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콘서트 챔버, 음악 투어 제작·출시경인철도가·애국창가·학도의용가 등 고증내달 5일부터 매주土 운영 홈피 등 예약인천의 근대 음악역사가 개항장에 있는 유적·유물에 포개지고 역사 속 묻혔던 선율이 다시 울린다.한국 근대에 인천으로 유입된 서양 음악을 찾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는 단체 '인천 콘서트 챔버'가 음악 투어 프로그램 '걸어서 인천 음악 속으로: 인천 근대 음악 투어'를 제작해 출시했다.이 투어 프로그램은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를 걸으며 만나는 유적과 유물에 담긴 음악적 이야기를 듣고, 그 현장에서 관련 음악을 공연 형태로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투어 참가자들은 인천역에서 출발해 개항장 일대를 천천히 걸으며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천주교 제물진두 순교성지' '청일조계지'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자유공원 내에 있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과 '인천학도의용대 호국 기념탑' '제물포구락부' 등을 둘러본다.투어 장소마다 현장에서 '경인철도가', 구한말 찬송가, 인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일본 '엔카의 아버지'라 불리는 음악가 고가 마사오(1904~1978)의 '아리랑의 노래', 한미수교조약체결 현장에서 연주된 미국의 '양키 두들', 1902년 제물포에서 하와이로 떠난 한국 최초 이민자들의 애환이 서린 '애국창가'와 최초의 국가 '대한제국 애국가' '인천학도의용가' 등 인천 콘서트 챔버가 고증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현장에서 인천의 근대사와 음악사, 그에 얽힌 음악 공연까지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인천 콘서트 챔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제작해왔다.올해는 10월5일부터 11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상설 운영한다. 1회당 정원 20명과 150분 정도가 소요되는 도보 코스로 구성했다. 10월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하고, 11월에는 오후 2시에만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인천 콘서트 챔버 홈페이지(www.inconcham.com)와 네이버 예약 시스템, QR코드로 할 수 있다.이승묵 인천 콘서트 챔버 대표는 "인천의 역사 속 음악이 어떠한 모습으로 지역에 스며있는지 알 수 있으며, 음악으로도 인천을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지난 28일 '인천 근대 음악 투어' 출발지인 인천역에서 '경인철도가'를 연주하고 있는 인천 콘서트 챔버. 2024.9.28 /인천 콘서트 챔버 제공
인천의 근대 음악 역사가 개항장에 있는 유적·유물에 포개지고, 역사 속 묻혔던 선율이 다시 울린다. 한국 근대에 인천으로 유입된 서양 음악을 찾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는 단체 '인천 콘서트 챔버'가 음악 투어 프로그램 '걸어서 인천 음악 속으로: 인천 근대 음악 투어'를 제작해 출시했다. 이 투어 프로그램은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를 걸으며 만나는 유적과 유물에 담긴 음악적 이야기를 듣고, 그 현장에서 관련 음악을 공연 형태로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28일 오후 진행한 '인천 근대 음악 투어' 첫 일정에 동행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인천역에서 만났다. 참가자들에게는 워크북과 기념품(굿즈) 등이 담긴 웰컴 키트와 설명을 청취할 무선 수신기를 나눠줬다. 투어 참가자들은 1899년 인천과 서울을 이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이자 근대의 상징인 경인철도가 출발한 인천역에서 인천 콘서트 챔버 이승묵 대표의 설명을 듣고, 아코디언 박준송이 연주하고 바리톤 박대우가 부르는 '경인철도가'를 들었다. 이어 개항장 일대를 천천히 걸으며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천주교 제물진두 순교성지' '청일조계지'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자유공원 내에 있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과 '인천학도의용대 호국 기념탑' '제물포구락부'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인천의 근대사와 음악사, 그에 얽힌 음악 공연까지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인천 근대 음악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인천(제물포)을 통해 처음으로 유입된 구한말 찬송가, 인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일본 '엔카의 아버지'라 불리는 음악가 고가 마사오(1904~1978)의 '아리랑의 노래', 한미 수교 조약 체결 현장에서 연주된 미국의 '양키 두들', 1902년 제물포에서 하와이로 떠난 한국 최초의 이민자들의 애환이 서린 '애국창가'와 최초의 국가 '대한제국 애국가' 등 인천 콘서트 챔버가 고증한 근대 음악이 발길이 닿는 장소마다 울려 퍼졌다. 투어 참가자들뿐 아니라 지나가는 시민들도 '인천 근대 음악 투어' 공연에 발길을 멈추고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0년 12월18일, 매서운 날씨에 인천 축현국민학교(현 중구 인천시학생교육문화회관 자리) 운동장에 모여 학도의용대 출정식을 갖고 자원입대한 10대 청소년들을 기리는 인천학도의용대 호국 기념탑에서 잠시 묵념하기도 했다. 