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스토리가 있는 격전지

 

[스토리가 있는 선거구]더민주 윤호중 vs 새누리 박창식

이번 4·13 총선에서는 현역의원들끼리의 맞대결을 펼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이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의원으로 당선된 의원과 현직 의원이 사퇴해 공석이 된 자리에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들은 모두 현역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어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 구리 여·야 선거때마다 번갈아 고지 탈환 1여2야 구도 야권표 분산 여부 관건 = 구리는 그동안 보수와 진보 진영이 번갈아 국회 배지를 차지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는 전용원(한나라당) 의원, 17대 윤호중(열린우리당), 18대 주광덕(한나라당) 의원을 거쳐 19대에서는 윤호중 의원이 정권을 탈환하며 재선에 성공했다.구리 선거구가 분리된 지난 13대부터 살펴보면 15~16대를 제외하고는 총선때마다 국회 배지의 주인공이 매번 바뀌었다. 이런 지역 정서로 인해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53) 의원과 재선에 도전장을 던진 새누리당 박창식(56·비례) 의원 등이 펼치고 있는 정책 홍보 신경전도 구리지역 특유의 정서와 무관하지 않다.3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그동안 박기춘 전 의원이 해 왔던 동북부 발전의 견인차 역할론을 제기하면서 구리선, 별내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에 맞서는 박 후보는 기업하나 온전히 없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 발전을 위한 해답으로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산업과 연계,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문화융성 전문가를 자청하며 문화, 교육, 경제, 복지 등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야권의 국민의당 정경진(50) 후보가 20여 년 동안 지역 봉사활동을 통한 지지기반을 무기로, 민생정치를 표명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1여 2야 구도 속에서 야권표의 분산이 최대 난점으로 꼽히고 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6-04-04 이종우

[스토리가 있는 선거구]새누리 심재철 vs 정의당 정진후

이번 4·13 총선에서는 현역의원들끼리의 맞대결을 펼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이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의원으로 당선된 의원과 현직 의원이 사퇴해 공석이 된 자리에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들은 모두 현역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어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 안양 동안을 최고위원·원내대표 '거물급 맞대결'더민주 이정국, 두후보 견제 라이벌 = 안양 동안을 선거구는 여·야 거물급 현역 의원들이 맞붙는 지역이다. 여당에서는 심재철(58)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5선 달성을 노리고, 야당에선 정진후(58) 정의당 원내대표가 재선에 도전한다.우선 심 후보는 '일하는 국회의원의 표본'임을 선언하며 이번 총선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통한 국제스마트센터 조성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정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중진 의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민생 최우선 정치를 목표로 아무리 작은 소리라도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이에 맞서 정진후 원내대표는 '교육특별시 안양', '문화도시 안양', '노후가 행복한 안양'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안양을 교육특별시 및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이뤄 안양교도소 부지를 문화·예술·콘텐츠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는 동안을 지역에 대해 국회 교육상임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야당에서는 지역 기반과 심 최고위원의 대항마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정국(53) 후보가 출마를 선언, 현역의원들을 견제하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6-04-04 김종찬

[스토리가 있는 선거구] 더민주 박광온 vs 정의당 박원석

이번 4·13 총선에서는 현역의원들끼리의 맞대결을 펼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이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의원으로 당선된 의원과 현직 의원이 사퇴해 공석이 된 자리에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들은 모두 현역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어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수원정오차범위 선두 박광온 안심할수 없어박원석에 연대 '러브콜' 단일화 변수 = 수원정(매탄·원천·영통·광교동 일원)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와 정의당 박원석 후보가 현역 의원으로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 수원정은 현재까지 새누리당 박수영 후보와 더민주 박광온 후보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지만, 정의당 박원석 후보의 향후 행보에 따라 야권의 표심이 갈리는 만큼 주목하고 봐야 할 지역이다.박광온 후보는 MBC 보도국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진표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영통구)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를 5천여 표 차이로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참여연대협동사무처장 출신인 정의당 박원석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6번으로 나서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2012년 통합진보당을 탈당해 진보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겸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 진보정의당은 2013년 당명이 '정의당'으로 바뀐다. 경인일보 여론조사 결과(3월 14일자 1·3면 보도), 박광온 후보가 현재 이 지역 출마자 중 가장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오차 범위 안에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박광온 후보는 박원석 후보를 향해 계속해서 연대를 제안하고 있는 중이다.실제로 박광온 후보는 지난 2일 박원석 후보 등 야당 후보들에게 연대를 위해 직접 만날 것을 제안했다.하지만 박원석 후보는 최근 국회 필리버스터 당시 유권자들에게 이름 석자를 확실히 각인시킨 바 있고, 현역의원이라는 프리미엄까지 갖고 있어 박광온 후보의 제안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6-04-04 김선회

