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 사전투표 인천시민 58만7228명 동참

역대 처음으로 지난 4~5일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인천지역 58만7천228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전체 유권자 240만9천여 명 중 24.38%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26.06%보다 낮긴 하지만, 대구(22.28%)나 제주(22.34%), 부산(23.19%), 충남(24.18%)보다는 높았다. 인천 옹진군은 36.61%로 인천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강화군(26.52%), 연수구(25.83%), 중구(25.51%), 서구(24.83%) 등이 인천지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을 찾은 사람도, 100세가 넘는 고령의 유권자도, 병원 입원 중인 유권자도 인천 곳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는 총 1만8천900여 명의 유권자가 찾아왔다. 이는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예상한 인원보다 2천여 명이나 많은 숫자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첫날 인천공항 투표소에 기표소 12개만 마련했다가 투표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준비 미흡'을 지적받자 둘째 날 17개로 5개 늘리기도 했다.고령자의 투표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1915년생으로 올해 103세인 이종국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짚고 홀로 남구 주안 7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동구의 김배순(97) 할머니는 신분증이 없어져 급하게 만든 임시신분증으로 무사히 투표를 마무리했다. 부평구에 사는 우석원(26)씨는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 중임에도 가족과 함께 인근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높은 투표 열기가 인천에도 반영된 것 같다"며 "9일 선거일에도 차질 없이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인천 계양구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 김모(48)씨는 "여백이 없는 비정상적인 투표용지에 기표했다. 무효표가 되는 것 아니냐?"며 계양구 선관위에 신고했다. 계양구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많아 지난해 총선보다 여백이 줄어들면서 헷갈리는 시민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절대로 다른 종류의 투표용지가 인쇄될 수 없다. 추후 개표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김주엽기자 uplhj@kyeongin.com

2017-05-08 이현준·김주엽

기초연금·고용확대 '실버공약' 쏟아진다

대선주자들 '5만~10만원 인상' 한뜻5월8일 공휴일화 부양의무자 폐지평생교육 보장등 다양한 지원 약속 대선 레이스가 종반전을 맞이한 가운데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겨냥한 후보들의 일명 '카네이션 공약' '효도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기초연금 인상은 공통분모다. 이에 더해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정하겠다는 약속까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약을 발표하며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자식이 부모에게, 청년이 어른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인상하겠다. 2020년까지는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차등 없이 25만원을 드리고, 2021년부터는 30만원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집권시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현재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한국당 측은 타 당의 '무조건 퍼주기식 복지'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증 치매환자까지 장기요양보험 확대 ▲치매 3대 고위험군 대상 1일 최대 12시간 주간보호 프로그램의 전국 확대실시 ▲국공립 치매 요양시설 확대 등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나라' 등을 노인 공약으로 발표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기초연금 인상과 어르신 평생교육 보장을 골자로 하는 노인 공약을 내걸었다.안 후보는 우선 내년부터 소득 하위 50%에 기초연금 30만원을 즉시 지급하고, 기초연금 지급 시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 지급액을 감액하는 현행 방식은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외래 진료비를 경감하고, 75세 이상의 입원비 본인부담률은 현재 20%의 절반 수준인 10%대로 낮춘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생 이모작법'을 제정해 은퇴자 고용을 확대할 근거도 마련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노인정액제 기준금액 상향 및 본인부담 축소 등을 담은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바른정당 측은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본인의 소득과 재산이 최저생계비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생활보장의 혜택을 못 받는 국민들이 대략 100만명 정도라고 추산했다.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빈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 정도의 예산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모든 어르신께 기초연금 월 30만원을 지급하겠다.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50%로 높여 사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는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또 부양의무자 폐지와 더불어 ▲공공실버임대아파트 도입 ▲독거노인 홈쉐어링·원룸형 공동주택 도입 ▲장기요양제도 내 주거지원 급여 신설 ▲65세 이상 국가보장 무상교통카드 지급 및 도서지역 무상택시 도입 등도 공약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7-05-08 김태성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경기·인천·서울 민심 분석]수도권 문재인 대세론 무게… "지지후보 제각각" 세대별 논쟁도 격렬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도권 유권자 상당수는 아직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역대 대선과 달리 5자 후보로 구도가 짜이면서 '정당'과 '인물'을 놓고 고심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자칫 자신이 던진 한 표가 '사표'가 될 수도 있고, 그렇다고 맘에 들지 않는 후보에게 마냥 투표할 수 없다는 '소신 투표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표심 잡기가 대선의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수도권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만난 한 50대의 택시 기사는 "이대로 가면 문재인 되는 거 아닌가"라면서도 "사람은 안철수가 더 좋은데…"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겉으론 문 후보의 대세를 얘기하면서도 속으론 안 후보를 더 의식하는 듯 보였다.팔도 사람이 모여 사는 만큼 수도권 유권자들의 지지 후보와 성향은 거주 지역과 직업, 성별, 세대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은 대체로 열성적이었다. 여의도에서 직장에 다니는 김정숙(35) 씨는 "내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안철수다. 근데 여론조사가 좀 이상하다"며 "토론회에서 대답도 잘 못 하는 사람, 싸움만 하는 사람을 어떻게 찍느냐"고 일갈했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샤이 보수층'의 결집도 형성되는 듯했다. 방배동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이상우(54) 씨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소신이 뚜렷하고 기업 규제를 잘 풀어 줄 것 같아 아들 데리고 나가 사전 투표하고 왔다"고 말했다.가족단위에선 세대별로 논쟁이 격렬하다고 한다. 강서구 등촌동에 거주하는 김명식(55) 씨는 "모처럼 식구들과 외식을 했는데 아내와 아들, 딸 모두 지지하는 후보가 달랐다"며 "대화를 할수록 언성이 더 높아져 화제를 돌렸다"고 했다. 여대생 정어윈(24) 씨는 "방송 토론보고 심상정 찍기로 했다"고 말했다.주말인 지난 6일 경기도 유세 현장에선 평소 정치 성향 등에 따라 지지후보가 제각각이었다. '대세'를 반영한 듯 문 후보 유세장에는 인파가 북새통을 이뤘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지난 겨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수도권 유권자들이 다수 참여했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에게 사전투표했다는 추연집(46)씨는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안산 상록수역 인근에서 유세를 벌인 홍 후보 쪽엔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이 많아 대조를 이뤘다. 반면 이날 경기도 유세에 나선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쪽엔 청중 수는 적었지만 대체로 젊은 유권자들이 많았고, 방송 토론 이후 '소신 지지층'이 늘었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이었다. 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재엽(58) 씨는 "정의로운 선택을 하고 깨끗한 정치를 지향하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인천시민 김용주(58) 씨는 "인천은 전통적 보수층이 많은 접경지역과 야권 성향이 강한 신도시 지역이 혼재돼 있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천에서 이기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경인일보/정의종·이현준·강기정기자 jej@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7-05-08 정의종·이현준·강기정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강원 민심 분석]3040 주축 변화바람 감지 속 보수층 충성도 여전… 지역별 대결 모습도

