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홍일표 (인천 남갑·새누리당)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당선자는 14일 "선거기간 저에게 전해준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의정활동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홍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3선 중진 의원 반열에 올랐다. 그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세 번씩이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약속드렸던 것들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고, 저를 선택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홍 당선자는 회계책임자 등 지역 사무실 직원 6명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선거에 출마, 비교적 여유 있게 상대 후보를 제쳤다.홍 당선자는 "이번에는 치열한 당내 경선과 본선을 치렀다"며 "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주민들께서 저의 진정성과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해 주셔서 다시 일꾼으로 선택받았다"고 했다.홍 당선자는 도화지구 교육청 유치, 국제고등학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남구 주안·도화동 구도심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도화와 주안의 변화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도 밝혔다. 홍 당선자는 "민생을 위하는 정치,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 오만하지 않고 겸손한 정치를 하라는 뜻으로 새기겠다"며 "20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지도부에 진출해 새누리당을 변화·개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6-04-14 김민재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윤관석 (인천 남동을·더민주)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고, 평화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되살리라는 위대한 남동구민의 승리입니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55%의 득표율을 얻었다. 상대 후보인 새누리당 조전혁 후보를 약 14%p 앞선 결과다. 윤 당선자는 "이번 총선결과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를 심판하고,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선 의원 윤관석은 정권교체의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윤 당선자는 1996년 '노동법 개악 철회와 민주수호를 위한 인천대책위'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 '실업극복국민운동 인천본부'에서 각각 초대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그는 민선 5대 송영길 인천시장 재임 때 대변인을 지냈고, 19대 총선에서 남동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국회에 첫 입성했다. 초선 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소속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앞장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특히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시효를 연장하는 일에 참여해 국회에서 이를 가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20대 총선에서 윤 당선자는 교통분야를 제1공약으로 삼았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 KTX 광명역(12㎞) 연장 ▲인천대공원~서창1·2지구~논현지구~송도를 잇는 남부순환선(17㎞) 건설 ▲버스노선 시민 결정제도 실시 등을 내세웠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6-04-14 김명래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조응천 (남양주갑·더민주)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주신 남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과거의 10년이 아닌 미래의 10년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조 당선자는 "저의 능력과 열정, 국정경험 모든 것을 대한민국과 남양주의 미래 10년을 위해 바치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지역에 내려온 지 한 달 만에 당선시켜 주신 지역 주민과 선거운동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결코 실망 시켜드리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조 당선자는 "현재 65만 명인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렀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며 "남양주 발전에 대비한 현안과 지금 시급히 개선해 가야 할 현안 가운데 우선 남양주갑 5대 도로현안사업인 ▲화도~포천 고속도로 월산IC, 지둔(수산)IC 신설 ▲양평~화도 고속도로 조안IC 신설 ▲화도~와부 86번 국지도 국도변경 및 조기 착공 ▲수동~오남 98번 국지도 조기 완공 ▲수동~화도 387번 지방도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경우 남양주 시민이 화도IC를 통해 서울로 진입할 때마다 1천800원의 통행료를 내고 있는데, 국토교통부·(주)서울춘천고속도로 등과 협의해 남양주 지역주민 할인제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통행료 부담을 줄이는 문제를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예산을 확보해 차질없이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6-04-14 이종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박남춘 (인천 남동갑·더민주)

"경제 파탄에 대한 아무런 반성 없이 국민을 호도하는 현 정부와 여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겠습니다."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당선자는 "시대적 과제인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잘 사는 공정한 대한민국, 남동구의 발전을 앞당기는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2위인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를 17%p차이로 여유있게 눌렀다. 부산 사하구갑의 현역 국회의원인 문 후보는 지난 해 12월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지난 1월 말 자신의 고향인 인천 남동갑에 공식 출마를 발표해 비교적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문 후보는 초반 열세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인 박 당선자를 앞지르기에 역부족이었다.박 당선자는 "지난 4년 남동은 의미 있는 성장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구민들께서 제게 또 다시 변함없는 희망과 믿음을 보내주셨다"며 "다시 4년, 박남춘이 그 믿음과 성원에 기쁨과 행복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선거 기간 '서창~도림~논현~남동산단~송도'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3호선(남부순환선) 건설을 공약했다. 또 송도에서 인천시청을 거쳐 청량리까지 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박 당선자는 "문대성, 김명수, 임동수 후보와 치열하게 경쟁했던 그 힘을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통 크게 협력하고 소통해 남동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6-04-14 김명래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언주 (광명을·더민주)

