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 탈당 유승민 27일 만에 복당 신청

새누리당을 탈당해 20대 총선에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당선인(대구 동구 을)이 복당 신청을 했다.유 당선인은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아 입당 원서를 냈다. 도재준·윤석준 대구시의원과 4명의 구의원이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유 당선인의 복당 신청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27일 만이다.이들은 동반 탈당한 250여명의 입당 원서도 함께 제출했다. 유 당선인은 "원래 선거 다음 날 복당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선거 결과 당이 참패해 부담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오늘 하게 됐다"며 "복당하면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때 '오랫동안 정든 내 집에 돌아가겠다'고 국민과 대구시민께 약속드렸고 그대로 복당을 신청했다. 더는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어 "민심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본다"며 "당이 진정성 있는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고 그 변화의 출발은 민심을 정확히 알아내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 공천 파동의 핵심 인물인 유 당선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75.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했다.대구시당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이 사안을 중앙당 조직국으로 이첩할 계획이다. 유 당선인과 함께 무소속 연대를 이뤄 대구 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류성걸 의원도 이날 대리인을 통해 따로 입당 원서를 냈다. 대구 북갑에 출마한 권은희 의원은 입당 신청을 하지 않고 해외에 머물고 있다. /연합뉴스20대 총선에서 대구 동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당선인이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아 입당 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날 유 당선인과 동반 탈당한 시·구의원, 지지자 256명도 함께 복당 신청을 마쳤다. /연합뉴스

2016-04-19 연합뉴스

더민주, 당권후보군 윤곽…'김종인 추대론' 열쇠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당권 경쟁 대진표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더민주는 이르면 20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조직강화특위, 선거관리위원회 등 전당대회에 필요한 기구 구성을 끝내고 전대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차기 당권 후보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거론되고 있으며, 정세균 전 대표, 박영선 전 원내대표, 송영길 전 인천시장, 김진표 전 의원, 정청래 의원 등 이름이 오르내린다.김 전 의원은 19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정권교체에 필요하다면 당대표든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정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전국적으로 강력하게 (출마를) 요청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여지를 뒀고, 송 전 시장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선시 당대표 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두 사람은 중도성향 중진급 모임인 '통합행동' 소속이어서 내주 예정된 회동에서 단일 후보를 조율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다. 통합행동 소속인 김부겸 전 의원은 전대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이 강하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합의추대론'이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있다.김 대표 측은 수권정당으로의 변화를 위해 총선 승리를 견인한 김 대표의 역할이 남아 있다면서 당내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 대표 측은 "합의가 되면 추대로 가지만 협의가 안되면 경선을 할 수밖에 없지 않냐"며 "그러나 김 대표는 경선까지 해서 당 대표를 할 생각이 없음이 분명하다. 억지로 합의추대를 받아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김진표 전 의원은 "(경선이) 의회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정도(正道)"라고 말했다.정청래 의원은 "'셀프 합의추대'는 북한 노동당 전대에서는 가능한 일"이라며 당 지도부의 태도가 염치없다고 비판한 뒤 "(총선 승리는) 그 분(김 대표)이 아니었어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연일 김 대표를 공격했다.또 트위터에 글을 올려 "비리 혐의로 돈먹고 감옥간 사람은 과거사라도 당대표 자격 기준에서 원천배제해야 한다"며 김 대표의 과거 문제까지 거론했다.청년 비례대표 탈락 후 정 의원과 함께 '더컸유세단'에서 활동한 김빈 빈컴퍼니 대표도 트위터에서 "(합의추대를) 단행한다면 총선까지는 참았던 지지자들이 격노할 일"이라고 말했다.문재인 전 대표의 '신(新) 복심'으로 불린 최재성 의원은 트위터에서 "총선에서 이겼으면 김 대표, 문 전 대표 수고하셨다고 하면 되는데 왜 진 것처럼 따지냐"며 "전대 추대도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경쟁인데 꼭 시비를 선결해야 하냐"고 불편한 마음을 표시했다.박범계 의원은 트위터에서 "합의추대 여부는 당선자 총회에서 결정했으면 좋겠으나 의미있는 일부라도 반대가 있으면 어렵다"며 정 의원에 대해서도 "주장은 이해할 수 있으나 표현이 거칠다"고 지적했다.결국 '김종인 합의추대론'의 향배는 유력 잠룡에다 당내 최대 계파를 형성한 문 전 대표의 의중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난 1월 김 대표를 영입한 문 전 대표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에 따라 전략적 제휴라는 평가까지 받은 두 사람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문 전 대표가 합의추대를 고려하다 경선 불가피론으로 돌아섰다는 얘기도 있다.그러나 문 전 대표 측은 "합의추대는 당에서 판단할 부분이지, 문 전 대표가 이러쿵저러쿵할 일이 전혀 아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다"고 말문을 닫았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춘, 진영, 김종인.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김대중 전 대통령 삼남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이 19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지지자들 손을 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19 연합뉴스