그동안 역대선거에서 '보수의 텃밭'으로 불렸던 강원도 민심은 5·9대선을 이틀 앞두고 심하게 갈라져 있었다. 지역별·세대간 대결 양상이 뚜렷하다. ■ 대도시 문재인 뚜렷…보수층 충성도 여전 = 춘천은 강원도 정치권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도청소재지인데다 오랫동안 보수정당 후보가 시장·국회의원을 휩쓸었던 지역인만큼 보수진영에는 '꼭 지켜야할 심장부', 진보 진영 정당에는 '반드시 빼앗아야 하는 전략지역'이다. 춘천은 이번 대선에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진태 국회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젊은층의 표심은 구 여권에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대학생 이미영(22·춘천시 석사동)씨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춘천에서 왔다고 하면 친구들이 꺼내는 첫 마디가 '김진태 같은 사람 왜 뽑았냐'다. 그러면서 이번에 또 홍준표 후보 찍을 거냐고 한다. 이번에는 확실히 바뀐 표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진모(37·춘천시 동면)씨도 "불통 이미지가 강한 홍준표 후보보다는 차라리 합리적 보수인 유승민 후보나 반대 지점에 있는 문재인, 심상정 후보가 낫다. 주변 또래들 보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문재인 대세론'이 3040세대를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보수층의 충성심도 여전했다. 택시기사 안만섭(55·춘천시 신북읍)씨는 "김진태 의원이 홍 후보를 열심히 돕고 있으니 홍 후보가 집권하면 큰 자리 하나 맡지 않겠나. 홍 후보가 말은 거칠어도 뚝심있어 보이고 솔직해서 좋다"고 말했다. 신준수(77·춘천시 석사동)씨도 "미우나 고우나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했다. ■ 방향 잃은 접경지역…'누구 찍어야 하나' = 가장 표심이 혼란스러운 지역은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다. 이 지역구는 올 초 자유한국당에서 바른정당으로 간 황영철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해당 지역의 기초단체장은 물론 도의원, 군 의원이 대부분이 자유한국당 또는 바른정당 소속이다. 보수층이 두꺼운 지역인만큼 사실상 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간 경쟁이 관건일수 밖에 없다.김모(37·철원군 동송읍)씨는 "조그만 동네이다 보니 주민들이 지방의원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그런데 상황을 보니 지방의원들도 홍준표냐 유승민이냐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속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모(53·인제군)씨는 "맨날 똑같은 사람(정당) 찍어서 제대로 된 게 뭐 있느냐. 이번에는 민주당에 표를 줄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에서 홍준표·문재인으로 옮겨가는 표심 = 영동지역에서는 빠르게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 지지층이 하나의 줄기를 형성한 가운데 최근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다시 한국당 복귀를 결정하면서 보수층 사이에서도 선거열기가 되살아났다. 유희정(여·53·강릉)씨는 "문 후보 지지율이 워낙 높으니 얼마전까지만해도 보수층이 선거 얘기를 잘 안했다"며 "그나마 안철수 후보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홍준표 후보 찍겠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강원일보/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7-05-08 원선영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경남 민심 분석]1강 2중 후보 집중… 전략·소신 사이 갈등 부동층 막판까지 고민 '변수'

