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ING 경인핫이슈
2021
1.12 -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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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해석까지 나오는 '수도권매립지 대체 부지 공모'
규모·시설조건 이어 접수시기도 선거기간 겹쳐… 출마주자들 활용 우려구청장이 유치 나설 가능성도 없어… 환경부, 인천·경기 처리 선언한 셈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사업의 공모 시기가 공교롭게 서울시장 선거와 겹치면서 환경부가 서울시의 참여를 정치적으로 제한해버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입지 규모와 시설 조건마저 서울은 사실상 후보지에서 제외된 셈이라 4월 서울시장 선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까지 나온다.환경부가 인천 서구 쓰레기 매립지를 대체할 부지를 -
[뉴스분석]'수도권매립지 대체 부지 공모' 실효성 논란
여의도 75% 면적… 서울 배제 '꼼수'경기도, 3개월내 주민설득 어려워'4자 합의' 활용한 추가사용 의심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13일 발표한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공모 계획(1월 13일자 1·3면 보도=수도권매립지 대체지 '3-1 매립장 2배' 규모로 공모한다)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입지 조건을 따져봤을 때 사실상 서울시는 배제한다는 계획이어서 꼼수 공모라는 비판도 나온다.환경부 등은 이날 수도권 대체 매립지 입지 후보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시설 규모와 -
[뉴스분석]'수도권매립지 대체 부지 공모' 인천시 입장
인천 공모 빠져 적극 비판엔 '부담'매립장·선별·소각시설 묶여 부정적주민 반발에 후보지 공개못한 전례도종료시점 등 4자 합의문 논쟁 여지환경부 기존 2~3년 더 사용 주장도13일 발표된 환경부의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공모 계획에 대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과거를 답습하는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인천시는 "공모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도 큰 우려와 실망을 나타냈다.인천시는 이날 환경부 발표 이후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시의 쓰레기 독 -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3-1 매립장 2배' 규모로 공모한다
내일부터 3달 동안 '기초단체' 대상생활 등 소각재·불연성 폐기물 처리주민반발 고려 50% 이상 찬성 필요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인천 서구 수도권 폐기물 매립지 대체부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이주 개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경인일보가 입수한 '수도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 계획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달 14일부터 4월14일까지 3달 동안 대체 매립지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공모 주체는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이지만 매립지공사가 -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 절차 들어간다
내일부터 3달간 기초자치단체 대상현재 사용중 '3-1 매립장 ' 2배 규모주민반발 고려 50% 사전동의 필요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인천 서구 수도권 폐기물 매립지 대체부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이번 주 개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경인일보가 입수한 '수도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 계획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달 14일부터 4월14일까지 3달 동안 대체 매립지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공모 주체는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이지만 매립
2021
1.5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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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롤모델' 청주시설 시찰…에코랜드 조성 잰걸음
47m 높이 '에어돔' 현장 방문 마쳐인천은 소각재·불연성폐기물만 매립원천 차단 에어돔시설 효과 극대화영흥도 주민 반발… 설득방문 예고환경부보다 더 엄격한 기준 정할 듯인천시가 영흥도에 추진하는 자체 폐기물 매립지 '에코랜드'의 모델이 되는 청주 폐기물 매립시설을 방문해 사업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직접 현장 시찰에 나서며 관련 행보를 대외적으로 본격 알렸다.인천시는 지난 8일 박남춘 시장과 오흥석 교통환경조정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ES -
경기도 14곳 '반입제한' 페널티…쓰레기 대란 우려
협의후 상반기 5일간 벌칙 부과대부분 '처리 대책안' 마련 못해일부지역 민간소각장 활용 검토수도권 지자체 58곳중 43곳 초과포천과 남양주, 화성, 의정부 등 43개 지자체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반입총량제를 위반했다가 적발됐다. 위반 지자체는 올 상반기내에 수도권매립지에 5일간 생활폐기물 반입을 정지하는 벌칙을 받게 되지만, 대다수 지자체는 폐기물 처리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
인천 9곳 등 수도권 지자체 43곳…폐기물반입 5일간 정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자치단체가 인천 9개 군·구를 비롯해 총 4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위반 지자체는 올해 상반기 수도권매립지에 5일간 생활폐기물 반입이 정지되는 벌칙을 받게 되지만 상당수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폐기물 처리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1년 치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지자체가 모두 43곳이라고 7일 밝혔다.매립 -
'수도권매립지 종료' 현안…한정애 입, 무슨 말 나올까
"국민께 따로 설명하겠다" 밝혀지역구 서울에 힘 실어줄 수도인천시가 추진하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현안과 관련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어떤 입장을 낼지 주목되고 있다. 올해는 매립지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 간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도 한 후보자에게는 큰 과제다.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인 한정애 후보자는 지난해 말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한 후보자는 지난 4일부터 서울 서초구 한 -
2025년 매립지 종료…인천시, 내달 '환경특별시 추진단' 출범
해양환경 개선·탄소중립 정책 담당자체매립지 입지선정 등 자문 역할환경국 산하 TF 형태로 구성 예정朴시장 "경기도 등 협력사업 추진"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자원순환 정책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가 다음 달 '(가칭) 환경특별시 추진단'을 출범시켜 관련 분야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환경특별시 추진단은 해양환경 개선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 업무를 주로 맡게 되며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각장 신·증설, 자체매립지 입 -
인천시 '소각장 확충' 원안고수·새판짜기 갈림길
기존 청라소각장 현대화 문제 시급 서구는 폐쇄 대체후보지 3곳 제안남부권역, 5개區 얽힌 '복합 사안'연수·미추홀·남동구 계획 철회 요구부평·계양권역, 부천시 협의 전제市, 조만간 각 군·구와 '의견 조율'인천지역 소각장 확충을 둘러싼 인천시와 군·구 사이 갈등이 2021년 새로운 갈림길에 놓였다. 인천시가 기존 계획을 밀어부칠지, 기초단체 의견을 수용해 완전히 새판으로 갈아엎을지가 새해 벽두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추진하는 인천시가 올해
2020
12.29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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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70% 매립지 반입총량 초과…가산금 보다 무서운 반입정지
수도권 45곳 안팎 할당량 못 지켜 1분기중 5일 생활폐기물 반입 못해최대한 소각·정지시기 조율등 고심환경단체 "발생전 감량정책이 필요"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을 버리는 수도권 64개 기초자치단체 중 70%가 지난해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량을 초과한 자치단체에는 1분기 중 5일간 생활폐기물 반입 금지조치가 내려질 예정이어서 자치단체들마다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가 처음 실 -
박남춘 인천시장 "폐기물정책 사고의 전환"…朴의 '내년'
임기 막판, 새 현안보다 정책 보강경제회복·바이오·환경정책 '핵심'"매립지 인한 피해호소 응답할 때"박남춘 인천시장은 30일 새해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정치인은 지금 이 시점에서 평가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가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남춘 시장은 자체 매립지와 소각장, 지하도상가 문제 등 갈등 현안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재선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시장이라면 선거의 유불리가 기준이 돼선 안 되고, 해야 할 일은 해야 -
수도권매립지 '대체후보지' 입지선정 본격화
자협의체·23개 기초단체 간담회인센티브 기초단체 지급방안 논의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대체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환경부와 경기도·서울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2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대체 부지 공모를 위한 사전 간담회가 열렸다. 환경부, 도,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를 비롯해 수도권 내 23개 기초단체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15년 4자 협의체는 인
2020
