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진단검사÷푄학과 교수팀, 연관성 조사"기억·학습 중요한 신경가소성 촉진… 신경영양인자 조절에 긍정적"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증상개선제 외에 손상된 뇌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데,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노년층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금무성·서국희·최영민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알츠하이머 관련 코호트연구에 참여한 치매가 없는 65~90세 196명을 대상으로 노년층에서 단백질 섭취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 특히 삽화기억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113명은 인지기능이 정상이었고, 83명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었다. 삽화기억은 기억의 종류에서 시간과 공간의 맥락에서의 기억으로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주로 손상이 일어난다.조사 결과 높은 단백질 섭취 그룹의 전체 인지기능 점수는 83점으로, 낮은 단백질 섭취 그룹의 인지 기능 점수 67점에 비해 24%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삽화기억 점수는 높은 단백질 섭취 그룹이 43점으로 낮은 단백질 그룹 34점보다 27% 높았다. 영향변수들을 보정한 경우에도 높은 단백질 섭취 그룹에서 낮은 단백질 섭취 그룹에 비해 전체 인지기능과 삽화기억이 약 20%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비기억성 인지기능인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주의력 등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또 교호작용 분석결과 단백질 섭취량과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인 아포지단백 E4(APOE4) 사이에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발견됐다. 특히 APOE4가 존재하는 경우, 높은 단백질 섭취 그룹의 전체 인지기능과 삽화기억이 약 40% 더 높았다. 이는 APOE4가 단백질과 인체의 대사활동 간의 상호작용에 끼치는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김지욱 교수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신경가소성을 촉진하고, 인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영양인자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며 "높은 단백질 섭취가 APOE4 유전자의 지질 대사 및 아밀로이드 베타 침착 기전과 상호작용해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년층에서 단백질 중심의 식단이 인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했다"며 "노년층에서의 단백질 섭취가 인지저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를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65세 이상 대상 특화 진료 서비스노년기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기대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하고자 노년의학클리닉을 개설했다. 노년의학클리닉은 노년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적 변화와 노인병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전문의들이 노인 환자들의 건강을 효율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진 시대, 노인 환자들이 다양한 증상과 복합적인 질환을 동반하는 만큼 통합적인 접근과 이에 따른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성빈센트병원 노년의학클리닉은 65세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 복합질환 관리, 노화 및 생활기능 평가, 다약제 복용 환자 관리, 운동 및 영양 치료, 항노화 프로그램, 건강 검진 및 방문진료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노년의학클리닉 김세홍 교수(가정의학과)는 "노년기에 접어들면 여러 불편한 증상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것이 노화로 인한 것인지 질환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노년의학클리닉의 심도 있고 통합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증상과 질환에 맞는 체계적 치료 방향을 제시해 노년기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매년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 30세 이상 여성, 매월 자가검진 권장초기 혹·덩어리 만져지는 증상 특징피부 함몰되거나 딱딱해지면 암 의심40세 이후엔 1년마다 촬영술 등 검사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발생 관련 통계를 보면 유방암은 지난 2006년 1만2천115명에서 2021년 3만4천780명으로 15년간 2만2천665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에 간암, 대장, 위암, 자궁경부암 등이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것과 대조된다.유방암 증가는 빠른 초경, 늦은 임신·출산, 저출산, 스트레스 증가, 수면 부족, 호르몬 대체 요법의 증가, 알코올 섭취의 증가, 비만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암 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국가 암 검진사업의 활성화 등도 유방암 진단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박흥규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장은 "유방암 치료는 의학의 발달과 국가 검진사업 덕분에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 신약개발을 통한 맞춤 치료 등으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유방암은 발병 기간과 전이 등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져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 유방암 초기로 암세포가 유방에만 국한돼 나타나는 유방암 1, 2기인 경우 5년 생존율은 95%로 높다. 그러나 3기인 경우 75%, 암이 유방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땐 생존율이 34%로 떨어진다.