경남 유권자들의 표심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하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1강 2중 후보를 중심으로 많이 집중되어 있다. 경남은 이전 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에게 표심이 쏠렸지만, 이번 대선은 양상이 크게 달라 세 후보에 대한 관심을 고루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어느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지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여전히 많아 막판까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문 후보 지지자들은 문 후보의 정권교체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직장인 이경수(50·창원시 구암동) 씨는 "수많은 적폐를 일소할 수는 없겠지만 문재인이 점진적으로나마 대한민국을 바꿀 후보"라며 "과반의 지지를 얻어 향후 강력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민우(32·김해시 부원동)씨는 "문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사전투표율이 26%가 넘었지만 문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너무 일찍 김칫국을 마시지 말고 마지막 유세를 잘 펼쳐서 꼭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남은 기간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자유한국당 홍 후보 지지자들은 홍 후보에 보수표가 결집돼 막판 역전할 것을 기대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백승호(27·창원시 내서읍)씨는 홍 후보의 지지율 변화추이에 주목하며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1강 2중 구도 또한 언제 바뀔지 모른다"며 "홍 후보는 기업 유턴정책과 강성노조 개혁 등을 말하는데 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정당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홍 후보를 지지했다. 이수남(64·창원시 반림동)씨는 "안 후보는 우리 세대에서 볼 때 너무 편하게 산 사람이고 문 후보는 대가 약해 안보 분야에 너무 약하다. 홍 후보는 서민과 국가 안보 모두를 위한 정치인"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지율 25%까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국민의당 안 후보 지지자들은 '샤이 안철수'의 표심으로 막판 돌풍을 예고했다. 노말숙(53·김해시 진영읍)씨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안·홍 후보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주변에도 아직 누구를 찍을지 많이 고민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도 안철수라는 젊은 피를 수혈해 혼란을 겪고 있는 정국을 바로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경배(32·창원시 대방동)씨는 "안 후보는 기존 정치인과 달라 싸움이 난무했던 기존 정치판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 국가 주도의 일자리 숫자만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 구조를 바꿔 실질적으로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여전히 어느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할지 막판까지 고민하고 있는 유권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권민찬(42)씨는 "급박하게 치러지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적합한 후보를 가리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며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니다. 합리적인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놓고 고민도 된다. 단순히 지지율 1위인 될 만한 문 후보를 뽑는 것이 맞는지, 소신투표를 해야하는 것인지, 투표장에 갈 때까지 갈등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신문/김용훈 기자·박기원·조규홍·이한얼 수습기자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7-05-08 김용훈·박기원·조규홍·이한얼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광주·전남 민심 분석]총선이후 호남 민심도 둘로 갈라져… 젊은층 文-60대이상 安 결집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호남 민심'이다. 특히 호남의 선택은 수도권 출향 유권자들의 표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번 대권 가도에 결정적인 방향타로 작용해 왔다.호남 민심은 그간 특정 정당과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성향이 강했다. 하지만 지난해 4·13 총선에서 '한 지붕 두 가족'이 되면서 호남 민심도 둘로 갈렸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지난 3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광주·전남 판세는 그야말로 '깜깜이'다. 3일 이전까지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막판 추격세도 만만치 않아 물밑에서는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젊은층들은 문 후보의 지지세가 강한 반면 60대 이상의 노년층과 보수층은 안 후보에게 결집하는 모습이다.'장미대선'을 불러온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따라 '적폐청산'을 외치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은 문 후보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20~30대 사이에서 더욱 뚜렷했다. 공개적으로 지지후보 밝히기를 꺼리는 기성세대와 달리 젊은 세대들은 자신의 정치성향을 거리낌 없이 표출했다. 지난 5일 담양군 담양읍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박영우(38)씨는 "준비된 사람을 선택하겠다. 무엇보다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고 문 후보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씨는 문 후보가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일하면서 국정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다는 점도 후보 선택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선 보수에서 진보 후보로 노선을 갈아타려는 이들도 있었다. 같은 날 광주시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길에서 만난 인테리어업자 정승현(40)씨는 "최근 TV토론회를 본 뒤 문 후보 쪽으로 마음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중도·보수 성향 지지층의 선택은 이번 대선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선일이 가까워질수록 장년과 노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표심 결집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아직도 광주·전남지역 일부에 뿌리 깊게 남아 있는 '반문 정서'와 최근 북핵 위기가 불러온 안보 불안감 등이 이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7일 광주공원 앞길에서 만난 김정수(69·가명)씨는 "안 후보가 더 정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직도 주변 친구들 사이에선 문 후보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호남에) 해준 게 뭐가 있느냐는 얘기인데, 안보에 대한 인식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약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담양에서 채소 농사를 짓는 이정석(71·가명)씨는 "노인당 회원 중 절반이 안 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라면서 "문 후보가 당선되면 개성공단에 투자하겠다고 한 것 같은데, 시골 청년들도 먹고 살기 힘들어 다들 고향을 등지고 있다. 이북청년들 먼저 돕겠다는 것이냐"라고 반감을 들어냈다.당선될 사람에게 표를 밀어주는 전략투표보다는 원래 지지하던 후보를 찍겠다는 소신투표 움직임도 보인다. 주부 박희연(40)씨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며 "안보와 경제에 해박하고 다른 후보들과 달리 거짓말을 하지 않는 점이 좋다"고 설명했다. 회사원 채윤미(여·39)씨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 청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어려운 나라살림을 잘 꾸려갈 것 같다"고 밝혔다. 광주일보/이종행기자 golee@kwangju.co.kr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7-05-08 이종행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전북 민심 분석]당선 가능성에 문재인 상대적 강세 불구 기성정치 피로감에 안철수 지지도 다수

