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4·29 재보선 내일 후보등록… 여야, '2+α' 확보 혈전

4·29 재·보궐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후보들은 9∼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나면, 오는 1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며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가장 큰 관심사는 각 당의 성적표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을까지 4개의 국회의원 재보선 가운데 2개 이상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인천에서는 보수적인 유권자의 성향을, 성남중원에서는 재선 의원 출신인 후보의 개인 역량을 들어 '백중 우세'에 있다는 자체 분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을에서도 야당 분열로 인한 반사이익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천에서 후보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으며, 정치적 텃밭인 광주에서도 동교동계가 선거 지원에서 나서면서 결국에는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악은 27년간 상대당에 내준 적이 없는 요새 같은 곳이다.새누리당 이진복 전략기획본부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천과 성남에서는 후보 경쟁력이나 선거 분위기가 좋아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군다나 야권이 분열돼 있고, 나중에 후보 사퇴나 단일화를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동교동계도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한 만큼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광주에서 승리하고, 인천도 빠른 추세로 치고 올라가고 있다"면서 "적어도 2군데에서 승리하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내년 4·13 국회의원 총선을 1년 앞두고 열려 민심의 흐름을 짚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따른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고,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천안함 폭침 5주기 등을 전면에 세우며 '종북 심판'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역대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안보 이슈를 적극 활용할지를 판단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연말정산 파동과 같은 박근혜 정부의 정책 실패를 부각시켜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대안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다만 야권 분열은 여전히 난관으로 남아 있다. 야권 분열이 고착화 돼 선거에 패배할 경우 신당 창당이 탄력을 받고 야권 재편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와 함께 결과에 따라 거물급 정치인의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연일 지역을 찾으면서 자신의 선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주요 대권주자인 양당 대표가 취임 후 선거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또 후보로 나선 천정배 전 법무장관(광주 서을),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서울 관악을)이나. 측면 지원하는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 모두 정치 무대에 중심인물로 복귀할 수 있느냐를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사전투표는 오는 24∼25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선거 당일의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까지다. /연합뉴스

2015-04-08 연합뉴스

가뭄을 잡는자, 강화 표심 잡는다?

인천 강화도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4·29 서구강화군을 재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강화도는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계속해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모내기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새누리당은 김포양수장에서 강화도로 연결되는 농수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친환경 해수담수화 시설’과 ‘인공저수지’ 설치를 제안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6일 강화군 정당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가뭄 때마다 항상 농사짓기 힘든 지역이 강화인데, 김포양수장에서 강화까지 연결하는 농수로 4.5㎞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안상수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 새누리당이 책임지고 (농수로를) 놓도록 하겠다”고 했다.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태양열을 활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제안했다. 그는 “한 번 설치하면 추가적 비용 발생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해수담수화 시설로 생산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인공저수지 설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했다.7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0% 정도에 머물고 있다. 규모가 큰 ‘고려저수지’의 경우, 저수율이 33%에 불과하다. 지난해 강화지역 강우량은 554㎜로, 2013년(1천16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이후로 큰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며 “관정 개발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고 했다. 또 “가뭄 때문에 못자리 설치와 모내기 일정을 (예년보다) 늦추려고 한다”며 “모내기를 해도, 가뭄이 지속되면 (논에) 물을 공급할 수가 없다”고 했다.안상수 후보와 신동근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가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내놓은 것은 강화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화지역 농가는 7천975세대로, 강화 전체(2만9천998세대)의 26%를 차지한다. 특히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두 후보 모두 투표율이 높은 강화지역에서 많은 표를 확보해야 한다. 강화도는 투표율이 높은 지역에 속한다. 하지만 두 후보가 제시한 농업용수 확보 방안은 ‘장기적인 대책’이라는 문제가 있다. 공사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한편, 강화에서 하룻밤을 보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오전 풍물시장 국밥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서구 검단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저녁 식사를 했다. /목동훈·박경호기자

2015-04-07 목동훈·박경호

성남중원 재보선 여야후보 ‘표심잡기’

