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 남동구을 '야권 단일화' 격전지 부상

더민주-정의당 극적 후보단일화국민의당 공천자 출마 포기 주효양자대결 압축 오차범위내 '접전'새누리 "野 행보 예상 준비 철저"더민주 "일대일구도 우리가 유리"인천 남동구을 선거구는 최근 두 차례의 총선에서 여야가 번갈아 의석을 차지했다. 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윤관석 후보가, 18대에는 당시 한나라당 조전혁 후보가 당선됐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이번 20대 총선이 처음이다.민선 5기 남동구청장을 지낸 정의당 인천시당 배진교 선거대책위원장이 '야권 단일화'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새누리당 조전혁 후보와 더민주 윤관석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된 양상이다.진리대한당 송기순 후보가 뒤늦게 나섰지만, 신생 정당인 데다 종교색이 강해 전·현직 후보 간 대결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투표 15일을 앞둔 29일 두 후보측이 바라보는 판세는 어떨까. 조전혁 후보 측은 "앞으로 있을 여론조사를 지켜봐야 알 것 같다"라며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고, 윤관석 후보 쪽은 "박빙 대결"로 전망했다. 두 후보 측의 판세 분석과 지역 정가의 얘기를 종합하면 두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고 있는 형국이다.이 같은 선거 판세 변화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 단일화', '국민의당 공천자 출마 포기' 등 두 가지가 꼽히고 있다.더민주 쪽에서는 이른바 '배진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진교 선대위원장은 남동구에서만 총선과 지방선거 후보로 5차례 출마한 경력, 구청장 경험 등으로 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고 조직력이 탄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예측이다.하지만 조전혁 후보 측 입장은 다르다. 윤관석, 배진교 두 후보의 단일화는 경선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조전혁 후보 관계자는 "(경선) 과정이 없이 이뤄진 것을 단일화라고 한다면, 새누리당도 단일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의당 홍정건 후보가 공천을 받고도 돌연 출마 포기를 결정한 것에 따른 조전혁, 윤관석 후보의 이해득실 판단도 차이가 있다.조전혁 후보 측은 "처음 선거운동을 준비할 때부터 상대의 단일화를 예상했고, 일대일 구도로 싸울 준비를 마치고 나와 충격이 없다"고 말했다. 윤관석 후보 측은 "지역별 야권 단일화로 일대일 구도가 형성됐고, 국민의당 지지율 상당 부분을 우리가 흡수해 유리한 국면이 됐다"고 말했다.두 후보의 주요 공약은 철도와 교육 분야에 맞춰져 있다. 조전혁 후보는 '남동구 순환철도 완성'과 '만월초교 이전부지 청소년 영어전문도서관 조성'을 내세우고 있다. 윤관석 후보는 '인천지하철 2호선 KTX 광명역 연장', '남동 교육혁신도시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수립했다.지난해 찬반 논란이 컸던 국정교과서에 대한 두 후보 측 입장은 극명하게 갈린다. 조전혁 후보는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별위원회에서 국정화를 추진했고, 윤관석 후보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의원으로 국정화 반대에 앞장섰다. 국정교과서를 찬성한 조전혁 후보와 반대한 윤관석 후보의 '정치적 입장'이 남동구 유권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남동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조전혁 후보가 2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남동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후보가 29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장수교회에서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6-03-29 김명래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 서구갑 후보들 저마다 "내가 참일꾼"

7호선 연장·매립지 연장 놓고여야 책임론 앞세운 '동상이몽'유길종·안생준 새인물론 주장제20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 간의 재대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후보가 지난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지만, 지난 18대와 19대 총선에선 이 후보가 김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 자리를 차지했다.두 후보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등 인천 서구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사업은 청라국제도시(청라 1·2동) 주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인천시는 지난해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계획을 기존 사업성(B/C)보다 높인 변경안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해 사업성을 검토받고 있다. 이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의 신분을 살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KDI 등을 찾아 예타통과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19대 총선 때 공약했던 7호선 연장 사업이 지지부진한 점을 강조하며 국회의원이 돼 예타통과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수도권매립지의 사용 기한을 연장한 부분을 두고도 두 후보 간 공방이 치열하다. 김 후보는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지난해 6월 수도권매립지 3-1(103만㎡)공구 사용 연장에 합의한 책임을 이 후보에게 물으며 조기 종료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수도권매립지의 대체 매립지를 찾지 못한 전임 송영길 시장의 책임을 강조하며,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연장은 불가피한 만큼 조속히 대체 매립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루원시티 사업의 지연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이 후보는 인천시청사를 가정오거리로 옮겨 지연되고 있는 루원시티사업의 동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는 시청사 이전은 인천 남동구 등 타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어려운 만큼 인천시교육청을 옮겨오고, 기타 시 산하 공기업들을 이전하는 방안을 내세우고 있다.한편 서구갑에 출마한 국민의당 유길종 후보와 무소속 안생준 후보도 새 인물론을 내세우며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유 후보는 "기존 후보들이 현안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7호선 청라연장과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 등 현안을 해결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GM의 청라연구소와 주행시험장 등이 서구에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 후보도 "인천 서구지역은 여·야 후보가 모두 남 탓만 하는 사이 지연된 사업들이 굉장히 많다"며 "사업가 출신으로, 공격적인 추진력으로 루원시티에 교육청 이전과 7호선 청라 연장을 위해 지역발전 계획과 연계한 공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2016-03-28 신상윤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역대 의장 국회의원 당선자 제로 '징크스'