'5·9 장미대선' 결승점을 눈 앞에 둔 전북 유권자들은 국민통합과 동반성장을 이끌수 있는 후보에게 한 표 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전북 지역 곳곳의 민심을 들어보니 이번 투표는 선택지가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당선 가능성 등을 놓고, '미워도 다시 한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유권자도 여전했다.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찍겠다는 이들도 상당했다. 문제는 막판 표심이다. 될 사람을 밀어주는 전략적 투표와 소신투표를 놓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심 후보와 유 후보 지지자는 문 후보나 안 후보를 놓고 함께 저울질 중이었다. 사표 방지 심리가 어느정도 작동하느냐가 이들 두 후보의 전북지역 득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문 후보 지지층은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을 바라며 더욱 단단해진 것으로 보였다. 공인노무사 윤진식(53·전주)씨는 "박근혜 정부의 실책과 폐단을 바로잡을 수 있는 대통령은 문재인 뿐이다"며 "국정경험과 바른 이미지는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국민통합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치강사 오영근(37·전주)씨도 "문 후보가 여러 의혹이나 네거티브에 의연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믿음이 생겼다"며 "대통령이 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상처받고 소외된 국민들을 먼저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유권자들은 기성 정치문화와 거리를 뒀다는 점에서, 또 참여정부에 대한 서운함으로 안 후보에게 기대를 걸었다.취업준비생 문호철(28·김제)씨는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문 후보의 공공일자리 정책은 현실성이 없어보인다"며 "안 후보는 기성 정치문화의 물이 덜 든 것처럼 보이고, 비리 같은 것은 저지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직에서 퇴임한 김현철(70·전주)씨는 "민주당은 과거 참여정부때 호남을 차별했다"며 "이번에는 국민의당에 희망을 걸어보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안 후보가 다른 정치인보다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TV토론회와 최근의 바른정당 사태를 보면서 지지후보를 굳힌 이들도 있었다. 직장인 유아름(30·익산)씨는 "찍을 사람이 없어 고민했는데 TV토론회를 보고 심상정 후보를 찍기로 결심했다"며 "합리적이고 시원시원한 점이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박근혜의 나쁜 기억을 지울수 있는 계기가 되고, 사실상의 남녀평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이도완(43·전주)씨는 "이젠 세력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집권 당이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데 그런 의미에서 심 후보를 찍을 생각"이라며 "비등한 세력을 가진 각 정당들이 정책을 놓고 서로 대결하며 보완해 갈 때 나라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심 후보가 득표율 15%를 넘겨 선거비용을 보전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정주부 강경민(69·전주)씨는 "문 후보고 안 후보고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유승민 후보를 찍을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누가되든 다 똑같을텐데 이왕이면 똑똑해보이면서 선해보이는 유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일보/이강모·최명국기자① 지난 4월 27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한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② 광주 구도심 번화가인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는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와 만날 수 있어 유세 장소로 최적지다. 금남로와 충장로에 모인 청중들이 대선 후보의 연설을 들으며 환호하고 있다. ③ 시민들이 지난 5일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한 대선후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④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이 대선후보 지지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⑤ 대구 2·28공원에서 열린 한 대선후보의 대구 유세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연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신협 회원사 제공

