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서강화을 前시장·前부시장 ‘정면승부’

‘시장이냐 부시장이냐?’4·29 인천 서구강화군을 재선거는 전 인천시장 대 전 인천시 부시장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새누리당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서강화을 재선거 후보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박종현 인천시당 사무처장 등 3명이 선거전을 치르게 됐다. 안상수 후보는 지난 21~22일 여론조사 방식 경선에서 이경재 전 국회의원 등 공천 희망자 3명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안상수 후보는 “강화와 검단은 인천시장 재직 시절에 가장 공을 들인 곳이지만, 미처 해결하지 못한 현안이 남아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시장때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20~21일 여론조사와 22일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한재웅 변호사를 이겼다.신동근 후보는 “나는 검단·강화에서 12년간 정치활동을 했다. 급조된 새누리당 후보에게 검단·강화를 맡길 수 없다”며 “(당선돼) 누구보다 알차게 검단·강화의 1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23일 정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종현 후보는 강화 출생으로, 인천대 총학생회장 등을 지냈다.이들은 23일 서구 검단과 강화도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오는 25일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각각 인천에 총집결한다.이날 새누리당은 핵심당원연수, 새정치연합은 현장 최고위원회를 각각 진행해 재선거 승리를 결의할 예정이다. /김종호·목동훈기자

2015-03-23 김종호·목동훈

4·29 재보선 대진표 확정…'총선급' 경제공방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선에 출마할 여야 대진표가 22일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밤 여의도 당사에서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열어 인천 서구·강화을 후보자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999년 치러진 인천·계양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후보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안 전 시장은 2002년부터 내리 두 차례 인천시장을 지냈지만 2010년 야당 후보인 송영길 전 인천시장에게 패했다.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이 지역 출마자로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낙점했다. 신 후보는 2002년 인천 서구·강화을 새천년민주당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줄곧 지역 기반을 닦아온 토박이로서 송 전 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이로써 모두 4곳에서 치러지는 재보선의 여야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여야는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보궐선거가 결정된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을 등 3곳의 공천은 이미 확정한 상태다. 서울 관악을에는 시의원 출신인 새누리당 오신환 당협위원장과 노무현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낸 정태호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새정치연합의 '심장' 격인 광주 서구을에는 새정치연합 공천을 거머쥔 조영택 전 의원과 무소속 천정배 전 법무장관이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정승 전 식약처장을 전략 공천했다. 경기 성남중원은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과 새정치연합 정환석 지역위원장이 대결을 벌이고 의원직을 상실한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다. 대진표가 완성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둔 여야의 공중전은 벌써 치열하다. 특히 경제 문제를 놓고 정면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야당이 경제활성화법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왔다는 책임론을 제기,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 경제살리기와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재미를 본 지역일꾼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야당을 겨냥해 "번번이 발목을 잡아놓고 이제 와서 기다렸다는 듯이 실패를 운운하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라면서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4월국회에서 전향적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청와대 회동에서 문재인 대표가 언급했던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론을 집중 부각하는 한편 경제팀에 대한 인책론으로까지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무능정권을 심판해달라며 '유능 경제정당'이 국민의 지갑을 지켜주겠다는 호소로 표심을 공략 중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통과 보고대회에서 "이번 재보선은 국민의 지갑을 훔치는 세력과 지키는 세력 간의 대격돌"이라면서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와 정의롭지 못한 세금을 심판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연합뉴스

2015-03-23 연합뉴스

서강화을 대진표 윤곽

4·29 재보궐선거 서강화을에 나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신동근 지역위원장이 22일 확정됐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서구 검단 사회복지회관에서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신 위원장이 여론조사·권리당원 투표에서 모두 84%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한재웅 변호사는 16%를 얻는 데 그쳤다.신 위원장은 후보수락 연설에서 “항상 넘어지고 넘어졌던 선거였다. 3전 4기 12년을 준비했다. ‘이번에는 신동근’이라고 검단과 강화에 외치고 있다”며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막아내고 검단신도시를 명품도시로 개발하겠다. 강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막아내고 서민 지갑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새누리당 후보는 이르면 23일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7명의 공천신청자 중 3명을 제외한 4명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과해 경선에 나선 4명은 ▲계민석 전 황우여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경재 전 의원 등이다.계 전 보좌관과 김 전 원장은 정치신인이고 안 전 시장과 이 전 의원은 유력정치인으로, 신구가 대결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3곳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1~22일 이틀간 일반 국민 70%, 당원 30%의 비율로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새누리당은 될 수 있는 한 빨리 후보를 확정해 곧바로 선거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서강화을 보선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박종현 후보와 더불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당대회에서 다른 지역 후보들과 함께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야당교체를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순기·목동훈기자

