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택 4·13 경인지역 당선자 설문조사·2] 경제 분야

44.6%가 "경제활성화 가장 역점"54% "최저임금 시급 1만원으로"정부 일자리정책은 63.5% "잘못"경기·인천지역 총선 당선자들은 수도권 규제에 대해 대다수가 완화하거나 철폐해야 하며, 제20대 국회에 등원하면 가정 먼저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픽 참조경인일보사가 지난 13~14일 경기·인천 총선 당선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규제 완화 또는 철폐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에 완화 또는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이 74.6%(완화해야 한다 58.7%, 철폐해야 한다 15.9%)로 반대한다는 견해(강화해야 한다 1.6%)보다 압도적 다수를 점했다.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7.5%로 조사됐다.4·13 총선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수도권규제 완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발언과는 배치되는 견해다. 경기·인천 총선 당선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수도권 규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음으로 '등원하면 가장 먼저 역점을 두고 개혁을 추진할 분야는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이 4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청년·노인 일자리창출 대책 26.2%, 저출산 고령화 사회 개선 12.3%, 정치개혁 9.2%, 북한 및 대북정책 1.5%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총선 전 거의 모든 당이 경제활성화와 청년 일자리마련 등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쏟아낸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경제문제와 관련해 '현재 최저임금 시급인 6천30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1만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4.0%로 가장 많았고, 8천원 23.8%, 9천원 7.9%,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은 3.2%였다. 최저임금도 20대 국회에서 대폭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임금피크제 등 정부가 마련한 일자리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63.5%(잘못하고 있다 36.5%, 아주 잘못하고 있다 27%),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14.3%(잘하고 있다 12.7%, 아주 잘하고 있다 1.6%)로 나타나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다. 이밖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 중에서 지지하는 정책으로는 경제민주화 60.6%, 시장경제 대폭확대 18.2%, 공유경제 추진 13.6% 등을 꼽았다.이번 설문조사에는 경기·인천 지역 20대 총선 당선자 73명중 63명이 응답했다. /김선회·전시언기자 ksh@kyeongin.com

2016-04-18 김선회·전시언

새누리 "야권과 소통강화 주력한다는 뜻"… 더민주·국민의당 "진정성 없는 자기고백"

여야는 18일 여권 심판으로 귀결된 총선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고 20대 국회와 협치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국 해법제시를 놓고 극명히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일단 박 대통령이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고 20대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 야권과의 소통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는 입장이다.새누리당 관계자는 "민의 수용, 20대국회 협치로 요약되는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총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각종 민생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법 영향력이 커진 야권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는 본격적인 협치리더십으로 통치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비박(비박근혜)계에서는 박 대통령의 언급이 선거패배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라며 반발, 친박계 입장과 큰 괴리감을 보이고 있다.반면, 야권은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자기반성이 '진정성 없는 자기고백'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선 이후 첫 발언이어서 기대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민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을 뿐 단 한마디의 반성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총선 민의에 대한 인식이 안이한 것 같다"며 "청와대 및 정부 전체가 확 바뀌었단 것을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정도로 반성하고 변화하지 않는 이상 국회의 협조도, 경제활성화도 어려울 것"이라며 힐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6-04-18 송수은

與 '비대위 구성' 계파 갈등에 "3선이상 중진 연석회의 갖자"

새누리당 경기지역 일부 초선 의원이 18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란이 일자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최근 비대위 구성을 놓고 친박·비박 논란이 확산되자 조기 수습을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지만 쉽게 수습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이우현(용인갑)·이현재(하남)·홍철호(김포을) 의원 등 경기지역 의원 3명은 이날 '지금이 정쟁을 일삼을 때인가?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성난 민심에 응답해야 한다'는 성명을 통해 당의 조기 안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4·13 총선을 통해 '국민'이라는 무서움과 두려움을 무시하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인지 뼈아프게 경험했다"며 "이를 위해 비대위 구성 등 앞으로 당 운영문제 해결을 위한 새누리당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제안 드린다. 더 이상 계파대립의 정치를 걷어치우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일으켜 민생을 돌보고,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정교과서·세월호 등 정치적 이념화에 매몰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야 3당의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총선 민의를 수용해 죽어가고 있는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무너지는 중산층과 서민경제를 회복하는 일이다. 작금의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여야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7일 초·재선 의원들도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부는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명분도, 권한도 없다"며 "새로운 원내대표를 최단 기간 내에 선출한 뒤 그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구성하고 당의 정비와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비대위 재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6-04-18 정의종

