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운명의 날' 밝았다…새로운 리더십에 '대한민국호 명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운명의 날이 밝았다.제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천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이날 대선으로 선출되는 새 대통령은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호'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출발한다.기존 야권으로 정권이 교체되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이어 1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거대한 혁신과 변화의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에도 불구하고 범보수가 정권을 다시 가져오는 경우에도 박근혜 정부가 탄핵사태로 무너진 만큼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이은 보수정부의 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로 치러진 보궐선거인 만큼 새 대통령은 '당선자 신분'과 '인수위'라는 준비절차도 없이 당선 확정과 함께 곧바로 국정의 키를 잡아야 한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으로 빚어진 혼란과 갈등을 수습하고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어떤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야당과의 협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계개편 시나리오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새 대통령은 또 경제 위기, 안보 위기, 공동체 위기 등 3중 위기를 뚫고 '대한민국호'를 순항시켜야 한다.특히 안보 위기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이른바 '스트롱맨' 지도자들과의 공조와 협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는 한편,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다.이날 선거는 3일 이후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지난 1주일간의 표심 흐름이 투표장에서 최종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전 포인트다.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1강(문재인) 2중(홍준표 안철수) 2약(유승민 심상정)'의 판세를 보인 가운데 홍 후보나 안 후보가 막판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또 최근 약진 추세를 보여온 유 후보와 심 후보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4~5일 사전투표에서 26.06%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높게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최종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부동층은 물론 홍 후보와 안 후보, 유 후보를 넘나들던 보수층 표심이 어디를 안착지로 삼을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관위는 투표율이 80%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지난달 25∼30일 진행된 재외투표(22만1천981명 투표, 75.3%)와 4~5일 실시된 사전투표(1천107만2천310명 투표, 투표율 26.06%)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개표 작업은 10일 오전 6~7시께 종료될 것으로 관측된다.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보다 앞서 9일 밤 11시를 전후로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강원 삼척 도계읍 제5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5-09 연합뉴스

대선 투표율 오전 7시 현재 2.2%…출발은 18대보다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7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1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93만4천41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8%보다는 낮고, 지난해 4·13 총선 때의 1.8%보다는 높은 것이다.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전국 1만3천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오전 7시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80%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최종투표율은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였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경북으로, 가장 낮은 곳은 제주(0.4%)였다. 서울은 2.1%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연합뉴스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아파트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제19대 대통령 선거날인 9일 오전 울산시 남구 신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5-09 연합뉴스

지지 호소하는 홍준표, 대한문 앞 마지막 유세 "친북좌파 심판의 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한복판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부산을 출발한 홍 후보는 대구와 대전, 충남 천안을 거쳐 오후 8시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붉은색 유세 단상에 올랐다.홍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 달 전만 해도 참 암담했다. 세상이 우리 자유한국당을 외면하고, 후보를 외면하고, 저를 마치 투명인간처럼 취급했다"면서 "이제 어제부로, 우리가 이겼다"고 외쳤다.그는 "선거가 아니고 체제선택 전쟁"이라며 "이 나라 이 민족을 친북 좌파한테 줄 것이냐, 자유주의 대한민국 세력에게 줄 것이냐. 그 전쟁에서 내일 우리가 이긴다. 투표장만 나가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지자들은 "홍준표 대통령"을 연호하며 열광했다.홍 후보는 첫째로 '안보 대통령'을 내세우며 "북한의 저 어린애, 내가 꽉 쥐고 짓눌러서 이제는 한국을 협박하지 못하게 하겠다. 대통령은 배짱, 뱃심, 강단, 결기를 갖추고 태산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후보는 또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며 "내 아버지는 경비원이었다. 내 어머니는 까막눈이었다. 그래도 홍준표는 세상을 비관하지 않았고 꾸준히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고 말했다.그는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이 되겠다"며 "야당이든 여당이든 전부 가리지 않고 독려하고, 분기별로 한 번씩 기자실에 나와서 기자들하고 프리 토킹하겠다"고 다짐했다.홍 후보는 '법치'와 '낭만'도 강조했다. 그는 "철저하게 법에 따라서 통치하겠다. 우선 광화문에 '떼법'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여유와 낭만을 가지고, 청와대에서도 음악회를 하고, 노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권위를 없애버리고, 대중 속에 들어가 같이 숨 쉬는 낭만적인 대통령이 돼 보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제7공화국을, 새로운 공화국을 한번 열어보겠다"며 "개헌을 통해 이 나라 구조를 다 바꾸고 국회를 바꾸고 지방제도 국가제도를 싹 바꾸겠다"고 밝혔다.연설을 마칠 때쯤 홍 후보는 오른팔을 치켜들며 "5월 9일은 친북 좌파 심판하는 날"이라고 외쳤다. 지지자들은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환호했다.홍 후보는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는 '아! 대한민국'을 열창한 뒤 연단에 오른 부인 이순삼 여사와 장남 정석 씨와 함께 함께 큰절했다. 주최 측은 유세현장에 30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했다. 홍 후보는 대한문 유세 이후 인파가 많은 강남역 일대와 홍대입구 주변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22일에 걸친 선거운동을 마무리 했다./디지털뉴스부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퇴근 직장인 등을 상대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8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홍 후보를 연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참석자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5-09 디지털뉴스부

