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않은전쟁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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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3년간 이어진 동족상잔의 비극.

500만명이 넘는 사망·부상자를 남기고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조인.

전쟁은 멈췄다.
.
.

그후로 6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고

전쟁을 겪은 세대가 줄어들수록 전쟁은 잊혀져 간다

일상적인 평화와 행복

그러나,

지도

두번째 타이틀 경기도 포천시 영중·영북·이동·창수면.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사격장)을 비롯한
4개의 군(軍)사격장이 있는 곳.

그 넓은 땅에
공중과 지상을 가리지 않고
밤낮 없이 쏟아지는 포격과 사격

마을 전체를 뒤흔드는 굉음은
그야말로 전쟁터

이땅은 사람이 살수없는땅이여

산과 밭은 물론 집안까지 날아드는 포탄에

가축들은 유산하고, 건물들은 금이 가고
중금속으로 오염되는 하천

포격의 굉음 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 사격장 주변 42개 마을
  • 1만2천여명 주민
  • 50명 이상이 사망
  •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부상자

사격장폐쇄하라

피해보상은커녕 불만조차 말 할 수 없었던 주민들은
견디다 못해 하나둘 고향을 떠나고...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는 미군, 국방부, 포천시.

쉴새없이 날아들던 오발탄은
지난 3월 급기야 민가 지붕을 뚫고 안방까지 떨어지고

“거실에 있지 않았으면 죽었을꺼여...”

죽음의 순간을 넘긴 주민들에게서 터져나오는 분노

죽어야 이꼴 안보겠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미군의 사과와 훈련 축소.

하지만, 포성은 멈추지 않고...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어지는 주민들의 반발과 분노
보다못해 나선 정치권
하지만 기약없는 싸움.

사격장 폐쇄하라 여기 또다른 주민들,
가평군 하면 상판리

30년 전 만들어진 거접사격장은
마을과 불과 200m 거리

마을앞으로 굉음을 내며 오가는 탱크와
장갑차와 공격헬기가 쏟아붓는 포탄으로
주민들은 공포와 소음에 시달리고

주민들과 협의하겠다는 것은 말뿐,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포격에
급기야 들고 일어선 주민들

양평은 전쟁터나 마찬가지 똑같은 싸움은 이웃 양평에서도 벌어지고...

양평읍 시가지에서도 한눈에 보이는
양평종합훈련장

주민들 눈앞으로 탱크들이 굉음을 내며 지나가면
여지없이 이어지는 포성

결국 견디다 못한 양평주민들도
사격장폐쇄추진위를 결성하고

“사격장 폐쇄하라!”

아홉번째 타이틀

이들 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화성 매향리 ‘쿠니사격장’

마을 앞 농섬에
1951년부터 미 공군의 사격이 시작된 이래
50여년간 매일같이 쏟아진 수백발의 포탄

폭발에 누더기가 된 농섬은
3분의 1로 줄어들고
마을까지 날아든 포탄에

주민 13명 사망, 수십명 부상
우울과 스트레스로 자살한 사람도 32명

어찌할꼬..

주민들의 끈질긴 싸움으로
2005년 가까스로 쿠니사격장이 폐쇄됐지만

수십년 폭격을 맞은 농섬 일대는
이미 죽어버린 바다

산더미처럼 쌓인 포탄들과
중금속으로 오염된 땅.

농섬이 주민들에게 온전히 돌아온 것은
그후로도 10년 가까이 지난 2014년

하지만 농섬반경 500m 안쪽은
아직 정화작업도 끝나지 않은 죽음의 땅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겠다며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사업’을 추진했지만
예산부족으로 무산 위기

“사격만 안할 뿐이지 별로 나아진게 없어요.”

“포격이 멈췄다고 끝난게 아니여.
수십년 상처가 그렇게 빨리 나을 수 있겄어?
우리 세대는 전쟁속에서 끝이 나는 것이여.”

열번째

현재 우리나라에는
1천400여곳의 군 사격장이 운영되고 있다.

사격장 주변 주민들은
오늘도 언제 포탄이 머리위에 떨어질지 모르는
‘전쟁터’에 산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곳곳에서 들고 일어나고 있다.

포격이 멈추고 사격장이 폐쇄돼도
포격으로 황폐해진 땅이 제모습으로 돌아오려면
수십년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우리사회의 관심과 국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제발 포격이 멈추고
더 이상 죽거나 다치는 일없이 사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떨지 않고 안심하고 살고 싶어요.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민인데,
이 땅에서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재생

열번째

우리가

현재 우리나라에는
1천400여곳의 군 사격장이 운영되고 있다.

사격장 주변 주민들은
오늘도 언제 포탄이 머리위에 떨어질지 모르는
‘전쟁터’에 산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곳곳에서 들고 일어나고 있다.

포격이 멈추고 사격장이 폐쇄돼도
포격으로 황폐해진 땅이 제모습으로 돌아오려면
수십년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우리사회의 관심과 국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제발 포격이 멈추고 더 이상 죽거나
다치는 일없이 사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떨지 않고 안심하고 살고 싶어요.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민인데,
이 땅에서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열번째

우리가

사는것

현재 우리나라에는
1천400여곳의 군 사격장이 운영되고 있다.

사격장 주변 주민들은
오늘도 언제 포탄이 머리위에 떨어질지 모르는
‘전쟁터’에 산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곳곳에서 들고 일어나고 있다.

포격이 멈추고 사격장이 폐쇄돼도
포격으로 황폐해진 땅이 제모습으로 돌아오려면
수십년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우리사회의 관심과 국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제발 포격이 멈추고 더 이상 죽거나
다치는 일없이 사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떨지 않고 안심하고 살고 싶어요.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민인데,
이 땅에서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끝나지않은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