더민주, 정무당직자 인선 마무리

김대표 측근·중도·온건 성향 배치일부 "친정 체제·당권도전 포석""합의추대 100% 불가능" 지적도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8일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을 총무본부장에, 이언주 의원을 조직본부장에, 박광온 의원을 당대변인에 각각 임명했다.김성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략홍보본부장에 박수현 의원, 원외 대변인에 이재경 선대위대변인, 대표비서실장에 박용진 당선자를 인선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들의 인사 배경에 대해 "정 본부장은 일의 연속성을 위해, 박수현 본부장은 어려운 선거를 치렀는데 당에서 계속 일을 맡아서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임명했다"며 "조직 본부장은 특별히 배경 설명은 못 들었다"고 설명했다.5본부장 직제 중 3본부장을 우선 임명한 더민주는 후속 인사에 대해 추후 필요 시 임명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17일까지 2기 비대위원 8명을 임명한데 이어 정무직 당직자 인선도 어느 정도 마무리 한 것이다.2기 비대위의 특징은 김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과 합리적 중도·온건 성향의 인사들을 배치한 것이다. 강한 리더십을 통해 차질 없는 당 운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김 대표의 비대위원 및 당직자 임명 등이 '친정체제' 구축과 동시에 당권도전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일각에서의 불만이 제기되는 등 내부 균열이 생기는 모양새다.2기 비대위원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에서 김 대표의 '합의추대론'에 대해 "민주적인 정당에서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개혁적이고 유능한 준비된 후보자들이 있기 때문에 경쟁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짚었다.정청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셀프공천에 이어 셀프대표는 처음 들어보는 북한식 용어"라며 "욕심은 더 큰 욕심을 부르고, 더 큰 욕심은 화를 부른다. 합의추대는 100% 불가능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반면 박영선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 '사심공천 논란'과 관련해 "현재까지 알려진 것들은 사실이 아니다"며 "증거 자료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맞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6-04-18 송수은

국민의당 '중심잡기' 전략

국민의당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는 '중심 잡기' 전략을 펼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는 물론 중도층을 대변하는 제3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8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직후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약속했던 대로 민생 관련 법안부터 우선 처리하자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개정 관련 질문에는 "세월호 특별법도 시급한 문제지만, 민생문제가 최우선"이라며 사실상 '민생'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했다.국민의당은 앞서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하며, 세월호특별법을 첫 카드로 들고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다소 유보적인 입장으로 전환한 것을 두고 중도 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월호 관련 강경한 입장을 취했던 주승용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해 "합의가 안 되면 20대 국회에서 추진할 수도 있다"며 한발 물러선 듯한 입장을 보였다.이는 특정 사안에 대해 야당인 더민주와 입장을 같이 하더라도, 좀 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의 '스탠스 잡기' 전략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6-04-18 황성규

박근혜 대통령 "민의 겸허히 받들고 새 국회와 긴밀 협력"

"선거결과 국민의 뜻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 됐다국정 최우선 순위 민생에 두고 경제발전·혁신 최선""일하는 국회 되길 기대"… '총선참패' 평가는 함구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참패로 끝난 4·13 총선에 대해 민의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선 참패에 따른 여권의 반성과 성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이와 관련, 야당은 반성과 변화 의지가 빠졌다고 지적하면서 박 대통령과 야당과의 관계 설정이 녹록지 않을 수 있음을 예고했다. 박 대통령은 총선 닷새 만인 18일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는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지만, 청와대와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성찰하는 자세는 보이지 않았다.박 대통령은 비서실과 내각을 향해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라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수석들은 고용, 소비, 투자, 수출 등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내각과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더 많은 일자리를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화하면서 체감도 높은 일자리 대책과 노동개혁의 현장 실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청와대는 총선 다음날인 14일 정연국 대변인을 통해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의 이러한 요구가 (총선 결과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선결과가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에 대한 심판과 함께 지난 3년간의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의미로도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청와대 책임론을 피해갔다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회의자료 보며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18 정의종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조정식 (시흥을·더민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성공 유치와 70만 시흥시 도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4·13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시흥 을) 당선자는 4선 고지에 올랐다. 중진반열에 오른 조정식 당선자는 "시흥시민께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은 벼랑 끝에 몰린 서민경제와 민생을 외면해 온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본 궤도에 오른 서울대 시흥캠퍼스 성공유치와 전철사업 등을 힘 있게 추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갈등과 보복의 정치, 계층과 지역으로 분열된 우리나라를 상생의 정치로 통합하라는 시흥시민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조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 많은 말씀을 들었고, 시흥시 최초의 4선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흥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앞으로 4년 서민경제 살리는데 앞장 서고 4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시흥발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조 당선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완성해 배곧신도시를 명품 문화교육도시로 키우고 노면전철(트램),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배곧대교와 제2외곽순환도로, '스마트카 시티(토취장)'개발도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조 당선자는 끝으로 "월곶항 매립 등 다양한 지역 공약을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며 시흥을 문화교육복지도시로 발돋움시켜, 시흥시를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70만 중견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6-04-18 김영래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표창원 (용인정·더민주)

