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브라질

 

홍명보 감독, '이근호 작전 잘 맞아 떨어져… 알제리전 준비 잘하겠다'

"좋은 경기 내용과 승점 땃기에 만족한다."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 무승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18일 오전(한국시간)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우나 경기장에서 러시아와의 1차전을 1-1 무승부로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승점 땃기에 만족한다"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이어 홍 감독은 "선제골을 넣었기에 억울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월드컵에서 첫경기를 훌륭하게 마쳤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주영을 교체하고 이근호를 기용한 것은 전략에 의해 진행됐다.홍 감독은 "이근호를 후반에 투입하려고 준비 시켰다.그리고 이근호에게 러시아 중앙 수비수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노리라고 했다.이 작전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그는 "알제리와의 경기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홍 감독은 "이런 대회는 첫 경기가 가장 힘든데 선수들이 잘 이겨내줬다.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쿠이아바/김종화기자▲ 18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18 김종화

[대한민국 러시아]팽팽한 기싸움 0-0 전반 종료… 손흥민·기성용 경고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번째 상대인 러시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홍명보 감독은 이날 박주영(아스널)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는 4-2-3-1 전술을 들고나왔다.2선 공격수에는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이 나란히 섰고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포백 수비에 배치됐고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반면 러시아는 젊은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을 원톱으로 세웠고 좌우에 유리 지르코프(디나모 모스크바)와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배치하는 4-3-3- 전술로 맞섰다.미드필더는 데니스 글루샤코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빅토르 파이줄린(제니트), 올레크 샤토프(제니트)가 맡고 포백수비는 드미트리 콤바로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바실리 베레주츠키(이상 CSKA 모스크바), 안드레이 예셴코(안지 마하치칼라)가 배치됐다.골키퍼는 이고리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가 맡았다.양팀은 미드필더 진영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기회를 누렸다.먼저 기회를 잡은 건 한국. 한국은 전반 10분 손흥민이 단독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33분에도 구자철이 중거리슛으로 러시아의 골문을 노렸다.이어 37분에는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제골로 연결 되지 않았다.한국은 전반 31분 기성용의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정성룡이 세르게이 이그나셰프의 프리킥을 막아냈다.한국은 러시아의 압박을 중원에서부터 차단하며 공격의 맥을 끊었다. 쿠이아바/김종화기자 ▲ 대한민국 러시아 손흥민 기성용 경고.18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손흥민이 경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18 김종화

[대한민국 러시아]홍명보호, 러시아전 선발 명단 확정… 원톱 박주영, 골키퍼 정성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홍명보 감독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판타날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선발 라인업에 원톱 공격수로 박주영(아스널)을 선택했다.박주영은 국내에서 가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튀니지전과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치고 가진 가나와의 경기 등에서 박주영을 원톱 공격수로 기용했었다.박주영은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홍 감독은 두번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기용하며 신뢰를 드러냈었다.박주영의 뒤를 받쳐줄 2선 공격진에는 측면부터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볼턴)이 배치됐다.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앞선 2번의 평가전과 같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이 콤비를 이뤘다.중앙 수비수에는 치열한 경쟁 끝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 헝다)가 짝을 이뤘고 양쪽 측면 수비에는 윤석영(퀀드파크레인저스)과 이용(울산 현대)가 각각 기용됐다.주전 골키퍼로는 정성룡(수원 삼성)이 나선다. 쿠이아바/김종화기자▲ [대한민국 러시아]홍명보호, 러시아전 선발 명단 확정… 원톱 박주영, 골키퍼 정성룡 /연합뉴스

