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나요 나!

 

[6·13 지방선거 나요 나!-6·13 인천]중앙이슈에 묻힌 선거판 '야권 후보 속앓이'

북미정상회담·월드컵에 관심 뺏겨'정책·지역 실종' 정당만 부각돼자치분권 본래 취지로 대결 목소리6·13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인천지역 선거운동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등 보수성향 야권 예비후보들의 속앓이가 심하다. 4·27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 간 역사적인 첫 만남인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지방선거 전날인 6월 12일로 확정됐다. 선거 다음날인 14일에는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한다. 국내외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매머드급 이벤트'가 지방선거 앞뒤로 배치됐다. 시점상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인천시의원에 출마한 한국당 소속 A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유권자들에게 '중앙 이슈' 관련 당의 입장을 해명하기 바쁘다. 정작 A 예비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은 유권자 귀에 잘 들리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A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왜 홍준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에) 반대만 하느냐'고 따지는 바람에 진땀이 날 때가 많다"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해명하고는 있지만, 현장에서는 유독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이 실종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인천의 한 기초의원 출마자도 "최근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대부분 중앙 이슈 이야기만 나누게 된다"며 "중앙 정치와 거리가 먼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정책이나 인물 됨됨이로 검증받기가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중앙으로는 '지방 분권 강화'를 요구하고, 지역 내에서는 '정책 선거'가 묻혀선 안 된다고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은 입을 모았다. 김정헌 한국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정당만 부각돼 애로사항이 많다"며 "정책을 가지고 중앙정부와 지역 주민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후보가 지역을 위해서 어떠한 일을 해왔는지 검증하는 게 지방선거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이한구 계양구청장 예비후보는 "남북 간 긴장이 평화로 바뀌는 움직임에는 정당을 가리지 않고 동참해야 한다"면서도 "지방선거의 본래 취지에 맞는 자치분권과 주민주권, 정당 간 대결보다는 지역공동체의 협치가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14일 남동구 중부노동청 앞 사거리에 걸린 전국이슈 플래카드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05-14 박경호

[6·13 지방선거 나요 나!-화성시장]지지율 고공행진 여당 '야권 단일화' 가능성 주목

서철모 '문재인 마케팅' 낙승 자신한국 석호현 '보수결집' 역전 노려3·4대 시장 최영근 바른미래 출마평화 김형남 자연·과학 도시 공약'무주공산' '문재인 마케팅.'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화성시장 선거의 키워드이다. 현역 채인석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야권이 어느 정도의 성적표를 받아낼지가 주목된다. 여당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등의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의 고공지지율에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프리미엄까지 안고 있다. 이에맞선 야권 후보는 난립하고 있어 단일화 여부가 주목된다.여야 주요정당의 공천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화성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서철모(49)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행정관, 자유한국당 석호현(57) 전 한국유치원연합회 이사장, 바른미래당 최영근 전 화성시장(58), 민주평화당 김형남(49) 전 동탄전철추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4파전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 표 참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0~80%에 달하고 있는데다 민주당 지지율도 50%를 넘나드는 정치적 상황과 동탄 2·향남 2 등 신도시 입주에 따른 젊은 층의 대거 유입 등으로 민주당 후보의 낙승이 예상되고 있다.지난 2차례 화성시장 선거는 역대급 초박빙 승부였다. 지난 2014년 화성시장 선거의 1, 2위간 표 차이는 1천616표(0.81%), 2010년에는 불과 411표(0.24%)차로 재개표라는 초유의 일까지 겪기도 했다. 두 차례 모두 민주당 소속 채인석 시장이 당선됐다. 동탄1신도시를 비롯 봉담 향남 태안 등지의 택지개발여파로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표심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는 과정에서 채인석 시장이 신승을 거뒀다. 그러나 앞선 4차례 시장·군수선거(보궐포함)에선 야권인 보수진영 후보가 낙승을 했다.그러나 이번 시장선거는 도시지역인 동쪽(진보)과 농어촌지역인 서쪽(보수)의 정치성향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지만 인구분포에서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과거의 보수층이 소수파로 밀려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상당한 후유증을 보인 만큼 인물론과 단일화를 내세워 보수세력을 결집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4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여 서철모 전 행정관을 공천했다. 차점자인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과의 차이가 1.4%p에 불과한 초접전이었다. 서철모 전 행정관은 유일한 40대 후보로 '소통의 정치'를 강조하며 SNS 선거사무소 오픈행사 생중계 등 색다른 선거문화를 바탕으로 승리를 굳히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경선과정에서 분열된 당 조직의 재결집은 본선에 앞서 풀어야할 숙제다.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지난 3월 일찌감치 석호현 전 이사장을 단수공천했다. 당 지지율이 좀처럼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판세를 흔들 '신의 한 수'를 찾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여기에 바른미래당도 2차례 화성시장을 역임한 최영근 전 시장을 후보로 낙점했다. 화성 향남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기도청 법무담당관과 기획예산담당관 등을 지낸 그는 화성을 이끌어본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다.민주평화당도 김형남 부대변인을 후보로 결정, 뒤늦게 선거전에 합류했다. 김 부대변인은 화성을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진 꿈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차기 화성시장은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호 이전 반대와 동탄2신도시 조성 및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확장, 메모리얼 파크 건립, 공장 난개발 예방 등 매머드급 프로젝트들이 산적해 있어 양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5-13 김학석

