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 와이번스

 

[미리 만나는 2019 프로야구·(3)사령탑 인터뷰]염경엽 인천 SK 감독, "작년 약점 계투·수비실책 보완… 올 시즌 키움·두산과 3강 구축"

"더욱 화끈하고 스마트한 SK 야구를 기대해 주십시오."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염경엽 감독은 19일 "작년에 힐만 감독이 좋은 성적으로 홈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드렸다"면서 "올 시즌에는 팀이 짜임새가 있고 단단해졌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같이 말했다.염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SK 야구는 관중이 가장 열광하는 '홈런'과 '강속구'로 대표되는 화끈한 야구가 아니겠느냐"며 "힐만의 야구도, 염경엽의 야구도 SK가 추구하는 야구의 한 과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스프링캠프의 성과에 대해선 "작년에 약점이었던 중간 투수와 수비 실책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김태훈, 김택형, 정영일 외에도 하재훈, 강지광, 서진용, 박민호 등 젊은 선수 중 2명 이상은 승리조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그는 특히 스프링캠프에서 강속구를 무기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인 하재훈에 대해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구위를 지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염 감독은 이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베테랑' 김강민에 대해서도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시작부터 엔트리에 들 것이다"며 "김강민과 나주환은 어린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해야 할 역할이 많다"고 했다.염 감독이 꼽은 올 시즌 '키 포인트'는 2·3선발로 나설 외국인 투수 산체스와 새로 합류한 다익손의 활약이다. 그는 "1(김광현), 4(박종훈), 5(문승원)선발은 10개 구단 중 3위 안에 든다고 확신한다"며 "두 용병이 다른 구단 2·3선발 투수들과 비교해 몇 등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타선에 대해선 "이재원, 한동민, 노수광, 로맥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최정과 정의윤이 옛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최항, 강승호도 키워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염 감독은 끝으로 "SK는 올 시즌 키움, 두산과 함께 3강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홈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SK 제공

임승재 2019-03-19

[미리 만나는 2019 프로야구·(2)]코칭스태프가 기대하는 SK·KT 신인들

SK 투수전향 하재훈 전훈MVP내야 김창평, 타격·수비 눈도장KT 이대은 4선발 후보로 손꼽혀최연소 손동현 '자책점 0' 눈길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 KT는 해외 진출후 KBO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유턴파와 신인들이 2019시즌을 달굴 준비를 하고 있다.SK에서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부상한 선수는 유턴파 하재훈과 1라운드 지명한 김창평이다.2라운드에서 SK로부터 선택 받은 하재훈은 미국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뛴 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유니폼도 입었다. 야쿠르트 퇴단 이후에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운동을 하며 드래프트를 준비했다.해외리그에서 하재훈의 포지션은 외야수였지만 SK는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투수로 호명했다.하재훈은 전지훈련기간 동안 진행된 4차례의 연습경기 중 2경기에 출전해 2이닝 1홀드, 탈삼진 2개, 무실점 호투를 펼쳐 캠프 MVP에 선정됐다. 하재훈은 연습경기에서 최고구속 153㎞의 직구를 던져 SK 코칭스태프를 설레게 했다. 시범경기에서도 하재훈은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앞세워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개막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김창평은 고교시절부터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연습경기에서도 김창평은 날카로운 타격능력과 매끄러운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염경엽 감독은 미래 SK의 내야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김창평을 선택했고 김평창은 전지훈련 연습경기에 이어 시범경기에도 출전하며 프로에 적응해 가고 있다.KT에서 눈여겨 볼 신인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후 KBO리그에 데뷔하는 이대은과 신인 손동현이다.2차 드래프트에 참가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대은은 지난 2년간 경찰청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르며 KBO리그를 경험했다. 경찰청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7년 퓨처스리그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14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지난해에도 퓨처스리그에서 5승6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며 93개의 탈삼진을 올렸다.비록 이대은이 전지훈련지에서 진행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4선발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전지훈련부터 시범경기까지 호투를 펼치고 있는 손동현이다.2019 KBO리그 최연소 선수인 손동현은 전지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씩씩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손동현은 140㎞ 후반대 빠른 볼을 앞세워 전지훈련지에서 비록 중간계투로 3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해 코칭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지난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SK타선을 3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KT 코칭스태프는 전지훈련지에서는 손동현을 불펜투수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했었지만 연일 호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선발 활용도 고민하고 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왼쪽부터)인천 SK의 하재훈과 수원 KT의 이대은. /연합뉴스·수원KT 제공

