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브라질

 

'막오른 정보전' 대표팀, 전력분석팀 가동

안톤코치 자료수집 매일토론상대팀 전략대응방법 등 내용코치진 훈련프로그램 조언도'브라질은 축구 정보 전쟁중(?)'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를 대비한 전력 분석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매일 1회 이상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하고 있다. 이 회의에선 안톤 두 샤트니(사진) 코치가 유럽에서 수집해 온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한다"고 전했다.안톤 코치는 조별리그에서 만날 러시아와 벨기에, 알제리 등의 정보 분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한 후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한국과 맞붙을 3개 팀에 대한 선수 성향 및 전술 방법에 대해 세밀히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안톤 코치는 대표팀 합류 후 곧바로 홍 감독과 장시간 미팅을 갖고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 팀들의 분석 자료를 보고했다. 특히 안톤 코치는 지난 11일 마이애미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회복 훈련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김태영·박건하 코치에게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조언하고 훈련 준비를 돕는 등 전력 분석에 대한 해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현재 브라질은 각국의 전력을 탐색하고 제공하는 전력분석가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와 같은 조인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등도 한국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정례 회의는 1일 1회 진행되고 있지만 안톤 코치와 코칭스태프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안톤 코치는 유럽에서도 홍 감독에게 이메일과 전화로 상대팀 정보를 전달해 왔다. 안톤 코치가 있는 만큼 상대팀에 대한 전력 분석과 대응 방법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2014-06-13 김종화

국민 42% '16강 진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갤럽은 지난 10~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6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한국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16강 진출이 32%, 8강이 7%, 4강이 2%, 우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였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44%로 '16강 이상'보다 약간 높았다.국민들은 예전에 비해 16강 진출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한국갤럽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지난해 6월 설문조사를 한 결과 16강 진출을 예상한 응답자가 58%였으며, 지난해 12월 본선 조추첨 직후에는 81%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6개월 만에 그 비율이 절반 가량으로 하락했다.한국갤럽은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완패하는 등 최근 부진한 경기력의 영향으로 비관론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역대 월드컵과 비교해도 16강 이상을 기대하는 국민의 비율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의 73%, 2006년 독일 대회 때의 93%, 2010년 남아공 대회 당시 79%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의 58%가 16강 진출 실패를 예상해 여성(31%)보다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19∼29세의 58%, 30대의 57%가 조별리그 탈락을 점쳐 50대(38%) 및 60대 이상(22%)보다 비관론이 높았다. /신창윤기자

2014-06-13 신창윤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막오른 지구촌 축구전쟁

'대~한민국, 파이팅!'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브라질로 향했다. '지구촌 축구전쟁' 2014 브라질 월드컵이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월드컵은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의 12개 도시에서 열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관련기사 14·15면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인 러시아와의 대결을 앞두고 막바지 전술 훈련 및 상대팀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브라질 이구아수에 도착한 뒤 곧바로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가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교민 100여명을 포함한 600여명의 주민이 몰려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태극전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었고, 선수들은 단체 인사로 화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TV와 현지 방송사 등 외신 기자 20여명과 한국 취재진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며 태극전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화면에 담았다. 이구아수(브라질)/김종화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2일 오전 (한국시간) 한국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열린 팬 공개 훈련에서 브라질 지역 주민들이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12 김종화

대표팀 브라질 도착 '첫 공식 훈련'