[6·13 지방선거 나요 나!-화성 광역·기초의원]광역 '싹쓸이' 노리는 민주당… 힘 실리는 野 후보들 '견제론'

與강세속 도의원 현직 3명 재공천소속당 다른 박윤영-박호영 형제같은 지역구 광역-기초 동반 출마■ 광역의원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국회의원 선거구 신설(화성병)에 따른 화성시 광역(경기도의회) 의원 정수가 종전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화성시장 도전에 나섰던 조광명 도의원이 불출마한 가운데 기존 3명이 모두 재공천을 받음에 따라 이들의 향배가 주목을 끌고 있다. → 표 참조현재 판세는 민주당 후보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전석 석권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견제·감시를 위해선 야권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견해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과연 유권자들은 어느편을 손들어 줄까? 1선거구(향남읍 정남면 양감면)는 민주당 김인순 시민사회운동가,한국당 조재형 성은전자 이사, 바른당 김대철 후보가 맞붙는다. 양김 후보는 처녀 출전이고 조재형 후보는 재도전이다. 조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50여 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2선거구(우정읍 팔탄면 장안면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새솔동)는 민주당 오진택 전 화성시대외협력관, 한국당 최지용 도의원, 바른당 김구영 부대변인이 본선에 합류했다. 재선인 최지용 의원의 3선 고지 등정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화성지역 6개 도의원 선거구 중에서 가장 보수세력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선거구(동탄 4·5·6동)는 민주당 김태형 중앙당조직국 부국장, 한국당 동탄2신도시 주민총연합회 부회장, 바른당 신만섭 화성을 부위원장이 격돌한다. 이곳은 동탄2신도시 표심을 측정할수 있는 곳으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4선거구(동탄 1·2·3동)는 민주당 박세원 전문재인대통령후보 조직특보와 한국당 이장혁 전 민주평통청년위원장의 맞대결 구도이다. 기존 동탄1신도시 표심을 확인할수 있어 본선전부터 양당간 샅바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5선거구(봉담읍 기배동 화산동)는 민주당 박윤영 의원, 한국당 노병순 전 화성시의원,바른당 이광복 전 송산의용소방대장간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박 의원의 3선 도전에 관심이 쏠려 있으며 인구 8만명인 봉담읍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6선거구(반월동 병점 1·2동 진안동)는 현역인 민주당 이은주 의원의 재선 가도에 한국당 정기섭 병점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맞대결 구도인데다 수원전투비행장의 소음피해 지역이어서 표심이 어디로 흘러갈지 여야 모두 주목대상지역이다.■ 기초의원화성시의회 의원도 인구 증가에 따라 의석수가 18석에서 21석으로 늘어난다.현역의원 18명중 당공천을 받아 재도전에 나서는 의원은 불과 3명이다.여야 모두 충성심(?)과 세대교체성 공천으로 현역들이 대거 탈락했다. 