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성남·용인·이천·의왕·구리 '시장직' 검찰 손에

경찰, 8명중 5명 기소의견 송치조폭연루·불법메시지 발송 등재·보선 준비 일부주자 잰걸음6·13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된 경기도내 기초단체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재·보궐 선거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일부 주자들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공소시효는 12월 13일까지로 경찰은 현재까지 기초단체장 8명을 수사,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성남 중원경찰서는 지난 23일 '조폭 연루설'이 제기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은 시장은 2016년 1월부터 1년여간 조폭 출신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유사 선거사무실을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유사기관 설치 금지 및 사전선거운동)를 받고 있다.엄태준 이천시장도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으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다.엄 시장은 지난 1월 이천의 한 중식당에서 정당 지역위원회 당직자 12명에게 17만4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 당해 수사를 받고 있다. 지방 선거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안승남 구리시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으로 일할 때 구리 월드 디자인시티 사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을 유포한 혐의다. 이밖에 경기 서부권 A시장과 남부권 B시장 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A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으로 2천600만 원을 받았다는 고발장이 접수,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B시장은 예비후보자 시절인 지난 4월 지지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한 지지자 명단을 언론에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10-24 김영래

6·13지방선거 전후 집회·시위 작년 2배, 문재인정부 허니문 끝?

도내 5~7월 총 2646건 경찰 접수노동 1129건·사회문화 874건 順출마후보 겨냥·기대심리 하락 탓경기지역 내 집회·시위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선 새 정부 출범 후 기대 심리가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일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7월 경찰에 접수된 도내 집회·시위는 총 2천646건(남부 2천50건, 북부 596건)으로,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전년 동기 1천399건(남부 988건, 북부 411건) 대비 1.9배 많았다. 남부청은 2.07배로 더 올라간다.올해 열린 집회·시위를 분야별로 보면 노동관련이 1천1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문화 874건, 경제 437건, 학원 206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노동 617건, 사회·문화 333건, 학원 247건, 경제 202건 순으로 나타났다.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관련 집회가 빈번했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경기도청과 수원지검 앞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를 겨냥한 정치 집회가 매주 열리고 있다. 한시적 집회가 아닌 24시간 열리는 농성집회도 잇따랐다.지난달 18일부터 성남 수내동 한국잡월드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 잡월드 분회가 비정규직 338명의 정규직 전환 방식으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 집회를 열고 있다. 앞선 5월부터 7월 초순까지는 사측의 노조탄압과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화성지역 법인택시기사들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밤샘 집회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집회가 빈발한 이유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지방선거와 새 정부에 대한 기대 심리 약화를 꼽았다.경기지역 노동계의 한 인사는 "정부가 약속한 노동·경제 공약에 대한 기대심리가 실망으로 돌아서면서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촛불 정부가 출범한 뒤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아쉬움만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8-02 이준석·손성배

[취임 인터뷰]김종천 과천시장 "위기는 기회, 도시 정체성 재정비·성장 기틀 마련할때"

#자연친화 도시 장점 살리기자족기능 확보 과감히 규제 혁파생태길 조성·양재천 수질 개선도#시민이 주인되는 자치행정지역화폐 개념의 효도수당 도입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소통하는 시정으로 자연 사람 문화가 조화로운 새로운 과천을 만들겠습니다."김종천(45) 과천시장은 민선 7기로 새롭게 출발을 하면서 "시정을 펼침에 있어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의 시정정책으로, 시민과 함께 과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과천', '어린이와 어르신이 편안한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과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기찬 과천'을 새로운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사람중심 도시계획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활기찬 지역경제 ▲꿈이 있는 미래교육 ▲풍요로운 문화, 건강한 시민 ▲일하며 누리는 복지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행정을 목표로 시정 운영을 해나갈 방침이다.특히 "행정도시로 조성된 과천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행정도시로서의 정체성이 퇴색했으며, 지역경제도 활기를 잃었다. 재건축으로 인해 급격히 인구도 줄어들었다"고 과천이 처한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과천의 도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자족도시의 성장 기틀을 닦을 수 있는 중요한 재도약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시장은 "자연친화적 도시인 과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성장을 견인하는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과천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들은 과감하게 혁파하는 한편,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또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과천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색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도시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과 양재천 수질 개선, 쉼터와 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파트 재건축, 지식정보타운 및 뉴스테이 등의 도시개발 계획을 추진할때 무엇보다 '사람'을 가장 중심에 둔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번 공약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월 10만 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시니어클럽을 설립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약속했다.김 시장은 "효도수당은 과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개념의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금의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청년을 위한 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하는 한편, 5060세대를 위한 이모작 프로젝트와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또한 시민참여예산제와 시민감사제 등을 강화해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공약을 통해 많은 약속을 했다. 이를 이행하는 과정의 시작과 끝은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이 될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밝혔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약력▶1972년 과천 출생 ▶과천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졸업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제30기 사법연수원 수료 ▶법무법인 서정 변호사 ▶법무법인 태웅 변호사 ▶방송위원회 방송심의위원 ▶저작권위원회 감정전문위원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관재인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행정도시로서의 정체성이 퇴색했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지금이야말로 과천의 도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자족도시의 성장 기틀을 닦을 수 있는 중요한 재도약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제공

2018-07-30 이석철

[취임 인터뷰]김성기 가평군수 "사람이 우선… '중단없는 명품도시' 향해 두배로 뛸것"