19대 대선, 신분증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서…투표시간 오전6시∼오후8시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9일 실시된다.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지 못한 경우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후 알파벳 등의 기호가 표시된 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하는 것은 불법이다.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1998년 5월 10일 출생자인 4천247만9천710명으로 2012년 18대 대선 때의 4천50만7천842명에 비해 197만1천868명 증가했다. 이중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24만7천336명과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4만7천297명을 제외한 국내 선거인 수는 4천218만5천77명이다. 이 가운데 1천107만여 명은 지난 4∼5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투표소는 1만3천964곳으로, 지난 18대 대선 때의 1만3천542곳보다 422곳이 늘었다. 투표소의 위치는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 마감 후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한다.각급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투표지분류기는 총 1천500대가 투입된다. 유권자들은 한국선거방송(eTV)을 통해 투·개표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 이번 선거부터 개표결과도 투표구 단위로 공개함으로써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다. 주요 방송사 및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투표구별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한편, 선관위는 제19대 대선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개표마감 시간은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선인 결정을 위한 선관위 전체회의는 오전 10시께 소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5일 양일간 실시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6.1%로 2013년 사전투표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디지털뉴스부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종합상황실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19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충남 서산시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분주하게 개표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충남도선관위 제공

2017-05-09 디지털뉴스부

[선택! 5.9 대선]공정한 대한민국으로… 우리가 투표해야 하는 이유

9일 오늘, 국민들은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새롭게 리빌딩할 지도자를 선출하게 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정국이 사실상 이날 마무리되는 것이다.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려는 국민들의 열기도 뜨겁다.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1%를 기록하면서 중앙선관위는 8일 최종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미 전체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중 1천107만여 명은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80%대 대선 투표율은 지난 1997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다. 투표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 게 마지막 변수다.대선투표는 전국 1만3천964개 투표소에서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선거일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9일 자정, 당락 결정은 개표율이 80%대를 기록하는 10일 오전 3시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후보 간 득표 격차가 클 경우 이보다 한 두 시간 가량 빨리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현명한 선택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면서 투표참여를 당부했다.짧고도 긴 대선 레이스를 펼친 대선후보들은 이날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지지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다.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힘을 모아달라. 표를 몰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면서 "내일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하겠다"고 투표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마지막 역전론을 강조했다.아울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소신과 양심 투표를 호소하며 "여러분이 제 정치를 지지한다면 꼭 한 표를 주셔서 우리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내일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투표해 달라"며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촛불시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다"고 마지막 호소를 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장소 확인 / 투표 안내문·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시간 엄수 / 오전 6시~오후 8시 신분증 필참 /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2017-05-08 김태성

[선택! 5.9 대선 5당의 호소]정의당 김성진 인천 선대위원장

"심상정 후보의 승리가 촛불의 승리입니다!"정의당 김성진 인천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평범한 선거가 아닌 겨우내 촛불을 밝힌 국민들이 만들어낸 촛불대선"이라며 "촛불대선의 결과는 촛불의 염원을 온전히 담아내는 과감한 개혁정책과 이를 거침없이 밀고 나갈 개혁정부의 탄생이어야 한다"고 인천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은 재벌 대기업의 탐욕과 횡포에 맞서 국민들 편에서 싸워왔다"며 "60년 켜켜이 쌓여온 정경유착을 뿌리째 뽑아낼 유일한 후보, 심상정 후보만이 개혁의 적임자"라고 했다. 이어 "정권이 수없이 바뀌어도 재벌이 지배하는 경제체제가 바뀌지 않는 한 땀 흘려 일하는 대다수 국민의 삶이 행복할 수 없다"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여야 내 삶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대 선거마다 인천이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였기 때문에 인천시민의 지지가 곧 전국적인 지지로 나타날 것이라는 게 김 선대위원장 주장이다. 그는 "심상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서해5도 공동어시장 등을 통해 '바다 위의 개성공단'을 조성할 것"이라며 "인천이 한반도 평화지대로 재탄생해 진정한 동북아 중심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인천지역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선거마다 불거지는 이른바 '사표(死票)론'을 경계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될 사람을 밀어준다고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그동안 우리는 수없이 경험해왔다"며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 크기가 차기 정부 개혁 엔진의 크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7-05-08 박경호