신인들이 대부분 무주공산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중선거구제로 치러지는 시의원 선거는 거대 양당간 나눠먹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4곳의 3인 선거구에서 어느당이 한자리를 더 차지할지가 주목된다. 이는 곧 다수당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3인 선거구 4곳에 각각 2명씩 공천했으며 나 선거구를 제외한 전체 7개 선거구중 6곳에서 2명씩 복수 추천했다. 특히 형제인 민주당 박윤영(도의원) 후보와 바른당 박호영(시의원) 후보가 똑같은 선거구에서 동반 당선 여부에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가선거구(향남읍 정남면 양감면)는 2명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박연숙 화성여성인권연구소 상임대표와 이종권 화성노동복지연구소 소장이 투톱으로 나선다. 이에맞서 한국당은 송선영 전 화성시해병대 전우회장, 바른당은 최희숙 전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지고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역시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우정읍 팔탄면 장안면)는 민주당 최청환 전 도당부대변인, 한국당 조오순 전 화성시 여성농업경영인 수석부회장, 바른당 김명구 전 화성시 한마음 신협이사장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다선거구(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새솔동)도 2명을 선출한다. 석권을 노리는 민주당은 김홍성 시의원과 정명희 화성시 서남부권 병원유치위원회 위원장이 출전한다. 한국당은 정흥범 화성시족구협회 회장이, 바른당은 농민출신 박명원씨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인 김홍성 의원은 이번 3선 도전을 통해 의장을 꿈꾸고 있다. 3명을 선발하는 라선거구(동탄 4·5·6동)에는 여야에서 모두 6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곳이다. 민주당에서 신미숙 바른밥상문화원 회장·배정수 이원욱의원 보좌관이 나서고, 한국당에선 유군종 화성을 사무국장·민선례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자치분과장이 출전, 양당간 투톱대결양상이다. 여기에 바른당 구혁모 화성을 청년위원장과 민중당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 등이 가세했다.마선거구(동탄 1·2·3동)도 3인을 선출한다. 민주당에선 이은진 전 동탄신도시 입주자연합회 총무와 원유민 의원이 나선다. 한국당은 차순임 비씨콜라겐대표이사가, 바른당에선 전장환 안철수팬클럽 '안팬'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역시 3인을 선발하는 바선거구(봉담읍 기배동 화산동)에는 민주당 엄정룡 와우초교 운영위원장·김도근 전 화성시에코센터장이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이에맞서 한국당은 이창현 의원과 전병찬 효기획인쇄대표가 역시 투톱으로 맞서고 있다. 여기에 미래당 박호영 전 봉담읍 이장단협의회 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사선거구(반월동 병점 1·2동 진안동)도 3인을 선출한다.민주당은 김효상 전 화산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황광용 화성시 장애인체육회 이사를 내세웠다.한국당은 임채덕 동부한농대표를, 바른당은 오문섭 의원을 각각 내세웠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5-13 김학석