#달라지는 군청 조직2국 18과 1단으로 행정기구 개편경제복지·미래발전국 신설 '혁신'#지역현안·주요 역점사업한강수계·수도권정비법 규제완화市브랜드·도로망 확충 경제활성화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이 몰아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가평이 화제의 지역으로 떠올랐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김성기(61) 가평군수 후보가 여당의 압승 판세 속에도 3선 고지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로써 무소속 후보의 불패를 이어오던 가평군수 선거가 이번에 김 군수의 승리로 무소속 불패 신화(?)가 끊겼다.가평군 최초 3선 고지에 오른 김성기 군수는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강조하며 '사람이 우선인 중단 없는 명품도시 완성'을 민선 7기 군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또한 김 군수는 기존 본청 조직을 2실 12과 1단에서 2국 18과 1단으로 한 행정조직 일부를 개편하는 등 민선 7기 성공적 군정 운영을 위한 조직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가평군 처음으로 경제복지국과 미래발전국 등을 신설, 조직체계에 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내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에 김 군수의 군정 운영 리더십이 어떻게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군민 중심 행복도시 가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군수는 "3선 군수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이 힘을 모아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주어진 4년. 가평이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두 배로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지난 선거운동기간 두·세 갈래로 갈렸던 가평군의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겠다"며 "이제 가평군을 하나로 통합하고 군민과 함께 희망·행복의 미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로 인한 분열을 우려하며 화합을 강조했다.군민들의 작은 소리를 듣는 것이 군수 책무의 시작이라고 언급한 김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노인회관·마을회관 등을 찾아 배식봉사, 민원청취 등을 하며 "주민의 조언과 비판을 가감 없이 듣고 의견을 나눠 군정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군정 참여를 활성화해 이를 기반으로 군민 중심 행복도시 가평을 이뤄가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앞으로 4년, 가평군의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국도 75호선, 제2 경춘국도, 호명산 터널, 등의 국책사업을 비롯해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 완화, 한강수계법의 수변구역 해제 등을 꼽고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로망 확충과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면서 가평발전을 위한 5대 목표로 사람 우선 도시 사람 우선 정책, 가평 경제 다시 살리기, 문화·예술·관광 도시 브랜드 정립, 스포츠 투어리즘 지역경제 활성화, 강력한 농업정책 미래농업인 육성을 제시했다.김 군수는 "군민들이 부여한 숙제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4년 동안 추진해야 할 군정 시책을 준비하여 뚝심으로 추진하겠다"며 "군정에 대한 주민의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힘없이 소외당하는 사람도 행복을 꿈꾸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약력▶1956년 가평 출생 ▶가평고, 춘천 한림성심대학교 지방행정학과 졸업▶가평군청 행정공무원(33년) ▶경기도의회 의원 ▶가평중·고 총동문회장 ▶제8대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위원 ▶2013년 ~현재 가평군수김성기 가평군수는 "군민들의 작은 소리를 듣는 것이 군수 책무의 시작"이라며 "사람 우선 도시 사람 우선 정책, 가평 경제 다시 살리기, 문화·예술·관광 도시 브랜드 정립, 스포츠 투어리즘 지역경제 활성화, 강력한 농업정책 미래농업인 육성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가평군 제공

2018-07-30 김민수

[취임 인터뷰]김광철 연천군수 "기업 유치·규제 해소… 지역 세일즈 대표사원 되겠다"

#민의기반 신뢰행정 구축책임행정제 실시 공무원 능력 발휘우수인력 우대 예측가능 인사제도#생활경제 회복 '최우선'은통산단, 식품테마클러스터 육성지역화폐 도입·창업지원정책 개발"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펼치라는 소중한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김광철(59) 연천군수는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며 섬기는 자세로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 군수는 "군민 서로가 각자 생활방식, 정치성향, 종교가 다를지라도 서로를 인정하면 불협화음을 줄이고 발전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화합의 한 목소리를 위해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도감포에서 통일을 꿈꾸는 HI 연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행복한 군민, 살맛 나는 연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김 군수는 "군의원과 도의원을 지내면서 16년 동안 협치(協治)와 소통(疏通)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군정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의기반 신뢰행정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주요 추진과제로 ▲경제살리기 ▲지역개발 ▲따뜻한 복지 ▲농촌 경쟁력 향상을 꼽으며 "여기에 연천 미래가 달려있다.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천과제로 "책임행정제를 실시해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 발휘 공간을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우수기업 유치,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세일즈 대표 사원이 되겠다"고 밝힌 김 군수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를 언급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을 도입 유지하겠다"며 노력하는 공직환경을 요구했다.김 군수는 "기업유치단을 조직해 생활경제 회복을 우선 꾀하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연천 BIX 은통 산업단지를 식품테마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우수·중견기업을 유치해 도·농 융합도시 발전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지역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화폐인 연천사랑 상품권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정책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했다.농촌이지만 에너지 자립도시 가능성을 강조한 김 군수는 "주거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제2 개성공단과 국립 제3 현충원을 유치해 남북 평화 정착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어 경쟁력 있는 농촌 지원 시책에 대해서는 "농·특산물 전문유통사업단 운영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으로 농업인들의 실질소득을 늘리고 축산과를 신설해 축산관리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명문고와 특성화고 육성방안을 고민해온 김 군수는 "맞춤형 학습보조교사 운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교육 네트워크 운영과 청소년 글로벌 체험기회를 확대해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도 밝혔다.김 군수는 "다변화 세계 속에서 앞장선 변화 추구만이 지역이 살길"이라고 강조하며 "살기 좋은 연천, 살고 싶은 연천, 함께하는 연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귀를 열고 뜻을 모아 군민을 섬기며 겸손하고 공정한 군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약력▶1958년 연천 출생 ▶대진대 통일대학원 석사과정 ▶제3~4대 연천군의원 ▶제8~9대 경기도의원김광철 연천군수는 "다변화 세계 속에서 앞장선 변화 추구만이 지역이 살길"이라면서 ▲경제살리기 ▲지역개발 ▲따뜻한 복지 ▲농촌 경쟁력 향상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고 "책임행정제 도입 등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제공

2018-07-30 오연근

[취임 인터뷰]송한준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공약TF팀·정책보좌관 신설 '도민 삶' 바꾸는 의정"