김종화·임승재 2019-03-18

[미리 만나는 2019 프로야구·(1)]'사령탑부터 바뀐' SK-KT

#'준비된 수장' 이강철 KT 감독바닥서 첫 포스트시즌 진출 노려주전·백업 기량차·투수분업 보강#'필드 복귀한' 염경엽 SK 감독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무패 기록'중간투수 약점 보완 만족감 표해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KT의 경기를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새로운 각오로 스프링캠프를 알차게 마친 10개 구단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출발선에 선다.경인지역 연고팀인 디펜딩 챔피언 SK와 만년 최하위에서 탈출한 KT는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2019시즌에 도전한다.■ KT =투수코치, 수석코치를 거쳐 마침내 대권을 잡은 이강철(53) KT 감독의 행보가 관심의 대상이다.온화한 카리스마가 강점인 이 감독은 지난해 창단 4년 만에 처음으로 꼴찌에서 탈출한 KT에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선물을 선사하려고 한다. '준비된 감독'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싶은 게 이 감독의 욕심이다.이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고질적인 약점으로 드러났던 주전과 백업선수간의 기량차, 투수진의 분업화 부재 등의 해결점을 찾았다. 시범경기에서도 신인 손동현, 만년 유망주 정성곤과 주권 등이 활약하며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SK=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 지휘봉을 잡고 3년 만에 사령탑 복귀전을 맞이한다. 히어로즈 감독(2013∼2016년)을 지낸 염 감독은 2017∼2018년 2년 동안 단장으로 변신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염 감독은 40일간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전지훈련을 통해 약점으로 꼽았던 중간투수와 수비 부분을 보완했다고 평가했따.특히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4차례 연습경기에서 2승2무를 거두며 올시즌 기대감을 높였다.두팀 외에도 롯데와 NC는 변화를 선택했다.고향 팀 롯데로 돌아간 양상문 감독은 어느덧 10개 구단 최고령 감독이 됐다. 2005년 이래 14년 만에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고 구도(球都) 부산 팬과 인사한다. 감독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기회에 양 감독은 27년 만에 롯데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선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시즌에 돌입한다.10개 구단 지휘자 중 가장 젊은 이동욱 NC 감독은 데이터와 팀 워크로 공룡 군단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왼쪽부터)이강철KT감독·염경엽SK감독.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사진 KT·SK 제공

김종화·임승재 2019-03-17

특급신인 이대은, 첫 투입 성급했나

KIA 타선에 1회부터 3실점 '불안'선발무너진 KT 4점차 3연패 수렁SK 다익손, 4이닝 1실점 호투펼쳐프로야구 인천 SK의 새 외국인투수 브록 다익손이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반면 수원 KT의 2019시즌 '특급 신인' 이대은은 첫 실전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익손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다익손은 1회에는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 호잉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회 역시 다익손은 한화의 4번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성열 좌익수 뜬공, 양성우 다시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그러나 다익손은 3회 하주석과 최재훈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다익손은 강경학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용규와 송광민, 호잉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 마운드에 오른 다익손은 김태균 3루수 땅볼, 이성열 1루수 땅볼, 양성우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KT의 이대은은 4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이대은은 지난해 9월 열린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앞서 이대은은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5년부터 2년간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했다. 2015년 11월에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팀 우완 에이스로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대은은 이런 화려한 경력에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며 한국 야구에 적응했기에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았다.하지만 이대은은 1회 KIA 타자들에게 4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KT도 투수진의 부진으로 KIA에 5-9로 져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

