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성남 맛팁은…'맛있는 녀석들' 성남시 편 26일 방송

개그맨 김태원·유민상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TV의 인기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성남시 모란 먹자골목·정자 카페거리·현대시장 등이 전파를 탄다.25일 성남시에 따르면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은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 특집 제2탄을 촬영하기 위해 성남시를 찾았다.유민상·김태원 등 출연자들은 먼저 성남시의 대표 먹자 골목인 모란 먹자골목과 세련된 카페거리로 유명한 정자 카페거리를 찾았다. 이들은 미트볼과 김치찌개에 흠뻑 빠졌고, 특히 문세윤은 칼칼한 묵은지 김치찌개에 '한식뚱'의 면모를 여과 없이 뽐냈다.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골목 상권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어 흐뭇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또 제작진에게 받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성남의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에 들러 '폭풍 쇼핑'을 하며 대만족했다는 전언이다. 이 과정에서 김태원은 유민상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맛팁을 전해 유민상을 긴장케 했으며 한 발 더 나가 유민상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만 8천 명이라고 이야기해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김태원이 전해주는 맛팁의 결과는 오는 26일 금요일 밤 8시 공개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오는 26일 밤 8시에 방송 예정인 '맛있는 녀석들' 성남시 편의 한 장면. /성남시 제공

2020-06-25 김순기

[영화|소리꾼]'한'에 울고 '흥'에 웃던 조선… 그 중심에 '광대'가 있었다

착취·인신매매 들끓던 시대 '위로 전하는 소리패'극심한 개인주의 속 '가족의 소중함' 일깨워■감독 : 조정래■출연: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개봉일: 7월 1일■드라마 /12세 관람가 /119분대한민국 전통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다음달 1일 개봉하는 '소리꾼'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서민들의 한과 흥, 극적인 서사를 감동적인 음악으로 담아낸 영화다. 서민들에게는 녹록지 않았던 조선 영조 시대를 배경으로 착취와 수탈, 인신매매가 끊이지 않던 피폐해진 조선 땅에서 위로를 노래하는 소리꾼의 이야기를 다룬다.특히 영화는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아 나선 소리꾼 '학규'를 필두로 길 위에서 만나 한 팀을 이룬 광대 패가 조선 팔도를 유랑하며 엄마를 잃은 '학규'의 어린 딸 '청이'를 함께 돌보며 가족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영화에 등장하는 '소리꾼'은 공동육아를 하며 대안 가족의 형태를 서서히 갖춰가는 광대패의 이야기를 통해 분열의 시대, 해체된 가족의 모습 등을 담아내며 역설적인 가족의 사랑과 공동체가 지니는 힘을 강조한다. 또 납치된 아내 '간난'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지어낸 이야기 '심청가'에 곡조를 붙여 저잣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장면과 가족에 대한 사랑, 타인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주제 의식은 영화의 독특한 구조를 드러내며 극심한 개인주의 속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다.한편, '소리꾼' 제작진은 국악의 세계화를 이끌어낸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 음악감독을 시나리오 작업시기부터 참여시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명창 이봉근을 참여시켜 음악의 독창성까지 잡아내는 등 영화음악의 품격을 높였다. 덕분에 영화의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흥이 넘치는 북 장단과 서민 정서의 독보적인 우리 소리로 뮤지컬 영화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음악영화를 완성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사진/(주)리틀빅픽처스

2020-06-24 김종찬

'#살아있다' 박신혜 "코로나19 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는 영화"