[스토리가 있는 선거구]새누리 이우현 vs 더민주 백군기

이번 4·13 총선에서는 현역의원들끼리의 맞대결을 펼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이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의원으로 당선된 의원과 현직 의원이 사퇴해 공석이 된 자리에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들은 모두 현역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어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 용인갑 '지역구 프리미엄' 이후보 초반 우세백후보 늦은 출발에도 가파른 상승세 = 새누리당 이우현(59), 더불어민주당 백군기(66) 두 현역 의원에 국민의당 조성욱(57) 후보가 가세한 용인갑(처인)은 선거 초반 이 후보가 다소 앞선다는 게 각 당의 분석이다.이 후보 측은 지역구 현역 의원에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져 초반 선거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용인 발전 10년 앞당기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교통과 예산 등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을 지역민들이 잘 알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반면 백 후보 측은 한때 컷오프 명단에 올라 다소 혼란스러웠다.출발이 늦어지면서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직하고 우직하며, 기성 정치인과는 다른 깨끗한 이미지에 더해 지역을 위한 맞춤공약을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며 역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했다.불공정 공천이라며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선거대책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상철 전 용인시의장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민의당 조 후보는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대이변을 연출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 후보의 완주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 후보는 토박이 표를, 백 후보는 중도 성향의 부동층을 빼앗길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2016-04-04 홍정표

