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김한길 안철수 '선거패배 책임' 오늘 동반퇴진할 듯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안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복수의 당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대표가 내일(31일) 중 사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김·안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안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새정치연합 당헌에 따르면 대표가 궐위된 경우 대표 직무를 선출직 최고위원 중 다수특표자순 및 원내대표 순으로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새정치연합의 현 지도부는 통합 후 구 민주당과 안 대표측 인사가 절반씩 참여한 가운데 전원 임명직으로 구성돼 있어 자격이 안되며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합뉴스▲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공동대표가 31일 국회에 등청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4-07-31 연합뉴스

새정치 김한길·안철수 '재보선 참패 책임' 오늘 동반사퇴 할 듯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이르면 31일 대표직에서 동반 사퇴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의 도중하차로 당은 직무대행 선출 또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이날 선거결과가 나온 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내일 지도부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책마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는데 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만약 두 대표의 퇴진이 현실화된다면 김한길·안철수 대표 체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통합신당 창당 후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지도부 총사퇴로 이어질 경우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박영선 원내대표는 대표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후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디지털뉴스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영선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14-07-31 디지털뉴스부

재보선 與 11곳, 野 4곳 승리… 새누리 예상밖 압승

'미니 총선'으로 불린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예상을 깨고 압승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에서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 등 11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수원정 등 4곳에서 각각 승리했거나 승리가 확실시된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동작을과 수원벨트 3곳 가운데 수원 을과 수원 병 2곳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둔 것은 물론 야당의 '텃밭'인 전남지역 선거구에서도 지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겨 선거역사를 새로 썼다.반면에 새정치연합은 안방인 전남 순천·곡성을 여당에 내준 것은 물론 선거 막판 야권후보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6곳 가운데 수원정 단 한 곳에서만 승리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더욱이 수원병에 나섰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한 명인 손학규 후보는 새누리당의 정치신인인 김용남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15분 현재 새누리당 후보는 ▲서울 동작을(나경원) ▲부산 해운대·기장갑(배덕광) ▲대전 대덕(정용기) ▲울산 남을(박맹우) ▲경기 수원을(정미경) ▲수원병(김용남) ▲평택을(유의동) ▲김포(홍철호) ▲충북 충주(이종배) ▲충남 서산·태안(김제식) ▲전남 순천·곡성(이정현) 등에서 당선이 확정됐거나 당선을 예고했다.새누리당은 지방선거에서 완패했던 충청지역 3곳을 석권하며 수도권과 중원에서 사실상 완승을 끌어냈다.새정치연합 후보는 ▲광주 광산을(권은희) ▲경기 수원정(박광온) ▲ 전남 나주·화순(신정훈)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 등 고작 4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쳤다.이로써 새누리당은 전체 의원정수 300명 가운데 158석을 차지하게 돼 원내 안정 과반을 확보하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130석이 됐다. 박근혜정부 중간평가라는 의미가 부여된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참패한 것은 무엇보다도 당 지도부의 무리한 전략공천에 따른 공천 후유증과 세월호심판론에 대한 여론의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취임 이후 추진해온 정부의 강력한 경기활성화 대책 등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든 것도 한몫 작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세월호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돼온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함에 따라 여권은 세월호 참사와 잇따른 인사실패 논란의 위기를 딛고 국정운영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7.14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 출범한 김무성 대표는 이번 선거승리를 토대로 당 및 정국 운영에 자신감을 갖게됐으며 취약한 당내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반면에 세월호 진상규명과 세월호특별법 제정 등 세월호 정국에서 공세적 입장이었던 새정치연합은 수세적 입장으로 몰린 채 정국주도권을 여당에 넘겨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또 당 내부적으로는 공천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조기전당대회 개최 요구 등 극심한 내홍에 빠져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체제는 리더십의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재보궐선거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패배를 확인 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압도적인 승리 결과가 나오자 박수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7·30 수원병(팔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7·30재보선 서울동작을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30일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4-07-31 연합뉴스

