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나요 나!

 

[6·13 지방선거 나요 나!]'무소속 TV토론 배제' 계양구후보 날선공방

無 이한구 "두려웠나… 구민알권리 무시"民 박형우 "공천안거쳐… 정책검증 부족"계양구청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형우(60) 후보와 무소속 이한구(52) 후보가 'TV토론회 참석'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무소속 이한구 후보가 자신의 TV토론회 참석에 동의하지 않은 박형우 후보를 향해 "TV 토론회 참석을 막은 것은 32만 계양구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행태"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박형우 후보 측은 "정당 공천과정을 거치지 않은 무소속 후보는 검증이 부족하다"고 맞서고 있다.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계양구청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계양구청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형우, 자유한국당 고영훈, 무소속 이한구 후보 등 3명이지만 이날 토론회에는 무소속 이한구 후보가 배제됐다. 대신 이한구 후보는 10분가량의 연설을 진행했다. 무소속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여론조사 결과 평균 5% 이상 지지, 직전 구청장·국회의원·대통령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토론회 참석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데 박형우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이한구 후보는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이한구 후보는 "박형우 후보가 무엇이 두려워서 TV토론회 참석을 막았는지 모르겠다. 이는 분명히 구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며 "후보가 많은 것도 아니고 각 후보의 정책적 차이가 분명한데, TV 토론회 참석을 막은 것은 구민들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구민들의 권리를 봉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박형우 후보 측은 무소속 후보의 특성 상 정책적 검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박형우 후보 캠프 관계자는 "무소속 후보는 당의 공천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의 추천을 받은 분들끼리 정책을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으며 이한구 후보를 피한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계양구를 위한 정책을 가지고 유권자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6-05 정운

[6·13 지방선거 나요 나!]기초단체장 정책·공약 '진검승부'… 선관위 주최 'TV토론회' 열린다

5석이상 정당·지지 5%이상 초청무소속후보, 토론직후 연설 진행내일·7일 방송, 인터넷 다시보기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등을 비교해 파악할 수 있는 TV토론회가 각 군·구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개최된다. → 표 참조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앞세우며 지지를 호소한다. 후보자는 소속 정당이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지고 있거나 여론조사에서 평균 5%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초청 대상이 된다.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모두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지고 있어 토론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다만 무소속의 경우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평균 5% 이상이거나 이전 기초단체장·국회의원 선거에서 10% 이상의 득표가 있으면 초청자격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출마한 다른 후보들이 동의하면 참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계양구청장과 옹진군수 선거 토론회에서는 무소속 후보자들의 참여가 제한됐다. 이들 무소속 후보는 토론회 대신 TV 연설을 진행하며, 토론회 직후에 방송된다.이번 지방선거 인천지역 기초단체장이 출연하는 TV토론회는 6~7일 방송된다. 방송일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을 통해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토론회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해 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연수구청장 후보 TV 토론회-'선의의 경쟁' 맞손 인천시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자 TV토론회가 4일 오후 2시 NIB 남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원경 바른미래당 후보, 이재호 자유한국당 후보,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계훈 민주평화당 후보.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 제공

2018-06-04 정운

[6·13 지방선거 나요 나!]"정의당 배진교후보 '문재인 마케팅' 문제" 민주당 불쾌

과거 3차례선거 단일화 사례들어'文정부 추진 개혁적임자' 현수막이강호 후보측 "타당 대통령까지선거활용 안타깝다" 맞대응 자제정의당 배진교(49) 남동구청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재인 대통령을 활용하는 선거 운동에 나섰다. 민주당은 불쾌해 하면서도 직접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다.배진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내건 선거 현수막에 문재인 대통령과 배진교 후보가 함께 있는 사진을 넣었다. "문재인 대통령, '구청장은 배진교 뿐입니다(2014.5.27 모래내시장 지원 유세 중)"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남동구 곳곳에 내걸었다. 배진교 후보 캠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적임자는 배진교 후보라는 점을 알리고, 배진교 후보가 민생을 책임질 수 있는 구청장이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말했다.배진교 후보는 왜 '문재인 마케팅'을 선택했을까. 민주당과 정의당은 남동구 지역에서 열린 최근 3차례 선거에서 단일 후보를 냈다. 2010년 지방선거 때 당시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서 남동구청장에 당선됐다. 배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야권 단일 후보로 나와 49.71%(10만5천320표)의 높은 득표율을 얻었으나 50.28%(10만6천537표)를 얻은 장석현 현 남동구청장에게 1천여 표 차이로 패배했다. 2016년 총선 때 남동구을 지역구에 배진교 후보가 출마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의 야권 연대로 배 후보가 사퇴하고 당시 민주당 윤관석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이 여당이 된 이후, 남동구 지역의 선거 연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배진교 후보 측은 "과거 단일화했던 과정들이 있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높다고 과거 함께 했던 경험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남동구청장 자리를 두고 배 후보와 경쟁하는 민주당 이강호(51) 후보 측은 맞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이강호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정의당은 남동구를 전략 지역으로 선포하고 당 지도부가 총력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 당 소속의 대통령까지 선거에 활용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현수막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보고 있다"면서도 "이 후보의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고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정의당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가 '문재인 마케팅'을 선거 운동 전략으로 삼아 민주당이 불쾌해하고 있다. 지방선거 후보자가 다른 정당 소속 대통령을 선거 현수막에 전면 등장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8-06-03 정운

[6·13 지방선거 나요 나!]한국당 후보들 "홍준표 당대표 우리지역 오지 말길"

남북관계 막말 등 인기 밑바닥"지원 유세, 오히려 마이너스"일부 빨간색 점퍼 색깔도 바꿔"솔직히 우리지역에 오시지 않았으면 합니다."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소속 A 후보는 "홍준표 당대표가 지원 유세를 오면 오히려 마이너스"라며 이같이 토로했다. 최근 당에서 홍준표 대표의 '인천 유세지역'을 검토하면서 A 후보 측에 선거운동 일정 등을 물어왔기 때문이다. A 후보 출마지역은 인천에서도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지역이지만, 당대표의 인기가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홍 대표가 최근 남북관계 관련 부정적이고 강경한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막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게 영향이 크다고 한다. A 후보는 "홍 대표에 대해 질책하는 주민을 현장에서 많이 만난다"며 "특히 남북관계와 밀접한 인천에는 오지 않는 게 선거를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출마자들 가운데는 A 후보와 같은 생각을 하는 후보가 상당수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조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 관련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몰상식한 발언이 당을 더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인천시의원에 출마한 한국당 소속 B 후보는 "경쟁 후보 쪽에서 홍 대표가 오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는 조롱까지 듣는다"며 "솔직히 같이 사진 찍는 것도 꺼려진다"고 했다. 한국당의 정당 색깔인 빨간색 점퍼 대신 하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선 한국당 후보도 눈에 띈다. 인천시의원 선거에 나선 C 후보는 "지지도가 낮은 당이 핸디캡이라며 인물론을 강조하는 한국당 후보가 많다"며 "하얀색 점퍼를 입은 후보는 해당 당협위원장이 체크해 선거 후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소문도 돈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사진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 관련 공개서한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5-31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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