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4월보선 성남중원 3자대결 ‘신상진 1위’

4·29 보궐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진행된 성남 중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3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부터 3일간 중원구 유권자 800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으로 “만약 이번 선거에 새누리당 신상진, 새정치민주연합(김창호·정환석·홍훈희·은수미), 무소속 김미희 세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신 후보는 41.8~43.9%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를 벗어나 모두 선두를 달렸다.먼저 김 예비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 신 후보는 43.9%를 얻어 28.7%의 김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정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는 신 후보가 42.1%의 지지를 얻어 29.7%를 얻은 정 예비후보를 앞섰다. 홍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신 후보는 43.8%를 얻어 23.4%의 홍 예비후보를 20.4%p 앞섰다. 마지막으로 은 의원을 상정한 가상대결에서도 신 후보는 41.8%를 얻어 26.7%의 은 의원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김 후보의 경우는 7.1~10.8% 사이를 오갔다.이와 함께 새정치연합 지지층·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 ‘새정치연합 후보적합도’에서는 김 예비후보(27.2%)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정 예비후보(15.4%)와 은 의원(15.1%)이 접전을 펼쳤다. 홍 예비후보는 4.4%이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3.7%·새정치연합 30.9%·정의당 3.4%·무당층 30.1% 등으로 나타났다. /김순기기자

2015-02-22 김순기

새정치, 4월보선 ‘문재인체제’ 본격 시동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 체제로 4월 보궐선거 준비를 본격화한다.우선 이번 주중 ‘보선 기획단’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단은 양승조 사무총장을 필두로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새정치연합은 문 대표 취임 후 지지율이 상승세를 갖는 여세를 몰아 보선 승리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다. 특히 연말정산 사태, 증세·복지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반이 가속화 하는 상황에서, 민생정책분야 대안세력으로서의 모습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다만, 야권분열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진보적 신당을 추진하는 정의당과 국민모임은 15일 회동을 통해 4월 재보선 연대를 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도 성남 중원지역 등 재보선이 진행될 3곳에 모두 출마할 태세다.특히 이번에는 예전과는 달리 새정치연합이 야권연대 카드를 꺼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야권 연대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도 좋지 않아 결국 새정치연합만의 힘으로 분열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재보선 기획단 검토 역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급한 심리가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기획단까지 꾸려가며 야당이 보선에 ‘올인’하는 것처럼 보여서 좋을 것이 없다”며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서두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성남 중원지역에는 비례대표인 은수미 의원과 정환석 지역위원장·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홍훈희 변호사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도부가 전략 공천을 하게 된다면 후보들의 반발은 물론 공정성 논란에 휩싸일 우려도 있어 경선을 통한 후보 결정이 우세하다. 하지만 문 대표가 ‘이기는 정당’을 내세운 만큼 선거승리를 위해 전략공천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송수은기자

2015-02-15 송수은

새정치, 4월보선 성남중원 공천전쟁 불붙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조만간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을 완료한 뒤 4·29 보궐선거 공천작업에 본격 돌입하는 것에 발맞춰 성남 중원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이번 보궐선거는 전당대회 동안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문재인 대표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로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공천 과정이 예상되고 있다. 문 대표는 당선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이다. 곧바로 공개 논의기구를 구성하겠다. 계파의 ‘ㄱ’자도 안 나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10일 현재 출마를 확정한 예비후보 4인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천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달라진 공천 원칙에 따라 당보다는 지역 민심이 우선이라는 판단 속에 바닥을 훑는데 올인하는 모습이다.‘비례대표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중원에 뛰어든 은수미 의원은 지난달 9일 사무실 개소식을 가진 이후 의정보고서를 들고 지역 내 모든 상가를 방문했다. 또 세대별·직종별·거주지별 만남을 가지며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407번 버스 문제의 제도개선에 나선 게 대표적인 사례다.은 의원은 “230㎞를 걸으며 2만5천여 지역 주민들을 만났는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제대로 된 정치를 하라는 게 공통된 말씀이었다”면서 “더 듣고 더 보고 함께 해결하는 발로 뛰는 정치로 공천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중원지역위원장인 정환석 예비후보는 지난 9일부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을 시작으로 ‘민생투어’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명절을 앞두고 중원구 11개 동을 돌며 희로애락을 나누고 주민들의 요구와 희망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슬로건인 ‘민생 생활정치 실현, 밥 좀 먹고 삽시다’를 알리고 있다.정 예비후보는 “슬로건에는 민생과 생활정치에 대한 철학이 함축돼 있다”며 “새정치연합 후보가 돼 중원구민들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훈희 예비후보 역시 중원구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성남 중원에 뿌리를 내리고 정치 안정을 이뤄내는 큰 인물이 되겠다”며 “구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약 및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노무현 정부시절 국정홍보처장을 역임한 김창호 예비후보는 11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바닥을 다지는 저공전과 정치현안에 대한 고공전을 병행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김순기·김성주기자