[4·13총선 스토리가 있는 격전지] 경기도 '현역 대결' 선거구 5곳

◈더민주 박광온 vs 정의당 박원석오차범위 선두 박광온 안심할수 없어박원석에 연대 '러브콜' 단일화 변수◈새누리 심재철 vs 정의당 정진후최고위원·원내대표 '거물급 맞대결'더민주 이정국, 두후보 견제 라이벌◈더민주 윤호중 vs 새누리 박창식여·야 선거때마다 번갈아 고지 탈환1여2야 구도 야권표 분산 여부 관건◈새누리 이우현 vs 더민주 백군기'지역구 프리미엄' 이후보 초반 우세백후보 늦은 출발에도 가파른 상승세◈새누리 신상진 vs 더민주 은수미야권 강세지역 노동운동가 출신 대결4선 도전 신후보 여론조사 10%p 앞서이번 4·13 총선에서는 현역의원들끼리의 맞대결을 펼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이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의원으로 당선된 의원과 현직 의원이 사퇴해 공석이 된 자리에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들은 모두 현역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어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수원정 = 수원정(매탄·원천·영통·광교동 일원)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와 정의당 박원석 후보가 현역 의원으로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 수원정은 현재까지 새누리당 박수영 후보와 더민주 박광온 후보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지만, 정의당 박원석 후보의 향후 행보에 따라 야권의 표심이 갈리는 만큼 주목하고 봐야 할 지역이다.박광온 후보는 MBC 보도국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진표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영통구)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를 5천여 표 차이로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참여연대협동사무처장 출신인 정의당 박원석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6번으로 나서 국회의원이 됐다. 경인일보 여론조사 결과(3월 14일자 1·3면 보도), 박광온 후보가 현재 이 지역 출마자 중 가장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오차 범위 안에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박광온 후보는 박원석 후보를 향해 계속해서 연대를 제안하고 있는 중이다.실제로 박광온 후보는 지난 2일 박원석 후보 등 야당 후보들에게 연대를 위해 직접 만날 것을 제안했다.하지만 박원석 후보는 최근 국회 필리버스터 당시 유권자들에게 이름 석자를 확실히 각인시킨 바 있고, 현역의원이라는 프리미엄까지 갖고 있어 박광온 후보의 제안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 동안을 = 안양 동안을 선거구는 여·야 거물급 현역 의원들이 맞붙는 지역이다. 여당에서는 심재철(58)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5선 달성을 노리고, 야당에선 정진후(58) 정의당 원내대표가 재선에 도전한다.우선 심 후보는 '일하는 국회의원의 표본'임을 선언하며 이번 총선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을 통한 국제스마트센터 조성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정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중진 의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민생 최우선 정치를 목표로 아무리 작은 소리라도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이에 맞서 정진후 원내대표는 '교육특별시 안양', '문화도시 안양', '노후가 행복한 안양'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안양을 교육특별시 및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이뤄 안양교도소 부지를 문화·예술·콘텐츠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는 동안을 지역에 대해 국회 교육상임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야당에서는 지역 기반과 심 최고위원의 대항마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정국(53) 후보가 출마를 선언, 현역의원들을 견제하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리 = 구리는 그동안 보수와 진보 진영이 번갈아 국회 배지를 차지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는 전용원(한나라당) 의원, 17대 윤호중(열린우리당), 18대 주광덕(한나라당) 의원을 거쳐 19대에서는 윤호중 의원이 정권을 탈환하며 재선에 성공했다.구리 선거구가 분리된 지난 13대부터 살펴보면 15~16대를 제외하고는 총선때마다 국회 배지의 주인공이 매번 바뀌었다. 이런 지역 정서로 인해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53) 의원과 재선에 도전장을 던진 새누리당 박창식(56·비례) 의원 등이 펼치고 있는 정책 홍보 신경전도 구리지역 특유의 정서와 무관하지 않다.3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그동안 박기춘 전 의원이 해 왔던 동북부 발전의 견인차 역할론을 제기하면서 구리선, 별내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박 후보는 기업하나 온전히 없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 발전을 위한 해답으로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산업과 연계,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문화융성 전문가를 자청하며 문화, 교육, 경제, 복지 등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야권의 국민의당 정경진(50) 후보가 20여 년 동안 지역 봉사활동을 통한 지지기반을 무기로, 민생정치를 표명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1여 2야 구도 속에서 야권표의 분산이 최대 난점으로 꼽히고 있다.■ 용인갑 = 새누리당 이우현(59), 더불어민주당 백군기(66) 두 현역 의원에 국민의당 조성욱(57) 후보가 가세한 용인갑(처인)은 선거 초반 이 후보가 다소 앞선다는 게 각 당의 분석이다.이 후보 측은 지역구 현역 의원에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져 초반 선거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용인 발전 10년 앞당기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교통과 예산 등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을 지역민들이 잘 알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반면 백 후보 측은 한때 컷오프 명단에 올라 다소 혼란스러웠다.출발이 늦어지면서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직하고 우직하며, 기성 정치인과는 다른 깨끗한 이미지에 더해 지역을 위한 맞춤공약을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며 역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했다. 불공정 공천이라며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선거대책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상철 전 용인시의장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민의당 조 후보는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대이변을 연출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 후보의 완주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 후보는 토박이 표를, 백 후보는 중도 성향의 부동층을 빼앗길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 중원 = 성남 중원은 진보권 세력의 중심 선거구로 두 노동운동가 출신의 현역의원이 격돌, 치열한 법적싸움까지 벌이고 있다.전통적으로 야권 강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새누리당 신상진(59) 후보의 4선 고지달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야권에서는 재탈환을 위해 진보 진영의 무소속 김미희 후보가 사퇴했다.신 후보는 17대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 연이어 18대까지 수성했다. 19대에서는 야권 연대로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에게 패했다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인해 치러진 지난해 4·29 재선거에서 탈환, 3선을 달성했다.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부터 성남과 인연을 맺고 공장 근로자로, 의사로 지역에서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가 강점이다.현재까지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52) 후보보다 지지도가 약 10%포인트 앞서고 있다.반면 은 후보는 노동사회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노동전문가로 19대 비례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핵심 간부 출신으로 쌍용차 해고자 복직, 태광 티브로드 등 파업 중재, SK하이닉스 산재 등 노동문제 해결로 능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테러방지법 국회 필리버스터를 통해 이름이 알려져 인지도를 높였다. 진보성향의 유권자 표심을 일부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민주 경기도당이 신 후보가 의정성과를 부풀렸다며 선관위에 조사의뢰 하자,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흑색선전이라며 은 후보의 공보물에 대한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 반격을 가한 상태다.김선회기자 · 안양/김종찬기자 · 구리/이종우기자 · 용인/홍정표기자 ·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2016-04-03 경인일보