김종화·임승재 2019-03-14

[화제의 선수]'시범경기 무실점' 인천 SK 에이스 김광현

기아 상대 4회까지 43개 공 던져안타 1개 허용·탈삼진 2개 '호투'변화구로 타자 타이밍 뺏기 노력"올 시즌 더 공격적으로 던질 것"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에이스' 좌완 김광현이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날카로운 투구로 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김광현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를 앞두고 "개인적인 목표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대표팀 경기 등을 포함해 200이닝을 던지는 것"이라면서 "우리 팀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날 치른 KIA와의 첫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4회까지 총 4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안타는 단 1개만 허용하고, 탈삼진 2개를 뽑아내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김광현은 이날 경기에 대해 "공을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타자들의 반응을 보고자 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하며 "커브와 스플리터를 많이 던지려 했는데 결과가 괜찮았다. 커브는 스트라이크존에 더 많이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 이어 첫 시범경기에서도 최고 구속 150㎞/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구속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보다는 변화구를 잘 활용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전 포수이자 주장을 맡은 이재원은 최근 경인일보를 통해 "김광현 선수는 직구, 슬라이더가 좋아 다른 구질들이 저평가를 받는 것 같다. 거의 모든 구질이 KBO리그 상위 클래스에 드는 훌륭한 투수"라고 그를 추켜세운 바 있다.김광현은 이에 대해 "과찬"이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재원이 형이 칭찬을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올 시즌에는 더 공격적으로 던져 적은 투구 수로 더욱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김광현은 "작년에 1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야구장에서 응원을 해주었다. 그런 팬 여러분의 열띤 응원 덕분에 선수들도 힘을 내어 우승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SK의 김광현이 기아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승재 2019-03-13

안정적 마운드 자랑 SK… 시즌 가능성 밝힌 KT

산체스, 4이닝 동안 기아타선 봉쇄손동현, 삼성 상대로 1이닝 무실점프로야구 인천 SK의 외국인투수 앙헬 산체스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2019시즌 활약을 예고했다.SK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동점을 만들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0-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초 공격에서 SK는 이재원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1점차로 따라 붙었다.SK는 9회 공격에서도 고종욱의 볼넷과 연속 도루, 배영섭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허도환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이날 경기에서 SK는 산체스를 비롯한 투수들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산체스는 4이닝 동안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4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희수가 3실점(2자책)을 허용했지만 강지광, 박정배, 서진용, 김태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수원 KT는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에 1-6으로 졌다.KT는 선발 금민철이 4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2실점했고 최건도 4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서 불펜 기대주로 성장한 신인 손동현이 탈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또 엄상백과 정성곤도 각각 1이닝 무실점 피칭을 보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김종화 2019-03-13

[화제의 선수]'인천 SK 간판포수' 주장 이재원

40일간 '스프링캠프' 일정 종료"내·외적 사고없어 팀원 고마워"염 감독 부임으로 전력 강해져올 개인적 목표는 '골든글러브'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주장 이재원이 "올 시즌이 기대된다. 준비를 잘해 부상만 없으면 나와 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SK는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40일간 이어진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이재원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대해 "팬들도 아시겠지만, 우리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 선수들이 야구 내·외적으로 큰 사고를 일으키지 않아 주장으로서 매우 고맙다"며 "(염경엽) 감독님이 새로 부임해 오셔서 기존 우리의 장점에 또 다른 장점이 플러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작년보다 팀이 더 강해졌으니 팬분들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SK의 간판 포수인 그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에이스' 투수 김광현에 대해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선수다. 좋은 성품을 지녀 야구 외적으로도 귀감이 되고 리더십도 있어 후배들이 잘 따른다"고 했다. 또 "김광현 선수의 직구, 슬라이더가 좋아 다른 구질들이 저평가받는 것 같다. 거의 모든 구질이 KBO리그 상위 클래스에 드는 훌륭한 투수다"고 평가했다.이재원은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다익손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다익손 선수가 부진해 팬들이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날 날씨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좋지 않았고 타지에서 첫 등판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불펜 투구 시 구질이 좋으므로 앞으로 우리 포수들과 호흡을 맞춰나간다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했다.이어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우리 팀 모든 선수의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자는 것이다"며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개인적으로는 골든글러브를 타는 게 목표다"고 강조했다.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재원은 SK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그는 "팬분들이 항상 애정 어린 마음으로 부족한 점이 있을 때 질책해 주시고 잘한 점이 있을 때는 격려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인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염경엽 감독은 "팀의 약점으로 여겨졌던 중간투수와 수비 부분을 수석코치, 투수코치, 수비코치가 고민하고 노력해 잘 보완해 줬다. 이번 오키나와 연습경기를 통해 좋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SK는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총 4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2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 오키나와 캠프 MVP로는 투수 하재훈과 야수 노수광이 선정됐다. 올해 2차 2라운드(16순위)로 지명된 하재훈은 2경기에 나서 직구 최고구속 153㎞를 기록하며 2이닝 1홀드 2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NO.20 이재원 프로필.