홍명보호(號)가 브라질 입성 후 첫 훈련을 가졌다. 훈련의 중점은 '회복'과 '패스워크 향상'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교민의 환영속에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홍 감독을 비롯 코칭스태프와 23명의 태극전사들은 600여 관중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1시간가량 훈련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팀은 첫 경기 전에 한 차례 이상 공식 훈련장에서 공개 훈련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날 선수들은 별도의 러닝 없이 곧바로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지도로 '코어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팔을 벌리고 허리를 숙인 채 한 다리로만 몸을 지탱하는 등 몸 중심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 방법이다.회복을 겸한 코어 트레이닝 훈련에 이어 태극전사들은 삼각형 형태로 서서 20여분간 패스를 주고 받았고, 이어 3개 조로 나뉘어 공 빼앗기 훈련을 소화했다. 공을 소유한 조의 선수들은 동료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다른 조원들의 압박이 들어오면 반대편에 있는 선수에게 공을 넘겼다.홍 감독은 훈련 중간에 선수들을 불러모아 직접 시범을 보였다.한편, 홍 감독은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버번 호텔)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홍 감독이 만족하는 부분은 훈련장 주변 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나라가 상파울루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각종 공공산업의 파업과 시위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비해 이 곳은 태극전사들이 컨디션을 조율하는 데 좋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홍 감독은 "여러 도시를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검토했지만 이구아수로 정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12일 오전(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 첫 공식 훈련에서 박주영이 슈팅하는 모습을 지동원과 손흥민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12 김종화

태극전사 마이애미 전훈… 현지교민 '지역홍보 효과'

"그들에게 희망을 봤다."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교민들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통해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교민들은 태극전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같은 지역 안에 함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꼈다.이런 마이애미 교민사회에 대표팀은 무엇을 안겨줬을까. 바로 희망이다. 마이애미 한인회에 따르면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교민은 8천명 정도다. 김운선 마이애미 한인회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1만여명 이상이었던 교민 숫자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교민들은 대표팀의 방문이 단순히 고국을 대표하는 축구팀의 방문으로만 여기지 않았다. 대표팀의 방문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마이애미 지역을 다시한번 홍보했기 때문이다.마이애미는 미국인들에게 해양 관광지로 꼽히고 있지만 한국에선 비행거리로만 12시간 이상이 소요돼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이다. 오히려 우리에겐 미국 동남부 관광지로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는 올랜도가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교민들은 이번 대표팀의 방문이 해양 관광지를 알리는 데 톡톡히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오는 2016년 브라질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12 김종화

대표팀 美전훈 마지막 일정… 침체된 훈련장 '자신감 회복' 집중

'이제부터 시작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 대학 축구장에서 2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지난 10일 가나와의 평가전 회복훈련으로 진행된 이날 마지막 훈련에는 전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선수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구분돼 진행됐다.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볼뺏기 훈련과 체력훈련으로 구성된 마지막 훈련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쳤다.태극전사들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말을 아끼며 서로 대화를 나눴다.특히 조별리그 경쟁 상대들에 대한 전력 분석을 마치고 지난 8일 대표팀에 합류한 안톤 두 샤트니 전력분석 코치는 선수들의 훈련 방법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또 홍 감독도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코치들에게 훈련 진행을 맡기고 선수들이 소화하는 간단한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주장 구자철은 "가나전에 패했기 때문에 특별히 할 말은 없다. 뚜껑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본선에 가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이겼다면 팀이 산만해질 수도 있는데 크게 졌기 때문에 오히려 차분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브라질에선 좀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홍 감독도 가나전 패배에 대해 의식하기보다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조별리그를 철저히 준비하도록 유도했다. 그는 "비록 가나와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이애미 전지훈련에 대해 만족한다. 브라질에 입성하면 떨어져있는 자신감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선수단을 관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 대학 축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김보경과 박주호가 볼뺏기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브라질로 떠났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11 김종화

[인터뷰]김호 前 국가대표팀 감독

"경기 중에 선수들을 이끌 리더가 필요하다."김호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팀내에 구심점이 되어줄 선수가 필요하다"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에게 조언했다.김 전 감독은 1994년 미국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아 2무1패라는 성적을 거뒀고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을 맡아 K리그 2회, FA컵 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일구며 수원을 명문 구단의 반열로 이끌었던 명장이다.가나 경기를 방송을 통해 관전한 김 전 감독은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도 선수단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하다"며 "팀 내 경험이 많은 리더가 있었다면 상황은 좀 더 달라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드필더에서 게임메이커 역할을 해 줄 선수도 필요하다. 조직력과 허술한 수비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튀니지, 가나 경기를 모두 관전한 김 전 감독은 구자철과 이근호에 대한 활용 방안도 밝혔다. 김 전 감독은 "구자철은 원톱 공격수인 박주영의 뒤를 받치는 자리에 배치됐다. 하지만 구자철이 2경기 모두 공격에 깊숙이 들어가 박주영과 나란히 위치할 때가 많았다"며 "이렇게 되면 한국이 미드필더에서 수적으로 열세에 놓여 역습을 쉽게 당한다"고 꼬집었다.또 김 전 감독은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갖춘 구자철을 포워드보다는 미드필더 역할을 맡겨 공수 조율을 하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대신 새도 스트라이커에는 이근호를 내세워 박주영의 뒤를 받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제안했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김호 전 감독 /연합뉴스