천하의 孫도… MB맨도… 대권주자도… 거물들의 몰락

7·30 재보선에서는 새누리당의 압승 못지않는 이변들이 연출됐다.거물급 스타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신인에 밀려 패배한 것이다. 새누리당 수원정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수원병 손학규 후보, 김포 김두관 후보, 평택을 정장선 후보 등이 희생양의 주인공들이다. 예상외로 녹록지 않은 선거전을 치렀지만 이들의 '전멸'에 정치권도 놀라는 분위기다. 연고가 없는 지역에 전략공천된 탓에 '거물급 정치인'들이 높은 인지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임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MB정부에서 노동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당선될 경우 4선 반열에 오르며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대권 후보군에 오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당초에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여당 표를 결집시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야권연대라는 복병을 만나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에게 패했다. 손 후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리 5선을 지낸 수원병(팔달) 지역에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와 힘겨운 승부를 펼친 끝에 고배를 마셨다. 손 후보가 이번에도 불리한 정치적 환경을 극복하고 당선에 성공할 경우 야권의 차기 대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 후보는 지난 2011년 4·27 경기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손 후보는 선거 직전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분당 선거때보다 훨씬 어렵다"고 토로했고, 결국 수원병만은 지켜야한다는 새누리당의 총공세 앞에 눈물을 삼켜야했다.경남도지사를 지냈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김 후보는 김포에서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에게 일격을 맞았다. 김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앞서지 못한 끝에 고배를 마셨다. 이들은 이기면 한번 더 정치적으로 비상(飛上)할 수 있었지만 신인들에게 패배하면서 정치적 치명타를 입게돼 당분간 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순기기자▲ 7.30 재보궐선거 손학규 임태희 김두관 귀환 실패.

2014-07-31 김순기

[재보궐선거]수원벨트 새누리 2대1 승리 '광역시 승격' 쟁점화

평택 미군기지 이전지원예산 확대 기대김포시 한강평화로조기 개통 힘실릴듯7·30 재보선에서 갖가지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했던 후보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들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우선 수원을(권선)에서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당선돼 지역 숙원인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이 속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수원비행장 이전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국회의원이 되면 국방부가 이전부지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비행장 이전과 주민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의 수원정(영통) 당선 역시 광역버스 입석금지 등으로 혼선을 빚고있는 수도권 교통문제를 풀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박 후보가 핵심 공약으로 '분당선 급행철도 추진'을 앞세웠기 때문이다. 서울 출퇴근 주민이 많아 교통문제가 현안인 영통지역에서는 각각 선거운동기간 내내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의 2층버스 공약과 새정치민주연합 박 후보의 분당선 급행화 공약이 치열하게 맞붙기도 했다.이번 재보선이 수원시가 광역시급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수원병(팔달)에서 승기를 잡은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의 핵심 공약이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인구수가 울산광역시를 추월하는 등 규모가 커지며, 광역시 승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선거 결과 '수원벨트'에서 새누리당이 2대1의 판정승을 거두며 김 후보가 한층 더 힘을 받게 된 점도 수원시의 광역시 승격에 한 몫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평택을에서는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의 당선으로, 오는 2016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평택 미군기지 이전 지원 예산이 확대될지 여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 후보는 '글로벌 안보도시 평택'을 내걸며 정부 예산 지원 확대와 특별법에 명시된 예산이 조기집행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앞세워 표심을 잡았다.지난 3월 경기도가 정부에 인천~김포~개성을 잇는 국도 개통을 건의하며 김포의 현안으로 떠오른 '한강평화로' 건설도, 조기개통을 약속했던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며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기정기자

2014-07-31 강기정

[재보궐선거 당선자별 승리 요인]철새·낙하산 외면한 유권자 '선택은 지역일꾼'