신, 김무성대표 등 지원 ‘지지 호소’정, 지하철 2개노선 신설 등 내세워4·29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성남 중원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지역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표심을 잡기 위해 비지땀을 쏟았다.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7일 단대전통시장과 금광 1재개발지역을 돌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을동(송파병)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신 후보를 지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인천 서강화을에 이어 이날 성남까지 강행군을 이어가며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유치’, ‘재건축 시 용적률 상향과 재개발 시 주민부담 최소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회복과 중원구 부활을 목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중원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원 공단을 제2의 구로 디지털단지화하고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성남시민축구단을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고 성남종합스포츠센터를 조기 완공해 스포츠 중심 공간으로 바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하철 2개 노선(수서~성남~광주/위례~성남~광주)을 신설하는 한편 지역난방도입, 범죄 안심 도시 추진, 교육 복지 중심 등도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재명 성남 시장과 같은 당인 데다 시의회도 새정치연합이 다수당인 만큼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뒤처진 중원구 발전을 이 시장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무소속 김미희 후보도 이날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립병원을 전국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만들고 재개발 주민분담금을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무상공공산후조리원, 고교 무상교육 등을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2015-04-07 김규식·김성주

동교동계 “재보선 적극 협력”… 新舊갈등 봉합

새정치민주연합 내 동교동계가 4·29재보궐선거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선거지원을 둘러싼 당내 신구세력간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권노갑 상임고문은 7일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을 도와주자는 뜻으로 그렇게 결론이 날 것”이라며 “4·29보선은 물론이고 앞으로 총선(승리), 정권교체까지 모든 힘을 합치고 나아가자”고 말했다.권 고문은 이날 이희호 여사와 박양수·김광림·정균환·김옥두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현충원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화요모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고문은 ‘일각에서는 여전히 반대하는 여론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없다. 의견이 거의 다 모아졌다”고 못 박았다.하지만 권 고문은 이날 호남 홀대론·비주류 등에 대해 언급,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구세력이 문재인 대표 등 현 지도부에 대한 앙금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권 고문은 호남 홀대론에 대해 “그런 것은 우리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 운영은 반드시 주류와 비주류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동안 정당정치 관행은 주류 60%+비주류 40%를 배합했다. 그 정신을 문 대표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2015-04-07 김순기

서강화을 찾은 與 지도부 ‘벌써 세번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는 6일 인천 강화군을 방문해 ‘텃밭’ 지키기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가 4·29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인천 서구강화군을 지역을 찾은 건 이번이 세 번째다.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강화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텃밭 사수’를 결의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달 25일 인천시당 핵심당원 연수, 지난 2일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했다.새누리당은 ‘텃밭’인 서강화을 지역을 새정치민주연합에 빼앗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상수 후보가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강화군 농협 공동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여한 뒤 강화군 정당 선거사무소 개소식,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무성 대표는 개소식에서 “새누리당에서 안상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출동했다”며 “안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강화도를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사는 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무성 대표는 안상수 후보의 강화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7일 오전 강화 풍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한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7일 인천 서구 검단지역을 방문해 신동근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와 박종현 후보는 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단을 교육문화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종호·목동훈기자

2015-04-06 김종호·목동훈

새누리 “중산층·서민위한 민생정책 개발”

새누리당이 4·29 재보궐 선거와 1년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의 승리를 위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생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6일 김포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열린 당 정책위원회의 ‘하트 스토밍(heart brainstorming)’ 워크숍에 참석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의 정책 방향에 대해 “중산층, 서민을 중심으로 새누리당이 중도, 중원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각오이고 이러한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하트 스토밍은 ‘마음’으로 생각을 나누는 것으로, ‘머리’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브레인스토밍과 구분되는 개념이다.특히 “우리나라 중산층이 무너지고 스스로 가난한 서민층이라고 여기는 국민들 숫자가 굉장히 많아지는 변화에 이젠 새누리당이 부응해 어렵게 사는 분들,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의 정책 지향을 맞춰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그 분들의 이익을, 그 분들이 원하는 것을 더 잘 듣고 정책적으로 더 잘 대응할 수 있다는 한 가지만 마음에 두고 정책을 이야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유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를 확실하게 할 당은 우리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정책위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지역 맞춤형 공약을 개발한다든지,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내는 정책을 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담뱃값 인상, 연말정산, 건강보험료 개편 등 문제에서 홍역을 치렀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극복하는 과정이다. 국민들 역시 믿을 것은 새누리당밖에 없다는 인식을 심어가고 있는 시점에 워크숍에 와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정책위 워크숍에서는 ‘수도권과 지방, 공존 해법은’을 주제로 한 연세대 모종린 교수의 특강과 ‘위기의 중산층,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한양대 이영 교수의 특강이 각각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국회 상임위별 현안을 중심으로 국민 공감의 ‘맞춤형 공약’을 제시키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송수은기자