2014-06-18 김종화

한국 러시아전 앞둔 반우용 브라질월드컵 응원단장 인터뷰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태극전사를 위해 응원하겠다."반우용 붉은악마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장은 17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한국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 공항에 도착해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죽을 힘을 다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반 단장은 총 120여명의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 중 40여명과 함께 선발대로 쿠이아바 공항에 도착했다.40여명으로 구성된 붉은악마 응원단은 쿠이아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행사를 가져 현지인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원정 응원단은 조별리그 3경기를 비롯해 대표팀이 본선에서 떨어질 때까지 전개할 예정이다.반 단장은 "비행기로 30시간 넘게 타고 오다 보니까 응원단이 많이 지쳤다. 하지만 '대표팀도 힘들게 경기를 치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승리를 위해 열띤 응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응원단은 붉은악마 각 모임에서 나름 정예 회원이라는 분들이 모였다. 지난 2월 현지 답사 때 교민들과 공동 응원을 협의해 문제없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응원전에는 국민들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원정 응원단과 서울 광화문거리응원단, 부산해운대응원단에서 경기 당일 메시지를 동시에 공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반 단장은 "원정 응원단보다 태극전사들이 심리적으로 더 힘들 것이다. 비록 평가전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조별리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7 김종화

[브라질월드컵]한국 러시아 전 앞두고 붉은악마 브라질 입성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믿습니다."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든든한 후원군이 찾아왔다. 18일 오전(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과 교민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했다.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붉은악마는 총 120여명의 원정 응원단 중 선발대인 60명이 먼저 쿠이아바에 입성했다. 나머지 2차 원정 응원단은 조별리그 2차전인 알제리 경기부터 응원에 참가한다.붉은악마 응원단에 합류한 교민들도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응원단에 합류하기 위해 쿠이아바를 찾은 정지애(38·여)씨는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거라고 믿는다"며 "기성용(스완지시티) 팬이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서 꼭 16강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씨는 "선수들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응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 것이다. 국민들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기대하고 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미국 LA에서 왔다는 교민 토마스 리(66)씨는 "2002년부터 대표팀이 출전하는 모든 월드컵 경기를 찾아가서 응원했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또 아들(데이빗 리)이 고교 때부터 선수여서 함께 원정 응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2년 폴란드와 첫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골을 넣는 장면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이기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팀워크가 좋으면 강팀도 이길 수 있다. 우리의 조직력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팬이라는 정병준(64)씨는 "붉은악마 응원단과 30여시간의 장거리 비행을 통해 왔지만 대표팀을 응원한다는 생각에 지치지 않는다. 대표팀이 꼭 8강에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붉은악마 회원이라는 최진영(31)씨도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석에서 큰 소리로 응원하겠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한국 러시아. 17일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 공항에 도착한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이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펼처 보이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4-06-17 김종화

원팀 = 윈팀… 독일 뮐러 해트트릭 활약 포르투갈 상대 4-0 완파

'전차 군단' 독일이 '스트라이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대활약으로 포르투갈을 침몰시켰다.독일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뮐러가 해트트릭을 터트린 데 힘입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버틴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뮐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 브라질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이상 2골) 등 경쟁자를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월드컵 본선 개인통산 최다 기록은 호나우두(브라질)가 보유한 15골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득점왕 2연패를 이룬 골잡이는 없었다.뮐러는 전반 12분 동료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얻은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독일은 전반 32분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의 헤딩슛으로 2-0까지 앞서나간 뒤 뮐러는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33분에도 잇따라 추가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작성했다.반면 포르투갈은 2명이 부상으로 교체되고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해 1경기 이상 출장금지까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남은 경기마저 부담스럽게 됐다.같은 조의 미국은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2006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010년에는 16강에서 가나와 만나 모두 1-2로 졌지만 이날 승리로 악연의 고리를 끊었다.미국은 주장 클린트 뎀프시(시애틀)가 경기 시작 32초 만에 골을 넣어 이번 대회 최단 시간, 역대 5번째 최단 시간 골을 기록했다. 가나는 후반 37분 앙드레 아유(올랭피크 마르세유)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미국은 존 브룩스(헤르타 베를린)가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F조에선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이번 대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란은 이날까지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승점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1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독일(위)과 포르투갈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고른 전력으로 조직력을 갖춘 독일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을 4-0으로 대파했다. /AP=연합뉴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 토마스 뮐러의 골 장면. /AP=연합뉴스

2014-06-17 신창윤

태극전사 많이 길러낸 고교·대학은?