"코로나19와 영화가 계속 엮이면서 걱정도 많았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부분에 더 공감해주실 것 같아요."영화 '#살아있다'의 주연을 맡은 배우 박신혜(30)는 좀비 바이러스와 생존자의 고립이라는 영화의 설정과 현 코로나19 사태가 절묘하게 맞은 것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살아있다'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해 집 안에 고립돼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신혜는 준우(유아인)의 맞은편 아파트에서 침착하게 생존을 이어가는 유빈을 연기했다. 유빈과 준우는 또 다른 생존자라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함께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 22일 종로구 소격동에서 만난 박신혜는 "장르극이지만, 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희망을 갖게 되는 내용이 지금 시점과 잘 맞물렸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단순히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어요. 좀비극이지만 그동안 봐온 좀비극과는 다른 부분들이 신선했어요. 초반 준우가 혼자 살아남는 장면도 흥미로웠고 준우가 제가 연기하는 유빈과 만났을 때 어떤 상황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기대됐죠. 클리셰도 없고 생존에 관한 것을 전달하는 시나리오가 담백했죠."유빈은 그동안 박신혜가 로맨스 등에서 맡았던 역할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다. 좀비들이 언제 들이닥칠지 몰라 부비트랩을 설치해놓고, 등산이 취미인 만큼 늘 곁에 산악용 손도끼를 두고 좀비들의 공격에 대비한다. 물과 음식의 잔량은 철저하게 체크해둔다. 거침없는 액션 장면도 선보인다. 그는 "준우와는 상반되는 이미지를 생각했다"며 "(유빈을 통해) 인간 본연의 생존에 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유빈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에요. 영화 '콜'을 먼저 촬영했고, 그 이후 더 가벼운 마음으로 유빈이를 만났죠. '#살아있다'는 장르적으로는 박진감이 넘치지만, 저에게 있어서 유빈이는 쉬어가는 캐릭터랄까요?"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된 '콜'과 '#살아있다"를 연달아서 하면서 박신혜는 "30대가 되면서 연기할 수 있는 장르가 더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20대 때는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이 30대가 되면서 생기기도 했고, 과거에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고 물음표가 생겼던 역할과 장르들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단계죠."함께 주연을 맡은 유아인과는 둘 다 10대 시절부터 배우 일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유아인 씨가 저에게 한 번은 '지금까지 제가 배우로서 얻었던 '로코'(로맨틱 코미디), '한류'와 같은 수식어를 얻기까지 인간 박신혜가 없었겠구나. 참 애썼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게 참 와닿더라고요. 가슴이 저릿하기도 하고 인정받는 느낌도 들고요. 비슷한 상황을 겪지 않고서는 그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할 테니까요."그러면서도 박신혜는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은 재밌는 작품을 찾게 된다는 사실이다"며 "그 작품에 대해 흥미와 애정이 생겨야 표현도 잘 할 수 있다. 그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했다.현재 드라마 '시지프스'를 촬영 중인 박신혜는 "드라마에 액션 장면이 많아 요즘 멍을 달고 산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항상 제 연기에 100% 만족은 할 수 없죠. 늘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여요. 지금까지도 완벽하게 잘해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 고민과 걱정을 겪으면서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생긴 이 멍은 저에게는 기분 좋은 흔적이에요." /연합뉴스

2020-06-22 연합뉴스

[영화|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책장밖 스크린으로 부치는 따스한 위로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재개봉실사화 된 잡화점 호기심 자극인연의 실타래 풀어가는 추리치밀한 구성 긴장감·스릴 선사■감독 : 히로키 류이치■출연: 야마다 료스케(아츠야), 니시다 토시유키(나미아 유지)■개봉일: 6월 25일■판타지, 드라마 /전체 전 세계 1천200만 독자가 선택한 스크린셀러가 돌아온다.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 2012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 국내 발매 소설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소설은 빈틈 없는 추리와 밀도 높은 서스펜스, 완벽하게 구축된 캐릭터 등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영화화됐다. 국내에선 오는 25일이 두 번째 개봉이다. 신비로운 잡화점을 둘러싼 사람들의 놀라운 비밀에 대한 추리를 담고 있는 이번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이전 작품과 차별화된 따스한 감성이 만들어 낸 폭발적인 시너지를 머금고 다시 찾아왔다.영화는 독자 개개인의 상상력이 발휘되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했던 소설 속 잡화점의 모습을 실사화하면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현실화 시켰다. 영화는 특히 독특한 설정부터 시선을 끈다. 평범해 보이는 잡화점 주인인 '나미야' 할아버지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 주는데, 이 상담편지가 32년의 시간을 오간다는 것. 어떠한 추리영화에도 뒤지지 않을 뛰어난 스토리는 얼굴도 알 수 없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낸 감성과 만나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이어 사람들이 보내온 고민에 진지하게 답하며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추리는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여기에 30년을 넘어 편지를 주고 받는 사람들이 선택된 특별한 이유가 점점 밝혀져 가는 과정은 치밀하게 구성되어 긴장감과 스릴을 만들어 낸다.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설정은 영화 시작부터 몰입을 끌어낸다.아울러 130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연출, 편집, 배우들의 열연, 감성 OST가 더해지며 완성된 영화적 기법과 뛰어난 원작의 만남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주)에이원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6-17 김종찬