[4·13총선 스토리가 있는 격전지] 여·야 '중진 vs 신인' 선거구

◈일여다야 4파전 화성갑원내 최고참 서청원 '8선 도전장'야권 김용·박주홍·홍성규 3인방서후보 저지 단일화는 진전없어◈안양 만안·동안갑·동안을이종걸·이석현·심재철 '철옹성'정의당 정진후 의원도 나섰지만4선 이상 현역 공략 쉽지않을듯경기도내 중진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여야 중진들은 국회의장과 당대표, 원내대표 등을 겨냥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번에도 '세대교체'를 내세운 신인과 '유권자 피로감'이라는 이중장벽을 뚫어야 한다. 중진들의 여의도행 티켓을 뺏기 위해 신인들이 전방위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특히 현직 최다선(7선)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기 위해 뛰고 있는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후보와 당내 공천을 힘겹게 통과한 안양권 3명의 중진들이 이번 파고를 어떻게 넘을지 유권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화성갑 =8선 도전에 나선 서청원 후보는 기타 설명이 필요 없는 원내 최고참. 서 후보의 8선 저지를 위해 나선 야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용(51), 무소속 박주홍(49), 무소속 홍성규(41) 후보 등 3명이다. 여권 강세지역인 화성갑에서 일여다야(一與多野)의 4파전 구도는 서 후보의 당선권 진입에 더욱 유리한 구도다. 야권후보들은 서 후보의 과거 전력을 집중 부각시키며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야권 3명의 후보들은 야권 단일대오를 위한 연대에는 모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각론에선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서 후보 때리기엔 공동의 목소리를 내지만, 정작 후보 단일화를 위한 액션은 인색하다. 현재로선 4파전 구도가 투표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맞서 서 후보는 "화성발전 10년을 앞당기겠다"며 각종 지역개발론으로 무장하고 있다. 힘 있는 친박 좌장답게 지역 내 각종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낸 경력을 앞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서 후보는 특히 지명도를 활용해 전국 선거 지원까지 나서는 등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양 만안, 동안갑, 동안을 = 안양지역은 다른 지역구보다 좀 특이한 점이 있다. 선거구가 3개인데, 현역의원들이 모두 4선 이상의 중진들이다. 만안에는 더민주 원내대표인 이종걸(58·4선) 후보가, 동안갑에는 국회부의장인 더민주 이석현(65·5선) 후보가, 동안을에는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심재철(58·4선) 후보가 철옹성을 쌓은 채 도전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긋한 편이다.만안에는 새누리당 전 당협위원장인 장경순(55), 국민의당 스포츠미래위원장인 곽선우(42) 후보가 이종걸 후보와 맞서 싸울 예정이다. 이 후보는 최종 공천을 받기 전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과 당내 경선까지 갈 뻔 했으나 단수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힘을 덜 소모했다.한편 이종걸 후보와 경쟁하다 공천을 받지 못한 강 전 의장은 탈락의 후유증을 심하게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31일 낙천된 후보들로 구성된 유세단을 앞장서서 꾸리는 등 '선당후사'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기반이 탄탄한 강 전 의장이 만안에서 이 후보의 당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동안갑은 5선의 강력한 거목 이석현 후보가 버티고 있다. 새누리당 권용준(61) 당 중앙연수원교수와 국민의당 백종주(46) 한국인성교육원 원장, 민중연합당 유현목(45) 전 민노당 시위원장 등이 상대후보로 나서 이 후보의 아성에 도전 중이다. 경인일보 3월 24일자 여론조사(안양 동안을) 결과를 보면 이 후보의 지지도가 33.9%로 다른 후보들의 지지도를 다 합친 것(27.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여권은 물론 다른 야당의 후보가 이 후보의 벽을 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끝으로 동안을에는 새누리당 심재철 후보에 맞서 더민주 이정국(53) 지역위원장, 정의당 정진후(58) 국회의원이 후보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 후보와 정 후보는 현역의원끼리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특히 정 후보는 정의당 원내대표로서 한치의 양보 없는 전쟁을 선포했다. 당초 더민주는 이 지역에 공천을 마지막까지 미뤄 정의당과의 야권연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지만, 결국 이 후보를 공천함으로써 정의당에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이 후보는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총선에 임하겠다고 밝혔고, 정 후보 역시 "야권연대에 두 번 속을 수 없다"며 본인의 힘으로 심 후보를 꺾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극적으로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분위기로는 4선의 심 후보를 꺾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김학석·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6-04-01 김선회·김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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