도민들 압도적 지지 '거대여당'에 책임감때로는 야당역할도… 소수정당 소통할 것초선의원 전문성 활용 '판' 만들기 고민중지역 현안 담긴 공약 이행 의회 차원 지원공부모임 활성화 '정책중심 의정활동' 강조지방의회 핵심 '자치분권'… 정체 아쉬움개헌 공론화 앞장 전국 광역의회 힘 모을것李지사 협치 주장하는데 '공존시대' 열어야의견 달라도 상호존중 통해 '대안제시'를원칙 지키고 민생 중심 '존경받는 의회'로제10대 경기도의회가 제329회 임시회를 안정적으로 마치고 4년 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전체 142석 가운데 13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반목과 갈등 없이 경기도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남북평화 무드,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도민들이 보내준 지지를 어떻게 의정활동에 담아갈 것인지도 관심사다. 송한준 의장은 제10대 도의회를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도의회의 키를 잡았다. 3선의 송한준 의장은 이전 의회에서 추구한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의회'에 '의회다운 의회'라는 기조를 더해 도민의 숙원사업을 하나씩 풀고, 전국 최대 광역의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전국 광역의회의 선봉에 서는 경기도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약속을 지키는 의장이 되겠다"송한준 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특히 제10대, 두 자릿수 의회를 개원하고 의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면서 도민을 섬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송한준 의장은 10대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되자, 도의회 소수정당 의원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비록 소수지만, 자유한국당·정의당·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의정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다. 의장으로 선출되고선 공공기관과 언론사 등을 방문해 도의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해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일자리 문제에서부터 소외계층 문제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도의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그는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시작한 10대 도의회지만, 만만치 않은 10대라고 평가했다. 경기도의회가 거대 여당이 된 만큼 야당의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하는 데다, 전체의 76%에 해당하는 108명의 초선의원과의 소통 등 도의회의 틀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송한준 의장은 "역대 그 어느때보다 전문성을 가진 초선의원이 도의회에 들어왔다"며 "의원 개개인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판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 고민된다"고 말했다.이어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송한준 의장은 "사소해보이지만 오전 10시에 개회를 하기로 했는데도 의원총회 등으로 미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도민들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엄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칙을 지켜 신뢰를 주는 도의회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 지역의 최고 전문가인 의원들을 통해 현안을 풀어가겠다"송한준 의장은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출마하는 날 송 의장은 142명 의원들의 공약이 담긴 공보물을 보자기에 담아 단상에 올려놓고 "주시경 선생이 손수 만든 한글책을 보따리에 싸가지고 다니면서 한글을 가르쳤던 것처럼, 의원들의 공약을 지키는 '송보따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의장으로 당선되자, 공약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공약관리TF팀'을 신설하는 등 정책마련에 의원들의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송 의장은 "의원들은 자신의 공약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의원들의 공약은 지역의 현안을 담고 있는 만큼 공약 실행을 지원한다면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의정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예를 들어 바다를 접한 지역도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다. 평택은 중국과의 교류를, 화성은 어업·보트 항만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단순히 바닷가라는 공통점으로 정책을 만들어선 안된다"며 "해당 지역에서 출마한 의원들이 지역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공약관리TF를 통해 경기도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약관리TF팀은 5급 사무관을 팀장으로, 공무원 8명과 민간 전문가 3명 등으로 송한준 의장의 공약에 따라 구성됐다. TF팀은 도의원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정책 마련을 위해 공약관리TF 외에도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따로 정리해 진행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원들의 공부 모임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도정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송 의장은 "최근 권재형(민·의정부3) 의원이 지하철 7호선과 관련한 5분 발언을 했는데 집행부에서도 귀담아 듣겠다고 했다"며 "공약 외에도 5분 발언에는 지역 주민들이 애타게 원하는 현안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경기 남부·동부·서부·북부 등 지역을 중심으로 해도 좋고, 평화·경제·복지 등 부문으로 큰 테마를 가지고 의원들이 모여서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특별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경기도의회의 위상에 맞게 전국 광역의회의 선봉에 서겠다"송한준 의장은 "지방의회의 핵심은 자치분권에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자치분권, 개헌에 대해 논의가 활발했지만 최근에 정체돼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했다.송 의장은 "전국 17개 광역의회가 있지만 연정을 경험했고, 기관장 인사청문회 등 타 광역의회가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걸은 경험이 있다"며 "정체된 개헌 논의를 다시 공론화시키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중심에서 광역의회의 힘을 합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송한준 의장은 정책보좌관과 광역의원 후원회 등 광역의회의 숙원 사업을 풀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힐 때에는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그는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담아야 하는 것이 광역의원이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요구를 혼자서 풀어가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단 한 명의 정책보좌관만 있어도 지역의 요구를 정책에 담을 수 있을 지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정책보좌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또 "의원들이 활동하면서 의정보고서를 펴내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어떤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도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데도 여러 어려움이 많아 제대로 알리지 못한다"며 "지방분권과 함께 광역의원, 시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만큼 국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광역의원들의 숙원인 후원회 운영에 대해서도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함께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공존의 시대를 열겠다"송한준 의장은 "연정을 넘어, 협치를 넘어 공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정을 넘어 협치로 가겠다고 주장했는데 협치는 의견이 다르면 서로 등을 돌릴 수 있다는 불안정한 요소가 숨어 있다"며 "공존은 협치에 상호 존중의 가치를 담은 것으로 우리는 공존으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한준 의장이 생각하는 공존은 의회가 집행부와 의견이 다를 때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내놓고, 집행부는 이를 검토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또 집행부가 제시한 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도출된 결과인지 다시 한번 살펴보는 존중이 있을 때 공존으로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 의장은 "의견이 다르다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쌓아놓고 보면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 공존"이라며 "도민들에게 공존하는 도 집행부와 도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송한준 의장은 마지막으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의회다운 의회는 4가지 개념이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와 '도민을 섬기는 의회',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내 삶에 힘이 되는 의회'다. 의회의 본질인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에 충실하면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또 초선의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살리고, 다선 의원들의 경륜이 펼쳐질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집행부는 물론, 시민사회, 언론에 귀를 기울이고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경기도의회에는 작지만 바꿔야 할 게 있고 바꾸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며 "앞서 도의회는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기조를 지키면서 의회다운 의회를 구현해 존경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약력▶1960년 1월 17일 출생(59세) ▶서강대 대학원 사회학 석사 ▶단국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전반기 의장 ▶경기도의회 제8·9대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안산시 농아인 수어센터 운영위원장 ▶제19대 대통령 문재인후보 경기도당 상근부본부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에너지연구부 근무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면서 도민을 섬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8-07-29 김성주

[취임 인터뷰]정동균 양평군수 "군민과 수시로 소통 '청렴·공정한 양평' 만들겠다"

