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브라질

 

부산 아이파크 출신 박종우·김창수·이범영 '대한민국 16강 진출 힘 보탤것'

"대한민국 16강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와 인연을 맺은 3명의 태극전사들이 꿈의 월드컵 무대에 올랐다박종우(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은 부산 아이파크에 몸을 담고 있거나 한때 소속팀 일원으로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박종우는 러시아전에 기용될 경우 자신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팀의 중심을 잡고 상대의 역습을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경기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우선 수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김창수는 프로는 울산에서 데뷔했지만 2008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발탁됐다. 대표팀에서 오른쪽 수비수를 맡고 있는 김창수는 지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백패스 실수로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는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을 추스르고 있다.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기 때문이다.이범영은 2012년 올림픽 당시 김승규를 제치고 최종 선발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성룡과 김승규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그는 실낱 같은 가능성을 위해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범영은 "1·2·3차전에서 언제 출전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승부차기 기회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브라질 쿠이아바/부산일보 김병군기자

2014-06-16 부산일보 김병군기자

'고온다습한 기후' 한국 유리하고 러시아엔 불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결전의 땅 쿠이아바의 기후가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대표팀이 현지 적응을 위해 훈련을 가진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쿠이아바의 마투그로수 연방대학(UFMT) 경기장은 섭씨 31도에 달했다. 현지시간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17일 오후 7시(한국시간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예상 기온은 27도로 예보됐다.마이애미에서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에게는 경기를 하기에 적당한 온도다. 게다가 쿠이아바의 기온이 한국의 8월초와 비슷해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지않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반면 러시아 대표팀은 브라질에 입성하기 전 섭씨 20도 안팎의 모스크바에서 훈련해 현지 적응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쿠이아바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마이애미에서 충분히 적응하고 브라질로 온 태극전사 보다 적응 기간을 갖지않은 러시아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조별리그 첫번째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의 그라운드 잔디도 대표팀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 깔린 잔디는 '그라마 내추럴'이라는 잔디다. '그라마 내추럴'은 잎이 가늘고 밀도가 높은 품종으로 대표팀이 국내에서 훈련하던 파주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의 '켄터키 블루그래스'와 질감이 비슷하다.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토머스대학 운동장의 잔디와 이구아수 훈련장의 잔디도 '켄터키 블루그래스'다.질감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잔디에서 훈련했던 대표팀이 러시아보다는 볼을 다루는데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수비수 이용(울산 현대)은 "러시아와의 경기가 임박했다. 그러나 긴장감을 즐기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면서 "파주에서부터 마이애미까지 착실히 훈련하며 현지 적응을 준비해왔다.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6 김종화

