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WIZ

 

'김기태 아들' 김건형 kt행

신인드래프트 75순위 지명SK는 조형우·고명준 선택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인 김건형(24)을 2021 신인으로 선발했다.kt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0개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김건형을 지명했다.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 대학에 재학 중인 김건형은 아마추어 야구팀 카울리츠 블랙베어스에서 우투좌타 외야수로 뛰며 야구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는 미국에서 야구를 배웠지만 한국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뛰고 싶어 지난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특히 김건형은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이라는 배경 때문에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은 선수 중 하나였고, kt 스카우트들은 김건형의 배경보다 기본기에 주목했다.노춘섭 kt 운영팀 부장은 "김건형은 공격과 타격이 좋고 주력과 수비도 괜찮았다. 국내에서 조금만 적응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숭용 kt 단장은 "마지막까지 스카우트팀, 현장팀과 많은 고민을 했다. 김건형은 스카우트 팀에서 직접 수원에서 확인한 선수다. 타격에 재능을 보였고 마인드가 좋아 향후 팀에 보탬이 될 선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kt는 이날 2차 드래프트 1·2라운드에서 원광대 내야수 권동진, 성균관대 투수 한차현을 각각 지명한 데 이어 9라운드에서 영남대 투수 정주원까지 총 3명의 대졸 선수를 선발했다.이 단장은 "초반 라운드에는 팀에 필요한 즉시 전력감 대졸 선수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SK와이번스는 1라운드에서 포수 조형우(광주제일고)를, 2라운드에서 내야수 고명준(세광고)을 각각 지명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wiz에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뽑힌 김건형. 2020.9.21 /연합뉴스

신창윤 2020-09-21

데스파이네, 구단 최다 시즌 14승… 5연승 kt 단독 3위 '꿈이야 생시야'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주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리는 등 단독 3위에 안착했다.kt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힘입어 10-2 대승으로 주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kt는 시즌 63승(1무47패)을 기록,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스전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1실점(비자책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14승(7패)을 기록했다. kt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거둔 데스파이네의 새 기록은 종전까지 윌리엄 쿠에바스가 지난해 기록한 13승 10패가 최고였다.반면 9월 중순이 돼서야 선발로 선 SK 우완 조영우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2승)다.kt는 1회 초부터 조영우의 공을 집중 공략해 2점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 마운드 모두 안정화를 이루면서 6회까지 득점 없이 진행됐다.그러던 7회 초 kt는 2사 2루에서 조용호가 좌월안타를 쳐내며 3-1로 점수를 벌린 데 이어 8회 초에는 1사 1·2루에서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선 대타 문상철이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7-1까지 점수를 벌렸다.SK는 8회 말 가까스로 1점을 쫓아왔지만 kt는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성남 야탑고에서 졸업한 뒤 SK의 신예 투수가 된 오원석이 모처럼 마운드에 올랐지만 9회 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며 kt의 만루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후 kt는 홍현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유한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10-2까지 앞서 나갔다.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불펜 투수들이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데스파이네의 kt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축하하고, 한주 간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9-20

수원 kt wiz, 사상 첫 '공동 3위'…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포 작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배정대가 끝내기 홈런포를 터뜨리며 두산 베어스와에게 2승을 빼앗아 내며 창단 후 최초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의 호투를 비롯해 배정대의 홈런 등에 힘입어 5-4 승을 거뒀다. 3연승을 차지한 kt는 5위 두산과 2경기 차로 벌렸으며, 롯데 자이언츠에게 3-5로 패한 LG 트윈스와 공동 3위로 상향 조정됐다.1회전부터 kt는 홈런과 안타를 쏘아올리며 두산을 압박했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우전 안타를 때린 뒤 황재균이 뜬공으로 타석에서 돌아갔지만, 로하스가 좌전안타를 치면서 1사 1·2루 상황을 만들다. 이후 강백호가 재차 좌전안타를 때린 뒤 배정대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1점을 뽑아냈다.여기서 장성우는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3점포로 연결시키면서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공방을 주고 받다가 상대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추격하게 했고, 상대의 희생플라이로 2-4 상황까지 따라 붙게 했다.kt는 6회 조현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방어한 뒤 하준호가 2안타를 허용하며 위기 상황에 몰렸으나 실점하진 않았다.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주권이 오재일을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득점을 내주진 않았으나, 8회 1사 두산의 선두타자 김재환이 주권의 직구를 홈런으로 만들며 추격을 허용시켰다. 9회초 두산 김재호의 타구를 kt의 유격수 심우준이 1루로 던진 공을 강백호가 점프로 받아내는 사이 출루를 허용했고, 박세혁의 희생번트와 최주환의 좌월 2루타가 터지며 동점이 됐다.그러나 연장 11회 박치국의 볼을 배정대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쏘아 올리며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배정대. /kt wiz 제공

