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석현 (안양 동안갑·더민주)

"부족한 사람을 압도적 지지로 뽑아주신 안양시민께 감사드립니다."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양동안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당선자는 총선 승리에 대한 당선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그는 "20대 국회에서는 나라에 정의를 세우고 안양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국민과 열심히 소통하면서 국민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정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6선 의원으로서 당내화합에 노력하고 여·야간의 합리적 경쟁을 통하여 국민을 섬기는 대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때로는 지나치게 대립 되는 정국을 풀고 경제와 민생을 챙겨서 국민을 섬기는 국회가 되도록 여·야간 중재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그는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기회를 잃고 꿈을 잃고 있는 현실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워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나라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아울러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비산역, 관양역을 반드시 설치하고, 서울로의 출퇴근을 더욱 빠르게 하기 위해 4호선 전철과 버스 증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그는 "체육관이 없는 지역구의 각급 학교에 체육관을 짓고, 등하굣길 안전 강화, 누리과정 예산문제 해결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안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6-04-17 김종찬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상희 (부천 소사·더민주)

"오직 민생, 오직 소사만 바라보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방향으로 꿋꿋이 걸어가겠습니다."부천 소사에서 재선에 성공, 비례대표를 포함해 3선 중진 반열에 오른 '소사댁',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당선자는 "99%의 서민과 국민을 위해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이번 선거 승리를 정의했다.김 당선자는 "멈춰있던 소사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지난 4년간 기반시설을 만들고 여러 사업들을 기획했던 노력과 성과들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다"며 "더 큰 소사, 더 움직이는 소사를 만들기 위해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 야당이 단합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교육, 육아, 주거부문에 있어서의 복지시스템과 국가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자는 또 "국민이 이겼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8년 동안의 실정에 대해 냉철하게 심판해 주셨다.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께서 투표로 힘의 균형을 맞춰주셨다"며 "정치개혁도 등한시 할 수 없다. 특단의 대처가 필요하다. 정치개혁 없이 2017년 대선에서의 정권 재창출은 요원하다. 정치개혁특위에 참여해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제도를 만들어 놓겠다"고 했다.그는 끝으로 "오직 민생, 오직 소사만을 위해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며 "우리 소사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2016-04-17 이재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정우 (군포갑·더민주)

'인재영입 8호'로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군포갑에 출마한 김정우(48)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김정우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위대한 군포시민의 승리"라며 "일여다야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대한 선택을 해 준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출구 조사 접전우세와 달리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이로 뒤지다 마지막 역전극을 통해 726표차의 승리를 차지한 김 당선자는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주함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당원과 지지자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기획재정부 과장, 세종대 교수에 이어 정치입문 석 달 만에 국회의원이 된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포시민과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올바른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부친 김철배 중앙당 고문이 범민주당의 간판으로 야당의 험지인 강원도에서 5번 출마해 5번 낙선한 애잔한 사연을 가지고 있기도 한 그는 "사실상 6번째의 도전 만에 승리"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누구보다 멋지고 당당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김 당선자는 "앞으로 GTX의 조기착공으로 군포시대를 열고 당정공업지구 활성화, 정보-지식산업 산학연클러스트 조성 등 공약사항을 착실히 실천하고 국가재정 관리경험, 국가정책과 지역 정책 전문가로 군포와 대한민국을 살 맛나게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시민의 지지와 격려, 충고를 모두 가슴에 깊이 담으며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

2016-04-17 윤덕흥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우현 (용인갑·새누리당)

"존경하는 용인 처인구민 여러분, 여러분의 큰 은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지난 13일 저녁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은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 당선자의 첫 일성은 처인구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말이었다.이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와 국민의당 조성욱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았으나 선거기간 내내 앞서나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뵈면서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그 간절한 소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이 당선자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치권이 변해야 하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 달라는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용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당면한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에서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습니다."그는 선거 기간 중 약속했던 다양한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용인 발전 10년 앞당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민들에게 '우리 지역 일꾼'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끝으로 이 당선자는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용인의 확실한 발전을 이루어내겠습니다. 희망에 부응하도록 화합과 신뢰의 정치를 하겠습니다"라며 재선 의원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2016-04-17 홍정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유은혜 (고양병·더민주)