12.15 -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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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연수·남동구 기초단체 "소각장 예비후보지 철회"
6일만에 2차회의 공동합의문 작성"합리적 대안 내달중순 市에 제출"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 관련, 소각장 예비후보지를 두고 있는 인천 기초자치단체들이 '계획 철회'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인천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가 구성한 '남부권 자원순환 정책협의회'는 지난 18일 각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열고, '소각장 예비후보지 전면 철회'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합의문을 작성했다. 합의문은 21일 인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연수구청장, 남동구청장, 미추홀 -
민주당 '매립지 특별위원회' 첫 회의…내년 2월까지 대안 내놓는다
영흥도 갈등 해소 집중 계획 불구옹진군, 市 전체폐기물 처리 반대 '입지후보 선정 용역' 공개 요구도인천시의 자체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정책에 따른 지역내 갈등 해결을 위해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 특별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민주당 수도권매립지 특위는 이날 오전 인천시 구월동 인천시당에서 첫 회의를 열어 앞으로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위는 내년 2월 말까지는 관련 현안에 대한 결론을 내려 인천시에 대안 -
인천發 폐기물 정책 대전환 '수도권 확산'
서울시, 소각장 입지선정위 출범지역 전체 대상 후보지 물색 나서폐비닐·재활용 선별 시설 대책도환경부 '설치 촉진·지원법' 개정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와 함께 주장한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서울시가 반응을 보이며 자체 처리 시설의 확충에 나섰다. 인천발 폐기물 정책 대전환이 서울·경기로 확산하는 모양새다.서울시는 15일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신규 건립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출범하고,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
12.8 -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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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갈등 기초자치단체들 '인천시 논리'로 市 압박
옹진군 '발생지 처리' 내세워 역공남부권 정책協도 '권한 위임' 요구 민주당 인천시당, 16일 특위 회의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을 둘러싼 인천시와 군·구의 입장이 여당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기초단체들도 인천시에 '발생지 처리 원칙' 카드를 들고 나왔다.인천시의 자체 매립지 에코랜드 후보지로 선정된 옹진군은 2025년까지 100% 자체 폐기물 처리를 목표로 7개 면에 자체 소각시설과 매립시설을 갖추겠다고 13일 밝혔다.옹진군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 -
인천시, 자체매립지·소각장 입지 선정 '내년 상반기' 마무리
주민 반발 있어도 '정책기조' 유지송도소각장 공동사용 '긍정적 검토'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추진하는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자체 매립지와 소각장 입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 때까지 소각장을 결정하지 못하면 수도권매립지 연장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오흥석 인천시 교통환경조정관은 1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내년 상반기는 소각장을 지을 것인가, 수도권매립지를 연장해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시간"이라 -
지자체 절반 매립지 반입총량 넘겼는데…내년 더 줄여야할 판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64곳중 38곳생활쓰레기 반입할당량 지키지 못해내년 수수료 가산부과율 최대 150%반입정지 기간도 늘려 '지자체 고민'인천시는 배출·수거 개선사업 확대올해 처음 시행된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가 내년엔 더 강화된다. 2018년 반입량 대비 85% 수준까지 줄여야 한다. 올해 이미 반입 대상 기초자치단체 중 절반 이상이 반입량을 초과한 상황에서 기준까지 더욱 강화돼 폐기물 줄이기에 대한 자치단체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수도권 매립지종료 실현' 발 빨라진 박남춘 인천시장
유관 단체장들과 남양주·안양 방문에코랜드·자원회수시설 찾아 견학당정 '중재안' 이후, 행보 '가속화'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에 따른 자체 매립지 조성과 소각장 확충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9일 인천 지역 유관 단체장들과 남양주시, 안양시 등에 위치한 선진 자원환경 시설을 방문했다.최근 당정협의를 통해 자체 매립지 입지 선정 등과 관련한 인천 지역 내부 반발을 중재한 박남춘 시장의 수도권 매립지 종료 실현을 위한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박 시장은 이 -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3)]매립지 종료는 자원순환 정책 출발점
생활쓰레기 처리량 3배 넘는 물량인천시 자체매립지 반입 금지 통보재사용 골재·가연성 등 '선별' 필요소각재·하수슬러지도 벽돌 재활용정부 정책 등 책임있는 자세 촉구수도권매립지의 종료는 매립시설의 폐쇄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폐기물의 생태계를 바닥부터 뜯어고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인천 서구에 있는 매립지에만 의존했던 수도권 폐기물 산업 구조가 변화의 갈림길에 놓였다는 얘기다.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은 우리가 일상에서 배출하는 생활 폐기물보다 공사장
2020
12.1 -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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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갈등' 중재 나선 與, 최적안 구상 머리 맞댄다
민주당 인천시당, 朴시장·의원·군수·구청장과 '특위' 구성 합의기존 市 계획에 '군·구 대안' 반영키로… 위원장엔 허종식 의원박남춘 인천시장의 자체 매립지 조성과 소각장 확충 계획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긴급 중재에 나서 '재공론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민주당 소속의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는 7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인천시당을 주체로 하는 매립지·소각장 입지 -
[사설]정부 무슨 배짱으로 수도권쓰레기 갈등 방치하나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에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인천을 방문해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비공식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민들이 수도권매립지로 수십년간 여러 환경 피해를 감수하며 살아온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정세균 총리는 원론적인 답변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
박남춘 "정부, 폐기물 정책 전환 나서야" 송도 찾은 정 총리와 간담
매립지·지역현안·코로나 등 논의 "인천시민들 수십 년간 피해 감수경기·서울 발생지 처리노력해야"SNS에 환경부 비판 날 세우기도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비공식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환경부 등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인천시가 지난달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선언한 후 수도권 자치단체간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중재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환경부 등 정부가 사실상 문제를 방관하고 -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2)]소각장 없는 종료는 없다
'봉투' 그대로 묻는 원시적인 방식침출수 등 문제, 사후관리 수천억환경부도 '수도권내 제로화' 방침현 3곳 운영, 필요용량 절반 불과신규후보지 반발… 의견수렴 계획인천시가 추진하는 쓰레기 독립과 자원순환 정책 성공의 전제 조건 중 하나는 소각장 확충이다. 인천시가 먼저 폐기물 직매립 방식에서 벗어나려면 수도권매립지 반입량만큼의 소각 용량 확보가 필요하다. 역대 시 정권에서 소각장 확충 계획 없이 수도권매립지 종료만 외쳤던 것은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이었던 셈 -
영흥도 매립지 계획에 반발…장정민 옹진군수 단식농성
"석탄화력발전소에 쓰레기매립장까지, 이건 영흥면민에 대한 사형선고와 다름없습니다."장정민 옹진군수가 1일 옹진군 영흥도에 폐기물 매립지인 에코랜드를 조성하겠다는 인천시 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며 인천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장정민 군수는 "인천시 쓰레기 배출량의 1% 미만을 차지하는 옹진군이 인천 전체의 쓰레기를 감당토록 하는 게 과연 합당한 일인가"라며 "영흥에 폐기물 매립지를 조성하겠다는 인천시 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정민 군수는
2020
11.24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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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1)]쓰레기 독립 선언
서울·경기도 '환경정의' 유독 침묵인천시 '자체시설 조성' 결단 배경2015년 "피해 공감" 4자합의 불구'독소조항' 이용 영구사용 시도만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쓰레기 독립'을 하겠다며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선언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정'과 '정의'를 말했다. 겨우 쓰레기 하나 버리는 것을 두고 독립·공정·정의까지 소환하나 싶다가도 수도권 폐기물 정책의 불공정함을 되짚어보면 결코 지나친 표현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공정과 정의를 부르짖던 서울시와 경기도는 왜 -
경기도 '권역별 매립' 구상에…지자체 저마다 '난색'
종료 대비 지역별 묶어 처리 계획양평·용인 등 매립량 60% ↓ 불구"타 시군서 반입 어려워" 공통의견소각시설 확충도 '주민 반발' 직면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와 맞물린 인천시의 '쓰레기 독립' 선언 이후 인천은 물론 경기도도 내부 갈등 조짐을 보이며 술렁이고 있다.지난 12일 인천시가 자체 매립지 후보지를 영흥면 외리 일대로 결정하는 한편 중구, 남동구, 강화군 등에 소각장을 신설키로 하자 영흥도 주민들은 물론 소각장 건립 예비후보지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다. "기 -
