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공

 

[경인신공]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고장 역사/ 민족 자존심 지키고자 했던 오달제

'삼학사' 일원 척화파 대표적 인물용인모현 무덤안 요대·주머니만용인시에는 초등학교 때 불러봤을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의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위인 무덤이 3곳 있습니다. 대표적인 무덤으로는 고려를 끝까지 지키려다 개성 선죽교에서 피살당한 고려 충신 정몽주와 조선 초기 왜구들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쓰시마 섬을 정벌했던 이종무 장군의 무덤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 노래 가사에 이름이 직접 쓰이지는 않았지만, 또 1명의 무덤이 용인에 있습니다. 노래 가사에는 '번쩍번쩍 홍길동 의적 임꺽정 대쪽 같은 삼학사 어사 박문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삼학사는 병자호란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 3명을 가리키는 것입니다.병자호란(1636~1637)은 여진족이 세운 청나라가 갑자기 세력이 커지면서 조선에 군신 관계(임금과 신하의 관계) 요구뿐만 아니라 황금이나 전쟁에 필요한 말 등을 바치라는 무리한 요구를 해오다가 조선에서 청의 요구에 반대하는 기운이 강해지자 이를 빌미로 침략한 사건입니다. 청의 태종이 이끈 대규모 군의 침입으로 남한산성에 포위당해있던 인조가 굴욕적으로 항복함으로써 끝을 맺게 된 치욕적인 사건 중 하나가 병자호란입니다. 삼학사는 바로 이 병자호란 때 청과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하다가 청나라에 끌려가 사형을 당한 홍익한, 윤집, 오달제의 절개를 기리고자 붙인 명칭입니다. 이 삼학사 중 오달제는 용인에서 출생했고, 무덤도 용인에 있습니다. 오달제 무덤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지하철역인 죽전역에서 광주로 가는 도로(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 산45-14)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오달제 선생 묘 및 대낭장비'라고 쓰인 안내판을 따라 도착한 무덤은 일반 무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봉분이 3개인 무덤 앞의 비석에는 오달제 부인 두 명의 이름만 쓰여 있고 오달제의 이름은 보이지 않습니다.오달제(1609~1637)는 19세에 사마시(소과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에 합격하면 하급 관리로 나갈 수도 있고, 성균관에 입학할 자격도 줌)에 합격했습니다. 이어 26세에는 별시(정규 과거시험 외에 임시로 시행된 과거시험)에 장원으로 급제해 여러 요직을 거치다가 병자호란이 발생한 1636년 학식이 풍부하고 성품이 곧은 사람들이 주로 임명되는 부교리(홍문관의 관직)에 오르게 됩니다. 병자호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청나라를 오랑캐의 나라로 여겨왔던 오달제는 남한산성에 포위당한 후에도 청의 침입에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하는 척화파의 대표적인 인물이 됩니다.불행하게도 조선이 굴복하면서 청나라는 병자호란의 책임을 물어 소현세자, 봉림대군 등과 함께 척화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홍익한, 윤집, 오달제도 끌려가게 됩니다. 이때 오달제의 나이는 불과 29세였습니다. 그런데 청은 그들에게 굴복하지 않았다고 삼학사의 시신(시체)조차 찾아가지도 못하게 해 가족들은 시신이 없는 무덤을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오달제 무덤에는 평소에 그가 차고 다니던 요대(허리띠)와 주머니만 묻혀있다고 합니다. 오달제의 의로운 죽음이 알려지면서 조선은 그를 영의정으로 추증(죽은 후에 내린 관직)하였고, 충렬(충성스럽고 절의가 있음)이라는 시호(국왕이 내린 이름)도 내렸습니다. /우장문 대지중 수석교사※위 우리고장 역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오달제 선생의 묘 /대지중 제공

2016-11-07 경인일보

[경인신공]송주한 교감의 영화와 시사속 영어·83

A good decision is based on knowledge and not on numbers.-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현명한 결정은 숫자가 아니라 지식에 근거를 둔다.11월 11일이 다가온다. 제1차 세계대전(World War Ⅰ, WWⅠ)이 종전된 날이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추수감사절 이후 첫 금요일로 전국적으로 할인행사를 하는 날)와 비슷한 할인 행사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아라비아 숫자는 원래 인도에서부터 발원한 것이어서 영어로는 Hindu-Arabic numerals(인도-아라비아 숫자)라 한다. 이 숫자(numbers)에 대한 미신은 동서양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숫자 중 4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한문의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에서다.서양 사람들은 숫자 13에 대한 미신이 있다. 쉽고 이해하기 좋은 아래의 글을 같이 해석해 보자. One of the most widespread superstitious beliefs is that the number 13 is unlucky. Many hotels and office buildings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do not have a room number 13 or a floor 13. It has long been a matter of etiquette in France to avoid having exactly 13 guests at a dinner or party. Napoleon wouldn't allow a dinner to begin if there were 13 guests at the table. There is a custom of the "quartrozieme", a professional guest who can be called on short notice to avoid having only 13 people dining at a dinner party.(가장 널리 퍼진 미신 중 하나는 13이라는 숫자가 불길하다는 것이다. 유럽이나 미국 호텔이나 사무실 건물들에는 13번 방이나 13층이 없다. 프랑스는 식사모임이나 파티에서 정확히 13명의 손님만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예절이고, 나폴레옹은 식탁에 13명이 있으면 식사를 시작하도록 허락지 않았다. 만찬에서 단 13명이 식사하는 것을 피하려고 갑작스러운 통보에도 불러올 수 있는 직업이 손님인, 쿼트로지엠(quartrozieme)이라는 관습도 있다.)사실 여부를 떠나 불행을 가져올지 모를 일은 일단 피하는 게 좋다는 공통적인 정서가 인간에게는 있는 듯하다. 이런 공통적인 정서는 숫자 '0'의 이름에서도 보인다. 우리에게도 '영, 공, 빵' 등 이름이 여러 가지인 숫자인데 영어 또한 zero 이외에 nought, naught, nil, zip 등으로 읽힌다.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위 시사속영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2016-11-07 경인일보