[선택! 5.9 대선 5당의 호소]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 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 선대위원장은 "모든 시민이 투표장으로 나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귀중한 한 표를 보태달라"고 호소했다.박 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호소문을 내고 "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부터 시작해 국민주권과 시민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8개월의 긴 여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인천을 인천답게 만들 수 있는 후보 문재인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했다.그는 "문재인 후보는 지난 6일 남동구 구월동 유세현장에 참석해 이번 선거에서 한 표의 가치가 무려 4천726만원이라는 중앙선관위의 자료를 인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했다"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내 한 표가 가진 4천726만원의 가치는 '0'이 되고 그 가치의 운명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들이 낸 세금과 내가 만들어낸 국부가 나의 바람대로 쓰이지 않는 비극을 겪었다"고 말한 뒤 "수조원이 투입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은 우리 국민의 20%가 투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행사한 한 표가 가지는 가치만큼의 세금과 국부는 나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박 위원장은 "정의롭고 공정한 국가, 대통령이 국민을 섬기고 두려워하는 나라, 희망찬 인천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기호 1번 문재인"이라며 "제대로 된 든든한 문재인 후보에게 귀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7-05-08 김명호

[선택! 5.9 대선 5당의 호소]바른정당 이학재 인천 선대위원장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꼭 소신투표를 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합니다."바른정당 이학재 인천 선대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승민 후보 지지 호소문'을 내며 이같이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유승민 후보는 국정 전반에 대한 철학과 정책의 깊이가 남다른 사람"이라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8년간 활동하는 등 안보분야에 강점이 있고, 경제학 박사에 KDI(한국개발연구원) 출신으로 경제적 식견까지 탁월하다"고 했다. 또 "기존 보수정당의 후보들이 안보에만 집중할 뿐 어렵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정책에는 소홀했던 반면, 유승민 후보는 교육과 복지, 사회분야에서도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며 "유승민 후보는 보수 개혁을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걸어나갈 인물"이라고 했다.그는 "바른정당 국토종주단과 함께 4월 22일부터 17일 동안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으며 유승민 후보를 알리는 '국토대장정'을 했다"며 "여러 차례의 TV토론과 최근 벌어진 일부 의원들의 탈당 사태 이후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를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을 민심의 현장에서 실감했다"고 했다.이 위원장은 "낮은 지지율로 인한 사표 심리 때문에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유승민 후보를 찍으면 유승민 한 사람을 응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낡고 부패한 보수 청산과 새롭고 정의로운 보수를 일으켜 주는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용기 있는 한 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사진/이학재 의원실

2017-05-08 이현준

[선택! 5.9 대선 5당의 호소]자유한국당 정유섭 인천 선대위원장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성적이고 현명한 한 표가 절실합니다."자유한국당 정유섭 인천 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가정과 나라를 위해 말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애국 보수세력과 '내 편 아니면 모두 적'으로 몰아세우는 친북좌파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성장기 내내 혹독한 가난에 시달렸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았고 검사와 국회의원, 도지사까지 오르며 누구에게도 없는 풍부한 경륜과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게 됐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한 엄정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힘의 원천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홍 후보만이 좌파세력의 집권을 막고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의 가치를 수호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정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해양경찰청 부활과 인천 환원, GTX 조기 착공, 수도권 정비법 개정 등 총 4개 분야 15개 공약을 내걸었다"고 했다. 그는 "이들 공약이 실현된다면 인천은 1883년 근대적 개항 이후 가장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했다.정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특유의 뚝심과 강단으로 위기를 돌파해 가며 고개 숙인 보수우파 세력을 다시 결집시켰고, 오로지 대한민국만 생각하며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 대안은 홍준표 후보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7-05-08 이현준