임승재 2019-03-10

SK 퓨처스 '6년 캠프 우정' 日 가고시마시 환영행사 참가

프로야구 인천 SK 퓨처스팀은 16일 오전 9시 30분 일본 스프링캠프 장소인 가모이케 현립구장 실내구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기 앞서 가고시마시에서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가했다. → 사진SK는 유망주 육성 및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6년간 해외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가고시마시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년 연속 가고시마시에서 캠프를 진행하는 SK 퓨처스팀을 환영하며 캠프가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가고시마시에서 준비했다. 이종운 SK 퓨처스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전원과 가고시마시 타마리 아츠시 관광교류과부장 이하 10여명의 시 관계자가 참석하여 꽃다발 증정식, 환영 인사 및 선물 교환,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종운 감독은 유창한 일본어로 답변하여 참석한 시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이종운 감독은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가고시마시 및 야구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가고시마시와 좋은 관계를 이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SK 제공

임승재 2019-02-17

챔프 SK 30일부터 해외전지훈련… 美 현지서 힐만 前 감독과 만남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가 올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나선다.SK는 오는 30일부터 3월 10일까지 40일간 미국과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1차 캠프는 다음 달 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기술·전술 훈련을 위주로 하고, 2차 캠프에선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다음 달 26일부터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9명 등 모두 46명의 선수가 캠프에 참가한다. 김창평(내야수), 하재훈(투수), 김성민(포수) 등 신인 3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베테랑' 박정권과 김강민, 간판 투수로 성장한 문승원·박종훈·김태훈 등은 현지 적응과 자율 훈련을 위해 23일 먼저 출국한다.SK 선수들은 베로비치에서 트레이 힐만 전 감독과 만날 예정이다.KBO리그에서 외국인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힐만 전 감독은 노부모를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올 시즌은 마이애미 말린스 1루 코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힐만 전 감독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SK 선수단의 새로운 도전으로 국내 야구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 2019-01-21

한동민, 연봉 3억3천만원 사인 '팀 최고인상액'

극적인 결승 홈런으로 인천 SK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한동민에게 두둑한 연봉이 안겨졌다.SK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한동민과 지난해(1억5천만원)보다 1억8천만원 오른 3억3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팀 최고 인상액이다.한동민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36경기에 나서 타율 0.284, 홈런 41개, 타점 115개를 기록하며 '홈런 군단' SK의 새로운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동민은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으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리며 SK가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지난 시즌 SK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좌완 김태훈은 팀 연봉 역대 최고 인상률(350%) 기록을 세웠다. 김태훈은 지난해 연봉 4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 인상된 1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SK는 이런 김태훈에게 2009년 김광현이 작성한 팀 연봉 최고 인상률(225%, 4천만원→1억3천만원)의 기록을 훌쩍 넘기며 보상을 해줬다.이와 함께 '리드오프'로 활약한 노수광은 1억3천500만원에서 103.8% 오른 2억6천500만원에, 최다승(14승)을 올린 투수 박종훈은 1억2천만원(60%) 인상된 3억2천만원에 계약했다.SK는 이로써 재계약 대상 선수인 총 51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한편, 수원 KT는 김민과 지난해(2천700만원)보다 48% 오른 4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치는 등 재계약 대상자인 총 49명과 사인했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isj@kyeongin.comSK 한동민