朴대통령, '국정쇄신·野대화' 방정식 어떻게 풀어가나

박근혜 대통령이 포스트 총선 정국의 총론적 접근법으로 민의 수용과 야당과의 협조를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정국 수습방안의 수위 및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 대통령이 총선 닷새만인 1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의를 겸허히 받들고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에서다. 여당의 예상치 못한 총선 참패로 침체된 국정 분위기를 일신하고, 민심을 다독거릴 수 있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시점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이런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움직임을 가져가는 데는 신중해하는 기류다.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중심을 잡고 질서 있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해가면서 민심을 헤아려 차근차근 국정을 쇄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인식으로 읽힌다.일단, 여권 내에서는 국정쇄신의 한 방안으로 개각 및 참모진 개편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시기가 문제일 뿐 박 대통령이 인적 개편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들은 당장에 개각 및 참모진 개편의 구체적인 그림을 내놓기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론을 강조한다. 참모진 개편의 내용을 놓고 예상치 못한 역풍이 불거나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20대 국회가 개원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각 카드도 섣불리 꺼낼 수 없다는 것이다.한 참모는 "인적 개편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현재로선 경제와 민생 등 국정을 차분하게 챙겨가면서 총선 패배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아가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도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사실상 내각에 동요하지 않고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등의 국정 기조를 차질없이 추진해갈 것을 주문해 '속도전'식 인적쇄신의 가능성은 잦아든 분위기다.아울러 박 대통령이 국회에 협조의 손을 내밀었지만, 구체적인 관계 방식은 시일을 두고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새로운 3당 체제의 전개 구도가 아직 안갯속이기 때문이다.여당은 친박(친박근혜계)과 비박 간의 총선 책임론 공방이 서서히 달궈지는 데다, 차기 당권을 둘러싼 힘겨루기도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내에는 국정의 한 축인 새누리당이 총선 참패에 따른 계파간 책임 논쟁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향후 정국 대응의 물꼬를 터주길 바라는 인식도 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역시 새 지도부 구성이 '뜨거운 감자'인데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쟁점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정치권 일각에선 여야 영수회담 카드 등도 거론되지만, 청와대는 현 정국에서 섣불리 움직일 경우 실타래가 꼬일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1일 소집된 임시국회에서 3당 체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20대 국회 원구성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되는 만큼 청와대는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야(對野) 방정식 해법을 다듬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19 연합뉴스

與 총체적 위기…"천막당사 정신 사라지고 권력투쟁만"