[선택! 5.9 대선 5당의 호소]국민의당 이수봉 인천 선대위원장

"변화와 미래, 희망과 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십시오."국민의당 이수봉 인천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시민들에게 이같이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세대와 지역을 넘어,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는 국민통합대통령이 될 수 있는 후보는 안철수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보장사와 진보팔이를 하며 공생해 온 양당 적폐 기득권세력을 물리치고 정치개혁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 민간주도의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를 살릴 적임자 역시 안철수 후보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는 제2의 과학기술혁명과 교육혁명·창업혁명으로 다가올 미래를 건실하게 준비할 후보"라며 "미래를 기다리기보다,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해 나갈 유일한 후보"라고 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을 비우고 국민 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들어간 안철수 후보의 빈 배낭에는 변화의 바람과 미래에 대한 기대, 희망의 메시지, 지역과 세대를 넘은 통합, 양당 적폐세력을 넘는 정권교체가 담기고 있다"며 "이제 국민의 열망을 담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출발할 때"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만들어 준 이번 대선의 의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주시길 진심을 다해 호소한다"고 했다. 이어 "양당 적폐세력을 교체하는 정치혁명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7-05-08 이현준

[선택! 5.9 대선]누가 당선되든 '여소야대' 정국 변화바람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면서 벌써 '포스트 정국'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어느 당이 집권하더라도 의회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는 '여소야대'를 피할 수 없는 데다 대통령 당선자의 경우 바로 업무에 들어가야 하므로 정국이 긴박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선은 전직 대통령의 탄핵에서 비롯돼 누가 당선되더라도 이념·세대간 대결 구도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갈등을 치유해야 하는 통합이 필요한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대세론'을 앞세워 대선 승리를 자신하지만 득표율이 얼마나 될지에 따라 대선이후 입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막판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승리하더라도 '압도적 지지'를 받는 수준이 아니라면 국정운영이 쉽지 않으리라는 지적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으로서는 문 후보가 당선된다면 국민의당·정의당과의 관계 설정이 주요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문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경인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경우 당선 여부뿐 아니라 얼마나 득표하느냐에 따라 범보수 진영의 재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만일 홍 후보가 '막판 대역전'에 성공하면 한국당은 집권 여당의 지위를 6개월 만에 되찾는다. 자연스럽게 보수진영도 홍 후보와 한국당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하고,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은 한국당의 '구심력' 영향권에 든다. 홍 후보가 낙선하더라도 '당당한 2위'의 득표율을 올릴 경우 한국당 내 홍 후보의 지분이 커진다. 자신의 표현대로 "'박근혜당'이 아닌 '홍준표당'"이 되는 것이다. 국민의당 역시 안철수 대선후보의 성적표에 따라 당의 명운이 좌우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안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현재의 정국은 제3당인 국민의당 중심으로 급격하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이 이념적으로 양 극단에 있는 정치세력보다는 '중도'를 택했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기존의 거대 양당체제가 무너지면서 그야말로 다당의 협력체제에 의한 국정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국민의당의 경우 의석수가 40석에 불과하지만, 집권 여당이라는 지위를 갖게 되는 만큼 이런 협치체제와 정계개편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 같은 야권진영의 1당인 민주당 내부의 균열이 촉발될 가능성이 크고, 범보수 진영의 이합집산 흐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바른정당의 경우 유승민 후보가 만일 예상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면 계속 생존할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다당제 아래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일각에서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정당 최초로 두 자릿수 득표에 성공한다면 정의당 재도약의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나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통해 각종 개혁입법을 주도하면서 진보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꼭 투표하세요"-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수원 송림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이 "꼭 투표하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투표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2017-05-08 정의종

대세론·보수표 결집·진정성… 저마다 "경기도 민심은 우리 편"