임승재·강승호 2019-01-15

뜨거웠던 2018년, 팬들과 따뜻한 뒤풀이

#'KS 우승' 인천 SK선수단, 20일 소아병동 찾아 위로'홈런 기부행사'도 수년째 이어와올 시즌 활약한 인천 연고 프로팀 선수들이 비시즌을 맞아 홈 팬과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인천 SK는 오는 20일 인하대병원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문할 예정이다.포스트시즌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가을 사나이' 박정권을 비롯해 박종훈, 노수광 등이 함께하기로 했다.선수들은 이날 인하대 소아 병동을 방문해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환아 부모들과도 만난다. 이어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선수 사인회를 진행한다.SK는 2015년부터 인하대병원과 함께 '행복드림홈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박정권은 정규시즌 중 홈런을 칠 때마다 100만원(선수 50만원, 병원 50만원)을 적립해 기부해 왔다. 박정권이 이렇게 기부한 금액이 5년 동안 5천700만원에 이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박종훈은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선수 50만원, 병원 50만원)씩 기금을 적립했다. 이번에 1천400만원의 기금을 환자들에게 건넬 계획이다.#'K리그1 극적 잔류' 인천Utd휴가중에도 유소년 클리닉 동참지역 학교에 공·장갑 등 '선물'도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한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축구 교실을 열었다.인천 구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지난 12, 14일 이틀에 걸쳐 강화 동광중과 가정여중 등에서 유소년 축구 클리닉 행사를 진행했다.김대중, 이우혁, 이태희, 임은수 등 인천 선수단은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모처럼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던 와중에도 인천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기 위해 행사장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임은수는 "인천 축구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축구를 이끄는 선수들로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천 구단은 가정여중, 동광중, 인천디자인고를 비롯해 가림초, 남동초, 만수북초, 서곶초, 석남서초, 부평초, 안남초 등 지역 초등학교 축구부(학원팀)에 축구공과 장갑 등을 선물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정규시즌 중 홈런을 칠 때마다 100만원(선수 50만원, 병원 50만원)씩 인하대병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인천 SK 박정권. /SK 제공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비시즌을 맞아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축구 교실을 열었다. /인천Utd 제공

임승재 2018-12-17

'로맥 재계약' SK, 외국인 선수 구성 마무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인천 SK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SK는 외국인 4번 타자 제이미 로맥과 총액 130만 달러(연봉 105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지난 14일 재계약하는 것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뛰어난 장타력과 높은 출루율, 안정적인 수비 등으로 팀 우승에 이바지한 그의 연봉은 올해보다 2배 상승했다.2017년 대체 외국인 타자로 SK에 입단한 로맥은 올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 10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는 역대 SK 선수 최초이자 KBO리그 선수 13번째로 타율 3할-홈런 40개-타점 100개-득점 100개를 기록했다.이에 앞서 SK는 앙헬 산체스와도 총액 120만 달러(연봉 95만, 옵션 25만)에 재계약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올렸다. 전반기에는 7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의 호성적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불펜으로 활약하며 6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뒷받침했다.SK는 특히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곧장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외국인 선발 투수 메릴 켈리의 대체 자원을 신속히 물색해, 캐나다 태생인 우완 투수 브록 다익손(24)과 총액 7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더해 SK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간판타자 최정과 주전 포수 이재원을 붙잡기 위해 같은 날 무려 175억원이나 써서 화제가 됐다.또 삼성, 넥센과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해 거포 김동엽을 삼성으로 내주고 넥센 외야수 고종욱을 데려오는 등 SK의 내년 시즌 전력 구축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임승재 2018-12-16