2015-04-06 송수은

서강화을 표심 ‘혼전속으로’

4·29 인천 서구강화군을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경쟁이 투표일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서강화을은 새누리당 ‘텃밭’으로 여겨지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의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새누리당 자체 여론조사에서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전문가들도 새누리당 텃밭인 서강화을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분석한다. 새누리당은 비상이 걸렸다. 서강화을에서는 별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낙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서강화을에서 압승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지역을 잘 아는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신동근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으로, 그동안 서강화을 지역에서 생활하며 지지기반을 다져왔다.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강화도의 사위’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 부인 김정숙씨는 5일에도 인천을 찾아 신동근 후보를 지원했다.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시작도 안상수! 마무리도 안상수!’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8년간의 인천시장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또 대통령, 인천시장, 서구청장이 새누리당인 점을 내세우며 중앙·지방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인물임을 자처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인천에 충청 출신 유권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인제 최고위원을 서강화을 전담 최고위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서강화을 판세가 혼전 양상을 보임에 따라 여야 지도부의 지원전도 벌써 불꽃이 튄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강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안상수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7일 서구 검단을 찾아 신동근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서강화을 선거 구도는 ‘김무성 대 문재인’이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이 텃밭인 서강화을을 새정치연합에 내줄 경우,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큰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공식 선거운동은 16일 시작된다. 안상수 후보는 위기감을 ‘보수 세력 결집’의 계기로 삼고, 신동근 후보를 향한 동정표 차단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근 후보는 새누리당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점을 강조하고,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6일 인천을 방문해 교육문화혁신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검단 주민들을 만나는 등 서강화을 박종현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2015-04-05 목동훈

새정치, 선거때마다 내부 갈등… 이번엔 ‘왜?’

각종 대내외 선거때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발목을 잡아온 내부 갈등이 이번 4·29 재보궐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재현되고 있다.하지만 이번에는 ‘공천이 아니라 선거 지원’ ‘계파가 아니라 신구세력간 갈등’이라는,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문재인 대표는 5일 이번 재보선과 관련해 원로와의 대화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참석대상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아예 날짜를 새로 잡기로 했다”며 “억측은 말아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련의 내부 갈등과 맞물려 예사롭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2일 전직 당 대표들을 대상으로 원탁회의를 개최했지만, 김한길·박지원 의원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실제 이번 재보선에서 현재까지 전직 당 대표나 원로 중 전면에 나서 선거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사는 안철수 전 대표가 유일하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후보 지원활동을 펼친 데 이어 5일에는 성남 중원을 방문해 정환석 후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이에 비해 선거지원을 요청받고 있는 박지원 의원 및 동교동계 원로들은 관망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재보선을 매개로 문 대표·안 전 대표로 대표되는 새로운 세력과 동교동계로 상징되는 구 세력 간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이전까지 새정치연합 내 갈등은 공천 문제와 계파 대립이 핵심이었지만, 이번에는 투명·공정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면서 공천 갈등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계파 갈등 역시 탕평인사와 문 대표의 중도노선 강화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신구 갈등이 부각되는 이유는 재보선 지역 중 광주는 물론 서울 관악을의 경우 호남 출신 유권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두 곳은 재보선 특성상 동교동계로 상징되는 전통적 호남 세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에 따라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구 세력이 내년 총선 공천 등을 염두에 두고 ‘세 과시’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어 향후 새정치연합의 진로와 맞물려 주목되고 있다. /김순기기자

