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여소야대'… 박근혜 대통령, 남은 임기(22개월) '가시밭길'

새누리당의 충격적인 총선 참패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후반기 국정운영을 위한 방향수정이 불가피한 것이다.여소야대 현상으로 남은 22개월 임기에서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따라 레임덕을 최소화하고 국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선 새로 펼쳐진 3당 체제 속에서 거대 야당의 협조를 구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아쉬운 결과이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 3당 체제에서 국회와 국민을 설득하면서 국정 과제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청와대는 3당 체제에서 '캐스팅 보트'를 거머쥔 국민의당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더라도 국민의당이 손을 들어주면 법안 통과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는 20대 국회에서도 중점추진 법안들에 대한 변함 없는 추진 의지를 보였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총선결과에 대해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들의 이런 요구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인적쇄신 카드를 꺼내 들지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에 대한 지지로 표현된 이른바 '민심의 회초리'를 받아들이고 여권의 분위기도 새롭게 일신, 국정동력 확보에 나설 것이란 지적이 많다는 점에서다.이와 관련, 신동철 정무비서관의 경우 이미 사퇴의사를 밝힌 상태다. 현기환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병기 비서실장도 거취를 고심 중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청와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심기일전해 책임감을 느끼고 일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청 관계의 설정도 남은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당선된 비박(非朴 ·비박근혜계) 인사들의 복당 처리여부도 시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6-04-14 정의종

김종인 "수권정당으로 최적의 대선후보 만들겠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4일 "더민주를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최적의 대선후보를 만들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공언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민심의 무서움을 깨닫는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투표로 심판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선 "수도권에서 우리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높이 평가했다.앞서 그는 CBS라디오에 출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사람이 자기 미래에 대해 너무 확정을 해서 얘기하면 이러쿵저러쿵 뒷말이 따르기 때문에 가급적 단정은 안하려 한다"고 답하는 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이 같은 김 대표의 발언에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를 통한 대권행보가 좀 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역정가에서의 관측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정계를 떠나 전남 강진에서 칩거 중인 손 전 상임고문은 이번 수도권 선거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가리지 않고 도운 데다, 상당수가 '금배지'를 달았기 때문이다. 더민주 조정식·이찬열·김민기·유은혜·양승조·전현희·김병욱·임종성·이개호 후보와 국민의당 김성식 후보 등이 당선, '손학규계'로 분류할 수 있다. 19대 국회보다 손학규계 의원이 더 늘어났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손 전 고문측은 인간적 지원일 뿐 정계복귀는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면서도 또 다른 손 전 고문측 관계자는 "당장은 아니지만 손 전 고문을 필요로 할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등 정계복귀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웃음이 절로 4·13 총선에서 수도권서 승리해 원내 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14일 오전 당 소속 당선자들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화하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14 송수은

경기청장 출신 100% 당선… '금배지' 향한 든든한 스펙

20대총선서 여의도행 성공윤재옥·이만희·이철규 등경찰고위직 치안정감 눈길警 "관련 현안 도움" 기대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찰의 고위직인 치안정감이 '여의도로 가는 길'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장(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출신 후보들이 '100% 당선'이라는 저력을 보여줬다.지난 13일 총선 투표결과, 경기경찰청장 출신 후보 3명 모두 금배지를 달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2010년 경기청장을 역임한 윤재옥(경찰대 1기) 후보가 대구 달서을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이만희( 경찰대 2기) 전 경기청장(2013년)도 영천·청도에서 고향 선배이자 경찰 선배인 최기문(행시 18회) 전 경찰청장을 힘겹게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안산서장과 경기청장 재직 당시 2번이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을 정도로 굴곡 많은 오뚝이 인생을 살아온 이철규(간부후보 29기) 전 경기청장(2011년)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 전 청장은 여당 텃밭으로 분류됐던 강원도 동해·삼척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컷 오프'되자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첫발도 순탄치 않은 가운데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김석기(간부후보 27기) 전 서울청장도 고향인 경북 경주에서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윤종기(경위 특채) 전 인천경찰청장과 손창완(경위 특채) 전 경찰대 학장은 각각 인천 연수을과 안산 단원을에서 고배를 마셨고 박종준(경찰대 2기) 전 경찰청 차장도 또다시 6선의 이해찬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 경찰 관계자는 "경기경찰청장 출신을 포함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권은희 전 서울 수서서 수사과장, 김한표 전 거제서장까지 제20대 국회에 입성하는 경찰 출신은 7명에 달한다"며 "경찰을 잘 아는 국회의원이 늘어나게 된 만큼 예산확보 등 경찰과 관련된 현안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6-04-14 문성호

