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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애니팡 하트가 뭐기에" 20대 부인-내연녀, 한밤 머리채 잡고 난투극

○…한 남자를 '남편'과 '내연남'으로 둔 20대 두 여성이, 한밤에 도심 난투극을 벌여 소동. 이들의 싸움은 스마트폰 메신저 게임의 메시지 전달로 촉발돼 더욱 가관.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수원 인계동에서 두 여성이 서로 머리채를 잡고 난투극을 벌인다는 신고 접수 후 출동. 경찰은 내연녀인 임모(20)씨 집에서 싸우던 임씨와 김모(26·여)씨 등 2명을 체포. 임씨는 김씨 남편 최모(28)씨와 내연관계였던 사이.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게 된 김씨는 내연녀인 임씨에게 관계를 정리하라고 타일렀고, 이후 둘은 표면적으로 헤어졌던 상태. 하지만 김씨는 이날 남편의 스마트폰에서 남편과 헤어진줄 알았던 내연녀 임씨가 보낸 '애니팡' 게임중 게임 아이템을 보내는 '애니팡 하트'메시지를 발견하고 격분. 김씨는 곧바로 임씨에게 전화해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냐"며 따졌고, "잘못 보냈다"는 임씨의 변명에 임씨 집에 직행. 이에 두 여성은 욕설과 함께 머리채를 잡고 혈투를 벌이다 불구속 입건. 분을 가라앉힌 두 여성은 조사과정중 갑자기 극적인 화해(?)를 이뤄내, 경찰들도 갸우뚱. 경찰 관계자는 "쌍방폭행에 대한 조사여서, 남편 최씨가 내연녀와 확실히 정리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신선미기자

2013-04-17 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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