[6·13 지방선거 나요 나!-6·13 인천]현직 속속… 막오르는 기초단체장 본선

이상복 강화군수, 예비후보 '첫선'서구·동구청장 18·21일 합류 예정연수·계양구청장, 등록일 맞출 듯중구·남동구청장 행보도 이목집중재선에 도전하는 인천지역 현직 기초단체장의 선거전 등판 일정이 속속 나오고 있다. → 표 참조2주일가량 남은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인 24~25일에 맞출지, 미리 예비후보로 나설지가 각 군수·구청장의 선거 전략 구상에 따라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현직 지자체장은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순간 그 직무가 정지돼 '현역 프리미엄' 효과가 반감하지만, 선거사무소를 개소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재도전이 확실시되는 현직 단체장은 이흥수 동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상복 강화군수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무소속인 이상복 강화군수가 지난 1일 인천 기초단체장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한연희 예비후보를, 자유한국당에서 유천호 예비후보를 각각 강화군수 후보로 확정한 상황이다. '정당 조직력'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상복 강화군수는 약점으로 꼽히는 '조직력 확보'가 시급했다는 분석이다. 다음 타자는 한국당 소속인 강범석 서구청장이 될 전망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오는 18일까지 출근한 뒤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당 이흥수 동구청장이 21일부터 예비후보로 선거전을 뛸 예정이다. 이흥수 구청장은 이달 18~19일 열리는 동구 화도진 축제까지는 현직 신분으로 주민을 만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한국당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민주당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후보등록일에 맞춰 선거운동을 시작하거나 후보등록일 직전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고남석 연수구청장 예비후보와 '전·현직 리턴매치'를 앞둔 이재호 구청장은 각종 현안사업을 최대한 마무리 지은 뒤 등판한다는 구상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세울 수 있는 성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선에 도전하는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구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이유로 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고 있다. 후보등록일이 다가오면서 아직 출마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기초단체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홍섭 중구청장과 장석현 남동구청장인데, 이들의 소속된 한국당은 이미 후보를 다른 예비후보로 확정했다. 김홍섭 구청장과 장석현 구청장이 선거에 나서려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5-13 박경호

[6·13 지방선거 나요 나!]신동근 민주당 의원, 호남향우회 회원과 마찰

체육대회서 공천불만 언쟁·욕설모욕·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고소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지역 친목단체 회원들과 현직 국회의원이 마찰을 빚고 있다. 현직 의원이 이들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지난달 29일 인천 서구에서 열린 5개 지역 향우연합회 체육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인천 서구을)과 호남향우회 일부 회원들이 갈등을 빚었다. 향우회 일부 회원들이 서구 제2선거구 광역의원에 A 현 서구의원이 공천을 받은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신동근 의원이 지난 20대 총선 경쟁자였던 전원기 전 인천시의원 측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경선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향우회 측이 지지한 경선 탈락자 B 현 서구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전원기 전 인천시의원을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우회 회원들은 행사 당일 행사장을 찾은 신 의원에게 항의하기 위해 접근했고, 보좌관들이 이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심한 욕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은 다음날 SNS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글에서 신 의원은 "자신들과 정치적 이해 관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에게 욕설을 하고 활동을 불법적으로 방해한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호남향우회를 마치 자기 사조직처럼 여기는 몇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당사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신 의원 측은 지난 9일 호남향우회 회원인 전원기 전 시의원과 검단지회장을 모욕,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향우회 측은 지난 11일 명예회원이었던 신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전원기 전 시의원은 "신 의원에게 공천 과정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려 했는데 보좌관들이 이를 제지하며 언쟁이 있었다"며 "정치적으로 적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로 고소까지 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추후에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05-13 공승배