"우리 광명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번에도 저 이언주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광명을)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이 당선자는 "야권 분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제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그만큼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고 덧붙였다.이 당선자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처참한 양극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서민들은 소외되고 소수의 재벌·대기업·부자들에게 경제성장의 열매가 돌아가는 모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부가 서민들에게 골고루 향유돼야 하며, 이것이 저의 가장 큰 소명이자 목표"라며 "저는 20대 국회에서도 우리 광명시민들을 대변해서 열심히 일하고,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일이 생길 때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와 함께 "완벽할 순 없겠지만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맡겨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해 경기도의 경제, 광명의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이 당선자는 끝으로 "선거운동동안 여러분들과 손잡고 나눴던 약속과 그 다짐들을 잊지 않고 가슴에 깊이 새겨 언제나 처음처럼, 한결같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더 큰 광명으로 가는 길에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6-04-14 이귀덕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명연 (안산 단원갑·새누리당)

"격정적인 선거전이 끝나고 고요함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 당선자는 시의원 출신으로, 세월호 피해자가 많은 지역인 안산 단원갑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김 당선자는 "내리 4선을 했던 야당 국회의원의 지역구에서 당선된 저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지난 4년의 의정활동 내내 따라다녔다"며 "4년이 흘러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숙명의 시간 앞에 섰을 때 '한 점 부끄럼 없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순수한 각오가 생겼고, 이것이야말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정신이자 스스로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의 답이었다"고 당선 소회를 밝혔다.김 당선자는 안산 외국인 7만4천여 명 중심의 문화공유 플랫폼 제공 등 다문화 활성화 비전을 제시하는 '다문화선물세트공약'과 초선의원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경험을 살려 사회 배려계층의 복지정책을 제시한 '취약계층 선물세트', 안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인천발 KTX 안산 정차, 노후준비센터 유치, 90블록 개발연기 등을 비롯한 '안산발전선물세트'등 다양한 공약을 담은 선물세트를 제시했다.그는 끝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항상 정의로운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6-04-14 김환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종걸 (안양 만안·더민주)

"만안구 주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큰 힘을 주셨습니다.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이번 총선에서 안양 만안구에 출마해 5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 대해 "이번 총선 승리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정을 심판하고, 만안을 누가 더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선거였다"며 "선거운동기간 내내 자신의 일처럼 뛰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지역 곳곳에서 주민 여러분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과 민심의 뜨거움을 제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며 "20대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의 방향을 분명히 정한 만큼 오늘부터가 더 큰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탄약고 이전과 산업단지 조성, 전철 3·4번 출구 신설과 같은 약속을 꼼꼼하게 챙기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제가 주민 여러분과 한마음이 되고 우리 만안이 안양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자부심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끝으로 "더민주 원내대표로서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고 20대 국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키워드를 찾겠다"고 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6-04-14 김종찬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문희상 (의정부갑·더민주)

"당의 컷오프에서 되살아 난 것도, 6선의 고지에 오른 것도 모두 시민들의 은혜 덕분입니다."제20대 총선에서 수차례 고비를 넘긴 끝에 6선 달성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 당선자는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은 6선의 힘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시민 앞에 겸손히 머리를 숙였다.그는 이번 선거에 나선 이유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두 가지 과제를 강조했다. "첫 번째 이유는 모든 선거가 다 그렇듯 새누리당 정권의 지난 8년을 심판하기 위해서였다"며 "또한 야권 대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작은 힘이지만, 역사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이번 선거가 의정부 미래 100년의 먹거리와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선거이기 때문이었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돌아온 177만평의 미군부대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문 당선자는 당초 막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새누리당 후보와 같은 당에서 지역 기반을 다져온 국민의당 후보의 집중 포화를 받으며 고전이 예상됐었다.그러나 5선의 정치 연륜과 그 만의 뚝심이 당원과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시민의 표심을 이끌어냈다. 문 당선자는 "두 가지 임무를 6선의 힘으로 해내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신명을 바쳐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6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6-04-14 김연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권칠승 (화성병·더민주)