2015-02-10 김순기·김성주

새누리, 4·29보선 성남중원 신상진 공천

4·29 보궐선거와 관련, 새누리당이 성남 중원에 신상진(사진) 전 의원을 공천하고 사실상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신 전 의원은 17, 18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으나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의 연합전선에 고배를 마신 뒤 절치부심해 왔다.새누리당 중앙당 내에서는 한때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거물급 인사의 차출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 지역에서 오랜 기간 기반을 닦아온 신 전 의원을 공천, 정면 승부를 걸기로 일찌감치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654표 차로 패배한 성남 중원구를 이번 재보선 지역 중 가장 승산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신 전 의원은 공천장을 받은 뒤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성남 중원구가 4·29 재보선에서 중요한 전략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기필코 승리하라는 당 지도부의 당부 말씀이 있었다”면서 “저 역시 산적한 현안 사업인 주거환경개선 사업과 도로확장기반 시설 사업이 표류한 데 대한 주민들의 높은 불만을 해소할 적임자로 평가받도록 열심히 현장을 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2일 정환석 중원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창호 전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과 홍훈희 전 청주지법 판사도 지난달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비례대표 초선인 은수미 의원 역시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로 치열한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다. 새정치연합은 2·8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구성되는 대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의종기자

2015-02-02 정의종

재보선 D-100 정치권 행보 '각양각색'

100일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선거에 임하는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선거 일정 그래픽 참조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따라 통진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직을 상실한 성남중원 지역과 서울 관악을, 광주 서구을 등에서의 보선이 확정되면서다. 여기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의 재·보선도 추가되면서 뜻하지 않은 경쟁도 불가피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후 최저치로 떨어진 새누리당의 마음은 다른 정당에 비해 훨씬 급해졌다. 가장 먼저 이군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를 구성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고 2월 초까지 후보자를 확정하는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까지 냈다.지역일꾼론을 강조하며 통진당에 대한 헌재 판결이 '종북세력에 대한 심판'이란 것을 집중 조명한다는 게 새누리당의 입장이다. 특히 정윤회 문건에서 비롯된 문건 배후설 논쟁 등을 거치면서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지지율 반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새정치민주연합은 2·8 전당대회에 전력하느라 재보선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는 상태다. 와중에 재야 진보인사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신당 창당을 통해 자체 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럴 경우 4월 재보선을 매개로 한 진보진영의 헤게모니 싸움이 불가피하다.그러면서도 상당수 재보선 예비주자들은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속속 진행중이다. 성남중원에는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현 당협위원장)과 새정치연합 은수미(비례) 의원, 정환석 현 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 안철수 의원과 신당 창당을 함께 한 한국정치리더십센터 정기남 소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중이다. 여기에 '국민모임'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후보로 영입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김 전 교육감 등 진보진영 인사들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미희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려 있어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2015-01-18 송수은

4·29보선 100일앞…예비후보 등록러시로 '후끈'