2015-03-22 김순기·목동훈

[단독]새누리당, 인천 서강화을 재보선 공천 후보자 4명 압축… '신구대결 관심'

새누리당이 4·29 인천 서구 강화군을 재선거 공천 신청자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했다.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심사위원회는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공천신청자 7명을 상대로 면접심사를 하고 계민석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경재 전 의원 등 4명을 압축했다. 압축후보군은 재선거 시기가 임박해 당선 가능성과 상대 후보에 대한 경쟁력 등을 고려, 심사 후 바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4명중 계 전 보좌관과 김 전 원장은 정치신인인 반면 안 전 시장과 이 전 의원은 유력정치인으로, 신구 대결의 경쟁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심위는 이에 따라 압축된 4명의 후보를 놓고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당원(30%)과 일반 국민(70%)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고 25일까지 후보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각 후보자는 주말 여론조사에 대비해 당원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와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조직을 총 가동하고 있다. 앞서 공심위는 공천신청자들에게 각자의 출마 변과 강화군과 인천서구 검단의 발전 발향과 득표 계획 및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정의종기자

2015-03-20 정의종

신동근 “뼈묻고 함께 할 사람”… 한재웅 “젊은피·혁신적 인물”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서구강화군을 위원장이 4·29 서강화을 재선거 출마를 18일 공식 선언했다. 신동근 위원장은 최근 당에 공천을 신청한 한재웅 변호사와 경선을 치르게 된다.신동근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국회의원 임기는 1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착실히 준비하고 지역을 잘 아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급조된 후보에게 1년은 짧은 기간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 진정 우리 검단·강화에 뼈를 묻고 함께 할 사람인지 잘 아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신동근 위원장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계획대로 추진, 살기 좋은 강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매립지 사용을 종료시키는 것이 검단 발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매립지가 옆에 있어서 (검단신도시) 분양이 되겠느냐. 매립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한재웅 변호사는 서강화을 출마를 위해 새정치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재웅 변호사는 “젊은 피, 혁신적 인물이 이끌어야 서강화을에 야당 지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또 “참신한 이미지로 어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권리당원의 표를 많이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한재웅 변호사는 제물포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안철수와 함께하는 변화와 희망’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검단지역 위험시설물 이전 추진, 영종~강화 교량 건설, 평화의 섬(강화도)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울 예정이다.새정치연합은 신동근 위원장과 한재웅 변호사를 대상으로 20∼21일 국민 여론조사와 22일 권리당원 현장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한편, 18일 현재 서강화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새누리=안상수 전 인천시장, 계민석 황우여 장관 전 정책보좌관, 조건도 인천시축구협회장, 홍순목 전 서구의원,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 ▲새정치연합=한재웅 변호사 등 총 6명이다. /김종호·목동훈기자

2015-03-18 김종호·목동훈

서강화을 재선거… 매립지문제 ‘쟁점’

4·29 인천 서구강화군을 재선거에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기한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서강화을 선거구는 서구 검단1~5동과 강화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검단1~5동은 수도권매립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의 선거인 수는 약 10만명으로, 강화군(약 6만명)보다 4만여명 많다.새정치민주연합은 서강화을 재선거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새정치연합, 새누리당, 인천시 모두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2016년 말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인천시·서울시·경기도 단체장들과 환경부 장관이 ‘선제적 조치’(매립지 소유권·면허권 인천시 이양 등)에 합의한 것에 대해 시각차가 크다. 새정치연합은 사용기한연장 수순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인천시는 사용기한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최근 논평에서 “유정복 시장의 수도권매립지 연장 기도 등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경제 정당, 대안 정당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18일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연합 신동근 서강화을 위원장은 “공공연히 매립지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세력이 있다”며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막아 내고 반드시 종료시켜 내겠다”고 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연 정의당 박종현 인천시당 사무처장은 “전임 시장은 대체 매립지를 준비하지 않았고, 현 시장은 연장 꼼수를 쓰려고 한다”며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진규(검단1~5동) 시의원은 18일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매립지 사용 종료 입장 유지와 ‘선제적 조치’의 빠른 이행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선제적 조치 합의는 매립지 정책 개선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답변했다. /김종호·목동훈기자