한국, 러시아전 어떻게?… 역습막고 세트피스로 넣어라

상대팀 조직력 바탕 빠른공격수비는 14경기 평균실점 0.64이청용·손흥민 이용 측면공략공격수 박주영 vs 코코린 대결'역습을 막아야 승점이 보인다'.홍명보 감독이 태극전사들에게 내린 특명이다.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18일 오전(한국시간)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갖는다.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의 강호로 탄탄한 중원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에 강한 팀이다. 때문에 홍명보호는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부터 역습 차단과 측면 돌파로 러시아를 격파한다는 전술을 연구해왔다. 한국과 러시아의 운명을 결정할 이번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역습 차단이 살 길'역습 차단'-'측면 공격'. 러시아전 필승 해법이다. 4-3-3 전술을 구사하는 러시아는 미드필드 라인의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의 공격을 중원에서 막은 뒤 재빠른 역습으로 수비진을 무력화해 득점을 올린다. 특히 러시아는 2012년 11월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기는 등 이후 A매치 14경기에서 9골만 허용해 평균 실점이 0.64골에 불과할 정도로 짜임새있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은 러시아 격파를 위한 우선 과제로 역습 차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원 대결에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측면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 4-2-3-1의 전술을 가동할 계획이다. 손흥민과 이청용이 빠르고 발재간이 뛰어나 좌우 풀백의 과감한 오버래핑과 조화를 이루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측면 공격이 원활하려면 중원에서 빠른 볼배급이 이어져야 하는 만큼 기성용의 역할이 중요하다.#박주영-코코린 대결원톱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러시아의 신예 알렉산드르 코코린의 대결도 눈여겨 볼만 하다. 박주영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다. 이미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축구천재'라는 별명을 얻었고, A매치 64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으면서 홍명보호에서 가장 많은 A매치 득점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1년 아스널(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주전경쟁에서 밀려 경기력 논란에 말리면서 고전 끝에 홍명보호에 합류, 원톱의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러시아의 코코린도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온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의 뒤를 이을 자원이다. 기동력이 뛰어나고 왼쪽 측면과 원톱 스트라이커를 모두 맡을 수 있다. A매치 기록은 22경기 5골에 불과하지만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22경기 동안 10골을 쏟아내는 특급 활약을 펼치며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세트피스의 중요성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뽑아낸 득점은 총 28골이다. 이 가운데 세트피스에서 만들어낸 골은 11골이다. 역대 득점의 39%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올 만큼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 특히 강호들과의 대결에선 세트피스에서 얻은 한 골이 선수단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홍명보호 역시 이번 브라질 대회에서 8회 연속 세트피스 득점을 노린다.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해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

2014-06-16 김종화

[여기는 브라질]경찰·군인 24시간 배치 '철통경호'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빈급 경호를 지원받고 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한국시간) "베이스 캠프가 설치된 이구아수를 비롯해 조별리그 3경기가 진행되는 도시에서 브라질 현지 경찰과 군의 경호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이 이용하는 각 지역의 호텔과 훈련장에도 군인과 경찰이 배치돼 철통 경계를 서게 된다.국제축구연맹(FIFA)과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 전부터 공공시설의 파업과 시민단체들의 시위로 각국 대표팀을 경호하고 있다.특히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가 있는 파라나주 이구아수시 플라멩구 스타디움 주변에는 우범지대로 분류돼 경찰 및 군 병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플라멩구 스타디움 안에도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다. 그라운드에는 2~3m높이의 담장이 3겹으로 설치됐다. 외곽 담장 상단에는 철조망이 있으며, 그 다음 담장 상단에는 열선이 설치돼 외부에서의 진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훈련장 주변 진입 도로에도 경찰과 군인이 배치돼 출입이 금지됐다.물론 대표팀이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 3개 도시에서도 경호를 지원받는다. 대표팀이 이동할 때는 FIFA가 준비한 전세기를 타고 이동하게 되며, 공항에서도 일반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별도의 통로를 이용해 빠져 나간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15일(한국시간) 오후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 파라나주 이구아수시 플라멩구 스타디움 주변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안전을 위해 군인과 경찰이 배치 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2014-06-16 김종화

믿고 있었습니다… 오! 드렐루야(드로그바+할렐루야)

2014 브라질월드컵 '죽음의 조'에서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가 먼저 웃었다.'아주리군단' 이탈리아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8년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반면 남미 강호 우루과이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코스타리카에 완패를 당하며 이변의 제물이 됐다.이탈리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마리오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2006년 독일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선 2무1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으나 이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잉글랜드도 전반 37분 대니얼 스터리지의 득점으로 균형을 되찾았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후반 5분 마리오 발로텔리가 헤딩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3-1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우루과이는 전반 24분 에딘손 카바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가는듯 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후반 9분 조엘 캠벨의 동점골에 이어 3분만에 오스카르 두아르테가 절묘한 헤딩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뒤 후반 39분에는 마르코스 우레냐가 쐐기골까지 넣어 승리를 자축했다.CC조에선 코트디부아르가 첫 경기에서 전반 16분 일본 혼다 게이스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의 동점골과 제르비뉴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는 후반 1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4분 동안 동점골과 역전골이 터지는 등 그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또 같은 조의 콜롬비아도 전반 6분 파블로 아르메로의 선제골, 후반 13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의 추가골, 후반 추가 시간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쐐기골까지 터져 그리스를 3-0으로 대파했다.이밖에 전날 열린 경기에선 A조의 멕시코가 1차전에서 후반 16분 오리베 페랄타의 결승골로 카메룬을 1-0으로 꺾어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1로 누른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고, B조에선 칠레가 호주를 3-1로, 네덜란드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5-1로 각각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창윤기자

