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꾸리지 않고 직원과 토론쓰레기봉투 '반의 반값'부터 시작더불어민주당 이재현(사진) 인천 서구청장 당선자는 "서구 정책의 입안·조율·집행 전 과정에서 제가 오랫동안 체득한 조정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 '열린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이재현 당선자는 환경부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 당선됐다. 기술고시(23회)로 1987년 공직을 시작했다. 2015년 4월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선거 기간 중 '30년 공직 경력'을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는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환경부는 독자적으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권능이 별로 없습니다. 쓰레기종량제 도입과 함께 환경부에서 가장 잘한 업무로 평가받고 있는 천연가스 버스 도입을 주도했을 때 청와대, 국회 예산처, 지방자치단체, 버스 제조회사, 정유회사, 가스공사, 시내버스 업체 등과 업무 조율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습니다. 저는 조정 능력이 강한 열린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이 당선자는 지방선거 이후 개헌 논의가 재개됐을 때 그 초점은 '지방 분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지방정부의 강화될 권리는 정당, 입법부, 행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 능력과 보다 엄중한 행정 능력과 책임으로 부과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입법부와 함께 한 행정, 환경 전문가, 서구 소재 공공 기관의 경영자 등 경력을 바탕으로 제 모든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자신했다.이 당선자는 선거 승리 요인으로 "주민들이 반복되는 구정 현안 해결 실종에 실망해 '일 잘하는 구청장을 선택'하는 변화를 결정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등 후보자의 모든 검증 항목에서 무결점의 도덕성을 입증한 것도 기대감으로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이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았다. 선거 공약 이행을 위해 실무팀(7명)과 함께 구청 직원들과 토론을 벌이고 있다. 그는 "서구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 지원 준비단을 구성하고, 쓰레기봉투 반의 반값 할인을 통한 전국 최저가 보급으로 가계 부담을 줄여드리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2018-06-20 이진호
"이번 승리는 광주의 변화를 열망하는 위대한 광주시민의 승리다."경기 광주 민선 7기를 이끌 수장으로 시민들의 압도적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신동헌(사진)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16년간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자유한국당의 지역독주를 막아달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본인을 선택한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시민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잊지 않고 시정 운영에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우선 교통난과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 당선인은 "시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교통난과 난개발 등 지난 10여 년간 쌓인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비전과 소신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또한 교육예산을 2배로 확대해 부끄럽지 않은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시민존중 복지에도 힘쓰겠다는 당선자는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움이 큰 이웃과 함께하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일할 맛 나는 광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당선자가 평소 지속적 관심을 보여온 농업분야와 관련해선 "농업인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시장이 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문화광주로의 도약을 위해 광주의 문화인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무엇보다 광주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는 신 당선자는 "광주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시민 중심 행정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경기 광주초, 광주중, 광주농고(현 광주중앙고)와 한영고를 거쳐 한양대 법학과 및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신 당선자는 광주농고에 수석 입학해 도비 장학금으로 공부했으며, 광주에선 처음으로 언론고시에 합격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앙일보, 동양방송, KBS 부장PD 출신으로, 이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도시농업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장을 비롯 여야 국회의원 50명이 참여하는 '국회생생텃밭'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신동헌 광주시장 당선자
2018-06-20 이윤희
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위원장·박순길)가 지난 19에 이어 20일 양일간 다산행정복지센터에서 분과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인수위원회는 행정총괄, 경제 일자리, 교육복지, 도시교통, 보건환경, 체육문화분과 등 총 6개 분과별로 시청 실·국·소장들로부터 기본현황과 현안사항을 보고받았다.첫날 19일에는 행정총괄, 경제일자리, 교육복지분과의 업무보고가 진행됐으며, 20일에는 도시교통, 보건환경, 체육문화분과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업무보고는 해당 실·국·소장들이 기본현황과 현안사항 등을 보고하고 인수위원들이 질의와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첫날 업무보고에서는 시청사 건립사항과 기간제 근로자 무기계약직 전환문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무상교복지원사업 확대, 공교육 경쟁력 강화, 경력단절자 교육, 중중장애인 돌봄시스템 운영, 희망케어시스템 운영, 공동묘지 관리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20일 보고에서는 양정역세권지구 주민공청회 연기, 수석대교 진행사항과 9호선 추진사항, 남양주시 교통체계 전면적인 개편 필요성, KTX 정거장 덕소역 임시역 지정 요구, 교통환승센터 검토, 내부순환도로 건설 필요성, 미세먼지 관리, 송능리 건폐장 관리대책, 별내동 쓰레기 집하시설 운영 문제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 등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인수위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푸름이방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자에게 총괄현황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20일 다산 행정복지센터에서 분과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조광한 당선자 인수위원회 제공