정미경바닥 민심 몸 낮춘 유세 적중김용남·홍철호·유의동지역인물 강조 표심 사로잡아박광온야권연대 효과 톡톡 역전승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던 경기 5곳에서 새누리당이 완승을 거뒀다. 새누리당은 수원을·수원병·평택을·김포를 차지했을뿐 아니라 득표율 면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도했다.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의 공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지역일꾼론을 앞세운 공천을 단행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 파동속에 지역 민심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선거운동기간 내내 '철새'·'낙하산'이라는 새누리당 공세에 직면해야 했다. 새누리당 후보들도 중앙당의 공천전략에 맞춰 지역 민심을 적절히 파고들었다. 19대 총선에서 낙마한 뒤 절치부심 끝에 재선에 성공한 수원을(권선) 정미경 후보는 선거 운동기간 내내 몸을 낮췄다. 같은 검사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가 지역출신이 아니라는 점을 파고들며 어렵지않게 재기에 성공했다.수원병(팔달) 김용남 후보는 '수원의 아들'을 내세워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와 맞붙었다. 인지도면에서 손 후보의 한 수위 싸움으로 예견됐지만, 김 후보는 팔달구에 있는 화홍초와 수원중·고를 졸업하고 법조인 출신의 전문성,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에다 무엇보다 지역인물임을 강조, 승리를 거머쥐었다. 팔달 터줏대감인 남경필 지사의 후광도 적절히 활용했다. 김포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도 '지역인물론'을 앞세워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를 눌렀다. 홍 후보는 "우리 집안은 14대째 400년을 내리 김포에서 살아온 김포 집안이며, 아버님 홍기훈 옹은 대한노인회 김포지부장을 맡아 김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분"임을 강조하며 지역 연고가 없는 김 후보를 압박했다. 평택을에서 3선의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를 넘어선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도 지역 현안을 제대로 파고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후보는 정 후보의 3선 기반이 된 한광중고동문회와 팽성권역, 호남향우회 등의 텃밭이 겹쳤지만 집권당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역 개발과 맞물린 지역민심을 사로잡았다.새정치민주연합이 유일하게 승리한 수원정(영통)은 야권연대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선거 초반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에게 뒤졌던 박광온 후보는 야권연대가 성사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다 영통 맹주인 김진표 전 의원이 팔을 걷어붙여 박 후보의 '지역 무연고' 비판을 완화시킨 것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게 중론이다. /김순기기자

2014-07-31 강기정

[선거 결과 분석]참사 격랑겪은 민심은 '안정적 항해' 택했다

민심은 '정권 심판'보다는 '정권 안정'을 선택했다. ┃그래픽 참조7·30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경기 5곳 중 4곳을, 전국 15곳 중 11곳을 휩쓸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5곳 중 1곳, 전국 15곳 중 4곳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새정치연합은 특히 심각한 공천 내홍을 겪었던 서울 동작을에서도 야권 단일후보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더 큰 타격을 입게 됐다.당초 새누리당이 8곳, 새정치연합이 6곳을 승리기준으로 삼았던 만큼 '미니총선'으로 불린 이번 재보선은 사실상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판가름났다. 특히 새누리당은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지역 뿐만 아니라 불모지인 전남(곡성·순천)에서도 승리를 거둬 향후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당초 이번 재보선은 여야가 15개 선거구 중 9곳을 각각 접전지역으로 분류하며 피 말리는 승부를 예고했다. 선거전 초반 야당의 공천잡음 때문에 '여당 낙승'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야권 단일화와 '유병언 부실수사' 등의 변수가 터지며 막판 판세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최고 승부처인 경기도 5곳중 4곳에서 혼전 양상이 이어져 유권자들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집중됐다.새누리당은 '정권 안정' 에 승부수를 걸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집권 2년차 박근혜 정부가 국정운영의 힘을 받냐, 못받냐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 안정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 원내과반 확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이에비해 새정치연합은 '정권 심판'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오늘 재보선은 정부의 무능과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하는 새누리당에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강조했다.뚜껑을 연 결과 민심의 향배는 새누리당의 '정권 안정'에 힘이 쏠렸다. 여기에다 새누리당이 경기도 각개전투에서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지역일꾼론'도 호소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수원을의 경우 이 지역에서 한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정미경 후보를 내세웠고, 수원병·평택을·김포에는 지역출신의 김용남·유의동·홍철호 후보를 앞세워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반면 새정치연합은 평택을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낙하산 전략공천을 단행하며 '인물론'을 강조했지만 '철새 공천'이라는 비판을 넘어서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은 여기에 서울동작을·광주광산을 공천파동까지 자초했다. 정치권은 "여당은 당선 가능성 위주로 공천을 한 반면, 야당은 원칙도 기준도 없는 공천을 남발, 자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30% 안팎의 낮은 투표율을 보인 재보선 특성도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순기기자