[경인신공]송기식의 논술카페- (31)구술 면접

서울대를 비롯해 주요 대학의 수시전형에서 구술면접은 당락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오늘은 지난해 문제를 풀어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공부하겠습니다.■고려대 2016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인문계열 오후)1. 아래 두 제시문에 공통된 '어울림'이나 '조화'의 개념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지원 전공분야와 관련해서 예를 들어 설명하시오.2. 아래 두 제시문에서와같이 '어울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말해보시오.3. 인간관계에서 잘 어울리기 위해 필요한 덕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섯 가지를 말해보시오.(가)《어울림 콘서트 공연 소개》 이 콘서트의 취지는, 국악과 양악의 어울림을 통하여 흥겨움과 경쾌함을 돋보이게 하고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종합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1. '소리와 몸짓' : 대북, 모듬북, 외북과 관현악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합주가 이루어진다. 2. '소리의 어울림': 가야금의 빠른 템포로 시작을 알리고 관현악과 태평소가 한바탕 어우러진 뒤 피리의 아름다운 멜로디 부분에서는 태평소 2대가 선율을 이끌어간다. 3. '소리와 놀이' : 사물놀이 악기와 피아노가 우리의 전통 리듬 속에 주제선율을 연주한다. 관현악과 피아노의 선율, 사물놀이의 자유분방한 음악성이 휘몰아치는 타악 연주로 이어지고, 사물놀이의 쇠잡이와 피아노가 주고받는 짝드름, 소리의 조화와 만남 속에 어울림을 통하여 전체적인 소리의 장과 놀이의 장이 전개된다.(나) '비빔밥'은 '섞어 비빈 밥'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밥에 갖은 나물과 쇠고기, 고명을 올려 약고추장에 비벼 먹는 음식이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각기 다른 맛과 특성을 갖는다. 매운 고추장을 밥과 다양한 재료에 넣고 비비면 매운맛은 사라지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생겨난다. 비빔밥은 각각의 재료가 자기의 맛을 주장하지 않고 모든 재료가 서로 잘 어우러지는 음식으로서, 영양학자에 따르면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은 물론 식물성 지방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몸에 필수적인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웰빙식품이다. 화이부동(和而不同), 즉 조화를 이루되 개성이 살아 있다는 이 말은 재료 고유의 맛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도 각자 살아 있는 비빔밥을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말이다. 비빔밥은 그저 하나의 음식일 수도 있지만 그 한 그릇 속에는 우리의 문화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 예시 답안[1번 문항]①두 제시문과 연관해 '어울림'이나 '조화'의 개념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 두 제시문에 나타난 '어울림이나 조화'는 자신의 속성을 간직한 채 다른 것들과 어울려 새로움을 창출해 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어울리는 과정에서 어느 하나가 다른 것을 압도하거나 어느 하나가 현저하게 부족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는 가운데 전체로서 또 다른 하나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②지원 전공분야와 관련해 예를 들어 설명한다. 제가 지원하는 사회학과의 입장에서 보면 공동체 안에서의 '어울림이나 조화'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어떤 조직이든 능력과 특성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조직 전체가 목표하는 바를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조화롭게 수행하면 그 조직은 개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을 훌륭하게 수행해 낼 수 있습니다. 또 문화적 다양성이 강한 사회나 공동체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각각의 문화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사회나 국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2번 문항]①'어울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개인적인 차원으로 말한다. 어울림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효과는 개인적인 차원과 사회적 차원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차원에서 볼 때 육체적 정신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편식 등과 관련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개인적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지식의 습득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독서 활동을 유지한다면 자칫 빠지기 쉬운 지엽적 지식이나 생각의 편협성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보편적 사고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넓혀나갈 수 있어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②'어울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사회적인 차원으로 말한다. 사회적 차원에서 볼 때 어울림과 조화는 수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통합을 이루기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국가가 다문화를 지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나 민족적 차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진정한 문화적 통합이나 조화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화의 정신은 지역의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고,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문화들을 창조해 나갈 수 있습니다.[3번 문항]하나.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우선 자신에 대한 냉철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 없이 다른 사람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장점을 계발함과 동시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할수록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관계를 다양하게 확대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과 생각하는 방식이 비슷해 자신을 바라보는 방법으로 타인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넷. 공동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상대의 관심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관심사가 같거나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다섯. 타인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에 따라 타인에게도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송기식 박문여고 교사 ※위 논술카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기식 박문여고 교사