2017-05-08 이강모·최명국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대전·충청·세종 민심 분석]아직 결정못한 유권자 많아… "정권교체해야" "대세론 견제할 필요"

■ 대전, 아직도 결정 못한 유권자 많아 =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5일 대전 중구 석교동의 한 사전투표소는 이른 아침에도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들이 많았다. 자영업자 이승호(45) 씨는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통합시키기 위해선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국정농단 사태로 실망감이 많았던 만큼 주변 지인들도 투표하겠다는 열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 60대 남성은 "보수 후보가 정권을 잡아야 혼란이 덜하지 않겠느냐"면서도 "지난 정권에서 보여준 국정농단 사태로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진보 후보들이 당선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들도 많았다. 지난 6일 대전 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40대 주부들은 하나같이 후보를 선택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종, 요동치는 표심 최종 승자 안갯속 = "충청도 사람은 안 나오고… 에이 몰라유~." 4일 세종시 대평전통시장의 분위기는 한달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평시장 사람들은 한달 전만 하더라도 안철수 후보쪽으로 기울어 있었는데 대선을 코앞에 두고는 표심이 찢어지는 모습이다. "지금은 한 후보에게로 의견이 모아지지 않어. 혼란이 많은겨." 박육균 대평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상인들이 TV토론회를 본 후 지지 후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박석민(66·금남면) 씨는 "보수 후보가 막말을 많이 해 싫어하지만 대세론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공무원과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세종 행복도시 표심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석민(39·새롬동) 씨는 "보수정당이 쇄신하려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데 냅다 진보를 뽑지 말라니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충남,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고 선택 = 충남지역 유권자들은 선거 막바지 판치는 네거티브 공세에 '더는 흔들리지 않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농업인 정명훈(62·금산군) 씨는 "원래 묻지 마 1번이었는데 이제는 누굴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영재(32·계룡시) 씨는 "안보관이 명확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에서는 젊은세대와 기성세대 간 지지 후보가 극명히 나뉘었다. 박도영(37) 씨는 "최순실 사태로 기존 정권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이는 촛불민심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우영(58) 씨는 "국가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강한 대통령이 필요하다.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충북, 보수위기론으로 보수지지층 결집 분위기 = 인구 85만의 청주는 보수-진보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충북 일부 시·군에서는 보수층 표심이 결집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생애 처음 투표한다는 김민수(20·청주시) 씨는 "부패한 세력이 정치를 하지 못하게 시민들이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영업을 하는 박돈희(54·충주시) 씨는 "최근 충북도가 충주에코폴리스 사업 중도포기를 선언하면서 충주지역 민심이 보수정당으로 돌아섰다"면서 "충주에서는 보수후보 표가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대전일보/은현탁·김진로·인상준·김대욱기자① 지난 4월 27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한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② 광주 구도심 번화가인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는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와 만날 수 있어 유세 장소로 최적지다. 금남로와 충장로에 모인 청중들이 대선 후보의 연설을 들으며 환호하고 있다. ③ 시민들이 지난 5일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한 대선후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④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이 대선후보 지지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⑤ 대구 2·28공원에서 열린 한 대선후보의 대구 유세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연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신협 회원사 제공