2014-06-15 신창윤

[브라질 월드컵]홍명보호 16강 진출위한 필요 승점은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H조 1차전을 갖는다. 그렇다면 16강 진출을 위한 승점은 몇점이면 될까. 지난 1988년 프랑스 월드컵대회부터 32개국이 참가한 월드컵은 4개국이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2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조별리그 성적을 분석해 본 결과 16강에 진출하려면 최소 승점 4를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점 4는 1승1무1패를 의미한다. 하지만 승점 4를 땄다고 해서 무조건 16강에 나간 것은 아니었다. 최근 네 차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승점 4를 기록한 경우는 총 23번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16강에 오른 것이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11번에 불과했다. 즉 승점 4를 얻은 팀은 같은 조에 속한 다른 나라의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한국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승점 4를 얻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같은 성적으로 16강에 안착하는 행운을 안았다. 2010년 대회에선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1-0으로 물리치며 기세를 올린 스위스가 결국 1승1무1패, 승점 4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승점 5의 경우 15차례가 있었는데, 예외 없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심지어 승점 5로 조 1위를 차지한 경우도 4차례나 됐다. 승점 3으로 16강에 오른 것은 딱 한 번 있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칠레는 3무승부를 하고도 조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칠레가 속한 B조에선 이탈리아가 2승1무로 조 1위에 올랐고 오스트리아와 카메룬은 나란히 2무1패에 그쳐 칠레가 승점 3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결국 홍명보호가 16강에 진출하려면 첫 경기인 러시아를 이기는게 중요하다. 러시아를 잡은 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1패 또는 2무승부를 거두면 16강에 오른다. 하지만 러시아에 덜미를 잡히거나 비기는데 그치면 남은 알제리, 벨기에와의 경기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주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브라질 이구아수 /김종화 기자▲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주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브라질 이구아수 /김종화 기자

2014-06-15 김종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강도 높은 훈련 진행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진행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로 출발하기 전인 14일과 15일 브라질 파라나주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비공개 훈련으로 최종 담금을 했다. 14일 언론에 훈련 시작과 함께 15분간 공개했지만 스트레칭 정도만 진행 되 본격적인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된 셈이다. 대표팀의 비공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도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15분 공개 훈련과 비공개 훈련이 각각 1차례식 진행됐었다. 당시 대표팀은 공격 전개 과정과 세트피스에 대한 세부적인 전술이 노출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했었다. 이구아수의 마지막 2일간의 훈련도 러시아와의 필승 전략을 짜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감독은 마이애미 전지훈련 기간 동안 대표팀을 떠나 유럽에서 러시아와 벨기에의 정보를 파악하고 복귀한 안톤 두 샤트니 전력분석 코치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보고 받고 맞춤형 전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비공개 훈련에서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패턴, 프리킥-코너킥 등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하면서 러시아전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15분 공개 훈련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 나선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이런 대표팀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당시 김영권과 홍정호는 구체적인 훈련 상황을 말하기를 꺼리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움직임과 전술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이아바 입성 첫날인 16일 오전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브라질 현지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러시아를 상대로 한 필승 전략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주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가 훈련장으로 들어서는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 기자▲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주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 기자▲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주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 기자

2014-06-15 김종화

[인터뷰]중앙 수비수 김영권, 홍정호… '러시아 선수들 움직임 철저히 분석'