OBS, 특집 다큐 '대부도 7천만년의 봄' 20일 방송

OBS가 특집 다큐 '대부도, 7천만 년의 봄'(연출·김력균)을 오는 20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대부도, 7천만 년의 봄'은 한반도 지질시대의 비밀을 간직한 대부도 퇴적암층에 찾아온 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대부도 남쪽 탄도항에 위치한 대부광산 퇴적암층은 1999년까지 건축용 외장재를 채굴하는 광산이었다. 중생대 후 백악기에 생존했던 초식공룡 '케리니키리움'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면서 채굴이 중지됐지만 이미 산의 3분의 1가량이 훼손된 상태다. 초식공룡의 발자국 화석도 도난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화석을 되찾고 퇴적암층 보존을 위한 대부도민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OBS는 '경기만의 보물섬' 대부도에서 7천만년 전 지질시대의 비밀을 밝혀줄 퇴적암층을 비롯해 대부도의 생명력을 만들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숨은 주인공을 만난다. 또 2018년 10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을 찾아가 세계적인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해 겨울바람을 이기고 피어난 야생 봄꽃 등 청정갯벌의 다양한 생명체도 소개한다. 내레이션은 개그맨 정성호가 맡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대부도 7천만년의 봄' 타이틀 이미지. /OBS 제공OBS는 20일 특집다큐 '대부도, 7천만년의 봄'을 방송한다. 세계적인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노랑부리백로. /OBS 제공OBS는 20일 특집다큐 '대부도, 7천만년의 봄'을 방송한다. 탄도항 퇴적암층. /OBS 제공

2020-06-17 신창윤

[영화|야구소녀]편견에 휘둘리는 청춘, 사회 향한 '돌직구'

고교 야구팀 유일한 여자선수프로에 도전하는 성장드라마불평등 맞선 용기 '깊은 공감'■감독 : 최윤태■출연: 이주영(주수인), 이준혁(최진태)■개봉일: 6월 18일■드라마 /12세 관람가 /105분'야구는 남자 중심의 스포츠'라는 편견에 맞서 싸우는 영화가 개봉한다.오는 18일 개봉하는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이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 뜨거운 화제 속에 첫선을 보인 이후 잇따라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부산국제영화제 공개 당시 언론과 평단에서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 세상 모든 청춘들과 그러한 청춘을 바라보는 주변의 다양한 시선들까지 촘촘하게 담아낸 의미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내놨다.영화는 ▲ 유년 시절 ▲ 청소년기 ▲ 20대를 지나는 청춘세대 ▲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한 세대까지 누구든 꿈을 꿀 수 있고, 결국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목표를 위해 달려나가는 과정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아울러 "야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니깐 여자건 남자건, 그건 장점도 단점도 아니에요" 등 야구를 향한 열정과 진심이 담긴 주인공의 한마디는 세상의 불평등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화는 등장하는 인물들 각자의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코치 경력조차 전무한 '최진태'는 과거 부단한 노력에도 프로의 문턱을 넘지 못해 좌절해야만 했던 뼈아픈 경험을 가진 인물로 등장해 '수인'을 누구보다도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주인공의 엄마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고단한 삶에서 늘 돈 한 푼에 바둥거리며, 악착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최윤태 감독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 맞추려는 인물들에게 이 영화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싸이더스 제공.싸이더스 제공.싸이더스 제공.