[6·13 지방선거 나요 나!-광주시장]보수텃밭 공식 깨져 안갯속… 외부유입 인구 성향이 열쇠

한국당 5명 경선… 무게감은 여전행정가 홍승표 젊은층 공략이 관건바른미래 남궁형과 단일화도 주목민주는 '출마 경험' 신동헌 앞세워6·13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 광주의 시장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며,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막중세에 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광주는 '보수의 텃밭'으로 불릴 만큼 보수층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보수당인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이 시장직과 도의원 2석 중 2석, 시의원 8석 중 4석을 가져가며 세를 과시했다. 그러나 2년 뒤 국회의원 2명(광주 갑, 을)을 뽑은 총선(2016년)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하며, 더 이상 경기 광주가 보수텃밭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짙어졌다. 지난 지방선거때와 비교해 광주시는 인구가 괄목할만큼 증가했다. 4년 전만 하더라도 당시 인구는 29만1천800여 명이었으며, 이중 선거인 수는 23만1천여 명(전체 인구중 79.2% 선거대상자)이었다. 그러던 것이 관내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의 꾸준한 증가, 경전철 개통 등 외부유입 요인이 확대되며 현재 인구는 지난 4월 현재 36만4천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선거인 수도 3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방선거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토박이로 불리는 원주민과 외지인 비율로 봤을 때 원주민이 15% 내외라는 비공식적 수치가 회자된다. 그만큼 외부유입 인구가 크게 늘었다는 얘기인데 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선거의 열쇠로 분석되고 있다.경기 광주가 '보수텃밭'이라는 공식이 깨졌어도 여전히 보수층의 결집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공천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 표 참조자유한국당 광주시장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에 5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경기도내 자유한국당 시장후보로는 가장 많은 후보를 냈다. 접전 끝에 홍승표(62) 후보가 최다득표를 획득하며, 시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공무원 출신의 홍 후보는 도청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용인·과천·파주시의 부시장을 역임했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행정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공직사회에선 9급에서 1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문제는 그가 거센 진보의 바람속에 보수는 물론 젊은 층까지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더욱이 보수당으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이 후보를 냄에 따라 야권 단일화 여부에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지난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영훈 의원의 보좌관 출신 남궁형(60) 광주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고 경쟁에 뛰어들었다.민주당 역시 접전을 벌인 끝에 KBS PD 출신의 신동헌(66) 후보가 확정됐다. 광주시장 후보로 2차례 출마 경험을 갖고 있는 신 후보는 대중에 그다지 낯설지 않은 데다 중앙무대에서 활동한 다채로운 경력(한칠레FTA실무위원,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국무총리실 산하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도시농업포럼 대표)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중앙에 비해 지역 내 조직이 약하다는 평이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8-05-09 이윤희

[6·13 지방선거 나요 나!-의왕 광역·기초의원]광역 2선거구, 한국당은 후보조차 못내

1선거구는 박근철·김상호 맞대결 기초는 7명 선출에 13명 이름올려'가' 5명… '나'는 8명 치열한 경쟁■ 광역의원의왕시 광역의원은 두 선거구가 있다.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두 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여 한 후보가 탈락하고 자유한국당은 한 명이 입후보해 양자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2선거구에는 더불어 민주당에서 한 후보만이 입후보하고 자유한국당에서는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표 참조제1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근철(50·민) 제9대 경기도의원은 경선에서 정길주(57·민) 제7대 의왕시의원을 누루고 후보로 결정돼, 김상호(62·한) 제7대 의왕시의원과 격돌한다.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정무특보로 활동한 박근철 도의원은 "인덕원~동탄 전철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전동 예비군 훈련장을 이전시켜 이 부지에 문화체육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박근철 도의원은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스포츠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활동했던 김상호 시의원은 "의왕시를 쾌적한 복지도시와 전국 최고의 교육 으뜸 도시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4차 산업 혁명이 기반이 되는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의학박사이면서 의왕시 현 시의원인 김상호 후보는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제2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단일후보인 장태환(56·민) 후보는 "갈뫼 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해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겠다"며 "바라산 자연 휴양림에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 백운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낸 장태환 경기도의회 의원은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를 받았다.■ 기초의원의왕기초의원 선거구는 가선거구와 나선거구에서 비례 1명을 포함 7명을 선출한다. 현재 1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이중 현역 시의원 2명이 재도전하며 의왕시의회 3, 4대 의원을 지낸 박상용 전 의원이 나선거구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재도전한다.가선거구는 윤미근(여·53·민) 의왕시의회 의원과 송광의(60·민) 전 에너지 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형구(59·한) 전 의왕시 재향군인회장, 가정호(53·바) 전 의왕시 체육회 사무국장, 김동구(49·무) 의왕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사무국장 등 5명이 가선거구에서 경합을 벌인다.나선거구는 전경숙(여·59·민) 전 의왕시의회 의장이 가번을 받았으나 민주당의 화합차원에서 가번을 양보하고 나번으로 경합을 벌이고, 이랑이(여·59·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왕국민소통분과위원장, 김학기(50·한) 전 청계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성관모(61·바) 전 지방행정공무원, 유육남(53·바) 군포교육청 교육주민참여 협의회 위원, 박상용(67·바) 의왕시의회 3~4대 의원, 엄태원(55·무)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희배(54·무) KB공인중개사 대표 등 8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의왕/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2018-05-09 이석철