"화성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배신과 기회주의 정치에 정면으로 맞서겠습니다."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 화성시장을 지낸 난적 새누리당 우호태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당선자는 경기도의원(재선) 출신이다. 그는 도의원 재임 당시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대상 수상과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우수 도의원 선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역임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이미 '준비된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기존에 여야가 갑·을 선거구를 양분했던 화성지역의 정치적 무게중심을 좌우할 균형추로 관심을 모았던 신설 선거구에서 당당히 승리한 권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거창한 유세와 이벤트보다는 각종 정책과 정견 발표, 밀착형 공약 제시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승전 국민', '기승전 화성'을 기치로 진정성 있게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한 점이 이번 4·13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한 경기도의원 중 유일하게 당선되는 쾌거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권 후보는 "화성은 서울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돼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도시가 됐다"며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중추로서 화성이 가진 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력은 약자와 낮은 곳을 향해 존재하는 것으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권력은 폭력"이라며 "국회의원이 돼서도 절대 정치(政治)=정치(正治)임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

2016-04-14 배상록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현재 (하남·새누리당)

"서민과 민생을 위한 20대 국회를 만들고, 시민과 함께 하남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문학진 후보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둔 새누리당 이현재 당선자는 "당선에 대한 기쁨도 잠시 뒤로하고, 서민과 민생을 살리는 정치개혁,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 하남의 현안인 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 및 지하철 9호선 확정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하남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 하남발전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선거로 압도적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린 하남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를 위해 그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을 위한 노력과 함께 9호선 하남 연장 조기 확정으로 하남 지하철시대를 개막하고, 패션단지의 조속한 조성과 일자리 추진단 발족, 미사강변도시·위례신도시의 조속한 행정서비스 개선 및 생활기반 조성 등 총선에서 제시한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 당선자는 "하남 시민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은 중단 없는 하남발전을 이뤄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뛰어온 만큼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하남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며 "하남발전은 국회의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6-04-14 최규원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민기 (용인을·더민주)

"용인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을 되새기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용인을 선거구에서 여유 있게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당선자는 고맙다는 말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거듭 강조했다.김 당선자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정직하겠다. 한 눈 팔지 않고 바른 길로 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이번 총선에서 그는 도의원 출신인 국민의당 후보의 등장으로 야권표 분산에 따른 고전이 예상됐지만 선거 초반부터 줄곧 앞서나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선거결과는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용인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명령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지역에서는 김 당선자가 용인 기흥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용인시의원을 지낸 뒤 곧바로 국회의원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란 평가를 받았으며, 새누리당 후보가 전략공천 시비에 휘말리면서 일찌감치 재선이 점쳐졌다.특히 지난 4년간 보여준 성실한 의정활동과 청렴한 이미지는 상대 후보를 압도하는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김 당선자는 끝으로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용인발전을 위해,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큰 일을 해내겠다"면서 "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2016-04-14 홍정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서청원 (화성갑·새누리당)

'친박계 좌장에서 최다선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으로'.화성시갑에서 8선 고지에 오른 새누리당 서청원(73) 당선자는 명실상부한 친박계 좌장으로, 예전부터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꼽혀왔다. 2013년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7선에 성공하며 이미 현역 최다선 국회의원이 됐지만, 그동안 '최다선의 경륜' 보다 '초선의 열정'을 앞세우며 중앙무대는 물론 지역에서도 '대체 불가'의 입지를 다져왔다. 최고위원으로서 당이 공천갈등 등 내홍을 겪을 때마다 친박 세력을 이끌어 왔고, 이번 총선에서도 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타 지역 새누리당 후보자들을 지원하면서도 여유 있게 승리하는 관록을 과시했다.서 당선자는 중앙무대에서의 활동과는 별개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3대 가 행복한 화성'을 열어가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여 시간이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면, 앞으로는 교육 화성, 일자리 화성, 복지 화성을 반드시 이루고 어르신·젊은이·어린이 등 3대가 행복한 화성을 열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성 교육특구 지정 ▲화성 서부권 교육인프라 지속확충 ▲청년일자리 창출 ▲대형 종합병원 유치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조기건립 적극지원 ▲신분당선 향남 연장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총선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이자 화성시의 대표 일꾼으로 시민들의 믿음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