"러시아 선수들의 움직임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의 핵 김영권과 홍정호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비책 개발에 몰입하고 있다.김영권(광저우 헝다)은 14일 브라질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반대로 수비상황에서는 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어 김영권은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골이 들어가면 우리가 기대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그렇게 만들기 위해 운동장에서 11명의 선수들이 집중력을 높여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러시아가 측면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잘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막아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앞서 열린 평가점 실점 상황도 짚어 보며 문제가 됐던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권은 함께 인터뷰에 나선 동료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해 "청소년대회부터 함께 했던 정호가 월드컵에 같이 나가게 돼 든든하다"며 "정호는 내가 가진 장점에 헤딩 능력, 유럽 무대에서 쌓은 경험 등이 장점이다.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홍정호는 세트피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그는 "세트피스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공격이나 수비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홍정호는 "몸상태는 통증이 있지만 경기에 출전하는데 지장이 없다.러시아전까지 잘 준비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한 후 "러시아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서 훈련하고 있다. 러시아의 공격루트를 중심으로 11명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훈련 중이다"며 러시아의 공격 전술을 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2014-06-14 김종화

대한축구협회 2022 월드컵 유치 재도전

대한축구협회가 2022년 월드컵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행사에서 2022년 월드컵 유치 재도전 입장을 밝혔다.정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현재 가르시아 조사위원장의 주도로 조사하고 있는 2022월드컵 유치 과정 비리 결과를 지켜 본 뒤 월드컵 유치 재도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FIFA 윤리위원회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카타르의 2022 월드컵 유치 비리 의혹에 대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었다.FIFA윤리위의 조사는 9월초 마무리 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집행위원들의 비협조로 수사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FIFA는 2022 월드컵 유치 기간 중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북중미와 아프리카 등 일부 대륙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500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며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아직까지 FIFA 조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 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미국이 유치에 나선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FIFA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 우리의 입장을 밝혀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한축구협회는 앞서 함께 2022년 월드컵 유치 도전에 나섰지만 카타르에 고배를 마셔 유치에 실패했었다.그는 브라질 현지 언론으로부터 대표팀의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승리라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팬과 브라질 축구팬들을 놀라게 해 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2014-06-14 김종화

[인터뷰]허정무 단장… '대표팀 건곡일척의 각오 필요'

"대표팀이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펼칠 것이다."허정무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단장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2014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사자성어 '건곤일척'으로 표현했다.건곤일척이란 천하를 걸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말한다.허 부회장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마련된 '하나은행 코리아 하우스' 개장식 행사를 마치고 가진 후 언런과 만나 "선수들의 움직임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고 월드컵 조별리그에 대한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2010년 남아프리카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던 허 부회장은 이번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단장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허 부회장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을 결정 짓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초한지에서 유례한 고사인 '파부침주(破釜沈舟·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라는 사자성어로 선수들을 독려해 화제가 됐었다.그는 "4년이라는 시간이 참 빨리 지난거 같다.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목표한 성적을 이루려면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쳐야 한다.잘 할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2014-06-14 김종화

크로아티아,석연치 않은 일본 심판 판정에 거센 항의

"이럴 바에 월드컵 트로피를 브라질에게 줘라."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판정 논란'에 브라질에 패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표현이다.AP통신, 레퀴프 등 외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수비수 데얀 로브렌(사우샘프턴)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이런 식이라면 그냥 월드컵 트로피를 브라질에 줘 버리는 게 낫다"고 전했다.로브렌은 이날 1-1로 맞선 후반 26분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를 페널티지역에서 잡아 당겨 넘어뜨리는 반칙을 저질렀다는 주심의 판정을 받아 승부의 갈림길이 된 페널티킥을 내줬다.이 판정을 두고 일각에선 니시무라 유이치(일본) 주심이 개최국 브라질에 유리한 판정을 했다는 비판적 시각이 일었다.로브렌은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스캔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울고 싶을 만큼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FIFA는 언제나 '존중(Respect)'을 강조하지만, 이날 무슨 일이 있어났는가"라고 반문한 뒤 "차라리 트로피를 브라질에 그냥 주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다. /신창윤기자▲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AP=연합뉴스

