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현장르포]격전지 중원구, 시민들에겐 ‘남 얘기’

4·29 재선거 일주일 남겨둔 거리오가는 사람 없이 유세차만 요란세월호 1주기·成 리스트 등 영향싸늘한 민심앞에 여야 모두 당혹4·29 재·보궐선거 1주일을 앞둔 22일 오후 성남 중원구.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 하나 없이 유세차만 홀로 요란했다. 그나마 열려있던 가게 문은 유세차가 다가오자 금세 닫혔고, 간간이 지나가던 행인들조차 시선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선거운동원을 외면했다.통합진보당 해산이라는 전국적 이슈로 불붙은 선거지만 정작 ‘격전지’로 손꼽히는 중원구 유권자들에게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남’의 얘기다. 보궐선거라는 특성상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월호 1주기와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으로 정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치러지는 탓이다. 여야 모두 필승을 다짐하면서도 유권자들의 싸늘한 시선에 내심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원구는 1960년대 서울에 있던 철거민들이 대거 이주한 후 수십년째 영세 자영업 등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이다. 집값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이곳에 둥지를 튼 젊은 맞벌이 부부들도 적지 않다. ‘오늘 하루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한’ 서민들이 몰려있다는 얘기다. 이날 만난 중원구민들에게 선거에 대해 물으니 상당수가 “먹고 살기도 힘들다. 선거는 ‘윗분’들의 일”이라고 심드렁하게 답했다. 상대원1동에서 30년간 장사를 했다는 남모(58)씨는 “여당에서도, 야당에서도 국회의원이 있었지만 하루하루 힘든 건 똑같다. 이번 선거도 우리가 원해서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혼란한 정국은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더욱 부추기는 모양새다. 여야 후보들의 유세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중원구에서 25년간 살았다는 김모(48)씨는 “요새 뉴스를 보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정치인들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선거때마다 야당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은행2동에 사는 주부 성모(34)씨도 “이전 선거에서도 말들은 많이 했지만 와닿는 게 없었다. 더욱이 최근 뉴스들을 보면 딱히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여야 모두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지만 냉담한 반응에 진땀을 빼기는 마찬가지다. 공약을 발표하기 위해 유세차가 나타나도 시민들이 없어 휑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유권자들이 명함을 받지 않자 선거운동원들이 가방에라도 꽂기 위해 달려가기도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등 정당 대표 인사들이 유세 현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을 때에야 그나마 주목을 끌었다. /김성주·강기정기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정국 혼란 속에 4·29 재보궐 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은 냉랭하기만 하다. 22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모란역 출구에서 경기도선관위가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사전투표를 알리는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무심히 지나치고 있다. /임열수기자

2015-04-22 김성주·강기정

[4·29 재보선 D-7] 여야후보 본격 정책 대결/서강화을, 안상수·신동근·박종현

안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신 “강화~영종 연도교 국비로”박 “강화도 관광특구위해 연도교 반드시 설치해야”인천 서구강화군을 재선거 쟁점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방식, 인천시 부채 증가 책임 등이다.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모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공약했다.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료 시점에는 차이가 있다. 안상수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를 공식 입장으로 내놓으면서도, 4자 협의체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반면 신동근 후보는 반드시 2016년 12월에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상수 후보는 “원칙적으로 연장에 반대한다. 다만 어떤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간이 필요하다면 ‘4자 협의체’에 주민 대표를 포함해 논의하고, (정쟁이 아닌)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동근 후보는 “(4자 협의체가) 말로는 종료를 선언하지만 속심으로는 이미 30년 연장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했다.안상수 후보는 강화~영종 연도교를 민자 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비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강화도 남단 개발이익을 담보로 돈을 빌려 다리를 놓겠다는 것이다. 신동근 후보는 국비와 시비로 추진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입장이다. 민자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데다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안상수 후보는 송도국제도시 개발 등으로 인천의 자산 가치가 상승했다고, 신동근 후보는 안 후보 시장 재임 시절 부채가 증가했다고 맞서고 있다.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공약했으며, 강화도를 ‘평화1번지 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해 강화~영종 연도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종호·목동훈기자