2016-04-14 배상록

"與 지지 급락·더민주 30% 돌파·국민의당 자체 최고치"

4·13 총선이 야당 대승·여당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는 급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야권 잠룡인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동반 상승해 각각 1·2위를 기록했고, 여권의 잠재적 주자인 김무성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동반 하락해 공동 3위가 됐다.리얼미터가 13일 오후 7~10시, 14일 오전 9~11시까지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31.8%로 총선 직전인 4월 2주차(11~13일)보다 2.1%포인트 내려앉았다.더민주는 30.3%로 같은 기간 3.3%포인트 오르며 30%를 돌파했고, 국민의당도 24.1%로 2.4%포인트 상승하면서 창당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이 총선 참패의 직격탄을 맞으며 수도권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20대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해 당명 교체 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것으로 분석했다.지역별 지지율도 서울 6.5%포인트, 대전·충청·세종 5.9%포인트, 경기·인천 4.8%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더민주는 수도권 압승과 영남, 강원, 충청 등 전 지역에서의 의석 확보로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서며 광주·전라, 경기·인천, 충청권과 PK(부산·경남), 60대 이상과 20대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봤다.지역별로도 경기·인천에서 4월 2주차보다 6.8%포인트, 대전·충청·세종에서 6.6%포인트, 광주·전라에서 3.9%포인트, 부산·경남·울산에서 2.1%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국민의당은 호남 압승을 기반으로 38석을 확보해 서울과 PK, 2040세대와 60대 이상에서 결집하며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1.7%포인트 하락했으나 서울에서 9.4%포인트, 부산·경남·울산에서 2.4%포인트 상승했다.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 전 대표가 22.0%로 4월 2주차보다 1.6%포인트 올라 1위를 차지했고, 안 대표가 1.2%포인트 오른 16.7%로 뒤를 추격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 참패로 10.9%로 내려앉았고, 국회 재입성에 실패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같은 수치로 내려앉아 공동 3위를 기록했다.리얼미터는 문 전 대표의 경우 선거 종반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며 핵심적 역할을 한 것이 상승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여당 총선 참패에 따른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돼 4월 2주차 대비 4.1%포인트 급락한 35.6%로 약 8개월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4.5%포인트 오른 57.8%로 악화했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60%, 유선전화 40%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오차다(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연합뉴스

2016-04-14 연합뉴스

野 50대 '통합행동' 전원 당선…세대교체 바람 일으키나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내 50대 중도인사 모임인 '통합행동' 출마자 전원이 당선, 눈길을 모았다.이 모임은 진보와 보수를 넘어 통합의 새 물결을 만들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가을 당내 중립 성향의 무게감 있는 인사 8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을 제외한 7명이 출마했다.박영선(서울 구로을), 민병두(서울 동대문을), 조정식(경기 시흥을) 정성호(경기 양주시), 송영길(인천 계양을) 전 시장 등 대부분 수도권 출신이며, 이 가운데 박, 조 의원과 송 전 시장은 4선이 되고 민, 정 의원은 3선이 된다.불모지에서 '생환'한 대구 수성갑의 3선 출신 김부겸 전 의원, 부산진갑의 재선 출신 김영춘 전 의원도 통합행동 소속이다.당내 중간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은 친노와 비노, 이념의 틀을 넘는 중도를 지향해왔다. 이를 토대로 20대 국회에 재입성하면 당권 도전 등을 통해 활동 폭을 넓혀갈 것으로 보여 당내 세대교체 흐름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박영선 의원을 비롯, MBC 출신 야당 인사들도 이번 총선 관문을 통과하며 20대 국회에 대거 포진됐다.재선의 노웅래(서울 마포갑), 초선의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이 각각 재진입에 성공했고, 최명길 전 MBC 유럽 지사장은 당초 대전 유성갑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결정으로 송파을 후보로 결정된 뒤 총선에서 당선됐다. 김성수 대변인은 비례10번을 배정받아 당선을 확정지었다.국민의당 소속으로 더민주 김성주 의원을 꺾고 '정치적 고향'인 전주병에 당선된 정동영 의원도 MBC 간판 앵커 출신이다.20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된 야당 의원은 총 7명으로, 야권 안팎에서는 "MBC파가 최대계파 아니냐"는 농담마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14 연합뉴스