"사랑하는 용인정 유권자 여러분, 높은 지지율로 당선을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도 내 최고의 투표율(61%)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신설된 용인정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당선자는 새누리당 현역 의원인 이상일 후보의 거센 도전을 뿌리쳤다.특히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국민의당으로 김종희 후보가 나서면서 표 분산에 따른 고전이 예상됐지만, 초접전 양상이란 예상을 깨고 처음부터 앞서나간 끝에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했다. 특히 선거 막판 불거져 나온 그의 포르노 합법화 발언 전력 파문이 오히려 지지층을 결집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전 이번에 어린이,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고 정치와 선거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선거', 누구나 즐길수 있는 '축제같은 선거'를 지향했고 끝까지 그 원칙을 지켰습니다. 여러분께서 공감해주시고 참여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문자 공세를 펴는 대신 '용인정담'이라는 생방송을 통해 유권자들을 만나는 선거전을 벌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거캠프뿐만 아니라 유권자들 사이에서 정정당당하게 클린 선거로 승리했다는 말이 나왔다."정의롭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유능하고 책임감이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품격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표 당선자의 표정에서는 참신한 정치신인으로서 여의도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다짐이 읽혀졌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2016-04-18 홍정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박광온 (수원정·더민주)

"존경하는 수원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영통구민 여러분, 부족한 저에게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의 특권경제를 끝내고 100%의 상생경제로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 항상 맘에 새기며 정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박 당선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치의식이 높은 영통구 주민의 힘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품격 있는 영통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며 정치를 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했다.그는 특히 "저를 뽑아주신 것은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상생경제를 만들라는 기대임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시민의 힘으로,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를 이룩하겠다. 이제는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평범한 시민들이 결코 손해 보지 않고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공평하고 정의로운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 청년들이 상속을 받지 않아도 중산층이 될 수 있는 자수성가의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자는 끝으로 "영통구의 중요한 현안과 제가 약속한 사항들은 시민들과 함께 뜻과 힘을 모아서 해결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야권이 단단하게 하나가 되어 정권교체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6-04-18 김선회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설훈 (부천 원미을·더민주)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겠습니다. 그 길 만이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 시민들께 보답하는 길 입니다."부천 지역 4개 선거구 중 사실상 유일하게 고소·고발 등이 없는 유례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른 부천 원미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후보가 4선 고지에 올랐다.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 속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국민의 당 이승호 후보가 19.9%를 얻은데 이어 민중연합당 백현종 후보가 1.42%를 얻는 힘겨운 싸움 속에서도 설훈 후보는 42.8%를 얻어 35.9%를 얻은 새누리당 이사철 후보를 꺾었다.개표 내내 초박빙 속에 우세를 이어가는 진땀승부였다.설훈 당선자는 "저 설훈을 믿고 선택해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승리는 저 설훈의 승리가 아닌 위대한 부천시민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설 당선자는 이어 "오늘 부천시민의 선택을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갈 부천을 만들겠다"며 "새누리당의 경제 실패·민생 파탄·일자리 부족·복지 축소 등을 이제는 바꿔달라는 목소리, 부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부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목소리를 하나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신 부천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응답하며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겠다"며 강조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2016-04-18 이재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안상수 (중동강화옹진·무소속)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의 무소속 안상수 당선자는 "강화에 한강물을 끌어오는 기적을 보여드린 것처럼, 앞으로 4년 동안 중구 동구 옹진군 강화군에 새로운 비전과 꿈을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안상수 당선자는 31.9%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30.6%)를 이기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안 당선자는 중구, 동구, 옹진군에서 배준영 후보에게 뒤졌지만 강화군에서 53.6%의 득표율로 배 후보보다 약 1만표를 더 얻어 승리했다. 그는 19대 국회의원으로 지난 해 강화의 고질적인 '농번기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강물을 끌어오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시작했고,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를 치렀다.안 당선자는 민선 2·3기 인천시장을 지낸 경력을 앞세워 '일 잘하는 국회의원'을 표방했다. 그는 공약으로 '연안·항운 아파트 이전 조기 추진',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추진', '제3연륙교 조기 건설과 무료화', '공항철도 요금 인하', '수인선 영종 연장 추진', '인천교 유수지 친수공간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의료휴양관광 도시 조성', '백령·영흥 해안순환도로 건설' 등을 부각했다. 안 당선자는 "이번에 출마하면서 주민에게 공약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안상수 당선자는 '새누리당 복당 신청 1호'로 지난 15일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6-04-18 김명래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철민 (안산 상록을·더민주)