2015-03-18 김종호·목동훈

인천 서강화을 4·29재선거 ‘공천룰’ 잡음 예상… 새누리의 국민경선제 ‘신인은 들러리’

공심위, 면접·여론조사 경선방침25일까지 후보자 확정 ‘속전속결’새인물들 거물급들과 ‘경쟁 구도’친박-비박, 검단·강화 갈등양상새누리당이 4·29 인천 서강화을 재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를 강조하면서 정작 신인들의 등용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는 지난 12일 안덕수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 이후 1주일 만인 19일 하루 후보자 접수를 마치고, 신청자 면접과 여론조사를 잇달아 한 뒤 25일까지 속전속결로 공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내용을 보면 당원과 일반 국민을 일정 비율로 나눠 여론조사 경선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중에는 인천시장과 4선 의원을 지낸 기라성 같은 중진급 인사들에서부터 아직 이름조차 낯선 신인들이 경쟁하는 구도다. 신인들로서는 단시간내에 거물급 인사들과 ‘일합’을 겨루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18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 등에 따르면 19일 하루 동안 후보자 접수를 끝내고, 20일 면접심사를 거친 뒤 21~22일 이틀간 당원(30%)과 일반 국민(70%)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 25일까지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조직을 총 가동해 가장 먼저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4선 의원을 지낸 이경재 전 의원도 1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선거를 많이 치러본 이들 진영은 서로 자신감을 보이며 조직전을 펼치는 양상이다.그러나 계민석 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조건도 인천시축구협회 회장 등은 아직 일반 시민들에겐 익숙지 않은 인물이다. 홍순목 전 서구의원 역시 큰 선거에 처음 출전했고,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 역시 출마 여부를 놓고 머뭇거리는 이유도 ‘들러리’를 설 수밖에 없는 게임의 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공천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 양상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친박’대 ‘비박’구도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안 전 시장은 비박계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천지역 친박계의 맏형으로 활약해온 이 전 의원은 청와대를 비롯한 친박계 인사들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천과정에서 계파분쟁이 터질 경우 재선거 본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화’와 ‘검단’의 소지역주의 논쟁도 새롭게 부상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역대 선거에서 인구가 많은 서구에서 패했지만, 강화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역전시키는 양상을 보여왔다. 따라서 ‘강화도 사람’과 ‘검단 사람’(외지인 포함)중 누가 공천을 받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아울러 기성 정치인의 경쟁속에 신인들과의 신구대결도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안 전 시장과 이 전 의원이 풍부한 행정·정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오래했다’는 과거의 이미지가 강하다. 반면 계 전 정책보좌관과 조 회장, 홍 전 의원은 세대교체로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맞서고 있지만 본선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경쟁이 과열될 경우 야당의 어부지리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정의종기자