'이해 당사자' 매립지공사에 매립지 공모 맡기는 환경부
인천 제외 서울·경기·환경부 참여종료땐 역할 축소 '조직 존폐' 달려공사, 반입량 감축 등 연장 움직임사업범위밖 업무 정관위반 소지도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대체부지 입지 공모를 추진하는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를 앞세워 공모 절차를 진행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적절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반대하는 매립지공사에 대체 부지 공모를 맡긴 것이 '고양이에 생선을 맡긴 꼴'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로 구성 -
'매립지 종료 TF' 첫 회의…자원순환 정책 의지 확인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구성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24일 열고 자체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등 자원순환 정책 전환 의지를 재확인했다.인천시는 이날 오후 총괄단장인 박남춘 시장 주재로 매립지 종료 TF 1차 전체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시는 지난 12일 자체 매립지 조성과 소각장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자원순환 시설 계획을 발표했고, 조만간 이를 위한 행정절차에 나설 계획이다.인천시는 환경 관련 부서 외에도 도시계획을 비
2020
11.17 -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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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자체매립지 건립은 인천시 환경유린…철회를"
인천 옹진군 영흥도를 지역 기반으로 둔 백종빈 인천시의회 의원이 영흥도를 자체 매립지로 선정한 인천시를 맹비난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백종빈 의원은 지난 20일 인천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영흥도 지역에 쓰레기 자체 매립지 건립을 강행한 것은 인천시의 환경 인권 유린 처사"라며 "최일선에서 사업 계획 철회 결정을 이끌도록 강력한 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백 의원은 "그간 영흥화력 회처리장의 석탄재 비산으로 고통받던 주민들의 인 -
환경부 '대체 매립지 입장' 조만간 발표
환경부가 이번 주 중 표류 중인 수도권매립지 대체 부지 조성 사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바라는 서울시·경기도와 2025년 종료를 밀어붙이는 인천시가 갈등을 보이자 중재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는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관련한 4자 협의체 회의를 열어 대체 부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인천시가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며 자체 매립지 후보지를 공개한 이후 처음
2020
11.10 -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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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매립지·소각장 성사' 여론수렴 사활 걸었다
소각장 4곳 '입지선정위' 결정 강조 반발 의식 "발표한 곳, 후보일 뿐"연수구 등 인접지 의견제한 문제'매립지' 소통창구 단일화 난관도인천시가 자체 매립지 조성과 소각장 신설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이자 최대 고비이기도 한 주민 여론 수렴 절차에 본격 나선다. 특히 4개를 신설하는 소각장의 경우 주민과의 협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2025년 계획대로 시설을 동시 가동 -
[현장르포]'매립지 후보지' 영흥도 가보니
제방·둑에 둘러싸여 '경계 뚜렷'바로 옆 어촌체험장 추진되기도화력발전 주민분열 경험 '몸서리'투자 철회… 지역정치권 '관심밖''육로 연결' 시흥 주민 반발 예고인천시가 자체 폐기물 매립지 후보지로 발표한 옹진군 영흥도 주민들은 지역 이미지 훼손뿐 아니라 민·민 갈등까지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16일 오전 11시께 찾은 영흥면 외1리 마을회관 인근 인천시 자체 매립 -
인천시, 배수진 치고 '4자 협의' 참여…내일 '쓰레기 독립선언'후 첫 만남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 종료하고,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쓰레기 독립선언'을 한 이후 처음으로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와 4자 합의 테이블에 앉는다. 인천시는 정책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뒤로 물러설 여지가 없다는 뜻을 확인하는 자리로 활용할 계획이다.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만나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관 -
[뉴스분석]'자체 매립지' 발표 인천시, 기다리는 난제는
市 '본격 협의' 주민 대표단 제안'국비 촉박' 1400억 재원 시비로'환경부 승인' 최대의 외부 관문'소각장' 논의 과정 무산 가능성인천시가 영흥도에 조성하는 자체 폐기물 매립지를 계획대로 2025년부터 가동하려면 그야말로 첩첩산중의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 지역 주민과의 합의부터 각종 행정절차, 예산 확보, 운영방식, 지원사업 범위 결정 등 어느 하나 쉬운 길이 없다.박 -
인천 쓰레기 독립 선언…지지부진 경기도내 소각장 발등에 불
경기도 '수도권 매립지 종료' 대비 용량 증설·신설 대책 불구의정부·광주시 등 지역주민·이웃도시 반발 부딪혀 속도 못내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와 맞물린 인천시의 '쓰레기 독립' 선언(11월 13일자 1면 보도='자체 매립지' 결정한 인천시…경기도 "인천만의 계획일 뿐")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기도가 도내 소각장을 신·증설하는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정작 각 지자체 -
한계 다다른 경기도 쓰레기…매립지 종료 땐 답이 안보인다
포천·화성시 등 11곳 반입량 초과지역 개발 탓 발생량 더 늘어날 듯자원회수시설 증축·신설 난항 속4개 권역별 시·군 협의도 '불투명'인천시의 '쓰레기 독립' 선언(11월 13일자 1면 보도='자체 매립지' 결정한 인천시…경기도 "인천만의 계획일 뿐")에 경기도 지자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쓰레기 매립량이 이미 초과된 지역이 다수인 가운데 소각장 등 자체 자원회수시설 -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발 카운트다운 속에 道 지자체 사업속도 '지지부진'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를 위한 인천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지자체의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등) 증축 및 신설 추진사업은 속도를 못내고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현재 광명, 화성, 이천, 광주, 부천 등은 기존 광역시설을 확장하거나 광역시설로 추진 중이며 용인, 고양, 의정부, 안양, 안산, 남양주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시설 노후화나 용량부족으로 -
인천시 자체 매립지 후보지 발표…道 지자체, 소각장 등 대책 '발등에 불'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자체 매립 후보지를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대로 발표하자 경기도내 자치단체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등) 대책마련과 관련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경기도는 2018년 기준 25개 시·군에 28개 자원회수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는 자치단체의 매립량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일단 인천 -
'자체 매립지' 결정한 인천시…경기도 "인천만의 계획일 뿐"
옹진 영흥면 외리 후보지로 선정중구·남동구·강화군 등엔 소각장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각인道 "4자 협의체의 결정 이행할 것"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조성하는 자체 매립지 후보지를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대로 결정했다. 중구와 남동구, 강화군 등에는 소각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인천시의 이러한 '쓰레기 독립' 선언에 경기도는 "인천시만의 계획일 -
인천 자체매립지 후보지 영흥면…중·남동구·강화군에 소각장
市, 외리 일대 사유지 89만4925㎡ 내년 3월까지 매입·2024년 조성완료최소한의 폐기물만 처리 '에코랜드' 구상… 부천소각장은 광역화 협의중朴시장 "환경특별시로 나갈 것"… 경기도 "인천시만의 계획" 선긋기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조성하는 자체 매립지 후보지를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대로 결정했다. 중구와 남동구, 강화군 등에는 소각장을 신설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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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체매립지·소각장 입지 선정 놓고 '뒷말' 무성
국민의힘 배준영 "영흥면 매립지소각장 2곳, 밀실·야합 결정 철회"용현·학익 접한 중구 신흥동 소각장관련 홍구청장 침묵·미추홀구 시끌고잔동 소각장 시장관계 고려 복잡청라는 김교흥 반발 갈등심화 예고인천시가 12일 공개한 자체 매립지와 신규 소각장 후보지를 두고 얽히고설킨 인천지역의 정치 구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여당과 야당, 박남춘 인천시장과의 정치적 관계 등이 보이지 않게 입지 선정에 반영됐다는 얘기다.인천시가 자체 매립지로 선정한 옹진군 -
서주원 매립지공사 사장, 23년 전엔 영흥화력 반대 앞장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후 자체 매립지 후보지로 결정한 옹진군 영흥도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주원 사장의 기이한 인연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1997년 5월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으로 영흥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운동에 참여하다 영흥도 주민들과 함께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영흥화력 건설 주체인 한국전력이 공사를 강행하자 주민과 환경단체가 건설현장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였는데,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공권력이 투 -