송수은 2020-09-18

'대형 신인' kt 소형준, 고졸 데뷔 10승

류현진 이후… KBO 역대 9번째신인왕·토종 선발 최다승 넘봐"좋지 못한 한화전 극복에 집중"올해 초 수원 유신고를 졸업한 프로야구 kt wiz의 슈퍼루키 소형준이 10승 고지를 찍으며 2020 KBO리그 신인왕 달성을 가시화하고 있다.소형준은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팀의 5-2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5패)을 이뤘다. 소형준의 평균자책점은 4.32로 낮아졌다.소형준의 10승 달성은 지난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14년 만이며, 9개의 삼진도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고졸 신인 첫해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은 KBO리그 역대 9번째다.KBO리그에서 신인이 두 자릿수 승리를 차지한 투수는 36명에 불과하다. 그중 고졸 선수로는 1992년 염종석(롯데·17승9패)에 이어 1998년 김수경(현대·12승4패), 2000년 이승호(SK·10승12패), 조규수(한화·10승12패), 2004년 오주원(현대·10승9패), 김진우(KIA·12승11패), 2006년 류현진(한화·18승6패), 한기주(KIA·10승11패) 등 8명이다.소형준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 지난 5월8일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몇 차례의 위기 상황에도 탁월한 운영 능력으로 착실히 승수를 쌓았고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 전날 선발 등판한 9승 투수인 임찬규(LG)와 최원준(두산)이 공교롭게도 패전 투수로 기록됨에 따라 소형준이 토종 선발 최다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꾸준한 노력 끝에 소형준은 지난주 8월 MVP(최우수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노력과 운이 따라줄 경우 올해 내에 염종석(15승)의 선발승 기록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소형준은 "(10승보다)한화전에서 그간 좋지 못해서 그 부분들을 개선하려는 생각만 했고 무조건 유리하게 볼카운트를 끌고 가려고 노력했다"며 "14년 만에 나온 기록인 만큼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기록으로 생각하겠다. 앞으로도 등판 시 팀이 이기는 방향으로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kt 선발투수 소형준. /연합뉴스

송수은 2020-09-13

kt 소형준, 순수 고졸 신인 1호 '월간 MVP'

올시즌 9승… 강력한 신인왕 후보데이터·전력분석팀에 고마움 표해"팀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에 매진"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프로야구로 직행한 수원 kt wiz의 '슈퍼루키' 투수 소형준이 KBO리그 8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시에 역대 고졸 신인 최초라는 수식어도 함께 따라붙게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8월 MVP'에 소형준이 뽑혔다고 밝혔다.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앱 팬 투표를 50%씩 합산해 총 43.63점을 획득해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35.07점)을 따돌리고 선정됐다.소형준은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데뷔한 첫해 월간 MVP 수상을 차지한 최초의 투수다. 종전 고졸 신인 출신으로 지난 1983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유두열이 있었는데, 그는 당시 실업야구단에서 선수 활동을 마치고 나서 프로에 입단한 경우다.소형준은 지난 달 5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2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이 8월 월간 1위로 랭크됐으며 1점대 평균 자책점을 유지한 선발 투수진도 10개 구단 전체에서 오롯이 소형준만 이뤘다.그의 올 시즌 성적은 총 17경기에 출전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42에 이른다. 월간 MVP 수상을 떠나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 받지만, 신한은행 후원으로 모교인 구리 인창중에도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소형준은 "이강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배 형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특히 데이터분석팀과 전력분석팀의 도움도 제 경기력에 크게 작용해 감사하다"며 "월간 MVP 수상 등 좋은 기운을 팀 창단 첫 가을 야구 진출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9-08