더불어민주당(고양병) 유은혜 당선자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고양일산동구 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백성운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직후 상기된 표정으로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를 연발했다.유 당선자는 "다시 한 번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고양 주민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야권 분열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였고, 특히 좀처럼 재선을 허락하지 않았던 지역주민들께서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해주셨기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그는 "선거에 출마하며 주민들께 드렸던 다짐, 선거운동하며 드렸던 약속들을 마음 속에 새기고 또 새긴다"면서 "국민의 생업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라는 '제민지산(濟民之産)'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유 당선자는 또한 "우리 사회의 '을'의 위치에 있는 대다수 서민들, 청년들, 그리고 어르신들이 더 이상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라는 것이 저를 선택해주신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은혜를 선택하신 뜻을 새기고, 서민과 중산층의 대표답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일하겠다. 또한 한 표 한 표에 담긴 주민들의 마음을 진실하게 지켜나가겠다"며 "앞으로 '좌절 없는 세상 힘이 되는 정치', '문화경제중심도시 2기 일산'으로 주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6-04-17 김우성·김재영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태년 (성남 수정·더민주)

"이사 오고 싶은 성남,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성남수정에서 3선의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51)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골목골목에서 제 손을 잡아주시고 어깨를 따뜻하게 두드려주셨던 그 애정과 격려 결코 잊지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성남수정은 야권의 강세 지역으로 일찌감치 김 당선인의 당선이 점쳐지기도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인재영입 1호인 변환봉 후보의 등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수정지역위원장 출신의 국민의당 장영하 후보의 공세 속에서도 김 당선자가 그간 다진 표심은 이번 선거에서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김 당선자는 '이사 오고 싶은 수정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성남형 교육 업그레이드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특성화 마을만들기(주거환경개선), 공공의료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이번 선거 결과는 그가 19대 국회에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과 지역상권화 등에 기울였던 노력과 관심을 인정하고 일관된 사업 추진을 당부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는 "성남은 30년을 살아온 삶의 전부. 가족들과 이웃들과 애환을 나누며 살아갈 곳"이라며 "성남의 발전과 더불어잘사는 대한민국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수정구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했던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사 오고 싶은 성남을 만들기 위해 뛰겠다"고 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6-04-17 김성주·김규식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박순자 (안산 단원을·새누리당)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안산을 떠나는 도시가 아닌 희망을 안고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반드시 재도약시키겠습니다."3선 고지에 오른 새누리당 박순자(안산 단원을) 당선자는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한 야당후보에게도 감사의 격려를 보낸다"며 "제가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당선자는 새누리당 전략공천을 통해 일찍이 공천이 확정된 후 두 야당후보를 일정한 간격으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세월호 피해자 밀집지역인 단원을 지역이 박근혜 심판론과 맞물려 '새누리당은 안된다'는 벽이 있어서 혼자 넘기가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경북 군위 출신으로 안산 토박이 집안의 외며느리로 시집와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18대 재선에 성공했고, 19대 총선에서 512표 차이로 낙선한 후 4년 동안 안산 구석구석을 뛰어 다니며 시민들을 만났다.박 당선자는 "공약사항인 신안산선 조기 착공, 인천발 KTX 정차역 유치,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설치 등에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아픔을 씻어내고, 희망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더 낮게, 더 뜨겁게 안산시민을 섬기고 시민들의 소리를 더욱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용하며 안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통합의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6-04-17 김환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학용 (안성·새누리당)