선거법위반 혐의 압수수색 '숨죽인 당선자'

제20대 총선의 선거사범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경인일보 4월 14일자 22면 보도)되면서 검찰이 제3자 기부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시장의 집무실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선거사범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게다가 20여명의 경기지역 국회의원 당선자가 검찰의 내사 또는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정치권이 좌불안석이다.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정영학)는 지난 2월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원 30여명에게 2만원 상당의 이천쌀을 나눠준 혐의(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 등)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A당선자와 관련해 이천시장 집무실과 예산관련 부서를 14일 전격 압수수색했다.검찰은 A당선자가 조병돈 이천시장과 함께 쌀을 나눠주며 "조 시장이 쌀을 드린 건 올해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고 말한 것을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A당선자는 "산악회에 덕담을 한 것이지 지지를 호소한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수원지검은 또 선거운동기간 중 노인들에게 발기부전치료제를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는 화성의 B당선자(더민주)와 용인의 C(새누리당)·D(더민주)당선자, 오산의 F 당선자(더민주) 등 16명 역시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외에도 의정부지검이 관할하는 경기북부지역에서도 당선자 4명이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랐다.수원지검에 따르면 20대 총선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163명으로 지난 19대 총선(143명) 대비 13%가 늘어났지만, 입건자가 당선자인 경우는 33명에서 16명으로 줄었다.그러나 그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참고인 조사 외에 본격적인 수사를 미뤄온 검찰이 총선 직후 수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당선무효까지 나올지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선거사범에 대해 당선자 소환조사를 비롯해 압수수색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훈·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6-04-14 신지영·최재훈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심재철 (안양동안구·새누리)

"안양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지난 16대 총선에서부터 안양동안구에 나와 내리 4선을 한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 당선자는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를 꺾고 5선 국회의원의 고지에 오르게 됐다. 그는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며 "다시 한번 총선승리에 도움을 주신 안양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심 당선자는 "20대 국회에 다시한번 입성하게 돼 현재 답보상태에 놓인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이를 위해 정부의 10개 부처 및 의왕시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교도소 이전문제를 확정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인덕원~수원 전철도 19대 국회의원 시절에 기본계획을 마친 만큼 20대 국회에서는 본격적인 착공과 해당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당선자는 이와 함께 "정치개혁과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정부의 저성과사업과 낡은 규제를 타파해 나가겠다"며 "20대 국회에서는 좀 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산적인 일을 하겠다. 정말로 일하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양시민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초선처럼 부지런하고 중진답게 유능한 큰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6-04-14 김종찬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진표 (수원무·더민주)

"서민이 더불어 잘사는 경제,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수원 영통구에서만 3선 의원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당선자는 새로운 선거구인 수원무에서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지 2년 만이다. 김 당선자는 "영통은 저를 정치적으로 키워줬고 권선은 제가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고향"이라며 "수원비행장 때문에 낙후됐는데, 선거과정에서 약속드린 것처럼 비행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일자리가 넘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제 모든 능력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공언했다.특히 수원 5개 선거구에서 모두 더민주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경기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 당선자는 "경제 무능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시민의 목마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 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바라볼 기회를 가졌는데, 국민이 바라는 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립과 갈등이라는 '상극의 정치'가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상생의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당선으로 4선 고지에 오른 김 당선자는 수원무 발전과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비행장 이전 사업, 분당선 연장선 급행화 등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당 대표 도전도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항상 부족한 느낌이었다. 더욱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고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6-04-14 강기정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홍영표 (인천 부평을·더민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당선자는 더민주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이번 선거를 총괄, 13개 의석 중 7개를 얻게 만든 장본인이다.그는 3선 고지에 올라 부평을 지역은 물론 당내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홍 당선자는 인천지역에서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 협상에 성공해 결과적으로 인천 내에서 과반 의석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홍 당선자는 대우자동차(현 한국GM) 부평공장의 용접공 출신이다.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민주노총 건설준비위원회 조직위원 등 노동분야에서 활동했다. 2002년 개혁국민정당 중앙당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냈고, 2009년 18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같은 지역에서 3선을 했다.홍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더민주와 제가 잘해서 얻은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선거결과는 그만큼 국민들의 삶이 고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3번째 의정활동 기회를 주신 부평과 대한민국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홍 당선자의 선거 공약은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 차질 없는 국비 반영 ▲7호선 역세권 개발 ▲산곡동 통합예비군훈련장 신설 계획 백지화 등이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약속드린 것처럼 다수 국민의 이익을 위한 정치,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6-04-14 윤설아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찬열 (수원갑·더민주)