2004년 도전 홍영기, 우제창에 패강득구·허재안 이번 공천서 고배본선行 국민의당 김경호·유형욱문희상·이현재 등 대진운 안좋아'경기도의회 의장 자리는 총선의 무덤인가?'역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도의회 의장 출신 후보들은 유독 총선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30년 만에 부활 돼 민선으로 도의회가 구성된 이후 도의회 의장 출신 중에서 국회로 입성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홍영기 전 도의회 의장(6대 전반기)은 한나라당 후보로 용인갑 선거구에 나섰으나 당시 정치신인이나 다름없던 열린우리당 우제창 후보에게 그만 무릎을 꿇고 말았다.이번 4·13 총선에서 안양 만안구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예비후보는 3선의 도의회 의장(9대) 출신으로 자신의 주군이었던 이종걸 국회의원과의 한 판 승부를 기대했으나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지난 10일 공천에서 탈락했다. 더민주가 원내대표이자 4선의 이 의원을 만안구에 단수추천 해버렸기 때문이다.더민주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까지 바꿔가며 성남 수정구에 출마했던 허재안 전 도의회 의장(8대) 역시 이번 총선에서 김무성 키즈로 불리는 변환봉 변호사가 단수추천을 받는 바람에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 때도 성남시장에 출마했다가 이재명 현 성남시장이 단수추천 되면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아직 2명의 후보가 이번 총선에 살아남아 '도의회 의장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당선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난 20여 년간 문희상 국회의원과 정치 행보를 함께 했던 김경호 전 도의회 의장(8대)은 더민주에서 탈당해 국민의당 공천을 받았다. 자신의 텃밭인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한 것이다. 더민주의 강력한 거목 문희상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김 전 의장은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21일 더민주 비대위가 공천에서 배제된 문 의원을 당규까지 바꿔 가며 의정부갑에 재공천하면서 김 전 의장의 당선 가능성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다.유형욱 전 도의회의장(6대 후반기) 역시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 하남 선거구에서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지만, 이곳은 이현재·문학진 전현직 의원의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돼 유 전 의장의 관심도는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편이다.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도의원 출신 중에서는 국회의원 당선자가 여럿 있지만, 유독 도의회 의장 출신 중에서는 국회의원 당선자가 없었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참 특이한 징크스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6-03-21 김선회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안심번호제' 여론조사 경선,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

새누리 의왕·과천 결선투표 당시야당 지지자 역선택 유도 글 올려지지정당 거짓 응답시 대책 없어경기도 첫 사례… 조사결과 주목올해 총선부터 도입된 '안심번호제'를 이용한 당내 여론조사 경선과 관련,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역선택'을 유도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역선택' 문제는 안심번호제 도입 당시 우려됐던 사안으로 선관위 판단 여부에 따라 해당 지역은 물론 선거 제도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20일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왕·과천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박요찬·최형두 예비후보 간 결선투표가 진행 중이던 지난 17일·18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표모씨가 지역사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새누리당엔 박요찬 예비후보가 당연히 올라가야 한다', '새누리당 박요찬이라고 지지응답 부탁드린다', '주변 지인분들께도 전달 부탁드린다', '우리 신창현 후보가 유리하다'는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와중에 표모씨가 역선택을 유도, 선거법을 위반한 거 아니냐는 제보가 접수돼 선관위가 조사에 들어갔다. 역선택이란 지지하는 정당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상대 정당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도록 여론조사 응답을 이끌어내는 행위를 말한다. 각 당은 올해 안심번호제를 이용한 여론조사 경선제도를 도입하면서 이런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지지정당을 먼저 물은 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A당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B당 지지자'라고 거짓 응답한 뒤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할 경우에 대한 대책이 마땅치 않아 논란이 돼왔다. 공직선거법 제108조 11항은 이와 관련,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관위 판단 기준은 '표모씨의 행위가 제108조 11항을 위반한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시 선관위 관계자는 "제108조 11항이 지난 1월 중순에 새로 신설된 조항이어서, 판단할 수 있는 선례가 없다"며 "상급기관인 경기도선관위에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도 선관위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으로 위반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순기·강기정기자 islandkim@kyeongin.com

2016-03-20 김순기·강기정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지역 예비후보들 '캠프 네이밍' 눈길

조전혁 '기분 좋은 캠프' 간판송영길, 묵묵히 일하는 '황소'원칙·뚝심·헌신등 어휘 다양"정치불신·피로감 해소 효과"'캠프 네이밍으로 표심 잡는다!'.4·13 총선 인천지역 예비후보자들의 '캠프 네이밍'이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 자신의 강점과 핵심 정책을 유권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새누리당 조전혁(남동구을) 예비후보 캠프는 '기분 좋은 캠프'다. 조 예비후보는 "정치가 국민들을 기분 좋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현실을 바꿔보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기분 좋은 사람(자신)이 기분 좋은 캠프를 통해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계양구을) 예비후보는 '황소'를 캠프 명칭으로 쓰고 있다. 송영길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송 예비후보가)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때 '황소'를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했다"며 "주인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황소처럼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미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고 했다.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당 최원식(계양구을) 예비후보 캠프 명칭은 '원칙'이다. 원칙이 지켜질 때 새로운 정치가 가능하고, 선거도 원칙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의지를 캠프 명칭에 담았다는 게 후보 측의 설명이다.이 외에 새누리당 현역 이학재(서구갑) 예비후보는 '뚝심', 더민주 박찬대(연수구갑) 예비후보는 '살림', 더민주 현역 홍영표(부평구을) 예비후보는 '헌신' 을 캠프 명칭으로 쓰고 있다.전문가들은 캠프 네이밍이 자신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긍정적인 어휘를 사용하면 자칫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종혁(광운대 교수) 공공소통연구소장은 "톡톡 튀는 캠프 네이밍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권자들에겐 정치에 대한 불신과 피로감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유권자에게 동질감을 주고, 유권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단어를 활용하는 게 좋다"며 "희망, 미래, 행복 등 추상적이고 긍정적인 어휘 등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후보 자신의 상황에 따라 '나'를 강조해야 하느냐, 혹은 '당'을 강조해야 하느냐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선거 기간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6-03-16 이현준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지역 '전직' 7명중 4명만 예선통과