2014-06-11 김종화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시간 눈앞 '축구 전쟁이 시작된다'

"축구 전쟁이 시작된다"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월드컵은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인 '삼바 축구'의 본고장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열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브라질 최다 우승 도전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월드컵에서 통산 5차례 우승해 이 부문 최다를 기록 중인 브라질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2006년과 2010년 대회에선 결승에도 오르지 못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 2002년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브라질은 '신성' 네이마르를 비롯해 오스카르, 페르난지뉴 등 화려한 공격진을 필두로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 기록 늘리기에 도전한다.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18위로 브라질보다 한 수 아래지만,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배수진을 칠 각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루카 모드리치 등이 전력의 핵심 선수들이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오른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브라질로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만은 없는 상대다. ◇별들의 향연국내 프로축구 K리그 12개 구단 연봉과 맞먹는 스타들이 이번 무대에서 자국의 우승을 위해 뛴다. 이번 월드컵에서 빛낼 최고의 스타로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꼽을 수 있다. 그는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득점왕(31골)에 올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앞질렀다. 하지만 최근 무릎 건염 때문에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몸 상태가 걸림돌로 우려된다. 또 네이마르, 메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등도 '최고의 별' 자리를 다툴 전망이다.◇김빠진 브라질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선 취재진이나 관광객들이 빈민가 강도들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속출하는 등 치안이 불안했다. 이번 브라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주요 대도시의 우범지대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출전국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코치진이 무장 강도의 공격을 받기 직전 경찰의 구조를 받는 상황이 전해지기도 했다.해외에서 온 관중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국가에서 월드컵을 개최할 권리가 있느냐는 지적이 일기는 남아공 때와 마찬가지다. '축구의 나라'에서 무려 64년 만에 맞이하는 축제임에도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시내는 조용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반응이다./신창윤기자▲ 전날 가나전에서 45분 이상 뛴 손흥민 등 10명의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회복 훈련중인 대표팀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전날 가나전에서 4골을 헌납한 정성룡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2014-06-11 신창윤

[한국 가나전]홍명보호,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서 0-4 대패… 조르당 아예우 2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에서 심혈을 기울여 완성하려 했던 수비가 무너졌다.한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으로 패했다.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마이애미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베스트11로 유력한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우선 박주영(아스널)을 원톱 공격수로 투입했고 2선 공격수에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을 배치했다.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 콤비가 나섰고 포백에는 윤석영(퀸저파크레인저스), 곽태휘(알힐랄), 김창수(가시와), 김영권(광저우 헝다)를 투입했다.주전 골키퍼로는 정성룡(수원삼성)이 나섰다.중앙 수비수로 기용된 곽태휘와 김창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튀니지전에서 출전했던 선수들이다.한국은 전반에 내준 2골 모두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하며 마이애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역습 상황에서의 수비 문제를 보완하려고 했던 노력을 무색케 했다.첫번째 실점 상황인 전반 11분에는 김창수의 패스 미스로 인해 가나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들이 아예우에게 연결되는 골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했다.전반 43분에는 중원부터 쇄도하는 기얀을 제대로 수비하지 못해 추가골을 허용했다.가나는 선제골을 넣었던 아예우가 후반에 2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반면 한국은 가나의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전반 29분 구자철이 문전으로 투입했지만 박주영과 호흡이 맞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고 39분에는 손흥민이 측면에서 찔러주자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영권이 크로스하자 곽태휘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후반 21분에는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머뭇거리다 뒤늦게 슈팅을 시도해 수비수들에게 막혔다.한국은 후반 시작부터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홍정호와 이용(후반 5분)을 투입했고 전술의 변화를 위해 김보경(후반 10분)과 이근호(후반 19분), 지동원(후반 29분), 박주호(후반 36분)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선라이프 스타디움에는 마이애미와 애틀란타, 올란도 등 한인 4천여명을 비롯해 4천539명이 방문해 양팀 선수들을 응원했다.마이애미/김종화기자 ▲ [한국 가나전]홍명보호 대패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곽태휘가 가나 진영에서 헤딩슛을 하고 있다. 이 공은 가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한국 가나전]홍명보호 대패.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골키퍼 정성룡이 전반 10분 가나의 아예우에게 첫 골을 허용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한국 가나전]홍명보호 대패.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기성룡이 후반 7분 가나의 아예우(13)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2014-06-10 김종화