2014-07-31 김순기

[재보궐선거]'전략없는 전략공천' 회초리 든 민심

7·30 재보선에서 여야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통해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지역 민심을 거스른 정치권의 전략공천이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것이다.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재보선에서 경기지역 5개 선거구 모두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냈다.▲수원을(권선) 백혜련 ▲수원병(팔달) 손학규 ▲수원정(영통) 박광온 ▲김포 김두관 ▲평택을 정장선 후보가 각각 전략공천 됐지만, 수원정의 박 후보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고배를 마셨다. 승리를 거둔 박 후보도 사실상 '야권단일화'가 아니었다면, 승리가 어려웠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새누리당도 도내 5개 선거구중 유일하게 수원정에 임태희 후보를 전략공천했지만, 결국 쓴맛을 봤다. 정당 전략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표심으로 드러난 셈이다.지역사정을 고려치 않은 돌려막기식 전략공천에 대한 비판은 선거 초반부터 제기됐다. 경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 후보들은 상대 당 전략공천 후보들을 '철새정치'라 맹공했다.백혜련 후보의 경우 수원정에서 출마선언을 했지만 당의 전략공천을 통해 수원을에 공천돼 선거 내내 고전했다. 자신의 선거에서 스스로 투표조차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됐다.야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손학규 후보도 당초 영통에서 출마가 거론됐지만, 중앙당의 전략에 떠밀려 여당의 텃밭인 수원병에 출마, 석패했다.정치권 관계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전원 전략공천을 통해 수원벨트 등에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셈이 됐다"며 "경선을 거치지 않아 후보의 경쟁력을 키우지 못했고, 제살을 깎아 먹었다"고 분석했다. /김태성기자

2014-07-31 김태성

[재보궐선거]여야 명운 건 수원대첩… 새누리 '2대1 판정승'

여야가 7·30 재보선의 명운을 걸었던 '수원대첩'에서 새누리당이 2대1로 판정승을 거뒀다. 당초 수원벨트로 묶어 싹쓸이 승을 거두겠다는 양당의 계획은 빗나갔다. 특히 수원벨트의 중심을 자처한 수원정(영통) 임태희 후보와 수원병(팔달)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는 동반 낙선했다.수원의 경우 이번 재보선에서 4개 선거구중 3개 선거구에서 선거가 치러졌다.수원병과 수원정은 남경필 경기지사(새누리당)와 김진표 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선거 출마로, 수원을은 신장용 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선거법 위반에 따라 재보선이 진행됐다. 이 때문에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이자 선거의 승패를 가를 지역으로 꼽히며 '수원벨트'로 불리기도 했다.이에 여·야 지도부 모두 선거기간 내내 수원에 상주하다시피하며 총력 지원을 했다.이같은 수원벨트에서의 승리는 새누리당이 거머쥐었다. 수원병을 제외한 두곳을 석권하면서, 여권의 힘을 과시했다.당초 수원지역은 수원병 (남경필 경기지사)외에 수원갑 이찬열 의원 등 3곳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석이었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판정승을 거둬, 2대2 구도로 균형추를 맞추게 됐다.새누리당의 수원벨트 승리는 경선을 통한 지역 맞춤형 후보 선정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박근혜 대통령·남경필 경기지사와 발을 맞춰 수원 발전을 이끌겠다는 전략도 통한 것으로 보인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중앙당의 일방통행식 전략공천과 수원에 연고가 없는 후보들간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되지 않은 것이 패인으로 분석된다. /김태성기자

2014-07-31 김태성

[새누리 압승 배경은]민심은 심판보다 '안정' 택했다

새정치 기준없는 전략공천철새·낙하산 비판 '자멸'여 지역일꾼론 호소력 발휘안정적 국정운영 전기 마련민심은 '정권 심판'보다는 '정권 안정'을 선택했다.7·30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경기 5곳 중 4곳을, 전국 15곳 중 11곳을 휩쓸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5곳 중 1곳, 전국 15곳 중 4곳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당초 새누리당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6곳을 승리 기준으로 삼았던 만큼 '미니총선'으로 불린 이번 재보선은 사실상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판가름났다. 특히 새누리당은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지역뿐만 아니라 불모지인 전남(곡성·순천)에서도 승리를 거둬 향후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당초 이번 재보선은 여야가 15개 선거구 중 9곳을 각각 접전 지역으로 분류하며 피 말리는 승부를 예고했다. 선거전 초반 야당의 공천잡음때문에 '여당 낙승'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야권 단일화와 '유병언 부실 수사' 등의 변수가 터지며 막판 판세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최고 승부처인 경기도 5곳중 4곳에서 혼전 양상이 이어져 유권자들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집중됐다.새누리당은 '정권 안정' 에 승부수를 걸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집권 2년차 박근혜 정부가 국정 운영의 힘을 받냐, 못받냐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안정이 필수며 이를 위해 원내 과반 확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이에 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 심판'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오늘 재보선은 정부의 무능과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하는 새누리당의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강조했다.뚜껑을 연 결과, 민심의 향배는 새누리당의 '정권 안정'에 힘이 쏠렸다. 여기에다 새누리당이 경기도 각개전투에서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지역일꾼론'도 호소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수원을의 경우 이 지역에서 한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정미경 후보를 내세웠고, 수원병·평택을·김포에는 지역 출신의 김용남·유의동·홍철호 후보를 앞세워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평택을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낙하산 전략공천을 단행하며 '인물론'을 강조했지만 '철새 공천'이라는 비판을 넘어서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기에 서울동작을·광주광산을 공천 파동까지 자초했다. 정치권은 "여당은 당선 가능성 위주로 공천을 한 반면, 야당은 원칙도 기준도 없는 공천을 남발, 자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30% 안팎의 낮은 투표율을 보인 재보선 특성도 새누리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순기기자