"대한민국과 안성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안성시민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4·13총선에서 당선, 3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김학용(안성)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3선 의원으로서 더 큰 힘으로, 중단없이 안성을 발전시키라는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를 통해 국민의 생각을 확실히 확인한 만큼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겸손한 정치, 따뜻한 정치, 상식이 통하는 정치, 억울한 사람을 위한 정치를 저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저 혼자 만이 아닌 안성발전을 염원하는 안성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시민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안성이 조선 중기 전국 3대 시장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김 당선자는 이와 함께 "선거기간 동안 저와 함께 경쟁하셨던 후보님들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의 뜻 또한 헤아리며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는 끝이 났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선거가 끝난 다음"이라며 "선거 때보다 평상시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다시 듣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이 커진 만큼 더 부지런히 더 악착같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김 당선자는 "저는 안성시민이 키워 낸 큰 일꾼이란 자부심으로 다음 세대에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이명종기자 lmj@kyeongin.com

2016-04-17 이명종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두관 (김포갑·더민주)

"대한민국에서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고 자유와 평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갑) 당선자는 "중앙정치를 시작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김포 갑 대표일꾼으로 뽑아주신 김포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7·30 재보궐'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 20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됨에 따라 대망론을 다시 꾸게 됐다. 김 당선자는 최근 국가 경제 상황과 관련, "경제 성장률이 매년 하락하고 청년실업난, 비정규직 증가 등으로 국가채무와 가계부채는 늘어나고 있다"며 "어느 것 하나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만큼 경제민주화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경제, 저소득층에게는 안정과 복지혜택을 늘려주는 정책을 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중앙부처 장관과 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서울시장과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버스 증차문제와 학교 신설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라는 한계 때문에 현안사업들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하지만 "이제 원외 위원장의 한계를 벗어나,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김포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제가 내놓은 공약이 거창하지는 않지만, 김포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라고 자부하는 만큼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6-04-17 전상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홍문종 (의정부을·새누리당)

"통일의 거점 의정부, 세계의 중심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4·13 총선에서 야권 후보들을 제치고 4선 도전에 성공한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당선자의 남다른 각오다.홍 당선자는 "저를 믿고 의정부의 미래를 맡겨주신 것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드시 의정부시의 발전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전철 7호선 연장 사업 조기착공과 KTX-GTX·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 등을 제시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최종 확정된 만큼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아울러 KTX-GTX 연장 사업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되지 않고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입니다."이와 함께 홍 당선자는 "8호선 연장 역시 남양주 별내~의정부 민락지구 연장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도 2017년 6월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광역행정타운 조성 ▲복합문화예술단지·스포츠레저시설 조성 등을 의정부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지목했다.그는 또 제20대 국회에서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새누리당과 더불어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4선 정치인으로서 한국 정치와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6-04-17 김연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병관 (성남 분당갑·더민주)

"주민 여러분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저처럼 도전해서 성공할 수 있게 역할을 하겠습니다."성남분당갑은 20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야권 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43) 당선자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로 주민 여러분의 지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분당갑은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금융감독원장 출신의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와 더민주 인재영입 2호인 김 당선자와의 경쟁은 경력이나 인지도 면에서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하지만 김 당선자는 판교에서 성공을 거둔 벤처기업가이자 젊고 신선한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전국 평균 투표율(58.0%)을 크게 웃도는 분당갑의 높은 투표율(66.4%)도 김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당선자는 "좌절과 포기의 절벽 앞에 서 있는 청년들에게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많은 청년들이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더 많은 창업의 기회와 더 좋은 일자리를 주도록 국회에서 법을 만들겠다"고 했다.또 "무너진 한국경제를 살려내고 중산층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산층 서민에게 더 두툼한 지갑을 돌려주고 골목상권을 보호해 지역 경기가 살아나도록 하겠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IT산업을 활성화 시켜 경제성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6-04-17 김성주·김규식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박정 (파주을·더민주)