[한국 가나전]홍명보호,가나에 0-4완패··· 수비진 허점투성 '월드컵 적신호'

모든 것이 부족했다.홍명보호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가나와 평가전에서 '역습의 공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완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0-4로 졌다.전술 완성도 부족은 물론 모든 면에서 어설펐다.홍 감독은 이날 평가전의 중점으로 역습 차단을 선수들에게 요구했지만, 가나의 역습에 번번히 뚤렸다. 특히 한국의 장점인 압박 수비도 느슨했다. 홍 감독이 역점을 뒀던 역습과 압박이 모두 실패한 것이다.지난달 8일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 홍명보호는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소집 초반부터 악재가 겹쳐 훈련을 하지 못했다.왼쪽 풀백 김진수(니가타)는 부상이 낫지 않아 박주호(마인츠)로 급하게 교체됐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튀니지 평가전 때 발등을 다쳐 훈련에 불참했다.더불어 선수들이 합류하는 시기도 각각 달라 사실상 지난달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두고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늦깎이 합류하면서 23명이 모두 모일 수 있었다.이 때문에 홍명보호는 튀니지와 치른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서 전술 실험도 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마이애미 전지훈련 초반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범영(부산) 등 일부 선수들이 감기 증세로 훈련을 쉬는 등 선수단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다.홍 감독은 이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이는 차원에서 이틀 동안 비공개 훈련을 하며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 가동할 전술 완성에 애를 썼다. 그리고 그 시험 무대는 가나였다.하지만 홍 감독의 기대는 수포로 돌아갔다.태극전사들은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전반 11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수비 진영에서 상대에게 볼을 빼앗긴 게 역습으로 이어지며 첫 실점을 했다. 두 번째 실점 역시 이청용(볼턴)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차단 당한 뒤 맞이한 역습 상황에서 어이없이 골을 내줬고, 후반 세 번째와 네 번째 실점은 수비진들의 압박 실종이 원인이었다. /신창윤기자▲ 한국 가나전.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가나의 평가전. 가나의 조던 아예우에게 세번째 골을 빼앗긴 한국의 정성룡이 아쉬워하고 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한국 가나전.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가나의 평가전. 정성룡이 세번째 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마이애미=연합뉴스

2014-06-10 신창윤

[한국 가나]홍명보 감독, 가나전 베스트 11 공개…원톱 박주영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아스널)을 선택했다.홍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평가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공격수 박주영의 이름을 올렸다.2선 공격수로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을 배치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가시와)이 기용됐다.박주영 구자철 콤비는 마이애미 전지훈련 기간 동안 꾸준히 호홉을 맞춰 왔기에 기용이 예상 됐다.또 전지훈련 기간 동안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손흥민과 이청용을 좌우측에 배치에 공격에 무게를 뒀다.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은 한국에서 치룬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튀니지와의 경기와 같다.포백에는 튀니지전에서 출전한 윤석영(퀸저스파크레인저스)과 김영권(광저우 헝다)는 그대로 출전했다.하지만 이용(울산 현대)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대신 경험이 많은 곽태휘(알힐랄)와 김창수(가시와)가 이름을 올렸다.수문장은 역시 경험이 많은 정성룡(수원삼성)이 선택 받았다.반면 홍명보 호를 상대하는 가나는 전날 공식 기자회견장에 아피아 감독과 함께 나타난 기안(알아인)을 비롯해 주전 멤버들을 선발로 기용한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 한국 가나전. 10일(한국시간)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의 모습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10 김종화