"화력 발전소에 매립지까지…영흥도 주민 향한 사형선고"
"배출량 1% 지역 선택 정당한가"장정민 군수, 단식농성 등 예고투쟁위 100명, 시청앞 반대 집회소각장후보지도 "협의부족" 당혹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도를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후 사용할 자체 매립지의 후보지로 발표하자 주민과 지자체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소각장 신설이 예고된 중구와 남동구 등 기초단체 관계자들은 "소각장 입지에 대한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며 당혹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장정민 옹진군수는 12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
[사설]자체매립지·소각장 후보지 공개한 인천시의 과제
인천시가 자체매립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조성하는 자체 폐기물매립지의 후보지를 옹진군 영흥도로 결정했다. 신규 소각장은 중구와 남동구, 강화군에 짓고, 부평·계양구 권역 소각장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신규 매립지를 지하 40m 깊이에 점토처리와 고강도 차수막을 설치하고 상부도 돔으로 밀폐하고, 지하에 하루 160t 분량의 소각재만 매립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소각시설인 '자원순환센터'는 법적 -
인천시 "자체 매립지 후보지는 영흥도" 중구·남동·강화에 신규 소각장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조성하는 자체 폐기물매립지의 후보지를 옹진군 영흥도로 결정했다. 신규 소각장은 중구와 남동구, 강화군에 짓고, 부평·계양구 권역 소각장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12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친환경 에코랜드(매립지) 및 자원순환센터(소각장) 기본 추진 구상'을 발표하면서 각 시설의 후보지를 발표했다.초미의 관심사였던 자체 매립지 후보지는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대 원광인바이로텍 소유의 사유지 -
'자체 매립지' 오늘 후보지 발표…대전환이냐, 대혼란이냐
'직매립 제로화' 방식 운영 구상소각장도 현재 3개서 7개로 증설일부 기초단체·주민들 반발 기류재선 앞둔 朴시장 '시험대' 올라인천시가 '쓰레기 독립'을 하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자체 매립지와 소각장 건립 사업 후보지를 논란 끝에 12일 공식 발표한다. 인천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의 시작점이면서도 벌써부터 곳곳에서 감지되는 반발여론이 표면화하는 대혼란의 시작점이기도 하다.박남춘 인천시장은 12일 오전 11시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한 2번째 -
野 "매립지 이전·감염병병원 설립 지원" 인천에 약속
市,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 개최주호영 "서울 인접 대접 못받아와"朴시장, 17개 사업 국비반영 건의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국회에서 인천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현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은 공항과 항만, 도로, 철도 등 모든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인천의 도시발전 자체에 기여하기 보다는 서울과 수도권의 관문 역할에 한정된다는 아쉬 -
인천시의회 '자체 매립지' 우려…"구체적 지원책 없으면 집단반발"
"벌써 예상지역 정치권 등 동요""환경피해 없다는 점 설득해야" 市 "인식전환 중요… 홍보 할것"인천시가 12일 자체 매립지(가칭 인천에코랜드) 부지와 소각장 신·증설 입지 발표를 앞두고 '파격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구체적 지원 대책 없이 후보지만 발표할 경우 주민 반발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0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열린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병배(민·중구1) 의원은 "벌써 입지 지역으로 예상되는 곳에서는 정치권을 비롯해 주민들의 반발
2020
11.3 - 11.9
-
수백억 '인센티브'…'자체 매립지(가칭 인천에코랜드)' 반발 덮을수 있을까
기초단체에 파격혜택… 주민 설득매년 기금 58억·100억대 근린공원원할 경우 주민이 직접 관리·운영'소각후 재 매립' 친환경 방식 강조인천시가 오는 12일 자체 매립지(가칭 인천에코랜드) 부지와 소각장 신·증설 입지 발표를 앞두고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 설득 작업에 나섰다.인천시는 친환경 폐기물 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 입지로 선정되는 기초자치단체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매년 58억원 규모의 지역발전 -
'자체 매립지 반발' 직접 설득나선 인천시장
인천시가 자체 폐기물 매립지와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10개 군·구 달래기에 나섰다. 박남춘 시장이 직접 10개 군·구 단체장을 만나 폐기물 정책 전환 당위성을 설명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하면서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강화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군수·구청장 협의회에 참석해 인천시 자원순환 정책의 핵심이 되는 시설 입지 선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협의회는 당초 부시장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으나 사안 -
매립지 종료 선포한 인천시 '재활용률' 키운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포한 인천시가 폐기물 감량을 위해 재활용률을 향후 5년간 끌어 올리기로 했다.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재활용률은 2018년 기준 59.8% 수준에 그치고 있다.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 중 절반은 제대로 버려지지 않아 소각·매립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회용품의 증가 등으로 직매립된 생활폐기물 양도 2015년 5만7천t에서 2018년 10만6천t까지 3년여 만에 2배 이상 늘었다.시는 우선 가정에서 분리배출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분리배출 유도 정책을 강화 -
[사설]분수령 맞는 인천시 매립지 정책
매우 어려운 조건 속에서 힘을 다하여 고생스럽게 싸우거나 애쓰는 것을 악전고투(惡戰苦鬪)라고 한다. 전장에서 구원병이 없이 고립된 군사나 군대가 많은 수의 적군과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것을 의미하는 고군분투(孤軍奮鬪)와도 뜻이 맞닿아 있다. 둘 다 수도권매립지의 운영 종료 시점을 오는 2025년으로 못 박고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인천시의 처지에 어울리는 표현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정책은 우군이 없는, 그야말로 고립
2020
10.27 - 11.2
-
박남춘 인천시장, 국회방문 '매립지 종료 의제화' 정치권 설득 나선다
내일 환노위원장 만나 현안 논의5일 '여당 재선 20명' 인천 초청'안팎 저항'에 돌파구 직접 찾아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20여명의 국회의원을 인천시로 초청해 매립지 종료 정책에 대한 관심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박 시장이 수도권 매립지 종료 정책의 정치권 의제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2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남 -
자체매립지 후보지 거론 영흥면 주민들 "죽을 각오로 저지할 것"
인천시의 자체 쓰레기매립지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옹진군 영흥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인천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반대 투쟁위원회는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고향 영흥도에 또다시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한다는 엄청난 소식을 접하면서 6천300명의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박남춘 인천시장은 계획을 즉시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인천시는 이달 12일 자체 쓰레기매립지 1곳과 소각장 9곳 등의 후보지를 -
폐기물 반입량 줄이는 수도권매립지…'생활' 85%, '건설' 절반으로
'생활' 올부터 매년 5%씩 줄이기로'할당량 초과' 기초단체 19개 달해2022년 '대형 건폐물' 직접반입 금지내년부터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수도권매립지에 버릴 수 있는 생활폐기물의 총량이 2018년 대비 85% 수준으로 줄어든다. 건설폐기물의 반입량은 2025년까지 현재 수준의 50%로 감축된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사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반입총량제 시행계획'과 '수도권매립지 건설 폐기물류 감 -
수도권매립지 감시망 뚫리면서 '서울시 혈세까지 버려졌다'…건설폐기물 4500t 불법반입
노원자원회수시설 생활소각재 둔갑운반비 3억6천만원 지급 '환수 추진'매립통계 오류·사후관리기금 문제수사결과 바탕으로 반입수수료 부과수도권매립지에 약 4천500t의 건설폐기물이 생활소각재로 둔갑(10월29일자 6면 보도=[뉴스분석]매립지 공공연했던 폐기물 '통갈이' 수법)해 묻히면서 3억원이 넘는 서울시 세금이 낭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에 대한 환수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불법 반입으로 경찰에 적발된 이들에 대한 부당 이익금 환 -
[뉴스분석]매립지 공공연했던 폐기물 '통갈이' 수법
통합계량대서 무작위 검사 진행적발업체는 재실사도 받지 않아매립장 입구전 2㎞ 도로서 '꼼수'SL공사, CCTV 설치 감시 개선약 4천500t의 건설폐기물을 생활소각재인 것처럼 속여 수도권매립지에 버린 일당(10월27일자 6면 보도=4500t 불법 반입…수도권매립지 감시망 뚫렸다)은 폐기물통을 바꿔치는 일명 '통갈이'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업계에선 이미 공공연한 불법 반입수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반입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
매립지 종료·영종 서울대병원 유치…'인천 현안' 소득없이 끝난 국감
'화재 피해 형제' 관련 돌봄 지적정부 "대책 마련" 답변 이끌어내인천공항의 항공산업 진출과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인천시 주요 현안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인천시가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MRO(항공기정비업) 사업 추진은 이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연일 도마에 올랐다. MRO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경남 사천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허영제 의원은 국토교통부를 상 -
