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WIZ

 

'폭풍 상승세' kt… 아쉬운 우천 취소

승률 5할 진입에 5연속 위닝시리즈이강철감독, 통산 100승 기록 세워유한준·로하스·강백호 활약 이어가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승률 5할대를 찍으며 중위권 도약을 넘어 상위권 진출도 넘보고 있다.kt는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0-7로 승리하는 등 지난달 26일부터 한화 이글스·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에 이어 삼성까지 5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전날 kt의 선발로는 유신고 출신의 슈퍼루키 소형준이 2주만에 마운드에 돌아와 6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성공적인 투구를 보였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탓에 5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위닝시리즈 달성에는 맏형 유한준의 활약이 큰 영향을 미쳤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7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의 활약상을 펼친 그는 1회 로하스의 좌중간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뽑아냈다. 2회에도 중전 안타를 쳐 타점을 추가한 유한준은 7-7로 맞서다가 1사 1·2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재역전을 이뤄내는 등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대 34번째 개인 통산 800타점을 돌파한 순간이었다.이에 이강철 감독은 사령탑 통산 100승, 지난해 9월29일 이후 286일만에 5할 승률(29승29패) 달성, 5연속 위닝시리즈 수립 등 많은 기록을 세웠다.지난 10일 삼성과의 1차전에선 로하스가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한 데 이어 전날 홈런 1개를 추가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등 홈런 21개, 타율 0.383, 타점 54개, 최다안타 90개, 장타율 0.728 등에서 최정상에 올랐다.괴물타자 강백호도 지난 10일 우중월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완벽한 1루수로서 변신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황재균도 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쳐내고 좋은 타율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이강철 감독은 12일 "강백호가 다소 부진할 땐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타격을 이끌고 있다"며 "강백호가 이런 기록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의 활약상을 펼친 유한준. /kt wiz 제공

송수은 2020-07-12

수원 kt wiz, 로하스·강백호 타격에 중위권 진입 목전…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타격감이 폭발하면서 리그 중위권 진입이 목전으로 다가왔다.kt는 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로하스와 강백호의 활약상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하는 등 5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28승29패를 기록하며 일단 7위 자리를 이어갔지만, 삼성(6위·30승28패)을 1.5경기 차로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 됐다.우선 로하스는 6회말 2사 삼성 이재익을 상대로 시즌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하며 이 부문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2017년 6월 kt에 온 로하스는 83경기 18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2018 시즌에는 43홈런, 지난해에는 24홈런, 올 시즌에는 57경기만에 20홈런을 달성했다.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쳐낸 kt의 선수로는 로하스가 처음이다. 아울러 삼성전에서 타율(0.377), 타점(53개), 장타율(0.714) 등 나머지 3개 부분 역시 선두에 올랐다.이에 로하스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올 시즌 홈런을 포함해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이지만 기록은 확인하지 않고 있다. 팀 승리에 포커스 맞추면 개인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강백호 역시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6회 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지난 시즌까지 총 42개의 홈런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12개를 더 때려 총 5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고졸 프로 3년 차 선수 중 '국민타자' 이승엽과 함께 공동 2위에 달한다. 만 21세 이하 최다홈런 기록 보유자인 김태균(58개)과 불과 4개 차다.3년 차를 맞은 그는 정교한 타격감과 함께 장타력을 0.625까지 끌어올렸다.황재균도 올 시즌 초반에는 가망이 없어 보였으나 좋은 수비에 이어 좋은 타율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 중이다.그는 지난 6월 25일까지 시즌 타율 0.267까지 떨어졌지만 자신의 반성과 노력, 이강철 감독의 신임에 힘입어 최근 11경기에서 타율 0.404(52타수 21안타), 2홈런, 9타점, 11득점을 올리고 있다. 2할 중반까지 추락한 타율은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0.304까지 끌어 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81로 로하스(1.095)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황재균은 최근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도 믿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감독 역시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호평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KT 로하스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KT 강백호가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2회말 1사 주자 1,2루에서 KT 황재균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송수은 2020-07-11