'전국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경기도 유권자들의 표심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22일 동안 어떻게 움직였을까.경기도 곳곳을 다니며 바닥 민심을 훑었던 각 정당 경기도당 선대본부장·상황실장들은 대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저마다 "경기도 민심은 우리 편"이라며 9일 대선결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세론'의 굳건함을, 자유한국당은 '보수표 결집'을, 국민의당은 '진정성의 가치'를 각각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권칠승 선대상근본부장은 "경기도는 선거 당락을 좌지우지하는 지역인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후보의 전국 지지도보다 경기도에서 나타나는 지지도가 더 높다. 정권교체를 통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든든한 대통령감이라는 점을 많은 경기도민들이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가짜뉴스가 난무했지만 초반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표심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평했다.반면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선대위 주광덕 종합상황실장은 "후반부로 갈수록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 실장은 "처음엔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는 분위기가 있어서 안철수 후보가 보수층 지지를 받았었다. 그런데 TV토론을 거치면서 '안철수는 아니다'라는 의식이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 생긴 것 같다. 경쟁력 있는 보수후보는 홍준표라는 점이 각인됐다"고 말했다.국민의당 경기도당 선대위 이승호 상임선대본부장은 "안철수 후보가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다가 TV토론을 거치면서 조금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막판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로 5일째를 맞은 안 후보의 '걸어서 국민 속으로 뚜벅이 유세'가 반전의 계기가 됐다는 이 본부장은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부동층 보수 유권자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느낌이다. 선거를 하루 앞둔 지금 현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박빙'"이라고 말했다.바른정당과 정의당 경기도당 선대위에서도 각각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임선대위원장이 탈당하며 혼란을 겪었던 바른정당 경기도당 선대위에선 말을 아꼈지만 유승민 후보의 막판 선전으로 반등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유 후보 비서실장을 맡으며 유세 현장을 뛰었던 홍철호 도당 선대위원장은 "누가 원칙과 소신을 갖고 합리적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지 경기도 유권자들은 준엄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의당 경기도당 선대위 강형구 상황실장은 "선거운동 초반에는 3%미만의 저조한 지지율로 출발했는데 TV토론을 거치며 후반부로 갈수록 심 후보의 진면목이 드러났고 마지막 여론조사 때는 지지율이 11%까지 나왔다. 경기도 유세를 다닐 때마다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심 후보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사표론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경기도 유권자들은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보고 투표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황성규·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7-05-08 황성규·강기정

[선택! 5.9 대선]캠프별 "우리가 승리" 유리한 해석

문측 "'1강 2중 2약' 큰변화 없다"홍측 "40%득표 文 2~3%p 따돌려"안측 "뚜벅이 효과 37~40% 예상"유측 "두자릿수 지지율로 상승세"심측 "목표 초과 젊은층에 기대"제19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은 "우리가 이긴다"며 저마다 자신의 진영에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해석하며 필승을 자신했다.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은 '대세론'을 앞세우며 득표율에 방점을 뒀다. 전병헌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1강 2중 2약'의 기본 판세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홍 후보가 2위로 치고 올라오고 안 후보가 3위로 밀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호남에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당은 '40% 대 38%'로 홍 후보의 당선을 내다봤다. 정우택 상임선대위원장은 "(안 후보와의)실버크로스는 지났고, '골든크로스'(문 후보와 경합)에 접어들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철우 선대본부장은 "최종적으로 40%를 득표해 문 후보를 2~3%p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뚜벅이 유세'를 하는 최근 5일간 민심이 뒤바뀌었다고 진단, 득표율은 37~40%로 예상했다. 김경진 홍보본부장은 "득표율 40%가 되면 확정적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며 "37%는 약간 위험하긴 하지만 당선된다"고 전망했다.바른정당은 유 후보가 이미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은 YTN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틀 전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미 두 자릿수를 넘긴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탈당파 의원들을 계기로 유 후보의 진정성이 알려지면서 지지율 상승 국면을 타고 있다"고 강조했다.정의당은 심 후보의 지지율이 10%는 넘어섰다고 내다봤다. 노회찬 선대위원장은 "젊은층의 지지율이 많이 올랐다"며 "목표 득표율은 두 자릿수인데 이미 10%는 넘지 않았나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7-05-08 송수은

[선택! 5.9 대선]멈추지 않은 '패밀리 파워'