2014-06-13 신창윤

[브라질 크로아티아]개막전 홈어드밴티지 논란… 일본심판 자질 의심까지

'축구는 축구일 뿐 오해하지 말자'.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의 개막전에서도 홈 어드밴티지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대회 개최국인 브라질이 위기에 몰렸을 때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승부를 가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대회 개막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주심은 최전방 공격수 프레드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끌려 넘어져 휘슬을 불었다.크로아티아 선수들은 반칙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느린 화면이 공개되자 프레드가 과장된 몸짓으로 일부러 넘어졌을 가능성이 컸다는 지적이 나왔다.브라질은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고 막판에 오스카가 추가골을 터뜨려 3-1로 완승했다.현지 여론은 페널티킥 때문에 흐름이 브라질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분석이다. 또 대회 흥행과 직결되는 개최국의 성적을 돕기 위한 홈 어드밴티지가 작동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니시무라 주심의 자질을 정면으로 의심했다. 코바치 감독은 "건장한 체격의 프레드가 그렇게 쉽게 넘어지는 것을 심판이 왜 잡아내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AP통신과 같은 일부 언론은 즉석에서 심판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질을 도마 위에 올리는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날 심판진은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42), 부심 사가라 도루(38), 나기 도시유키(43) 등 모두 일본인이었다. /신창윤기자▲ 브라질 크로아티아. 브라질 최전방 공격수 프레드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끌려 넘어져 앉아있다. 브라질은 이로 인해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AP=연합뉴스

2014-06-13 신창윤

[브라질 크로아티아]'삼바 축구' 브라질 개막전 역전승… 네이마르 2골 대활약

'삼바 축구' 브라질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의 개막전을 역전승으로 일궜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브라질은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18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1950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우승컵를 내줬던 브라질은 이로써 64년 만에 다시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뗐다.객관적인 전력에선 브라질이 한 수 위였다. 게다가 크로아티아는 주 공격수인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지역 예선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브라질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었다.그러나 크로아티아의 저항이 초반부터 세차게 몰아쳤다.크로아티아는 전반 7분 이비차 올리치(VfL 볼프스부르크)가 위력적인 헤딩슛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하더니 전반 11분에 선제 득점을 올렸다. 올리치가 상대 왼쪽 측면을 침투한 뒤 브라질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크로아티아 니키차 옐라비치(헐시티)의 발을 거쳐 곧바로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발을 맞고 골문안으로 흘렀다.이번 대회 1호 골이 자책골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월드컵 사상 개막전에서 자책골이 나온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그러나 '우승 후보' 브라질의 반격은 매서웠다. 전반 21분 파울리뉴(토트넘)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고, 1분 뒤 오스카(첼시)의 왼발 슛도 무의로 끝났다.답답한 경기가 흐른 가운데 6만여 브라질 홈 팬들을 일어서게 한 것은 네이마르였다.네이마르는 전반 29분 아크서클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슛을 시도했고, 볼은 골키퍼 손을 지나 오른쪽 골문을 맞고 그대로 그물을 흔들었다.전반을 1-1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었다.그 결과 브라질은 후반 26분 프레드(플루미넨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로아티아 데얀 로브렌(사우샘프턴)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만들었고,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동점을 노렸지만, 브라질은 후반 종료 직전 오스카가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신창윤기자▲ 브라질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2골.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골을 뽑아내자 동료 선수들이 그에게 몰려들어 열광적으로 축하하고 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2득점에 힘입어 크로아티아에 3-1로 역전승했다. /AP=연합뉴스▲ 브라질 크로아티아 네이마르 2골. 네이마르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개막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브라질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AP=연합뉴스