"현명한 안산상록구민의 승리입니다. 철저한 공약 이행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 선거구 김철민 당선자는 13일 자정을 넘어서까지 0.1% 안팎의 치열한 초박빙 접전을 벌인 끝에 34.03%의 득표를 얻어 국민의당 김영환 후보(33.47%)를 0.56%P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개표 초반 김 당선자는 3위로 뒤처져 방송사 출구조사의 예상이 빗나가는 듯 했으나 오후 11시10분경 개표율이 68.2%를 넘어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이후 김영환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끈질긴 접전을 벌인 끝에 1위를 확정,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김 당선자는 "야권 분열과 단일화 거부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현명한 지역 주민들이 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며 "저의 당선은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현명한 선택을 해준 상록을 지역주민의 승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 당선자는 또 "승리의 기쁨보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켜 약속을 지킨 사람이라는 것을 반드시 입증하겠다"고 당선 이후의 공약 이행을 강조했다.민선5기 안산시장을 지낸 김철민 당선자는 안산시 건축사협회장, 상록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지역위원장을 역임 중이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6-04-18 김환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주광덕 (남양주병·새누리당)

"남양주시 재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며 남양주시를 수도권동북부 중심도시로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이뤄내겠습니다."남양주병 주광덕 당선자는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에 대해 "남양주 시민들의 남양주 발전에 대한 염원이 저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시민분들께 드린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주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정치공세와 인신공격을 수회 받아왔지만 굳게 견뎌내고 담대한 마음으로 뚜벅뚜벅 앞만 보며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남양주시민들의 사랑과 기대, 그리고 남양주 발전에 대한 공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주 당선자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님, 국민의당 이진호 후보님 두 분 모두, 남양주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인 것을 알고 있다. 두 분께서 제시한 공약과 실천계획을 충분히 고려하고 검토해 오직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주 당선자는 우선 추진할 공약 사항으로 첨단산업의 메카 남양주(진건 첨단ICT산업단지 조성, 다산테크노밸리 유치), 최적의 교통도시 남양주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 경춘선 청량리 연장을 위한 2복선화 사업, 중앙선-경춘선 연결, 중앙선-경춘선 배차간격 축소 등), 남양주 100만 행복도시 도약을 위한 복합중심권역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주 당선자는 "이제는 남양주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모두 힘을 모으는 '남양주 대통합 시대'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6-04-18 이종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원욱 (화성을·더민주)

"다시 한번 믿고 힘을 실어준 동탄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텃밭인 화성시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52)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공정한 대한민국, 동탄의 가치를 두 배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이 당선자는 "현재의 불공정한 사회적 구조로는 더 큰 성장도, 가족의 행복과 아이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 허브 ▲숨 쉬는 생태환경 도시 ▲보육·교육 1번지 ▲누구나 누리고 즐기는 문화체육도시 ▲더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 ▲따뜻한 성장의 경제도시 등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동탄의 6대 비전'을 완수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인덕원선 솔빛나루역 신설과 노면전철 조기착공, 오산천~한강 자전거도로 조성,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 공약들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동탄신도시는 명품 신흥도시이면서, 동시에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곳"이라며 "이번 승리를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이자,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충남 보령 출신인 이 당선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당직자 생활을 거쳐 2012년 4·11 총선을 통해 민주통합당 화성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초선의원으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화성시지회 대표, 경기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 자문위원 등 맡으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