2017-05-08 은현탁·김진로·인상준·김대욱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부산 민심 분석]"40대까지는 문재인… 60대이상 홍준표 아닌가" 심상정 얘기도 많이나와 눈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과반 돌파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역전이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바닥표 결집이냐?5·9대선 D-2인 7일 부산일보 기자들이 각 당이 승부처로 꼽고 있는 부산의 막판 민심을 가늠해보기 위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갔다. 부산의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만난 고영관(37·회사원) 씨는 "누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낡은 폐단을 청산하고 모든 국민에게 고른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이미 후보를 결정했다"면서 "적폐청산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 등을 내세운 문재인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하겠다"고 말했다. 고 씨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세월호 사고처럼 국민이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안전하게 지켜주는 국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면 롯데백화점에 놀러 나왔다는 최복희(74·가명) 할머니는 "시끄러운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고 사전투표를 통해 홍준표를 찍었다"면서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주변 노인들의 생각이 다들 비슷해지더라"고 노년층의 분위기를 전했다. 최 할머니는 "문재인이 노령연금을 30만 원으로 올린다는 현수막을 봤는데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어디서 마련해서 줄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남구 소재 부경대에서 만난 박성우(25·경영학과) 씨는 "20대들은 문 후보와 안 후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TV토론회가 아무래도 안 후보에게 타격이 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론 TV토론에서 말을 못했다고 대통령 자질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전히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친구들끼리 토론도 하고 비평도 했다"며 "확실히 대통령 탄핵으로 젊은 층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 나도 아직 후보를 고민 중이지만 투표는 꼭 할 거다"고 말했다.중구의 국제시장에 남편과 장을 보러 나왔다는 결혼 3년차 전업주부인 박현주(36) 씨는 "사업하는 남편은 은근히 홍준표 후보를 밀어주는 것 같은데, 홍 후보는 나와 안 맞는 것 같다"며 "TV토론 보면서 심상정 후보에게 많이 끌리게 됐다. 말도 잘하고 똑똑도 한 것 같다. 같은 여자로서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남편이랑 하면서 티격태격도 한다. 총선 때는 이렇지는 않았다. 그냥 무관심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부부나 주변 사람들을 보면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훨씬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국제시장에서 택시를 탔다. 50대 중반이라고 밝힌 이영식 기사는 "40대까지는 대세가 문재인인 것 같다. 60대 이상 80%는 홍준표다. 홍준표 얘길 하는 사람이 최근에 늘었는데 바른정당 탈당자 복당은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다. 부산에서 심상정 얘기를 많이 하는 것도 특이한 추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본인의 후보선호에 대해선 웃음으로 대신했다.부산일보 기자들이 이날 부산에서 만난 유권자들 중에는 "누가 돼도 나라가 시끄럽지 않겠냐"는 걱정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9일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이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통합의 정치가 급선무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부산일보/서준녕·이현우·김백상 기자① 지난 4월 27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한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② 광주 구도심 번화가인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는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와 만날 수 있어 유세 장소로 최적지다. 금남로와 충장로에 모인 청중들이 대선 후보의 연설을 들으며 환호하고 있다. ③ 시민들이 지난 5일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한 대선후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④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이 대선후보 지지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⑤ 대구 2·28공원에서 열린 한 대선후보의 대구 유세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연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신협 회원사 제공

2017-05-08 서준녕·이현우·김백상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대구·경북 민심 분석]중·후반 안철수 쏠림현상 불구 홍준표로 분위기 기울어져… 2040 문재인에 몰려

5·9 대선 열차가 종점에 다달았다. 대선 열차에 탑승한 대구경북(TK) 승객들은 과연 몇 번 플랫폼으로 내릴까? TK 민심은 대선 중·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전략적 투표 성향 탓에 3번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쏠리는 듯했다. 하지만 2번 플랫폼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보수 결집에 나서면서 TK 보수층은 홍 후보에게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2040 젊은층들은 1번(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플랫폼으로 몰리면서도 4번(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과 5번(심상정 정의당 후보)으로 향하는 일부 기류도 파악된다. 하차 플랫폼을 정하지 않은 '샤이 승객'도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TK 민심 풍향계는 홍 후보의 보수 동남풍이 가장 강하고 문 후보의 정권교체론도 상당수 먹혀들어가는 분위기다. 5060 중에는 홍 후보와 안 후보를 두고 저울질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고령층에는 안보이슈가 먹혀들어가면서 홍 후보 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나타났다. 대구에서 60년을 살았다는 한 여성은 "홍준표 찍겠다고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생선가게를 하는 장영순(63·대구 달서구) 씨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국에는 강단있고 추진력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홍준표를 찍겠다"고 말했다. 고일석(73·대구 동구) 씨는"홍준표가 안철수보다 안보를 잘 지키고 소신대로 국정을 운영할 것 같다"며 홍 후보를 지지했다. 회사원 윤용재(51·경북 포항)씨도 "홍 후보가 귀족강성노조를 바로잡고 서민이 잘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최충원(55·경북 칠곡)씨는 "경남도지사 시절 뛰어난 리더십과 능력을 보여준 홍 후보에게 표를 줄 생각"이라고 했다. 변장수(62·경북 청송)씨는 "거짓 없이 본인의 철학을 말하고 사회문제를 냉철하게 판단한 홍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2040에서는 문 후보의 우세 속 안 후보 선호도도 만만찮았다. 중도성향 유권자층에서는 대세론과 사표방지심리 등이 작용, 보수 후보에서 개혁 진보 후보로 갈아타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아르바이트생 김은미(23·대구 수성구)씨는 "대기업 정책 등에서 문 후보의 정책이 이전 대선 때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국정을 운영했던 경험도 중요하다"며 문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동성로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홍 후보 빼놓고 모든 후보에 대해 고민이 깊다. 현재까지는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예린(28·경북 안동) 씨는 "정치의 자정작용을 위해서라도 문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성주(47·경북 포항)씨는 "문 후보만이 부정과 적폐를 한꺼번에 청소할 적임자"라고 했다. 택시기사 강희종(59·경북 구미)씨는 "대구경북 경제를 이 꼴로 만든 보수 우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문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라고 했다. 최모(47) 씨도 "원래 안 후보를 지지했지만 최근 문 후보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했다.일부 시민들은 유 후보, 심 후보가 개혁보수의 새로운 아이콘, 진보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각각 부상할 수 있는 만큼 차차기를 위해 의미 있는 표를 몰아주겠다고 했다. 백정애(51·대구 중구) 씨는 "정의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확인해 준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주부 박지은(35·경북 고령)씨는 "가장 합리적이고 소신이 뚜렷한 심 후보를 선택하고 싶다"고 했다. 매일신문/임상준기자 news@msnet.co.kr① 지난 4월 27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한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② 광주 구도심 번화가인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는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와 만날 수 있어 유세 장소로 최적지다. 금남로와 충장로에 모인 청중들이 대선 후보의 연설을 들으며 환호하고 있다. ③ 시민들이 지난 5일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한 대선후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④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이 대선후보 지지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⑤ 대구 2·28공원에서 열린 한 대선후보의 대구 유세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연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신협 회원사 제공