2015-03-18 정의종

與 전통강세 ‘서강화을’ 공천… 강화 vs 검단인물… 누가 될까

인천 서구강화군을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서강화을은 전통적인 여당 강세 지역이어서, 누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현재 서강화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 조건도 인천시축구협회 회장, 홍순목 전 서구의원, 계민석 황우여 장관 전 정책보좌관 등 4명이다. 이경재 전 국회의원은 오는 19일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에 포함돼 있던 유천호 전 강화군수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검단 출신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는 후보자 선출 방식 등을 지켜본 뒤, 18~19일 사이에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서강화을 선거구는 서구 검단1~5동(선거인수 약 10만명)과 강화군(〃약 6만명)으로 돼 있다. 때문에 ‘강화사람’과 ‘검단사람’ 가운데 누가 공천을 받느냐가 관심사다. 이경재 전 의원, 조건도 회장, 계민석 전 정책보좌관은 강화 태생이다. 강화는 지역 출신 인물에 대한 응집력이 강하기 때문에 강화사람이 공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홍순목 전 의원과 김태준 교수는 검단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검단 인구가 강화보다 많은 점, 여당 열세 지역인 검단에서 어느 정도 표를 확보해야 하는 점 등을 들며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충남 태안 태생인 안상수 전 시장은 인천에서 국회의원(계양구강화군갑)과 시장을 지낸 점을 강조하고 있다.서강화을 새누리당 공천 경쟁은 신구(新舊) 대결이기도 하다.이 선거구에서 4선을 한 이경재 전 의원, 8년간 인천시정을 이끈 안상수 전 시장은 풍부한 행정·정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조건도 회장, 홍순목 전 의원, 계민석 전 정책보좌관, 김태준 교수는 세대교체로 지역 발전과 정치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순목 전 의원과 계민석 전 정책보좌관은 정치권에서 지역을 위해 일한 경력을, 조건도 회장과 김태준 교수는 경제 분야 전문가임을 자임하고 있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은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강화을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는다. /김종호·정의종·목동훈기자

2015-03-17 김종호·정의종·목동훈

[여야, 4·29 재보선 전략] 새누리 ‘지역일꾼론’… 새정치 ‘경제정당론’

4·29재보궐선거 후보자가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 새정치연합은 ‘민생제일 경제정당론’을 이번 선거의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새누리당 이군현·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은 17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 이같은 입장을 밝힌 뒤 자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여야는 경제문제를 앞세워 선거전략을 짜겠다는 방침이다.새누리당 재보선 선거기획단장을 맡은 이군현 사무총장은 “종북논란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철저히 지역일꾼론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지역밀착형 일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정치인,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 구도가 어떻게 되든 방심은 절대 금물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광주를 꼽았다. 그는 “참신한 인물을 가지고 광주지역 시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정치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은 “지역일꾼을 뽑는다는 것은 우리 새정치민주연합도 마찬가지 기조”라면서 “다만 우리는 민생제일 경제정당을 내세워 파탄지경에 있는 서민경제, 민생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면서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승패 전망에 대해서는 재보선의 낮은 투표율과 야권 난립, 원외 지역위원장 등의 문제를 제시하며 “상당히 어려운 선거임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야권연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야권연대, 당 차원의 연대는 물론이고 후보자 간의 연대도 생각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순기기자

2015-03-17 김순기

경인지역, 재보선 ‘핵’… 6곳 유권자 수 55만8천여명

경기·인천지역이 다음 달 재보궐선거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 중원·인천서강화을 국회의원 재·보선을 비롯해 기초의원 재보선도 4곳에서 치러진다. 16일 기준으로 전국 재보선 실시지역 중 최다 인원이 투표에 참여하게 되면서 경인지역의 4월도 선거 열기로 달아오를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경인지역의 4·29 재보선 실시 지역은 모두 6곳이다.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만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기준 55만8천여명이다.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성남 중원·인천서강화을은 물론 경기도에서는 의왕가·광명라·평택다선거구에서, 인천시에서는 강화나선거구에서 각각 기초의원 재보선이 실시된다. 의왕가선거구는 해당 지역 시의원의 사망으로, 광명라선거구에선 시의원이 사퇴했다. 평택다·강화나선거구는 각각 시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거나 피선거권을 상실했다.본격적인 후보 등록은 다음 달 9일부터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여야 대진표가 어느 정도 완성된 성남 중원에 이어 인천서강화을도 재·보선 대상지가 된 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기초의원 재보선 대상지인 강화나·의왕가·평택다선거구에서도 이날 현재 선거구별 3명씩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직 예비후보가 없는 광명라에서도 후보군들간 눈치싸움이 이어지는 추세다.한 지역선관위 관계자는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른 보궐선거에 시선이 몰려 있지만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기초의원 선거도 곳곳에서 실시돼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2015-03-16 강기정