새누리는 4명중 조전혁만 '생존'공천불발 이윤성·구본철·조진형무소속 출마까지 고려 추이 주목더민주·국민의당 3명은 다 '안착'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당이 20대 총선에 내보낼 후보를 속속 발표하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하려는 인천지역 전직 국회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0대 총선 인천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전직 국회의원'은 총 7명(예비후보 등록 기준)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이윤성·구본철(남동구갑), 조전혁(남동구을), 조진형(부평구갑) ▲더민주 송영길(계양구을), 김교흥(서구갑) ▲국민의당 한광원(연수구을) 등이다.15일 현재 각 정당 공천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은 4명 가운데 조전혁 전 의원 1명만 살아남았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전직 국회의원 3명은 모두 공천을 받았다.새누리당 이윤성·구본철 전 의원이 공천을 희망한 '남동구갑'은 현역인 문대성 의원이 단수로 추천됐다. 공천에서 탈락한 이윤성·구본철 전 의원은 지난 14일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는 등 공천 결과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당의 명확한 설명이 없으면,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당 조전혁 전 의원은 '남동구을' 후보로 확정됐다. 이 선거구에서 18대 의원을 지낸 그는 현역 의원인 더민주 윤관석 후보, 국민의당 홍정건 후보, 정의당 배진교 후보와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야권 정당이 모두 후보를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야권연대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새누리당 조진형 전 의원은 정유섭 부평구갑 당협위원장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14일 부평구갑 공천 결과에 대해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한 상태. 조 전 의원은 이 선거구에서 세 번이나 당선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관위 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더민주 '계양구을' 송영길 전 의원과 '서구갑' 김교흥 전 의원은 지난 10일 공천이 확정됐다. 송 전 의원은 국회에 재입성한 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와의 세 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18·19대 총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당 한광원 후보는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중구·동구·옹진군'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이번엔 소속 정당과 출마 지역을 각각 국민의당, '연수구을'로 바꿔 국회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3-15 목동훈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고양정 김영선 vs 김현미 '3번째 승부' 성사될까

野 공천 확정속 與 당내 경쟁 치열이상동·조대원, 김영선에 '도전장'시민정치인들, 기존 정치인 '위협'보수단체 길종성 출마여부도 변수고양시 '정(일산1·3, 탄현, 주엽1·2, 대화, 송포, 송산동)'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53)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김영선(55) 예비후보의 3번째 맞대결이 성사될지가 큰 관심사다.제18대 총선에선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출마한 한나라당 김영선 후보가 53.7%의 득표율로 41.84%를 차지한 통합민주당 김현미 후보를 제치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나 4년 뒤 같은 지역구에서 벌어진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김현미 후보(50.64%)가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46.1%)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두 사람은 모두 고양정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더민주 김현미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공천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아직 당내 두 예비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우선 정치평론가로 얼굴을 알린 이상동(50) 동국대 겸임교수는 지역 밑바닥을 누비며 내실 있는 공약을 쏟아내는 중이고, 젊은 패기를 앞세운 조대원(45) 지역경제진흥원장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최성 시장에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둘 다 참신한 시민 정치인들이라 일각에서는 이들이 최근 새누리당 공천 기류를 타고 갑자기 날아오를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일산서구 지역인 고양정은 일산2동이 일산동구 지역(병)에 편입되면서 한때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일산2동이 고양시의회 더민주 김운남 의원의 지역구이기 때문에 야권의 표심이 어느 정도 떨어져 나갔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엔 마지막까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한편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은 안 했지만, 고양지역에만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보수성향 단체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를 16년간 이끈 무소속 길종성(54) 이사장은 복병으로 꼽힌다. 그는 여당 소속으로 제4~5대 고양시의회 탄현동·일산1동 지역구 의원을 역임했다. 만약 그가 후보로 나설 경우 어느 쪽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여야 모두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시점이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6-03-13 김우성·김재영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지역 예비후보 '후원회장' 다양한 이력

정세균·이해찬·신학용 의원 활동후원금 모금위한 '실무형' 인선도재정도움 넘어 인지도 상승 효과4·13 총선에 나선 인천지역 예비후보 '후원회장'의 각양각색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중진 정치인부터 지역 향우회장, 지역 명망가, 실질적인 모금 활동 등을 위한 실무형 인사까지 후원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계양구갑) 예비후보 후원회장은 정세균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5선 의원이다. 유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지인을 통해 (정 의원을) 소개받아 몇 번 만났고, (후원회장을 맡아 달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가) 정치 신인 입장에서 정세균 의원 같은 분이 후원회장을 맡아주면, 유권자에게 유 예비후보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고 했다. 같은 당 홍영표(부평구을) 예비후보는 6선의 이해찬 국회의원이, 국민의당 이도형(계양구갑)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은 3선의 신학용 국회의원이 각각 맡았다.새누리당 이종열(남동구갑) 예비후보는 박태권 전 충청남도지사를 후원회장으로 모셨다. 충청도 출신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많다. 이 예비후보는 "충남지역 동향이고,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와 (후원회장을) 요청했더니 기꺼이 맡아주셨다"며 "(인천에) 충청도 출신 인사들이 많은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같은 당 강창규(부평구을) 예비후보 역시 김두성 재인공주시민회장에게 후원회장직을 맡겼다.종교계와 지역 시민사회계 인사가 후원회장을 맡은 경우도 있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위한 '실무형' 후원회장도 있다.더민주 신동근(서구을) 예비후보는 자신의 고등학교 동문을 후원회장으로 인선했다. 신 예비후보는 "유명하신 정치인도 후원회장으로 모신 적이 있지만, 후원금 모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같은 학교 동문을 후원회장으로 모셨다"고 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후원회장은 후보에게 실질적인 재정적 도움뿐만 아니라, 인지도 상승과 후광 효과 등을 줄 수 있다"며 "후원회장이 예비후보 자신을 드러내는 또 다른 상징이 될 수 있어, 각 예비후보의 처지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보통"이라고 말했다.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 인천지역 예비후보 93명 가운데 51명이 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6-03-10 이현준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예비후보들 선거유세 '자리 잡기' 경쟁 치열