2017-05-08 임상준

투표 다음날 오전 8~10시 새 대통령 확정…9일 밤 11시께 윤곽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ㆍ9 대선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 개표가 종료되면 8~10시에 전체회의를 소집해 19대 대통령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7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 개표 작업은 과거보다 늦어져 10일 오전 6~7시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대선의 투표 종료 시각은 17대 오전 3시10분, 18대 오전 5시8분이었다. 투표 마감시각이 종래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된 데다 후보 증가로 투표 용지가 18대 대선 때 15.6cm에서 28.5cm로 길어져 투표지분류기 처리 속도가 분당 310매에서 190매로 저하됐기 때문이다.또 일부에서 개표 부정을 주장함에 따라 투표지 육안 확인을 위해 심사계수기 속도도 분당 300매에서 150매로 하향 조정했다. 사전투표 도입에 따른 봉투 개봉에 시간이 걸리고, 투표율이 올라갈 경우 개표 작업 자체도 오래 걸린다.선관위는 구시군 선관위에서 개표를 종료하더라도 시도선관위와 중앙선관위의 집계 작업을 고려하면 빠르면 10일 오전 8시, 늦어도 오전 10시에는 전체회의를 소집해 당선인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선관위 관계자는 "과거에는 후보에서 당선인으로 전환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당선인 결정과 동시에 대통령이 되기 때문에 중앙선관위 집계 즉시 전체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후보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9일 밤 11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방송사들이 선관위의 개표 진행 상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선인 예측에 나서기 때문에 개표 양상에 따라 11시께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이번 대선 투표율이 8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을 10% 중후반으로 봤지만 예상과 달리 26.1%로 높게 나왔다"며 "투표 마감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과거에 비해 적극적 투표층이 많아진 것도 투표율 상승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7-05-07 연합뉴스

종착역 이른 19대 대선, 승패 가를 요인은… 투표율·보수결집 등 관건

19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 후보들을 향한 어떤 요인들이 승부를 가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선은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에 실시돼 후보들의 선거운동 기간이 턱없이 짧았지만, 선거전은 예전 보다 더욱 치열했다는 평가다. 보수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사태로 갈 곳 잃은 전통 보수층과 중도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핵심이다. 지난 5일 사전투표결과 호남 지역 유권자는 426만5천365명 중 141만911명이 투표(투표율 33.08%)했으며, 영남 지역은 998만8천117명 중 248만8천862명이 투표(투표율 24.92%)해 호남 지역 보다 8.16%p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호남 지역에서 전략적 선택이 없던 반면, 영남권은 전략적 지지 대상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도권 역시 영남권과 비슷한 투표율을 보인 것은 아직까지 특정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던 게 반영된 결과라고 보인다. 이럴 경우, 지난달 12일 열린 재보궐선거 결과로도 증명됐듯 포천은 보수 분열과 당명이 교체됐음에도 전통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 하남은 진보 세력이 강세를 이어온 만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각각 당선됐다. 이 같이 대선투표 결과도 역대 선거정보와 지역별 특성에 따른 결과가 그대로 이어질 수 있지만, 토론회 등 검증을 통한 각 후보들의 정보가 다양하기 때문에 보수와 중도층이 집중돼 있는 경기·인천 지역의 유권자 표심이 집중될지, 분산될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선전 또한 관심사다. TV토론에서 이들은 1·2위를 다투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 후보는 13명의 집단 탈당 사태로 인해 동정여론이 가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유 후보의 선전은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심 후보의 선전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연결돼 있다. 유·심 후보가 선전 여부에 따라 나머지 세 후보의 득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유 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소신투표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으며, 심 후보 역시 심상정에게 투표하면 적폐청산 한표, 개혁의 견인차 한표, 미래 정치혁명을 이끄는 한 표가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장미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전국을 돌며 한 표를 호소하던 대선후보들은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제 유권자의 선택이 다가오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연합뉴스