성남 중원구, 신상진·정환석·김미희 3파전

4·29 재보궐 선거 여야 정당의 후보 윤곽이 드러나면서 사실상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성남 중원의 경우 새누리당이 지난 2월 일찌감치 신상진 전 의원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선거체제를 갖췄다. 새누리당은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이 지역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 전 의원이 ‘지역일꾼’으로 조직을 관리해온 데다 야권의 분열 양상으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19일 중원구 선거사무소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 출동,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선거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4일 경선을 통해 정환석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야권후보 난립으로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기존의 ‘야권연대’·‘정권심판론’을 지양하고 ‘민생경제정당’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쓸 만한 일자리는 줄어들고 전월세 값은 폭등하는 등 우리 국민의 삶이 고단한 현실을 직시하고 유능한 경제정당을 내걸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대안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옛 통합진보당의 김미희 전 의원도 정당 해산 이후 재출마를 선언하고 최근 첫 공약을 발표하는 등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정의종·김순기기자

2015-03-15 정의종·김순기

서강화을 “내가 적임자”… 4·29 재보선 선거전 후끈

인천 서강화을 국회의원 선거전이 시작됐다. 이번 주에 출마 희망자들의 예비후보 등록과 공천 신청이 잇따르는 등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서강화을 선거구는 최근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4·29 재·보궐선거 대상에 포함됐다. 새누리당에서는 6~7명이 당 공천을 바라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신동근 서강화을 위원장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정의당 박종현 인천시당 사무처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누리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5일 서강화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제한, 기존 매립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검단신도시 개발,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등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결자해지 심정으로, 제가 계획하고 준비했던 일들을 직접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안 전 시장은 17일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20일께 당에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다.계민석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조건도 인천시축구협회 회장, 홍순목 전 서구의원은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경재 전 국회의원은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혀 가고 있으며, 유천호 전 강화군수는 공천 방식 등 상황을 지켜본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낸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안상수 전 시장과 이경재 전 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계민석 보좌관, 김태준 교수, 조건도 회장, 홍순목 전 의원은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새정치연합에서는 신동근 서강화을 위원장이 16일 당에 공천을 신청하고, 17일께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신동근 위원장은 10년 넘게 강화도에서 생활하며 공을 들인 만큼,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목동훈기자

2015-03-15 김종호·목동훈

‘4·29 재보선’ 전략·관전 포인트… 與 ‘지역일꾼’· 野 ‘경제정당’ 승부수

4·29 재·보선 대상에 경기·인천 지역 2곳이 포함되면서 여야가 개혁공천과 지역일꾼론 등의 선거 프레임 마련에 나서는 등 선거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총 4곳 중 3곳이 경기·인천, 서울 등 수도권으로, 민심의 풍향계라는 정치적 의미가 더해져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성남 중원은 여야 주요 정당의 후보 구도가 사실상 결정 됐고 인천 서강화을에도 공천일정을 잡는 등 출마 예상자들의 선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여야는 무엇보다 이번 재보선이 수도권 표심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보고, 지역 발전론을 통해 승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성남 중원과 인천 서강화을 등 경인지역을 최대 승부처로 삼아 승리의 교두보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그래픽 참조■새누리당성남중원 일찌감치 신상진 내정안덕수 당선 무효 서강화을안상수 前 인천시장 ‘출사표’후보난립속 공천향방 미지수지난 2월 성남 중원구에 재선 의원 출신의 신상진 전 의원을 공천해 느긋했던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안덕수 전 의원의 당선 무효로 재선거가 결정되면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성남 중원은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이 지역에서 텃밭을 닦아온 신 전 의원이 야권 후보의 난립 속에 ‘지역일꾼론’으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성남 중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통진당 해산에서 기인한 만큼 종북세력 척결을 내세워 국민 심판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안정적 국정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에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당 강세지역인 인천 서강화을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전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후보 난립이 예상된다.계민석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조건도 인천시축구협회 회장,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홍순목 전 서구의원 등 정치신인들이 안 전 시장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4선 의원 출신인 이경재 전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세대교체 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인천 서구 지역과 강화군이 포함된 서강화을 선거구는 역대 선거에서 강화군의 많은 득표로 승리를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강화사람이 공천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그러나 인지도가 높은 안 전 시장은 외지 출신으로 강화 주민들의 텃새를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최근 이한구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제기되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도 그에겐 약점이어서 신구대결이 이번 공천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전 의원의 입장도 공천 구도를 가를 주요 변수다. 안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선 출마를 못하지만 피선거권이 박탈된 게 아니어서 내년 총선엔 출마할 수 있다. 그의 조직이 그의 내년 출마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15일 이런 점을 고려해 ‘지역일꾼’에 방점을 두고 이번 공천의 방향성을 결정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성남 중원 후보에 정환석 확정“현정부 심판론 없다” 선긋기 세금폭탄 문제 해결등 포커스 서강화을도 조만간 최종 결정4·29 재보선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중원 후보자로 정환석 지역위원장이 결정됐다. 또 서울관악을은 정태호 지역위원장, 광주서을은 조영택 지역위원장이 나선다.4·29 재보선 4곳 중 3곳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상태이며, 인천 서강화을은 16일 낮 12시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조만간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정환석 지역위원장은 지난 14일 성남시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진행된 ‘4·29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에서 총 득표율 45.1%를 얻어 김창호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은수미 의원·홍훈희 변호사를 제치고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2위의 은 의원은 34.3%를 득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처럼 3곳의 후보가 결정되자 본격적으로 재보선 전략을 수립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새정치연합은 야권연대·박근혜 정권심판론 대신 민생경제정당을 내세워 평가를 받는다는 전략이다. 진성준 전략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도, 박근혜 정권심판론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새 지도부가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일하겠다고 민생 행보를 계속 하고 있고 국민의 평가도 상당히 따뜻하다”며 “당내 전반적인 정치 기조를 사회경제적 의제에 맞추고, 이를 위해 당내 정책 관련 기구 설치 및 이슈 발굴에 주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이 내건 경제정책은 크게 4가지다. ▲최저임금 인상 ▲복지재원 마련 및 재정적자 만회를 위한 법인세 정상화 ▲연말정산에서 나타난 세금 폭탄 문제 해결 ▲전월세난 해법 등이다. 진 위원장은 “자력으로 승부를 봐서 2~3석 승리를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새정치연합이) 선거 과정을 통해 자기 혁신의 노력, 정치노선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면 그것이 더 정치적 성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 선거전략을 중심으로 야당이 잘할 수 있으니 야당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종·김순기기자

