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 와이번스

 

김강민 '종신 SK맨' 선택… '1+1년 10억 잔류' FA계약 사인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8)이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에서도 원소속팀 SK를 선택했다. SK는 13일 김강민과 2년(1+1년) 총액 10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연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19년간 오로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SK의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총 1천5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할7푼7리, 1천259안타, 111홈런, 577타점, 679득점, 19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이번이 두 번째 FA 계약이다. 김강민은 2014시즌을 마친 이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SK와 4년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 8홈런, 50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 FA에도 팀 잔류를 결정했다.김강민은 구단을 통해 "SK 와이번스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차훈 SK 단장은 "김강민이 기량은 물론 베테랑으로서의 헌신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SK는 이달 말까지 '2020년 미국 투산 스프링캠프 팬 투어'에 참가할 팬을 모집한다. 팬 투어는 다음 달 23일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해 3월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으로 귀국하는 6박 8일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짐승'이란 별명을 가진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8)이 자신의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에서도 원소속팀인 인천 SK 와이번스 잔류를 결정했다. 손차훈 SK 단장과 김강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인천 SK 제공

임승재 2020-01-13

'늦깎이 신인' 투수 하재훈, KBO 최고 연봉 인상률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마무리 투수 하재훈(31)의 몸값이 치솟았다.SK는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지난 시즌 KBO리그 데뷔 첫해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며 세이브왕에 오른 하재훈은 종전 연봉 2천700만원에서 1억2천300만원(455.6%)이나 인상된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이자 2년 차 최고 연봉이다.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했다가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늦깎이 신인' 하재훈은 두둑한 배짱과 강속구를 앞세워 61경기 출전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원래 타자였던 그가 투수로 전향해 데뷔 첫해 KBO리그의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큰 화제가 됐다.SK는 지난 시즌 타선의 부진을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냈다. 하재훈 등 투수들은 이번 연봉 협상에서 웃었고, 타자들은 울었다. 지난 시즌 11승으로 개인 첫 두자릿수 승수를 쌓은 문승원은 7천700만원(42.8%) 인상된 2억5천700만원에, 필승조로 활약한 김태훈과 서진용은 각각 2억4천만원과 2억원에 계약하며 연봉 2억원대에 진입했다. 불펜에서 뛴 박민호는 6천만원(150%) 인상된 1억원을 받는다. 타자 중에선 지난 시즌 팀 최고 타율(0.323)과 최다 안타(161개)를 기록한 고종욱이 6천만원(54.5%) 오른 1억7천만원에 사인했다. 하지만 한동민, 노수광, 김성현 등은 20% 이상 연봉이 삭감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 2020-01-08

SK와이번스, 그라운드 밖 '선행 홈런'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는 후원사인 다산북스·스튜디오다산(이하 다산출판그룹), 에몬스 가구와 함께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파인트리홈 보육원에서 '희망짓기' 공부방 개관식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사회공헌활동인 '희망 짓기' 프로젝트는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산하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위해 공부방을 꾸며주는 활동이다.다산출판그룹은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산하 13개 시설에 아동 교양도서, 학습용 전집 등을 포함한 총 4천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했다. 에몬스 가구는 그중 2개 시설에 책장, 테이블, 의자 등 가구류를 후원했다.SK는 이날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소속 보육원인 파인트리홈에 '희망 짓기' 프로젝트로 조성한 학습공간(공부방)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산출판그룹 김선식 대표이사, 에몬스가구 가정용 가구 영업본부 김경량 이사, 인천시아동복지협회 우치호 회장, SK와이번스 백정훈 마케팅그룹장과 투수 박종훈 등이 참석했다. 박종훈은 개관식 행사 이후 보육시설 아동, 교사들을 위해 사인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했다.박종훈은 구단을 통해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안아주고 눈을 맞춰주는 아이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고, 매우 특별한 기억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게 계속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고 팬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파인트리홈 보육원에서 '희망짓기' 공부방 개관식이 열렸다. /SK 제공