#군청 조직 '혁신 바람'독립 감사기구 신설 '투명성' 확보인재DB 구축·인사위 운영 현실화#정부·道 협조 받아 현안 해결사격장 이전, 동부 발전 선결 과제송파~양평 고속道 건설등 힘쓸 것정동균(58) 양평군수는 24년 만에 이룬 정권 교체와 당선 기쁨을 만끽할 겨를도 없이 취임 후 첫 행보를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로 달려갔다.군민들의 열정과 바람을 하나로 모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군수의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2주간에 걸쳐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주민 대표들과 만나 "찾아가서 대화하는 따뜻한 친구 같은 군수가 되겠다. 군민과 함께 수시로 소통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청렴하고 공정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정 군수는 소통의 문화로 군청 조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외부 용역과 함께 내부 인사로 전담팀을 구성, 조직 진단·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수직적·권위적 의사소통 구조를 수평문화로의 변화를 꾀해 공무원 인식과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독립 감사기구를 신설(개방형),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양평군 청렴도를 제고시켜 나가고 인재 DB 구축· 유명무실한 인사위원회 운영 현실화를 통해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정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과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 복지 등 지역 현안들도 본격적으로 챙겨가고 있다. 우선 양평동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군부대 탄약고와 사격장 이전이 선결과제다. 그동안 양평을 포함한 경기동북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기나긴 시간 동안 희생을 감수해왔으며, 사격장 이전 공약은 선거때마다 군수 후보들의 단골 공약이기도 했다. 그만큼 탄약고와 사격장 이전은 군민에게 관심이 높은 지역 현안이다. 이에대해 정 군수는 "사격장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략 4천억 원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지사와 중앙정부 협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또한 송파~양평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 협소하고 노후화된 양평경찰서와 양평우체국 청사 신축은 주민의견 수렴과 경기남부경찰청 및 경인지방우정청 협의를 거친 후 경기도와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며 벼르고 있다.정 군수는 여소야대로 구성된 8대 양평군의회와의 관계에 대해 "다소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나,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 소득창출 등을 위해서라면 진보와 보수를 넘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토론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소리가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소통을 통한 신뢰를 강화해 나가면 큰 마찰이나 갈등 없이 군정을 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정 군수는 "새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새로운 양평을 향한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절대 잊지 않고 지지해주셨던 분들도 양평군민이고 또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양평군민이기에 12만여 군민 모두를 섬기는 통합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약력▶1960년 양평 출생 ▶양평고, 강원대(공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민족통일협의회 경기도 양평군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제12, 13기 회장 ▶한반도평화와 경제발전전략 연구재단 이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정동균 양평군수는 "4년 임기 동안 봉사하는 자세로 기업유치·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며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함께하는 군정, 바르고 공정한 군정을 펼치고, 모든 공약은 중앙정부·경기도 등과 적극 협력해 지켜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양평군 제공

2018-07-29 오경택

[취임 인터뷰]최용덕 동두천시장 "시민중심 '맞춤 행정' 펼쳐 작지만 강한 행복도시로"

#산적한 현안, 발빠른 대처상패동 국가산단 개발·악취 해결소요산 관광지 등 행정 절차 속도#경기도북부 新거점도시 도약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탈피600여 공직자와 한계 넘어설 것"10만여 시민이 내려준 엄중한 사명을 잊지 않고 밝은 미래를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습니다."최용덕(60) 동두천시장은 지난 31년 공직생활 동안 동두천이 최일선 안보도시로 반세기 넘게 희생만 강요당했던 고통과 불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최 시장은 "21세기 초반을 넘어선 새 시대는 희망의 울림이 시민들에게 메아리칠 수 있도록 동두천을 발전과 도약 반열에 열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취임과 동시에 ▲지역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을 손꼽은 그는 작지만 강한 지역공동체 사회를 구현해 행복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민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14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소요동장직으로 재직하면서 주민과 행정 교감의 중요성을 체감한 그는 "시민이 원하는 행정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맞춤형 행정에 무게를 싣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악취문제 해결,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 굵직한 현안사항이 산재해 있다. 관련 사업들이 신속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지역경제 발전 시책에 대해 최 시장은 "협상 중인 보산동 캠프모빌과 캠프 호비 등 조기반환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달 말께 캠프 님블 부지 군(軍) 관사 156세대를 착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상패동 일원 28만9천887㎡ 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해 일자리 창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시민이 만족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이라고 강조하면서 "정책을 마련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새 시대 정책에 대해 "시민 모두 찬성표를 얻지는 못하겠지만 목적과 과정에 대해 공개행정을 펼쳐 시민공감과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실천과제로는 "현장에서 다양한 계층 시민을 수시로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더 낮추어 소통하는 자세로 행보를 넓혀 가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동두천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아왔지만, 그는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그동안 한계를 뛰어넘어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최 시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광암~마산 구간 도로와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의정부~안흥IC 구간 개통으로 동두천이 경기북부 새로운 거점도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웃음 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고장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지난 선거에서 분열된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시민화합 선봉장이 되겠다"고 두 손을 모았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약력▶1958년 동두천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소요동장 ▶전국행정사협회 부회장최용덕 동두천시장은 "31년 공직생활로 주민과 행정 교감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악취문제 해결,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 제공

2018-07-29 오연근

[취임 인터뷰]이항진 여주시장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시정 소통으로 실현할 것"

#사람을 위한 행정 어떻게?여론 수렴 보좌관에 전문가 기용읍면동 순회 현장 목소리 청취도#여주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시청사 옮기는 대신 현 위치 신축이전 비용, 교육·전통시장에 사용'행정의 주체는 누구여야 하는가? 행정의 대상은 누구여야 하는가?'다시 말해, 여주시는 누구를 위해 일을 하며, 누구의 의견에 따라 의사결정을 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이항진(52) 여주시장의 대답은 '사람'이다. 행정은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하며, 행정의 주인은 사람이어야 한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연히 사람이 모든 판단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의 행정 방향은 '어떻게 사람을 위한 행정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고 끝나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 중심 행복여주'를 목표로 힘차게 출범한 여주시 민선 7기 이항진 여주시장은 포용과 혁신, 개방과 소통, 공유와 협력의 키워드를 실현한다는 의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취임 전에 여주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사람중심위원회'라는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여론수렴은 물론 전문가 진단도 병행했다. '사람중심위원회'에서는 이항진 시장의 공약실천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정해 단기 및 중기·장기과제를 나누어 목표를 설정했다. 이들 과제에서는 정책공약 71건, 현안 업무 35건, 정책제안 29건, 시민제안도 2건 반영하는 등 폭넓고 정밀한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시정을 시민위원회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어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는 시장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어서 시민에게 시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시민이 동의해주는 일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려고 생각합니다."이 시장은 독선적인 시정 추진에 대한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시민의 합의에 따른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 조언도 구하려고 박동완 (주)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 대표이사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 바 있고, 최근에는 각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이·통장들과 만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열린 시정'을 펼쳐 시민이 궁금해하는 것은 소상히 알려주고, 요구하는 점은 들어서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명한 시정, 개방된 시정,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이항진 시장은 취임 일성을 밝히는 과정에서도 함께 참여하면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강조했다.'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 시장이 강조하고 있는 5대 원칙이 눈길을 끈다. 첫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다.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해 여주를 교육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둘째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여주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며, 셋째로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여주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넷째는 교육·문화·예술·체육이 어우러지는 여주, 다섯째로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를 이루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먼저 추진할 일은 '여주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입니다. 시청사를 옮기는 대신 현 위치에서 새롭게 만들고, 청사 이전에 드는 비용을 교육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쓰겠습니다."자연을 지켜내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현재는 물론 후대에도 여주가 행복도시가 되도록 하려는 이항진 시장 민선 7기 도농복합도시 여주시의 실천 행보에 기대감이 높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약력▶ 동북고등학교 졸업 ▶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 여주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 ▶ 환경운동연합 4대강 범국민대책위원회 전국 상황실장 ▶ 여주시의회 의원 ▶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여주양평지역위원회 공동선거대책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환경운동가이자 여주시의원으로 시민사회를 체험하고 시정 또한 경험한 이항진 여주시장은 민선 7기 여주시 시정의 근본 기조도 토건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여주시 제공