2018-06-20 이종우
제7기 하남시정준비단이 지난 19일 기획예산담당관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김상호 하남시장 당선자는 "하남의 발전을 위해 시정준비단 보고에 참석하신 정경배 단장님과 위원님, 자료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하남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2주간 하남발전을 위해 보고를 잘 듣고, 한 달 동안의 시정준비단 활동을 통해 하남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경배 단장은 "하남의 미래를 위해 시정준비단의 회의가 목표와 요점을 잘 잡아가며 효율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각 분야에서 하남시가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이날 보고에는 김 당선자와 정 단장을 비롯해 유희재 OPR상무(국제공인퍼실리테이터), 송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자문위원, 김낙주 하남시의회 의원 당선인(비례)과 간사단이 참석했다.이날 보고는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감사담당관, 일자리창출추진단, 자치행정국 순으로 질의응답 및 정책제안이 이뤄졌으며, 2일차인 20일에는 복지문화국, 경제환경국, 안전도시국, 행복도시사업단의 보고가 예정돼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김상호 하남시장 당선자의 제7기 하남시정준비단이 지난 19일 기획예산담당관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상호 당선자 사무실 제공
2018-06-20 문성호
민선 7기 용인시를 이끌어갈 백군기 용인시장 당선자가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소규모의 자문단인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을 구성했다.백 당선자는 20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14층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사무실에서 시장직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은 위원장 없이 자치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도시건설 등 4개 분과에 대학교수, 시민단체, 전직 공무원 등 실무형 지역전문가 9명과 간사 겸 대변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추진단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인수위 업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운영되고 분과별로 시정현안과 재정상황 및 조직 현황을 파악해 민선7기의 시정비전과 발전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백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발전 5대 핵심공약인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주변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교육특별도시', '첨단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경제자족도시', '빈틈없는 공공안전망이 구축된 복지도시',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 등을 통해 반드시'명품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치행정 분과에서는 김도년 전 용인시 처인구청장, 김성종 단국대 교수가 활동하며, 문화복지 분과에 김남숙 전 용인시 평생교육원장, 윤건호 용인송담대 교수, 경제환경 분과에 서주원 명지대 교수, 난개발 관련 시민 활동가 최병성씨, 도시건설 분과에 서충원 강남대 교수, 윤일수 아주대 교수, 이병설 전 용인시 건설교통국장이 활동한다. 조재헌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대변인을 맡는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20일 용인시청 14층에 마련된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 사무실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당선자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백군기 당선자 사무실 제공
2018-06-20 박승용
여주시 민선 7기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자의 인수위원회인 '사람중심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19일 출범한 '사람중심위원회'는 최용기 단국대 경영대학원 자문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 2명과 4개 분과로 구성됐고, 7월 10일까지 21일 동안 활동을 펼친다. 위원회는 행정·예산·기획 분과를 비롯해 문화·예술·관광·체육 분과, 도시·환경·농업 분과, 보건·복지·시민참여 분과 등 19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위원을 위촉했다. 이 당선자는 "각계 전문가와 활동가를 모시고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를 위한 '사람중심위원회'를 출범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주시의 현황 및 현안을 파악하고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자는 또 "'사람중심위원회'는 여주시민들의 염원과 바람을 공직사회와 연결하는 광폭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람중심위원회는 최용기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박문신 여주지역자활센터 실장, 최준영 작가 ▲행정·예산·기획 분과 이동선 여주대교수, 박덕규(남한강인쇄소), 홍웅표 전 여주시청 공무원, 심재우 회계학 교수 ▲문화·예술·관광·체육 분과 김영만(유 뮤지컬 컴퍼니), 김상범 도예인, 이성철 전 여주시청 공무원, 김학모 변호사, ▲도시·환경·농업 분과 곽현용(여주지역 한 살림), 전주영(농민회), 정성범(도리체험마을), 이동식 전 공무원, ▲복지·시민참여 분과 윤희경(여주심리상담센터), 김진신 장애인연합회 회장, 이석자 노인복지관 관장, 백승민(도립노인전문여주병원)으로 구성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이항진(왼쪽) 여주시장 당선자의 인수인위원회 '사람중심위원회'가 지난 19일 출범했다. 이 당선자와 최용기 위원장. /여주시 제공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자의 인수인위원회 '사람중심위원회'가 지난 19일 출범했다./여주시 제공이항진(앞줄 가운데)여주시장 당선자의 인수위원회 '사람중심위원회'가 지난 19일 출범했다./여주시 제공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자의 인수인위원회 '사람중심위원회'가 지난 19일 출범했다./여주시 제공
2018-06-20 양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