[6·13 지방선거 나요 나!-광주 광역·기초의원]도의원 2 → 4석… 정치인들 대거 도전장

3선거구 제외 '민주 vs 한국' 대결기초는 3석 배정 '나' 최대 격전지여성후보들 출마 '러시' 관심 쏠려■ 광역의원광주시는 선거구 조정으로 2석이던 경기도의원 의석수가 이번에 4석으로 늘어났다. 이에 지역 내 이름이 오르내리던 정치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제3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더불어민주당 vs 자유한국당의 일대일 대결이 펼쳐진다. → 표 참조먼저 광주시 제1선거구(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송정동)에선 안기권(45) 광주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이 민주당 후보로, 현 도의원인 박광서(59) 의원이 한국당 후보로 맞붙는다. 제2선거구(경안동, 광남동)는 민주당이 지역내 중진 정당인인 박관열(60) 후보를, 한국당은 광주시의장을 지낸 3선의 시의원 출신 소미순(여·52) 후보를 내세웠다. 제3선거구(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는 3파전 양상이다. 임종성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이명동(53)이 민주당 후보로, 광주시의원 황명주(46)가 한국당, 곤지암읍 축구협회 김영길(51) 회장이 바른미래당 후보로 결전을 치른다. 제4선거구(오포읍)는 민주당 박덕동(58) 대 한국당 탁원형(여·39) 후보 간 대진이 짜여졌다.■ 기초의원광주시 기초의원 선거구도 전례없는 박빙을 예고하고 있다. 의석수가 8석에서 9석으로 1석 늘어났으며, 비례대표 1석을 포함하면 모두 10석이 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3명의 시의원을 배출하는 3인 선거구가 생겨났으며, 2인 선거구는 3곳이다. 특히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여성후보들의 출마가 러시를 이뤄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광주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송정동의 가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주임록(여·55), 박지현(32) 후보를 내세웠다. 한국당은 환경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방세환(55) 후보가 출마한다. 기초의원 최대격전지로 꼽히는 나선거구(경안동, 광남동)는 8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3석이 배정된 이곳에서 민주당은 현 시의원인 박현철(52) 의원과 신예 이은채(여·44) 의원을 공천했다. 한국당은 이미영(여·54), 김영복(51) 후보가 나선 가운데 광주시 갑 바른미래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수성(60)이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사표를 냈다. 여기에 정의당 김경란(여·54), 민중당 양은미(여·43), 노동당 한기석(50)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광주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의 다선거구는 민주당에 박상영(48), 김학덕(48) 후보가 공천됐으며, 한국당은 현 시의원인 현자섭(여·56) 후보를 내세웠다. 전 시의원 출신 이동수(53) 후보는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했다. 오포읍의 라선거구는 임일혁(51), 동희영(여·37) 후보가 민주당으로 나섰으며, 조예란(여·48) 후보가 한국당 주자로, 박영길(59) 후보가 바른미래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평화당의 박일등(53) 후보를 비롯 고태현(42)씨가 무소속으로 예비등록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8-05-09 이윤희