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자가 검진이 가능하다. 유방암 예방의 달을 제정한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 여성이라면 매월 생리 후 2~7일 자가로 검진할 것을 권한다. 폐경이 된 여성은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놓고 자가 검진하면 된다. 검진 방법은 한국유방암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방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가슴에서 혹 또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다. 젖꼭지에서 피가 나오거나, 겨드랑이 림프절이 커져서 만져지기도 한다. 유두나 일정 부위의 피부가 함몰되거나 유방이 딱딱해지고 심할 경우 궤양이 발생하면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40세 이후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유방 촬영술 혹은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박흥규 여성암병원장은 "유방암은 발생률도 높지만 생존율도 좋은 암으로, 자가검진을 포함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여성의 가슴과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
子(쥐띠)=96년 무모한 투자는 패가망신으로 이어지니 코인 주식 등에 조심하도록 84년 투자 등에 손해 있더라도 더 이상은 무리이니 자중하도록 72년 코인 주식 등에 손해 볼 일 생기니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도록 60년 투자 손실로 마음고생 하게 되니 신중히 행하도록 48년 매매 등에 손해 있더라도 처분하는 것이 손해 줄이는 길丑(소띠)=97년 정리할 일 있다면 방치 하지 말고 바로 해결 짓는 것이 좋을 듯 85년 구하면 얻을 것이니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도록 73년 남을 구렁텅이로 내모는 행동은 죄악이니 자중하도록 61년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과는 더 이상 동행하지 말기를 49년 욕심이 지나치면 가진 것도 잃게 되니 남 속이지 말기를寅(범띠)=98년 취업 시험 등에 좋은 소식 듣게 되니 노력한 보람 찾게될 일이 86년 하나를 잃고 둘을 얻으나 작은 정성이 큰 보답으로 되돌아오고 74년 믿고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오니 신상에 좋은 일이 62년 기다리는 일 해결되고 귀한 인연 만나게 되니 만사 길 50년 오랜 가뭄 끝에 단비 내리는 형상이니 오랜 소원 이루어지고卯(토끼띠)=99년 사소한 이익때문에 친구를 등지는 행동은 후회를 남길 뿐이고 87년 옳고 그름을 확실히 정하고 출발하는 것이 후회를 막는 길 75년 남의 세력만 믿고 행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니 조심하고 63년 문서문제는 더 이상 미련 두지 말고 마무리 잘하도록 51년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 인연은 아무런 이익 없고辰(용띠)=00년 짝을 만나 데이트할 일 생기니 좋은 인연 잘 만들어 보도록 88년 시험 취업 등에 좋은 결과 기대되니 끝까지 최선 다하도록 76년 운기 상승하니 일이 잘 풀리고 금전 문제 말끔히 해결될 수도 64년 지인의 도움으로 문서문제 해결되니 한시름 놓게 되고 52년 집안에 경사스런 일 생기니 믿고 기다린 보람 찾게 되고巳(뱀띠)=01년 취업과 학업 사이에서 고민하나 경제적인 사정이 변수가 되고 89년 환경과의 조화가 중요하니 개인감정은 노출 시키지 말기를 77년 가야 할 길이라면 눈치 보지 말고 강하게 밀고 나가도록 65년 무거운 짐 벗는 일이 중요하니 정리절차 미루지 말기를 53년 남의 일에 개입하면 책임질 일 생기니 차분히 대응하도록午(말띠)=02년 알바 등의 일자리를 얻게 되니 금전 문제 다소 해결될 수도 90년 공로가 인정되어 알찬 수익 있게 되니 신상에 좋은 일 생기고 78년 작은 정성이 큰 복록으로 되돌아오니 선업의 결과이고 66년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두게 되니 투자성과 있게 되고 54년 문서이익 생기고 목돈 만질 일 있게 되니 매매 등에 희소식이未(양띠)=03년 소탐대실로 좋은 인연 잃게 되니 과도한 욕심은 부리지 말아야 91년 사소한 잘못이라도 인정하는 것이 후한 막는 길이고 79년 사소한 일로 남과 쟁투하는 일은 자기 무덤 파는 일이니 조심 67년 사소한 오해가 쟁투로 이어지니 합리적으로 대응하도록 55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 없도록 주변 정리 잘하도록申(원숭이띠)=04년 윗사람 도움으로 학업의 길이 열리니 중도에 포기하지 말기를 92년 어려운 일 해결되고 귀인 만나게 되니 회생이 발판이 80년 태양이 구름을 벗어나는 형상이니 장애물이 사라지고 68년 노력한 성과가 있게되니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을 일이 56년 나무에서 꽃이 피는 형상이니 오랜 소원 이룰 기회 생기고酉(닭띠)=05년 화나는 일 있더라도 감정 내색하지 말고 조용히 넘겨야 이롭고 93년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은 후회를 남길 뿐이고 81년 이성 문제로 고민 있으나 도의에 벗어나는 행동은 자제하고 69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일 생기니 문서 함부로 맡기지 말고 57년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운 길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戌(개띠)=06년 미련은 남으나 길이 아니면 포기하는 것도 진정한 용기이고 94년 이성 문제로 고민하나 길이 아니면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 82년 사소한 일로 남과 다투는 일은 이롭지 않으니 자중하도록 70년 건강관리가 중요한 때이니 잠시 쉬면서 재충전 하도록 58년 뜻이 맞지 않는 사람과 한 배 타는 일은 위험하니 조심하고亥(돼지띠)=07년 잘못된 길은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 것은 죄악이니 자중하도록 95년 잘못된 길을 알면서도 행하는 것은 죄악이니 중지하도록 83년 사소한 실수라도 인정하는 것이 좋은 인연 이어가는 길 71년 사소한 오해가 쟁투로 이어지니 감정 잘 다스리도록 59년 동업 등을 제의받으나 이롭지 않으니 정중히 거절하도록