2015-04-05 김순기

與野지도부, 앞다퉈 서강화을行

새누리당 지도부가 4·29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인천 서구강화군을 지역에 2일 총출동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는 7일 서강화을 지역에서 신동근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일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김 대표가 이번 선거와 관련해 인천에 온 것은 지난달 25일 인천시당 핵심당원 연수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오는 6일 강화을 정당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개소식 축사에서 “검단은 새정치연합 시장이 들어서면서 성장이 멈춘 곳”이라며 “송도국제도시를 성공시킨 매우 능숙한 일꾼인 안상수 후보가 강화와 검단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새누리당에서는 안 후보가 시장 시절 시작한 검단신도시와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이 성공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개소식에는 김 대표를 비롯 이경재 전 의원, 이인제·김태호·김을동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는 7일 서강화을 지역을 찾아 신동근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 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지난달 25일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신 후보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신동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안철수 전 대표, 신기남 의원, 정청래 최고위원, 문재인 대표 부인 김정숙 씨 등이 참석했다. /목동훈·이현준기자▲ 4·29 재·보궐선거 서구강화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안상수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인천시 서구 마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김무성 대표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2015-04-02 목동훈·이현준

[선택 4·29]여야지도부, 재보선 승부처 ‘올인’

■서강화을새누리, 지지율 하락 당력 집중공천후유증 ‘先 조직규합’ 나서새정치, 문대표 내세워 정면돌파강화출신 부인 막판 투입 전략도■성남중원과거 야권연대 통진당 국회 입성與, 새정치 책임론 부각 지지호소새정치, 경남發 무상급식 철폐로‘무상복지 정책’ 승리 가능성 기대4·29 재보궐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승부처인 인천 서·강화을과 성남 중원 등 2곳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재보선 승리의 분수령이 될 이들 2곳은 정치적 사정에 따라 성남 중원은 보수·진보 진영 간 선명성 싸움으로, 인천 서·강화을은 대권 주자들의 기 싸움으로 확전되며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특히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여야 대표 간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인천 서·강화을은 승패에 따라 향후 대권가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일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서·강화을 재선거에 진력을 다 할 각오다. 최근 당 자체 조사에서 야당 강세 지역인 성남 중원이 안정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서·강화을 지지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당력을 모으고 있다.김 대표는 인천 시장 8년, 국회의원 4년을 한 안 후보가 지역발전의 적임자이며, 검단과 강화의 참된 일꾼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공천과정에서 응집력이 강한 ‘강화도 사람’을 배제해 소외감을 느낀 지역 주민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고, 공천 후유증에 따른 내부의 ‘자중지란’까지 겹치면서 김 대표의 역할론이 제기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조직 규합에 나섰다. 전직 의원과 구청장, 공천 경쟁자 등의 인사들을 선대위에 참여시키는 등 조직을 먼저 추스르고 선거운동이 개시되면 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 강세지역이지만 문재인 대표의 인지도와 신동근 후보의 경쟁력을 내세워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신동근 후보가 이 지역에서 십 수년간 활동하면서 터전을 닦아 온 데다, 안 후보가 외지에서 들어왔다는 점을 부각하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문 대표는 특히 자신의 부인이 강화 출신이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자신이 ‘강화의 사위’라는 점을 강조하고 선거 막판엔 부인 김정숙 여사를 투입, 숙식하면서 지원할 계획이다.성남 중원은 옛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정당해산에 대한 이념논쟁과 무상급식 추진 여부를 놓고 보수와 진보진영의 경쟁이 치열해 지는 양상이다.새누리당은 최근 핵심당원연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19대 총선때 야권 연대로 옛 통진당의 국회 입성을 도운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지역경제 부활을 전면에 내걸고 지지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신상진 후보가 조금만 더 뛰어서 3선 의원이 됐더라면 당당하게 대한민국 국회의 상임위원장이 돼 큰 정치인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큰 공을 많이 세웠을 텐데 너무나 안타깝다”며 “신상진을 당선시켜 주면 지난 3년 간 전임 의원이 하지 못한 모든 것을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당 대표인 제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최근 경상남도 무상급식 전면 철폐와 대조되게 성남에서 실시하는 각종 무상복지 정책이 승리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성남행’을 이어가고 있다.문 대표는 “성남 시민들은 전국 최초로 산후조리를 공공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새누리당 반대에도 이재명 (성남)시장과 시의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우리 당 정환석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이 시장과 함께 성남 시민의 지갑을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한편 옛 통진당 출신인 김미희 전 의원은 새누리당 신 후보에게 무상복지 정책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등 주도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의종기자