더민주 전당대회 채비…김종인-문재인 관계설정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이후 당의 전열을 정비하고 리더십을 새롭게 세우기 위해 당 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에 의해 영입된 지 3개월만에 치러진 총선에서 원내 다수당 등극이라는 대성과를 거뒀지만 임시 지도부인 비대위 타이틀을 벗지 못하고 있다.규정상 대표가 사퇴하면 2개월 내에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해 대표를 선출토록 돼 있지만, 김 대표의 취임과 동시에 당이 총선 국면으로 전환하는 바람에 문 전 대표 사퇴 후 2개월이 넘도록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더구나 전대 개최 문제는 비대위 논의 사항이지만 비대위원들이 지난달 비례대표 공천 파문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해 김 대표는 비대위원부터 새로 구성해야 한다. 김 대표는 이르면 15일 2기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전대는 준비부터 2개월 가량 소요됨을 고려하면 빨라도 6월 하순에야 개최 가능하다. 당내에서는 국민의당도 전대를 통해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하고 이 과정에서 야권통합 등 다양한 변수가 등장할 수 있는 만큼 국민의당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하자는 의견도 있다. 관심사는 누가 당권 레이스에 나설지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의 출마 가능성과 함께 합의추대 의견까지 나온다. 김 대표가 총선 승리를 견인한 만큼 적임자라는 것이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총선 출마를 선언할 때 "총선후 당대표로 출마해 야권 혁신의 기수가 되겠다"며 전대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불모지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 전 의원도 다크호스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 당권 도전 등을 섣불리 말할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출마 여지를 뒀다. 당 주변에서는 정세균 의원과 박영선 전 원내대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의 이인영 우상호 정청래 의원과 김영춘 전 의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친노(친노무현) 진영이 후보를 낼지도 주목 대상이다. 친노 후보가 나오면 또다시 전대가 친노 대 비노 구도로 형성되며 계파 대결의 양상을 띨 가능성이 있다.문 전 대표는 지난 8일 광주를 방문해 친노 패권주의 비판론을 의식한 듯 "앞으로 당권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가 당권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않다.이 과정에서 김 대표와 문 전 대표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가 변수다. 두 사람은 총선 과정에서 대체로 협력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당 정체성, 비례대표 선출 과정, 문 전 대표의 광주행 등을 놓고 이견을 노출하기도 했다.김 대표가 패권주의 해소와 당의 중도화를 관철시키려면 친노가 넘어야할 산이 되겠지만 이 경우 친노와의 갈등과 대립을 감수해야 한다. 친노 역시 자체 후보를 내지 않는다면 김 대표와 협력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차기 지도부는 내년 대선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해 친노로서도 누가 당권을 잡을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당헌상 대권·당권 분리 원칙에 따라 대선 출마자는 대선일 1년 전까지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해 내년 대권을 바라보는 후보는 전대 출마를 결심하기 어렵다. 일각에서 전대 흥행과 관심 제고를 위해 이 규정을 재검토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또 문 전 대표 시절의 당 혁신위원회는 전대 대의원 투표로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대신 권역별·세대별·계층별·부문별 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대표위원을 뽑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당내에서는 비현실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수정 필요성이 제기된다. /연합뉴스

2016-04-14 연합뉴스

'여소야대' 20대 국회, 상임위 구성 협상 '진통 예고'