2016-11-07 경인일보

[경인신공]전국 시·도 교육감에 '교육의 미래'를 묻다

경기도교육위원을 지낸 최창의 행복한 미래 교육 포럼 대표가 전국 시·도교육감 17명과 직접 만나 교육정책 전반에 관해 묻고 대답한 교육대담을 책으로 펴냈다.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책에는 현직 교육감들의 진솔한 교육 철학과 특색 있는 교육 정책, 학생 지도 방향 등이 담겨 있다.최창의 대표는 머리글을 통해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결과는 4·16 세월호 참사에 따른 새로운 교육변화를 요구하는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새로운 교육감들이 펼치는 교육혁신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자 전국교육감협의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을 통해 전국 교육감들이 자신을 다른 거울로 비춰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와 교사들도 미래 교육을 위해 어디에 서 있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63쪽 분량의 책에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 등 시기별 주요 이슈나 쟁점이 된 교육문제에 대한 교육감들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도 담겨 있다. 또 교육감들의 어린 시절 추억, 평교사 시절 교단 이야기, 인간적인 고뇌도 솔직하게 담겨 있다.한편 저자인 최창의 전 의원은 1982년부터 경기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2002년 경기교육위원으로 선출돼 2014년까지 3선 의원으로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 왔다. 현재 행복한 미래 교육포럼 대표로 교육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대현·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2016-10-31 조윤영·김대현

[경인신공]송기식의 논술카페- (30) 시사 발표 면접

찬반 따라 의견 논리적 설득 필요학생부 종합 전형 심층면접 문제로 최근 일어난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평소 국내·외 주요이슈와 쟁점을 반드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문제 유형과 추가 질문 (경희대 2016년 학생부 종합 네오르네상스전형 인문계열)<문제> 세계의 인구 이동은 다양한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이유로 발생한다. 최근 전쟁과 정치적 이유로 수백만 명의 국외 난민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외국인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는가?<추가 질문>1) 찬성-'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변한 경우유럽 각국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난민들을 받아들였지만, 사회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 외국인 난민들과의 사회 통합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2) 반대-'난민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답변한 경우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정부도 공식적으로 난민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보편적 인권의 차원에서 난민의 생존과 자유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가?■답안 채점 기준과 예시 답안[찬성답안 채점 기준]-매우 탁월함 : 아래 내용과 유사한 답변을 3가지 이상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합니다.하나. 난민 보호는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로 국가의 논리를 뛰어넘은 전 지구적 인류 공동체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함을 강조.둘. 역사적으로 한국인도 여러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이유로 난민이 된 경우가 있음을 설명.셋. 한국이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심각한 인구 문제를 겪고 있으며 난민의 적극적인 수용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임을 설명.넷. 국외 이민자들의 사회적 다양성과 문화적 풍부함은 글로벌 시대 한국 사회의 중요한 문화적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설명.- 탁월함. : 위의 매우 탁월함에 비해 답변의 근거로 제시하는 논거의 내용이 논리성과 설득력에서 다소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보통 : 논거의 내용이 단편적이거나 주관적 느낌이나 편견만으로 답변하는 경우입니다.- 다소 미흡 :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답변이 질문과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예시 답안]-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답변의 경우전쟁과 정치적 문제로 인한 난민 구제는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입니다.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이유보다 인간의 생존과 자유를 우선 보호해야 하는 것이 전 지구적 공동체의 윤리이자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한국인도 일제 식민지 지배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 이주했습니다. 이런 선례를 보았을 때 동병상련 입장에서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로 심각한 인구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난민의 적극적인 수용은 한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활동 인구를 확보해 경제 성장의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국외 이민자들의 사회적 다양성과 문화적 풍부함은 글로벌 시대 한국 사회의 중요한 문화적 자원이 될 수 있기도 합니다.<추가 질문 예시 답안>난민들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선 고국을 떠나 새롭게 한국에 왔기 때문에 주거지를 확보할 방안을 확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한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문화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 자립적인 경제생활을 위해 양질의 직업 교육도 해야 합니다. 난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건강, 의료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합니다. 난민들의 다음 세대가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야 합니다. /송기식 박문여고 교사 ※위 논술카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기식 박문여고 교사

2016-10-31 경인일보

[경인신공]송주한 교감의 영화와 시사속 영어·82

In November, the trees, without their leaves, how lovely they are, are spreading their arms like dancers. They know it is time to be still.-미국 작가 Cynthia Rylant.:11월엔 나무들은 그 잎사귀도 없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마치 무용수처럼 그들의 팔을 벌립니다. 그들은 이제 움직이지 않아야 할 시간임을 아는 것이지요.라틴어에서 '9'를 의미하는 'novem'에서 비롯된 'November'는 고대 로마력으로는 9월이었지만, January와 February가 새로 추가된 율리우스력으로 바뀌면서 11월을 의미하게 됐다.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잎사귀를 떨어낸 나무 모습을 사람들은 보통 '쓸쓸하고 황량한' 모습으로 그려내지만, Cynthia Rylant는 팔 벌린 무용수에 비유해 겨울나무를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표현한다.still은 부사로 쓰여 '아직, 여전히'를 의미하는데, 그 밖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뜻도 있을 뿐 아니라 비교급 앞에 쓰여 그 비교를 강조하는 '훨씬'의 뜻을 가진다.I still haven't finished writing my essay.(나 아직도 내 작문을 끝내지 못했어.)I know you don't like her, but you still don't have to be so rude to her.(나도 네가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알아,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녀에게 그렇게 무례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Still more snow fell overnight.(훨씬 많은 눈이 밤새 내렸다.)형용사로 쓰이는 still은 Still water runs deep.(조용한 물이 깊이 흐른다)라는 속담에서는 '조용한'의 의미로 쓰였고 많은 경우 sit/stand still(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다/서 있다)에서처럼 '움직이지 않는(staying in the same position; not moving)'의 뜻이다. I can't brush your hair if you don't keep still.(네가 가만히 있지 않으면 네 머리를 빗겨줄 수가 없어.)여름에 무성했던 나뭇잎을 떨어내고 쓸쓸해 보이는 겨울나무도 무용수처럼 우아해질 수 있음은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아닌가 한다.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위 시사속영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2016-10-31 경인일보