2014-06-13 신창윤

[월드컵 개막전]브라질 영웅 네이마르, 월드컵 득점왕 시동… 크로아티아전 멀티골

역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였다.네이마르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개막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네이마르는 빠른 발, 넓은 시야, 현란한 발재간, 정교한 패스, 예리한 슈팅 등 이날 경기 중 가장 빛났다.이를 입증하듯 6만여 관중들은 네이마르가 공을 잡을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세트피스 전담키커인 그가 기회를 잡으면 관중은 무서울 정도의 집중도를 보이며 네이마르를 연호했다. 홈 팬에 부응하듯 네이마르는 100% 임무를 수행했다.그는 0-1로 뒤진 전반 28분 중원에서 볼을 받아 단독 드리블로 아크서클까지 돌파했고 곧바로 왼발 땅볼 슛으로 오른쪽 골포스트를 갈랐다. 상대 수비수들은 그의 질주를 막으려다 놓친 꼴이 됐다.상대 수비수들은 네이마르의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인 킬러 패스가 어디로 찔려 들어갈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의 슛 기회를 내줬다.네이마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프레드(플루미넨세)가 얻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는 두 번째 골이 터지자 코너플래그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벌렸다. 눈을 감고 6만5천여 관중의 환호를 가슴으로 모두 흡수하는 듯한 자세였다.네이마르는 경기 후 개막전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신창윤기자▲ 월드컵 개막전 네이마르 멀티골.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그의 두번째 골인 페널티 킥을 성공시킨 뒤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두 팔을 하늘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월드컵 개막전 네이마르 멀티골. 브라질의 네이마르(왼쪽)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문전으로 슛을 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4-06-13 신창윤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2일째… 비공개 훈련 돌입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집중력 향상과 전력 노출 최소화를 위해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13∼14일 이틀간 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표팀은 13일 훈련은 첫 15분만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며 14일은 완전 비공개로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대표팀은 가나전을 앞두고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도 2일간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경기 전 하루는 전면 비공개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틀간의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전을 대비해서다.홍 감독은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치며 가진 가나와의 평가전(0-4 패)에서 드러난 수비 문제를 개선할 묘책을 선수들에게 주입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또 침체되어 있는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한편 세트피스 득점 루트 개발에도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구아수/김종화기자▲ 브라질월드컵 홍명보호 브라질 입성.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인 13일 오전(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가진 이틀째 현지 훈련에서 공격수인 박주영과 이근호에게 조직력 있는 움직임을 주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13 김종화

브라질, 크로아티아에 3-1 역전승… '네이마르 2골'

2014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전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브라질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 사령탑을 맡은 스콜라리 감독은 최전방에 프레드를 투입했고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로 공격진영을 갖췄다.중원은 파울리뉴, 구스타보가 맡았고 수비는 다니 알베스, 티아구 실바, 다비드 루이스, 마르셀루를 배치했다.골문은 세자르가 맡는 등 이번 대회 최고 전력을 공개했다.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옐라비치, 올리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그 뒤로 페리시치, 라키티치, 모드리치, 코바치치가 배치됐고 스르나, 브르살리코, 로브렌, 촐루카로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플레티코사가 지켰다.브라질은 실책골로 위기를 맞았지만 네이마르가 두골을 뽑으며 위기에서 구해냈다.브라질은 전반 11분 올리치가 좌측서 낮게 크로스한 것이 옐라비치의 발을 맞고 굴절돼 브라질 마르셀루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가 연속으로 슈팅을 날리며 크로아티아를 위협했고 전반 29분 네이마르가 왼발 땅볼 슈팅이 크로아티아 골대를 맞고 빨려 들어가 동점을 이뤘다.브라질은 후반에도 볼 점유율을 높이며 호시탐탐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26분 프레드가 로브렌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득점으로 연결해 2-1로 앞서나갔다.승기를 잡은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오스카가 추가골을 뽑으며 자국 축구팬들에게 월드컵 개막 첫 경기 승리를 선물했다. 이구아수/김종화기자▲ 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첫 경기.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첫 경기.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 전반 11분 브라질의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자책골을 기록하는 장면./AP=연합뉴스▲ 브라질 크로아티아 월드컵 첫 경기.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강력한 왼발슈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4-06-13 김종화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