2017-05-07 송수은

고양지역 사전투표율 26.59%, 전국평균(26.06%) 상회…민심 바로미터 될까

경기북부 정치1번지로 통하는 고양시의 대선 사전투표율이 경기도 평균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문화광장에 유력 대선 주자들의 방문이 잇따르는 가운데 고양지역 민심이 최종 결과와 얼마나 일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5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고양시는 경기도 투표율 24.92%, 전국 투표율 26.06%을 웃도는 26.59%를 기록했다. 총 유권자 84만3천971명 가운데 4일에는 11.59%, 5일에는 15%가 각각 투표를 마쳤다. 선거 단골 유세현장 일산문화광장이 자리한 아파트 밀집지 일산동구가 27.62%(6만6천72명)로 가장 높았으며, 일산서구 26.85%(6만4112명)와 덕양구 25.75%(9만4천221명)가 뒤를 이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고양시가 최근 몇 년간 선거에서 야권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 또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후보의 출마 등을 사전투표 바람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고양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했던 최성 시장을 비롯해 심상정(정의당)·정재호·유은혜·김현미(이상 더민주) 국회의원 등 지자체장과 지역구 의원이 모두 야당 소속이다. 하지만 이 같은 투표율을 특정 후보의 유불리로 계산해선 안 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구수가 제일 많은 도농복합지역 덕양구의 경우 보수 성향도 만만치 않고, 이런 상황에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잔여 표심을 어떻게 자극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고양시의 최종 투표율 및 득표 결과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민심의 변화를 대표적으로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일 대선 투표에 222개 투표소를 운영하고 공무원과 일반 투표사무원 등 1천665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7-05-07 김우성

이천서 조원진 지지자들, 문재인 선거운동원 폭행… 경찰 조사

19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이천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벌이던 기호 6번 조원진 후보의 지지자들이 더불어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7일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문재인 후보 유세차량이 신호대기 중 조 후보의 지지자들인 태극기 연합 회원들이 "음향소리가 크다"며 차량으로 달려들어 강제로 문을 열고 태극기 봉으로 찌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며 오전 11시께 경찰에 신고했다.이 과정에 유세 차량 운전자 조 모 씨 와 선거연설원 인 장모씨가 조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멱살을 잡히고 유세차량에서 강제로 끌어내리는 과정에 폭행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차량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경찰들의 대처로 더 큰 불상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들이 이천에 내려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더불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본부 차원에서 대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민주당 이천 지역 위원회 엄태준 위원장은 "조원진 후보 측은 선거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의 승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페어플레이 정신이 사라진 선거운동을 국민들이 어떤 시선으로 볼지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폭력사건과 관련해 사법당국이 정확한 조사를 통해 법적으로 위반 사항이 나올 경우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7-05-07 서인범

추미애 "세월호 뒷거래 말이 안 돼…정치적 책임 묻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은 7일 "단식하고 있는 세월호 유족들에게 달려가 동조단식하신 문재인 후보가 세월호 진실 인양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정치적 뒷거래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추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주변에서 열린 유세에서 "언론을 겁박해 날조뉴스를 내리게 했다는 박지원 대표에 대해 어제 전남 유세에서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고 왔다"며 이같이 거듭 역설했다.그러면서 "국민은 이제 가짜뉴스에 속지 않는다. 국민 세금으로 엉터리 같은 영상보도를 틀어가면서 국민 지지율이 일등인 후보를 비방하고 그 후보의 아들까지 집어넣어서 엉터리 같은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오로지 문재인은 국민이 주권을 찾고 좌절한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을 마음뿐"이라며 "오직 하나 투표 똑바로 해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대한민국, 공정한 대한민국, 행복을 느끼는 대한민국을 물려주자"고 호소했다.이어 "문재인을 거꾸로 하면 인재문이고 똑바로 하면 문제를 풀 사람 문재인이고 문자를 뒤집으면 곰이 된다"며 "곰은 마늘을 먹고 살고 여성 말을 잘 듣는다"고 문 후보 이름 풀이로 청중 분위기를 유도했다.추 대표는 분당권의 보수색채를 의식한 듯 "문 후보 가족은 흥남 철수 때 미군이 배를 대주지 않았다면 이 땅에 존재할 수 없었기에 한미동맹을 가장 굳건히 지킬 후보"라며 "나라가 전쟁 위기에 빠지면 가장 먼저 달려갈 후보"라고 강조했다.반면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뇌물죄로 수감돼 재판받고 있고 대통령 후보는 뇌물죄 피고인인데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마음대로 바꾼, 그 당이 무슨 자유를, 한국을 말할 자격이 있나"고 공박했다.이날 유세에는 국민참여본부장인 이석현 의원과 김태년·김병욱·김병관 의원, 은수미 전 의원 등이 함께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5-07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