국정을 이끌어야 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총체적 위기에 휩싸였다.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와해됐지만 당을 수습할 구심점이 보이지 않고 당이 추구해야 할 공통의 가치마저 실종된 '아노미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더 큰 문제는 참패 이후에도 여전히 '고인 물'처럼 변화나 쇄신 움직임이 보이 지 않는다는 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변화의 의지도 능력도 없는 무기력증이 가장 큰 '환부'라는 얘기다.지난 8년간 행정부와 의회를 모두 장악한 집권 여당의 '포만감과 나태함'이 총선 참패라는 재앙을 불러왔지만, 여전히 이를 현실로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여권 인사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 소속 의원, 당 사무처 등 모든 구성원이 2004년 총선 패배 이후 '천막 당사'를 치고 '정권 탈환'을 다짐했던 결기는 모두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계파 간 권력 투쟁과 자리싸움이 채우고 있다"면서 "한 마디로 배가 불러서 '헝그리 정신'을 잊었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 입장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이대로 가면 수권이 불가능한 정당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대형사고 전 이를 예측할 징후가 계속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처럼 총선 이후 불길한 징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특히 유력 대권 주자들이 모두 총선 결과로 큰 타격을 받으면서 레이스 초반전에 여권 주자는 사라지고 야권 주자들만 대거 선두권을 형성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는 현재의 야권이 대패했던 2007년 대선 이전과 비슷한 상황이다. 당시 여당이던 대통합민주신당은 '인물난'에 시달렸던 반면,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이명박·박근혜·손학규' 등 유력 주자가 넘쳐났다.이대로 가면 9년 전 현 야권이 겪었던 정권재창출 실패의 '데자뷔'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여권 인사들도 부인하지 않지만, 대책을 마련할 움직임조차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총선 전 수도권이 심각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지도부나 여권 핵심부 누구도 귀담아듣지 않더라"면서 "진짜 재앙은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는 운명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성난 민심을 보고도 친박 주류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롭고 신선한 인물들이 지도부에 들어와서 당의 통합을 이루고 보수의 가장 큰 무기인 '도덕정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비주류 인사들을 중심으로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 참패 이후 일어났던 '정풍 운동'과 소장파가 주도했던 당 쇄신 운동을 더욱 큰 규모로 재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당내 주요 인사들이 자리나 지분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개혁 작업에 진력해 이반한 민심을 되돌려놓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얼마 전까지 야당이 그랬듯 총선 패배에 책임 있는 지도부나 중진급 인사들이 모두 2선으로 후퇴하고 새로운 얼굴을 내세워 뼈를 깎는 자기개혁과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만 국민의 마음이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대권 주자 역시 이 같은 쇄신 경쟁의 틀 속에서 다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과거의 여권이 고건·정운찬 전 총리 등을 대권 주자로 내세우려다 실패했던 예를 거울 삼아, 정권 핵심부에서 인위적으로 인물을 키우거나 영입하는 대신 당 내부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새로운 주자들의 지명도를 자연스럽게 키우는 방법이 여권으로서 최선의 선택지라는 얘기다.김형준 교수는 "어차피 대선은 52 대 48의 싸움"이라며 "새누리당의 경우 인물 중심이 아니라 가치 중심으로 대선 주자를 키워야만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13일 밤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 설치된 20대 국회의원선거 종합상황실이 모든 당직자가 빠져 나가 썰렁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2016-04-19 연합뉴스

신창현(의왕·과천) 국회의원 당선자, 시민과의 대화 "시민 목소리 많이 듣겠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국회의원 당선자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많이 갖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근 '제1회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신 당선자는 지난 18일 의왕 선거사무소에서 의왕시의회 전경숙 의장과 시·도 의원, 음영도 선대위원장, 배장면 전 호남향후회 회장, 이종진 의왕시 새마을회 회장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겸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국회에서 제발 싸우지 말고 갈등조정 전문가답게 협상을 통해 해결해달라"면서 "계파보다는 국민 편에 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라"고 부탁했다. 한 주부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골목에 CCTV를 설치해 달라"며 "주민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펴달라"고 주문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선대위 해단식에서 지역구민과 약속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한 것을 보니, 소통을 중시하는 신 당선자의 의정활동에 기대가 많다"고 말했다. 신 당선자는 "과천 선거사무소 해단식 등에서도 시민과의 대화를 갖는 등 선거 기간 중 약속한 사안에 대해서는 꼭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

2016-04-19 김순기

김진표 "당 대표 등 심사숙고… 필요시 무슨 일이든 할 것"

경제·교육부총리와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진표 경기 수원무 당선인은 19일 "정권교체에 필요하다면 당대표든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2년간 정치를 쉬었다 복귀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반드시 내년 정권교체를 이뤄야 되겠다는 것"이라며 "백범선생 말씀처럼 문지기 노릇을 하든 당대표든 무엇이든 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일을 저 혼자 도모할 수는 없는 거니까 동료 의원들, 지역구민들, 또 당의 원로 선배들하고 충분히 교류하면서 제 역할에 관해 심사숙고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선 전당대회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당대표는 대선을 책임지고 치러내야 하는 중요한 책무를 맡고, 당내 불협화음이 있는 경우에도 결단을 내리고 대여협상도 해야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통한 대의원, 당원, 국민의 동의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당내 중론이 모아지면 추대도 가능하단 의견도 있지만 정도로 가야 한다"며 "지금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니 그렇게 가면서 추대 하더라도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 전당대회를 거치는 게 의회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정도"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문재인 전 대표가 선거 전 호남 민심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선거 총 지휘를 했다면 당연히 그렇게 말씀해야 하지만 김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는데, 호남 민심이 문 전 대표에게 나쁘게 작용한다는 걸 완화해주려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정계은퇴를) 거론한 게 서로 잘 안 맞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김 당선인은 그러면서도 "일단 정치인은 자기 말에 또 책임을 져야 하는 측면이 있다. 어떤 형태로든 자기 발언 취지와 어떤 자세로 호남인을 대하고 정치를 하겠다는 의사표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대선 불출마하고는 앞뒤가 논리적으로 연결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6-04-19 연합뉴스