2015-04-21 김종호·목동훈

[4·29 재보선 D-7] 여야후보 본격 정책 대결/성남중원, 신상진·정환석·김미희

신 “지하철 유치 교통체증 해결”정 “뒤처진 중원구 부활시킬 것”김, 원로 교육자들 지지선언“빼앗긴 구민주권 회복돼야”4·29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성남 중원 여야 후보들이 공약 발표와 함께 지지를 약속 받는 등 본격적인 정책과 노선 대결을 펼치고 있다.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21일 오후 정당사무실에서 ‘위례~성남~광주~용인 지하철 유치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김을동 최고위원(서울 송파병), 노철래 의원(광주), 이우현 의원(용인 갑) 등이 참석했다. 신 후보는 “위례~성남~광주~용인 지하철이 유치되면 상대원 2·3공단과 하이테크밸리 등을 통하는 경기 동부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공약으로 내세운 지하철이 유치될 수 있도록 서울과 광주, 용인의 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 지지 선언으로 선거 유세에 힘을 더했다. 정 후보는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와 정책협약서를 체결하고 한국노총의 지지를 약속받았다. 전왕표 한국노총 성남지부 의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중원을 노동자와 서민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 정 후보의 당선을 목표로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노동자 후보로 자긍심을 갖고 뒤처진 중원구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답했다.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원로 교육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원로 교육자인 박순경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와 조영건 경남대학교 명예교수, 권광식 방송대학교 명예교수, 고춘식 전 한성여자중학교 교장, 윤한탁 교육공간 향 대표, 이건 전 서울시 교육위원 등은 ‘국회의원 제자리로 돌려놓기를 바라는 원로 교육자 호소문’을 발표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빼앗긴 중원구민의 주권을 회복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의원직을 박탈당한 김 후보를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성남중원 후보자 토론회 21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아름방송에서 열린 4·29 성남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 무소속 김미희 후보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4-21 김규식·김성주

4·29 재보선 퍼즐퀴즈

<가로>① 우리나라 이름⑤ 민주선거의 4가지 원칙 중 하나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원칙(민주선거의 4원칙 : ○○○○,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⑦ 세 가지의 다른 손 모양을 내밀어 순서나 승부를 정하는 방법 중 주먹을 쥔 모양(가위○○보)⑨“민주주의를 알리다”라는 의미로 날개와 하트를 소재로 표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캐릭터 이름⑩ 주로 노란색 열매로 수박과 더불어 대표적인 여름 과일⑫ 친구사이의 정(=friendship)⑭ 국회에서 입법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2016년 4월 13일은 제20대 ○○○○선거일입니다)⑮ 선거, 심사, 선발 따위에서 뽑힌 사람(=당선자, ↔낙선인)<세로>②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의 우리말 이름(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만 같아라)③ 우리나라 ○○ 제1호는 ‘숭례문(남대문)’이죠④ 우리나라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맡고 있는 기관(중앙○○○○○○○, 경기도○○○○○○○)⑥ 우리의 소원은 ○○, 꿈에도 소원은 ○○⑦ “바른 선거, 바른 관리”라는 의미로 캐릭터와 태극을 소재로 표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캐릭터 이름⑧ “참된 참여”라는 의미로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소재로 표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캐릭터 이름⑪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시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일정 자격을 갖춘 ○○○도 투표가 가능합니다)⑬ 정치를 위하여 정책이 일치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집단(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정답은 4월28일(화)자에 게재됩니다. 27일(월)까지 이메일(vote@kyeongin.com)이나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99 경인일보사 편집국 퍼즐퀴즈 담당자 앞)으로 성명과 주소, 연락처, 정답을 보내주신 분들께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2015-04-20 경인일보

[4·29 재보선 D-8] 서강화을/안상수 ‘믿고 맡길 큰인물’·신동근 ‘우리동네 참 일꾼’