"시민들이 주신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공약들을 성실히 지켜나가겠습니다."수원 장안구에서 3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찬열(수원갑) 당선자는 "수원 장안 민주시민의 승리로, 이제 장안은 수원 정치의 선봉장이 됐다"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먼저인 나라를 원하셨던 장안 주민 여러분들의 바람이 이제 수원에서,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새누리당 박종희 후보와의 '리턴매치'가 벌어졌던 수원갑은 경기도 60개 선거구 중에서도 선거운동기간 내내 가장 '박빙'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었다. 선거기간 동안 엎치락 뒤치락하던 장안구민의 표심은 결국 이 당선자의 손을 들어줬다. 초반 여론조사에선 박 후보가 소폭 앞섰지만, '뚝심'있게 바닥 민심을 훑었던 게 결국 이 당선자를 승리하도록 만들었다.이 당선자는 "손을 잡고 격려해주시던 경로당의 어르신들, 장사 좀 잘 되게 도와달라고 하셨던 시장 상인분들, 주먹 불끈 파이팅을 외쳐주던 젊은 직장인, 쭈뼛쭈뼛 인사를 건네던 우리 아들·딸 같은 학생들, 천진난만하게 웃어주던 야구장의 꼬마 숙녀 등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선거기간에 약속드렸던 일 뿐 아니라 다른 후보의 좋은 공약들도 제가 실천해 나가겠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뿐만 아니라 반대하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더 큰 수원, 더 큰 장안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6-04-14 강기정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홍일표 (인천 남갑·새누리당)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당선자는 14일 "선거기간 저에게 전해준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의정활동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홍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3선 중진 의원 반열에 올랐다. 그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세 번씩이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약속드렸던 것들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고, 저를 선택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홍 당선자는 회계책임자 등 지역 사무실 직원 6명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선거에 출마, 비교적 여유 있게 상대 후보를 제쳤다.홍 당선자는 "이번에는 치열한 당내 경선과 본선을 치렀다"며 "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주민들께서 저의 진정성과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해 주셔서 다시 일꾼으로 선택받았다"고 했다.홍 당선자는 도화지구 교육청 유치, 국제고등학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남구 주안·도화동 구도심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도화와 주안의 변화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도 밝혔다. 홍 당선자는 "민생을 위하는 정치,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 오만하지 않고 겸손한 정치를 하라는 뜻으로 새기겠다"며 "20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지도부에 진출해 새누리당을 변화·개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6-04-14 김민재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윤관석 (인천 남동을·더민주)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고, 평화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되살리라는 위대한 남동구민의 승리입니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55%의 득표율을 얻었다. 상대 후보인 새누리당 조전혁 후보를 약 14%p 앞선 결과다. 윤 당선자는 "이번 총선결과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를 심판하고,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선 의원 윤관석은 정권교체의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윤 당선자는 1996년 '노동법 개악 철회와 민주수호를 위한 인천대책위'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 '실업극복국민운동 인천본부'에서 각각 초대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그는 민선 5대 송영길 인천시장 재임 때 대변인을 지냈고, 19대 총선에서 남동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국회에 첫 입성했다. 초선 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소속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앞장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특히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시효를 연장하는 일에 참여해 국회에서 이를 가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20대 총선에서 윤 당선자는 교통분야를 제1공약으로 삼았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 KTX 광명역(12㎞) 연장 ▲인천대공원~서창1·2지구~논현지구~송도를 잇는 남부순환선(17㎞) 건설 ▲버스노선 시민 결정제도 실시 등을 내세웠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6-04-14 김명래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조응천 (남양주갑·더민주)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주신 남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과거의 10년이 아닌 미래의 10년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조 당선자는 "저의 능력과 열정, 국정경험 모든 것을 대한민국과 남양주의 미래 10년을 위해 바치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지역에 내려온 지 한 달 만에 당선시켜 주신 지역 주민과 선거운동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결코 실망 시켜드리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조 당선자는 "현재 65만 명인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렀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며 "남양주 발전에 대비한 현안과 지금 시급히 개선해 가야 할 현안 가운데 우선 남양주갑 5대 도로현안사업인 ▲화도~포천 고속도로 월산IC, 지둔(수산)IC 신설 ▲양평~화도 고속도로 조안IC 신설 ▲화도~와부 86번 국지도 국도변경 및 조기 착공 ▲수동~오남 98번 국지도 조기 완공 ▲수동~화도 387번 지방도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경우 남양주 시민이 화도IC를 통해 서울로 진입할 때마다 1천800원의 통행료를 내고 있는데, 국토교통부·(주)서울춘천고속도로 등과 협의해 남양주 지역주민 할인제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통행료 부담을 줄이는 문제를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예산을 확보해 차질없이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6-04-14 이종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박남춘 (인천 남동갑·더민주)