4·13총선 당선자, 국회의원 되면 어떻게 바뀌나

보좌진 최대 9명 급여 지원'불체포특권' '면책특권'도4·13 총선 당선자들은 다음 달 30일부터 4년 동안 제20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다. 현역 국회의원을 제외한 당선자들은 임기를 시작할 때까지 공직선거법에 명기된 대로 '당선인'으로 불린다. 언론에서는 통상 '당선자'라고도 쓰는데, 이 '당선인'을 위한 별도의 법률적인 혜택이나 의전은 규정돼 있지 않다. 하지만 국회에 입성하면서부터는 행정부의 장관급 대우를 받게 된다.국회의원은 관련 법에 따라 급여에 해당하는 세비를 월 평균 1천150여만원 받는데, 연봉으로 따지면 1억4천만원 정도다. 여기에 의원회관 사무실 운영비, 유류비와 차량 유지비, 교통비, 통신요금 등은 별도로 지원받는다. 정치후원금도 1년에 1억5천만원(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까지 거둘 수 있다.국회의원은 보좌관 2명, 비서관 2명, 비서 3명, 인턴 2명 등 최대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다. 이들에 대한 급여 3억7천여만원은 전액 세금으로 지원한다. 국회의원에게는 연 2회씩 해외시찰 기회가 주어진다. 공무상 해외로 출국할 때는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고, 항공기 비즈니스석도 제공된다. 철도와 선박의 경우 최상급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보장하는 취지로 국회 회기 중에는 다른 국회의원의 동의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고, 국회 내 직무 관련 발언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 '면책 특권'도 있다.인천지역에서 20대 국회에 새로 입성하는 당선자는 4선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계양구을)과 초선인 더민주 박찬대(연수구갑), 새누리당 민경욱(연수구을), 정유섭(부평구갑), 더민주 유동수(계양구갑), 신동근(서구을) 등 6명이다. 이들은 다음 달 30일부터 공식적인 국회의원으로서 세비와 혜택을 받는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6-04-18 박경호

[선택 4·13 경인지역 당선자 설문조사·2] 경제 분야

44.6%가 "경제활성화 가장 역점"54% "최저임금 시급 1만원으로"정부 일자리정책은 63.5% "잘못"경기·인천지역 총선 당선자들은 수도권 규제에 대해 대다수가 완화하거나 철폐해야 하며, 제20대 국회에 등원하면 가정 먼저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픽 참조경인일보사가 지난 13~14일 경기·인천 총선 당선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규제 완화 또는 철폐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에 완화 또는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이 74.6%(완화해야 한다 58.7%, 철폐해야 한다 15.9%)로 반대한다는 견해(강화해야 한다 1.6%)보다 압도적 다수를 점했다.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7.5%로 조사됐다.4·13 총선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수도권규제 완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발언과는 배치되는 견해다. 경기·인천 총선 당선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수도권 규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음으로 '등원하면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개혁을 추진할 분야는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이 4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청년·노인 일자리창출 대책 26.2%, 저출산 고령화 사회 개선 12.3%, 정치개혁 9.2%, 북한 및 대북정책 1.5%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총선 전 거의 모든 당이 경제활성화와 청년 일자리마련 등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쏟아낸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경제문제와 관련해 '현재 최저임금 시급인 6천30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1만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4.0%로 가장 많았고, 8천원 23.8%, 9천원 7.9%,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은 3.2%였다. 최저임금도 20대 국회에서 대폭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임금피크제 등 정부가 마련한 일자리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63.5%(잘못하고 있다 36.5%, 아주 잘못하고 있다 27%),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14.3%(잘하고 있다 12.7%, 아주 잘하고 있다 1.6%)로 나타나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다. 이밖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 중에서 지지하는 정책으로는 경제민주화 60.6%, 시장경제 대폭확대 18.2%, 공유경제 추진 13.6% 등을 꼽았다.이번 설문조사에는 경기·인천 지역 20대 총선 당선자 73명중 63명이 응답했다. /김선회·전시언기자 ksh@kyeongin.com