2015-04-02 정의종

문재인 ‘게릴라식’ 선거지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일 예정도 없이 단독으로 성남 중원에 출현, 게릴라식 지원 유세를 펼쳤다.새정치연합은 문 대표가 시도때도 없이 홀연히 등장해 유권자를 만나고 후보를 지원하는 이런 선거운동을 재보선 기간 내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남중원과 인천 서강화을을 이번 선거를 주도할 리딩지역으로 설정, 문 대표를 집중 투입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정환석 후보와 함께 성호시장 사거리를 출발, 신흥역을 거쳐 단대오거리역까지 상가를 중심으로 1시간여 동안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이후 황송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이동, 어르신들과 같이 줄을 서서 배식을 받은 후 식사하며 환담을 나눴다.새정치연합은 문 대표의 이날 성남중원 행보를 대내외에 공개하는 공식 일정표에 넣지 않았고 언론에도 일절 알리지 않았다. 비공개리에 진행된 선거 지원 행보로, 문 대표는 정 후보와 단둘이 유권자를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처럼 당 대표의 공식 일정을 비공개로 하는 것은 여야 모두 매우 드문 경우다. 특히 선거 때는 당 대표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뉴스거리가 되는 만큼 여러 명이 움직이고 외부에도 적극적으로 알린다. 김현미 비서실장은 경인일보 기자와 만나 “보여주기식 이벤트성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유권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며 “문 대표의 깜짝 출현에 주민들이 놀라는 표정을 짓고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남중원과 서강화을에서 문 대표의 깜짝 출현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면서 “3일에도 공식행사를 모두 마친 뒤 저녁에 두 곳 중 한 곳을 찾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문 대표의 게릴라식 선거지원은 이와 함께 이번 재보선 최대 전략이 ‘문 대표 자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대선후보 지지도 30%를 넘어선 문 대표와 그가 주창하는 ‘민생·경제 프레임’을 전면에 부각해 종북몰이 등을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이날 “정부와 여당은 연말정산 폭탄, 무상급식 중단 폭탄, 건강보험료 폭탄을 왜 해결하지 않고 미적대고 있는 것인가. 4월 재보궐선거용 꼼수인가”라고 맹공을 퍼부으며 민생·경제를 부각시켰다. /김순기기자

2015-04-02 김순기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놓고… 새누리, 혁신의총서 ‘격론’

새누리당이 2일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공천제) 도입 등 정치혁신안을 놓고 의원들간 격론을 벌였다.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 의원총회’를 열어 혁신위가 제안한 안건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의총 참석자들에 따르면 상당수 의원들은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방법론에는 일부 의원들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희 대변인은 “김무성 대표가 이전부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을 했기에 찬성에 더 무게가 실려있다”며 “다만 오픈 프라이머리를 여야가 함께 하지 못하고 우리만 했을 경우의 문제점, 여성 공천 문제 등이 나왔다”고 말했다.일부 의원들은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심윤조 의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시험해 보는 것이 너무 위험성이 많다. 당헌 당규의 상향식 공천제도가 좋지 않냐는 의견을 낸 의원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의총에서는 여성 후보자에게 가산점 부여나 일정 비율 이상의 후보자를 여성으로 추천하는 안에 대해서도 찬반이 갈렸다는 후문이다.특히 초선 의원들 중 일부는 현역 의원들에게 절대 유리한 제도라며 반대 의견을 피력키도 했다. 김용남(수원병) 의원은 “오픈 프라이머리가 공천권을 드린다는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실제는 현역에게 절대 유리한 제도”라며 “이는 인위적인 물갈이 공천을 막는 제도이지만 달리 표현하면 개혁공천, 혁신공천도 불가능해지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혁신안은 의원들의 추인이 이뤄지면 최고위 의결을 거쳐 법안 발의로 이어질 예정이지만, 의원간 반발에 따라 순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2015-04-02 송수은