인천시, 수도권 기초단체 64곳에 "폐기물 자체 처리하라"
2025년 매립지종료 대책 마련 공문폐기물 중간처리업체 37개소 포함市도 내달 12일 '후보지 10곳' 발표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가 수도권 기초 지방자치단체 64곳에 독자적인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인천시는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쓰레기를 반입하고 있는 인천·경기·서울 64개 시·군·구에 2025년 매립지 사용 종료 방침을 밝히고 자체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수도권 소재 건설·사업장 폐기물 중간처
2020
10.20 -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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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t 불법반입…매립지 감시망 뚫렸다
건폐물 '통갈이' 생활소각재 둔갑수수료 t당 3만원차 '5억원 편취'운반기사 등 6명 입건 '검찰 송치'경찰, 기관 통보 "여죄 수사 진행"1년 가까이 약 4천500t의 건설폐기물을 생활소각재인 것처럼 속여 수도권매립지에 버려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생활소각재의 매립지 반입수수료는 건설폐기물보다 t당 약 3만원 싸다. 폐기물 반입을 감시해야 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감시망이 뚫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인천부평경찰서는 최근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
[사설]SL공사와 주민지원협의체의 도 넘은 부실운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와 주민지원협의체의 방만, 부실 운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20년째 특정 법인에 회계감사를 맡기는가 하면, 수사를 받고 있는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의 소송 비용까지 주민지원금에서 지급할 수 있는 규정까지 만들 정도다. 도가 지나쳐도 크게 지나쳤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국회 국정감사에서 SL공사가 설립 후 20년간 같은 회계 법인에 결산 감사를 맡겨 온 것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이 부분에 대해 지적이 없었던 것이 신기할 정도다. 20년간 감 -
[사설]폐기물정책 관건은 실효성이다
자원순환문제가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13일 시민의 날(15일)을 앞두고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 과제를 놓고 온오프라인 투표 결과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한 '자원 순환 선진화'가 15.2%로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인천시도 2025년도 수도권매립지 운영 중단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자원순환 전략을 공개했다. 1인 1일 기준 0.8㎏으로 저감하고 쓰레기 재활용률을 95%로 높인 -
내·외부 저항 '매립지 종료'…박남춘 인천시장, TF로 돌파 의지
서구, 종료전제 '소각장 증설' 반대환경부·서울시는 연장 추진 노골화朴 '주민 설득' 전방위 활동 나설듯박남춘 인천시장이 추진하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관련 정책들이 초반부터 안팎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고, 인천내 기초단체마저 매립지 종료에 따른 자체 소각장 확충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서구 청라가 지역구인 인천시의회 김종인 의원은 21일 인천시의회 제266회 임시회에서 "인천시의 매립지 -
횡령 의혹 위원장 돕기?…'소송비 지원' 급조한 수도권매립지협의체
'업무수행 과오' 단서조항 만들어민·형사 사건 변호사비용 등 보조공사측 규정에 없고 수사시기 겹쳐"주민 위해 쓸 기금" 내부 비판도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가 위원장의 주민지원기금 횡령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8월25일자 6면 보도=횡령의혹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警 압색… 작년 집행내역 확보했나)에서 기존에 없던 소송지원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위원장 등 특정인을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1일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 -
폐기물 인천으로…서울시 '직매립' 매년 증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하는 서울시의 생활폐기물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시가 자체 처리하는 소각량은 줄고 있어 발생지 처리원칙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하는 생활폐기물은 매년 9%씩 증가하고 있다.서울시는 2015년 24만5천t, 2016년 26만3천t, 2017년 27만4천t, 2018년 30만6천t, 2019년 -
[사설]마침내 드러난 환경부의 속셈
마침내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정부의 속셈이 드러났다. 지난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3-1매립장의 사용연한이 2025년이라는 것은 합의된 내용은 아니고, 사용하는 기간을 추정했을 때 그 정도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이 5~6년 후 포화에 이르는 상황에서 인천시가 현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한을 늘리거나 대체 매립지를 조성하는 일에 협조 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했는데 환경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노력이 없 -
[오늘의 창]수도권매립지종료, 인천 정치권이 나서달라
인천시가 지난 15일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에 배수진을 쳤다.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압박 수위도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날 행사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시도하는 서울시와 경기도, 환경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이것이 여러분이 외치는 정의이고 공정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외치면서 정작 쓰레기는 남의 땅에 버리는 서울, 경기 등의 이중적 행태를 비난하며 '쓰레기 -
박남춘 "수도권매립지 진작 문닫았어야"…'2025년 종료 아니라'는 환경부에 반박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2025년)은 합의되지 않았다는 환경부의 주장(10월 20일 1면 보도)에 대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SNS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의 핵심은 사용 기간이 아닌 수도권매립지 사용 최소화라고 강조했다.박남춘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어제 환경부, SL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감에서 언급된 수도권매립지, 당사자로서 한마디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전날 환경부 산하 기관 국감에서 환경부
2020
10.13 -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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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립지 종료 합의 아니다"…연장 속셈 드러낸 환경부
국감서 "3-1 포화 시점 추정한 것"폐기물 반입량 감축 등 의도 읽혀잔여부지 사용, 즉답 않고 "논의"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이 2025년이라는 인천시 주장에 대해 4자 협의체 합의 내용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시도를 노골화했다.환경부는 1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산하 기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대체 매립지 조성 현안과 관련한 위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난 15 -
박남춘 인천시장 "매립지 연장 시도… 그게 정의고, 공정이냐"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공동행동' 발표… 서울·경기·환경부 비판'대체지 못찾으면 연장' 단서조항 우려… "인천의 고통 외면 말라"박남춘 인천시장은 15일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시도하는 서울시와 경기도, 환경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이것이 여러분이 외치는 정의고, 공정이냐"고 말했다.박 시장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외치면서 정작 쓰레기는 남의 땅에 버리는 서울, 경기 등의 이중적 행태를 비난하며 '쓰레기 독립'을 선언했다.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인천애뜰' 광장에 -
김포땅에 '제4 매립장' 꼼수?… 매립지공사 '행정절차' 포석 의심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2025년 이후 사용할 차기 매립장 조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10월14일자 1면 보도='대체매립지' 행정절차 시작… 수도권매립지공사 속내는?)하는 것을 두고 '4매립장' 사용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4매립장은 준공 후 경기도 김포시 구역이 되는 땅이어서 인천시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정책에 대응할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의 '반격 카드'로 거론돼 왔다. → 위치도 참조1992년 폐기물 반입을 개시한 수도권매립지(1 -
'자원순환 선진화' 시민 최대 관심사
시청서 대토론회, 10대 과제 투표스마트시티·도시숲 확대 등 꼽혀인천시가 주력해야 할 '인천형 뉴딜' 대표 사업으로 시민들은 '자원 순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인천시는 13일 시민의 날(15일)을 앞두고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 과제를 선정했다.이날 인천시민 4천530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투표한 결과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한 '자원 순환 선진화'가 15.2%로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로 -
'대체매립지' 행정절차 시작… 매립지공사 속내는?