한국서예·캘리그라피교원협회(회장·임성부, 이하 한서교)가 주최하고 경기대학교 서예학과, 글씨 21, 국제공익문화예술연대 등이 후원한 전·현직 교사들의 서예 축전인 '제2회 대한민국교원서예캘리그라피대전' 입상자가 최근 발표됐다. 한서교는 학교서예교육진흥, 교원의 전문성 향상, 예술 재능기부 모델 정립을 목적으로 전·현직 교직원들이 창립한 비영리단체다. 이번에는 학교전통문화예술교육과 직접 관련이 있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캘리그라피, 문인화 4개 부문만 공모했다. 전국에서 총 33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문인화 부문의 라이현 교사가 차지했다. 교원공모대전은 일반대전과는 달리 전·현직 교직원 및 교육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대전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를 받지 않고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경비 절감을 위해 모든 업무는 회원들의 자발적 봉사로 이뤄진다. 작품규격도 파격적이다. 일반 공모전의 경우 국전지, 전지 등 대형 작품 위주이지만 한서교는 서예 4분의 1지, 문인화와 캘리그라피는 3분의 1지로 제한해 작품 규모보다는 작품성을 중시한다. 획일화된 작품을 배격하고 인공지능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개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도 학계에서 명망이 높은 교수들을 위촉해 고질적인 공정성 시비를 차단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 도교육감은 “교원서예대전이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지평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akct20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호연관에서 개최한다. ■입상자 명단(접수순) [대상] ▲라이현(문인화) [최우수상] ▲한글= 김재성 ▲한문= 곽현숙 ▲캘리그라피= 안윤수, 박경옥 [우수상] ▲한글= 박노빈, 박은형 ▲한문= 최금희, 허창석, 김승한 ▲캘리그라피= 안태경, 송정희, 공정희, 이현주 ▲문인화= 소성길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회장·장성근)는 29일 함께육아 실천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 100인의 아빠단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빠랑 함께 농장가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체험프로그램으로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아기농부를 방문해 사전 신청한 49가족 164여명이 포도와 고구마 수확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경험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수확 체험 뿐만 아니라 토끼, 산양, 염소 등 동물에게 먹이주기, 모래놀이, 비눗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100인의 아빠단 단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조윤환씨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아이에게 포도 및 고구마에 대해 설명하면서 같이 수확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권오수 경기도지회 본부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시키기 위해 준비됐다"며 “앞으로 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올해 아빠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회장·장성근)는 지난달 28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협의체인 '경기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참여기관 중 보건계와 언론계, 사회단체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함께육아'를 주제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인계예술공원에서 수원특례시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지회는 체험부스 운영 업체로 참여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피임의 날 및 인구변화대응 사업 안내,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청소년 및 시민 약 500명을 대상으로 특히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임산복 착용 체험과 젊은 층의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한 인식조사 등을 했다. 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결혼·출산율 감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오수 경기도지회 본부장은 “수원청소년어울림마당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협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참여형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저출생 극복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및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열어 인구 문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재)이천문화재단이 오는 11일부터 2024 이천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 2023 이천국제음악제 프리뷰콘서트에 이은 첫 번째 국제음악제로 이천문화재단이 현재 주목하고 있는 유망한 아티스트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2천원으로 누리는 이천국제음악제 이번 2024 이천국제음악제는 이천에 본사를 둔 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행복을 실현하고자 한다. 창립 41주년을 맞이한 SK하이닉스가 오랜 기간 항상 곁에서 응원해준 이천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천시민이라면 단돈 2천원으로 5만원(R석) 상당의 이천국제음악제 메인공연(4회차 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영 아티스트'를 위한, 젊음이 아닌 '유망함'을 주목 이천국제음악제의 핵심 주제는 '영 아티스트'이다. 단순히 젊음이 아닌, 앞으로 예술계를 이끌어나갈 '유망 아티스트'에 주목한다. 이에 이천국제음악제는 진정한 실력으로 자신만의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아티스트가 빛을 발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자인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 유럽 전역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고 있는 피아니스트 마야 오가냔, 그리고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이자 뮤지컬계의 유망주 김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테너 최원휘 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이들의 실력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이천국제음악제 관객들에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이천국제음악제는 총 8개의 공연으로 마련했다. 