■서강화을안, 강화~영종 연도교 민자 건설신,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약속박종현, 비정규직 문제해결 중점4·29 인천 서구강화군을 재선거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이름 앞에 ‘믿고 맡길 큰 인물’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이는 15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강화군갑)과 3·4대 인천시장을 지낸 경력을 강조하기 위한 것. 상대 후보에 비해 정치·행정 경험이 풍부한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안상수 후보는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 건설 등 인천시장 재임 기간 성과를 알리면서 ‘강화~영종 연도교 민자 건설’, ‘검단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 건설을 추진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공약 이행의 적임자라는 게 안상수 후보의 주장이다.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우리동네 진짜일꾼’이라는 수식어를 쓰고 있다. 강화와 서구 검단동에서 생활하며 이 지역 국회의원을 12년간 준비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강화·검단 출신이나 다름없다는 뜻이다. 이는 안상수 후보가 강화·검단 출신이 아닌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신동근 후보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중단 없는 검단신도시 건설’, ‘강화~영종 연륙교 국비 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비중 있게 다루고, 강화~영종 다리를 국비로 건설하겠다는 점에서 안상수 후보와 차이가 있다.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제대로 된 야당! 젊은정치!’를 강조하고 있다. 무책임한 정부여당과 무능한 제1야당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박종현 후보는 검단과 강화의 발전 콘셉트를 각각 ‘교육문화 혁신도시’, ‘평화1번지 관광특구’로 설정했다. 그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 카드 수수료 인하, 세월호 인양·진실규명 등 정의당의 ‘5대 과제 10대 정책’을 홍보하는 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종호·목동훈기자▲ 20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복지회관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운데)와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정환석 후보가 어르신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4-20 김종호·목동훈

[4·29 재보선 D-8] 성남중원/신상진 ‘살맛나는 지역을’·정환석 ‘성남은 우리가…’

■성남중원신,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유치정, 상대원공단 디지털단지 조성김미희, 시립병원 공공화 추진성남 중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는 주민 부담을 최소화한 재개발사업의 추진과 지하철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구석구석 따뜻하게 골목골목 살맛나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30년 서민들과 함께 한 ‘지역일꾼’이자 2선 의원임을 강조하고 있다.신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유치와 재개발 주민부담 최소화·재건축 용적률 상향,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피해보상·조기완료, 지역난방공급, 상권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지하철 유치로 상대원 2·3공단과 하이테크밸리 등으로 통하는 길목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와 도심 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또 중원지역의 숙원사업인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난방 공급과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기 완료로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난 6·4지방선거 표어를 딴 ‘성남은 합니다 우리가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정 후보는 노동자 등으로 살아온 ‘서민의 편’임을 강조하고 같은 당 이재명 시장과 함께 중원에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약으로는 8호선 연장과 위례~성남~광주 노선, 수서~성남~광주 노선 지하철 신설이다. 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 부담 없는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성남FC의 성남종합운동장 이전과 상대원공단을 제2의 구로디지털단지로 조성해 중원구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주장했다.‘정권심판론’을 내세운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중원구민의 현명한 선택 김미희를 부탁해요’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의원직을 상실하기 이전까지 추진해온 사업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성남시립병원 공공화와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20일 오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성남 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신상진 후보가 어르신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4-20 김규식·김성주

[4·29 재보선 D-8] 경기인천, 새누리 앞서지만 격차 줄어 ‘접전’

4·29 재보궐선거 성남중원과 인천 서강화을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이전보다 격차가 줄면서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조사한 성남 중원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43.0%·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가 38.5%·무소속 김미희 후보가 11.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2주 전인 지난 3~5일 같은 기관의 조사와 비교하면 신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가 9.4%p에서 4.5%p로 좁혀졌다. 앞서 리서치뷰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신 후보 43.4%·정 후보 38.3%를 기록했다.인천 서강화을은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42.8%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38.5%)를 앞섰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4.2%였다. 하지만 안·신 후보 간 격차는 지난번 10.1%p에서 4.3%p로 좁혀졌다. 앞서 리서치뷰 조사에서는 신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양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는 양상이다.이번 조사에서 유권자 3명에 1명꼴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장이 ‘지지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남중원, 서강화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성남중원 603명·인천서강화을 613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성남중원 ±3.99%p, 인천 서강화을 ±3.96%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순기기자