차범근·박주영·이천수 등고려대학교 '총 19명' 배출인천 부평고가 역대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에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축구협회가 17일 발표한 역대 월드컵(1986~2014년) 참가 선수 출신 고교, 대학, 신로팀 랭킹 통계에 따르면 역대 월드컵에는 총 124명의 선수가 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인천 부평고가 12명을 배출해 축구팀을 운영 중인 국내 고교 중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역대 월드컵 출전 선수 중 부평고 선수는 노정윤(1994년과 1998년), 이임생, 이상헌(이상 1998년 대회 출전), 김남일(2002년부터 2010년까지 3회 연속), 이천수(2002년과 2006년), 최태욱(2002년), 김영철(2006년), 조용형, 김정우(이상 2010년 대회), 김형일(2010년)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선수단에는 이근호와 하대성이 있다.2위에는 5명을 배출한 금호고와 마산공고가, 4위에는 4명을 배출한 경신고와 중동고, 청주상고(현 청주대성고),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 영등포공고 등이 이름을 올렸다.대학 중에서는 차범근(1986년) 전 수원삼성 감독과 홍명보호의 부동의 원톱 공격수를 맡고 있는 박주영(2006~2014년)의 모교인 고려대가 19명을 배출해 1위에 올랐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을 이끈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모교인 연세대가 12명을 배출해 2위를 차지했다.그 뒤로는 7명을 배출한 한양대와 건국대가 공동 3위에, 5위에는 5명을 배출한 경희대가 각각 뒤를 이었다.국내 프로팀 중에서는 울산현대가 24명을 배출해 1위에 올랐다.FC서울이 전신 럭키금성과 LG 시절을 포함해 19명을 배출했고, 부산 아이파크는 대우로얄즈 시절을 포함해 17명을, 포항은 14명을, 제주유나이티드(전신 유공과 부천 포함)와 성남FC(전신 일화와 천안 포함), 수원삼성 등은 10명을 배출해 각각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7 김종화

[흥미진진 빅매치]체면구긴 스페인… 칠레전 명예회복?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명예회복에 나선다.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칠레와 격돌한다. 스페인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5로 완패당하며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 반면 칠레는 호주에 3-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에 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호주를 상대로 16강행을 확정지을 태세고, A조에선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안은 카메룬과 크로아티아가 첫 승에 도전한다.#호주-네덜란드(오전 1시·베이라히우 주경기장)네덜란드의 승리가 점쳐진다. 네덜란드는 그간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무력화하면서 대승을 거둬 '최강의 팀'으로 거듭난 상태다. 주축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의 골 감각이 최고조에 있다. 반면 호주는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 역습으로 상대를 꺾을 계획이다. 이미 칠레에 3골을 내준 수비진이 네덜란드의 화력을 얼마나 감당할 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스페인-칠레(오전 4시·마라카낭 주경기장)첫 경기에서 완패한 스페인은 이번 칠레 경기를 통해 승점 3을 챙겨야 16강 진출을 내다볼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상대인 칠레도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어서 당황스럽다. 스페인은 1차전에서 5골이나 내주는 바람에 주전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에 대한 교체론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두 번째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마저 부상 중이라 고민이다. 반면 칠레는 다음 최종 상대가 '최강' 네덜란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단 이 경기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간판 공격수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탓에 이번 스페인전도 기대하고 있다.#카메룬-크로아티아(오전 7시·아마조니아 경기장)개최국 브라질과의 개막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앞서가고도 심판 판정 논란 속에 패배한 크로아티아가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가 바로 카메룬이다. 하지만 걱정이다. 플레이메이커 루카 모드리치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발을 다쳤기 때문이다. A조 최약체로 꼽히는 카메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신창윤기자▲ 카시야스 골키퍼