인천 학도의용대가 당시 부산으로 행군하면서 부른 군가 '인천학도의용대가' 또한 인천 콘서트 챔버가 고증해 최근 음반으로도 발매했다. 현장에서 들으니 더욱 숙연해졌다. 제물포 구락부를 거쳐 카페 팟알에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워크북이 있어 재미를 더했다. 인천 콘서트 챔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제작해왔다. 올해는 10월5일부터 11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상설 운영한다. 1회당 정원 20명과 150분 정도가 소요되는 도보 코스로 구성했다. 10월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하고, 11월에는 오후 2시에만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인천 콘서트 챔버 홈페이지(www.inconcham.com)와 네이버 예약 시스템, QR코드로 할 수 있다. 이승묵 대표에게 기획 의도를 들어봤다. “인천의 역사가 담긴 음악을 공연과 음반 등으로 대중에게 선보였습니다. 이제는 실제 역사가 깃든 인천 근대 유적과 유물이 있는 곳을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탐방하며, 현장에서 관련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인천의 역사 속 음악이 어떠한 모습으로 지역에 스며있는지 알 수 있으며, 음악으로도 인천을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수많은 유혹의 순간, 나의 결정은...뮤지컬 '클로버' 뮤지컬 '클로버'는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소설 '클로버'를 원작으로 한다. 가난한 현실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만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소년 정인과 일주일간의 휴가를 맞아 지상에 내려온 고양이의 모습을 한 악마 헬렐이 함께 일주일을 보내는 이야기이다. 작품은 정인과 헬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현실을 살면서 겪는 유혹의 순간에서 어떤 결정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되새겨보게 한다. 일주일간의 휴가를 맞아 지상에 내려온 고양이의 모습을 한 악마 헬렐 역에는 고상호·강찬·임태현이 무대에 오른다. 가난한 현실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만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소년 정인 역에는 김경록·홍성원·최민영이 캐스팅됐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전할 창작진에는 오준혁 연출과 윤지영 작가, 박윤솔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 등이 함께하며 헬렐과 정인의 이야기에 한층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수많은 유혹 속에서 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전할 뮤지컬 '클로버'는 11월 5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나무인형은 진짜 아이가 될 수 있을까...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가난한 늙은 목수는 친구에게 얻어온 나무 토막을 깎아 인형을 만든다. 피노키오라는 이름의 나무 인형은 혼자 움직이고 말도 하는데, 놀란 목수는 옷과 책을 마련해 피노키오를 학교에 보내주기로 한다. 학교 가기 전날 밤, 피노키오의 꿈에 요정이 나타나 말한다. “항상 바르게 행동하면 진짜 아이가 될 수 있어!" 학교 가는 날 아침,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피노키오는 옆길로 새고, 그의 앞엔 수상한 천막 극장이 나타난다. 오는 10월에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는 콘서트 뮤지컬 '트루스토리',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아폴로니아', '스톤'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운기 연출과 이희준 작가, 이아람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모험을 떠나는 나무인형 '피노키오' 역에는 이세헌·조성필이, 의외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 '루치뇰로' 역에는 이승준·박경호가, 파란머리 소녀 '투르키노' 외 역에는 이승현·조성태·이동연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10월 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SH 아트홀에서.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노작홍사용문학관이 계간 '백조'의 가을호(통권 제18호)를 발간했다. 각각 제24회 노작문학상과 제2회 음유시인문학상을 받은 시인 황유원과 가수 강허달림의 작품 등이 실렸다. 한편, 해당 문학상의 시상식은 28일 '2024 노작문학축전'에서 진행된다. 이번 백조 가을호에는 올해 노작문학상을 수상한 황유원의 '하얀 사슴 연못'에 수록된 5편의 대표적인 시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음유시인문학상 코너에서는 강허달림의 수상곡 '바다라는 녀석'의 가사와 악보, 자선 대표곡 5편의 가사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이번 가을호에서는 '한국문학의 다른 얼굴'을 주제로, 젊은 세대의 언어를 세심하게 살피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사회 기득권의 주변에 머물며 여러 고충을 겪는 젊은 세대가 그 대상이다. 