25경기서 11방 대포… kt 로하스 '6월 MVP' 영예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KBO는 8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6월 MVP로 로하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받는다.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과 팬 투표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우수선수를 결정한다.지난 시즌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로하스는 팬 투표 20만3천283표 중 2만7천718표(13.6%·2위)만 받았지만 기자단 30명 중 20명(1위)에게 선택을 받았다. 이에 로하스의 총점은 40.15점을 획득, 팬들로부터 13만7천955표를 받은 박건우(두산 베어스·37.27점)를 약 3점차로 제치고 MVP로 등극했다.kt 선수단 중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는 2018년 4월 유한준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달 25경기에 출전해 11개의 홈런을 때린 로하스는 지난 7일 기준 19개의 홈런으로 홈런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장타율(0.743)과 OPS(출루율+장타율·1.137) 1위, 타점(25점) 공동 3위, 득점(20점) 공동 4위, 안타(35개) 4위 등을 기록해 MVP 수상이 당연할 수밖에 없다.지난달 25일 수원 홈에서 진행된 NC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 외국인 타자 통산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로하스는 야구인생의 영광스러운 일로 받아들였다. 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등 마이너리그를 포함해도 MVP 수상은 한 번도 없었다. 경쟁만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 절실하게 수상하고 싶었다"며 "나를 뽑아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선택에 부응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로하스는 특히 "kt가 순위 경쟁 중이기 때문에 매일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내 활약이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올해는 꼭 5강 진출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멜 로하스 주니어. /kt wiz 제공

송수은 2020-07-08

기세 끌어올린 kt '파워 상승'

3연속 위닝시리즈 7위 자리로3.5게임차 KIA·삼성과 대결지난 주 '3연속 위닝시리즈' 달성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kt는 지난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하며 3연속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kt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에 이어 이날 키움까지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성적은 25승28패 승률 0.472로 소폭 상향됐고 7위 자리를 꿰찼다.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kt는 이번 주 경쟁팀인 5위 KIA 타이거즈(27승23패), 6위 삼성 라이온즈(29승25패)와 연이어 맞붙는다. 승차가 없는 KIA와 삼성은 kt에 3.5게임 차로 앞서 있다.일단 이들 두 팀과의 전적은 크게 나쁘지 않다. KIA와의 전적은 3승3패로 승률 50%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에게는 1차례 스윕을 포함해 4승2패로 앞서 있다. 총 6경기 중 절반 이상의 승리만 챙긴다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데스파이네와 배제성이 각각 4승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쿠에바스와 김민수도 비교적 좋은 투구를 던지고 있다. 특히 불펜진인 주권과 유원상에 이어 마무리 김재윤의 활약이 뒷받침되면 주중 경기를 원만히 풀어갈 수 있다. 여기에 지난 5일 KIA와의 퓨처스리그를 통해 약 1개월만에 등판한 이대은도 마운드에 돌아온다.타선도 든든한 편이다. 팀 내 타율 1위이자 전체 2위인 로하스(0.374)에 이어 팀 내 2위, 전체 7위에 오른 배정대(0.337)가 맹활약 하고 있다. 조용호를 비롯해 타격감이 살아난 황재균과 한 방이 있는 박경수도 기대되며 '괴물타자' 강백호가 조금 더 집중한다면 중위권 도약을 넘어 중상위권 진출도 가능하다.이강철 감독은 "지난 주 좋았던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세가 이번 주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팀내 타율 1위 로하스. /kt wiz 제공