2016-04-18 배상록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직 어느 당에?…'경우의 수' 난무

'여소야대'가 된 20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사봉'이 어느 당에 돌아갈지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입법부를 대표하는 수장일 뿐만아니라 각종 안건 처리 등 국회 운영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현행 국회법에는 의장·부의장 선거에 대해 '의장과 부의장은 국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고만 명시돼 있다. 지금껏 국회의장단 선출은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여야간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하는 것이 관례였다. 특히 대체로 원내 제1당에서 입법기관 수장인 국회의장을 배출해왔다.하지만 여야가 사전 조율에 실패해 국회법 규정대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곧바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경우 이번에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122석을 얻은 새누리당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행정부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일단 무소속 의원들을 복당시켜 123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제1당의 자리를 되찾은 뒤 국회의장직 사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새누리당이 여당 성향 무소속 의원 7명을 전원 복당시켜도 여소야대 구도를 깨지 못한다.야권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38석), 정의당(6석), 야당 성향 무소속(4석)을 합치면 171석으로 여당을 압도한다.이에 따라 야권은 원구성 협상에서 여소야대 국회라는 점을 내세워 국회의장 자리를 야권에 양보할 것을 새누리당에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통상적으로는 여야가 1명씩 나눠 맡는 국회부의장 2석 중 하나를 국민의당에 주는 조건으로 더민주가 국민의당과 물밑에서 손을 잡고 표결까지 간다면, 수적으로 열세인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직을 야권에 빼앗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거에도 제1당과 세(勢)가 비등한 제2당에서 국회의장이 배출된 사례가 없지 않았다.지난 16대 국회의 경우 제1당은 야당인 한나라당이었고, 공동여당인 민주당과 자민련이 각각 115석과 17석으로 제2·3당이 됐다. 당시 민주당은 자당 의원 3명을 탈당시켜 자민련에 입당시킴으로써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만든뒤 범여권 연합전선을 구축, 민주당 소속인 당시 이만섭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그 덕분에 여당몫 국회부의장 자리는 자민련 김종호 의원에게 돌아갔다. 한나라당은 제1당이었지만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못하고 홍사덕 국회부의장을 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만 16대 국회 후반기 때는 제1당인 한나라당에서 박관용 의장을 배출했다.여소야대인 제13대 국회의 경우 당시 여당인 민주정의당(125석)을 비롯해 야당인 평화민주당(70석)·통일민주당(59석)·신민주공화당(35석) 등이 교섭단체를 구성해 4당 체제였다. 이런 구도 속에서 당시 민정당은 김재순 국회의장을 배출했지만, 국회부의장 2석은 모두 야당에 내준 바 있다. /연합뉴스

2016-04-18 연합뉴스

4월 국회 가시밭길 예고…'밀린숙제' 하느라 급급할듯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8일 총선 이후 첫 회동에서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지만, 여태껏 밀린 숙제를 하는 데 급급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두 차례 본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다음 달 초로 예정된 첫 본회의까지 여야 원내지도부가 물밑 교섭을 통해 의사일정을 정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여야 간 '무쟁점 법안'들을 처리하는 데만 의견이 모아진 상태다.C형 간염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사기 재사용'을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안, 보훈단체 지원 관련 법안 등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들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이들 법안은 총선 전 처리가 추진됐으나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법안 표결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조성된 여야 대치 정국과 총선을 앞둔 의원들의 무관심 속에 처리가 무산됐다.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에선 참패했지만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19대 국회를 마무리하겠다"며 "정무위원회에 계류된 자본시장법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된 대학구조조정법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원내 '캐스팅보터'가 된 국민의당 역시 4월 임시국회 개최를 먼저 제안한 데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날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한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 말씀대로 우선 민생관련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민생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민생 법안'의 범주가 모호하지만, 적어도 여야에 정치적으로 민감하지 않거나 처리가 불발될 경우 여론의 질타가 예상되는 법안 중심으로 이번 임시국회 통과 전망이 밝아진 셈이다.새누리당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비롯해 아직 처리되지 못한 '경제 활성화' 법안,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개혁' 관련 4개 법안, 사이버테러방지법도 가급적 19대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다.이들 법안이 19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되면 과반 획득에 실패한 새누리당으로선 20대 국회에서 재추진할 동력을 얻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더민주와 국민의당에서 이들 법안에 반대하거나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다 새누리당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법안을 들고 나올 수 있어 각 당이 천명한 "민생 우선" 구호가 헛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당장 서비스법에 대해선 더민주 등이 여전히 보건·의료 제외를 조건으로 내걸었으며, 노동개혁 관련 법안 중에서도 파견법은 강력한 반대 입장이다. 사이버테러방지법 역시 부정적이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임대차보호법 등을 우선 처리 법안으로 내세워 새누리당과 대립했다.또 새누리당이 거부감을 보이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이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결의안 등에 대해서도 "당연히 처리해야 할 법안"이라고 더민주 원내 관계자는 덧붙였다.정부·여당은 더민주 뿐 아니라 국민의당도 원내 교섭대상으로 등장한 만큼 두 야당을 모두 설득하거나, 한쪽을 압박하기 위해 다른 한쪽을 설득하면서 '주고받기'를 해야 하는 등 경우의 수가 복잡해졌다.현역 의원들이 이미 20대 국회 활동을 준비하면서 19대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된다는 점도 이번 임시국회의 생산성 저하 요소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 292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4명(49.3%)이 20대 국회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돼 법안 처리에 대한 관심은 한층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회동에서 손을 맞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연합뉴스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연합뉴스