임승재 2019-12-23

통산 6번째 황금장갑 낀 'SK와이번스 거포' 최정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거포 최정(사진)이 통산 6번째 황금장갑상을 차지했다. 최정은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정은 유효투표 347표 중 271표를 확보하며 57표를 받은 허경민(두산)을 제쳤다.그는 2011년부터 2012년, 2013년, 2016년, 2017년, 그리고 올해까지 6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됐으며, 김한수(삼성·6회)와 함께 3루수 부문 최다 수상 공동 2위에 올랐다. 3루수 최다 수상자는 한대화(쌍방울·8회)다.지난해 타율 저하를 극복하고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29 홈런, 99 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8을 각각 기록했다. 홈런 공동 2위, 장타율 5위, 타점·출루율 5위, 득점 공동 8위에 랭크됐다.최정은 "상을 받도록 도움을 주신 염경엽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 드린다"며 "한 시즌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실망을 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kt 위즈에선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재수 끝에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유효투표 347표 중 187표를 차지하며 이정후·샌즈(이상 키움)에 이어 3위로 골든글러브를 받게 됐으나, 로하스는 불참해 김강 타격 코치가 대리 수상자로 나섰다. 김 코치는 "타격 코치를 하면서 로하스에게서 배운 점은 핑계를 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며 "항상 일찍 경기장에 와서 훈련을 했고, 월요일에도 다른 선수보다 빠르게 경기장에 나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등 항상 노력하는 선수였다"고 호평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연합뉴스

송수은 2019-12-09

외국인 투수 킹엄 영입… SK와이번스 전력 정비

산체스 대체카드 90만달러 계약196㎝에 최고 구속 154㎞/h달해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내년 시즌에 대비해 선발진을 새로 구축했다.SK는 외국인 선발 앙헬 산체스를 대체할 닉 킹엄(28·사진)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시즌 SK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발 투수 2명이 모두 교체됐다.우완 킹엄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이다. 2010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4라운드 117순위로 지명됐다. 지난해 시즌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올해까지 2년 동안 피츠버그와 토론토에서 활약했다. 통산 43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SK는 킹엄이 키 196㎝, 몸무게 106㎏의 우수한 체격 조건에서 나오는 최고 구속 154㎞/h의 직구와 함께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SK는 산체스와의 결별 소식도 전했다. 메이저리그 등 해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산체스는 올해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SK 마운드의 버팀목이었다. 이에 앞서 SK는 헨리 소사를 대신해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리카르도 핀토(25)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새 시즌 선발진의 변화를 예고했다. SK는 또 계약 기간이 남은 '에이스' 좌완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최근 수용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를 밟고 있는 그는 올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SK는 지난 시즌 막강 선발진을 자랑했다. 불펜의 활약도 대단했다. 타선의 부진을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가 그런 마운드의 전력을 전면 재정비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와이번스 제공

임승재 2019-11-28

SK 와이번스, 홈팬 성원 보답 'Thank You 페스티벌'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지난 시즌 큰 성원을 보내준 홈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019 Thank You 페스티벌'을 개최한다.SK는 다음 달 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팬과 선수단이 함께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외국인 선수나 결혼 등 개인 일정으로 참가할 수 없는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올해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단 전원과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참가할 예정이다.당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 20분부터 30분 동안 선수단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선수 30여명이 2인 1조로 배치되어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다음 달 2일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플레이위드 등을 통해 사인회 참가(1층 지정석 예매자 선착순 600명)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본 행사는 팬들이 직접 선정한 '2019 슼토리 어워즈' 시상으로 문을 연다. '슼토리 어워즈'는 지난 시즌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에게 팬이 직접 상을 수여하는 팬 참여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원하는 팬은 상 이름을 작명해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달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는 팬은 직접 무대 위로 올라 선수에게 직접 시상하는 기회를 얻는다. 또 1부에선 팬들이 구단 페이스북에 보내온 질문과 내년 시즌 각오 등을 선수들이 답변하는 토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는 선수들과 팬이 좌석별로 한 팀을 이뤄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가족오락관' 코너로 꾸며진다.이번 페스티벌의 기획을 맡은 맹민호 구단 고객가치혁신팀장은 "모든 선수들이 객석의 팬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스킨십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했다.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팬은 28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1인 2매까지 입장권(무료)을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은 총 4천석으로 1층 지정석(2천400석), 2층 비지정석(1천600석)으로 이뤄졌다.SK는 홈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선수들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땡큐 텀블러' 4천개를 입장객 전원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 2019-11-27

