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조합장

 

수원축협 이·취임식 ‘훈훈’… 18년 봉사 조합장 ‘아름다운 퇴장’

“가시는 뒷모습까지 후배들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 주시네요.”23일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 수원축협) 본점에서 진행된 조합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한 조합원이 눈시울을 붉혔다.조합원들이 퇴임하는 우용식 전 조합장에게 눈물의 박수를 보내는 건 IMF가 한창이던 1998년 제14대 조합장에 취임해 18년 동안 수원축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었기 때문이다.우 전 조합장은 재임기간 상호금융 예수금 1조300억원을 달성했고, 상호금융 대출금도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수원축협을 전국 5대 축협으로 발전시켰다.이런 우 전 조합장이었기에 조합원들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우 전 조합장은 “새로운 인물이 새롭게 조합을 이끌어야 한다”며 후배들을 위해 출마를 포기하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줬다.조합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장주익 새 당선인이 찾아오자 흔쾌히 축하를 해주고 18년간 이끌어 오며 쌓은 경험을 전해주며 수원축협의 어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줘 조합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 전 조합장은 “수원축협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조합으로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축협인의 한 사람으로서 여기 계신 모든 분께 열정이 많았던 조합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장 신임 조합장은 “우 전 조합장님은 그동안 조합 발전을 위한 많은 공로가 있으신 분이라는 것을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이 알고 계실 것이다. 우 전 조합장님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수원축협 조합장 이·취임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오경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김청룡 NH무역 대표이사를 비롯한 외빈과 조합원,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화기자

2015-03-23 김종화

[우리동네 조합장]안산농협 박경식

전국 최다 91.27% 득표율로 재선“女조합원 역할 증대 등 복지 향상자산 확보해 ‘기초 튼튼’ 농협으로”“조합원들이 머슴처럼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공약인 ‘농(農)심, 초(初)심, 안(安)심’을 지키는 조합장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박경식(53·사진) 제14대 안산조합장은 재선 도전이었던 이번 전국조합장선거에서 전국 최다인 91.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박 조합장은 한경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안산농협에서 4번에 걸쳐 감사와 비상임이사를 지냈으며, 시흥시 4H 지도자협의회장을 역임했다.박 조합장은 ▲조합 영농회에 소형 농기계 보급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활성화 ▲농협건물 신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지역주민의 편익은 물론 실익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산농협 인근 시유지를 매입해 농협건물을 신축하고, 이 곳에 로컬푸드 매장을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농·축산물 유통과 금융 부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농협을 만들어 농업인에게 행복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아울러 그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협력과 농산물의 가공 및 판매 등에서 여성 조합원의 역할을 증대할 계획이다. 농민 조합원들의 생산활동 효율성 제고 및 소득증대를 추구하는 복지농협을 만들기 위해서다.박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 입학축하금을 상향 지급하고 원로조합원에 대한 실비 지원 확대는 물론 교육지원 사업비의 원활한 지원을 통해 농협과 조합원이 균형을 이루는 복지농협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그는 특히 “예수금 1조원의 안산농협을 혁신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안산농협 존립의 핵심 기둥인 자기자본과 자산의 건전성을 확보해 기초가 튼튼한 농협을 만들겠다는 대책을 전했다. 안산/김환기기자

2015-03-23 김환기

[우리동네 조합장]김포파주 인삼농협 조재열

35년간 인삼 업무 한우물 전문가무투표 당선 ‘3선 고지 등정’ 쾌거“신뢰·믿음 성원해준 조합원 감사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도움될터”“조합장과 농협중앙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더욱더 발전하는 인삼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제15대 조합장은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무런 사고 없이 모두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009년 김포파주인삼농협 제13대 조합장 취임 후 3선 고지 등정에 성공한 조 조합장은 한길만을 걸어온 ‘김포 인삼맨’이다.전매청 주재지도사였던 그는 지난 1979년 김포인삼경작조합(현 김포파주인삼농협)에 입사한 후 조합 상임이사까지 역임하는 등 35년간 인삼관련 업무를 다뤄 온 인삼 전문가이기도 하다.단일후보 등록으로 일찌감치 조합장 당선을 확정 지은 그는 “동시조합장 선거를 치르면서, 다시 한번 협동조합의 역할과 농협의 책임 있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며 “항상 신뢰와 믿음으로 성원해 준 조합원과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김포 하성 출신인 조 조합장은 앞으로의 조합운영 구상과 관련, “협동조합의 최종 목표는 조합원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며 “조합원들의 복지증대 및 이익창출에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다짐했다.김포대학교를 졸업한 조 조합장은 그동안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장관상(2011)과 자랑스러운 경기농협 조합장 상 수상(2012), 경기농협 카드마케팅 TOP-CEO 선정(2012년), 대통령상인 산업포장(2014) 등 다수 상을 수상, 성과를 인정받았다.현재 농협중앙회 이사이기도 한 조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김포파주인삼농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부인 이영옥 여사, 1남 1녀 를 두고 있다. 김포/전상천기자

2015-03-22 전상천

[우리동네 조합장]화성 남양농협 홍은수

농협중앙회 이사 두 번째 연임 경기 농업인 대변 중추적 역할 상호금융대상 등 경영도 탁월“서남부권 RPC 통합등에 최선”“새역사를 준비하는 조합장으로서 역사의 한 획을 긋고 1등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1일 실시 된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전국 최초로 6선 고지 등정에 성공한 화성시 홍은수 남양농협 조합장은 오직 한길만을 걸어온 농협맨이다.지난 1993년 4월 제9대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내리 6선 고지에 오른 홍은수 조합장은 현재 농협중앙회 이사를 두 번째 연임하고 있어 화성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넘어 중앙회에서 화성지역과 경기지역 농업인들을 대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홍 조합장은 716표를 얻어 홍사근(615표), 이재춘(415표)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사실상 전국 최다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특히 홍 조합장 당선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날 화성지역 현역 조합장들이 대거 낙선했기 때문이다. 화성지역 조합장 경선이 실시 된 8곳에서 팔탄농협 나종석 조합장과 함께 2명만이 당선됐다.홍 조합장은 제9대 조합장에 취임 이후 남양농협을 종합업적평가 전국최우수상(1998, 2005년)과 상호금융대상 전국1위(2003, 2005년)라는 영광을 각각 2차례씩 안기는 빼어난 경영성적을 거뒀다.또 카드 부문 전국 1위와 클린농업 인증서 수상, 농기계은행 선도농협지정,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원 달성, 하나로마트 매출 200억원 달성 등 재임 22년간 눈부신 성과를 거둬 농림부장관 표창과 석탑산업훈장도 수상했다.홍 조합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약속한 경기서남부권 RPC(미곡종합처리장) 통합추진, 우수농산물 출하지원비 확대, 원로조합원 선진지 견학 및 복지 지원비 지급, 여성조합원 문화복지사업 실시, 농자재마트 설치운영 및 확대,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급,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시행 등 조합원 복지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면서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며 실적과 성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은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고 조합원들의 성장을 돕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2015-03-18 김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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