메인공연은 ▲오프닝 콘서트(10월11일) ▲뮤지컬 나잇(10월12일) ▲콘체르토 나잇(10월18일) ▲오페라 나잇(10월19일)으로 총 4개의 공연으로 구성하였고, 프린지 공연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9월28일)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리사이틀(10월8일) ▲이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비발디 콘서트(10월9일) ▲커티스트리오 멘델스존의 아름다움(10월12일)으로 총 4회의 공연이다. 이천국제음악제를 기획한 이응광 대표이사는 “오랜 전통과 문화가 숨 쉬고 있는 이곳 이천시에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이천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노력하였다. 나아가 이천시민들의 행복한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문화재단으로서 이천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문화재단 이사장 김경희 시장은 “이천국제음악제가 미래 예술계를 이끌 인재들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국제문화예술도시 이천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대표·정몽익)가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회장·허혁, KOSID)와 '2024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공동 주최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모전으로서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다.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2010년부터 15년째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해당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3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는 총 299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작품명 '허위 정보 소각장'을 출품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장대원, 안희영, 김주희 학생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는 오는 10일까지 예정된 1차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1차 심사와 1차 심사 통과 작품에 대한 2차 심사 등을 거쳐 11월8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심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작 1개 작품에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 최우수상작 2개 작품에는 각각 상장 및 상금 300만원 등이 주어진다.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혁 회장은 “1989년부터 36년째 이어지며 창의력 있고 독창적인 디자이너를 발굴하는데 기여해온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이라며 “올해도 실내건축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인 디자이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공간의 개념이 단순히 머무르는 곳이 아닌 다양한 활동이 영위되는 곳으로 확장됨에 따라 실내건축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KCC글라스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실내건축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역대 수상자가 참여하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브랜드 서포터스인 '홈뮤즈'를 통해 인테리어 시장의 투명성 강화와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홈뮤즈의 멘토로 참여해 인테리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SNS 콘텐츠 제작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인천관광공사 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인천시티투어 버스 요금을 10월 이용객 대상 최대 80% 할인한다. 인천관광공사는 가을철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티투어 관련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티투어는 인천 개항장, 상상플랫폼, 송도·영종 국제도시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정차하는 버스다. 인천관광공사는 제59회 '인천 시민의 날'(15일)을 맞아 시민행사주간인 2~13일과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열리는 19~20일 동안 각각 주민, 전체 탑승객 대상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요금을 80% 감면한다. 개천절이 포함된 2~4일에는 모든 이용객에게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요금을 절반만 받는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9~13일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맞춤법 퀴즈를 푼 이용객과 가을 여행기간을 맞아 16~18일 탑승하는 모든 이용객도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티투어 누리집(citytour.ito.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1899-096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지역 음식점과 생활용품·기념품 판매 매장을 알리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9월 28~29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인천 지역 브랜드 팝업스토어 '제물포 웨이브 마켓'(2차)에는 11개 신규 업체를 포함해 총 6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제물포 웨이브 마켓 기간 DJ공연과 인천 역사를 설명하는 도슨트 투어, 가죽공예 수업,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을 열었다. 3차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오는 11월 2~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더 많은 지역 업체를 발굴해 인천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며 “지역 상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