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6 경인일보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는 25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병국 전 대표, 김성태 사무총장, 김학용 도당위원장, 이혜훈·지상욱 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윤 후보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청정 하남'의 이미지를 되찾고, 살기 좋은 하남을 위해서는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에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보수의 부패함을 질타하는 진보도, 진보의 좌편향을 문제 삼는 보수도 부패함과 무능함은 별반 다르지 않다"며 "과거의 답습으로는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없기 때문에 변해야 하며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우리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깨끗한 정치, 따뜻한 정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정치로 신뢰를 회복하고, 힘을 모아 '희망을 리빌딩'해야 한다"는 윤 후보는 "'범인도피교사'로 시장직을 상실한 더불어민주당 이교범 전 시장뿐만 아니라 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시의원이 검찰수사를 받고 있고, 하남도시공사 사장도 구속돼 잊을 만하면 부정부패 사건이 터지는 등 우리 하남시의 부정부패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비난했다.부정부패의 원인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결여와 폐쇄적인 밀실행정시스템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한 윤 후보는 "시민대표와 시의회, 시가 함께 참여하는 '부패방지 부서'를 신설해 시장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가 부정부패를 저지를 수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당을 초월해 견제와 협력하는 '협치 시스템'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부정부패 하남'의 오명을 벗고, 반드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렴한 하남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신 하남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힌 윤 후보는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메카 하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미사동~조정경기장~한강변~검단산~스타필드가 모두 근거리에 있어 관광·문화·레져·쇼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미사동에 킨텍스 규모의 '한류타운' 건립 등 한류 문화거리 조성 ▲'미사리라이브카페' 복원 및 '한류 음식거리' 조성 ▲한강~검단산 둘레길 조성 ▲스타필드와 함께 '패션, 귀금속단지' 등의 한류 쇼핑거리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윤 후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확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지향형 도시 '플랫폼 하남'을 이루겠다"며 "정체된 도시에서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떠나는 도시에서 모이는 도시로, 불편한 도시에서 편리한 도시로, 서울의 변방 베드타운 하남에서 지방과 서울을 잊는 중심도시 "플랫폼 하남"으로 성장해야 합니다.그는 또 "인구 36만이 끝이 아니라 50만 80만으로 나아가야 하며, 기존산업과 첨단산업이 상생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구도심과 신도심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서울과 지방을 잇는 교통 물류 중심지로 발전해야 한다"며 "국내외의 우수대학, 예술고, 특목고를 유치해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 중심지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하남시에는 세계시장에 하남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국책사업을 끌어올 수 있는, 경기도와도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부딪치고, 만나고, 설득하고, 발로 뛰는 움직이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지지 연설에 나선 유승민 의원은 "부정부패의 하남을 청정 하남으로 바꿀 사람은 윤완채 후보 단 한 명"이라며 "윤 후보를 선택해 하남을 바꿔 달라"고 당부했다.정병국 전 대표도 "하남이 발전해야 이웃 양평, 여주, 가평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윤 후보와 함께 하남 발전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윤완채 바른정당 하남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국회의원 등 바른정당 중진들이 대거 참석해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윤완채 바른정당 하남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부정부패로 얼룩진 하남을 '청정 하남'으로 바꾸겠다고 출마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바른정당 대권후보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국회의원은 25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하남시에서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날 두 대권후보는 같은 당 윤완채 하남시장 후보와 함께 신장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국회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대답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7-03-26 문성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4·12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30개 선거구에서 모두 114명이 등록해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는 모두 7명이 등록했다. 원내교섭단체 소속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김재원,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가 등록했다. 원외정당인 코리아 소속 류승구 후보와 무소속 배익기·박완철·성윤환 후보 3명도 등록을 마쳤다. 경기 하남시장 선거에는 4명, 경기 포천시장 선거와 충북 괴산군수 선거에는 각각 6명이 등록했다. 7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23명이 등록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9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68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이 3.6대 1로 나타났다.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재산내역 및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공직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한 경력, 학력 등에 관한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운동기간은 3월 3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11일까지 13일이다. 후보자의 선거벽보는 3월 31일까지 선거구 관내에 붙이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4월 2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한다. 사전투표는 4월 7∼8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선거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7-03-24 연합뉴스
이교범 전 하남시장이 지난해 10월 범인도피 교사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치러지는 4·12 보궐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 후보들이 결정됐다.오수봉(58)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경쟁후보들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재선의원 출신인 오 예비후보는 초대 하남시장 비서실장과 전국 사회적 경제 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교육·복지·문화분야 중점 투자, 공정·투명성을 담보한 행정, 교육경비 지원 지속적 확대, 일자리 확대 및 신성장 동력 발굴, 범죄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남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윤재군(58) 하남시의장이 나선다. 시생활체육회 회장, 하남지하철 유치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윤 예비후보의 공약으로는 패션산업단지 조기 조성, IT벤처기업 유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미사강변 체육공원 및 멀티스포츠센터 조성 등이다.유형욱(56) 전 도의회 의장도 국민의 당 단독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유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개방된 종합민원실에 시장실 운영, 부정부패 365일 신고제 운용 등의 공약을 통해 '인구 50만의 자족 도시로 도약하는 하남의 변혁적 리더십을 겸비한 청렴한 시장'을 표방하고 있다.바른정당 후보로는 윤완채(55) 시 당원협의회조직위원장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윤 예비후보는 대통령실(사회통합) 정책자문위원,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비리로 얼룩진 하남의 명예를 회복해 청정 하남을 지키고 미래지향적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의로운 보수, 따뜻한 보수, 개혁적인 보수로 지역 발전을 도모해 시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윤완채 후보
2017-03-20 문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