2015-04-20 김순기

4·29 재보선 투표소 309곳 확정… 선거공보 발송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4·29 재·보궐선거 투표소 309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투표소의 위치는 투표안내문과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내 투표소 찾기' 코너, 선관위 대표전화(☎139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재보선 투표소는 선거인이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해 지방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다만, 작년 지방선거에서 선거인이 투표소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거나 평일 근무, 영업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47곳의 투표소만 변경됐으며, 선관위는 투표소 변경 안내 사실을 현수막과 벽보를 게시해 알릴 계획이다.이와함께 선관위는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돕기 위해 선거 당일에 장애인 이동 차량과 보조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선거일 전날까지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한편 선관위는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 발송을 완료했다.선거공보를 통해서는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적혀 있다.선관위는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확인한 뒤 투표에 빠짐없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4월 29일 열리는 2015년 상반기 보궐선거를 앞두고 20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서울 영등포 한 인쇄소에서 투표용지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4월 29일 열리는 2015년 상반기 보궐선거를 앞두고 20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서울 영등포 한 인쇄소에서 투표용지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4-20 연합뉴스

[4·29 재보선 D-9] 與 지역일꾼론… 野 정권심판론

“지역일꾼론이냐?, 심판론이냐?”4·29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정치적 변수에 따라 여·야의 선거 전략도 재수정되는 모습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지역일꾼론을 강조하며 성완종 파문을 선거 열기에서 차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야당은 심판론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세월호 참사 1주기와 겹쳐 조용히 전개됐던 선거운동 초반 분위기와 달리,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 유세도 시작되는 모습이다. 특히 첫 주말 선거운동을 통해 초반 승기를 잡겠다는 각 후보들의 다양한 표심 공략도 시작됐다. 성남중원의 경우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 이어졌다. 김무성·문재인 여·야 대표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를 지원키 위해 성남을 찾았다. 신 후보측은 유세에서 “3선의 힘 있는 의원이 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고, 정 후보측은 “(같은 당 소속인)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 서구강화군을에서도 주말 총력전이 펼쳐졌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정의당 박종현 후보가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지역 곳곳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한편 각 당은 경인지역 선거가 이번 재보선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승부처로 판단하고, 연일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태성·정운·김성주기자

2015-04-19 김태성·정운·김성주

[4·29 재보선 D-9]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교회·동문회 찾아 ‘지지 호소’

■서강화을안상수, 강화 교동도 최초 방문신동근, 검단지역 젊은층 만나박종현, 이틀간 당지도부와 유세4·29 인천 서구강화군을 재선거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을 맞아 여야 후보는 총력전을 펼쳤다. 각 후보는 자신이 지역발전을 이뤄낼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19일 오전 서구 검단 마전감리교회를 찾아 신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검단초 동문체육대회장과 검단지역 대형마트·상가 등을 돌며 유세활동을 진행했다. 안 후보는 앞서 17일엔 김무성 대표와 강화 교동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쳤다. 여당 대표가 교동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안 후보는 김무성 대표와 대룡시장에서 유세를 진행했으며, 이후 교동면 인현경로당에서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다. 18일엔 김무성 대표와 함께 길상초교 총동문회 체육대회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최근 젊은 층 위주로 인구가 유입된 서구 검단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펼쳤다.신 후보는 19일 오전 검단 중앙교회를 찾아 유세전을 펼쳤다. 이후 검단초교 동문체육대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검단지역을 돌며 표심을 얻기 위해 힘을 쏟았다.신 후보는 앞서 18일엔 문재인 당 대표와 함께 검단 가현산을 찾은 주말 등산객에게 인사하고, 검단사거리 인근 먹거리타운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신 후보의 부인인 김경숙 여사는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먹거리장터 등을 방문해 강화지역 유권자들을 만났다.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지원유세에 나선 당 지도부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18일 심상정 원내대표가 검단을 찾았으며, 19일엔 천호선 대표, 이정미 부대표, 김제남 의원, 서기호 의원, 노회찬 전 의원 등이 검단사거리에서 박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운기자▲ 4·29 재보궐선거 인천 서구·강화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안상수(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가 19일 오후 검단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에서 닭죽을 먹고 있다. /조재현기자

2015-04-19 정운

[4·29 재보선 D-9]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시장 상인들 접촉 ‘표심 공략’