[6·13 지방선거 나요 나!-의왕시장]김성제 시장 무소속 출사표… 민주당 표분산 최대 변수로

주민 절반 이상이 충청·호남 불구컷오프 김시장 3선 도전으로 혼선與 김상돈 '본선=당선' 장담 못해한국당 후보 권오규까지 3자구도6·13 의왕시장 선거의 최대 관심거리는 김성제(59) 시장의 3선 여부다. 본선에 진출하면 당선이 유력하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선도 참여하지 못하도록 컷오프 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상돈(57) 도의원과 기길운(60) 시의회의장, 박철하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 김진숙(63) (전)더불어민주당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4명이 경선을 벌인 결과 김상돈 도의원이 의왕시장 후보로 선정됐다. → 표 참조민주당은 의왕시에서 지난 대선 결과 민주당 40%, 국민의당 22.7%, 자유한국당 20.4% 순으로 득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충청·호남지역 출신이 주민의 절반을 넘어 누가 보아도 민주당 쪽이 유리하다고 볼 수도 있다.하지만 이번 6·13선거는 반드시 그렇지 못하다는 예측이다.지난 2014년 당선이후 8년간 의왕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고천행복타운 등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을 시 주도로 수행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절실했던 그린벨트 해제와 지역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해 온 김성제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표를 다지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측에서도 민주당표와 호남·충청표가 나뉘게 돼 어느 누구도 장담하기가 어렵게 됐다.의왕시 4, 5, 6대 시의회의원과 6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 제9대 경기도의회의원을 지낸 김상돈 후보는 "어렵게 경선에서 시장후보로 결정됐다"면서 "16년간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누구보다 의왕에 대해 잘 아는 의왕 출신으로 검증된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시민 20만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0년이 되면 20만 시민 시대가 되고 그에 걸맞은 삶의 질이 담보되는 새로운 도시의 면모를 준비할 시기로 개발을 넘어 시민의 행복에 투자할 때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3, 4대 의왕시의원으로 제4대 의왕시의회 의장을 지내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 이후 지난 4년간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지역 곳곳에서 활동을 해왔던 자유한국당 권오규(52) 후보가 의왕시장 후보로 결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상돈 도의원, 자유한국당 권오규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그리고 무소속의 김성제 시장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권 후보는 "지난 8년간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주민들의 피로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개발 이후의 정확한 계획이 없다. 더 이상 의왕시가 서울, 경기권의 베드타운으로 전략하는 신세를 막아야 된다"며 "시장이 되면 개발과 함께 의왕시의 미래 전략 계획을 수립하여 하루빨리 실행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권 후보는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IT산업단지 유치, 사통팔달 교통도시, 어르신들이 편하고 엄마가 행복한 도시라는 의왕시 미래 4대 계획을 내세우며 자립, 자족의 의왕을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 의왕/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2018-05-09 이석철