[경인신공]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고장 역사/ 쓰시마 섬 정벌한 이종무 장군

세종 명받고 출병후 침입 사라져용인 수지구 고기동에 묘소 위치초등학교 때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렸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이 가사 중 '의천 천태종 대마도정벌 이종무 일편단심 정몽주 목화씨는 문익점'이라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곳에 등장하는 이종무 장군은 쓰시마 섬(대마도)을 정벌해 왜구로부터 백성들의 목숨을 지켜낸 인물입니다.이종무 장군(1360~1425)은 22세였던 1381년 장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에 침입한 왜구를 물리치는 데 참여해 공을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군인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고려 말부터 계속된 왜구의 노략질은 조선 건국 후에도 계속돼 해안지역 사람들은 항상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고, 많은 사람이 숨지는 등의 피해가 계속됐습니다. 왜구는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서 활동한 일본 해적 집단을 말하는 것으로, 특히 고려 말 약 40년간은 피해가 극심해 해안가에는 사람이 살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었던 왜구의 소굴인 쓰시마 섬은 원래부터 인구가 적고 농사에도 적합하지 않아 사람들이 굶주림을 면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당시 일본 내에서는 내전이 심해지면서 정상적으로 일본 내에서 식량 수급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쓰시마 섬사람들은 굶주림을 면하려는 방법으로 한반도와 중국에서 많은 약탈과 살육을 일삼은 것입니다.쓰시마 섬의 노략질은 조선 건국 후에도 계속돼 해변을 중심으로 피해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1419년 왜선 50여 척이 충남 서천에 침입해 병선을 불태우고 백성들을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조정에서는 쓰시마 섬을 공격해 그동안의 해적질에 대한 응징을 단행함은 물론 왜구 침입을 근본적으로 단절하기 위해 정벌을 결정했습니다.마침내 세종은 삼군도체찰사였던 이종무 장군에게 전함 227척과 병사 1만7천여 명을 거느리고 쓰시마 섬을 정벌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장군은 쓰시마 섬에 상륙해 크고 작은 선박 129척과 1천940여 채의 집을 불태우고, 144명의 왜구를 죽이는 전과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포로로 쓰시마 섬에 잡혀 있던 조선인과 중국인을 구출함은 물론 쓰시마 섬의 책임자로부터 노략질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고려 말부터 우리나라 해안과 내륙지역까지 침입했던 왜구의 침입은 거의 사라졌고, 이후 임진왜란 전까지 쓰시마 섬과의 평화적인 통상관계가 지속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이러한 이종무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해군은 1995년 건조한 1천200t급의 한국산 잠수함에 '이종무 함'이라고 이름을 붙였었습니다. 이종무 장군의 묘소는 현재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산79번지에 있습니다./우장문 대지중 수석교사※위 우리고장 역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이종무 장군의 묘소 /대지중 제공

2016-10-31 경인일보

[경인신공]송주한 교감의 영화와 시사속 영어·81

I swear that when we go into battle, I will be the first to set foot on the field, and I will be the last to step off, and I will leave no one behind.-영화 We were soldiers.:맹세하건데, 우리가 전투에 임하게 되면, 내가 맨 먼저 전장에 들어갈 것이며, 맨 마지막에 나올 것이고, 단 한명도 남겨두고 오지 않을 것입니다.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을 다룬 전쟁 영화 'We Were Soldiers'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영화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때 유능한 군인으로 인정받던 핼 무어(Hal Moore) 중령은 위험한 전투에 투입되는 명령을 받는다. 전장으로 떠나기 전 병사들 앞에서 그는 위와 같이 말하며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솔선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실제로 목숨을 아끼지 않는 용기와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승리를 거두지만 많은 부하를 잃고 고뇌한다.요즘 화두 중 하나는 리더십(leadership)이다. 'the ability of an individual to lead or guide other individuals, teams, or entire organizations(사람들, 팀, 또는 전체 조직을 통솔할 수 있는 능력)'이라 말할 수 있는 leadership은 집단의 크기에 상관없이 여러 사람이 화합해 같은 목표를 도달하는 데 필수적이다.오늘은 과거형이 left인 leave라는 단어를 살펴보자. 명사로 쓰이면 아래의 예문에서처럼 holiday의 뜻이다.How much annual leave do you get?(당신은 연간 휴가가 얼마나 됩니까?)My boss is gone on leave.(사장님은 휴가차 떠나셨습니다.)동사로 쓰이면 '떠나다' 또는 '남겨두다'의 뜻인데 두 뜻이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어딘가로 떠난다는 것은 원래 있던 자리에 있던 사람이나 물건을 남겨두고 가는 것이므로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좋다. 다음 여러 예문을 통해 익혀보자.I'll be leaving at five o'clock tomorrow.(내일 다섯시에 떠날 거예요.)Hey, you've left your keys on the table.(탁자에 열쇠를 두고 가셨네요.)Can I leave a message for Mr. Kim?(김선생님께 메시지 좀 남겨도 될까요?)You can leave the window open.(창문을 열린 채로 두셔도 됩니다.)Some students leave school at 17.(어떤 학생들은 17세에 학교를 그만둔다.)Leave it to me, sir. I'll do it.(제게 맡겨주세요. 제가 할게요.)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위 시사속영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2016-10-24 경인일보

[경인신공]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고장 역사/ 화성축성 220주년, 220년전 공사 실명제