연수구을 주민 오가는 송도다리새벽부터 '출근길 인사' 장사진현수막 놓고 경찰출동 신경전도4·13 총선을 앞두고 '명당'을 선점하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자리 잡기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출근길 인사' 자리를 먼저 잡기 위해 새벽 일찍 나오고, 대형 현수막 설치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7일 오전 7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 2교 앞 도로. 이 지역에 출마하는 A 예비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크게 적어놓은 대형 팻말을 목에 걸고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 도심 지역으로 향하는 운전자들에게 고개를 숙이거나 손 흔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같은 시각 인근에 있는 송도 3교에는 같은 당의 다른 예비후보, 송도 1교에는 야권의 한 후보가 각각 자리를 잡고 출근길 인사를 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송도 다리가 후보들이 몰리는 '명당'이 된 이유는 송도 지역에 거주하는 '연수구을' 유권자들은 송도 1~3교 중 한 곳을 지나야 인천 도심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지방선거 기준으로 '연수구을' 행정동 전체 유권자(9만6천725명) 중 절반이 넘는 5만2천110명(53%)이 송도 지역에 살고 있다. 이날 송도 2교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A 예비후보는 "송도 1~3교는 동막역이나 옥련동 등 다른 곳과는 달리 100% '연수구을' 유권자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대형 현수막을 둘러싼 갈등도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인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역 앞에 선거사무소를 두고 있는 B 예비후보는 최근 건물의 한 관리단으로부터 현수막을 철거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건물 관리 업체는 B 예비후보가 무단 점유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며 퇴실,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B 예비후보 측은 "공식 관리단과 계약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다른 선거사무소 측은 "해당 건물이 법적 분쟁으로 계약이 복잡하지만 명당 자리다 보니 감수하고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C 예비후보와 D 예비후보는 같은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현수막을 나란히 걸어, 신경전을 벌였다. C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홍보 현수막을 걸었는데, 이곳에 D 예비후보가 입주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D 예비후보 측은 C 예비후보에게 현수막 철거를 요구, 실랑이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유권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곳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서라면 법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엽·윤설아 기자 kjy86@kyeongin.com건물마다 '대형 현수막' 4·13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표심 공략을 위한 명당 선점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2교 인근 상가건물에 각 예비후보의 얼굴을 알리는 현수막이 나붙어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3-09 김주엽·윤설아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지역 주자들 '경력·출생지·모교' 알리기

SNS로 앵커 모습 재연 이윤성구월동 유년시절 소개한 문대성용접공·막노동 경험 송영길 등'응답하라 19○○'.인천의 총선 예비주자 중에는 유독 과거의 따뜻하고 화려했던 기억을 불러내 선거 운동에 활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과거 어느 시점 후보 개개인의 추억과 활동을 부각해 인지도를 높이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전략이다. 이 같은 선거 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벌어지는 곳은 남동구갑이다.새누리당 이윤성(남동갑) 예비후보는 KBS 9시 뉴스 앵커 시절의 모습을 '소환'해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 운동 현장에서 '이윤성의 1분 현장리포트'를 제작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윤성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영상을 보면 이 예비후보의 뉴스 앵커 시절 모습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그는 또 1분 현장리포트를 통해 4선 의원을 지내며 이뤄낸 지역 사업들을 소개하는 등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같은 선거구 새누리당 문대성 예비후보는 최근 제작한 공보물에서 '구월동 유년시절'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문 예비후보는 공보물의 경력란에 구월동에서 태어나 구월초·중학교를 졸업한 점을 부각했다. 문 예비후보는 "살던 집이 철거돼 판자촌에 살아야 했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가족이었다"며 "부모님께서는 제게 큰 인물이 되라고 대성(大成)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공보물에 적었다. 또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태권도 경력을 구월초 5학년 때 시작한 점을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계양구을) 예비후보는 대학 졸업 이후 계양구에 거주하면서 '용접공', '막노동'을 했던 경력을 홍보하고 있다. 택시 기사를 거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3선의 정치인으로 출발한 사실을 알리며, "계양에서 제 꿈이 시작됐다"고 강조하고 있다.새누리당 민경욱(연수구을) 예비후보는 인천 출생, 송도고(62회) 출신임을 강조한다. 모교인 송도고 교내에 게시된 '송도고를 알린 사람들'의 언론계 인사 중 하나로 자신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홍보하기도 했다.더민주 허종식(남구갑) 예비후보는 인하대를 졸업한 점, 한겨레신문에서 건설·부동산 전문 선임기자였던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한겨레신문 재직 시절에도 집을 서울로 옮기지 않고 인천에서 출퇴근했다며 '남구 토박이'란 점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있다.이 밖에도 부평구갑 선거구의 새누리당 강창규 예비후보와 더민주 이성만 예비후보는 시의회 의장 시절의 경험을 내세우는 등 각 선거구 일부 후보들이 이른바 '추억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6-03-08 김명래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 연수을 선거구 탄생… 예비후보들 공약 논란