"변화를 바라는 파주시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당선자는 "이번 총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역사 그 자체"라며 "총선 사상 단 한 번도 정통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대한민국 최북단 파주을 지역에서 위대한 파주시민이 선거혁명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그는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4년 간 쉴 새 없이 시민들과 소통했고, 작년 12월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에는 영하 25도를 넘나드는 혹한에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120일 동안 새벽 출근인사를 드렸다"면서 "파주시민을 향한 저의 진실한 마음에 시민들께서 마음을 열어주신 결과"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접경도시에서 집권여당 사무총장을 상대로 한 너무나 힘들고 버거운 싸움이었지만, 변화를 바라는 파주시민들의 굳은 믿음의 힘으로 이룩한 승리"라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과 파주시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 파주가 통일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그리고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성장이 멈춘 파주가 인구 100만의 경제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소통하는 정치인, 파주시민의 자존심을 세워드리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자는 이어 "어깨에 힘주지 않고, 두 발에만 힘을 주고 귀는 크게 열어 시민들께서 부르시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6-04-17 이종태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영진 (수원병·더민주)

"24년 간 고인 물처럼 정체돼 있던 팔달의 발전을 이루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당선자는 수원지역 20대 총선의 최대 '이변'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2년 전 '거인' 손학규도 승기를 잡지 못한 팔달구에서 24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낸 것이다. "감사하다,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한 김 당선자는 "김영진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팔달과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값진 승리"라고 밝혔다.팔달구는 수원에서도 가장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게 5.2%p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김 당선자는 포기하지 않고 '팔달구 박사'로 불릴 만큼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고, 또 다녔다. 팔달구의 민심도 이런 김 당선자의 노력에 '화답'했다는 게 중론이다. "팔달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김 당선자는 "지역에서는 주민을 섬기며 유능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국회에 가서는 정치를 바꿔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요구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저를 선택해주지 않은 분들의 뜻에도 귀 기울이며 오직 팔달과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뜻을 잊지 않겠다"며 "더욱 겸손하고 진실한 자세로 곁에 있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6-04-17 강기정

총선 고비 넘긴 국민의당, 安 vs 호남중진 '2라운드' 예고

국민의당이 20대 총선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데 힘입어 여야의 '균형추' 역할로 주목받게 됐지만 당내 역학 관계에선 긴장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창당을 주도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세력화에 기여한 호남 현역 의원들 사이의 긴장이 총선 이후 새로운 양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15일 복수의 야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의당 소속 38명의 당선인 중 초선 의원은 23명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창당 과정에서 안 대표가 주도해 영입한 인물이다.특히 비례대표 13명 중에서는 박선숙 사무총장,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김삼화 변호사 등이 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안 대표 외에 유일한 수도권 당선인인 김성식 최고위원도 핵심 측근이다.채이배 당 공정경제 TF팀장의 경우 안 대표 '원년멤버'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가깝고, 이동섭 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서울 노원병 출마를 양보한 이후 안 대표와 가까워졌다.총선 전까지 당내 현역 의원 중 '우군'이 손에 꼽을 정도였던 안 대표로선 향후 당내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안 대표가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전국유세를 통해 호남 지지기반을 다지고 전국 정당투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도 리더십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창당 과정과 선거기간 안 대표와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대립했던 호남 현역 의원들도 대부분 생환하면서 체급을 한 단계 올렸다."더 큰 힘을 주면 더 큰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공개적으로 밝힌 천정배 공동대표는 6선 고지에 올랐고, 천 대표측 박주현 최고위원과 장정숙 전 서울시의원 등도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4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의원도 당선 후 "더 큰 정치에 도전해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제1야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당선인은 야인 생활을 마치고 여의도로 복귀하면서 "정통 야당을 재건해 정권교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한길 의원과 가까운 주승용·김관영 의원도 당선됐다.당내에서는 호남을 중심으로 한 현역 의원 그룹이 대권 또는 당권을 놓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에 따라 안 대표측과의 긴장도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일부에선 총선 후 원 구성 및 지도부 개편과 당직 개편이 맞물리면서 세력 간 경쟁과 갈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김성식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 "치열한 노력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내부 화학적 결합을 통해 국민을 대변하고, 합리적 개혁을 통해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판을 만드는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또한 "당내 다양한 민주적 의견이 도출되면서도 사안을 결정할 때는 그것을 모아낼 수 있는 정치역량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6-04-15 연합뉴스