2018-07-26 양동민

[취임 인터뷰]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도시재생 뉴딜 체계적인 추진… 구도심 삶의 질 개선"

#지역 최대 현안 해결공항 배후 구2청 신설 인프라 구축내항은 문화복합항만으로 '재개발'#주민과 소통 강화찾아가는 민원서비스·간담회 시행예산 편성 등 정책·제도 참여 확대홍인성(55) 인천 중구청장은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인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인현동 쪽방촌으로 달려갔다. 태풍과 폭우 등 재해로 인한 혹시 모를 주민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취임 세리머니'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인천 구도심 낙후지역의 대표장소로 꼽히는 인현동 쪽방촌을 찾아보니 사람이 똑바로 서면 처마가 머리에 닿을 만큼 건물이 낮고, 재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보였다"며 "쪽방촌 삶의 질을 따지기 이전에 그곳에 사는 어르신들이 불편해할 만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의 첫 공식일정이 된 쪽방촌 방문은 '구도심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구상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홍 구청장은 "우선 신흥동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주택재개발이 가능한 일부 지역은 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 외 지역은 기반시설과 노후·불량 건축물 정비 등 도시환경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 구청장은 중구의 최대 현안으로 앞서 언급한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영종·용유지역 생활인프라 구축', '내항재개발을 통한 해양문화복합항만 조성'을 꼽았다. 그는 "영종·용유지역은 종합병원 유치, 환승 할인 강화, 도로 확충, 대중교통 증편 등 전반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며 "내항재개발은 중구를 넘어 인천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종·용유지역에 '중구2청'을 신설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지역은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에 치중한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공항 배후도시에는 생활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게 홍 구청장의 생각이다. 홍 구청장은 "우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청사 분리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영종용유지원단을 중구2청 조직으로 흡수할 구상"이라며 "업무효율 등을 고려한 적정인원을 배치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영종·용유 주민들이 현 중구청이 있는 구도심 주민들과 동등한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2청 청사 관련 계획에 대해선 "현재 지상 3층으로 증축 중인 영종종합청사 별관을 지상 5층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내항재개발은 중구 자체적으로 풀어내기 어려운 프로젝트다. 이에 대해 홍 구청장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협의해 중구, 더 나아가 인천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내항 항만기능은 타 항만으로 이전한 후 내항에 마리나, 아쿠아리움,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 등을 설치하는 해양문화복합항만으로 재개발하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박남춘 시장이 구상하는 인천공항~영종도(복합리조트)~경인항(친수공간)~내항(정온수역)~남항(해양관광)~송도신도시 간 해안선을 잇는 '복합 해양문화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내항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밀접한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약속했고, 주민들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사업을 시작하기 전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이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소통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계속 개발하고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약력▶ 1963년 강원도 출생 ▶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 ▶ 18대 대선 문재인후보 중앙선대위 시민캠프 인천지원단장 ▶ 19대 대선 문재인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조직관리팀장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사회복지발전특별위원장홍인성 중구청장은 '영종·용유지역 생활인프라 구축', '내항재개발을 통한 해양문화복합항만 조성',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중구의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중구 제공

2018-07-26 이진호

[취임 인터뷰]김상돈 의왕시장 "시민들 의견·참여 바탕… 더불어사는 차별없는 사회로"

#'개발위주 도시화' 이젠 그만슬럼화된 마을공동체 되살리기'소외된 사람' 없는 균형 발전을#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소통공감 이끌어내는 공정 인사청렴도 높이는 감사시스템 구축"다양한 삶의 모습 선물하겠습니다." 김상돈(57) 의왕시장은 취임 후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했다.주말에만 한 번씩 모락산을 오르다가 얼마 전부터 더 일찍, 자주 오르기로 했다. 책임감 때문이다. 시장이 된 이후의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그는 말했다. 그 무게감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산행이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가능한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려 노력했는데, 그러다보니 체력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을 오르면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산행과 책임감, 이 두 가지가 김 시장 개인에게 생긴 변화다. 그의 변화는 의왕시의 변화를 위한 것이다. 김 시장은 일찌감치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정의 변화를 예고했다.지난 10여 년간 의왕에서 일어난 변화는 '도시화'로 요약된다. '의왕 지도가 변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발이 진행됐다.시 곳곳이 현재 '공사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의왕시의 환경과 인구수는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다. 개발의 결과는 이미 보이는 듯하지만, 김 시장은 의왕시 개발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아파트와 쇼핑몰을 짓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개발의 완성은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 의왕을 만들고자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의왕시의원으로 일했다. 이후 4년 동안은 경기도의원으로 일하며 안목과 경험을 넓혔다. 의왕을 구석구석 잘 아는 데다 경기도와의 원만한 협력을 자신하는 그는 누구보다 준비된 시장이다. 시장으로서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인 것은 '소외된 사람들'이다. 그는 "소외된 사람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서 시작하겠다"며 "또한 오래돼 슬럼화되다시피 한 마을에 공동체를 되살리고 특색있는 마을로 발전시키면서 의왕시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공직사회의 변화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선거운동 당시 '공정과 투명'을 강조한 만큼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그는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이는 감사시스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김 시장이 꼽는 자신의 강점은 '소통 능력'이다. 의원이든, 시장이든 자리에 상관없이 소통은 길을 열어주는 열쇠라고 믿는다. 그는 "3차례 시의원, 한차례 도의원, 이번 시장 선거를 치르며 소통능력을 시민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다. 비결은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이러한 그의 뜻에 따라 민선 7기 의왕시의 슬로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문구가 아닌, 시민의 생각을 받든다는 취지로 시민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공정과 투명'이라는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의왕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약력▶1961년 의왕 고천 출생 ▶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졸업(석사) ▶ 의왕청년회의소(JC) 회장 ▶ 의왕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 제4~6대 의왕시의회 의원(6대 전반기 의장) ▶ 더불어 민주당 지방의회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김상돈 의왕시장은 "개발의 완성은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속도보다는 방향의 중요성을 생각해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 제공