■성남중원신상진 “중원구 발전 헌신할 것”정환석, 청년들과 정책의견 나눠김미희 “정권심판위해 또 기회를”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은 첫 주말, 성남 중원 여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그동안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에 맞춰 진행한 조용한 선거전에서 벗어나 로고송과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를 통해 유권자 이목 끌기에 집중했다.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19일 모란장 날을 맞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 중앙당 지도부와 함께 모란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유세를 펼쳤다.지난 18일에는 금광1구역 주민대표회의와 도촌동, 상대원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중원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재개발문제와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신 후보는 “30여 년간 성남의 서민들과 함께 했다”며 “당선된다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국회의원이 돼 중원구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도 문재인 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모란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인근 성남동 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전날에는 상대원시장과 은행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와 접촉면을 늘렸으며 지역 청년들과 티타임을 갖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안철수 전 대표도 중원지역 유세에 참여해 “이재명 시장과 함께 이 지역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진짜 지역일꾼이 누구인가”라며 정 후보에 힘을 보탰다.정 후보는 “민생 회복과 뒤처진 중원구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권자에 호소했다.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카포스 성남지회의 환경캠페인행사에 참여하고 모란민속상인회가 주최하는 모란민속시장 경제살리기에 참여해 유세를 펼쳤다.김 후보는 “3년 뽑아준 것처럼 다시 한 번 선택해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4·29 재보궐선거 첫 주말 유세전이 펼쳐진 19일 오후 성남 모란시장 입구에서 새누리당 선거 운동원들이 우중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하태황기자▲ 4·29 재보궐선거 첫 주말 유세전이 펼쳐진 19일 오후 성남 모란시장 입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선거 운동원들이 우중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하태황기자

2015-04-19 김규식·김성주

[4·29 재보선 D-9] 여야 ‘成파문’ 변수로 새 전략

여 ‘진솔한 사과’… 일꾼론 부각야 ‘진상 규명’… 경제정당 강조여야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선거의 필승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특히 성남 중원과 인천 서·강화을 선거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주말 득표전에 당력을 총 결집했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여권 핵심부를 겨냥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새누리당은 실점을 최소화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득점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진솔한 사과’로 국민 앞에 엎드리면서 정치 혁신을 다짐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식’이다. 선거 초반 성완종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대신 일꾼 후보론을 내세워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충분히 발휘, 지지층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소방수’로 나선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이 지난 17일 출국한 이후 지원 유세에서 거듭 머리를 숙였다. 19일 성남 중원구를 방문한 김 대표와 이군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오전 시간부터 신상진 후보와 함께 대표적 전통시장인 모란시장과 중원구 일원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성완종 사태라는 정치적 변수와 무관하게 4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 살리기 입법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가져가면서 지역의 어려움을 팔 걷고 해결하는 ‘새줌마(새누리+아줌마)’가 되겠다며 온종일 목청을 높였다. 당 지도부는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당 혁신위원장도 신 후보와 호흡을 같이하게 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권은희 대변인은 “이번 재보선은 종북 논란으로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 때문에 치러진다”고 거듭 통진당의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새정치연합 역시 재보선으로 세금을 낭비하게 한 통진당과 연관됐던 과거를 사과해야 한다”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새정치연합은 당초 전략이었던 ‘경제정당·지역일꾼’과 함께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정권심판론’을 부쩍 강화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지역인 중원과 서강화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모란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정환석 후보 재보선 출정식’에서 “최고 권력자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집단적으로 거액의 뇌물비리 추문에 얽힌 것은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서민들 지갑만 털어가는 박근혜 정권, 우리가 확실하게 심판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전날 검단 능내공원·검단사거리 등에서 서강화을 신동근 후보와 함께 유세활동을 펼치면서도 경제정당론과 함께 ‘성완종 리스트’ 에 대한 진상 규명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또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성남중원·서강화을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고공전 지원도 한층 강화하는 분위기다. 김희경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처음 성남에 ‘위장취업’했던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는 서민 후보로 ‘위장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신 의원 시절에 성남은 수천억원대의 빚더미에 올라 있었고, 신 후보가 물러나 있는 동안 성남시와 중원구는 부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의종·김순기기자