두 野, 연대론 두고 '밀당'…일각선 벌써 통합론도

"형제의 당이다"(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정당에 관계없이 역할을 할 수 있다"(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4·13 총선에서 16년만의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지자 이번에는 야권 두 정당의 관계설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민주가 1당이긴 하지만 여당에 겨우 한 석만 앞서 연대 없이는 정국을 주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국민의당은 무작정 더민주 편에 서기보다는 '캐스팅보트'를 넘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더민주의 구상대로 연대가 가능할지 미지수다.일각에서는 대선을 염두에 둔 연대·통합론까지 고개를 들지만, 이 역시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민주 '구애'…국민의당 "단순 캐스팅보트 아냐" = 우선 123석의 더민주는 38석의 국민의당으로부터 협조를 얻어낸다면 단숨에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다.더민주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연대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처럼의 여소야대도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YTN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은 형제 당이고, 훌륭한 지휘자 아래 협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CBS라디오에서 "통합이나 연대는 필요하다"며 "독선적인 권력에 맞서 순망치한의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국민의당은 무조건적인 연대보다는 사안별로 '선택적 연대'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당내에서는 상황에 따라 새누리당과도 연대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주승용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연대)해줄 것은 해주고, 반대할 것은 확실하게 반대하겠다"며 "(여야) 정당에 관계없이 (연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단순한 균형추 역할을 넘어 의제를 주도하는 등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김성식 당선인은 MBC라디오에서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정책을 주도하겠다. 여야정 정책협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박지원 의원도 트위터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을 할 때부터 더민주가 2, 3당을 존중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무소속 당선자를 영입해 민의를 왜곡한다면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 제2의 3당 합당이기 때문"이라고 남겼다.…◇ "정권교체 위해"…'대선전 통합론' 이어질까 = 이처럼 양당의 연대 논의에 관심이 쏠리면서, 야권 안팎에서는 통합 논의로까지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실제로 더민주와 국민의당 일각에서는 대선 전에 정권교체를 위한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벌써 나오고 있다.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안철수 대표나 문재인 전 대표 같은 슈퍼스타들이 희망을 만들거나 이런 일이 없다면, 또 단일화가 안 된다면 야권이 이길 수 있겠는가"라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이어 "안 대표나 문 전 대표 등 여러분이 공정하게 경쟁할 토대만 만든다면, 대선 전에 따로 갈 필요가 있겠느냐는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당 박지원 의원도 당선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하려면 반드시 야권통합을 해야 한다. 복안이 있지만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아직 통합론은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박 시장도 "대권 운운하고 권력다툼을 한다면 국민들과 주파수를 맞추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당 내에서의 견해차도 변수가 될 수 있다.특히 안 대표와 그 측근 그룹은 독자노선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안 대표의 경우 과거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했다가 큰 상처를 입은 바 있다.일각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내에서 이번 총선에서 벌어진 통합론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연합뉴스