2014-07-31 김순기

[재보궐선거]11대4 압도적인 與-앞캄캄한 野

역대 최대 규모의 재보선이자 '미니 총선'으로 불렸던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완승했다.새누리당은 전국 15곳 지역중 11곳에서 승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안방인 전남(순천 곡성)에서도 여당에게 승리를 내준 끝에 4석만 건지며 대패했다. 최대 격전지로 분류됐던 경기도 승부도 역시 4대1로 여당이 압승했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 6·4 지방선거가 무승부로 끝난 후에 치러져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연장전'으로 치러졌다. 특히 집권 2년차인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강했다. 이에 승리를 거둔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확보를 통해 국회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재보선 완패에 따른 지도부의 책임론 등으로 최악의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치러진 재보선에서 경기도내 5개 선거구중 ▲수원을(권선) 정미경 ▲수원병(팔달) 김용남 ▲평택을 유의동 ▲김포 홍철호 등 새누리당 후보가 4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4곳 모두 다소 격차가 있는 완승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정(영통)에서 박광온 후보가 유일하게 당선됐다.수원병의 경우 정치 신인격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3만2천810표(52.81%)를 득표해 2만7천979표(45.04%)를 얻은 야권의 거물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이겼다.평택을에서도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가 3만1천230표(52.05%)로, 3선 경력의 정장선(2만5천377표·42.3%)후보를 5천853표차로 리드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김포 역시 홍철호 후보가 4만8천190표를 득표(53.45%),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후보(3만8천858표·43.1%)를 두자릿수 격차(10.35% 포인트)로 따돌렸다.여검사 출신간 대결인 수원을도 정미경 후보가 3만4천937표로 백혜련(2만3천964표)후보를 여유있게 눌렀다.수원정만 유일하게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가 52.67%의 득표율(3만9천461표)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3만4천239표·45.7%)에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지역 재보선에서는 야권 차기 대권주자인 손학규·김두관 후보 모두 패배하며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전국 선거도 새누리당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 서울의 유일한 선거지역인 동작을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인 정의당 노회찬 후보에 신승을 거뒀다. 또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새누리당 창당후 처음으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의 벽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야당 텃밭에서 '박근혜의 남자'가 '노무현의 남자'를 이긴 셈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의문표를 달 수 없는 여당의 압승"이라며 "야당으로선, 세월호 참사 책임론 및 부실 수사 등 야당에게 유리한 호재가 있었지만 공천논란·심판론에 기댄 전략 등 스스로 패배를 자초한 선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성·강기정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사진왼쪽부터)새누리당 정미경(수원을), 김용남(수원병), 유의동(평택을), 홍철호(김포)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수원정)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임순석·임열수·하태황·민웅기 기자·조형기 프리랜서

2014-07-31 김태성·강기정

[새누리 압승… 정국 전망]與, 원내 과반… 국정 운영 '주도권'