내년 '화끈한 야구' 준비하는 SK '구단 시스템·매뉴얼' 업그레이드

채태인·윤석민 영입… 로맥 재계약팀플레이 훈련등 톱니처럼 맞물려염 감독 "추구하는 한 과정일 뿐"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가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시즌 기복이 심했던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2차 드래프트로 채태인을 영입한 데 이어 수원 kt wiz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윤석민을 데려왔다. '거포'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에 성공하는 등 기존 중심 타선의 전력 유지에도 집중했다.염경엽 감독은 트레이 힐만 전 감독 시절에 단장으로 재직하며 이른바 '시스템·매뉴얼 야구'를 정착시켰다.그는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난 시즌 개막에 앞서 "SK 야구는 관중이 가장 열광하는 '홈런'과 '강속구'로 대표되는 화끈한 야구가 아니겠느냐"며 "힐만의 야구도, 염경엽의 야구도 SK가 추구하는 야구의 한 과정일 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어느 누가 사령탑을 맡더라도 SK 야구의 지향점은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였다.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매뉴얼 야구'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염 감독은 단장 때 구단 운영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1군 및 퓨처스팀(2군) 훈련 내용, 각 파트 훈련(타격, 투수, 수비, 주루), 팀 플레이 훈련 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갔다. 선수단을 지원하는 프런트(운영본부)의 업무 매뉴얼(운영팀, 육성팀, 홍보팀, 스카우트그룹 구성원 보직과 개인별 업무내용)도 구체화했다.염 감독은 특히 선수단 관리 프로그램이 일사불란하게 작동하도록 했다. 선수 정보, 일정 관리, 평가 일지, 연봉, 스카우팅 리포트, 데이터 및 매뉴얼 규정자료 등이 세세하게 웹상에 구현된 '선수 정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로써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선수단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효과가 생겼다.SK는 유망주 관리에 있어서도 체계화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유망주를 집중육성, 미래육성 등으로 분류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단장 주재로 퓨처스(2군)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참석하는 미팅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퓨처스팀 코치 교육과정의 일환으로는 2018년에 도입한 멘탈 코칭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다. 멘탈 관리를 위한 명상 수련 프로그램도 있다.염 감독이 지난 시즌 개막 전에 '키 포인트'를 몇 가지 꼽았었다. '늦깎이 신인' 하재훈(세이브 1위)을 비롯한 불펜 보강, 김강민 등 베테랑 선수들의 뒷받침, 중심 타선(최정, 로맥, 이재원, 정의윤, 한동민 등)의 역할, 2·3선발 외국인 투수 산체스(다승 공동 2위)와 다익손(방출)의 활약 여부 등이 그것이다. 염 감독의 시즌 전망은 거의 그대로 적중했고 SK 홈 팬들을 울고 웃게 했다.내년 시즌 'SK 야구'는 '에이스' 김광현의 미국 프로야구 매이저리그 도전 등으로 다시금 전환점을 맞게 됐다. 염 감독이 던질 승부수가 벌써 궁금해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타격 지도를 하고 있다. /구단 제공