자산 市이관 주민들 반발 하자경제구역 세금, 지역에 재투자분구·특별자치시 지정 등 추진균형발전 역행 반대 목소리도선거구 획정에 따라 인천 연수구에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선거구(연수구을)가 탄생하자 '송도 특별자치구화', '송도 재정 독립성 확보' 등의 공약이 나오고 있다. 송도 주민 사이에서 이 같은 '송도 독립화'에 대한 요구가 계속 있었지만, 인천지역 균형 발전 등에 역행한다는 반대 목소리도 있어 이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연수구을'출마를 준비중인 새누리당 민현주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송도국제도시 재정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민 예비후보는 "경제자유구역에서 징수된 세금을 지역에 재투자하고, 개발이익금을 기금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같은 당 이만재 예비후보는 앞서 '송도 분구 및 송도 특별자치시 지정 추진'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지정한 경제자유구역이 지자체의 방만한 관리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송도가 국가 발전을 이끄는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분구를 통해 발전 방향을 재정비하고, 궁극적으로 특별자치시로 지정해 국가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이 같은 공약은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요구에 따라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송도 주민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산의 인천시 이관'이 계속되자 송도 재정 독립을 요구해 왔다.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담당하는 인천경제청은 특별회계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데, 그동안 수조 원 규모의 자산이 인천시 일반회계로 이관돼 인천시 구도심 사업에 쓰이거나 인천시 또는 인천도시공사 부채 감축에 활용됐다. 송도 주민은 이 같은 회계 간 자산 이관으로 인해 송도국제도시 개발이익이 송도에 재투자되지 못한다고 반발해 왔다. 송도 주민들은 자산 이관이 적법한지를 조사해 달라며 감사원 등에 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하지만 송도국제도시가 특별자치구로 되면, 인천경제청이 중앙부처 산하로 돼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 정책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을 구도심에 투자해 지역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3-07 홍현기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 서구갑 김교흥, 예비후보들에 공개토론 제안

이후보, 공천받고 개최 '역제안'매립지·루원시티 등 해법 달라2번 패 김후보, 설욕 여부 관심인천 서구갑 새누리당 이학재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 간 '끝장 토론'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민주 김교흥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서구갑 후보들에게 공개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풀어야 할 현안 과제들이 많은 곳"이라며 "새누리당 이학재, 송영우 후보 두 분께 서구 현안에 대해 공론의 장을 펼치는 후보자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했다.또 "현안에 대한 해법과 정책, 능력을 평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에게 유익할 것"이라며 "선관위와 지역 언론사 협조를 얻어 토론 방식·진행자·질문을 결정하면 공정성을 갖출 수 있다"고 했다.이에 새누리당 이학재 예비후보는 지난 4일 트위터에 '존경하는 김교흥 예비후보님! 양 당의 공천 완료 직후, 서구 현안에 대한 끝장 토론을 역제안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가 각각 당의 공천을 받으면 '끝장 토론'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인천 서구갑 지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청라 시티타워 건립, 제3연륙교(청라~영종) 건설, 경인고속도로 인천~서인천IC 일반도로화 등 현안이 많다. 이들 사업은 사업성 부족 또는 중앙정부와의 의견 차 등으로, 애초 목표보다 지연되고 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와 루원시티(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를 어떻게 할 것인가도 서구갑 지역 현안이다.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청라 시티타워, 제3연륙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조기 추진해야 한다는 데는 두 후보 모두 이견이 없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와 루원시티 활용·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의견이 다르다.이 예비후보는 수도권 매립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뒤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 김 예비후보는 쓰레기 매립을 종료한 뒤 첨단산업단지를 만드는 방안을 각각 제시한 상태다. 루원시티 정상화 방안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인천시 청사를 루원시티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 예비후보는 시청이 아닌 실현 가능한 앵커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두 후보는 이번 총선이 3번째 대결이다. 김 예비후보는 17대 총선 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18대 총선에서 이 예비후보에게 배지를 빼앗겼다. 19대 총선에선 이 예비후보가 6만 4천202표를 얻어 김 예비후보(5만 7천724표)를 6천478표 차로 이겼다. /목동훈·신상윤기자 mok@kyeongin.com

2016-03-06 목동훈·신상윤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송도역~인천역 구간 개통' 정책·공약으로 활용

KTX 연계 발전·역 건설 추진 등철도 건설 포함 교통 인프라 확충지역경제 활성화 '청사진' 쏟아내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인천지역 예비후보들이 이를 이용해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개통식에 참석하는 등 수인선을 통한 지역 발전을 공언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조전혁(남동구을) 예비후보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대공원역과 서창1지구, 서창2지구, 도림동, 수인선 논현역을 연결하는 철도건설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인천 서창 1·2지구는 지속적인 개발로 대단위 아파트와 상가 건물이 입주하면서 현재 인구가 4만 명에 육박하고, 2020년 이후에는 6만 명이 넘는 소도시로 성장할 예정"이라며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새누리당 신호수(연수구갑) 예비후보는 수인선 (가칭)청학사거리역 건설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학사거리 인근에는 수인선 정차역이 만들어질 계획이었지만, 노선이 바뀌면서 계획이 취소됐다. 신 예비후보는 "청학사거리역 건설로 연수 원도심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새누리당 황우여(연수구갑) 예비후보, 윤상현(남구을) 예비후보, 민경욱(연수구을) 예비후보, 이은석(중동강화옹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구갑) 예비후보 등은 수인선 개통에 따른 지역 발전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황우여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송도역에서 열린 개통식에 참석해 "재개통되는 수인선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수인선으로 다시 거듭날 것"이라며 "수인선이 KTX와의 연계를 통해 세계인의 수인선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은석 예비후보도 이날 SNS를 통해 "사통팔달! 드디어 길이 열렸습니다. 시내 구간이 폐선된 지 40여 년 만에 다시 달리게 된 수인선. 인천의 뿌리 중구·동구·옹진에 활력을 공급하는 경제 혈관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43년 만에 복선전철로 탈바꿈한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은 1937년 수원과 인천을 잇는 협궤철도로 개통했다가 1973년 폐선됐다. 이후 교통난이 심각한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 수요를 분담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자 2005년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됐다. 이번 2단계(송도~인천) 개통은 2012년 6월 오이도∼송도 간 1단계(13.1㎞)가 개통하고 나서 3년 8개월 만이다. 한대앞∼수원 20여㎞에 이르는 3단계 개통은 2017년 말 이뤄진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6-03-03 김주엽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리턴매치' 관심