“영종~강화~해주·개성 도로 연결해야”

4·29 인천 서구강화군을 재선거에 뛰어든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1일 “강화도가 대한민국의 자산이 되려면 강화의 산업단지가 평화 산단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박종현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공약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강화도는 대륙(김포)과 북(해주·개성)과 남(영종도)으로 나올 수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화도에서 영종으로 나오는 길을 터고,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김포 길을 뚫어야 한다”며 “강화도(섬)가 아닌 인천의 강화군으로서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영종~강화~해주·개성 도로 건설을 통해 강화도가 역사문화·서해평화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박종현 후보는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에 관해 “교통 접근성과 교육 향상을 핵심 정책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기한 문제에 대해선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정쟁이 되어 버렸다”며 “약속대로 2016년 말 매립지 사용을 종료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도 참석했다. 천호선 대표는 “강화 출신 젊은 토박이 박종현 후보는 서민을 위한 진보정치를 꿋꿋이 실천해 온 사람”이라며 “정의당과 박 후보가 내놓은 ‘5대 과제 10대 공약’을 잘 살펴봐 달라”고 했다.정의당은 최근 비정규직 문제 해결, 민생·복지·안전·정치 개선이 뼈대인 5대 과제와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개막’ 등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목동훈기자

2015-04-01 목동훈

[4·29 재보선 문답풀이] 입원땐 신고후 거소투표 방식으로 참여

■ 이번 상반기 재·보궐선거일은 언제고 경기도는 어디에서 실시되나요?-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는 4월 29일 수요일에 국회의원 선거 4곳과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7곳 등 전국 총 12곳에서 실시됩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중원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고 평택다선거구(송탄·세교·통복동)에서는 시의원 재선거, 광명라선거구(하안3·4동, 소하1·2동)와 의왕가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서는 시의원 보궐선거가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투표소에 갈 수 없는데 선거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거소투표 방식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병원이나 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사전투표소나 투표소에 가서 선거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 근무 중인 군인·경찰공무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선거구 (선거구가 해당 구·시·군의 관할구역보다 작으면, 해당 구·시·군의 관할구역) 밖에 거소를 둔 선거인이면 거소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거소투표에 참여하려면 오는 7일(화)부터 11일(토)까지 닷새간 신고해야 합니다. 구·시·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고서에 기재된 사항을 작성해 서명 또는 날인(손도장 포함)한 후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의 장 또는 읍·면·동의 장에게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해 오는 11일(토) 오후 6시까지만 도착하게 하면 됩니다. 신고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2015-04-01 경인일보

4·29 재보선 국회의원 4곳·광역·기초의원 8곳

4월 29일 실시되는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 4곳, 광역의회의원 1곳, 기초의회의원 7곳 등 총 12곳으로 확정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밝혔다.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당선무효로 재선거를 치르는 지역은 인천 서구·강화군을 1곳이며,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은 서울 관악구을, 광주 서구을, 경기 성남시 중원구 3곳이다.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에서 치러지며, 기초의원은 서울성북구아, 인천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가 선거구 등 7곳에서 실시된다.재·보선 후보자 등록은 9일과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구선관위에서 접수한다. 공무원 등이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직을 그만둬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며, 사전투표기간은 24일과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전투표소는 선거를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 면, 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선거 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선거법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총 360여명의 단속인력을 운영하는 등 총력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재보선 실시 지역에 300여명의 단속인력을 투입하고 시·도별 전담 광역조사팀을 운영하는 한편, 사이버선거범죄 단속팀을 60여명으로 확대 편성했다. 특히 선관위는 ▲사이버상의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 ▲위장전입, 허위로 거소투표신고를 하거나 대리 투표하는 행위 ▲불법 사무소를 설치하여 전화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특별 예방·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예외 없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분위기가 과열, 혼탁해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광역조사팀을 추가로 증원해 선거범죄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4월29일 실시되는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한 달 앞둔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선관위 직원들이 민속 5일장 모란시장에서 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5-04-01 연합뉴스

안상수, 송영길 부인 선관위 신고 왜?