2014-06-17 신창윤

월드컵 결전 앞둔 한국·러시아 베스트 11 예상… 박주영-코코린 원톱 예상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에게 부름을 받을 베스트 11은 누굴까?홍 감독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판타날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선발 출전 선수들을 짐작할 수 있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홍 감독은 국내에서 가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튀니지와의 경기,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치고 가진 가나와의 경기 등에서 4-2-3-1 전술을 팀 중심 전술로 선택해 왔다.또 미국 마이애미를 거쳐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가진 현지 적응 훈련 기간에도 줄 곳 4-2-3-1 전술을 중심으로 선수들을 훈련 시켜 왔다.팀 전술을 갑자기 바꿀 수 없는 점 등을 생각한다면 이번 러시아와의 1차전 경기에도 수비를 강조한 4-2-3-1 전술을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그럼 원톱 공격수는 누가 맡을까.홍 감독이 이전 인터뷰에서 말한 '경험'과 '조직력'을 강조한 점 등을 고려한다면 최전방 공격수에는 박주영(아스널)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또 박주영의 뒤를 받쳐 주게 될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양 날개 공격수에는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이 유력하다.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원톱 공격수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는 대략 짐작이 가는 선수들의 기용이 크지만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내야 할 포백수비에는 변화가 예상된다.우선 가나전에서 중앙수비수를 맡았던 곽태휘는 주전 보다는 백업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대신 부상으로 가나전을 쉬었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다시 중앙수비수 한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고, 또다른 자리는 청소년대표팀부터 호흡을 맞춰온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유력하다.왼쪽 풀백은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와 박주호(마인츠)가, 오른쪽에는 이용(울산현대)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이 각각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골키퍼도 주전 기용이 유력시 됐던 정성룡(수원삼성)이 가나전에서 4실점을 함에 따라 김승규(울산)와 경쟁을 벌이고 있어 홍 감독이 어느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지 기대를 끌고 있다.한편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은 4-3-3- 전술을 선택할 전망이다.중앙 공격수에는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가, 좌우 측에는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올레그 샤토프(제니트)가 유력시 되고 있다.미드필더는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 이고르 데니소프(디나모 모스크바), 빅토르 파이줄린(제니트)가 한자리씩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포백에는 드미트리 콤바로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바실리 베레주츠키(CKSA 모스크바),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디나모 모스크바), 안드레이 예셴코(안지 마하치칼라)가 나란히 나서고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가 주전 수문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쿠이아바/김종화기자 ▲ 한국 러시아 베스트11 예상. 사진은 한국 축구대표팀 박주영(왼쪽)과 러시아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 러시아 베스트11 예상.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한국시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과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각각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17 김종화

홍명보 감독, '러시아 첫 경기 지지 않는 경기 하겠다'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 전략을 밝혔다.홍 감독은 1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판타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하면 좋겠지만 상대는 강팀이다.그렇다고 지고 싶지도 않다.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러시아와의 경기 외에도 2경기가 남아 있다.첫 경기가 많은 영향을 주겠지만 남은 2경기도 신경 써야 한다.예선전 3경기를 놓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 감독은 인터뷰 내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러시아 대표팀 카펠로 감독이 선수단을 철저히 관리하는 부분과는 상반된 모습이다.홍 감독은 "특정 선수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저에게는 월드컵에 함께 나온 모든 선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항상 경기 전 좋은 리듬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다.제일 좋아하는 것, 즐거운 일들을 생각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아직 선수들이 목표로 한 붉은색이 되지는 못한 거 같다.하지만 경기가 열리는 내일 아침이면 선수들이 붉은색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미국 마이애미와 브라질 이구아수의 전지훈련에 대해 "마이애미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난 후 이구아수에서 회복이 됐다"고 전한 후 "집중력적인 부분에 대해 준비를 많이 시켰다"고 귀뜸했다.홍 감독은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것 같다.우리는 굉장히 젊은 팀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다.그렇다고 선수들이 성숙하지 못한 판단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경기중 벌어지는 상황 상황 속에 좋은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며 다시한번 신뢰를 표현했다. 구이아바/김종화기자 ▲ 한국 러시아.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한국시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구이아바/김종화기자▲ 한국 러시아.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한국시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구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7 김종화

러시아 카펠로, 월드컵 한국 첫 경기 강한 자신감 드러내

러시아 축구대표팀 카펠로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카펠로 감독은 1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판타날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8일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우리가 얼마나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인지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경기를 치른 경험도 있다. 한국 선수의 이름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선수들의 특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지난해 한국은 러시아와 평가전을 가져 역전패를 당했었다.카펠로 감독은 "항상 지능적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존경해야 한다. 이 경기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 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이 우리를 상대로 최상의 전술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경기 하루 전에 쿠이아바에 도착한 이유에 대해서는 "하루전에 도착해도 충분히 경기를 치룰 수 있을 거리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했던 것과 다른 것을 하면 선수들이 혼란을 받을 수 있다.두시간 밖에 비행기를 타지 않아 하루전에 온 것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구이아바/김종화기자▲ H조 1차전 한국과의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잇는 러시아 카펠로 감독이 1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판타날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구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7 김종화

