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

 

[호롱불] 매립지 소식에 또 막말 ‘고삐풀린 서구의원들’

○…인천 서구의회 의원들이 최근 SNS에 글을 올리면서 적절치 않은 내용과 표현으로 구설수에 오른데 이어 또 다시 한 구의원이 품위에 맞지 않는 막말을 SNS에 올려 주민들의 비난을 받았는데.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 최종합의 소식이 알려진 이날 서구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A의원은 매립지연장반대를 주장하는 모임의 SNS에 “극적 타결은 개 같은 소리야 ×같은 소리들 하고…”라는 글을 게재.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아무리 그래도 말 가려 하세요”라는 항의의 글을 올리자 A의원은 “새누리당은 참 매너 좋은 분들만 있죠”라며 응대. 이어 다른 네티즌이 “의원님 좀 고상하게 댓글을 쓰시죠. 위치도 있으신데 그런 막말을 하시면 되나요”라고 항의하는 등 SNS가 한 때 논란에 휩싸이기도.서구의회는 최근 B(새누리)의원이 SNS를 통해 양성판정도 받지 않은 메르스 의심 환자의 신상정보를 유출하는가 하면, C(새정치)의원은 한 단체의 사이트에서 구청장을 비하하는 글을 주고 받았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등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기도.이에 이종민 서구의회 의장은 “의원들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상임 위원장들과 논의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언.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2015-06-28 이진호

[호롱불]'나 메르스 환자야…'

○…"나 메르스 환자야, 가까이 오지 마!"3일 오후 11시 10분께 수원중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은 황모(47)씨로부터 "기침이 자주 나고 열이 심해 병원에 다녀왔는데, 메르스에 걸린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초비상이 걸린 경찰은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보건소에 이 사실을 통보한 뒤 신고 장소인 수원시 팔달구 영동으로 출동.그러나 신고자 황씨는 이미 사라진 상태. 경찰은 메르스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이 일대를 이 잡듯이 수색. 곧 팔달구 지동에서 길가에 잠든 채 발견된 황씨는 "가슴에 통증이 있다. 가까이 오면 옮는다. 다가오지 마라"며 경찰의 접근을 찾아. 이후 현장에 도착한 보건소 메르스 전담반이 황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지만 황씨는 술을 조금 마셨을 뿐 누구보다 건강(?)한 상태.알고 보니 황씨는 파출소 직원들 사이에 이름난 허위 신고자. 술만 마시면 경찰에 전화를 걸어 순찰차에 태워 달라며 강짜를 놓던 황씨는 이날도 순찰차로 귀가하기 위해 가짜 메르스 환자 행세를 한 것으로 판명.경찰은 황씨에게 다신 허위신고를 하지 말 것을 경고를 한 뒤 훈방조치 하면서 30여 분간의 '메르스 소동'은 일단락.경찰 관계자는 "야밤에 뛰어다니느라 고생했지만 그래도 메르스 환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며 허탈한 웃음.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2015-06-04 권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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