박수연, 노지영, 허민, 박정석 편집위원이 기획한 이번 특집은 문학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을 개진하는 젊은 작가들을 통해 한국문학의 새로운 면모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최지인, 이소연(이상 시인), 임승훈, 송지현(이상 소설가)을 조명한다. '한국문학의 다른 얼굴' 특집란은 김태선, 이정현 문학평론가가 펜을 잡았다. 김태선 평론가는 이소연과 최지인의 시에서 발견한 불화와 사랑을 통해 증오의 벽을 허무는 '사랑의 기술'을 설명한다. 이정현 평론가는 임승훈과 송지현의 소설에서 나타나는 우울과 비애에 빠진 인물들을 분석해낸다. 창작란에서는 풍성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故김남주 시인의 노제에서 조시로 바쳤던 황지우 시인의 미발표시 '그대, 뇌성번개 치는 사랑의 이 적막한 뒤끝'을 공개한다. 원고지 20매(4천자) 분량의 장시다. 이 밖에도 신작시에 권민경, 권태주, 권현형, 김서현, 김왕노, 백애송, 서요나, 신철규, 이경림, 이상인, 임곤택, 함순례 시인의 신작시가 실렸다. 소설란에는 송지현, 이유리 소설가가 신작 단편을 발표한다. 이어 연속 기획 '잡지를 발굴하다'에서는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손동호 연구교수의 글로 잡지 '동명'의 문학사적 정체성과 역할을 탐구한다. 연속 기획 '백조 동인 연재'에서는 노지영 평론가가 홍사용 선생의 글에 나타나는 서사 양식과 그 의미를 톺아본다. 서평에서는 고봉준 평론가가 한국 거주 이주민의 인권 르포집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와 다양한 노동 현장 속 목소리를 기록한 책 '나는 얼마짜리입니까'를 엮어 살핀다. 아울러 이민 건축가가 박수연 편집위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기후 현상의 윤리적 측면을 조명하는 책 '건축과 기후윤리'를 소개한다. 한편, 제24회 노작문학상과 제2회 음유시인문학상의 시상식은 내일인 28일 오후 5시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열린다. 2024 노작문학축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은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등병의 편지' 원곡자 김현성의 오프닝 노래 공연, 제24회 노작문학상(황유원 시인 수상), 제2회 음유시인문학상(강허달림 수상), 제7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 대상 및 희곡상(현장 발표) 시상식, 가수 강허달림의 축하공연이 등이 진행된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지난 26일 저녁, 오색의 찬란한 레이저 빛이 수원화성 화서문 성벽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본식이 진행되기 하루 전 진행된 리허설이지만, 다채로운 빛의 향연은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정조가 꿈꿨던 여민동락의 정신을 현대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수원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28일 개막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4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주제로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공원 일대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각각 미디어아트 화서문, 미디어아트 장안문, 미디어 파크 장안공원으로 구역을 나눈 이번 행사는 미디어아트와 전시 등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수원화성 일대를 장식한다. 개막식 당일, 식전 공연으로 전통무용그룹 춤판과 홍성현아트컴퍼니가 협업해 '길놀이'와 '판굿', '진도북춤', '소고춤' 등을 무대에 올린다. 메인 공연에서는 미디어아트 화서문 작품 '하모니 하이'와 전통 무용 퍼포먼스, 특수효과 등이 한데 어우러진다. 화서문에서는 상영하는 '하모니 하이'는 11명의 작가가 함께 제작한 미디어 작품으로, 이번 축제의 대주제인 화락(和樂)을 화성행행도 병풍을 통해 화려하게 보여준다. 과거의 정조대왕이 현재를 살아가는 한 아이와 만나 병풍 속 과거를 여행하는 내용이다. 정조의 애민정신과 개혁정신을 환상적인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해낸다. 장안문에서는 순수 미디어아트 작품인 김영태 작가의 '만개의 시간:사시지외(四時之外)'와 혜강 작가의 '하모니'를 연달아 상영한다. 장안문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시각적으로 구현한 무한한 공간과 시간의 이미지를 경험하게 하는가 하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우주 만물의 조화를 자개 공예의 모양으로 표현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안공원에 조성한 '하모니 파크'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맵핑,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아트, 라이팅아트 등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료 프로그램인 미디어아트 화서문 관람석, 테이블 맵핑 '혜경궁 홍씨의 초대', 미디어 산책 통합권 등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계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디어아트 축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축제의 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화평하고 즐거운 축제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인천관광공사는 특정 지역을 탐험하며 포켓몬을 잡는 게임 '포켓몬 고 사파리존' 행사가 27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는 '사파리 모자를 쓴 피카츄'와 '메이클' '메더' '안농' 등 평소 접하기 힘든 포켓몬들이 등장한다. 