서구갑, 이학재-김교흥 대결 예고문병호, 정유섭·조진형 재회 유력남구을 '윤상현 vs 안귀옥' 가능성각 정당이 공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선거구 몇 곳에서 '리턴매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인일보가 4·13 총선 예비후보자 명부와 역대 총선 개표 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최대 5곳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후보 간 리턴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정확한 리턴매치 숫자는 각 정당의 후보자가 결정돼야 알 수 있다. ┃표 참조우선 새누리당 이학재 예비후보와 더민주 김교흥 예비후보는 '서구갑'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김 예비후보는 17대 총선 때 '서구강화갑'에서 한나라당 송병억 후보, 새천년민주당 조한천 후보 등을 제치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하지만 18대 총선과 19대 총선에서 이 예비후보에게 내리 졌다. 두 예비후보 모두 총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부평구갑에서는 국민의당 문병호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정유섭 예비후보 또는 조진형 예비후보와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문 예비후보와 조 예비후보의 전적은 각 1승 1패다. 17대 총선에서는 문 예비후보가, 18대 총선에선 조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문 예비후보는 19대 총선에서 정 예비후보를 이겨 재선 고지에 올랐다. 현재로선 문 예비후보에게 두 사람이 각각 도전장을 내민 모양이다.남구을에서는 새누리당 윤상현 예비후보와 국민의당 안귀옥 예비후보가 다시 붙을 가능성이 크다. 안 예비후보는 19대 총선 때 남구을 민주통합당 후보가 됐지만, 본선에서 고배를 마셨다.'남동구갑'은 더민주 박남춘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이윤성 예비후보가, '부평구을'에서는 더민주 홍영표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김연광 예비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다.사실 이번 '리턴매치'의 승패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아직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은 데다 선거구 조정, 국민의당 창당, 일부 후보 소속 정당 변경, 야권연대 여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한편, 관심을 끌었던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과 더민주 송영길 전 시장 간의 리턴매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강화군이 '계양구을'이 아닌 '중구·동구·옹진군'과 합쳐지면서, 두 전임 시장은 서로 다른 선거구에서 각각 국회의원 배지 쟁취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안 전 시장은 '중동·강화·옹진'에, 송 전 시장은 '계양구을'에 각각 출마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3-02 목동훈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매머드 선거구 '중동강화옹진' 인맥 활용 주력

'공천=당선' 새누리 당내경쟁 치열일일이 유권자들 만나기엔 역부족부모 등 지인들 통해 '연고자 물색'관공서·전통시장 등 읍내중심 공략인천 강화군과 중구·동구·옹진군이 하나의 선거구(중동강화옹진, 723.78㎢)로 묶이면서 이들 지역 예비후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선거가 40여 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서울시 면적(605.21㎢)보다 넓은 선거구를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선거구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예비후보들의 공통된 의견. 이 때문에 기존 중동옹진 예비후보들은 인맥을 활용해 강화군과의 '연결 고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1일 현재 중동옹진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권용오 배준영 이환섭 정택진 장동학 이은석 고성원 서명훈 김대식 김진영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김찬진 전용철 후보, 국민의당은 김회창 한광원 하승보 후보, 정의당 조택상 후보 등 16명이다.강화군 쪽은 새누리당 안상수(서구강화군을) 의원이 중동강화옹진 출마 의사를 밝혔고, 같은 당 안덕수 전 의원은 조만간 어느 선거구로 출마할 것인지 결정할 계획이다.중동강화옹진(강화+중동옹진) 선거구는 여당 초강세 지역으로, 새누리당 공천 확보 경쟁이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 보증수표로 통하기 때문이다.중동옹진 예비후보들은 강화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배준영 후보는 "강화에 머물면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다. 지역이 넓기 때문에 읍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젊은 정치인이 나서 침체된 강화군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정택진 후보는 "어머니가 강화 출신이다. 강화군에 아는 분들이 있다"며 "장터, 관공서, 각종 조합 등을 돌며 차근차근 인사를 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은석 후보는 "강화군이 중동옹진과 합쳐질 것을 대비하고 있었다. 지인을 통해 강화 지역 연고자를 찾고,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강화 분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진영 후보는 "강화 출신인 박상은 전 의원을 통해 강화 분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이제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강화읍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중동옹진 후보들 모두 자신의 선거구에 강화군이 붙은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 국회의원 1명이 관리하기엔 매우 넓은 데다, 도시의 특성도 서로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일단은 선거구 획정 결과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안상수 의원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상수 의원은 "내 공약인 영종~강화 다리 건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인천시장을 8년이나 했기 때문에 중동옹진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 공천 규정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안덕수 전 의원은 어느 선거구로 출마할지 고심 중이다. 안 전 의원은 "강화군이 계양구에 붙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해 계양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3-01 목동훈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안양 동안을 '여야 4번째 맞대결' 성사 가능성