2016-04-18 김선회·전시언

새누리 "야권과 소통강화 주력한다는 뜻"… 더민주·국민의당 "진정성 없는 자기고백"

여야는 18일 여권 심판으로 귀결된 총선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고 20대 국회와 협치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국 해법제시를 놓고 극명히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일단 박 대통령이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고 20대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 야권과의 소통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는 입장이다.새누리당 관계자는 "민의 수용, 20대국회 협치로 요약되는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총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각종 민생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법 영향력이 커진 야권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는 본격적인 협치리더십으로 통치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비박(비박근혜)계에서는 박 대통령의 언급이 선거패배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라며 반발, 친박계 입장과 큰 괴리감을 보이고 있다.반면, 야권은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자기반성이 '진정성 없는 자기고백'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선 이후 첫 발언이어서 기대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민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을 뿐 단 한마디의 반성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총선 민의에 대한 인식이 안이한 것 같다"며 "청와대 및 정부 전체가 확 바뀌었단 것을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정도로 반성하고 변화하지 않는 이상 국회의 협조도, 경제활성화도 어려울 것"이라며 힐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6-04-18 송수은

與 '비대위 구성' 계파 갈등에 "3선이상 중진 연석회의 갖자"

새누리당 경기지역 일부 초선 의원이 18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란이 일자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최근 비대위 구성을 놓고 친박·비박 논란이 확산되자 조기 수습을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지만 쉽게 수습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이우현(용인갑)·이현재(하남)·홍철호(김포을) 의원 등 경기지역 의원 3명은 이날 '지금이 정쟁을 일삼을 때인가?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성난 민심에 응답해야 한다'는 성명을 통해 당의 조기 안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4·13 총선을 통해 '국민'이라는 무서움과 두려움을 무시하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인지 뼈아프게 경험했다"며 "이를 위해 비대위 구성 등 앞으로 당 운영문제 해결을 위한 새누리당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제안 드린다. 더 이상 계파대립의 정치를 걷어치우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일으켜 민생을 돌보고,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정교과서·세월호 등 정치적 이념화에 매몰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야 3당의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총선 민의를 수용해 죽어가고 있는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무너지는 중산층과 서민경제를 회복하는 일이다. 작금의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여야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7일 초·재선 의원들도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부는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명분도, 권한도 없다"며 "새로운 원내대표를 최단 기간 내에 선출한 뒤 그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의 정비와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비대위 재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6-04-18 정의종

더민주, 정무당직자 인선 마무리

김대표 측근·중도·온건 성향 배치일부 "친정 체제·당권도전 포석""합의추대 100% 불가능" 지적도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8일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을 총무본부장에, 이언주 의원을 조직본부장에, 박광온 의원을 당대변인에 각각 임명했다.김성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략홍보본부장에 박수현 의원, 원외 대변인에 이재경 선대위대변인, 대표비서실장에 박용진 당선자를 인선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들의 인사 배경에 대해 "정 본부장은 일의 연속성을 위해, 박수현 본부장은 어려운 선거를 치렀는데 당에서 계속 일을 맡아서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임명했다"며 "조직 본부장은 특별히 배경 설명은 못 들었다"고 설명했다.5본부장 직제 중 3본부장을 우선 임명한 더민주는 후속 인사에 대해 추후 필요 시 임명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17일까지 2기 비대위원 8명을 임명한데 이어 정무직 당직자 인선도 어느 정도 마무리 한 것이다.2기 비대위의 특징은 김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과 합리적 중도·온건 성향의 인사들을 배치한 것이다. 강한 리더십을 통해 차질 없는 당 운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김 대표의 비대위원 및 당직자 임명 등이 '친정체제' 구축과 동시에 당권도전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일각에서의 불만이 제기되는 등 내부 균열이 생기는 모양새다.2기 비대위원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에서 김 대표의 '합의추대론'에 대해 "민주적인 정당에서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개혁적이고 유능한 준비된 후보자들이 있기 때문에 경쟁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짚었다.정청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셀프공천에 이어 셀프대표는 처음 들어보는 북한식 용어"라며 "욕심은 더 큰 욕심을 부르고, 더 큰 욕심은 화를 부른다. 합의추대는 100% 불가능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반면 박영선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 '사심공천 논란'과 관련해 "현재까지 알려진 것들은 사실이 아니다"며 "증거 자료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맞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6-04-18 송수은