송수은 2020-07-06

kt 강백호, 낮은 각도에도 투런포 '괴물 입증'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괴물타자' 강백호가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강백호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4-0으로 앞선 5회 3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때렸다.강백호의 홈런은 LG 선발 차우찬의 낮은 슬라이더(132.3㎞)를 걷어 올려 구장에서 가장 먼 담장 밖으로 향했고 추정 비거리 131.7m에 달했다.특히 이 홈런은 발사각이 불과 18.8도로 측정됐는데 20도 이하의 발사각으로 홈런을 만들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타구 속도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그의 홈런 타구 속도는 171.6㎞나 나왔다. 강백호가 공을 때리는 순간 평범한 중전 안타가 될 것으로 보였고 LG 중견수도 공을 잡기 위해 이동했지만 타구는 쭉쭉 뻗어 담장 밖을 넘어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그는 지난달 21일 롯데전에서도 홈런을 때린 바 있는데 이 당시에도 21.1도(161.4㎞) 밖에 안됐고 지난 5월17일 삼성전과 5월19일 한화전에서도 낮은 각도에서의 홈런이 터졌다. 리그 홈런 평균 발사 각도가 28.7도, 타구 속도가 155.7㎞ 상당인 것을 감안하면 강백호의 것은 보다 낮고, 몸의 회전력을 통해 타구력에 힘이 붙어 강력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손목보다 몸통 회전력을 더 활용하는 스타일이다. 외인 타자 중에도 이런 스타일이 많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7-02

황재균, 쐐기 스리런포… kt,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황재균이 한화이글스에게 위닝시리즈를 거두는데 공을 세웠다.kt는 지난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3차전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점 차로 쫓기던 7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황재균은 한화의 구원 투수 안영명의 몸쪽 높게 들어온 140㎞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0m, 시즌 4호 홈런이었다.그는 전날 한화와의 2차전에서 9회 쐐기 투런 홈런 포함 1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 3볼넷 1도루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9회 2점 홈런 역시 비거리 110m로 측정됐다. 지난 3일 수원 두산전 이후 24일, 1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황재균은 한화와의 2차전 전까지 시즌 타율 0.261(OPS 0.674)로 타격감이 좋지 않아 팬들로부터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 직전 10경기 타율 0.150으로 부진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3루수에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어 황재균이 빠질 수 없었다. 이 같은 사정 속에서 한화전에 나선 그는 방망이가 터지면서 팀의 위닝시리즈를 만드는 데 기여, 타율도 0.278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타격코치의 조언으로 타격시 생각을 정리하고, 조금 더 편안히 타격에 임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6-29

kt 슈퍼루키 소형준, 2020시즌 신인왕좌에서 멀어지나… "극복해야"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신예 슈퍼루키 소형준이 4연패 수렁에 빠지며 2020시즌 KBO리그 신인왕좌도 멀어지고 있다.소형준은 26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원정 3연전 중 1차전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패(4승)가 됐다. 지난 9일 수원 홈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승을 챙기지 못했다.kt 스프링캠프부터 기대를 모은 소형준은 5선발로 프로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고했다가 이강철 감독의 신임을 얻어 시즌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4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게다가 데뷔 2경기 연속으로 선발출전 승리를 차지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명됐으나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구질의 다양화를 이루기도 했으나 이내 경쟁팀으로부터 간파된 듯한 모양새다.그의 평균자책점은 6.65로 규정 이닝 투수 32명 중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경기도 야구계 한 관계자는 "소형준은 충분히 명석하고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면 현재의 부진을 극복할 것"이라며 "이제 막 프로에 진출해 시즌 초반전을 치렀다고 보면 된다. 여유를 되찾고 코칭스태프와 머리를 맞대어 빠른 프로 적응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소형준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쟁자들이 부각을 보이고 있다. 같은 고졸 신인인 LG 투수 이민호가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발 투수가 된 뒤 마운드에 오르는 간격이 9~10일 기간을 둬 관리 중이다. 소형준과 마찬가지로 등판 간격이 짧아질 경우에도 이 같은 성적을 낼지는 미지수다.소형준과 고교 친구인 투수 허윤동(삼성)도 신인왕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대체 선발로 4경기에 출전해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60을 이루는 등 호투 중이다. 다만 장기전을 치를 경우 소형준과 이민호 등에 다소 부족한 면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나, 삼성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2군으로 내려보내는 등 허윤동을 관리하고 있어 기대되는 신인으로 거듭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kt wiz의 슈퍼루키 소형준이 4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kt wiz 제공