"제3부지·연장사용 어느 쪽이든2025년 개장 하려면 더 못기다려"독자적 '연장 추진' 의혹은 부정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대체 매립지 확보 실패를 대비해 2025년 이후 사용할 차기 매립장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인천시가 2025년 이후 추가 사용은 없다고 못을 박은 상황이어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둘러싼 기관 간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매립지공사 등에 따르면 2018년 9월부터 사용 중인 수도권매립지 3-1 매립장의 사용 종료 예정 시기는 -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219만t 반입, 경기도가 서울시 앞질렀다
인천 폐기물은 49만1천 가장 적어지자체 처리 생활쓰레기 서울 24만4천반입 할당 1년총량 초과한 시·군 속출 건폐물 배출원 찾기 정밀분석 목소리올해 경기도의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량이 서울시 반입량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수도권매립지 운영이 시작된 해인 1992년을 제외하곤 처음으로 경기도가 서울보다 많은 양의 폐기물을 매립지에 버리게 된다.13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매립지에는 -
[노트북]매립지 협의체와 경찰, 친분인가 유착인가
"인천서부경찰서, 아직도 1960~70년대 경찰 수준을 못 벗어난 건가."최근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협의체)가 관할 경찰서의 정보 경찰관뿐 아니라 당시 정보보안과장, 경찰서장에게까지 총 200만원대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기금'을 다루는 협의체와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사이에 금품이 오간 행위를 '구시대적 행태'라고 꼬집었다. 특히 과거부터 주민지원기금 횡
2020
10.6 -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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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수도권매립지 인천시만의 문제 아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체매립지 조성 대책 등에 대한 문제가 다뤄지지 않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인천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도권 2천500만 주민의 생활과 직접 연관된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도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국회의원들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인천지역 의원 중 환경노동위원회에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천지역 의원들이 목 -
환경부 국감서 빠진 '수도권매립지 종료'… 쟁점화 기회 놓쳤다
지역 의원중 환노위 지원자 없어서울·경기지역에 주도권 빼앗겨"3위 후보 낙점 아무런 설명 없었다"'인천대 총장 선출 논란' 증인 발언인천시의 핵심 현안인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가 21대 국회 첫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다뤄지지 않으면서 인천시가 이를 전국적 이슈로 끌고 갈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수도권매립지 종료에 '열쇠'를 쥔 환경부에 목소리를 낼 인천 국회의원이 환경노동위원회에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아 경기·서울에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
[창간 75주년·'대전환의 시대']인천발 폐기물 정책 대전환
1992년 서울·경기 쓰레기도 매립 시작… 소음·분진·악취 골치당초 2016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계획 흐지부지 결국 연장인천시 2025년 반입 영구중단·친환경 계획 '독자노선 본격화' 폐기물 태우고 잔재물 하루 160t 처리 자체매립지 조성키로"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 2020년 10월 현재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수도권의 폐기물 처리 정책에 대한 인천시의 대답이다.우리나라의 폐기물 정책은 발생지 처리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처리 비용에 대한 문제이기도
2020
9.29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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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불발에도 '자체 매립지' 절차 밟는다
군·구 '주민 반발 우려' 신청 없어인천시 "후보지 선정 별도 용역중"사실상 기대 안해 '명분쌓기' 효과'자원순환 계획' 발표서 입지 언급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추진하는 자체 매립지 조성 사업의 입지 후보지 공모 접수를 5일 마감한 결과 유치를 희망한 자치단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예견됐던 결과로 인천시는 용역을 통한 후보지 선정을 절차대로 밟아나갈 방침이다.인천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지역 10개 군·구 등을 대상으로 -
박남춘 시장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는 인천의 자존심" 입장 재확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29일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관련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인천의 자존심"이라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TBN 경인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도권매립지 연장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매립지가 소재한) 서구 주민들이 3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환경적, 경제적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는 점을 호소하면서 "인천시만의 친환경 매립지 후보지를 찾아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 종료하기 위한 절차를 열
2020
9.22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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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핵심사업' 추석후 강력 드라이브
'수도권 매립지 종료' 입장 재확인13일 '시민의 날' 범시민운동 조직'바이오인력 센터' '인천형 뉴딜'도인천시가 추석 연휴 이후 진행되는 인천시민의 날 행사(10월 13일)를 계기로 민선 7기 하반기 핵심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시정 운영 성과를 좌우할 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 발표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 센터 유치 결과 발표 등 '대형 이벤트'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박남춘 시장은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돈 올해 7월부터 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을 -
[사설]수도권매립지 갈등, 환경부가 나서라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를 대신해 인천시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입지 후보지 공모에 나서자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사실상 반발하는 모양새다.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를 기정사실화 하고 독자적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기존의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합의한 '4자 합의'에 따른 공동 대체매립지 확보 노력을 하지 않고 독자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인천시로서는 지난 5년간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매립지 종료를 위한 적극적인 -
'매립연장 차단' 인허가 카드 쥔 인천시
환경부 등 3자 '단서' 악용 가능성市 '이행공문' 정치적 행위로 판단분담금 미편성·시설 불승인 방침'반입협력금 징수제' 연관성 의심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둘러싼 인천시와 환경부의 갈등이 표면화하면서 수도권매립지 추가 매립장(3-2 공구) 기반시설 조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인천시는 각종 인허가 불승인과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자치단체 분담금 예산 미편성 등의 전략으로 3-2 매립장 추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추진하는 -
"서울·경기·환경부 매립연장 노려"… 박남춘 인천시장 '공개 4자 협의' 제안
'공동 노력 이행을' 공문에 반발"자원순환 대전환 함께 노력해야"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자체 매립지 조성을 공식화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환경부가 일방적으로 매립지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4자 협의체' 공개회의 개최를 제안했다.박남춘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체 매립 노력부터 찾아보자는 간절한 호소는 아랑곳하지 않고 (환경부가) 일방적인 추가 매립 수순 일정을 추진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4자 협의체에서 논 -
[사설]수도권매립지 '눈치싸움' 끝내야 할 때
인천시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한 구체적인 행정절차에 나섰다. 기존의 매립지를 대체할 인천시만의 자체 매립장 공모에 착수했다. 지난 21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인천시 폐기물처리시설(매립) 입지 후보지 추천 공모' 계획에 따르면 대상지는 상수원보호, 군사시설보호 등 각종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는 면적 5만㎡ 이상의 부지다. 생활폐기물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 처리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인데 하루 평균 160t을 반입하는 소규모로
2020
9.15 -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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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체 매립지' 후보지 공모… 서울·경기 압박