4·13 총선 결과 여야 3당 체제의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앞으로 4년간 입법 활동이 이뤄질 제20대 국회의 원(院) 구성이 관심사로 떠올랐다.총 123석을 확보해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122석 획득으로 제2당이 된 새누리당, 38석의 '캐스팅보트'를 쥔 제3당으로 자리매김한 국민의당은 각각 원내지도부를 꾸려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는 상설특별위원회(예산결산특위·윤리특위)를 포함해 18개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관례대로 의석수에 따라 더민주 8개, 새누리당 8개, 국민의당 2개를 나눠 맡을 가능성이 크다.당장 풀어야 할 문제는 국회 입법 활동의 '입구'로 불리는 운영위와 '출구'로 불리는 법제사법위를 누가 이끄느냐다.19대 국회에서는 다수 의석을 가진 집권여당 의원이 자연스럽게 운영위원장을 맡고, 대신 제1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여당이 의석수 기준 제2당이 되는 바람에 상황이 복잡하게 꼬였다.실제로 더민주는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제1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을 배출하고, 이와 짝을 이루는 운영위원장도 맡겠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이 이에 동의할 리 만무하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국회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통상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법사위원장은 제1야당이 맡아왔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진데다 이와 관련해 명확하게 정해진 규정이 없기 때문에 어쨌든 여야간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결국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나눠 맡으면서 19대 국회 출범 때 농림축산식품해양, 교육문화체육관광, 산업통상자원, 보건복지, 환경노동, 국토교통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야당이 일부 교체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더민주 원내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 기초연금 30만원 등 경제·노동·복지 공약 담당 상임위인 정무, 환경노동, 보건복지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상임위 정수는 어떻게 배분하든 새누리당이 소수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다만 상임위의 핵심 역할을 하는 법안심사소위를 구성할 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교육문화체육관광, 국토교통 등 주요 상임위의 소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자고 새누리당이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야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에 따라 새누리당이 소위 차원에서 법안 심사에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상임위 의사일정을 협의하는 여야 간사는 국민의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면서 3명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19대 국회의 경우 새누리당·더민주 양당 간사 2명의 협상으로 이뤄지던 상임위가 여야 3자 협상 구도로 바뀐다.협상에서 경우의 수가 늘어나 상임위 운영이 난항에 빠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사안에 따라 여야 간사 중 1명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면서 오히려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연합뉴스

2016-04-14 연합뉴스

캐스팅보트 쥔 국민의당, 의회운영 대변화 예고

국민의당은 14일 4·13 총선에서 38석의 예상밖 낙승을 거둔 것에 대해 '녹색혁명'이라고 평가하면서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의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당은 제3당으로서 견제와 균형추 역할을 극대화할 황금의석수를 얻었다고 자평하며 새로운 원내 질서를 보여줄 토대가 마련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새누리당(122석)과 더불어민주당(123석)이 자력으로 과반(151석)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라 국민의당이 어느 한 쪽 편을 들면 과반이 성립하는, 확실한 캐스팅보트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안철수 대표가 마포 당사에서 총선 후 첫 개최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선거를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표현한 뒤 변화와 열망을 대변하기 위해 새로워지겠다고 다짐한 것도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 체제에서 서로 대결하고 반대만 하면 양측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제3의 원내교섭단체가 출현함에 따라 대립과 갈등의 국회 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일례로 국민의당은 여야가 쟁점법안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등을 처리할 당시 국민의당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며 더민주를 압박한 것이 협상의 물꼬를 트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합의)해줄 것은 해주고, 반대할 것은 확실하게 반대할 것이다. 무조건 반대하고 발목 잡기보다는 확실하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에 관계없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내현 선대위 상황본부장도 "보수와 진보,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당의 역할을 함으로써 국회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새누리당과 더민주 내에서도 국민의당이 제3당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100석을 훌쩍 넘는 두 정당못지 않게 38석의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쟁점법안을 다룰 때 국민의당을 우호세력으로 끌어들여야 과반을 확보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들 정당이 국민의당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여야 지도부 간 협상장에서뿐만 아니라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도 국민의당 의원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한 쪽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국회 법안 심사의 전반적인 관행 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 2당 의석 수가 거의 같은 상황에서 모든 상임위에 우리당 의원이 2명 이상 들어가게 된다"며 "법안 처리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의석 수로 볼 때 상임위원장 2자리와 특위위원장 1자리를 확보하고 상임위마다 자당 소속 간사도 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음달 예정된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때 국회의장단 선출문제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연계시키면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야 하고 경우에 따라 결선투표가 시행되는데, 정당별 의석 분포상 국민의당 협조 없이는 어느 당도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국민의당이 부의장 1명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연합뉴스