국민의당 '중심잡기' 전략

국민의당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는 '중심 잡기' 전략을 펼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는 물론 중도층을 대변하는 제3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8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직후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약속했던 대로 민생 관련 법안부터 우선 처리하자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개정 관련 질문에는 "세월호 특별법도 시급한 문제지만, 민생문제가 최우선"이라며 사실상 '민생'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했다.국민의당은 앞서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하며, 세월호특별법을 첫 카드로 들고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다소 유보적인 입장으로 전환한 것을 두고 중도 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월호 관련 강경한 입장을 취했던 주승용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해 "합의가 안 되면 20대 국회에서 추진할 수도 있다"며 한발 물러선 듯한 입장을 보였다.이는 특정 사안에 대해 야당인 더민주와 입장을 같이 하더라도, 좀 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의 '스탠스 잡기' 전략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6-04-18 황성규

박근혜 대통령 "민의 겸허히 받들고 새 국회와 긴밀 협력"

"선거결과 국민의 뜻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 됐다국정 최우선 순위 민생에 두고 경제발전·혁신 최선""일하는 국회 되길 기대"… '총선참패' 평가는 함구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참패로 끝난 4·13 총선에 대해 민의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선 참패에 따른 여권의 반성과 성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이와 관련, 야당은 반성과 변화 의지가 빠졌다고 지적하면서 박 대통령과 야당과의 관계 설정이 녹록지 않을 수 있음을 예고했다. 박 대통령은 총선 닷새 만인 18일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는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지만, 청와대와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성찰하는 자세는 보이지 않았다.박 대통령은 비서실과 내각을 향해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라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수석들은 고용, 소비, 투자, 수출 등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내각과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더 많은 일자리를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화하면서 체감도 높은 일자리 대책과 노동개혁의 현장 실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청와대는 총선 다음날인 14일 정연국 대변인을 통해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의 이러한 요구가 (총선 결과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선결과가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에 대한 심판과 함께 지난 3년간의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의미로도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청와대 책임론을 피해갔다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회의자료 보며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18 정의종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조정식 (시흥을·더민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성공 유치와 70만 시흥시 도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4·13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시흥 을) 당선자는 4선 고지에 올랐다. 중진반열에 오른 조정식 당선자는 "시흥시민께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은 벼랑 끝에 몰린 서민경제와 민생을 외면해 온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본 궤도에 오른 서울대 시흥캠퍼스 성공유치와 전철사업 등을 힘 있게 추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갈등과 보복의 정치, 계층과 지역으로 분열된 우리나라를 상생의 정치로 통합하라는 시흥시민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조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 많은 말씀을 들었고, 시흥시 최초의 4선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흥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앞으로 4년 서민경제 살리는데 앞장 서고 4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시흥발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조 당선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완성해 배곧신도시를 명품 문화교육도시로 키우고 노면전철(트램),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배곧대교와 제2외곽순환도로, '스마트카 시티(토취장)'개발도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조 당선자는 끝으로 "월곶항 매립 등 다양한 지역 공약을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며 시흥을 문화교육복지도시로 발돋움시켜, 시흥시를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70만 중견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6-04-18 김영래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표창원 (용인정·더민주)

"사랑하는 용인정 유권자 여러분, 높은 지지율로 당선을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도 내 최고의 투표율(61%)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신설된 용인정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당선자는 새누리당 현역 의원인 이상일 후보의 거센 도전을 뿌리쳤다.특히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국민의당으로 김종희 후보가 나서면서 표 분산에 따른 고전이 예상됐지만, 초접전 양상이란 예상을 깨고 처음부터 앞서나간 끝에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했다. 특히 선거 막판 불거져 나온 그의 포르노 합법화 발언 전력 파문이 오히려 지지층을 결집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전 이번에 어린이,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고 정치와 선거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선거', 누구나 즐길수 있는 '축제같은 선거'를 지향했고 끝까지 그 원칙을 지켰습니다. 여러분께서 공감해주시고 참여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문자 공세를 펴는 대신 '용인정담'이라는 생방송을 통해 유권자들을 만나는 선거전을 벌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거캠프뿐만 아니라 유권자들 사이에서 정정당당하게 클린 선거로 승리했다는 말이 나왔다."정의롭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유능하고 책임감이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품격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표 당선자의 표정에서는 참신한 정치신인으로서 여의도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다짐이 읽혀졌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2016-04-18 홍정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박광온 (수원정·더민주)