심 vs 이, 역대 전적 3승 3패 기록19대 총선 5천여표로 득표차 줄어기권 40% 육박 투표율 승패 좌우지역민 사로잡는 전략 '키포인트'오는 4월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안양 동안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심재철(58)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정국(53) 예비후보의 4번째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심 후보는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이 후보를 내리 이겨 역대 전적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심 후보와 이 후보 간 첫 대결이 벌어진 17대 총선에서는 심 후보가 이 후보를 6천894표(8.4%)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18대·19대 총선에서도 심 후보는 이 후보를 각각 1만6천758표(26.01%), 5천452표(6.65%)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양 후보간 득표율이 가장 적게 차이 난 19대 총선만 놓고 보면 전체 선거인수(13만4천527명) 가운데 기권자 수가 38%가 넘는 5만2천102명을 기록, 투표율 상승 여부에 따라 20대 총선에선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특히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안양지역에서 유독 동안을 지역만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20대 총선에선 이마저도 쉽사리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중앙 정치권에 대한 피로감이 아직 지역 유권자 사이에서 해소되지 않았고, 역대 총선과 달리 이번 총선에선 여·야 간 1대1 구도가 아닌 1대3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 자칫 야권 단합 시 여권을 견제하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17대 총선 이후 사실상 정치 라이벌로 불리며 지난 10여년 간 지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지역 인지도 만큼은 양 후보 간 서로 비등하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이번 총선에서도 두 후보는 각기 지역 현안에 맞는 공약을 제시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우선 심 후보는 '일하는 국회의원의 표본'임을 선언하며 이번 총선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통한 국제스마트센터 조성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정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지난 12년간 절치부심(切齒腐心)하며 낙마 이유를 철저히 분석한 이 후보는 심 후보가 중앙정치에 발이 묵인 틈을 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심 후보에 대한 심판론과 함께 지역 일꾼을 자처하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두 후보 간 격돌이 사실상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누가 막판까지 지역민들의 마음을 잡을수 있는 전략을 갖고 승부하는 지가 이번 선거의 주요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6-02-29 김종찬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성남수정 여야 전·현직 맞대결 성사여부 주목

18대서 전국 최소표차 등 '1승 1패'신 前의원, 김의원 상대 설욕나서더민주 단독공천 불구 '마음 못 놔'새누리는 치열한 예선전 가시밭길지난 18·19대 총선에서 1승1패로 '시소게임'을 벌여 희비가 엇갈렸던 여야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다시 예비후보로 나와 관심이다.성남수정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50) 현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신영수(64) 전 국회의원. 이들 두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한 번씩 승리를 주고 받을 정도로 '용호상박'이다. 이들이 둘다 공천을 받는다면 3번째 승부는 예측불허로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19대 총선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54.76%(5만1천142표)의 득표율로 40.23%(3만7천569표)를 얻은 신 예비후보를 이겼다. 앞서 18대 총선에는 신 예비후보가 38.70%의 득표율로 김 예비후보(38.54%)를 전국 최소 표차(129표)로 눌렀다.우선 수성(守城)에 사활을 건 김 예비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지역구 의원답게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앞서고 있다. 성남수정은 전통적으로 야권 강세 지역인 만큼 자신감에 차 있다. 19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아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집중한 것을 최대 성과로 꼽고 있다. 수정로 상권 등 지역상권활성화와 주민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등에 노력한 활동을 중심으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김 예비후보가 '교육'을 키워드로 삼아 활동을 하고 있는 반면, 신 예비후보는 '재개발'을 무기로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보 출신으로 성남시 재개발 및 서울공항문제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18대 국회에서는 국토해양위원회 위원과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경력을 내세워 주민 숙원사업인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설욕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두 예비후보에겐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김 예비후보는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상태여서 공천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 지지도가 올라가지 않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본선에서 새누리 후보는 물론 더민주에서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장영하 예비후보와도 싸워야 할 처지다.신 예비후보는 공천을 받기 위해 치열한 당내 경선경쟁을 치러야 한다. 더민주당에서 입당한 새누리당 허재안 예비후보와 당협위원장인 윤춘모 예비후보, 당 영입인물 1호인 '흙수저 변호사' 변환봉 예비후보와 예선을 치러야 할 어려운 형국이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6-02-28 김성주·김규식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여성 예비후보 경기 44명·인천 7명 '도전'