2015-04-19 정의종·김순기

4·29 재선 인천 강화·검단 후보들…주말 선거전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고 첫 주말인 18일 '격전지' 인천 서구·강화을 선거구 후보들은 당 대표 지원을 등에 업고 현장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원래 새누리당 텃밭이었으나 '성완종 리스트' 변수 등으로 이 지역에서 예상 외의 접전이 펼쳐지면서 여·야 후보들은 유권자 한 명이라도 더 만나려고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이날도 보수층 강세 지역인 강화군 위주로 돌면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안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지원 유세에 나선 김무성 당 대표와 함께 오전 11시께 온수리 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이들은 시장 상인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강화지역 특산물인 순무를 구입하기도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길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길상초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 참가자들에게 '지역 일꾼' 안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다.반면 신 후보는 최근 젊은 층 위주로 인구가 유입된 서구 검단지역에 머물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역시 지원 유세에 나선 문재인 당 대표와 함께 다니면서 '오랜 기간 지역을 지킨 한 우물 일꾼'임을 강조하고 한 표를 호소했다.이들은 가현산 입구로에서 등산객을 맞이하고 검단사거리 먹거리타운 등을 돌면서 유권자와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했다.신 후보는 오후 7시 검단사거리에서 중앙당 관계자들과 총집결 유세를 열고 정권 심판론, 지역 발전 비전 등을 제시하며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 역시 심상정 당 원내대표 지원을 받으면서 검단지역을 부지런히 돌아다녔다.박 후보는 '낡은 기성 정치에서 탈피하자'며 깨끗한 새 정치를 구현하고 검단을 교육문화혁신도시로 만들려면 자신에게 투표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후보 3인은 이날 오후 3시 검단지역 주민 주최로 서구 불로초교에서 열리는 검단신도시 개발 현안 토론회에 참석, 수년째 지지부진한 이 개발 사업의 돌파구와 해결책을 각자 제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5-04-18 연합뉴스

로고송·율동 등장…불붙은 선거운동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인 18일 성남 중원의 여야 후보들은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후보들은 그동안 세월호 참사 주모 분위기를 감안해 '조용한 선거전'을 폈으나 이날부터 사실상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은행동 남한산성 입구에서는 요란한 로고송과 깜찍한 율동으로 이목을 끌기도 하고 손 피켓을 흔들고 후보 이름을 제창하며 주말 나들이를 온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었다.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붉은색 점퍼 차림으로 이날도 평소처럼 도보로 지역 골목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접촉 면을 넓혔다.상대원동, 하대원동, 금광동 일대에서 예정된 야유회나 산악회 모임의 버스 출발장소를 찾아다니며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다.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남한산성 유원지와 시장 등을 돌며 "반 토막난 민생 회복과 뒤처진 중원구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른 아침부터 남한산성 입구에 자리 잡은 정 후보의 선거 운동원들은 유세차를 동원해 '무조건'을 개사한 로고송을 틀고 손 피켓을 흔들며 표심을 공략했다.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상대원2동 복지회관 가족운동회를 찾아 인사하고 하대원동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을 누볐다. 그는 3년 전 야권 단일 후보로 뽑아준 것처럼 다시 한번 선택해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았다.여야 후보들은 일요일인 19일에는 전국 최대 민속 5일장인 성남 모란장과 종교시설과 조기축구 모임 등을 찾아다니며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15-04-18 연합뉴스

김무성 '지역일꾼론' vs 문재인 '정권심판론'

여야는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인 18일 수도권과 광주 등지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다.'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재보선 판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여야 대표가 격전지인 인천 서·강화을에서 동시에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지도부가 직접 나서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새누리당은 이번 파문에 사과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공약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현 정부의 경제실패, 부정부패를 심판해야 한다며 공세의 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무성, 수도권 민심 집중 공략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여당 텃밭'임에도 예상 외로 어려운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을 이틀째 찾아가 안상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오후 찾았던 이곳을 한나절 만에 다시 방문한 김 대표는 재래시장과 지역 행사를 잇따라 찾아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했다.이어 오후에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야권 후보 분열로 27년만의 승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서울 관악을로 이동해 '집권여당의 힘'을 앞세워 오신환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김 대표는 유세 연설에서 "오 후보가 당선되면 전남, 광주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것과 같은 일"이라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에 넣어 '예산 폭탄'을 관악구에 갖고 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지난 40년간 관악구에서 서민의 건강을 돌봐왔던 김철수 양지병원장이 지난 선거에서 이 지역에 출마해 아쉽게 떨어졌는데 비례대표 의원으로 임명하겠다"면서 "그렇게 되면 관악구 의원 2명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지역구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서는 "국민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려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야당을 향해 "이번 일을 정쟁으로 몰고가선 안 된다"고 자제를 촉구했다.◇문재인, 인천·광주서 바닥표 다지기 =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신동근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광주를 찾아 조영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문 대표는 인천 가현산을 찾은 주말 등산객에게 인사하고 검단사거리 인근 먹거리타운에서 시민들과 만났고, 광주에서는 운천저수지와 지역 상가 등을 방문하며 하루종일 바닥표 공략에 나섰다.특히 그는 이날도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사퇴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권심판론'을 통해 본격적인 야권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문 대표는 이 총리의 거취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주말을 넘기도록 이 총리의 결단이 없으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새정치연합은 또 광주서을에서 첫 집중유세를 열고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의 진상 규명, 이 총리 사퇴,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정권심판론' 차원의 결의대회이자 장외집회 성격으로 열린 이날 집중유세에는 우윤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박지원·박영선 의원, 광주 지역구 의원 등이 대거 동참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4.29 재보궐에 출마하는 안상수 후보(인천 서구 강화을)가 17일 오후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풍물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6일 오후 인천 서구·강화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왼쪽부터), 문재인 대표가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4-18 연합뉴스