2016-04-15 연합뉴스

더민주 차기 당권은…'김종인 추대 vs 세대교체'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을 둘러싼 물밑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차기 대표는 총선 이후 원내 제1당의 수장이라는 무게감이 더해진데다 내년 대선을 총괄적으로 준비하고 관리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아직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대표직 유지를 희망한다는 관측이 강하다. 그는 사석에서 "나는 아무 욕심이 없다. 쓰러진 정당을 이 정도 만들었으니 보람이 있다"면서도 "이제 경제민주화를 통해 국민이 잘살 수 있도록 희망을 준다면 여한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가 원내 1당으로 등극했지만 정권교체를 이뤄내려면 자신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15일 선대위 해단식에서 "제가 여기(더민주에) 올 적에 수권 야당을 만들기 위해 왔다고 약속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김 대표 측에서는 '합의 추대론'까지 나온다. 한 인사는 "김 대표가 당을 난파 위기에서 구한 것 아니냐. 합의만 된다면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그러나 잠재 후보들은 합의 추대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대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제대로 된 경선을 통해 당의 역동성을 살려야 한다. 합의 추대는 당의 활력을 죽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권 도전을 고민 중인 한 재선 의원도 "합의 추대는 당원의 대표 선출권을 봉쇄하는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의 출마와 합의 추대 여부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입장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가 김 대표를 지원할지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번 전당대회에서는 '50대 주자'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론이 화두로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 주변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송 전 시장을 비롯해 박영선 전 원내대표, 김부겸 전 의원, 김영춘 전 의원은 공교롭게도 '새물결'을 기치로 내건 중도 성향 50대 중진급 인사의 모임인 '통합행동' 소속이다.송 전 시장은 "이제는 노령화를 어떻게 해결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존재론적 고민을 하는 50대 대표가 나와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공천 배제 후 총선에서 백의종군한 정청래 의원도 "주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며 전대 출마를 시사했다.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반(反) 문재인 정서는 호남 민심이반의 본질이 아니다"며 "북한궤멸론과 햇볕정책 부정, 비례대표 공천장사 운운으로 김대중과 광주정신에 대한 모욕이 호남의 역린을 건든 것은 아닐까"라며 김 대표를 겨냥했다. 김 대표가 전대에 출마할 경우 정체성을 짚겠다는 포석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고 서울 종로 수성에 성공한 정세균 전 대표의 출마설도 나온다.정 전 대표 측은 "정 전 대표가 흩어진 야권의 중심추를 하는 역할을 고민하지 않겠느냐"면서도 "총선이 끝난 직후여서 전대 부분까지 고민은 못 해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6-04-15 연합뉴스

'아노미' 새누리, 쇄신안 못 내놓은 채 속수무책

새누리당이 4·13 총선 참패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정치적 아노미'에 빠졌다. "민심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도 당 쇄신을 이끌 주체도, 방법도 마련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오히려 패배의 책임과 탈당파의 복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계파간 내전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당장은 패배의 후폭풍 속에 내홍은 잠잠하겠지만 이미 '정신적 분당' 상태라는 당의 갈등 봉합은 요원하다는 얘기도 나온다.우선 김무성 대표를 필두로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지난 14일 일괄 사퇴함에 따라 지도부가 와해했지만 비대위 체제 구성조차 계파간 시각차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전날 긴급 최고위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원유철 원내대표를 추대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당 일각에서는 총선 패배의 책임자를 비대위원장으로 앉히는 데 대한 문제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김 대표는 물론 주요 대권 주자군마저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다른 대안을 마련하려 해도 당의 재건을 주도할 인물도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다.이와 관련, 이혜훈 당선인은 15일 KBS 라디오에서 "빨리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당에서 얘기하니 일정 부분 이해할 수도 있다"면서도 "새로운 지도부를 꾸리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면서 공천 파동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부적절한 면이 크다"고 말했다.다음달 말 또는 오는 6월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앞서 한 달 남짓 당을 관리할 임시 기구를 구성하고, 그 기구가 당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파열음이 불가피함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탄핵 후폭풍'으로 사멸 위기에 처했던 지난 2004년 수준으로 당이 몰락했는데도 벌써 정쟁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천막 당사를 설치하며 겉으로나마 반성의 모습이라도 보였던 당시와는 전혀 다른 판이다.더군다나 공천 과정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도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의 의견이 엇갈린다.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긴 원내 제1당의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한 석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일부 친박계 강경파는 여전히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한 친박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사건건 정부의 철학과 역행하는 언행을 일삼은 사람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받아들일 수는 없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당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세 중 당선되면 즉시 복당하겠다고 한 인사들 역시 현재는 그때와 달리 이제는 "지역민의 의견을 묻겠다"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이나 다른 당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라기보다는 최대한 몸값을 올려 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양대 계파는 총선 패배의 책임 소재를 놓고도 상대방을 향해 서로 손가락질하고 있다.친박계는 김 대표의 '옥새 투쟁'이 공천 전체를 막장으로 몰고 가면서 부산을 포함한 영남에서 야당의 침투를 허용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박계는 '진박(진짜 친박근혜) 감별사'까지 앞세워 민심과 동떨어진 후보를 공천한 게 원인이라고 맞서고 있다.연장 선상에서 청와대 쇄신론과 당·청 관계를 놓고도 양측은 향후 조기 전당대회 과정에서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비박계는 '소통 부재'라는 지적을 받았던 청와대의 변화를 위해 인적 쇄신과 수평적 당·청 관계에 대한 목소리를 낼 주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친박계는 박근혜 대통령을 엄호하면서 집권 하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끌 인물이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추대된 원유철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016-04-15 연합뉴스