158석 확보 박근혜 정부 힘실어국가 대개조·경제 활성화 탄력친박 협력 유지… 당직 개편도새정치 전략공천·야권연대 실패지도부 사퇴론 최악 상황 직면7·30 재보궐선거는 사실상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15곳의 선거구 중 새누리당은 11곳에서 승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4석을 건지는데 그쳤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정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전남 순천 곡성에서까지 승전보를 전한 반면 ,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 3곳 외에는 수원정(영통)에서만 신승을 거두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여당의 무덤이라는 재보선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새누리당이 완승을 거둔 것이다. 이에 따라 재보선 이후 정국은 집권 중반으로 향하는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힘이 실리는 반면, 야당은 공천 파동 등으로 인한 지도부 책임론으로 일대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4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무성 체제의 연착륙도 예상된다. 박근혜 정부도 중간평가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세월호 참사와 잇단 공직 후보자 낙마사태 등으로 소실됐던 국정 운영 동력을 회복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의 국정개혁을 추진할 명분을 확보한 것이다. 의석수로 볼땐 현재 147석의 새누리당이 158석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원내 과반을 확보하게 됐고, 국회 운영에서도 든든한 지지대를 되찾게 됐다.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비롯한 '국가대개조' 관련법, 경제활성화법 등 주요 현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발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지난 14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무성 대표 체제는 산뜻한 출발과 함께 친박(친박근혜) 주류측의 견제에서 일단 벗어나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당장 재보선 이후로 넘겼던 주요 당직 개편을 곧바로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새로운 국면 전환을 시도하기 위해 쇄신을 강도 높게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재보선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서청원 최고위원을 중심으로한 친박주류측도 당장 김 대표 체제와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협력관계를 이루며 '암중모색'의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선 기존의 5석에서 오히려 1석이 줄어들며 정국 주도권 다툼에서 수세에 몰릴 공산이 커졌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내 반발과 비난까지 감수하며 전략공천을 단행하고, 전격적인 야권연대까지 추진한 결과물이어서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난 3월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김한길·안철수 '투톱'의 리더십은 당장 심각한 흠결이 생기게 됐고, 향후 친노세력의 거센 비판 등 당권을 둘러싼 일대 내홍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잇단 인사 참사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공천 실패, 전략 부재 등으로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강해지면서 지도부 사퇴론 등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 공천을 비롯해 주요 접전지의 '돌려막기'식 공천 과정에서 계파간 이해 갈등이 그대로 노출된 만큼 당권 경쟁이 조기에 불붙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친노(친노무현) 등 구주류를 중심으로 '조기전대'를 요구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특히 경기 4곳, 서울 1곳 등 수도권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완승함에 따라 ,'지역일꾼론'을 내세운 공천은 향후 새누리당 내부에서 당 쇄신과 공천 구도에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종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동작을 나경원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을 전달받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30일 국회 대표실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선거관련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이날 예상하지 못했던 최악의 결과가 나오자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2014-07-31 정의종

[당선소감]수원병 김용남 '수원 규모·위상 걸맞게 발전 온힘'

"오직 수원 발전을 목표로 온 힘을 쏟겠습니다. 팔달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정치 신인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권주자 손학규 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김용남 당선자는 수원병(팔달) 보선에서 일약 정치권의 스타가 됐다.그는 당선 직후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원시민 여러분들께서 수원을 위해 일할 일꾼이 누구인지 정확히 판단해 주셨고, 수원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선거 막바지에는 저를 향한 음해와 네거티브가 많았지만 좌고우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섰고, 수원시민 여러분들은 믿음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구체적인 지역발전 숙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며 "수원시가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광역시에 버금가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기관 이전 부지를 이용,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해 세계적 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통난 해결을 위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 완공에 노력할 것"이라는 청사진도 거듭 강조했다. /김태성기자▲ 당선소감 수원병 김용남 당선인. 7·30 수원병(팔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2014-07-31 김태성

[당선소감]수원을 정미경 '18대 시작한 공군비행장 이전 매듭'

"저를 공천해 주시고, 당선시켜주신 수원을 주민들의 해결사가 되겠습니다."수원을(권선) 재선거 새누리당 정미경 당선자는 권선지역 주민들이 끌어안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빨리 찾아내 해결 방안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당선자는 "검사로 있을 때부터 '해결사' 정미경이었다. 이것이 정미경이 일하는 방식"이라며 "(이제 국회로 돌아가면)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문제 등 18대 국회의원시절 시작했던 일들을 차근차근 매듭지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정 당선자의 슬로건은 '여러분이 공천해 주십시오'였다. 이 슬로건은 이번 재선거에서 이뤄졌다. 그는 "중앙당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저의 공천을 위해 열심히 전화를 받아 주신 주민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여기에 투표로 선택까지 해주셨다. 앞으로 제가 바라보고 가야 할 것은 오로지 권선지역 주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웃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는 지역주민의 해결사 정미경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김민욱기자▲ 당선소감 수원을 정미경 당선인. 7·30 재보궐선거에서 수원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30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2014-07-31 김민욱

[당선소감]수원정 박광온 '분당선 급행·혁신교육지구 실현'