2015-03-15 정의종·김순기

안덕수 의원직 상실로 ‘인천 서구 강화을’ 추가

야권강세 기류에 변화 ‘격돌’새누리, 계민석·안상수·유천호이경재·조건도·홍순목 출마의사새정치, 신동근·정의당 박종현 준비새누리당 안덕수(인천 서구 강화군을) 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상실해 다음 달 29일 치러질 재·보궐 선거구가 성남 중원 등 수도권 지역 3곳을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애초 야권의 강세 지역에서 일방적 게임이 될 것으로 보였던 재보선 기류는 여당의 전통 강세 지역인 인천 서강화을까지 더해지면서 또 한번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인천 서강화을과 성남 중원구의 경우 전국 팔도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각종 선거 때마다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3년 차 초입에 시작되는 선거는 향후 정국 운영의 주도권 싸움은 물론 내년 4월 20대 총선의 기 싸움 양상으로 불꽃 대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불은 인천에서 지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 강세지역인 만큼 새누리당에 겁없는 도전이 이어지면서 저력의 ‘구세대’와 야심찬 ‘신세대’간의 대결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계민석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유천호 전 강화군수, 이경재 전 국회의원, 조건도 인천시축구협회 회장, 홍순목 전 서구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서강화을 선거 구역은 서구 검단1~5동(선거인수 약 10만명)과 강화군(〃약 6만명)이다. 계 정책보좌관, 유 전 군수, 이 전 의원, 조 회장은 강화 출신이다. 서구 검단 출신은 홍 전 의원이 유일하다. 안 전 시장의 경우, 인천 출신은 아니지만 2002년 7월부터 8년간 시장을 지내 인지도가 높다.역대 선거에서 서구에서 패해 부족한 표를 강화에서 만회했다는 점에서 강화에서 득표력이 강한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벌써 강화사람이 후보가 돼야 한다는 토박이론이 나오는 이유다. 안 전 시장과 이 전 의원은 인지도는 높지만 ‘올드보이’ 이미지가 강하고, 계 보좌관과 조 회장은 인지도는 낮지만, 참신성이 높아 신구대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당내에서는 오픈 프라이머리로 신구대결을 붙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신동근 서강화을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신동근 위원장은 지난 제19대 선거에서 41.15%의 득표율을 얻기도 했다.강화 출신인 정의당 박종현 인천시당 사무처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재선거가 확정된 성남 중원구는 벌써 선거전이 달아올랐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신상진 전 의원을 후보로 공천했다. 야권 강세 지역인 이곳에서 17, 18대 의원을 지낸 만큼 나름 바닥 정서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부터 은수미(비례대표) 의원과 참여정부 출신 인사인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율사 출신인 홍훈희 전 청주지법 판사, 정환석 성남 중원 지역위원장 등 4명의 경선이 시작됐다. 매번 선거때 마다 야권 분열로 피해를 본 지역으로 이번 재선에서도 통진당 김미희 전 의원이 재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어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첫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임기 1년 남짓한 경인지역 2곳의 승패가 사실상 이번 선거 이후의 정국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목동훈기자▲ 착잡한 안덕수의원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법원 선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5-03-12 정의종·목동훈