임승재 2019-11-24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 곧 결정 "확고한 의지 변함없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31)의 미국 진출 도전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SK 관계자는 18일 "김광현이 귀국하는 대로 미국 진출 여부에 관해 대화할 것"이라면서 "구단의 허락 여부는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마친 김광현은 대표팀 선수들과 18일 오후 귀국하는데, 19일 구단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자신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SK는 이르면 20일 김광현의 해외 진출 허락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김광현은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중 한 매체를 통해 "2016시즌이 끝난 뒤 SK 최창원 구단주가 구두로 해외 진출을 허락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간직하던 꿈"이라며 "팬들의 응원에 용기를 받고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을 마친 뒤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서 구단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는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김광현은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대상자도 아니다.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해야만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김광현을 SK가 조건 없이 풀어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SK는 2019시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져 2020시즌을 벼르고 있다.한편 김광현은 프리미어12에서 부진한 이유에 관해 "팔이 많이 힘들더라"면서 "10년 만에 190이닝 이상을 던졌는데,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 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한국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편지수 2019-11-18

SK와이번스 '새 파이어볼러' 합류

리카르도 핀토와 총 80만불 계약올시즌 트리플A 10승5패 4.13 성적과감한 몸쪽 승부·위기관리 뛰어나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에 새로운 '파이어볼러'가 가세했다.SK는 13일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리카르도 핀토(Ricardo Pinto, 25)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45만, 옵션 25만)에 계약했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 태생인 핀토(183㎝, 88㎏)는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66경기 등판, 53승 34패 547탈삼진, 평균자책점 3.68이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통산 27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24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96탈삼진, 평균자책점 4.13, WHIP 1.36의 성적을 거뒀다.핀토는 최고 구속 156km/h, 평균 구속 152km/h의 빠른 직구가 위력적이다. 투심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구사해 땅볼을 잘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특히 과감한 몸쪽 승부를 기반으로 득점권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SK 관계자는 "핀토 선수는 2018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오던 선수이다. 상대 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커브의 구사능력도 수준급이다"며 "복수의 MLB 네트워크를 통해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도 매우 좋은 선수임을 확인했다. 어린 나이인 만큼 SK에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핀토는 구단을 통해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야구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강속구를 뿌려대는 SK의 마운드에 또 1명의 강력한 '파이어볼러'가 합류한 셈이다.핀토가 지난 시즌 SK의 원투 펀치를 이루며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김광현(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 앙헬 산체스(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와 함께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지 주목된다.SK는 핀토를 영입하는 대신에 시즌 중반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기존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LG 트윈스 등에서 뛰고 올해 대만 리그로 진출했다가 SK로 다시 전격 영입된 소사는 '이닝이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리카르도 핀토 /MLB 홈피 캡처

임승재 2019-11-13

오원석 2억·전의산 1억3천만원 계약금… SK, 아기 비룡들 11명 합류 '사인 마쳐'

이진영, 1군 타격코치로 영입은퇴 박정권, 2군 방망이 맡아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는 2020년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SK는 1차 지명한 오원석(야탑고, 투수)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700만원(신인 선수 공통 연봉)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좌완 정통파 투수인 오원석은 구속과 제구력, 경기 운영능력 등 선발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는다.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전의산(경남고, 내야수)과도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 전의산은 우수한 신체조건(키 187㎝, 몸무게 96㎏)과 힘, 장타력 등 홈런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2라운드에서 지명된 김성민(경기고, 내야수)은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700만원에 서명했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장점이며 타격에서도 빠르고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이밖에 최지훈(동국대, 외야수), 현원회(대구고, 포수), 이재성(라온고, 투수), 류효승(성균관대, 외야수), 길지석(야탑고, 투수), 김교람(제물포고, 내야수), 이거연(홍익대, 내야수), 박시후(인천고, 투수) 등이 SK와 계약했다.한편 SK는 '국민 우익수'로 활약했던 이진영 야구 대표팀 전력분석원을 팀의 1군 타격코치로 영입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박정권을 2군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 2019-10-28