[4·29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수도권 민심 잡아라” 여야지도부 총출동

4·29 재보궐 선거의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으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가운데 유권자의 심판을 받기 위한 결정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됐다.경기·인천에서 진행되는 재보선은 민심의 바로미터여서, 선거운동기간동안 중앙당의 총력지원도 예상된다. 이같은 분위기는 첫날부터 연출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오전 10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정당선거사무소에서 현장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신상진 후보를 지원했다. 김 대표는 “신 후보는 40여년 간 중원구에 살면서 무료 진료를 했으며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난방공급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앞장선, 현장 전문가이자 지역의 슈바이처”라며 “신 후보의 공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이날 오후 2시30분께 정환석 새정치연합 후보의 사무실을 찾아 현장유세를 지원했다. 이어 성남중앙지하상가를 함께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문 대표는 “정 후보는 성남의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아온 서민이면서 노동자와 장애인, 서민을 위해 평생을 앞장선 인물”이라며 “정 후보의 공약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강화군을 지역도 방문, 신동근 후보를 지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서구 검단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신동근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새정치연합은 신동근 후보의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 지원 유세를 강화하고 있다.새누리당 지도부는 17일 서강화을 지역을 찾아 안상수 후보를 지원한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1시 검단에서 열리는 출정식에 참석하고, 김무성 대표는 오후 3시 강화도를 방문해 지원 유세를 벌인다. 새누리당은 안상수 후보의 풍부한 행정·정치 경험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정의당 이정미 부대표, 서기호 의원, 김제남 의원은 16일 오전 7시께 서구 검암역에서 박종현 후보와 함께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17일에는 박원석 의원, 18일에는 심상정 원내대표와 서기호 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목동훈·김성주기자

2015-04-16 목동훈·김성주

‘세월호 1周’ 4·29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인천 분위기

■서강화을안상수, 강화·검단 개발지원 약속신동근, 시청·강화군청 공약발표박종현, 검암역 출근시민에 인사4·29 인천 서구강화군을 재선거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의식해 차분하게 선거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안상수,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정의당 박종현 등 서강화을 후보 3명은 이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율동, 로고송, 확성기 사용을 하지 않았다.안상수 후보는 강화군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화군은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고령자가 많아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다.안상수 후보는 오전 5시께 강화군 내가감리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는 “강화와 검단은 개발해야 할 것이 많다. 중앙당 차원에서 많은 (지원) 약속을 했다”며 “나의 행정·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강화·검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안상수 후보는 강화군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오후 7시 30분께 서구 검단지역으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구 검암역과 인근 상가, 검단사거리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인천시청과 강화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공약을 발표했다. 오후 검단지역 선거운동에는 문재인 대표도 참여했다.신동근 후보는 “강화와 검단은 나의 생활 터전이고, 이곳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반드시 당선돼 강화와 검단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겠다”고 했다.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이정미 부대표, 서기호 의원, 김제남 의원 등과 함께 오전 7시 검암역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출근 인사 후에는 검단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부 여당의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여당의 실정에 무기력하게 대응하는 제1야당을 혹독하게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종호·목동훈기자▲ 상가 돌며… 4·29재보선 선거운동 첫날인 16일 오후 성남 중원구 중앙지하상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정환석 성남중원 국회의원 후보(가운데)가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임열수기자

2015-04-16 김종호·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