새정치, 성남중원 보선후보 경선 ‘과열 양상’

오늘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돌입14일 합동연설회·권리당원 투표부정행위 제기… ‘후유증’ 우려평택·의왕 기초후보도 결정 작업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4·29 성남중원 보궐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경선에 사실상 돌입했다.새정치연합은 13일까지 이틀간 여론조사(50%)를 실시하고, 14일에는 경선후보자 합동 연설회 및 권리당원 투표(50%)를 진행,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에 맞춰 경선에 참여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수미 현 국회의원(비례)·정환석 지역위원장·홍훈희 변호사 등은 기자회견을 갖는 등 막판 한표를 호소했다. 하지만 부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선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은수미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 반드시 이기겠다. 총선과 대선의 예고편인 이번 보궐선거,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안겨주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은 의원은 특히 당 지도부를 향해 “왜 성남 중원은 포기했다는 얘기가 나오느냐”며 “포기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걸고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정환석 지역위원장은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이명박근혜’ 정부의 심판적 성격이기도 하지만, 중원구민의 자존심을 되살리는 선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중원은 민주주의 수호의 본산이며, 노동자 서민 밀집지역이다. 서민과 노동자의 형편을 잘 알지 못하고서는 결코 국회의원으로서 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와중에 김창호 전 처장은 “경선과정에서 과열혼탁과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중앙당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서 경선 후유증을 예고했다. 김 전 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명예훼손까지 일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선 후유증이 현실화될 경우 야권표 분산이라는 악재로 고민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게는 더욱 어려운 본선이 될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4·29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시(다)·의왕시(가) 기초의원 후보자 추천을 위해 경기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와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를 설치했다. 경기도당 선관위 위원장은 정성호(양주동두천), 재심위 위원장은 김상희(부천소사)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2015-03-11 김순기

“안덕수 의원직 상실땐…” 벌써 달아오른 지역구

새누리당 안덕수(인천 서구강화을) 의원의 의원직 유지·상실 여부가 오는 12일 대법원에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해 인천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구강화을 지역에서는 벌써 재선거를 염두에 둔 인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안덕수 의원 회계책임자 허모(43)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은 12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다. 허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 허씨가 징역형 또는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안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허씨는 지난 총선에서 선거비용 제한액을 3천여만원 초과 지출하고, 선거기획업체 측에 불법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뒤 1천650만원의 대가를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월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바 있다.안덕수 의원 측은 “대법원 판단을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피고인 허씨가 선거기획업체의 부당한 요구에 어쩔 수 없이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며 무죄 등 의원직 유지 형량을 기대하고 있다.서구강화을 지역에서는 거물급 인사를 포함한 여러 인사들이 내달 29일 재선거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새누리당에서는 계민석 황우여 장관 정책보좌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유천호 전 강화군수, 이경재 전 국회의원, 조건도 인천시축구협회 회장, 홍순목 전 서구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신동근 서구강화을 지역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새누리당 관계자는 “강화군은 여당 세가 강한 곳이다. 강화군에서 70% 이상 표를 얻고 검단에서 선전하면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검단은 야당 세가 세다. 특히 신동근 위원장이 꾸준히 강화에 공을 들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김종호·목동훈기자

2015-03-09 김종호·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