검찰, 총선 끝나자마자 발빠른 당선인 수사…정치권 긴장

제20대 총선 이튿날인 14일 검찰이 몇몇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선거법 위반사범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전국에서 10여명 안팎의 총선 당선인이 일찌감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검찰은14일 하루에만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인과 무소속 윤종오, 이철규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은 14일 경기 수원무 지역에서 4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인의 사전선거운동혐의와 관련해 이천시청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전인 올해 2월 조병돈 이천시장과 함께 수원의 한 산악회 회원 3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쌀을 나눠주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날 울산지검도 울산 북구 호계동의 무소속 윤종오 당선인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7일에도 지역 시민단체 두 곳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윤 당선인은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사무실에서 선거 업무를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춘천지검 강릉지청은 강원 동해·삼척에서 선출된 무소속 이철규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에 들이닥쳤다.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전인 올해 2월 캠프 소속 선거운동원이 전화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인천지검이 회계처리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한 혐의로 새누리당 홍일표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이밖에도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당선된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과 충남 아산을의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당선인, 부산 사상의 무소속 장제원 당선인도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당선인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은 선거 과열로 선거사범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금품살포나 흑색선전, 여론조작 등을 통해 유권자의 의사를 왜곡한 선거범죄는 엄단한다는 방침에 따라 조기에 강도높은 수사가 시작됐다.대검찰청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20대 총선 선거사범 입건자는 총 1천451명이다. 이는 19대 총선1천96명에 비해 32.4%나 증가한 수치다. 선거사범으로 입건된 당선인 수도 79명에서 104명으로 31.6% 늘어났다.앞서 검찰은 4일 대검 확대간부회의에서 흑색선전과 여론조작 등을 주요 선거사범으로 분류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도 올해 1월 선관위 고발 전이라도 긴급한 사안인 경우에는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증거를 미리 확보하는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법원도 선거사범 재판은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법원은 당선 유·무효와 관련한 사건은 빨리 진행해 1·2심을 각각 2개월 이내에 선고하기로 했다. 또 무거운 범죄를 저지른 중대 선거사범은 원칙적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할 방침이다. 당선인이 선거법 위반이나 정치자금법(선거비용 위반)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또는 당선인의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가 선거법 위반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아도 당선을 무효로 한다.검찰과 법원이 선거사범 수사와 재판에 잰걸음으로 나서면서 20대 총선 재·보궐선거가 이르면 내년 대통령 선거 이전에 치러지는 사례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재보궐선거일은 4월 12일이다. 선거법상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에 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내년 4월 5일이지만, 그날이 한식이어서 '선거일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속절'인 경우에는 그 다음주 수요일에 한다는 규정에 따라 4월 12일에 치러진다. /연합뉴스

2016-04-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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