文, 부인 김정숙씨 남양주서 유세洪, 아내 이순삼씨 전통시장 순회安, 부인·딸 구리서 "남편 지지를"劉, 딸 유담씨 기념촬영 등 적극도와沈, 남편 이승배씨 심후보 밀착동행대선을 하루 앞둔 8일 각 정당 후보들의 가족들은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잡기 위해 막바지 선거운동을 펼치며 경쟁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내 김정숙씨는 이날 남양주시에서 막바지 선거운동을 펼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남양주 별내면에서 열린 효 실천 어르신 큰잔치에 참석해 "문재인 후보 안사람이다. 기호 1번 한 표 부탁하러 왔다"고 소개,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마석으로 이동, 같은 당 조응천(남양주갑) 의원의 부인과 함께 5일장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아내 이순삼씨는 이날 경남 일대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씨는 상인들을 향해 "남편이 나라살림도 잘 이끌 수 있도록 이번에도 확실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씨는 이날 진주 중앙시장을 출발해 마산 어시장, 진해 경화시장, 창원 상남시장, 김해 장유중앙시장 등을 차례로 돌면서 "4년 전에도 도민 여러분이 홍 후보를 도와줬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설희 씨는 이날 구리에서 막판 유세를 펼쳤다. 김 교수와 딸 설희 씨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남편 지지를 호소한 뒤 경의중앙선 구리역으로 이동, 30분가량 출근길 시민들을 만났다. 김 교수는 "안녕하세요. 안철수 후보 아내입니다"라고 말한 뒤 출근길 유권자들의 손을 잡으며 "남편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씨는 아버지 유 후보와 함께 대전에서 마지막 날 유세 첫 일정을 시작했다. 유담씨는 유 후보를 곁에 두고 충남대 학생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유 후보의 지척에서 한 명 한 명을 대하며 같이 사진 찍고 인사하는 '일대일' 유세를 도왔다.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남편 이승배씨는 이날 심 후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을 찾았다. 이씨와 심 후보는 함께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이에 할머니들은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노란색 나비 배지를 심 후보와 이씨의 왼쪽 가슴에 직접 달아줬다. /송수은·황성규기자 sueun2@kyeongin.com

2017-05-08 송수은·황성규

[선택! 5.9 대선]끝까지 상대방 약점 찌른 '네거티브 카드'

5·9 대선을 하루 앞둔 8일까지 각 대선 후보 캠프는 '패륜' '술 파티' '영감탱이' 논란을 벌이며 네거티브 공방을 멈추지 않았다. 상대 후보와 캠프에서 발생한 약점을 끝까지 부각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화력을 쏟아부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PK 패륜 발언'을 비난하고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의혹을 재차 거론하면서 '문재인 때리기'에 총공세를 펼쳤다. 한국당은 전날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부산·경남(PK) 민심을 '패륜 집단의 결집'이라고 표현한 민주당 선대위 문용식 전 가짜뉴스대책단장의 발언을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정우택 상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홍 후보의 '골든크로스'가 현실로 나타나자 문 후보 측이 초조한 나머지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는 망언도 쏟아냈다"며 "문용식 단장이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올린 PK 지역 민심은 역설적이게도 '홍풍'(洪風)의 위력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이주영 경남 선대위원장도 경남의 민심을 전한다면서 'PK 패륜 집단' 발언을 꺼내 들며 공세를 강화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한 발언을 해명한 것을 두고 "해명이 더 황당하다", "패륜 막말"이라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홍 후보는 지난 4일 경북 안동 유세에서 "장인이 어쩌다 우리 집에 오면 나는 '저 영감탱이가 가면 내가 들어온다'고 하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이날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공보단장은 "홍 후보의 해명은 영남 지역민에 대한 모독이자 황당한 변명"이라며 "한국당은 어르신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홍 후보 입단속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일갈했다.박 단장은 "홍 후보는 여성과 노인 등 유독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분들에게 더 심한 막말을 한다"며 "경비원에게 '니들 면상 보러 온 게 아니다'라고 하고, 당 대표 경선 때는 여성 후보를 겨냥해 '분칠이나 하는 최고위원은 뽑아선 안 된다'고 했다. 일일이 열거하기 민망할 정도"라고 꼬집었다.국민의당은 민주당을 공격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문재인 후보 유니폼을 입은 채 술 파티를 벌이고, 선대위 고위 관계자는 부산·경남(PK)을 '패륜 집단'이라고 했다가 사임했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패권본색'을 너무 빨리 드러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송영길 본부장은 "지역위원장들 모임에 잠깐 들러 격려를 한 것"이라며 "술 파티라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7-05-08 정의종