[화제의 선수]인천 SK 유니폼 입는 남태혁

미국 무대 거쳐 KT서 트레이드3시즌 홈런·타율등 가능성 보여염 감독엔 몸무게감량 미션 받아"지금까지와 다른 모습 보일 것""제 야구를 꽃 필수 있도록 모든 걸 걸고 뛰겠다."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인 프로야구 인천 SK의 유니폼을 입게 된 거포 유망주 남태혁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남태혁은 지난 2010년 LA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5년간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남태혁은 지난 2016년 2차 1라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하지만 남태혁은 KT가 1군에 데뷔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시즌 동안 1군에서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에 그쳤다. 기대했던 홈런은 단 4개에 그쳤다.SK가 불펜 투수 전유수를 내주면서까지 남태혁을 잡은 건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남태혁은 올해 1군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2에 그쳤지만 2군에서는 타율 0.350, 홈런 8개, 2루타 22개와 3루타 1개 등을 기록했다.남태혁은 "결과는 내가 만드는 거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군에서 뛰는 시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2018시즌을 돌아봤다.그는 "홈런이 적다는 우려를 하시는데, 홈런을 치기 위해서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올해 2군에서는 타격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고, 담장을 넘지는 못했지만 외야 깊게 날라가는 타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남태혁은 "솔직히 이번시즌을 앞두고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 성적을 못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올해 같은 실수가 안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KT에서의 3년간 시간을 묻자 남태혁은 "한국야구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고마운 팀"이라고 밝혔다.남태혁은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 야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몰랐다. KT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가 어떤 야구인지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어디서 야구를 하든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팀이 KT다"고 말했다.그는 "트레이드가 발표되기 전날 이숭용 단장님이 저녁을 먹자고 부르셔서 트레이드로 SK에 가게 된 것을 직접 알려주셨다. 선수단 구성상 어쩔수 없이 트레이드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해 주시면서 SK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주셨다. 주전도 아닌 유망주인 제가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웃으며 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트레이드 후 염경엽 SK감독님과 만났는지 묻자 미션을 받았다고 귀띔했다.남태혁은 "지금 선수단이 휴식기라서 뵙지는 못했지만 트레이드 발표 후 전화를 드렸다. 염 감독님이 체중을 줄이라고 말씀하셨다. 최대 15kg 감량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어 남태혁은 "체중을 줄이라고 말씀하신 건 아마 마음가짐을 다시 가지라는 뜻인거 같다. 감독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몸무게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한단계 성장한 타자가 되기 위해 기술적인 것 외에도 신경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남태혁은 "돌고돌아 고향팀으로 왔다. 고향팀에서 지금까지 보여 드리지 못한 남태혁의 야구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남태혁 /KT 제공

김종화·임승재 2018-12-13

[인천 SK, 대형 FA 계약 체결]'최정 106억·이재원 69억' 챔프다운 베팅

최, 통상 4년보다 긴 '6년' 큰 의미2번에 걸쳐 192억 'KBO 최고금액'이, 4년간 계약금 21억·연봉 48억"내년 통합우승 도움되도록 노력"프로야구 인천 SK의 간판타자 최정이 소속 팀과 6년간 최대 106억원(계약금 32억, 연봉 68억, 옵션 6억)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SK는 "최정이 팀의 간판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자는 구단의 제안에 최정이 공감했다"고 밝혔다.통상 FA 계약기간이 4년인 점에서 SK와 최정의 6년 계약은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18년간 통산 타율 0.290, 1천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를 기록했다.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낸 그는 2016~2017년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최정은 2011년~2013년, 2017년~2018년 5차례 골든글러브(3루수)를 수상했다.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최정은 앞서 FA 자격을 처음 얻었던 지난 2014년 11월 SK와 4년간 86억원에 계약했다. 첫 FA계약 기간 동안 두 번의 홈런왕과 2개의 골든글러브를 포함해 138홈런 351타점을 기록한 최정은 첫 계약을 능가하는 규모의 2번째 대박을 터트렸다. 최정은 두 차례 FA 계약으로 총 155억원(2014년 75억원, 2018년 80억원)을 받는 강민호(삼성)를 넘어 'KBO리그 FA 최다 금액 수령자'가 됐다. 최정은 "신인 선수로 입단해 함께 생활해온 SK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진다"며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SK가 '제 2의 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천고 출신인 SK 주전 포수 이재원도 4년 간 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 등 총액 6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2006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그는 13년간 968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297, 798안타, 87홈런, 456타점, 322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SK에서 계속 고향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 SK가 통합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염경엽 감독은 "최정에 이어 이재원도 팀에 남아 SK가 전력의 손실 없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5일 인천 SK와 대형 자유계약 선수 계약을 체결한 최정(왼쪽)과 이재원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SK 제공

임승재 201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