팔달·화서·창룡문 성문밖 왼쪽벽면 음각새김벽돌공사구간 훼손안돼 관람때 석각찾기 재미올해는 수원화성(華城)을 쌓은 지 220년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수원시는 올해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정하고 연초부터 다양한 행사를 펼쳐 왔고, 지난 7~9일 3일간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를 펼쳤습니다. 화성의 문화재적인 가치는 일일이 열거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UNESCO World Heritage)에 등재된 것만 봐도 수원시, 경기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전해야 할 가치가 있음을 알게 합니다.역사라는 말에는 '기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자의 '史'와 영어의 'History'는 각각 '문자로 기록하다', '이야기를 쓰다'의 뜻입니다. 역사를 중요하게 여겼던 조상들은 많은 기록을 남겼죠. 그 기록 중에 훈민정음(1997),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2001), 승정원일기(2001),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및 여러 경판(2007), 조선왕조의 의궤(2007), 동의보감(2009), 일성록(2011), 5·18민주화운동 기록물(2011), 난중일기(2013),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이 차례로 세계기록유산이 됐습니다.수원화성에도 대단한 기록이 있습니다.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라는 공사 보고서입니다. 10권 10책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약 30개월의 성곽 공사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정조의 명을 받아 김종수(金鍾秀)라는 분이 편찬을 맡아 1796년 9월 시작해 그 해 11월 원고가 완성됐고, 1801년(순조 1년) 9월 책으로 발간됐죠.이 책은 중국의 축성제도를 도입한 축성법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했으며, 축성에 사용한 각종 기계의 그림과 설명이 수록돼 있고, 공사 기간과 누가, 언제, 무슨 재료를 어디서 가져와 얼마만큼 들어갔는지 자세히 기록해 놓았어요. 이렇게 공사 전반을 자세히 기록한 역사유적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습니다.1975년 이후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화성성곽의 보수공사가 이뤄졌는데, 지금처럼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 만들어진 모습을 그림과 설계도, 어디에서 생산되는 무슨 재료를 어떻게 썼는지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덕분입니다.화성 성곽에도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현재 남문(팔달문), 서문(화서문), 동문(창룡문) 성문 밖 왼쪽 벽면에는 성문을 누가 쌓았는지 공사 책임자 이름을 음각으로 새겨 놓았습니다. 기록에는 공사 책임자는 물론 대표 석수장이 이름까지 적어 놓았습니다. 아마도 공사 실명제를 통해 튼튼하고 완벽하게 공사를 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 수원화성은 나무로 된 부분이나 성벽 일부가 6·25전쟁을 거치면서 훼손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돌과 벽돌 공사 구간은 잘 보존됐습니다. 앞으로 화성을 답사할 때 각 성문의 벽면에 새겨져 있는 석각(石刻)을 찾아보는 재미도 가져보세요. /김찬수 동원고 교사※위 우리고장 역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창룡문 성벽에 새겨져 있는 공사 참여자 기록을 설명하고 있다. /동원고 제공

2016-10-24 경인일보

[경인신공]송기식의 논술카페-(29) 인성면접

학생부·자기소개서 객관적 검토 문답 훈련을기출문제 살펴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도 필요교육부는 인성면접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적힌 사실을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 진실성, 도덕성 등 관련된 항목들을 평가합니다. 입학사정관들은 "면접 준비는 서류작성 단계부터 시작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면접은 100% 지원자의 제출 서류 내용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면접 유형[2016년 학생부 종합 동국대학교 환경공학과]①자신을 소개해 보세요? ②1학년 때와 달리 진로희망이 바뀐 이유는? ③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 있다면? ④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어떤 적정 기술에 대해 조사했는지? ⑤대학 졸업 후 진로계획은? ⑥학생의 장점은 무엇인가? 단점은 무엇인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가? ⑦환경공학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이 학과는 토목공학 위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는데 혹시 흥미가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⑧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2016년 경인교대 교직 적성 잠재능력 우수자 초등교육과]①자신이 생각하는 초등학교 교사의 자질은 무엇인가? 그리고 사례를 말하시오. ②교육봉사를 많이 했는데 어떻게 하게 됐고 언제부터 했는가? ③교육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그리고 봉사를 많이 해 공부에 소홀해질까 봐 부모님이 봉사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으셨는가? ④자신의 성격 중에서 초등학교 교사와 맞는 부분이 있는가? 그리고 사례는? ⑤봉사 이외에 생각나는 활동은? 그리고 외국의 교육제도 중 도입하고 싶지만, 우리나라에서 실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한 제도는? ⑥3학년 학술동아리에서 덴마크 교육을 조사했다고 적혀있는데 학생이 교사가 되었을 때 실현하고 싶은 제도가 있나?■면접 체크 포인트①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라면접관의 눈으로, 즉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신의 서류들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펼쳐 놓고 수상경력, 체험, 봉사활동, 내신 성적 등에 'Why'를 달아 봅니다. 동아리 회장은 왜 했는지, 왜 수학 성적이 낮은지 등이다. 대답을 적어 본 뒤에는 이 활동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이나 변화과정을 정리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②지원 동기, 준비 과정, 학업 및 진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훈련을 하라면접관이 가장 묻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는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의 지원 동기입니다. 이를 준비해 온 지난 3년의 과정을 알고 싶어 합니다. 창의체험 활동, 교과별 세부 능력사항, 동아리 활동, 수상 내용, 탐구 활동 등을 잘 살펴 질문할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연습해야 합니다. 아울러 대학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학업 계획 및 진로 계획 등도 정리해 답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③자신감 있게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라면접관의 질문 중 자주 나오는 것을 예를 들면 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몰입한 것은 무엇인가? 친구들 사이에서 지원자의 역할은? 자신을 홍보하는 광고를 찍는다면? 자신의 장점은? 등입니다. 면접관이 묻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는가'에 대한 질문이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자기소개로 이어져야 합니다. ④결론부터 말하는 습관을 기르자길게 말할 필요 없이 가장 중요한 것부터 두괄식으로 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서는 '결론->이유->구체적 체험의 뒷받침'순서로 이야기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⑤반드시 실전 대비 훈련을 하라최근 각 대학은 홈페이지에 기출문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면접 요령이나 방법에 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실제 면접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면접 절차와 내용을 연습해야 합니다. 연습은 실패의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실전은 연습처럼 편안하게 해야 하고, 연습은 실전처럼 진지하게 해야 합니다. /송기식 박문여고 교사※위 논술카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기식 박문여고 교사