2016-04-18 연합뉴스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유의동 (평택을·새누리당)

"평택의 미래와 희망! 평택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평택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유의동 당선자는 "저는 이 순간 당선의 기쁨에 앞서 앞으로 제가 해 나아가야 할 책무를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짤막하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유 당선자는 "예비 후보 등록 이후 지난 두 달여 간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지역구 곳곳에서 만난 뵀던 시민 한 분 한 분이 제게 주신 말씀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이 평택을 새롭게 변화시키라는 간절한 바람의 결과라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대로 지역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인 대규모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평택 발전을 위한 내실을 도모함은 물론 보기에만 그럴듯한 평택이 아니라 속도 꽉 찬 평택 만들기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저와 경쟁을 펼쳐 온 더민주당 김선기 후보와 국민의당 이계안 후보, 민중연합당 김현래 후보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이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이들의 몫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지지해준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거나 후회로 바뀌지 않도록 늘 노력하겠으니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아낌 없는 응원과 격려, 질책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6-04-18 민웅기·김종호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영우 (포천가평·새누리당)

"포천이 낳고 키운 김영우. 시민들께서 더 크게 키워주셨습니다." 4·13 총선에서 상대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제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새누리당 김영우(포천·가평) 당선자는 3선의 고지에 오른 공을 시민에게 돌렸다.김 당선자는 "저에게 기회를 주신만큼 '정말 진국이구나', '참 잘 뽑았구나', '선택이 결국 옳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일 하겠다"며 "유권자의 아낌없는 성원에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상대 후보에 대한 인사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선전한 김창균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는 물론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의 선택을 받은 젊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고,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상습적인 교통체증, 축제와 연계되지 않는 구도심가의 허약한 경제기반, 신성장 정책 부재 등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당선자는 "국회에서 할 말은 하고, 중앙정부와 통하는 정치로 포천·가평의 자부심을 키울 것"이라며 "무엇보다 20대 국회가 갈등의 골을 메워나가고, 여야가 서로 발목잡기보다는 상생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6-04-18 최재훈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윤호중 (구리·더민주)

"존경하는 19만 구리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를 3선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 당선자는 "많은 분들이 선거운동 기간 내내 힘을 실어주셨다. 시민 여러분들께 오로지 실천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는 "약속을 지킨 저 윤호중이 20대 국회에서도 구리선 사업을 비롯한 주요 공약들을 착착 이행하며, 변치 않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이번 선거결과는 현재 대한민국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도 담겨있다. 준비된 민생경제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서민 중산층의 경제활력, 경제민주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당선자는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다시 한 번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3선 중진 의원의 힘으로, 하지만 변치 않는 초심으로 실천하는 국회의원 윤호중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그는 "구리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동구릉이 있고, 아차산 망우리 공동묘지 공원이 생태적 공원으로 변화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차산 망우리 공동묘지공원은 그 자체가 문학의 보고요. 우리 근현대사 역사의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구리시야말로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에 매우 좋은 지리적·문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시민 여러분의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박물관 형태에 한국문학 관련 기록을 보관·전시하는 곳. 사업비 446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6-04-18 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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