2018-07-25 민정주

[취임 인터뷰]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과감한 규제개혁 '수도권 최고 휴양도시' 발돋움"

#서울·인천 '1시간 생활권'도시철도·고속도로망 연장·확충도심속 주차공간 확보 불편 해소#남북경제협력 '전초기지'로서해안벨트 등 연계사업 본격화대규모 민간투자 관광단지 큰그림"군민이 지역의 주인입니다.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유천호(67) 강화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당선됐다.4년 전 지방선거 패배의 아픔을 딛고 압도적인 지지로 재기에 성공한 유천호 군수는 '군민 제일주의'를 선언하며 군민과 함께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열린 군수실을 만들고, 항상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라 다짐한 유 군수는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가며 선거 공약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유천호 군수는 "강화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강화를 서울·인천으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 강화~양촌~김포공항 전철 연장,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강화까지 연장, 마송~강화 간 48번 국도 확장, 해안순환도로 조기완공, 서도면 연도교 건설,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특히 강화군에 등록된 차량 대수에 비해 주차 면수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과 강화읍 도심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어 그는 "도서접경지역인 강화는 그동안 많은 제약요소로 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 취약과 일자리 부족,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하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휴먼메디시티) 지정 추진, 일반산업단지와 평화산업단지 조성, 청년·여성 창업지원센터 설립과 관급공사 자재, 인력, 장비 등을 관내에서 조달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도 했다.유 군수는 "강화는 남북경제협력의 전초기지로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며 남북 평화시대에 강화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그는 강화가 '한반도 신경제지도 로드맵'의 핵심인 3대 경제 벨트(환서해권, 환동해권, 접경지역) 중 환서해권과 접경지역 두 개 벨트에 속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서해안 경협 벨트 및 서해평화 특별지대 등 정부의 핵심사업에 군이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연계 교류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정부의 남북교류 정책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기적으로 문화체육, 농어업, 산업경제, 보건 등 분야별로 교류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관련 조직과 제도 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교류협력 시기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도 내놓았다.아울러 대북제재와 관계없이 즉시 추진이 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사업 전개로 평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구축과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 타 자치단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민간단체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통한 정책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최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석모 에코 온천개발, 외포~석모간 해상케이블카, 강화종합리조트, 선두리 관광휴양단지 디파월드, 석모도 대명리조트와 골프장, 옥토끼 관광휴양단지 등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제1의 휴양관광도시!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약력▶1951년 강화 출생 ▶22·23·24대 강화군 재향군인회 회장 ▶제7대, 8대 인천광역시 생활체육회 회장 ▶인천광역시의회 제5대(1기) 문교사회위원장 ▶인천광역시의회 제5대(2기) 제2부의장▶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이사 ▶인천광역시 재향군인회 회장 ▶민선 제6대 강화군수유천호 강화군수가 법과 규제를 넘어 오로지 군민 지키기에 올인해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공직자와 함께 군정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 제공

2018-07-25 김종호

[취임 인터뷰]장정민 인천 옹진군수 "낡은 관행·측근 행정 척결… 2018년 변화 원년으로"

#에너지 인프라 구축 온힘관정개발·상수관로 개량 용수 확보도시가스망·여객선 준공영제 추진#남북 관련사업 '청사진'어업구역·조업시간 완화 체감 우선서해어장 등 평화수역 단계별 조성"그동안의 잘못된 관행과 측근 행정을 척결하겠습니다."장정민(49) 인천 옹진군수는 "2018년을 옹진군 변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가장 시급한 변화로 '깨끗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투명한 군정 운영'을 강조했다. 그 방안에 대해 장 군수는 "절차적 과정을 중시하면서 되도록 업무를 매뉴얼화 내지는 표준화하겠다"며 "군민과 의회, 시민단체 등과 협치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옹진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12년 만에 교체됐다. 군수의 소속 정당도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었다. 3선 옹진군의회 의원을 지낸 장정민 군수는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군민들의 믿음과 새로움을 바라는 열망이 옹진군수 당선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낡은 행정, 낡은 규정, 낡은 생각 그리고 군정 책임자의 독단과 독선에 대해 변화를 염원하는 의지가 선거를 통해 표현됐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장 군수는 "현장에서 만난 군민들은 진보나 보수의 이념적인 부분보다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였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군수는 물과 도시가스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옹진군의 첫 번째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물의 경우 지하수가 고갈되고, 기존 관정과 관로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생활용수는 우선 관정개발과 상수관로를 개량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수담수화 시설, 식수댐, 상수도망 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 군수는 "섬별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망도 구축해 에너지 걱정을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영흥면을 제외하면 여객선이 주요 교통수단인 옹진군은 주민들의 이동권에 제약이 많다. '현장 중심 군수'를 강조하는 장 군수도 섬 현장을 찾았다가 여객선 결항으로 섬에서 늦게 나오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장 군수는 "영종도~신도 간 접근성 단절로 학생들이 수업권을 침해받는 등 군민들의 생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여객선 준공영제를 추진하고, 연안부두 쪽에 옹진군민 전용 게스트하우스 등을 건설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7개 면에서 1박을 하는 현장 방문도 정례화한다는 구상이다. 접경지역인 서해5도를 낀 옹진군은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북 관련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크다. 장 군수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화 분위기가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어업구역·조업시간 통제 완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며 "옹진군 주민의 뜻을 인천시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북 관련 사업에 대해선 "서해 평화수역 조성은 단계별로 추진해야 한다"며 "1단계로 서해5도 어장을 연결해서 한 바다를 만들어 '서해어장'을 조성하고, 2단계로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NLL(북방한계선) 파시(해상시장)를 설치해 남북 수산물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또 장 군수는 "영종~신도~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또한 지리적·경제적 당위성을 갖는 만큼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당부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약력▶1969년 인천 출생 ▶옹진군의회 5대, 6대, 7대 의원 ▶옹진군의회 부의장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상무위원 ▶인천시 시민행복정책자문위원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민선 7기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2018-07-24 박경호