행사 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게임 이용자들이 송도와 중구 개항장, 강화군 등 지역 곳곳을 탐험할 수 있도록 포켓몬 고 루트 10개를 설치했다. 한국을 찾는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웰컴 데스크'를 운영하고 인천시티투어 버스 탑승 요금을 50% 할인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유치해 전 세계에 인천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게임 이용자들이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게임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생생국가유산'·'고택·종가집 활용' 사업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 안산시의 '생생국가유산'과 '고택·종가집 활용' 등 2개 사업이 국가유산청 주관의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의 국가유산 가치를 재발견,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이어-잇다. 안산읍성'이란 주제로 2022년 성곽복원 공사가 완료된 읍성과 관아지에서 정조의 효 정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한다. '정조 안산읍성에 서다', '이어 잇다, 안산 시간여행', '안산읍성의 보물을 찾아라', '내가 안산 문화기획가' 등 내외국인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택·종가집 활용 사업은 '청문당, 고택에서 만나는 조선의 미(美)'란 주제로 조선시대 학문과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청문당을 활용한다. '청문당에서 만나는 안산 시민', '청문당 북(book) 소리', '청문당 강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발굴로 지역 역사문화 교육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야간에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 야행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민근 시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으로 안산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의 생생국가유산 및 고택·종가집 활용 사업이 국가유산청 주관의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안산시 제공
내달 3~6일 도립공원서 개최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의미 담아미디어파사드·경관 조명 등 다채제29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우리의 2천년, 세계와 함께한 10년'이란 주제로 오는 10월3~6일 나흘간 남한산성 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이번 문화제는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의 의미를 담아 과거 백성들과 함께 지켜낸, 그리고 지금 광주시민이 함께 지키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이 남한산성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특히 문화제 개최 기간 가을밤의 정취를 풍성하게 하는 야간 빛 축제 프로그램과 행궁 야간 개방으로 평소 즐기기 어려운 밤의 남한산성을 함께 향유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개막식 주제 공연은 '공존공영(共存共榮) 남한산성의 수호자'란 부제로 30분간 펼쳐진다. 무예 퍼포먼스로 백성의 땀과 눈물에 젖은 남한산성의 위기를, 전통·현대무용으로 고통의 세월을 딛고 지켜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0주년 남한산성을 표현할 예정이다.행사 기간에는 화려한 미디어파사드와 경관 조명 등 행궁의 야간 개방 관광 명소를 구성하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청사 초롱길, 지혜를 테마로 남한산성의 정신을 배우는 과거시험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이와 함께 다음달 5일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남한산성 수호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현장에서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페이스페인팅, 의상 대여 후 행렬 참가가 가능하다.이외에도 라이브 콘서트, 전시로 보는 다시 만나는 효종갱, 다도체험, 남한산성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는 스토리텔링 강연과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조선시대로 들어온 듯한 느낌의 '산성 빌리지', 역사 문화해설과 함께 걷는 밤의 남한산성인 '산성 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방세환 시장은 "제29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으로 남한산성문화제만의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예년보다 하루 더 행사가 길어진 만큼 축제 기간 내내 남한산성의 전통과 풍류를 흠뻑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지난해 열린 제28회 남한산성문화제에서 청사 초롱길을 따라 남한산성 수호자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광주시 제공