[6·13 지방선거 나요 나!-6·13 인천]불출마 현역단체장 '복심' 어디로 향할까

남구·옹진군·부평구 3곳 확실시관여금지 불구 '인센티브' 예측박우섭·조윤길 영향력 설왕설래김정식·김정섭 '친분 유리' 분석이번 지방 선거에서 '선수'로 나서지 않는 현역 기초단체장의 '복심(腹心)'을 예측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의 하나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선거 관여는 금지돼 있다. 군수·구청장이 공개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행동과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래도 현역 단체장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게 지역 정가에 도는 얘기다.인천 10곳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 남구와 옹진군·부평구 등 3곳이 현역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질 것이 확실시된다. 이들 기초단체장 중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인천시장에 도전했다가 낙천됐다. 동구, 서구, 연수구, 계양구 등 4곳에서는 현역 단체장이 공천 경쟁에서 승리하며 출마를 확정했고, 강화군은 현 군수가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남동구와 중구는 출마 여부를 알 수 없다.불출마가 확정된 현역 기초자치단체 중 박우섭 남구청장(무소속)과 조윤길 옹진군수(자유한국당)의 복심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를 두고 여러 말들이 돌고 있다. 이들 단체장과 함께 정치 행보를 했거나 요직에 중용된 후보들이 다른 후보보다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그 사례로 김정식(48)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와 김정섭(60) 자유한국당 옹진군수 예비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김정식 예비후보는 자신을 정계로 이끌어준 박우섭 남구청장을 '멘토'로 여기고, 또 이를 숨기지도 않는다. 그는 고(故) 김근태 전 국회의원의 소개로 박우섭 남구청장과 인연을 맺고 2010년 구청장 비서로 일했다. 중앙당 활동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친 뒤, 남구로 복귀해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으로 2016년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일했다. 박 남구청장이 재선에 실패한 야인시절에도 가까이에서 그를 보좌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구청장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이 아닌 박 구청장이 중용했던 인물이란 이유로 당내 공격을 받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 구청장이 펼친 정책적 담론이 훌륭했지만, 각론은 약했다는 평가도 있다"면서 "여의도의 정치경험과 본부장 시절 행정 경험을 토대로 각론이 강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김정섭 자유한국당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1980년부터 37년 동안 옹진군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백령면장, 연평면장, 옹진군 복지지원실장 등을 지내면서 한국당 소속 조윤길 현 옹진군수와도 가깝다. 행정구역이 섬으로만 이뤄진 농어촌인 옹진군에서 복지지원실장은 요직으로 꼽힌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백령면 출신으로 조윤길 군수와 동향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 군수의 측근 김 예비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득 볼 게 많다'고 보고 있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관권선거는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일부러 조 군수와 거리를 두고 연락도 하지 않고 있다"며 "독자적으로 선거를 치러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박경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5-09 김성호·박경호

[6·13 지방선거 나요 나!]민주당 고남석, 연수구청장 후보 경선갈등 봉합 "우리는 원팀"

예비후보, 선대위 구성·필승 다짐정지열·박재호 공동위원장 맡기로현역맞서 지역당원간 단합 급선무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민주당 연수구 원팀' 구성을 선언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본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다. 고남석 민주당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오후 1시 연수구 동춘동 '문화의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연수구 원팀을 구성해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정종석 민주당 연수구을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연수구청장 경선 후보였던 정지열 연수구의원과 박재호 전 민주당 인천시당 부위원장도 참석해 연수구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 경선은 고남석, 정지열, 박재호 등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지역 당원 간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이날 '원팀 구성' 선언은 '갈등 봉합' 성격이 짙다는 게 지역 정가의 시각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 이재호 연수구청장에 맞서기 위해선 특히 지역 당원 간 단합이 급선무다. 마찬가지로 치열한 인천시장 후보 경선을 치른 박남춘, 김교흥, 홍미영 예비후보도 최근 '원팀' 선언행사를 가졌다. 이날 문화시설인 동춘동 '문화의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유는 인천시의 '문화의집' 부지 매각계획(4월 13일자 6면 보도)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를 찾아 송도국제도시 악취사태(5월 2·3·9일자 9면 보도) 대책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송도 일원의 극심한 악취 문제 관련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민·관 합동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민주당 연수구 원팀' 선언행사에는 연수구에 출마한 김희철(연수구1), 박성철(연수구2), 김국환(연수구3), 김준식(연수구4) 인천시의원 예비후보와 김성해(연수구나), 장현희(연수구나), 김정태(연수구다), 김윤임(연수구다), 조민경(연수구가), 최대성(연수구라), 최숙경(연수구라) 연수구의원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9일 오후 1시 인천 연수구 동춘동 '문화의집'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남석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고남석 민주당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박찬대 국회의원, 정지열 연수구의원, 박재호 전 민주당 인천시당 부위원장과 연수구지역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참석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5-09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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