kt 야구, 가을 분위기 탄다

6월말 8위 추락후 '기가막힌 반등'1위와 격차 12.5 → 4경기로 줄여휴식기 전략 적중·콜업불펜 제몫로하스·강백호 등 스윙도 본궤도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올해 처음으로 가을 야구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는 타선과 마운드가 모두 좋아졌다는 점이다.현재 정규리그 일정의 3분의 2를 소화한 상황에서 kt는 55승1무43패로 0.561의 승률을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최근 기세로만 따지면 3위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위치다.2015년 1군에 합류한 뒤 꼴찌행진을 벌인 kt는 2018년 최하위를 벗어났고 올해에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목전으로 다가왔다.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특히 불펜진의 부실로 인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빈번하게 놓쳤다. kt가 올 시즌 가장 최악의 상황에 놓였던 것은 지난 6월2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한 날이다. 19승26패로 승률 0.422로 밀린 kt는 중간순위 8위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맞았다. 평균자책점도 6.39에 달해 고개를 들 수 없는 처지까지 몰렸다.그러나 이후 54경기에서 36승1무17패, 8위에서 7위로 올라왔다. 1위와 12.5경기까지 승차가 벌어졌지만 현재는 4경기로 좁혀질 만큼 위력이 강해졌다.이는 부실이라고 평가된 불펜진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일단 선발투수인 소형준에게 이강철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휴식기를 제공한 데 이어 선발 김민수가 불펜으로 이동, 2군에서 올라온 좌완 조현우가 제 역할을 해냈다. 이보근과 유원상 또한 이름값을 해내면서 마운드에 보탬이 됐다. 마무리 김재윤도 컨디션을 회복해 경기 중반 이후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마무리 간판 이대은의 구질도 안정세를 보였다. 이에 kt의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지난 6월27일 이후 현재까지 3.32를 기록, 10개 구단에서 가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kt의 장타력이 더해지면서 순위가 가파르게 올라갔다.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유한준이 이끄는 타선은 어느 팀에 견줘도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지난 달 다소 부진했던 타선은 다시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핵심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지난달 타율이 0.206에 불과했으나 이달 6경기에서 타율 0.522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가, 홈런도 네 방을 쏘아 올렸다. kt의 9월 팀 타율은 0.332를 기록 중이다.주장 유한준은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시즌에서 흥분감과 많은 관심 속에 경기를 치르다 보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다. 저도 (넥센 히어로즈, 현 키움 시절) 그랬고, 선수들에게 그런 경험을 해보게 해주고 싶다"며 "kt는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했지만, 경험이 없어 조바심을 냈고 급해진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분명 위기는 한 번씩 오겠지만,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멀리 보고 태연하게 잘 가면 가을 야구에 초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9-07

kt 불펜데이 전략으로 '6연승 돌풍'

하준호 선발… 투수 총 9명 운용키움과 접전끝 8-7승 '공동 4위'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6경기 연속 승리를 차지한 데 이어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kt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접전 끝에 8-7로 제압했다.kt는 불펜 투수를 적극 운용해 키움을 상대했다. 약 10년 만에 선발 등판한 하준호는 1과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후 유원상(2실점)과 조현우(3분의 1이닝 무실점), 전유수(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이대은(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주권(3분의 1이닝 무실점), 이보근(1이닝 2실점), 김민(3분의 1이닝 1실점), 김재윤(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등 총 9명의 투수가 투입됐다.그러나 주장 유한준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박경수와 로하스 또한 각각 2안타 2타점,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하준호는 패전을 면했다.승부는 8회에 이뤄졌다. kt는 6-6 스코어 상황에서 8회 초 2사 후 로하스의 2루타에 이어 강백호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유한준이 중전 적시타로 키움을 흔든 게 승부처로 작용했다. 다음 타석에 선 박경수도 같은 코스로 안타를 때려 8-6으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은 8회 말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kt의 마무리 김재윤이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끝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6회초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수원 kt wiz 박승욱의 번트에 황재균이 3루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3루로 송구했지만 전병우가 공을 놓치고 있다. /연합뉴스