子(쥐띠)=96년 좋은 재주도 나쁘게 쓰면 비난 받게 되니 불법행위 하지 말고 84년 가까운 인연이라도 과신하면 문제 생기니 잘 살펴보도록 72년 이성 문제로 심기 불편하나 지나친 집착이 화를 부른 격 60년 동업이나 공동투자는 이롭지 않으니 거절하도록 48년 집안일로 출행하나 쉽게 해결되지 않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고丑(소띠)=97년 이성 친구와 대립하나 인연이 아니면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 85년 옳은 생각도 지금은 통하지 않으니 물러서는 것이 좋고 73년 부정한 일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으니 중심 바로 하고 61년 앞뒤가 막혀있는 사면초가의 형상이나 길은 있을 듯 49년 자신의 권리는 스스로 지키는 것이 좋으니 남에게 맡기지 말고寅(범띠)=98년 우연히 기획한 일이 성사되니 숨겨진 능력 인정받게 되고 86년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니 먼저 나서지 말고 기다리도록 74년 자신의 입장보다 환경의 변화에 따르는 것이 이로운 길 62년 이일 저일 손대지 말고 한 가지 일에 전념하는 것이 좋을 듯 50년 오해가 풀리고 명예를 되찾으니 근심에서 벗어나고卯(토끼띠)=99년 사방에서 불러주는 사람 많으니 바빠도 마음은 흐뭇하고 87년 복록이 들어오고 귀인이 도와주니 손대는 일마다 이익 생기고 75년 기회가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강하게 추진하는 것이 이롭고 63년 취업 등의 문제 잘 해결되니 귀인도움 있을 듯 51년 기다리는 일 해결되고 목돈까지 얻게 되니 흐뭇한 마음이고辰(용띠)=00년 누군가가 나의 약점을 노리고 있으니 주변관리 철저히 하도록 88년 한번 배신한 사람은 믿지 않는 것이 좋으니 중심 바로 하고 76년 이성 문제로 고민하나 지나치면 독이 되니 자중하도록 64년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키는 것이 신뢰 이어가는 길이고 52년 남을 속이는 행동은 화를 부르는 지름길이니 자중하도록巳(뱀띠)=01년 뜻이 맞지 않는 사람과의 억지 동행은 이롭지 않고 89년 자신의 이익보다 가족의 이해를 먼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 77년 마음을 바꾸면 장애물이 사라지니 한발 양보하도록 65년 능력이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도 위기 벗어나는 길 53년 근본이 부실하면 성장하기 어려우니 내실 기하는 데 주력을午(말띠)=02년 부모 형제와 독립을 원하나 경제적 능력에 맞게 이행하도록 90년 조건 없이 남을 돕는 일은 진정한 선업을 쌓는 길이고 78년 일은 힘겹게 진행되나 결과는 좋으니 결실이 코앞이고 66년 무리한 부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마음 잘 다스리고 54년 어렵고 힘든 가족 방치 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도와주도록未(양띠)=03년 정도에 벗어난 일은 후회를 남기니 보이스 피싱 등에 주의하고 91년 남을 보고 자신을 평가하는 일은 책임 없는 자제임을 알아야 79년 일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지나친 스트레스는 피하도록 67년 소중한 자산 남에게 맡기는 일은 불 속으로 뛰어드는 짓 55년 일을 꾸미면 신뢰를 잃게 되니 당당하게 추진하도록申(원숭이띠)=04년 학업에 길이 열리니 해외유학 등의 문제 원만히 해결되고 92년 열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자신을 알리는 길이고 80년 사소한 일은 내려놓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 하는 것이 이롭고 68년 어려운 일 하나둘 해결되니 기다린 보람 찾게 되고 56년 오해가 풀리고 능력을 인정받게 되니 가뭄에 단비 내리는 격酉(닭띠)=05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였으니 확신 갖고 출발을 93년 길이 아니면 포기하는 것도 용기이니 고집부리지 말고 81년 순간의 이익에 사로잡히면 신뢰를 잃게 되니 바르게 하루를 69년 당장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안목 갖고 인연 맺는 일이 중요 57년 불편한 환경이나 이사 등은 신중하게 행하는 것이 좋을 듯戌(개띠)=06년 기대보다 성과는 없으나 길은 열려있으니 밀고 나가도록 94년 도박 투기 등은 멀리 하는 것이 이로우니 허상은 버리도록 82년 허세 부리다 재물을 빼앗기니 있는체하지 말기를 70년 코인 등에 투자하여 손해 볼 일 생기니 무리하지 말기를 58년 손익에 집착하면 좋은 인연 잃게 되니 사람 돈으로 평가하지 말고亥(돼지띠)=07년 좋은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는 형상이니 기회 잘 잡도록 95년 순리대로 행하면 소원성취 하게 되니 윗사람 따라가도록 83년 기다리는 일 해결되고 문서 얻게 되니 오랜 꿈 이루어지고 71년 하는 일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 신상에 좋은 일이 59년 막혀있던 금전운이 풀리고 활력을 되찾으니 만사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