4·29 인천 서구강화군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측이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부인인 남영신 씨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강화군 선거관리위원회에 31일 신고했다. 안상수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남영신 씨가 최근 신동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안 후보가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등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발언해 선관위에 신고했다”며 “이는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고, 낙선을 위한 후보자 비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강화군선관위는 인천시선관위와 함께 개소식 당일의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남 씨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남영신 씨는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개소식에) 선관위 관계자가 나와 있는 상황에서 ‘사실이기 때문에 말한다’며 말을 시작했고, 허위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허위사실이라면 차라리 검찰에 고발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인천시정을 망치고 자기 자식까지 버린 사람은 여야를 떠나 정치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2015-03-31 이현준

[선택 4·29 여야, 차별화 전략]‘지지율 1위 활용’… 새정치 ‘문재인 카드’

민생·경제 강조 ‘정면돌파’ 승부수‘서강화을’ 지도부 없이 홀로 방문성남중원과 ‘리딩지역’ 집중 공략새정치민주연합이 야권 분열로 위기에 놓인 4·29 재보궐선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내용의 공통공약도 발표했다. 문재인 대표는 31일 인천 서강화을을 찾아 신동근후보 지원 활동을 펼쳤다. 문 대표는 이날 이전과는 달리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서강화을을 찾았다. 몸집을 줄여 실속과 기동성을 확보하면서도 문 대표의 지지도를 최대한 활용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이와함께 첫 단독 방문지역으로 서강화을을 택한 것은 성남 중원과 함께 상대적으로 야권후보가 난립하지 않은 2곳을 이번 재보선의 ‘리딩 지역’으로 설정,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미도 담겨있어 주목된다.문 대표 지지율은 이날 2곳의 여론조사 발표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표는 25.3%로 1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11.9%보다 2배 이상 높다. 리서치뷰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32.5%로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당 대표 취임 이후 ‘소득주도 성장론’을 앞세워 진보와 중도를 넘나드는 ‘민생·경제’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게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문 대표는 이날 ‘인천 지역 학부모와의 대화’ ‘검단 노인회관 어르신 점심 배식’ 등으로 이어진 서강화을 신후보 지원때도 민생과 경제 문제에 주력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공약 폐기, 경상남도의 무상급식지원 중단 파문 등을 언급하며 정부·여당과 각을 세웠다.여권에 유리한 야권분열 논쟁보다는 민생·경제 문제를 통해 제1야당으로서 정부·여당에 맞설 유일한 대항마라는 점을 부각하고 새누리당과의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데 주력한 것이다. 이처럼 민생·경제를 앞세운 4·29 재보선 행보는 상대적으로 야권후보가 덜 출마한 성남 중원·서강화을에 집중될 전망이다.문 대표는 ‘인천지역 학부모와의 대화’에서 “저는 강화의 사위이자 인천의 사위”라며 “앞으로 더 자주 와서 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 한 측근은 “광주·관악보다는 서강화을·성남 중원에서 민생·경제 문제가 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돼 두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재보선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습니다. 유능한 경제정당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득주도성장·조세정의실현 ·일자리형 복지확충 등 3대 정책, 10대 약속이 담긴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동시에 서민증세·전월세 대란 등 대표적인 박근혜 정부 실정 10가지를 제시하며 심판론을 부각시켰다. /김순기기자▲ 학부모와의 대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신동근 서구·강화을 예비후보와 함께 31일 오전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천지역 학부모와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2015-03-31 김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