면적 5만㎡ 이상·사용기간 20년전체밀폐… 상부 공원·체육시설수도권 매립지 2025년 종료 의지"자원순환 정책 추진 더 못 미뤄"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25년 종료를 추진하는 인천시가 21일 자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후보지 공모 절차에 나섰다. 인천시가 독자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기존 매립지 사용 연장을 추진하는 서울시·경기도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인천시는 '인천시 폐기물처리시설(매립) 입지 후보지 추천 공모' 계획을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자체와 민간 토지 소유자 -
[사설]구두선에 그치고 있는 인천시 '직매립 제로화' 정책
인천시가 '친환경 장례식장' 운영으로 '직매립 제로화'를 앞당기겠다고 나섰다. 시가 운영하는 인천의료원을 비롯한 민간 장례식장 4곳을 '1회용품 제로' 장례식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1회용품이 없는 장례 문화를 확산하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인천의료원 장례식장을 '친환경 장례식장'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의료원의 장례식장에 시범사업 이후 대형 장례식장과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민간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은
2020
8.18 - 8.24
-
인천시 추진 '자체 폐기물 매립지'… 하루 20t트럭 8대 소각재만 처리
인천시가 추진하는 자체 폐기물 매립지는 하루에 20t트럭 8대 분량의 소각재만 처리하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공론화위원회의 정책권고안을 받아들여 환경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둔 소규모의 자체 매립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시는 지난해 9월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해 자체 매립지의 입지 후보지와 면적, 처리 용량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에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 -
[노트북]소각장 갈등, 지자체·주민 '윈-윈' 방법 찾길
경기 지역의 소각장 증설, 건립 계획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내구연한이 다 된 처리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대보수나 새로운 소각 시설을 만들어야 하지만 대표적인 님비시설로 인식돼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히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영통에 소재한 자원회수시설은 2038년까지 사용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이들은 수원시가 영통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원회수시설을 운
2020
8.11 - 8.17
-
인천시 해양쓰레기 문제 점검, "바다도 원인자 부담 적용돼야"
정부에 책임소재 제도화 건의 방침수도권 비용분담 협약 살펴보기로장마로 섬 지역 피해 커 조치나서매년 2천t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시가 폐기물 처리 비용의 원인자 부담 원칙이 바다에서도 철저히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과 함께 해양쓰레기 문제를 공론화 해 '버리는 사람 따로, 피해 보는 사람 따로'인 현재 상황을 반전시킬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인천시는 13일 열린 정책현안회의에서 인천 앞바 -
[사설]인천시 자원순환정책 대혁신하라
인천시가 새로운 폐기물 정책인 '자원순환 로드맵'의 발표를 앞두고 기초지자체와의 정책공유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박남춘 시장과 10개 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자원순환협의체를 조직했으나 그동안 가동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그동안 자체매립지 조성과 친환경 처리시설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의 자원순환 시행계획을 준비해왔다. 9월에 발표할 예정인 자원순환로드맵에는 생활폐기물의 원천적 감량 추진, 재활용 분리배출 및 수거체계 개선, 사업장·건설폐기물 반입 -
인천시 '자원순환 로드맵' 구상… 10개 군·구 협의회 재가동
폐기물 정책 체질 개선방안 모색소각장 추가 등 '협업' 중요 판단군수·구청장협의회에 동참 호소의견 반영 소통창구 마련 계획도인천시가 지난해 10월 협약체결 이후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10개 군·구와의 자원순환협의회를 재가동하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에 대한 군·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조만간 인천지역 10명의 군수·구청장을 상대로 인천시의 자원순환 로드맵의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추진하기 위한 폐기물 처리시설 조
2020
8.4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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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수 칼럼]현실로 다가오는 수도권 쓰레기 대란
인천시 '매립지 2025년 폐쇄' 입장 확고한데경기·서울시·환경부 대안 마련은 뒷전 느긋정치적부담 회피 대체지 용역결과조차 봉인문제는 연장해도 기반공사 늦어져 사용불가지금 수도권 민심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때문에 분노하고, 긴 장마에 한숨 짓고, 그보다 더 긴 코로나 빙하기로 죽을 맛이다. 여기에 또 다른 대란을 경고하자니 심란하지만 미안하게도 외면할 수 없다. 예상이 아니라 예정된 대란이라서다. 바로 쓰레기 대란이다.인천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3개 시· -
[토론합시다-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종료]5년 앞으로 다가온 '수도권 쓰레기 대란'
인천시 "사용 연장은 없다" 선언지자체 소각시설 한계 '대책 시급''쓰레기 줄이기' 함께 고민해봐야수도권 매립지. 쉽게 말해 우리가 쓰고 버리는 '쓰레기'를 땅에 묻어 처리하는 곳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습니다.인천광역시에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가 2025년 사용연한이 종료되는데, 인천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2025년 이후 수도권쓰레기매립지의 사용 연장은 없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6월 기준 경기도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
자체매립지·소각장·자원순환… 인천시 '친환경 도시' 밑그림
市, 종합계획 수립 연내 발표키로공론화委 권고따라 현대화 사업…폐기물 처리 전과정 '대수술' 예고매립지 종료담보 합의수정 협상도인천시가 자체 폐기물 매립지와 소각장, 자원순환 정책 개선을 총망라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 종합계획(가칭)'을 수립해 이르면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임기 후반기 3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자원순환정책의 중장기 로드맵 역할을 할 전망이다.인천시는 최근 공론화위원회가 내놓은 정책권고안에 따라 ▲자체매립지 조성 ▲기존 소각 -
수도권매립지協 건강검진 병원 잡음… 주먹구구식 선정방식 '도마위'
서구 한 의료법인, 문제 제기 진정'구체적 평가기준' 없이 위원 투표"맘만 먹으면 부정행위 가능" 지적"신청 6곳 객관적 자료 전달" 해명수도권매립지 주변 주민들의 건강검진 병원 선정을 두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주민 건강검진은 수십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매립지의 대표적인 주민지원사업인데 병원을 선정하는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4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최근 서구에 한 의료법인으로부터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주민 건강검진 대상 -
[사설]쓰레기매립지 사용종료를 위한 인천시의 고투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연장 거부를 공식화했다. 최근 열린 수도권해안매립실무조정위원회에서 인천시는 공모를 통해 올해 말까지 입지 후보지를 확정하지 못할 경우 쓰레기매립지 연장 사용과 관련한 기존 4자 합의서의 단서조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말 최종 입지 후보지가 선정되더라도 2025년 쓰레기매립지 종료 시점까지 대체 매립지가 조성되지 않을 경우에도 기존 매립지의 사용을 종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202
2020
7.28 - 8.3
-
인천시 '매립지 2025년 종료' 사실상 최후통첩
경기·서울 연내 대체부지 확보 못할땐4자 합의 '일부사용 연장' 거부 공식화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를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자치단체에 올해 말까지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를 최종 확정하지 못할 경우 기존 4자 합의 단서 조항인 매립지 일부 사용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사실상 전임 유정복 인천시장 시절인 2015년 서울, 경기, 환경부 등과 맺은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를 이행할 수 없다는 의미로, 4자 합의에 대한 재협 -
[사설]첩첩산중인 인천 자체매립지 조성
인천시 공론화위원회 1호 안건이었던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건에 대한 결론이 내려졌다. 위원회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인천시가 인천만의 자체 매립지 조성, 기존 폐기물처리시설 현대화 및 광역소각시설 신규설치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채택했다. 이 권고안은 교수·변호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공론화 시민참여단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 작성한 것으로 인천시가 진행중인 자체 매립지 조성 및 소각장 신설 용역에도 반영될 -
공론화 위원회 "인천만의 자체 매립지 만들어야"
매립종료 '권고문' 朴시장에 전달…기존 시설 현대화·소각장 추가 설치입지 주변 안전·환경피해 고려 당부일부 주민들, 시장 참석 토론회 요구인천시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해 인천만의 자체 매립장을 만들고 지역 내에 소각장을 추가로 짓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시 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권고문을 29일 박남춘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주요 쟁점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 -