2016-10-24 경인일보

[경인신공]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고장 역사/ 반월의 근대교육 3- 오늘날의 교육

반월초·중 한집안에 대를 잇는 동문 배출주민이 키운 배움터 현대엔 혁신교 위상반월중학교는 지난 1954년 7월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했다. 올해 제60회 졸업식을 거행한 반월중은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학교다. 이후 1967년 설립된 사립학교인 안산중학교는 안산고등공민학교에서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했다. 반월중은 2014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을 받았으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오랜세월동안 지역 학교로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교 교육을 발전시켜온 결과다. 안산모바일과학고등학교는 1967년 3월 반월상업고등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1996년 반월정보산업고등학교로 개명했고, 2009년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안산 주민들은 반월상고로 기억하고 있다. 1975년 개교한 안산상업고등학교보다 앞서 지역 학교로서 발전해 왔다. 반월초등학교, 반월중학교,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는 모두 반월에 있는 학교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다. 지역에서 사랑받는 학교로서 학교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학교로 남을 것이다. 반월지역에서는 한 집안에서도 같은 동문인 경우가 많다. 특히 반월초의 경우 지역에 있는 거의 모든 주민이 동문일 뿐만 아니라 한 집안에서도 3~4대를 잇는 동문인 경우가 많다. 반월중도 마찬가지다. 이로써 학교와 지역사회는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반월지역은 오랜 세월을 지내오면서 수많은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옛 반월의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나 지난 세월 동안 '반월'이라는 지명과 함께 지역 사람들은 공동체를 형성해 가며 살아왔다. 그러한 지역공동체를 엮어 주는 하나의 고리가 '교육'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전통을 앞으로도 이어가는 힘은 바로 교육에서 나온다. 반월은 그저 반월이다. 아무리 세월의 풍상 속에 행정구역이 변해도 반월은 반월이다. 그리고 그 반월은 바로 안산의 역사가 된다. /신대광 원일중 교사※위 우리고장 역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반월상고 소풍(반월저수지와 수리사). /원일중 제공

2016-10-17 경인일보

[경인신공]송주한 교감의 영화와 시사속 영어·80

I don't feel like a hero. I was just a man doing his job.-비행기 조종사 설린버거:내가 영웅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일을 한 사람일 뿐입니다.2009년 1월 허드슨 강에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뉴욕 공항을 이륙한 지 얼마 안 된 여객기 1대가 새떼와 충돌(bird strike)해 엔진이 고장 나 더 이상 비행을 할 수 없어 비상 착륙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관제탑이 지시한 비행장으로 회항을 시도하면 추락과 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거라고 판단한 기장(captain)은 허드슨 강에 비상착수(water landing)를 시도한다.비행기의 속도 때문에 물 위에 착수하는 것 또한 추락과 폭발이라는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노련한 비행기술로 성공하게 되고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155명 모두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 사건을 사람들은 '허드슨 강의 기적(The miracle on the Hudson)'이라 부른다.이 실화가 'Sully'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돼 상영 중이다. 부제 'The untold story behind the miracle on the Hudson(허드슨 강의 기적 뒤에 숨겨진 못다 한 이야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영화는 사고 이후 알려지지 않은 얘기를 다루는데, 조종사 Sully(Chesley Sullenberger의 별칭)가 청문회를 통해 그의 현명한 판단으로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음이 밝혀진다는 내용이다.아래의 쉬운 문장들을 먼저 해석해보자.1. I'll just finish this, then we can go. 2. The twins look just like each other.3. It was just a joke.4. His first paycheck was just 500 dollars.just는 아주 많이 쓰이는 단어이고 그 의미도 여러 가지인데 위에 쓰인 주요한 4가지 의미를 알아보면,1. (= now, very soon) '지금, 곧바로' : '나 이거 금방 끝낼게, 그리고 가자.'2. (= exactly) '꼭' : '그 쌍둥이는 서로 똑 닮았어.'3. (= simply) '그냥, 그저' : '그냥 농담이었어.'4. (= only) '겨우' : 그의 첫 급여는 겨우 500달러였다.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Sully의 또 다른 대사는 "A pilot never stops acquiring new skills.(조종사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일을 절대 멈추지 않는답니다)이다. 조종사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직업이기에 이미 숙련된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자만해지지 않고 새로운 것을 익히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는 그의 말에서, 자신이 맡은 일이 무엇이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얻게 된다.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위 시사속영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2016-10-17 경인일보