송수은 2020-06-27

kt '불방망이 주춤'

유한준·강백호 부상 복귀 불구5경기 팀타율 0.217 '9위 추락'로하스도 부진 '타선에 변화'국내 프로야구 리그 팀 타율 1위를 기록한 수원 kt wiz가 타격 부진으로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마저 불안해졌다.kt는 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에서만 6점을 내주며 10-0으로 5회 강우 콜드패하는 등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총 11승20패로 하위권인 9위에 랭크돼 있다.올 시즌 리그를 시작할 때에는 불펜진만 불안했다. 1선발 투수인 윌리엄 쿠에바스와 4선발인 소형준 그리고 배트에서 연일 불을 뿜어낸 로하스와 강백호, 배정대, 조용호 등의 선수들이 좋은 활약상을 보였기에 비록 경쟁팀에게 역전패를 당할 때에도 불펜진만 보완된다면 리그 후반에는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다.그러나 쿠에바스가 최근 장요근(고관절을 감싸주는 근육) 미세손상으로 5주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5선발인 김민은 전날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선발진도 흔들리고 있다. 이에 팀 평균자책점은 5.90으로 하락, 9위에 머물고 있다.여기에 리그 초반부터 선발투수 또는 불펜의 부진을 기대 이상으로 보완해 준 타선에서도 경고음이 들리고 있다. kt는 지난 2일까지 팀 타율 0.306을 기록,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팀 OPS(장타율+출루율)도 0.832로 NC(0.841)에 이어 리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10일 현재까지 팀 타율이 0.295(3위)로 떨어졌고 특히 최근 5경기에서만 팀 타율 0.217, OPS 0.589로 9위까지 밀렸다.유한준과 강백호가 부상을 딛고 타석으로 돌아왔지만 좌우타석에서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총 31경기 동안 타율 0.374 9홈런 29타점을 기록한 로하스가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선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 리더 유한준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있지만 거포 강백호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침체된 분위기 반전을 위해 kt는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된 라인업으로 KIA와 3차전을 치른다. 1번 타자 심우준이 9번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자리에는 조용호가 첫 번째 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이어 만능 플레이로 화제의 인물로 오른 바 있는 배정대가 2번을, 3·4·5번은 강백호·유한준·로하스가 그대로 이어 간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6-11

'벌써 4승' 맞고만 다니던 소형준이 달라졌다

이강철 감독 '쪽집게 과외' 효과두산전 변화구 배합 '무실점 투구'3경기 각각 5실점이상 약점 극복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슈퍼루키' 선발투수 소형준이 데뷔 이래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시즌 4승을 수확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다섯 번째 선발 등판한 소형준은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7이닝 2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소형준은 두산을 상대로 다양한 볼 배합 능력을 선보였다. 그는 7이닝 동안 96개를 던졌으며 이중 체인지업만 39구에 달했다. 그간 주력해 던져 온 투심패스트볼이 26구로 줄었으며, 포심이 15구, 슬라이더 13구, 커브 3구 등으로 배합했다.그는 앞선 선발경기에서 주로 투심을 가장 높은 비율로 던져왔다. 힘이 실린 패스트볼을 잘 던져왔지만 동시에 변화구가 뚜렷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경기에 들어가기 직전 소형준의 투구 패턴에 대해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확실한 변화구가 없어서 그렇다"며 "투구수를 적게 가려고 하다 보니 투심으로 빨리 아웃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확실한 변화구가 있어야 포심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소형준은 실전에서 감독의 진단을 행동으로 옮겨 진가를 드러냈으며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승리까지 거머쥐었다.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소형준은 각각 5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삼성전에서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2자책)을 거뒀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2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1일 한화전에서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9안타(1홈런) 8실점을 내줘 연승이 끊어졌지만 지난달 28일 KIA전에선 5이닝 9안타(2홈런) 5실점을 기록하고도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승리투수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상대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하는 경우가 늘자 결국 투심 대신 체인지업을 택해 두산 타자들로부터 자신을 공략하지 못하게 했다.소형준은 "변화구를 같이 활용하다 보니 직구도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고 만족하는 등 볼 배합의 다양화를 기대하게 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시즌 4승을 수확한 kt 소형준. /kt wiz 제공