[취임 인터뷰]박윤국 포천시장 "1천여 공직자 혼연일체, 도시 미래성장 기틀 세울 것"

#변화·혁신 '새로운 포천'전철 4·7호선 개통, 43번 국도 확장대동맥 확충해 물류 국가산단 유치#남북교류·동반번영 선도공동생활권 연천·철원과 상호 협력韓美 훈련장 '시민 고통' 대책 마련"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겠습니다. 포천시가 통일시대 대비 남북경협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31대 포천군수와 제1·2대 포천시장을 역임한 박윤국(62) 포천시장은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60여 년 동안 보수의 텃밭이었던 포천시에서 진보 후보로 나서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되는 파란을 선보였다.10년6개월 만에 시청에 재입성한 박 시장은 "1천여 전 공직자와 혼연일체가 되어 맑고 깨끗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포민동락(抱民同樂)과 어변성룡(魚變成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포천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이 정체되고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경제 사정도 후퇴했지만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포천'을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그 첫 시작으로 포천은 지난해 6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철도가 없어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박윤국 시장은 "기간산업과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당고개~내촌~가산~군내~신북으로 이어지는 전철 4호선과 장암~민락~옥정~소흘읍~대진대~포천시청으로 연결되는 전철 7호선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동시에 막대한 교통량으로 정체가 심각한 43번 국도 포천 구간의 6차선 확장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박 시장은 "전철 연결과 국도 확장사업을 통해 시의 미래성장을 위한 대동맥을 확충함으로써 지역발전의 견고한 기틀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이를 바탕으로 박 시장은 포천시에 남북 경제협력 거점 내륙 물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또 한탄강을 중심으로 공동 생활권을 형성한 포천시와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3개 지자체가 경계를 초월한 협력을 통해 남북교류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선도할 계획을 공유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박 시장은 로드리게스사격장과 승진훈련장 등 여의도의 80배가 넘는 광활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한·미 양국 군 훈련장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분명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박 시장은 "포천시민들이 사격장으로 인해 겪은 고통도 이제 그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사격장 통폐합 및 피해보상을 위해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시장은 "포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청정포천을 되찾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크고 가파른 도전의 길은 시장이 앞에서 끌고 시민들이 뒤에서 믿음으로 밀어주는 추동력이 절실하다"며 "시민들과 함께 엉켜있는 문제를 지혜롭게 풀고 흩어진 민심을 한데 모아 포천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약력▶1956년 포천 출생 ▶명지대학교 토목공학 학사 ▶제1대 포천군의회 의원 ▶제4대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문화재단 이사 ▶제31대 포천군수, 제1~2대 포천시장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박윤국 포천시장은 "그동안 포천은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수했고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를 받아 발전에서 소외됐다"며 "그동안 감내했던 남북 분단의 상처와 소외는 앞으로 남북 평화시대에 소중한 자산으로 변모해 포천은 더없이 좋은 기회의 땅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 제공

2018-07-24 정재훈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간부들(민선6기 시절 임명) '거취표명 없어' 논란

김포, 5개기관 임기직 시간부 출신입장 밝히지 않은채 버티기 일관"신임시장 무시" vs "임기 채워야"광명, 재신임 묻기 사표 제출 거부하남지역 2개 기관장 눈치보기만"지자체장과 기간 맞춰야" 주장도민선 6기에 임명됐던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의 일부 출자·출연기관의 간부(임원)들이 6·13지방선거를 통한 단체장 교체 이후에도 거취 표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출자·출연기관 간부들은 신임 지자체장 측의 사표 제출요구에 반발, 버티기에 나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23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도시공사, 김포시시설관리공단,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김포문화재단, 김포복지재단 등 5개 출자·출연기관의 임기직 간부는 총 6명이다. 이 중 한 기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 간부 출신으로, 전임시장 당시 임명됐으며 이들은 현재 거취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공모 절차를 거쳤지만 시청 내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명예퇴직 보상 차원 등 정치적 판단에 따라 임명됐다는 게 지역사회의 일반적인 시각이다.시 안팎에서는 현재 짧게는 올해 하반기, 길게는 2020년까지 임기인 이들 간부의 거취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민선 7기 출범 한 달이 다 돼가는데도 향후 거취를 밝히지 않는 것은 신임시장을 무시하는 처사'란 지적과 '법에 보장된 임기는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도내 타 지자체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일부 출자·출연기관의 간부들은 지자체장 교체 후 자진해서 사표를 제출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이에 반발, 신임 지자체장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광명시는 광명도시공사와 광명문화재단, 광명청소년재단, 광명자원봉사센터 등 간부들에게 재신임을 묻기 위한 사표 제출을 요구한 상태지만 도시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간부들은 이에 반발, 사표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지방선거 직전인 4월에 공모를 통해 임명된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군포산업진흥원 원장, 그리고 임기를 2년 더 남겨 둔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모두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하남도시공사 사장과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도 눈치만 보고 있고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8월 21일 임기까지 버티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양시 7개 출자·출연기관장들도 혁신안 제출을 통보받았지만 잔여 임기 보장을 주장하며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이에 출자·출연기관 간부들의 즉각적인 거취표명을 주장하는 측은 "정권이 바뀌면 새 정권의 시정운영 철학과 뜻이 맞는 간부들과 바꾸는 게 암묵적인 룰"이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방선거 전 일괄 사표 제출 후 재신임을 물은 화성시의 경우처럼 신임 지자체장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반대 측은 "조직관리 역량 입증과 함께 뚜렷한 경영성과를 낸 간부들까지 임기를 보장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폐해를 낳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한 지자체의 간부는 "능력 있는 간부에게 계속 기회를 줄지 말지는 신임 지자체장에게 맡겨야 한다"면서도 "정권 교체시마다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만큼 이 기회에 출자·출연기관 간부들의 임기를 지자체장 임기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방종합