태극전사, 러시아전 앞두고 비장한 각오

신형 진공청소기 한국영"동료위해 한발짝 더 뛰어"오른쪽 풀백 맡게될 이용"투지·적극적인 모습 필요""죽기 살기로 뛰겠다. 수비와 공격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월드컵에 모든 것을 걸었다."태극전사들이 201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손흥민(레버쿠젠)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마투그로수 연방 대학(UFMT)에서 훈련을 마친 뒤 "러시아전 준비를 죽기살기로 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질풍같은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이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것처럼 그는 "러시아 전에서 거침없이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게다가 홍명보 감독이 러시아 공략법으로 '측면'을 강조한 터여서 손흥민의 마음은 더욱 무겁다. 이에 대해 그는 "(측면 돌파를 선호하는) 내 스타일도 있지만 동료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잘 준비하겠다. 러시아전에서 반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대표팀 원톱 공격수 박주영도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수비와 공격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훈련이 끝난 후 슈팅 훈련을 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숙소에서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한층 성숙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신형 진공청소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은 "지금은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월드컵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중원 싸움에서 이겨야 수비수들이 편하게 수비를 할 수 있다. 동료 선수들을 위해 한발짝 더 뛰어 커버하겠다"고 필승을 결의했다. 이어 "첫 경기여서 부담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모든 팀이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전의를 다졌다.오른쪽 풀백 이용(울산)도 러시아전 필승을 향한 굳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러시아 전을 앞둔 상황에서 긴장도 많이 되지만 기대도 크다"며 "평가전에서 패한 뒤 수비 조직력 및 공격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 팀이 전방 압박보다 수비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일본의 경기를 보면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선수들의 특징을 비교하게 됐다. 아시아는 신체조건이 떨어지는 만큼 투지와 적극적인 모습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사진/연합뉴스

2014-06-17 김종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출전… 보스니아에 결승골 '통산2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진가를 발휘했다.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메시의 결승골을 앞세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접전 끝에 2-1로 물리쳤다.세계적인 골잡이 메시는 유독 월드컵에서만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으나 이번 월드컵에선 달랐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곤살로 이과인(나폴리)과 1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으로 침투한 뒤 수비수 2명을 따돌리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왼쪽 골대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었다.이 골로 메시는 월드컵 본선 통산 2호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6년, 2010년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골은 2006년 독일대회 조별리그 2차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넣은 게 전부였다.'아트사커' 프랑스는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골을 넣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으로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벤제마는 이날 전반 4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3분에는 논스톱 슈팅이 온두라스 골키퍼 노엘 바야다레스(올림피아)에게 맞고 골로 연결되는 행운을 안았다. 벤제마는 후반 27분에도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또 같은 조의 스위스는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2-1로 제압했다. 스위스는 1-1로 비긴 후반 추가시간 하리스 세페로비치(레알 소시에다드)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크)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귀중한 승점 3을 팀에 안겼다.프랑스는 스위스와 승점 3을 기록했지만 골득실(프랑스 +3, 스위스 +1)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신창윤기자