[경인신공]송기식의 논술카페 - (28) 면접과 토론

집단토론때 소통능력·기초소양 두루살펴경청자세 중요… 상대발언 기록 반론대비면접 유형 중 하나는 집단 토론을 통해 학생의 언어소통 능력이나 기초 소양 능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토론에 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주장만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그러나 더불어 필요한 것은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는 예절 바른 태도입니다. 결국, 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몸짓이나 표정, 분위기) 등도 평가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집단 토론은 제시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구술하는 형식입니다. 각 토론자에게 3차례의 발언 기회가 주어지며, 첫 번째 발언이 끝나면 두 차례의 발언 기회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차 발언 때 상대 토론자들의 발언을 기록해야 2차 자유토론 때 상대방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이 반론할 내용이 어떤 토론자의 견해와 일치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문제 유형과 예시답안 작성 요령[문항] 공항에서 전신 스캔 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을 밝히고 토론하시오.-최근 여러 공항에서 손으로 몸을 검색하는 기존 검사 대신 방사선을 사용해 전신을 스캔하는 장비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장비를 사용해야 하느냐 아니면 의심이 가는 사람들만 대상으로 사용해야 하느냐는 논쟁이 있었지만, 어떻게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많다는 반대 의견과 승객 전체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찬성 입론서 작성 요령] 하나. 논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보편적인 말로 표현한다.[예시답안]인간의 본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욕구는 생존의 욕구입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한 이해관계의 충돌로 위험요소가 증가하고 있고 그중 가장 위험한 것은 테러행위입니다. 테러는 어느 때 왜 발생하는지는 모른 채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거대한 공포적인 행위입니다.둘. 자신의 의견을 주장, 근거, 반론, 재반론의 절차에 따라 주장한다.①우선 찬성의 입장으로 명확하게 표현해 주장한다.테러는 인간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큰 공포입니다.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인간이 생존할 수 없다면 모든 자유와 권리는 소용없으니 생명의 안전을 위한 공항에서의 전신 스캔 사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②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주장의 근거를 제시한다.그 예로 미국의 9.11테러와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 사건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일상의 테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공항에서의 전신 스캔 장비를 사용해 검색하는 것이 항공기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기할 수 있다면 최선의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③반론으로 가볍게 상대편의 비판을 수용해 제시한다.혹자는 신체를 전신 스캔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전자파와 방사선에 노출되고, 타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신체를 노출한다는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④반론의 내용을 보완해 재반론하면서 결론을 맺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은 공동체 모두를 위해 겪어야 할 작은 불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항에서의 전신 스캔의 불편을 감수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승객 모두의 안전과 생존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개인의 인권과 권리를 지키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작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전신 스캔해 테러발생위험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이 제도의 도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송기식 박문여고 교사※위 논술카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기식 박문여고 교사

2016-10-17 경인일보

[경인신공]송기식의 논술카페 - (27) 논술과 토론

수시 전형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묻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묻는 논술 문제는 상호 상대적인 제시문이나 상황을 주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묻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 경우 답안은 찬성과 반대의 견해로 나눠지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고 이를 다시 재반론하는 심화된 사고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논술 문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찬반 유형의 토론 수업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논술 문항 유형①<보기>를 읽고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A 씨의 낙관적 전망에 동의하는지 혹은 동의하지 않는지 어느 한 입장을 정한 뒤, [가]~[라]의 모든 제시문을 활용하되 주된 견해나 관점이 자신의 입장과 같은 제시문의 논거는 지지하고 자신의 입장과 다른 제시문의 논거는 비판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시오. (서울시립대 2017모의 논제)②아래 내용의 정책에 대해 찬성과 반대 중 오직 한 입장만 취하고, 존엄사에 대한 찬반 견해를 활용해 그 입장을 정당화하시오. (성균관대 2017모의)-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이 2016년 3월부터 전국 병·의원 17곳에서 시행된다. 말기 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서비스의 경우 지금까지는 의료보험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호스피스 고용이 부담스러웠지만, 이제부터는 말기 암 환자들이 의료보험의 지원으로 사회복지사, 호스피스, 의사, 간호사까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③인간과 자연에 관한 두 견해 중 한쪽을 택해 <조건>에 따라 논술하시오. (인하대 2017모의 논제)-자연 보호를 위해 개발이 제한돼야 한다. vs 인간의 편익을 위해 개발해야 한다.<조건>-서론과 결론은 쓰지 말고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만 작성할 것.-둘 중에 하나만 택해 자신의 선택을 첫 문장에서 밝히고, 그 선택을 정당화하는 논거 2가지를 제시문에서 찾아 제시하되, 2개 이상의 제시문을 활용할 것.- 제시문을 활용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예상되는 반론을 쓰고 이를 재반박할 것. 재반박은 제시문을 활용하지 않아도 됨.■논제를 활용한 토론 수업①다음의 주어진 자료를 읽고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동의하는지 혹은 동의하지 않는지를 토론하시오. -다음의 주어진 모든 자료를 찬반 입장으로 구분해 활용하고, 자신의 입장과 같은 제시문의 논거는 지지하고 자신의 입장과 다른 제시문의 논거는 비판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시오.②아래 내용의 정책에 대해 찬성과 반대 중 오직 한 입장만 취하고, 존엄사의 찬반의 두 입장을 모두 활용해 토론하시오.③주어진 자료는 인간의 편익을 위해 자연 개발을 제한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2가지 견해 중 한쪽을 택해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고 그 선택을 정당화하는 논거를 2가지 이상 제시하면서 토론하시오.-단 자신의 선택에 대해 예상되는 반론을 쓰고 이를 재반박하는 내용을 반드시 포함하시오. 재반박의 입장은 주어진 자료를 활용하지 않아도 됨.이런 논술 유형을 토론 주제로 만들어 공부하면 각 제시문의 주제와 요지를 정확히 찾는 독해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주장하면서 대립된 견해를 통합하거나 재구성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논제를 활용한 토론 수업은 대학 논술 전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송기식 박문여고 교사※위 논술카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기식 박문여고 교사