오는 4·29 재·보선에 임하는 여야의 행보가 대비되고 있다.새누리당은 일찌감치 선거채비를 갖추고 보폭을 넓히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차기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는 모습이다.박근혜 정부 3년차를 맞아 치러지는 4·29 재·보선은 18일 현재 101일 앞으로 다가왔다.일단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과 함께 소속 의원들이 의원직을 상실한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에서의 보궐선거가 확정된 상황이다. 여기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의회의 재·보선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與 '재빠른 행보' vs 野 '전대부터 먼저' = 새누리당은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이군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천관리위) 구성을 마친 데 이어 16일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냈다.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는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고 2월 초까지는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새정치연합이 전당대회로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후보자를 먼저 정해 유권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새누리당은 지역일꾼론과 함께 헌재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판결이 '종북세력에 심판'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야당을 견제하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차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새정치연합은 전당대회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어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서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현 비대위가 아닌 2·8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 들어서는 지도부가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어서 전대 이후에나 본격적인 선거채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새정치연합은 더 험난한 도전에 직면했다. 재야 진보인사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신당 창당을 통해 자체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야권 분열'이라는 복병을 만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임기가 한 달도 안 남은 지도부가 보선을 준비할 수 있겠느냐"면서 "새 지도부가 서둘러 선거 체제로 전환해 신당 창당을 포함한 여러 변수를 고려해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예비후보 등록 러시 = 이미 상당수 예비주자가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서울 관악을에는 새누리당 오신환 당협위원장·김철수 전 당협위원장(양지병원장)·김일우 당 중앙위 평화통일분과 부위원장 등이, 새정치연합 김희철 전 의원·정태호 전 노무현 대통령 대변인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안철수 의원 측 인사인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도 거론된다.경기 성남중원에는 새누리당 신상진 전 의원(현 당협위원장), 새정치연합 은수미 의원(비례)과 정환석 현 지역위원장, 안철수 의원과 신당 창당 작업을 함께했던 한국정치리더십센터 정기남 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광주 서구을에는 새누리당 조준성 전 광주시당 사무처장, 새정치연합 김하중 전남대 교수·김성현 전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처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용섭 전 의원, 강운태 전 광주시장, 지역위원장인 조영택 전 의원, 정상용 전 의원, 김정현 당 수석부대변인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야당의 텃밭인 광주 서구을의 최종 대진표는 '국민모임' 측 신당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선택에 달렸다. 천 전 장관이 새정치연합을 박차고 나와 신당에 합류해 보선에 출마한다면 선거는 예측할 수 없는 판이 된다.신당 측이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에 각각 후보로 내세우고자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진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까지 실제로 합류한다면 새정치연합이 어느 한 곳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규(서울 관악을) 김미희(경기 성남중원) 오병윤(광주 서구을) 전 의원이나 비례대표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연합뉴스

2015-01-18 연합뉴스

새누리 4·29 보선 후보 19~23일까지 접수

새누리당은 16일부터 성남 중원지역을 비롯해 서울 관악과 광주 서구에서 치러지는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위해 후보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이군현 사무총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 중진 연석회의에서 "책임당원 자격 부여 요건 변경안이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과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후보자 모집 공고는 16일부터, 후보자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이다.새누리당은 지난 12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출범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이군현 사무총장) 회의를 통해 이달 중 4·29 보궐선거지역 3곳에 대한 공천 절차를 완료키로 방침을 정했다.새누리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역에서 활동해 온 인사들을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결정하는 이른바 '지역일꾼론'으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이군현 사무총장은 조직강화특위의 사고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선정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60%, 조강특위 심사 결과를 40% 반영해 선정하기로 했다"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에 따라 여성에게 15%, 장애인에게 10%, 당 기여도가 높은 사무처 당직자 출신에게 10%씩 여론조사시 가산점을 부여토록 했다"고 알렸다. /송수은기자

2015-01-14 송수은

7·30 초선 '내코가 석자' 보좌진 스카우트

경기지역 의원 여의도 입주 완료국감 준비·공약 챙기기에 바빠친인척관계 보좌관 임명 '뒷말'국회 1명만 뽑고 지역구다지기도7·30 재보선에 당선돼 19대 국회에 진입한 경기지역 초선의원 5명이 의원회관 입주와 보좌진 인선을 마무리하고 당면한 국정감사 준비와 선거공약 챙기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눈앞에 닥친 국정감사 준비 때문에 다른 의원들의 보좌진을 무리하게 스카우트하면서 진통을 겪거나 친인척을 보좌진에 임명, 잡음이 일기도 했다. 수원병(팔달)에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서 승리, 일약 스타덤에 오른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은 본의 아니게(?)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치돼 국정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10여년 기자를 거쳐 일찍이 보좌관으로 신분을 바꾼 권혁식(정수성 전 의원 보좌관) 보좌관과 수원고 후배인 김정태(현 노철래 의원 비서관) 비서관을 영입, 국정감사는 물론 선거 때 공약한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조기 실현을 추진하겠다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좌관 영입 과정에서 '국감을 앞두고 사람을 빼 가면 어떡하냐'는 노 의원실의 반발이 컸다는 후문이다. 19대 총선 공천에서 낙마하고 절치부심, 재선에 성공한 정미경(새누리당·수원을) 의원은 18대에 이어 이번에도 국방위에 배정돼 지지부진한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벼르고 있다.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까지 맡은 그는 초선 때 같이 일한 원우혁 보좌관을 다시 기용, 지역현안 챙기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경기지역 5곳중 유일하게 새정치민주연합 당선 깃발을 올린 수원정(영통) 박광온 의원은 국회에 들어오자마자 기획재정위에 배치되면서 다음주에 진행될 국세청장 청문회와 국정감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선거공약 실천을 위해 신분당선의 급행화와 영통 지역의 혁신교육지구 지정 등 핵심공약의 구체화에 방점을 두고 국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노웅래 의원실에서 근무한 안상범 보좌관을 임명했다.김포에서 대권반열의 후보를 꺾고 유명세를 탄 홍철호(새누리당) 의원도 국방위에 배치돼 유정복 인천시장의 맥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윤상현 전 사무총장 보좌관 출신의 김병수 보좌관과 지역 당원협의회 업무를 관장할 홍원길씨를 보좌관으로 임명했는데, 홍 보좌관은 홍 의원과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뒷말을 낳고 있다. 보좌관 출신 평택을의 유의동(새누리당) 의원은 이재영 전 의원의 사무실에 입주해 국정감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정무위 전문보좌관인 김진원(안덕수 의원실 보좌관) 보좌관을 중심으로 중앙 현안을 챙기고, 지역 당협에 보좌관을 기용해 선거공약 추진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2명을 임명토록 돼 있는 보좌관(4급 상당)을 기용하면서 국회에는 1명만 고용하고, 나머지 1명은 지역에서 20대 총선을 준비하는 요원을 임명하는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의종·송수은기자