송수은 2020-09-06

5위 kt, 부산갈매기 추격 따돌릴까

팀 평균자책점 1위·타율 최하위롯데와 1경기차… 4일 더블헤더'PS행 희박' SK는 염감독 복귀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위 굳히기에 나선다.5위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6위 롯데와 2연전을 벌인다. kt는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한 반면 롯데는 최근 2연승을 기록해 두 팀의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31일 현재 49승43패1무(승률 0.533)를 기록, 4위 두산 베어스(52승41패3무·승률 0.599)에 3.5경기차 뒤지고 있다. 반면 롯데(47승43패1무·승률 0.522)와는 1경기차로 추격당하고 있어 이번 2연전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kt는 최근 10경기 팀 평균자책점이 3.11로 10개 구단 중 1위지만 팀 타율이 0.226으로 최하위에 그쳐 투타 불균형에 시달렸다. 게다가 kt는 4일 더블헤더도 치러야 한다. 향후 순위 싸움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kt는 1일 선발투수로 배제성을, 롯데는 박세웅을 각각 내세웠다.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9위 인천 SK 와이번스는 1일 LG와 홈 경기에 '명장' 염경엽 감독이 복귀한다. 염 감독은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 홈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의 이번 복귀는 약 10주 만이다.SK로서는 침울한 올 시즌 분위기 속에 다시 힘을 결집해야 하기 때문에 염 감독의 복귀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이밖에 KBO 선두를 다투는 1위 NC 다이노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연전을 펼친다. NC는 56승34패2무 승률 0.622로 키움(59승40패 승률 0.596)을 1.5경기 차로 앞선다. 만약 키움이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NC를 턱밑까지 추격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신창윤 2020-08-31

kt, 한경기 11볼넷 얻고 '2연패 탈출'

수원 kt wiz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kt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8-5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5위 kt는 6위 롯데와는 2게임 차, 7위 KIA와는 2.5게임 차로 간격을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kt는 안타 수에서 KIA에 7-10으로 밀렸지만, 상대 투수진이 볼넷 11개를 남발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KIA가 기록한 볼넷 11개는 올 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kt는 1회초 황재균과 강백호의 볼넷에 이어 박경수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잡았고 2회에는 심우준의 적시타와 황재균의 2루타 등 상대 실책과 볼넷까지 더해 3점을 추가했다. kt는 3회초에도 배정대가 솔로 홈런을 날려 6-0까지 앞서나갔다. kt는 3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나지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6-4까지 추격당했지만 5회초 2사 만루에서 조용호가 2타점 우전안타를 쳐 8-4로 다시 달아났다. kt는 7회말 최형우에게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 승리했다.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12승(6패)째를 올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수원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kt 유격수 심우준이 4회 1사 1,2루에서 KIA 최형우의 2루 땅볼 때 1루 주자 터커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킨 뒤 1루로 송구 더블 플레이를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송수은 2020-08-30

kt wiz '뜨거운 7월' 가을까지 갈 태세

15승 챙기고 0.714 '최고 승률'5위와 1.5경기차… SK전 8연승 로하스 타자 5개 부문 1위 등극'7월 승률 1위'로 화끈한 한 달을 보낸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구단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투타의 안정 속에 주축 선수들의 활약과 타선의 집중력 등 모든 면에서 리그 최고의 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7월을 끝으로 KBO리그는 전반기를 마쳤고 1일부터 후반기를 맞았다. kt는 지난 달 15승1무6패로 승률 0.714를 기록하는 등 구단 역대 월간 최다승과 최고승률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8월 첫 경기인 1일 홈 경기에서도 kt는 인천 SK와이번스를 11-0으로 물리치고 리그 5연승과 함께 상대 전적 8연속 승리를 거뒀다.1일 현재 kt는 중간 순위 37승33패1무로 승률 0.529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5위 KIA와의 승차는 1.5경기차다.kt 타격의 중심은 멜 로하스 주니어다. 이날 3타점을 기록한 로하스는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공동으로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아울러 5월23일과 7월21일 열린 LG전에서 역대 3·4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을 연속으로 터뜨리는 진기록을 수립, KBO 6월 MVP와 함께 홈런·타점·안타·출루율·장타율 등 총 5개 부문 1위에 등극했다.kt는 로하스(타율 0.389, 홈런 26개)를 비롯 황재균(0.309, 10개), 강백호(0.299, 12개) 등 중심 타선과 안방마님 장성우(0.281), 9번 타자 심우준(0.230) 등 타선에서도 집중력을 보이며 연일 승리의 발판이 되고 있다.마운드에서도 kt는 데스파이네(8승5패), 쿠바에스·배제성(이상 5승2패), 소형준(5승5패), 주권(4승2패)과 중간 계투진 등이 제 역할을 하며 팀의 방패를 책임지고 있다.여기에 이강철 감독은 부임 2년 차에 100승 고지를 넘기는 등 그의 야구 철학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8-02