송수은 2020-06-04

kt 쿠에바스 부상 OUT… 김민수 선발 IN

고관절 근육 파열 5주간 공백김, 중간계투 고전 만회 기회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주축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고관절 부상으로 5주간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이강철 감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쿠에바스가 지난 경기에서 2이닝을 던지고 3회부터 킥이 달라졌다"며 "고관절을 싸고 있는 근육이 찢어졌다"고 밝혔다.쿠에바스는 좌측 장요근 손상으로 최소 5주 진단을 받았으며 이날부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를 대신해 kt는 중간 계투로 고전 중인 김민수를 선발로 기용한다.이 감독은 "김민수가 지금 중간에서 타이트한 상황에 투입되다 보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선발로 가면 살아날 수 있다. 원래 선발 후보로 시즌을 준비한 투수이기도 하다"며 "쿠에바스가 이닝을 많이 소화해주는 투수인 만큼 당연히 큰 공백이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지난 1일까지 김민수는 8경기에서 평균자책 15.00으로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감독은 "(김민수에게) 좋은 기회고 살아날 수 있다. 김민수는 선발 후보였고 제구도 되며 이것 저것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쿠에바스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선발진은 잘 돌아가고 있던 중이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베테랑 불펜 전유수를 1군에 등록시킨 데 이어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주장 유한준을 복귀시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6-02

독수리 콱 깨문 비룡… 첫 스윕 '4연승 질주'

'한화 킬러' SK 박종훈 12연승投 kt는 키움전 12-8승 '연패 탈출'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첫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질주했고 수원 kt wiz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SK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이로써 SK는 3연전 스윕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달리며 7승16패를 기록, 한화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최근 8연패에 빠졌다.SK 이흥련은 이적 후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노수광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박종훈은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바탕으로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2017년 4월16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등 12연승을 기록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역대 15번째로 400승을 달성했다.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선 kt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남겼다.kt는 로하스의 연타석 홈런 등 선발 전원 안타 등에 힘입어 12-8로 승리, 키움 원정 2연패 탈출과 함께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kt의 선발 배제성은 5이닝 7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또 4번 타자 로하스는 5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을 올렸고 심우준은 2안타 2타점, 박경수는 오랜만에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쳐냈다. 올해 총 12차례 선발 전원 안타 기록 중 3차례가 kt에서 이뤄졌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임승재·송수은 2020-05-31