2020-06-10 김종찬

성남문화재단 제작지원 '벌새' '찬실이는 복도 많지'…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영화제 상잔치

성남문화재단이 대한민국 독립영화를 이끌어가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성남문화재단이 제작을 지원한 독립영화들이 호평 속에 각종 영화제에서 잇달아 트로피를 거머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2016년 지원작 '벌새'와 2018년 지원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대표적인 작품들이다.김보라 감독의 '벌새'는 이미 50여개 국내외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 3일 열린 제5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끝에 신인감독상을 거머쥐었다.특히 5일 개최한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김보라 감독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제치고 영화감독상을 수상했고, 김새벽 배우는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받아 한국독립영화사의 한 족적을 남겼다.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도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남자조연상, 여자 신인연기상 등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주인공 찬실역을 맡은 강말금 배우가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성남문화재단이 지난해 장편 지원작으로 선정한 한제이 감독의 '담쟁이'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받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0-06-10 김순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8명 감독이 만든 'SF8' 프로젝트 공식 초청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 에프 에잇)을 공식 초청, 특별전을 갖는다. 영화제 기간 동안 'SF8 in BIFAN'을 개최, 김의석·노덕·민규동·안국진·오기환·이윤정·장철수·한가람 등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연출한 50분 내외의 SF 8편을 상영한 뒤 메가토크를 진행한다.SF8은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한 프로젝트다. 미래의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봇·게임·판타지·호러·초능력·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소속 감독들이 연출을 맡았다. BIFAN에 이어 OTT 플랫폼 웨이브에 공개하고, MBC를 통해 안방 시청자를 찾아간다. 'SF8 in BIFAN'은 영화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SF8은 최근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총기획을 맡은 DGK 공동대표 민규동 감독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 '간호중'을 연출했다. 노덕 감독의 '만신'은 운세 서비스를 추격하는 인물들, 한가람 감독의 '블링크'는 인공지능 파트너를 뇌에 이식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는 형사, 이윤정 감독의 '우주인 조안'은 미세먼지로 가득해진 세상 속 청춘들,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은 아들과 결합된 안드로이드가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 장철수 감독의 '하얀 까마귀'는 가상세계에 갇힌 BJ의 이야기를 그렸다.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두 남녀의 로맨스, 오기환 감독의 '증강 콩깍지'는 VR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를 담았다. 문소리·이유영·이동휘·이연희·이시영·최시원·유이·이다윗·김보라·하니(안희연)·신소율 등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모은영 BIFAN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는 "SF8 프로젝트는 한국영화를 이끌어가는 중견 및 신인감독과 재능있는 배우들이 SF장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의기투합한 최초의 시리즈로 최근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SF장르에 대한 이해와 대중화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센세이션한 소재들을 통해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24회 BIFAN은 부천 시내 상영관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7월 9일(목)부터 16일(목)까지 관객 및 국내외 영화인들을 찾아간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SF8 프로젝트'에 참여한 8명의 감독. (왼쪽부터 시계방향) 민규동·노덕·한가람·이윤정·김의석·안국진·오기환·장철수 감독

2020-06-09 장철순

성남문화재단 한국독립영화 '산실'로 우뚝…지원작 잇단 수상

성남문화재단(이사장·은수미 성남시장, 대표이사·노재천)이 대한민국 독립영화를 이끌어가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성남문화재단이 제작을 지원한 독립영화들이 호평 속에 각종 영화제에서 잇달아 트로피를 거머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2016년 지원작 '벌새'와 2018년 지원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대표적인 작품들이다.김보라 감독의 '벌새'는 이미 50여개 국내외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 3일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끝에 신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5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제치고 영화감독상을 수상했고, 김새벽 배우는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받는 등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김초희)도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 남자조연상, 여자 신인연기상 등 3개 후보에 올라 주인공 찬실역을 맡은 강말금 배우가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작품은 앞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서 수상하는 등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고 있다.이와 함께 성남문화재단이 지난해 장편 지원작으로 선정한 한제이 감독의 '담쟁이'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받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성남문화재단이 지원한 독립영화들의 반가운 소식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독립영화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라며, 성남시민들도 우리 독립영화에 많은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문화재단 지원작으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한 장면. /성남문화재단 제공

2020-06-09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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