2018-07-23 경인일보

오늘 김어준·내일 주진우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줄소환 조사

경찰 '선거법 위반' 참고인 자격향후 李 지사·김부선도 부를 듯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된 중요 참고인들을 연이어 소환 조사하기로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성남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씨를 24일 오후 1시30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주진우 기자를 불러 조사한다.김씨는 2010년 한 신문 인터뷰 코너에서 김부선씨를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당시 김부선씨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사귄) 사실이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주 기자에 대해서는 2016년 김부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대필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을 폭로한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로부터 관련 내용을 '잘 아는 인물들'로 지목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공지영 작가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4시간20여분간 조사했다.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건 당사자인 이 지사와 김부선씨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경찰 주변에서 나온다. 경찰은 이 지사 형 재선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여배우 스캔들 등 2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성남FC 뇌물 의혹에 대해선 추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김규식·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7-23 김규식·김영래

[취임 인터뷰]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서구문화가 꽃피어야 경제도 살아… 민간자원 활용"

#구금고 선정 '구민 혜택으로'영유아 야간돌봄과 지역화폐 등사회공헌 방안 가산점 부여 검토#검단·루원시티·구도심 정책주민요구 제대로 반영 안돼 아쉬워미래기획단 구성 협의기구로 운영"서구 문화가 꽃피어야 경제도 삽니다. 서구의 가치를 높이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63.58%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이재현(57) 인천 서구청장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신 서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구민 욕구 수준을 맞추기 위해 활성화된 민간 시설과 프로그램을 공공 정책과 통합적으로 운영해 서구 문화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 구청장은 "서구 문화의 가치에 대해 단순한 예술적 의미가 아닌 다양한 삶의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관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환경, 복지, 교통, 문화 등 도시 구성의 주요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작동되면 그 도시는 안정되고, 도시민의 삶이 나아진다는 것이다. 어느 한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에 집중해야 진정한 서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수차례 강조했다.이재현 구청장은 "구민에게 좋은 서비스가 있다면 민간 자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구 문화가치를 높여 서구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대표적인 민간자원 활용 방안중 하나가 구금고 선정이다. 이 구청장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시금고를 따라갈 필요가 없다"며 "일자리를 많이 늘리거나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은행을 구금고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이 구청장은 구금고 선정과 관련한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그중 하나가 '영유아 야간돌봄시스템'이다. 육아를 지원하면 출산장려로 이어지는 효과가 큰 만큼 금융권이 이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높은 점수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다른 예로는 구청장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화폐'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은행에 가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서구지역 현안에 대해 이 구청장은 검단신도시 개발, 루원시티, 청라국제도시, 구도심 활성화를 꼽았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정부와 인천시가 아무 생각 없이 서구 지역의 용도를 정해놨다"며 "검단과 청라, 루원시티가 필요한 게 다른데도 개발 로드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서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사업에 대해 인천시, LH, 인천도시개발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과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구청장은 "지금까지 대형 프로젝트에 서구 주민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만큼 서구를 잘 아는 공무원으로 '미래기획단'을 구성하겠다"며 "미래기획단은 구에서 진행 중인 대형 사업에 대해 구민들이 원하는 사항이나 구가 제시한 대안을 반영하는 협의 기구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기초단체의 역할이 미비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구청장은 "앉아서 지켜보는 것보다 구민의 삶과 연결된 만큼 꼼꼼히 따지고, 검토해 구민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인천의 대규모 사업 70%가 서구에서 벌어지고 있고, 항만·공항이 인접해 있는 우수한 지리적 교통적 여건과 인천 도시 지역의 40%에 달하는 큰 면적, 나날이 증가하는 거주 인구는 서구의 큰 자산"이라며 "서북부 제2버스종합터미널을 시작으로 검암역세권 개발이 활발해 지면 지역경제는 자연스럽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약력▶1960년 전남 영광 출생 ▶광주 살레시오고/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한양대학교 대학원 보건학(박사) ▶기술고시 23회 ▶환경부 재정기획관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제7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의 문화 가치 창출 동력으로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미래기획단을 신설해 대형 프로젝트에 서구민의 요구를 담아 내겠다고 밝혔다. /서구 제공

2018-07-23 이진호

[취임 인터뷰]우석제 안성시장 "뼈를 깎는 마음으로 변화… 지역발전 초석 다질 것"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 출범시정·시책은 속도보다 '방향' 중요시민 참여 '도시발전 로드맵' 구상#5대 핵심공약 등 약속 실천나들목 주변 관광·문화벨트 개발첨단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도"변화와 개혁을 통해 정체된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잘사는 안성, 행복한 안성, 든든한 안성'을 만들겠습니다."우석제(56) 안성시장의 민선 7기 시정 및 정책 방향은 '변화'와 '개혁'이라는 단어로 압축된다.우 시장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변화보다는 안주를 선택하기에 변화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 시장은 "지난 23년간 보수세력이 장기집권한 탓에 공직사회가 타성에 젖어 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며 "저는 우리 안성시가 뼈를 깎는 마음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4년 후에도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지역사회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이 이같이 밝힌 것은 시장 출마 이후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과정에서 있었던 '변화와 개혁을 통한 정체된 지역사회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갈망을 읽었기 때문이다.우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 및 시책을 펼치기 위해선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며 "저는 섬김행정을 모토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시민들과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확실한 도시 발전의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 피력했다.또 우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실제 우 시장은 인수위원회 가동 시점부터 5대 핵심공약을 비롯한 100여개의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 여부와 가부 결정을 시청 실·과·소별로 주문했다.먼저 우 시장은 "세종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4개의 고속도로와 8개의 나들목을 갖추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활용해 나들목 주변에 테마별 관광·문화벨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우 시장은 "도시 발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시가 주관하고 입주업체가 조성비를 부담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첨단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 및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밖에도 우 시장은 지역을 서부와 중부, 동부권으로 나눠 맞춤별 시정 및 시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유천·송탄취수장 폐쇄 및 상수원보호구역해제, 허브랜드 조성과 안성 예술인 마을 건립, 포도 스파 타운 조성, 자동차 물류단지 조성, 교육특성화 사업을 통한 진학과 취업 추진 등의 공약 사업들을 임기내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우 시장은 "변화와 개혁, 그리고 공약 이행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은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변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만큼 이를 빠른 시일내에 실천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고, 방향이 정해지면 뚝심 있게 일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우 시장은 "안성시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준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것을 4년 임기 동안 입증함은 물론 각종 행정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 미래 지역사회에서 '우석제가 안성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약력▶1961년 경기도 안성시 출생 ▶수성방송통신고/연암대학교 축산과 졸업 ▶가톨릭농민회 안성분회 회원 ▶가율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전 안성축산농협조합장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장우석제 안성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시책을 펼치기 위해선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복안성프로젝트 기획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도시 발전의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 제공

2018-07-23 민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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