kt, 선두는 잡았지만 '만석의 꿈'은 놓쳐

겨우 2천석인데… 1807명 입장NC 어웨이 일부 티켓 판매 못해잠실·고척은 1시간도 안돼 매진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종합 순위도 한 계단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관중석 매진을 이루지 못했다.27일 kt 등에 따르면 제한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킨 첫 날인 지난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3차전에 입장한 관중 수는 1천807명이다. KT위즈파크의 좌석 규모는 2만석으로, 수용인원 최대 10%인 2천명을 불러들일 수 있었으나 지난 25일 기준 미판매된 티켓 좌석 수는 193개에 달했다.이날 kt 홈팬들을 위한 관중석은 만석이었지만 어웨이팀(NC)은 일부 좌석이 비었다. 이에 kt는 당초 예상보다 적게 수원 KT위즈파크에 방문한 NC팬들이 티켓 미 판매 분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앞서 kt는 지난 11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에게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보인 데다가 프로야구 개막(5월 5일) 이래 82일 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고, 홈 야구팬들과 1위 팀의 마지막 주말경기가 이뤄지는 만큼 현장을 그리워 한 팬들로 만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반면 같은 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간 경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간 주말 전은 예매를 시작한 뒤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모두 팔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광주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집계에서 제외됐다.kt 관계자는 "정부의 유관중 전환 허용 방침에 따라 우리의 위즈앱(전용)과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팬들을 모셨는데 원정 팀 팬들을 위한 홍보는 한계가 좀 있었다"며 "팬덤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LG, KIA, 롯데와의 경기는 관중석이 꽉 찰 것이다. 추후 위즈앱 등을 통해 홈 경기 이벤트도 진행하며 관중석 매진을 이루기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kt는 NC와의 주말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이뤄내며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로 상향 조정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7-27

"kt wiz야, 내가 왔다"… 새로운 시작, 하늘까지 도왔다

발열검사·QR코드 스캔 '엄격 절차'"치열한 경쟁 뚫고 예매 성공" 감격승률 5할·황재균 첫 축포 '분위기 업''반갑다 프로야구야. 우리에겐 오늘이 개막일이다'.하늘에는 먹구름과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프로야구 경기장에는 함성이 들렸다. 이번에는 방송에서 나오는 함성이 아니라 관중들이 내뱉은 소리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오늘이 프로야구 개막일'이라며 웃음꽃을 피웠다.프로야구가 정부의 코로나19에 따른 관중 입장 제한적 허용에 따라 26일부터 경기장에 관중들이 모였다. 정부는 각 구단의 현실을 고려해 이날부터 구장 수용 규모의 최대 10% 이내에서 프로야구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5일 무관중으로 2020시즌을 개막한 지 82일 만이다.이날 수원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도 관중들이 모여들었다. 2천명의 관중만 입장할 수 있어 kt는 오후 1시부터 예매창구를 열었고 오후 3시부터 팬들이 입장했다. 팬들은 비가 와서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우산을 쓰고 선수들을 지켜봤다.팬들은 각 게이트에서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 거리를 둔 채 차분하게 입장했다. 관중들은 발열 검사와 티켓 확인,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스캔 과정 등 여러 과정을 거쳤지만 불평을 하지 않았다.kt 4번 타자 강백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한 팬은 "팬들의 입장에선 오늘이 개막전과 같다"며 웃음을 지었고, 또 다른 팬은 "코로나19로 야구장 열기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그 열기를 보게 됐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매에 성공해 기쁘다"고 전했다.하지만 관람석에 음식물을 갖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가족들도 칸을 띄어 앉아야 한다. 감독들도 올해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경기하니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마침 어제 승률 5할을 맞춰서 개막전을 새로 시작하는 것과 똑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기대했다.한편 kt 황재균은 올해 프로야구 타자 중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홈런을 친 주인공이 됐다. 그는 1회말 NC 선발 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유관중 솔로 아치를 그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6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거리를 두고 응원하고 있다. KBO는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이날 경기부터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만 관중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송수은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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