"존경하는 수원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영통구민 여러분, 부족한 저에게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의 특권경제를 끝내고 100%의 상생경제로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 항상 맘에 새기며 정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박 당선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치의식이 높은 영통구 주민의 힘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품격 있는 영통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며 정치를 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했다.그는 특히 "저를 뽑아주신 것은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상생경제를 만들라는 기대임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시민의 힘으로,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를 이룩하겠다. 이제는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평범한 시민들이 결코 손해 보지 않고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공평하고 정의로운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 청년들이 상속을 받지 않아도 중산층이 될 수 있는 자수성가의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자는 끝으로 "영통구의 중요한 현안과 제가 약속한 사항들은 시민들과 함께 뜻과 힘을 모아서 해결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야권이 단단하게 하나가 되어 정권교체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6-04-18 김선회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설훈 (부천 원미을·더민주)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겠습니다. 그 길 만이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 시민들께 보답하는 길 입니다."부천 지역 4개 선거구 중 사실상 유일하게 고소·고발 등이 없는 유례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른 부천 원미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후보가 4선 고지에 올랐다.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 속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국민의 당 이승호 후보가 19.9%를 얻은데 이어 민중연합당 백현종 후보가 1.42%를 얻는 힘겨운 싸움 속에서도 설훈 후보는 42.8%를 얻어 35.9%를 얻은 새누리당 이사철 후보를 꺾었다.개표 내내 초박빙 속에 우세를 이어가는 진땀승부였다.설훈 당선자는 "저 설훈을 믿고 선택해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승리는 저 설훈의 승리가 아닌 위대한 부천시민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설 당선자는 이어 "오늘 부천시민의 선택을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갈 부천을 만들겠다"며 "새누리당의 경제 실패·민생 파탄·일자리 부족·복지 축소 등을 이제는 바꿔달라는 목소리, 부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부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목소리를 하나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신 부천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응답하며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겠다"며 강조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2016-04-18 이재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안상수 (중동강화옹진·무소속)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의 무소속 안상수 당선자는 "강화에 한강물을 끌어오는 기적을 보여드린 것처럼, 앞으로 4년 동안 중구 동구 옹진군 강화군에 새로운 비전과 꿈을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안상수 당선자는 31.9%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30.6%)를 이기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안 당선자는 중구, 동구, 옹진군에서 배준영 후보에게 뒤졌지만 강화군에서 53.6%의 득표율로 배 후보보다 약 1만표를 더 얻어 승리했다. 그는 19대 국회의원으로 지난 해 강화의 고질적인 '농번기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강물을 끌어오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시작했고,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를 치렀다.안 당선자는 민선 2·3기 인천시장을 지낸 경력을 앞세워 '일 잘하는 국회의원'을 표방했다. 그는 공약으로 '연안·항운 아파트 이전 조기 추진',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추진', '제3연륙교 조기 건설과 무료화', '공항철도 요금 인하', '수인선 영종 연장 추진', '인천교 유수지 친수공간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의료휴양관광 도시 조성', '백령·영흥 해안순환도로 건설' 등을 부각했다. 안 당선자는 "이번에 출마하면서 주민에게 공약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안상수 당선자는 '새누리당 복당 신청 1호'로 지난 15일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6-04-18 김명래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철민 (안산 상록을·더민주)

"현명한 안산상록구민의 승리입니다. 철저한 공약 이행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 선거구 김철민 당선자는 13일 자정을 넘어서까지 0.1% 안팎의 치열한 초박빙 접전을 벌인 끝에 34.03%의 득표를 얻어 국민의당 김영환 후보(33.47%)를 0.56%P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개표 초반 김 당선자는 3위로 뒤처져 방송사 출구조사의 예상이 빗나가는 듯 했으나 오후 11시10분경 개표율이 68.2%를 넘어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이후 김영환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끈질긴 접전을 벌인 끝에 1위를 확정,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김 당선자는 "야권 분열과 단일화 거부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현명한 지역 주민들이 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며 "저의 당선은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현명한 선택을 해준 상록을 지역주민의 승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 당선자는 또 "승리의 기쁨보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켜 약속을 지킨 사람이라는 것을 반드시 입증하겠다"고 당선 이후의 공약 이행을 강조했다.민선5기 안산시장을 지낸 김철민 당선자는 안산시 건축사협회장, 상록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지역위원장을 역임 중이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6-04-18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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