"영통구민의 진정한 대변인이 되겠습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전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은 같은 당 박광온 당선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지도에 거물급 여당 정치인과 경쟁한다는 부담감 등을 안고 어렵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통이 야당세가 센 곳으로 꼽히지만,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의 출마로 야권표가 분산됐던 점도 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그렇지만 끝내 승기를 잡은 박 당선자는 "이명박 정부의 불통보다 오랜 시간 소통의 창구로 살아온 제 손을 들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당선자는 "영통에는 교통과 교육·주거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분당선 급행철도 추진과 혁신교육지구 지정 등 제가 내걸었던 공약과 김 전 의원께서 10여년간 영통지역에서 중점 추진해왔던 부분들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뛸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세월호 참사후 정부·여당에 대한 불만이 표심으로 나타난 것 같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영통구민들의 목소리를 마음 깊숙이 새겨 영통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성실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당선소감 수원정 박광온 당선인. 30일 오후 수원정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2014-07-31 강기정

[당선소감]평택을 유의동 '평택 새롭게… 약속 반드시 지킬 것'

"평택 발전을 책임지고 이뤄내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유의동이 되겠습니다."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견되며 3선 의원과 정치신인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7·30 평택을 재선거에서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유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평택 발전을 위해 평택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신 결과"라며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정장선 후보와 김득중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출마를 결심했을 때부터 평택을 새롭게 바꾸고자하는 평택시민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었고, 그 뜻을 잘 받들어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며 "2년도 채 안되는 임기지만 유세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약속한 모든 것들을 꼭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제는 젊은 사람이 나서서 새로운 평택을 만들어 보라는 시민적 열망과 변화를 향한 갈망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당선소감 평택을 유의동 당선인. 30일 치러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가 경기도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평택/민웅기기자

2014-07-31 민웅기

[재보궐선거 당선자 소감]김포 홍철호 '말 아닌 행동으로 김포 성공시대'

"김포가 웃는 '김포성공시대', 저 홍철호가 책임지겠습니다."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를 꺾은 김포 보궐선거 새누리당 홍철호 당선자는 닭요리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을 성공시켰듯 김포의 성공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선거운동기간동안 만난 수많은 김포의 얼굴 속에서 '준엄한 민심'을 읽었다"며 "그 민심에서 희망과 절망을 반복해 봤다. 더 많은 희망을 담아내기 위해 이를 악물 것"이라고 다짐했다.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답게 정부·여당 프리미엄 효과를 강조했다.홍 당선자는 "32만 인구의 김포는 빠르게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는데 도시 인프라 수준은 10만 인구 수준"이라며 "새누리당으로부터 약속받은 한강평화로 건설, 인천시장과 협의중인 수도권지하철 김포 연장 등 수년간에 걸쳐 이뤄질 사업들의 첫 삽을 임기 내에 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점점 더 발전하는 새로운 김포 성공시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김포에 사는 것이 곧 투자가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김환기기자▲ 재보궐선거 당선자 소감. 7·30 재·보궐선거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30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거사무실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2014-07-31 김환기

[재보궐선거]초반 접전 뒤집기 없이 격차 벌어져

미니총선은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된 수원 병의 경우 개표초반(32.6%)인 오후 9시45분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 49.97% 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 48.03%로 격차가 1.94%포인트에 그칠 정도로 팽팽했다.하지만 잠시뒤 오후 10시부터 승부가 가려지기 시작했다. 김 후보가 50.72%를 얻으며 손 후보(47.29%)를 3.43%포인트 차이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개표가 73% 이뤄진 15분 뒤 5%대 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지더니 개표 마감결과 7.77%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처럼 결국 다윗이 승리한 것이다.MB(이명박)정권 비서실장 대 새정치연합 입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수원 정(영통)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개표가 7.72% 이뤄진 상황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가 50.02%를 얻어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48.48%)와 접전양상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 10시 개표가 50.69% 이뤄지자 박 후보가 임 후보를 4.5%포인트 차이로 벌려 나갔다. 결국 개표 마지막 6.97%포인트 차이로 승부를 갈랐다.여검사간 대결이 성사된 수원 을(권선)은 싱거웠다. 개표초반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65.86%를 얻어 31.8%의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개표중반 19%포인트대까지 격차가 좁혀지기는 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정치신인과 거물후보간 싸움에서는 초반부터 신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평택을 유의동 후보와 김포 홍철호 후보는 각각 정장선·김두관 후보를 초반부터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민욱기자

2014-07-31 김민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