2016-04-14 연합뉴스

국민의당 새 대표, 安이냐·호남이냐…당내 긴장

국민의당이 최대 시험대인 총선을 통과한 뒤 비상체제 성격이었던 지도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당내 중진들이 대거 총선에서 생환한 데 따라 당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당내 갈등 요인들이 다시 노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안철수 대표와 이른바 호남 세력간 긴장이 고조되는 흐름이다. 14일 국민의당 당헌에 따르면 국민의당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창당 후 6개월 이내에 열리도록 규정된 차기 전당대회까지로 정해졌다.국민의당이 2월 2일에 창당된 만큼 8월 2일 전에는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는 것이다. 총선 전 임시 지도부의 성격이 강했던 현 지도부와 달리 차기 지도부는 임기 2년간 당을 이끌게 된다.신임 지도부는 내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까지 당의 미래를 좌우할 선거를 잇따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국민의당이 야권교체와 정권교체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신임 대표와 지도부는 이번 총선 돌풍을 이들 선거로 이어가 제3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 '녹색혁명'을 이끌어낸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정식으로 전당대회에 출마해 다시 한번 당을 이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당의 실질적인 창업주이자 간판으로서 리더십까지 검증된 만큼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당을 안정시키고 당세를 확장하는 데 적임자라는 주장이다.다만,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려면 대선 1년전 모든 선출직 당직에서 사퇴해야 하는 규정이 당내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인 안 대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안 대표가 7월말에 신임 당 대표로 취임하고 내년 대선에 나서려면 오는 12월까지 불과 5개월밖에 대표직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안 대표는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총선 이후 대표직 유지 문제에 대해 "창당 때 추대됐는데 총선이 끝나고 나서 바로 짧은 기간 내에 전당대회를 열게 돼 있다"며 "제 임기는 총선 마치고 전당대회를 마련하고 나서 끝난다"고 말했으나, 전대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이와 함께 호남정치 복원을 주장하는 천정배 공동대표, 제1야당 대선후보 출신 정동영 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을 두고 문재인 전 대표와 경쟁했던 박지원 의원 등도 대표직 하마평에 오르내린다.이들이 본격적인 당권 쟁탈전을 벌일 경우 안 대표 측근 그룹과 호남 현역 의원 그룹 간 계파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들은 창당 전 대표직을 두고도 갈등을 빚은 바 있다.총선을 앞두고 신당 독자행보와 야권 통합론 사이의 노선 갈등이 재연될 소지도 있다. 정동영 전 의원과 이상돈 공동 선대위원장이 대북문제를 두고 벌였던 것과 같은 정체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당 지도부와 총선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당선인대회를 계기로 전당대회를 비롯한 당 정비 문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다음 달까지는 시급한 국회 원구성에 우선 집중하고 전당대회 문제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당 관계자는 "안 대표는 아직 전당대회 출마 등 문제에 대해 의논하지 않았다"며 "당내 논의를 거치면서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6-04-14 연합뉴스