2014-06-17 신창윤

태극전사 무관심 했던 외신… 뒤늦게 취재경쟁 합류 '열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훈련하는 브라질 쿠이아바 마투그로수 연방대학(UFMT) 경기장에 외신 기자들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그동안 각국 월드컵 대표팀이 훈련하는 경기장마다 외신 기자들의 취재 열기가 높았지만, 한국 대표팀은 그렇지 못했다.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토머스대학 경기장에서 가진 전지훈련 기간에도 현지 기자 몇명을 제외하고는 한국 기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또 이구아수에서 열린 현지 적응 훈련 기간에도 지역 언론만 취재했을 뿐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될 러시아와 벨기에, 알제리 기자들은 훈련장을 찾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조별리그 상대국 전력분석원 조차 찾지 않아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개인적으로 무시받는 분위기를 상당히 좋아한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16일 오전(한국시간) 대표팀 훈련장은 분위기가 180도로 바뀌었다.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잉글랜드, 브라질 등 다국적 취재진이 대거 방문했기 때문이다.러시아 일간지 소베츠키 스포르트의 아르템 로카로프 기자는 "한국은 대부분 어린 선수들이라 잘 모른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안정환과 박지성 등 그간 한국을 대표했던 선수들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카로프 기자는 "러시아에는 알렉산드르 코코린,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 등의 공격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앙 수비수 듀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알렉세이 베레주츠키 등도 러시아의 핵심 전력으로 손꼽힌다"고 귀띔했다.AFP 통신의 리브스 니콜스 기자는 "한국은 저평가 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월드컵 경험을 쌓으면서 단기전을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 노하우를 잘 알고 있는 팀이다. 16강의 분수령은 러시아 전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6 김종화

[흥미진진 빅매치]H조 16강 가를 '운명의 날'

18일(한국시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H조의 운명의 날이다.황금세대를 앞세워 정상에 도전하는 벨기에와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가 먼저 맞붙고, 16강 진출을 위해 상대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한국과 러시아가 일전을 벌인다. 개최국 브라질과 멕시코는 16강 진출을 위한 2차전을 치른다.# 벨기에-알제리(오전 1시·미네이랑 주경기장)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H조의 최강자다. 에덴 아자르(첼시),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실력이 만개한 황금세대가 주축을 이뤘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고민 중이지만, '신동' 아자르를 축으로 한 핵심 전력은 건재하다.반면, 알제리(22위)는 한국과 함께 H조의 약체로 분류되지만 실상 FIFA 순위는 러시아(19위)와 거의 비슷하다. 1982·1986·2010년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1982년 대회에는 2승1패를 달성하고도 골득실에 밀려 탈락하는 등 단 한 차례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브라질-멕시코(오전 4시·카스텔랑 주경기장)첫 경기에서 주심의 오심 논란 끝에 크로아티아(18위)를 3-1로 제압한 브라질(3위)은 카메룬(56위)을 1-0으로 물리친 멕시코(20위)와 A조 1위와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브라질은 홈에서 열리는 만큼 멕시코도 손쉽게 제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반면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오프사이드에 걸려 2골을 놓친 멕시코는 조직력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만큼 이번 브라질의 무대에서도 또한번 돌풍을 이어갈 태세다. 상대 전적에선 브라질이 22승6무10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멕시코가 최강 브라질에 통산 10패를 안겼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신창윤기자

2014-06-16 신창윤

[여기는 브라질]한산한 거리 '월드컵은 남의 일'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현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은 교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 외 지역은 월드컵이 개최되는지 조차 느끼기 힘들 정도로 차분하다.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의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 쿠이아바 거리는 월드컵 개최 도시라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쿠이아바는 2일 전인 14일 오전 6시 그룹 B조 칠레와 호주의 경기가 열린 도시다.가끔 거리에서 택시들이 브라질 국기를 붙이고 달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지만 대부분 차량에는 월드컵과 관련한 어떠한 상징물도 보이지 않았다. 행인들도 일상복을 입고 다닐 뿐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시민을 찾아보기 힘들다.차분한 분위기는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다. 16일 오전까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총 11경기가 치러졌으나 이 중 관중을 모두 채운 것은 2경기에 불과하다.매진 경기도 개최국인 브라질의 경기가 아닌 이웃하고 있는 칠레(상대 호주·입장 관중 4만2천968명), 에콰도르(상대 스위스·입장 관중 6만8천351명) 등 남미 국가들의 경기였다.유학생 정진석(27)씨는 "상파울루나 리우 데 자네이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외곽 도시에서는 상인들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경제가 좋지 않는 등 평상시와 비슷하다. 단지 경기장 주변에서만 월드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 거리에는 월드컵을 알리는 입간판이나 행인들을 찾아볼 수 없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6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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