2014-08-13 정의종·송수은

'전략공천을 버려라'

재보선 야당 참패 학습 결과폐지 목소리 곳곳서 쏟아져여야 선거제 개혁 의지 표출순기능 많아 실현은 미지수7·30 재보선 결과와 맞물려 전략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정치권에서는 공천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한층 높아졌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략 공천 파동'속에 이번 재보선에서 참패한 것에 대한 학습효과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하지만 공천과 관련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기가 쉽지않은데다 전략공천의 순기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않아, 선언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면 새누리당도 청와대 눈치를 볼 필요가 없고 새정치민주연합도 계파정치를 청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당 혁신과 관련,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선진국의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선거제도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는 등 전략공천 폐지 방침을 천명했다.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전략공천 폐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이준석 당 혁신위원장과 긴급대담에서 "(앞으로)절대 전략공천은 없다"고 말했다. 또 재보선 유세기간 중 "우리 새누리당은 지난 지방선거부터 상향식 공천으로 공천권을 전환시켰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여야 지도부 뿐만아니라 소속 의원들도 전략공천 폐지에 동조하고 있다. 새누리당 내 초재선의원 모임인 쇄신전대추진모임의 경우 지난달 31일 '상향식 공천을 제도화해 당헌 당규 개정 작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재보선 대패 이후 당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5일 국회에서 열린 '야당,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새정치연합의 긴급 토론회에서도 전략공천 문제는 여지없이 도마에 올랐다. 이언주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 또는 일정한 공영제로 바꾸는 공천제도 개혁을 대대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략공천 문제는 선거때마다 문제가 돼 왔다. 19대 국회 들어서도 전략공천으로 대표되는 하향식 공천을 지양하기 위한 상향식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이 논의됐지만, 여야의 입장차속에 제도화되지 않았다. 이때문에 이번에도 주장만 무성하게 이어지다 각 당이 알아서 하는 식으로 끝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신인 기회 제공' 등 전략 공천이 갖고 있는 순기능도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6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외부인재 영입을 위해서는 적절한 비율의 전략공천도 같이 있어야 한다. 전략공천이 없으면 물갈이가 쉽지 않다"며 "전략공천을 밀실에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하면 전략공천하는 것도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순기기자

2014-08-06 김순기

'재보선, 野 잘못해서 與 이긴 것'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난 7·30 재보선 결과는 정부·여당에 대한 재신임보다는 무능한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4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한 요인'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7.6%가 '새누리당이 잘했다기보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잘못해서 이긴 선거'라고 답했다. '새누리당이 잘해서 이겼다'는 응답은 9.9%에 불과했다. 새정치연합의 선거패배 원인으로는 '세월호 반사이익에 의존한 정부심판론'이 3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명분과 감동이 없는 야권 단일화'(25.1%), '지역대표성과 정서를 무시한 전략공천'(19.2%),' 권은희 광주 전략공천으로 보은공천 및 재산논란'(9.7%) 등이었다.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에 의한 표본으로 RDD방식의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의 조사에서도 '야당 심판' 응답이 엇비슷하게 나왔다. 리서치뷰가 지난 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0 재보선에 드러난 민의'를 묻는 질문에 '무능한 야당에 대한 심판'이 66.3%를 기록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재신임'은 15.9%에 머물렀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65.6%가 야당 심판, 26.6%가 정부·여당 재신임이라고 답해 일부 정치권의 해석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한편 리서치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한 달 전 대비 5.8%p 오른 41.9%, 새누리당도 직전 대비 7.0%p 상승한 43.4%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직전 대비 7.3%p나 하락한 22.3%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초 전격적인 신당 창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김순기기자

2014-08-04 김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