與 '사무총장단 괴담'…깨지지 않는 총선패배 징크스

새누리당 내에서는 '국회의원 선거를 진두지휘한 사무총장은 낙선한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선거를 앞두고 지역구에 발이 닳도록 드나들어야 하지만, 중앙당 사무를 총괄하다 보니 지역구 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18대, 2012년 19대에 이어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현직 사무총장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자 당 안팎에서는 이 징크스가 전혀 근거가 없는 게 아니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경기 파주을에서 내리 3선을 한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40.3%의 득표율을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정(47.1%) 당선인에게 패배했다.박종희 제2사무부총장도 경기 수원갑에서 이 지역 현역인 더민주 이찬열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이번 총선에서는 국민공천제 도입으로 사무총장이 쥐고 있는 공천권이 크지 않은 편이었으나, 18·19대 때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공천과정을 총괄할 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기는 했으나 실제 공천자 명단을 성안하는 데에는 사무총장의 입김이 더 컸다고 한다. 18대 때는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19대 때는 권영세 전 사무총장이 공천을 진두지휘하다가 뒤늦게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자신들은 낙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당 핵심 실세'로 공천 작업을 주도했던 이 전 총장은 경남 사천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에게 182표 차로 패배해 당에 큰 충격을 안겼다.당시 이 전 사무총장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정종복 전 제1사무부총장 역시 경북 경주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전 총장과 정 전 부총장은 20대 총선에서도 각각 경남 사천·남해·하동, 경북 경주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탈락했다.권 전 총장은 지난 2002년 8월 영등포을 재·보궐에서 당선돼 17·18대 의원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서 '저격수'로 투입된 더민주 신경민 의원에게 패배했다. 20대 총선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37.7%의 득표율을 얻어 신 의원(41.1%)에게 또다시 밀렸다. /연합뉴스

2016-04-14 연합뉴스

20대국회 女 51명·최연소 31세·초선 132명·전과보유 31%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300인 가운데 여성의원은 51명·남성의원은 249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당선인 비율이 가장 높은 정당은 정의당으로 총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여성이었다. 새누리당은 총 122명 가운데 15명(12.3%), 더불어민주당은 총 123명 가운데 24명(19.5%), 국민의당은 총 38명 가운데 9명(23.7%)이 여성이었다. 무소속 당선인 11명은 전원 남성이었다. 20대 국회에서 최연소 당선인은 국민의당의 김수민 비례대표 의원으로 1986년생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보라 당선인(1983년생)과 부산 연제구에서 당선된 더민주 김해영 당선인(1977년생)까지 총 3명이 20∼30대 '젊은 피'다. 반면 최고령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만으로 5선이 된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1940년생이다. 김 대표를 비롯해 무소속 강길부(1942년생)·국민의당 박지원(1942년생)·새누리당 서청원(1943년생)·더민주 문희상(1945년생) 당선인 등 총 5명이 70대 나이로 국회에 입성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20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선수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서청원 당선인이 8선 고지에 등극했고,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7선에 올랐다. 6선은 새누리당 김무성, 더민주 문희상·정세균, 국민의당 천정배 당선인 등 총 4명이었다.4·13 총선 당선으로 5선이 되는 당선인은 11명, 4선이 되는 당선인은 32명, 3선이 되는 당선인은 50명이었다. 자신의 두 번째 금배지를 달게 된 재선 당선인은 69명, 20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등원하게 된 초선 당선인은 총 13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구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 253명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당선인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의 새누리당 김종태 당선인으로 득표율이 77.7%였다. 무소속 유승민(75.7%)·새누리당 박명재(71.9%) 당선인이 바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 당선된 무소속 안상수 당선인은 31.9%이라는 최저득표율을 기록했고 그 바로 뒤를 더민주 김철민(34.0%)·새누리당 정유섭(34.2%) 당선인이 이었다. 20대 국회의원 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경기도 성남시분당구갑에서 당선된 더민주 김병관 당선인이다. 게임 전문기업인 웹젠의 최대주주로 현재 웹젠 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 당선인의 재산신고액은 약2천638억원으로, 그는 문재인 전 대표가 당내 IT 전문가로 인재 영입한 40대 벤처기업가다. 서울 노원구병에서 당선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약 1천630억원의 재산신고액으로 2위를 차지했고, 각각 부산 금정구와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김세연(1천551억원)·박덕흠(551억원) 당선인이 3·4위에 올랐다. 20대 국회의원 중 재산신고액이 '마이너스'인 당선인은 더민주 진선미(-14억원)·새누리당 김한표(-3천500만원) 당선인 등 2명이었다. 당선인 300명의 재산신고액 평균치는 약 40억9천만원이었다.남성 당선인 249명 가운데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병역미필자는 총 42명(약 17%)이었고 나머지 207명은 병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300명 가운데 69%인 207명은 전과가 없었고, 나머지 93명(31%)은 1건 이상의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2016-04-1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