kt, 키움에게 스윕패 모면… 타선서 불방망이 시원한 3차전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남겼다.kt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3차전에서 로하스의 연타석 홈런은 물론 선발 전원 안타 등에 힘입어 12-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키움 원정 2연패 탈출과 함께 10승(13패) 고지를 찍었다.점수가 많이 난 만큼 선발 투수들은 많은 실점을 냈다. kt의 선발 배제성은 5이닝 7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으며, 키움의 이승호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7안타(3홈런) 4사구 3개(2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이날 핵심은 kt의 타자들이었다. 4번 타자로 타석에 나선 로하스는 5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을 올렸다. 1번 타자 심우준은 2안타 2타점, 박경수는 오랜만에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쳐냈다. 올해 총 12차례 선발 전원 안타 기록 중 3차례가 kt에서 이뤄냈다.1회초부터 kt는 키움을 압박했다. 1회초 심우준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1사 후 조용호가 내야 안타를 때렸다. 여기에 로하스가 좌월 선제 3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에는 2사 상황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정대가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로하스가 재차 좌측에 추가 홈런을 때려 볼넷으로 출루해 있던 조용호와 함께 홈플레이트를 밟았다.3회초에도 장성우의 중전 안타에 이어 1사 후 문상철은 좌전 안타를, 2사 후에는 심우준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8-0으로 키움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놨다. 키움도 3회말 2점을 추가하며 반격에 나섰다.키움이 따라붙으려 하자 kt는 4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9-2로 달아났다.그러나 키움도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4회말 연속 볼넷으로 출루를 한 상황에서 전병우의 적시타로 1점, 박준태의 희생플라이, 김혜성의 내야 안타, 김하성의 3점 홈런으로 9-7로 추격했다. 여기에 7회말에는 1사 3루 상황에서 키움의 적시타로 9-8 상황에 이르렀다. 다행히 8회초 kt의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 박경수가 좌중간 2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후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는 등 경기를 마무리 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5-31

뒤집어진 막판 승부… 속뒤집는 kt 불펜

평균자책점 8.19 '리그 9위' 그쳐선발 호투·불방망이도 소용 없어'역전패만 수차례. 프로 맞나!'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팬들에게 약속한 '가을 야구' 진출이 자칫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kt는 25일 현재 7승10패(승률 0.412)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7위를 달리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8.19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3.5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와는 4.5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수차례 역전패를 겪은 kt는 LG와의 주말 3연전 동안 역전패를 2차례나 당했다. kt는 지난 22일 5점, 23일 6점, 24일 7점 등 고른 득점을 이뤘다. 마무리투수 이대은은 1군 엔트리가 말소됐으며 주권과 김재윤은 연투에 따른 휴식으로 인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하준호·김민수가 참사를 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직전 상대인 한화와는 19일 13점, 20일 8점, 21일 4점 등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 중위권 도약도 가능했다.kt 불펜진의 부진으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8.19로 수정돼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특히 주간 불펜 평균자책점은 무려 11.93에 달해 10위를 차지했다. KIA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0.53에 불과하다.kt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곤 하준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 당시 7-4로 3점차 리드를 유지하길 바랐으나 하준호는 흔들렸으며 김민수는 9회말 라모스에게 KBO리그 역대 8번째 만루 홈런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지난 22일에도 9회말 LG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패했다.지난해 LG와의 전적이 3승 18패로 압도적인 천적관계다. 타율로만 따진다면 LG에게 승리하고도 남지만 올 개막전부터 시작된 불펜진의 불안으로 인해 '역전패'라는 불안감이 따라 붙고 있다. kt의 선발투수에 의한 패배는 불과 지난 6일 롯데전과 지난 21일 한화전 등 2차례에 불과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5-25

kt 로하스, 연달아 좌·우타석 쌍포

2년 연속 골든글러브에 도전하고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강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스위치히팅(좌우 양타석 타격)에 의한 2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려 화제다.로하스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5회초와 7회초 '원맨쇼'를 선보였다.5회초에는 LG의 좌완 선발인 차우찬에게 우타석에 선 로하스가 6구째인 낮은 커브를 공략, 좌월 솔로포를 성공시켰다. 이어 4-2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우완 송은범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노려 재차 배트를 휘둘렀고 이내 2점 짜리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3·4호 홈런을 단시간만에 이뤄낸 것이다.이에 로하스는 2008년과 2010년 LG에서 뛴 서동욱에 이어 세 번째 스위치히팅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로하스는 앞서 2018년과 2019년 한 경기 양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 있으나 연속으로 타석에 올라 양타석 홈런을 이룬 것은 처음이다.로하스는 경기 후 스위치히터와 관련한 물음에 "남들보다 두 배 훈련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 이를 감당한다면 스위치히터를 추천하겠다"며 "좌타석에서 우투수를 상대하고 우타석에서 좌투수를 상대하는 것은 분명한 강점이다. 공이 보이는 것부터 다르다. 훨씬 편하게 공을 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활약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주말 3연전 중 1차전 경기를 내준 뒤 로하스 등의 활약으로 2차전에는 6-2로 승리했다. 그러나 3차전은 난투 끝에 7-9로 역전패 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연합뉴스