인천서 18·19대 1명도 당선안돼경기는 국회입성 비율 절반이하성남중원·이천 각 4명 등록 최다남성 중심 현실의 벽 넘을지 관심경기·인천지역 여성 예비후보자들이 곳곳에서 '금배지' 도전에 나섰다. 최근 10년 간 지난 총선에서 여성 당선자가 1명도 없었던 인천시와,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경기도에서 '여풍(女風)'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현재 경기·인천지역에 출마한 여성 예비후보는 모두 51명이다. 전국 여성 예비후보 150명 중 34%가 경인지역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전체 예비후보 352명 중 44명이, 인천시는 89명 중 7명이 여성 주자다.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선 경인지역에서 19명만이 당내 경쟁을 뚫고 후보가 됐다. 인천에선 단 2명만 본선에 나섰지만 모두 낙선했다. 17명이 본 선거를 치렀던 경기도에서는 6명만 국회에 입성,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도 경기도에선 여성 후보 34명 중 4명만이 당선됐고, 7명이 도전했던 인천에선 단 1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 지역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해 지역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쓸지, 절반도 성공하지 못했던 경기도에 '여풍'이 불지 주목되는 이유다.경기지역은 28곳에서, 인천에선 4곳에서 여성 예비후보가 나섰다.여성 예비후보가 가장 많이 등록한 곳은 각각 4명이 등록한 성남중원과 이천이다. 인천에선 남을과 연수, 계양갑에서 각각 2명이 등록했다.현역 의원인 정의당 심상정(고양덕양갑), 더불어민주당 유은혜(고양일산동), 김현미(고양일산서) 의원 등이 출마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수원을 지역에선 지난 2014년 7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처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게 되면 '여검사 vs 여검사' 대결 구도가 다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과 최민희 의원, 김현 의원 등도 각각 성남분당갑과 성남중원, 남양주을, 안산단원갑에서 출사표를 던졌고, 새누리당 김영선 고양일산서 예비후보, 같은당 박순자 안산단원을 예비후보, 무소속 김미희 성남중원 예비후보 등 전직 국회의원들도 재도전에 나선다.여성 예비후보들은 남성과는 차별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세심함을 앞세우는 것은 물론, 풍요로운 엄마 이미지와 친근한 이웃 아줌마 이미지, 야무진 맏딸 이미지 등을 두루 강조하고 있다. 각 정당에서도 당내 경선 등에서 여성 후보에게 10~20%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여성 주자들의 도전을 권장하고 있지만, 정작 여성 예비후보들은 아직 '현실의 벽'이 만만치 않다고 토로한다. 새누리당 김혜수 용인을 예비후보는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후 많이 나아진 점도 있지만, '남성 중심의 정치'가 오랫동안 이어지다 보니 여성 도전자로서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면서도 "엄마의 모정, 여성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야 현재의 정치 문화도 많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6-02-25 강기정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시흥갑 '함진규-백원우' 리턴매치 성사여부 관심

지난 19대 '202표차' 박빙의 승부지역 활동 적극행보 '정치 라이벌'창과 방패의 대결, 불꽃경쟁 예고"1승 1패 이번 선거의 승자는?"시흥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함진규(56)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백원우(49) 예비후보 간의 세 번째 대결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올해 전·현직 의원 간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역대 전적은 각각 1승 1패. 18대 총선에서는 백 예비후보가 49.8%의 득표율로 이겼고, 19대 총선에서는 함 예비후보가 47.8%로 이겨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 당시 두 후보 간의 득표 차이는 202표에 불과했다. 함 예비후보가 힘겨운 싸움 끝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던 터라 올해도 만만치 않은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지역은 전통적으로 진보 세력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보수 진영의 함 예비후보가 18대 총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승리, 파란을 일으켰다.두 예비후보는 정치 라이벌이라 불릴 정도로 지역에서의 활동이 적극적이다. 함 예비후보는 19대 의정활동을 통해 그동안 확보한 국·도비 부분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백 예비후보도 더민주 시흥갑지역위원장으로, 그동안 각종 시 현안 사항 등을 챙기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함 예비후보는 국토해양위 소속으로 소사-원시선 관련 신천·대야역사 출입구 건립 예산을 끌어오는 등 지역 민원을 해소한 점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는 초선의원이지만 새누리당 대변인을 지냈고, 경기도당위원장을 맡는 등 무게감 있는 정치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 받고 있다.4년 간 와신상담하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백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재임 중에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를 치적으로 삼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의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지역민과의 소통에 주력해 왔다. 그는 특히 시민친화적인 부분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두 예비후보 모두 지역민들의 교육과 복지부문에 대한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 개발해 나가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맞붙게 된다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며, 표 차이 역시 지난 19대처럼 많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6-02-24 김영래

[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하남 전·현직 '리턴매치' 성사 여부 이목집중

두차례 모두 5천표내로 승패 갈려미사 등 젊은 신규 유권자 '칼자루'야당 우세 전망 속 국민의당 변수4·13 총선 공천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하남지역에서는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이현재(66)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학진(61) 예비후보의 3번째 맞대결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역대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이들의 첫 번째 맞대결은 2008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하남의 최대 이슈는 광역화장장 유치였다. 광역화장장은 2007년 사업을 추진했던 김황식 전 시장을 전국 최초 주민소환제 대상으로 만든 사건이며, 결과적으로 최종 투표율이 31.04%로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투표가 무산돼 개표조차 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비록 주민소환제는 무산됐지만 사업을 추진했던 당시의 여당인 한나라당에 대한 시민의 불신은 팽배했고, 결과적으로 문학진 후보는 2만2천457표로 1만8천799표를 얻은 이현재 후보를 4천여표차로 누르고 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리턴매치로 진행된 2012년 2번째 맞대결에서는 이현재 후보가 문학진 후보를 5천여 표차로 누르고 손쉽게 당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당시 이 당선자는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지정된 미사보금자리 주택 사업과 연계, 지하철 5호선 유치를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정책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를 지을까?이 예비후보는 임기 중 지하철 5호선 예산 확보 및 전 구간 착공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도 유치해내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비상하는 ▲막힘없는 교통 ▲믿음직한 교육 ▲살아나는 경제 ▲다채로운 문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3번째 맞대결은 당 대 당, 정책 대 정책 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무엇보다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1만여 명의 신규 유권자의 향배가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신규 유권자의 평균 나이가 30대 중반인 점을 감안하면 야당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새누리당에서 안철수의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바꾼 유형욱(55) 전 경기도의회 의장의 행보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또한 상대 전적에서 5천표 내에서 승패가 갈린 점으로 미뤄 신규 유권자에 대한 공략이 3번째 맞대결의 핵심 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6-02-23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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