벼랑끝 SK '가을의 전설' 뒷심 터질까

PO 2연패 남은 3경기 모두 이겨야과거 5회 모두 한국시리즈行 저력2009년 막판 극적 3연승 진출 전례로맥·한동민 이어 최정 부활 절실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SK 와이번스의 뒤집기 명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SK는 지난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거포'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이 모처럼 시원한 장타를 터뜨렸으나 7-8로 아쉽게 패했다. 안방에서 내리 2패를 당한 SK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SK는 시즌 막판 타선의 극심한 부진으로 결국 두산 베어스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다. 타선의 침묵이 PO에서도 다시 팀을 궁지로 내몰았다. SK는 앞서 1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단 1점도 얻지 못한 채 0-3으로 졌다.2차전은 비록 패했어도 로맥이 2개의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한동민도 홈런(2점)과 2루타로 장타를 뽑아내는 등 중심 타선이 침묵을 깼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SK는 그동안 '가을 야구'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과거 PO에서 단 1차례도 탈락하지 않은 저력이 있다. SK는 PO에 진출한 2003, 2009, 2011, 2012, 2018시즌에서 모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특히 10년 전인 2009년 두산과의 PO에서는 지금처럼 2연패를 당한 뒤 극적으로 내리 3승을 거둬 KS에 오르기도 했다. 그 주역인 박정권, 김강민, 김광현, 최정 등이 여전히 팀의 중심축으로 버티고 있다. PO 2연패 뒤 이른바 '리버스 스윕'에 성공한 역대 사례로는 2009년 SK를 포함해 총 2차례(1996년 인천 연고팀 현대 유니콘스)가 있었다.SK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전세를 뒤바꾼 전례가 있다. 2007년 KS에서 두산과 만난 SK는 2연패 이후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간판타자' 최정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다. 그는 PO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고 2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고전했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선 결정적인 한 방이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로맥과 한동민에 이어 최정의 부활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 2019-10-16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안 팔린 표 '6천800장' 현장 판매

KBO 사무국은 15일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PO(플레이오프) 2차전 티켓 6천800장을 현장 판매한다고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발표했다.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표는 모두 온라인 또는 전화 예매로만 살 수 있다. 팔리지 않은 표만 따로 현장에서 판매한다.경기가 열리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2만3천명을 수용한다. 매진을 기준으로 29.5%의 표가 안 팔린 셈이다.KBO 사무국은 전날 1차전에서도 4천600장을 현장 판매했다.그러나 4시간 51분 혈투를 야구장에서 관전한 팬은 1만9천356명으로 만원 관중에 3천명 이상 부족했다.SK와 키움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작년에 패한 키움의 설욕 여부, 정규리그 막판 2위로 쳐진 SK의 반등 가능성 등 여러 관전포인트가 맞물려 가을 야구 흥행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중은 발걸음을 야구장으로 옮기지 않았다.키움과 LG 트윈스가 대결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과 4차전만 매진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SK 와이번스와 서울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연장전 11회 끝에 3-0으로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편지수 2019-10-15

SK 김광현-키움 브리검 2년 연속 PO 개막 맞대결

1차전 양팀 선발로 '매치업 재현'이름값 기대… 오늘 인천드림구장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을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개막전에 내보낸다.염경엽 SK 감독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광현을 1차전 선발로 세운다고 밝혔다.이에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 맹활약한 제이크 브리검을 출전시키기로 했다.두 에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PO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다. 1차전은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막이 오른다.염 감독은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 팀의 에이스"라며 김광현을 치켜세웠다. 장 감독은 브리검에 대해 "문학구장에서 지표가 좋다"며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것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광현은 올 시즌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였다. 키움을 상대한 4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브리검도 KBO리그 데뷔 3년 차인 올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에이스' 역할을 잘 해냈다. SK와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58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LG 트윈스와 준PO에선 6과3분의2이닝 동안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지난해 PO 1차전에서 두 에이스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8개를 얻어맞고 5실점 했다. 브리검도 4이닝 동안 최정과 김강민에게 홈런을 빼앗기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었다.한편 2연패 달성을 노리는 SK는 '붉은 함성 가을 SK'를 포스트시즌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도 염 감독과 최정, 하재훈은 붉은색 상의와 흰색 하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SK는 17∼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PO 방문 경기에서도 KBO 사무국의 승인을 얻어 회색이 아닌 붉은 색 유니폼을 입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왼쪽)SK 김광현·키움 브리검 /연합뉴스

임승재 201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