매립지 2025년 종료 목표 '공론화委 정책 권고' 향후 과제
서구지역, 청라소각장 현대화 반대김교흥 의원은 중립성 훼손 지적도4자 재논의도 서울시장 부재로 지연"정무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 많아"수도권쓰레기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한 인천시 공론화위원회의 정책 권고가 박남춘 시장에게 전달되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도 증폭될 전망이다. 소각장 신설 정책에 따른 해당 지역 주민 반발은 물론, 사실상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조기 종료에 반대하고 있는 서울시와 환경부를 설득하는 일도 넘어야 할 산이다.우선 소각장 신설에 따른 내부 반발
2020
7.21 -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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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의 함정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선 7기 하반기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런 의지를 반영하듯 매립지 종료 추진단을 인천시 정식 조직으로 편성했고, 종료를 대비하기 위한 자원순환 정책도 준비 중이다. 자체 매립지 조성을 위한 공론화위원회의 정책 권고안도 7월 말이면 나올 예정이다.사실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도권매립지의 연장 책임에는 인천시도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2015년 4자 합의 체결 이후 인천시조차 폐기물 -
[사설]쓰레기 대란 앞두고 표류하는 수도권매립지 대책
본란은 지난해부터 수도권매립지 폐쇄 시한을 앞두고도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손 놓고 있는 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3개 광역단체인 경기, 인천, 서울의 쓰레기를 공동으로 매립하는 공공기반시설이다. 당초 매립종료시한이 2016년이었지만, 대체부지를 찾지 못하자 2015년 3개 광역단체 합의로 매립시한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이 때까지 대체매립지를 마련하되, 불발되면 현 매립지의 잔여 부지를 추가 사용할 수
2020
7.14 -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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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수도권매립지 정책과 박원순 시장 사망
市, 추진단 만들어 의지 표명 불구4자 합의 재협약전 정무라인 단절'대행체제서 진전 어려울 것' 관측인천시가 민선 7기 하반기 역점 과제로 추진하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정책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기치 못한 사망으로 '정무라인' 단절이라는 큰 악재를 만났다. 인천시가 매립 종료시점을 못박기 위해 추진하는 환경부 장관, 3개 시·도 단체장 간 '4자 합의' 재협약도 진전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인천시는 20일부터 매립종료추진단을 공식 조직으로 신설해 관련 -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할귀속' 15년 갈등 내일 중대 분수령
2004년 첫 분쟁… 당진 손 들어줘행자부 '평택시 70%' 뒤집자 소송헌재 '분할결정' 적합성 여부 판단"평택·당진항의 매립지 소유권은 국토의 효율적 개발과 운영 원칙에 맞게 결정돼야 합니다."평택시와 충남 당진시 간에 15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평택·당진항의 항만 매립지 소유권 분쟁과 갈등이 종착역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14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충남과 당진시 등이 2015년 5월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의 평택·당진항의 공유수면 매립지 경계 분할 귀속 결정에 반발해 낸 -
매립지 절반이 '건설폐기물'… 가연성도 무분별하게 섞여 반입
소각·재활용 가능 물질 혼합 범위법규 중량 5% 불구 부피 20% 적용육안감시 의존 샘플조사 모두 초과매립종료 현실화 '기준 강화' 필요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폐기물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이 소각·재활용 가능한 가연성 물질과 무분별하게 섞여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건설폐기물 반입 관련 자체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인천연구원이 14일 내놓은 현안연구보고서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현황 및 건설폐기물 매립 저
2020
7.7 -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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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매립지 조기종료' 여당 설득
인천시가 오는 15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2025년 조기 종료를 최우선 안건으로 정해 정부와 여당의 관심을 촉구하기로 했다.박남춘 시장이 올해 하반기 역점과제로 쓰레기매립지 조기 종료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공언한 만큼 인천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여당을 상대로 해당 사안의 중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대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방침이다.8일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최우선 안건으로 수도권매 -
'대체 매립지' 최고 의결기구 이달 모인다
환경부차관 참석 등 '조정위' 개최실무진 대화 '공회전' 매듭 뜻 읽혀인천시 '자체 대체지' 추진도 속도환경부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현안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를 소집해 최근 논란이 되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와 공동 대체매립지 조성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대체 매립지 공모 참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환경부는 대체 매립지 조성과 관련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후속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최근
2020
6.30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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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매립지 조성… 뜻 모으는 인천시
입지 조건·주변지역 지원 등 논의이달중 朴시장에 정책권고안 제출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25년 종료를 추진하는 인천시가 독자적인 매립지 조성과 자원순환 정책 전환을 위한 시민 공론화 절차를 시작했다.인천시는 4~5일 인천시청과 여성가족재단, 인재개발원,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을 주제로 권역별 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하루에 200명씩 이틀 동안 총 4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인천시 폐기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민선 7 -
[사설]수도권매립지 운명 걸린 인천시 매립지 공론화 작업
오는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자체매립지 조성 등 후속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인천시의 공론화 작업이 재개됐다. 인천시는 지난 4일과 5일 인천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공론장을 열었다. 이어 11일에는 권역별 공론장에서 나온 의견, 토론 내용 등을 종합해 시민대공론장을 열 계획이다.인천시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방침에 따라 자체매립지 입지선정과 규모, 폐기물 처리방식의 기준을 시
2020
6.23 -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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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종료합의 독소조항, 4자 협의체 재협상 나서라"
김교흥·신동근·이재현 등 서구지역 정치권·지자체 공동 입장문'대체지 확보 불발땐 추가사용 항목' 삭제·종료시점 명문화 요구인천 서구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가 29일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25년 종료를 촉구하면서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에 4자 협의체 재합의를 요구했다.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2015년 맺은 합의문에는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잔여 부지의 일부를 추가 사용할 수 있다는 독소조항이 있다.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2주년 인터뷰]"매립지 종료는 수도권 전체 문제… 4자 합의 늦출수 없어"
재논의에 속도… 현실적 대안 모색자원순환 시스템 도입 인천이 앞장구도심 균형발전, 속도보다 지속성일자리 창출·공동체 복원 등 연계포스트 코로나 분야별 간담회 진행대북전단 살포 등 충돌차단도 노력박남춘 인천시장은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더디 가더라도 표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이 충실한 도시를 만드는데 남은 임기 동안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남춘 시장은 "취임 이후 월미바다열차 개통과 배다리 관통 도로 문제 등 10년 이상 된 묵은 사업이 많이 해결됐다"며 "남은 -
악취 시달리는 인천 서구… 매립지공사, 계속되는 행정처분
슬러지 자원화시설 '악취기준 초과'2월이어 개선명령… 민원도 10여건주민들 "매년 시달려… 불신 팽배"SL측 "재발 않도록 시설개선 철저"올해도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서 악취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근 주민들의 악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인천 서구는 최근 수도권매립지 슬러지 자원화시설 1단계에서 복합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지난 1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에 악취 저감 개선명령을 내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