2016-10-10 경인일보

[경인신공]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고장 역사/ 반월의 근대교육2-교육의 확산

수업연한 4→6년 주민 교육당국 호소반월지역 한글 깨치는 문자운동 활발사리 간이학교가 뿌리내린 초교 다수반월지역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반월 공립보통학교는 지난 1923년 세워졌다. 당시 안산시 수암면에 안산 공립보통학교가 있었는데, 그 학교는 1899년 세워진 안산 최초의 근대식 공립학교였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들어 1912년 안산 공립보통학교는 일제가 재개교를 했으며, 군자면 지역에는 군자 공립보통학교를, 대부지역에는 대부 공립보통학교를 각각 세웠다. 반월면 지역에는 반월 공립보통학교를 세웠는데, 1936년 당시 기록을 보면 수업연한이 4년으로 요즘 학제로 말하면 4학년까지 교육을 하고 마쳤다. 학년별로 1개 학급씩 모두 4개 학급이 있었고, 교사는 일본인 교사 1명, 조선인 교사 3명이 있었고 교장은 일본인 석본시삼(石本市三)이었다. 학생은 남학생이 207명, 여학생이 65명으로 모두 272명이 재학하고 있었다. 반월 공립보통학교는 4학년 학제였기 때문에 4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중학교를 입학하려고 해도 갈 수가 없었다. 6년제를 졸업해야 해 어쩔 수 없이 다른 6년제 학교를 찾아 전학을 가야 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반월 공립보통학교 학제를 6년제로 연장해 줄 것을 교육 당국에 호소했다.이러한 운동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학생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근 수암면, 군자면 지역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일어나는데,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최용신 선생이 안산 샘골에서 활동하고 있을 무렵 전국적으로 문자보급운동이 퍼지면서 한글을 깨우치자는 운동이 전개됐다. 당시 언론기관이었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앞장서 이 운동을 전개해나갈 무렵 반월 지역에서도 브나로드 운동(동아일보사 주관)이 전개됐다. 반월지역에서도 두 군데에서 진행된 브나로드 운동이 소개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해 8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강습을 진행했는데, 2차례 모두 참여한 한준수라는 교사가 있었다. 그리고 2번째 강습에서는 해득자가 무려 70명이나 됐다. 오늘날 본오동 지역은 과거 반월면에 속해 있었다. 지역 아동들이 학교에 가려면 반월 공립보통학교까지 먼 길을 가야 했다. 그래서 1939년 3월 사리 간이학교를 개교했다. 이어 1943년 4월 반월국민학교 본오리 분교장으로 승격했으며, 1946년 4월 본오리 국민학교(현 초등학교)로 승격되고 오늘날 본오초등학교에 이르고 있다. 반월국민학교를 모 학교로 본오초등학교로 교육의 전통이 이어지고, 이어 지역의 많은 초등학교가 본오초등학교에서 분리돼 나갔다. /신대광 원일중 교사※위 우리고장 역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사리 간이학교 모습. /원일중 제공

2016-10-10 경인일보

[경인신공]송주한 교감의 영화와 시사속 영어·79

Caring for our veterans is the duty for a grateful nation.:참전용사들을 보살피는 일은 감사할 줄 아는 나라의 의무입니다.- 미국 상원의원 패티 머레이1년 전쯤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베테랑'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외래어인 '베테랑(veteran)'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해 기술이 뛰어나거나 노련한 사람'인데 영어에서도 똑같이 'a person who has had a lot of experience of a particular activity'라고 돼 있다. 전문가를 의미하는 베테랑은 특히 '참전용사'를 가리켜 많이 사용되므로, war veteran 또는 military veteran이라 쓰이기도 하며, someone who has been in the armed forces during a war(전쟁 동안 군대에서 복무한 사람)를 의미하기도 하고, a person who has served or is serving in the armed forces(군대에 복무하였거나 복무하고 있는 사람)를 뜻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0월 1일을 '국군의 날(Armed Forces Day)'로 정해 기념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5월 셋째 토요일로 지정돼 있다. care는 명사로 쓰일 경우 'health care'처럼 help와 유사한 '보살핌, 돌봄'이라는 뜻이 있고, attention(주의)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 앞에 with를 두고 carefully(주의해서, 주의 깊게)라는 부사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The quality of care at this hospital is good.(이 병원의 보살피는 서비스의 질이 우수합니다.)Fragile & Handle with Care! (깨지기 쉬움&주의해서 다뤄 주세요.)동사로 쓰이는 경우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문장은 'I don't care.'일 것인데, '난 상관 안 해.' '관심 없어' 정도의 의미다. 'caring for our veterans'에서처럼 뒤에 목적어를 취할 경우 전치사 for를 뒤에 두고 'care for ~'로 쓰이며 '~를 보살피다'라는 뜻이다.I really don't care if we go or not.(우리가 가든 안 가든 난 관심 없어.) The nurses cared for the victims.(간호사들이 희생자들을 보살폈다.)duty는 '의무, 업무, 임무'라는 뜻으로 주로 쓰여, on duty는 '근무 중인', off duty는 '근무 중이 아닌'처럼 쓰이지만 '세금'이라는 뜻도 있다. tax라는 단어도 있지만, duty는 특히 '입국할 때 내는 세금'을 가리키기 때문에 공항에 있는 면세점들에 주로 duty-free shop이라 쓰여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위 시사속영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2016-10-10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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