"경제 파탄에 대한 아무런 반성 없이 국민을 호도하는 현 정부와 여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겠습니다."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당선자는 "시대적 과제인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잘 사는 공정한 대한민국, 남동구의 발전을 앞당기는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2위인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를 17%p차이로 여유있게 눌렀다. 부산 사하구갑의 현역 국회의원인 문 후보는 지난 해 12월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지난 1월 말 자신의 고향인 인천 남동갑에 공식 출마를 발표해 비교적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문 후보는 초반 열세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인 박 당선자를 앞지르기에 역부족이었다.박 당선자는 "지난 4년 남동은 의미 있는 성장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구민들께서 제게 또 다시 변함없는 희망과 믿음을 보내주셨다"며 "다시 4년, 박남춘이 그 믿음과 성원에 기쁨과 행복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선거 기간 '서창~도림~논현~남동산단~송도'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3호선(남부순환선) 건설을 공약했다. 또 송도에서 인천시청을 거쳐 청량리까지 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박 당선자는 "문대성, 김명수, 임동수 후보와 치열하게 경쟁했던 그 힘을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통 크게 협력하고 소통해 남동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6-04-14 김명래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언주 (광명을·더민주)

"우리 광명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번에도 저 이언주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광명을)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이 당선자는 "야권 분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제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그만큼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고 덧붙였다.이 당선자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처참한 양극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서민들은 소외되고 소수의 재벌·대기업·부자들에게 경제성장의 열매가 돌아가는 모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부가 서민들에게 골고루 향유돼야 하며, 이것이 저의 가장 큰 소명이자 목표"라며 "저는 20대 국회에서도 우리 광명시민들을 대변해서 열심히 일하고,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일이 생길 때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와 함께 "완벽할 순 없겠지만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맡겨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해 경기도의 경제, 광명의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이 당선자는 끝으로 "선거운동동안 여러분들과 손잡고 나눴던 약속과 그 다짐들을 잊지 않고 가슴에 깊이 새겨 언제나 처음처럼, 한결같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더 큰 광명으로 가는 길에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6-04-14 이귀덕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김명연 (안산 단원갑·새누리당)

"격정적인 선거전이 끝나고 고요함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 당선자는 시의원 출신으로, 세월호 피해자가 많은 지역인 안산 단원갑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김 당선자는 "내리 4선을 했던 야당 국회의원의 지역구에서 당선된 저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지난 4년의 의정활동 내내 따라다녔다"며 "4년이 흘러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숙명의 시간 앞에 섰을 때 '한 점 부끄럼 없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순수한 각오가 생겼고, 이것이야말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정신이자 스스로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의 답이었다"고 당선 소회를 밝혔다.김 당선자는 안산 외국인 7만4천여 명 중심의 문화공유 플랫폼 제공 등 다문화 활성화 비전을 제시하는 '다문화선물세트공약'과 초선의원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경험을 살려 사회 배려계층의 복지정책을 제시한 '취약계층 선물세트', 안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인천발 KTX 안산 정차, 노후준비센터 유치, 90블록 개발연기 등을 비롯한 '안산발전선물세트'등 다양한 공약을 담은 선물세트를 제시했다.그는 끝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항상 정의로운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6-04-14 김환기

[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이종걸 (안양 만안·더민주)

"만안구 주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큰 힘을 주셨습니다.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이번 총선에서 안양 만안구에 출마해 5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 대해 "이번 총선 승리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정을 심판하고, 만안을 누가 더 발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선거였다"며 "선거운동기간 내내 자신의 일처럼 뛰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지역 곳곳에서 주민 여러분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과 민심의 뜨거움을 제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며 "20대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의 방향을 분명히 정한 만큼 오늘부터가 더 큰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탄약고 이전과 산업단지 조성, 전철 3·4번 출구 신설과 같은 약속을 꼼꼼하게 챙기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제가 주민 여러분과 한마음이 되고 우리 만안이 안양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자부심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끝으로 "더민주 원내대표로서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고 20대 국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키워드를 찾겠다"고 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6-04-1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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