송수은 2020-05-24

kt, LG 원정길 '작년의 빚' 받을까

리그 2위 상대전적 3승18패 밀려김재윤·김민수 등록 불펜진 강화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주말 동안 상대 전적으로 열세인 LG 트윈스에게 원정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t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승7패를 기록하며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했으나 최근 삼성 라이온스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승가도를 달리며 20일 현재 10구단 중 7위(6승7패)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문제는 리그 2위인 LG(8승5패)와의 상대 전적이 지난 시즌에만 3승18패에 머무는 등 열세를 보였다.삼성전을 계기로 반전을 이끌어낸 kt는 지난 20일 한화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0.462 승률을 보이고 있다. 팀타율은 0.333에 이르며 득점은 97점을 획득해 팀타율 0.284에 77득점을 얻은 LG보다 우위에 있다. 안타깝게도 팀 평균 자책이 kt는 5.19에 이르는데 비해 LG는 4.93에 불과하고 실점도 kt(76점), LG(68점)도 많다.타격에서 선전하며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역대 전적 및 현재의 기록으로만 따지면 LG에게 승리를 예상하기는 어렵다.핵심은 kt의 불펜이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7.71로 최하위인 데다가 블론세이브도 4차례에 달한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은 4.07(5위)이었다. 지난 18일 한화전에서는 13-1 리드 상황에서 7회에만 9점을 내줬다. 이대은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상대 타자에게 던진 초구가 홈런이 돼 날아갔다.kt는 김재윤과 김민수를 등록하며 불펜진 강화에 나섰다. 이강철 감독은 이들에 대해 "심리적인 이유로 2군에 보냈다. 공을 잘 던지는데 멘탈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데스파이네와 소형준, 배제성, 김민, 쿠에바스 등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3.79, 이닝 당 안타 볼넷 허용률(WHIP)도 1.22를 기록하며 승리를 추가할 수 있다. 상대 전적만으로 보면 LG에게 밀릴 수 있으나 자신감을 갖고 불펜진만 잘 가동된다면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kt가 주말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맞대결을 펼칠 경우 더욱 수월하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분위기 반전도 다소 용이하게 이끌어 낼 수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 2020-05-21

kt 강백호 '핫 스윙' 미국까지 진동

5홈런 14타점… 장타율 0.837 3위 美전문가 "드래프트 1R 상위지명"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간판 타자 강백호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프로 3년차인 그는 데뷔 첫해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지난해에는 공인구 반발력 조정 및 부상 등으로 인해 홈런수가 13개로 줄었지만 타율이 0.336까지 증가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였다.올 시즌 강백호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강백호는 12경기에서 타율 0.367에 이르며 5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837에 달하며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특히 최근 팀이 4연승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그는 타율 0.500으로 16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왼손 투수에겐 0.385, 오른손 투수에겐 0.361의 고른 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4번 타자 유한준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하자 그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 있는 강백호다.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그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13-11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이강철 감독은 2020시즌에 앞서 "강백호가 타점을 많이 내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감독은 20일 한화와의 2차전에 앞서 강백호 등의 활약과 관련해 타자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좋은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호평했다.한편 강백호의 활약상이 미국에서도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를 중계 중인 미국 ESPN은 "KBO리그 팀의 중심타선에 배치돼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 선수라면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드래프트 전문가 카일 맥대니엘은 "강백호는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상위 지명도 가능한 수준.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간판 타자 강백호가 연일 불방망이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 /kt wiz 제공

송수은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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