[선택! 5.9 대선 후보 '24시']전국 돌며 '막판 세몰이' 총력

■문재인"절박한 마음 호소하러 부산에 왔다… 정권교체 도와 달라"'보수의 심장' 대구 다시 방문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홍준표부산~서울 '상행선' 유세 "문측 '패륜집단' 표현 용서 안돼"지하철 강남·홍대입구역 주변 돌며 젊은층 대상 '지지호소'■안철수서울서 "편가르고 반대만 하는 정치 끝장내야" 문·홍 비판충청권 표밭 다진후 오후 늦게 홍대 인근 돌며 일정 마무리■유승민충남·고려대 찾아 "젊은층 기대 부응"… 20~30대 집중 공략노량진 학원가·광화문 사무실 밀집지역 시민들과 인사 나눠■심상정판교TV 출근길 인사·'평화의 우리집' 위안부 피해자 위로신촌서 '토크쇼+지지선언' 12시간짜리 '필리버스터' 펼쳐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주요 대선 후보들은 전국을 아우르는 유세전을 펼치면서 막판 세몰이에 총력을 다했다.이날 오전 일제히 기자회견 등을 통해 최후의 각오를 밝힌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유세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하러 부산에 왔다"며 "득표율 과반이 넘는 압도적 정권교체로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짜 보수가 정치를 독점해온 30년 세월을 이제 바꿔야 한다. 남은 건 투표"라고 강조했다. 이후 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유세지로 택했던 '보수의 심장' 대구를 다시 방문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대구백화점 앞 유세에서 문 후보는 "특정 지역이나 국민 반쪽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지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갖고 모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부산을 출발해 대구, 대전, 충남 천안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부산역 유세에서 "내일(9일)은 이 나라 체제를 결정하는 날이자, 친북좌파를 심판하는 날"이라며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특히 최근 문 후보 측 인사가 '패륜집단의 결집'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사실을 거론하며 "용서해선 안 된다. 내일 문 후보에게는 한 표도 찍어줘선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홍 후보는 이후 서울로 올라와 대한문 앞에서 저녁 유세를 갖고 수도권 민심확보에 나선 데 이어,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인근을 돌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지막 지지를 당부했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자신의 과거 지역구였던 노원구를 찾아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안 후보는 특히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 앞 유세에서 문 후보와 홍 후보를 겨냥해 "어느 쪽을 뽑아도 국민은 분열된다. 앞으로 5년 내내 광장은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며 "편 가르고 싸우는 정치, 서로 증오하고 반대만 하는 정치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대 변화의 흐름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다"며 "내일 치르는 대선은 변화와 미래, 나 안철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안 후보는 이후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대전 등 충청권에서 지지를 호소한 뒤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와 홍대 인근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다.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마지막 선거 유세를 20~30대 젊은 층 유권자들을 공략하는 데 집중했다. 유 후보는 충남대와 고려대를 잇따라 방문해 "어려운 처지에서 새 희망을 찾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좋아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양심이나 소신과 달리 될 것 같은 사람에게 투표하는 건 사표"라며 "내가 하는 정치를 지지한다면 나에게 한 표를 줘서 우리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 후보는 이후 노량진 학원가와 광화문의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명동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마쳤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낮 12시부터 선거운동 종료 시한인 자정까지 서울 신촌에서 토크쇼와 지지 선언 등을 접목한 12시간짜리 필리버스터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심 후보는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한 부분을 언급하며 "이미 정권교체는 확고해졌다. 내일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기호 5번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앞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이후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박근혜 정부에서 만든 적폐청산 대상 1호"라며 "차기 정부에서 공식 파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종·송수은·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none"내가 적임자"-제19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주요 정당 후보들은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전국을 돌며 마지막 호소를 했다.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만이 남았다. 사진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대구를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서울 광화문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대학가를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신촌에서 12시간 필리버스킹 유세를 하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연합뉴스

2017-05-08 정의종·송수은·황성규

[선택! 5.9 대선]대선톡톡

"부산이 씨게(세게) 한 번 밀어주겠나"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8일 부산 서면 유세현장에서 "부산 발전을 위해서도 저 문재인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그동안 그토록 새누리당을 밀어줬지만 지금 부산은 너무 힘들고 아프지 않나. 가짜보수가 부산 정치를 독점해온 30년 세월을 이제 되살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보수가 변하면 대한민국 변해. 새로운 보수의 길 동참해 달라"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날 서울 고려대를 방문해 최근 집단 탈당 사태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정치는 수나 세력이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치인은)잘 안될 때 믿음과 신념으로 버틴다"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당장 내년 지방선거, 3년 뒤 국회의원 선거를 생각하며 나가는 것을 붙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 하루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그동안 소외되고 억눌리고 배제돼 왔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통령 선거"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상기하는 의미에서 마지막 유세를 필리버스터 형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2017-05-08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