[브라질월드컵]한국 축구 대표팀, 가나전에도 등번호 바꾼다

태극전사들이 가나와의 평가전에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다른 번호를 달고 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섰었다.대표팀이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 때문이다.협회는 선수들의 얼굴이 익숙치 못한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은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중심으로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지만 등번호를 바꿔서 달고 출전할 경우 정확한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홍 감독이 준비한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대표팀은 가나와의 평가전에 홈경기 유니폼인 붉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입는다.가나는 상하의 모두 흰색을 착용한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한국 가나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09 김종화

[여기는 브라질]홍명보호 낙뢰·폭우도 막지 못한 열정… 손흥민·박주영 등 호흡

'마지막 모의고사다. 우리의 장점을 살려야한다'.8일(이하 한국시간)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태극전사들이 막 훈련을 시작하려는 순간이었을까. 멀리서 천둥소리가 들려오더니 이내 사이렌 경보가 울리면서 뇌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이렌이 울리면 모든 실외에서의 체육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는 2시간동안 선수들의 훈련을 지연시켰다. ┃관련기사 15면그러나 태극전사들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낙뢰가 끝날 때까지 훈련장 옆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프로그램에 따라 스트레칭을 소화한 것. 이들은 몸을 충분히 푼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50분부터 가나전을 앞두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홍명보 감독은 이번 가나전에서 '베스트 11'을 가동하기 보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홍 감독은 그동안 공수 조직력과 세트피스 완성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왔다. 특히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이틀(6~7일) 연속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는 등 '필살기'를 완성했다.태극전사들은 10일 오전 8시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최종 모의고사를 갖는다.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마친 뒤 11일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홍명보호 한국 가나전 대비. 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뇌우주의보가 그치자 전술훈련을 위해 체육관을 나서고 있다. 대표팀은 브라질 입성에 앞서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가진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08 김종화

[브라질 월드컵/인터뷰]한국 가나전 앞둔 손흥민 '기량 맘껏 펼치고 싶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리그를 이끄는 공격수로 우뚝선 손흥민(레버쿠젠)이 이번에는 월드컵 무대를 노린다.손흥민 8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대학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월드컵 전지훈련 9일차 훈련을 마친 뒤 "경기장 안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대표팀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훈련장 인근에 번개 경보가 발령되어 2시간 가량 늦게 훈련이 시작됐다.손흥민은 이날 훈련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그는 "튀니지전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기가 죽을 필요는 없다. 튀니지전에서 보여 주지 못했던 모습을 가나전에서는 보여 주겠다.가나전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손흥민은 "러시아를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골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러시아전 필승 전력을 살짝 공개했다.손흥민은 "나에게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 월드컵도 내가 치루는 경기 중 하나다. 전세계 팬들에게 내가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브라질 월드컵/인터뷰]한국 가나전 앞둔 손흥민 "기량 맘껏 펼치고 싶다". 손흥민 선수가 8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대학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월드컵 전지훈련 9일차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08 김종화

[월드컵 D-7]홍명보 감독, 세트피스 훈련 비공개 진행… 23명 태극전사 모두 참가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세트피스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했다.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대학 잔디구장에서 진행된 7일차 훈련 프로그램으로 세트피스와 공격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됐던 홍정호를 비롯해 미열 증상을 보였던 기성용, 이범영, 이청용, 이용 등 23인 모두가 참가했다.홍 감독은 전력 노출을 우려해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 현지로 취재 온 미디어에 6일은 15분간 워밍업만 공개, 7일에는 전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상대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어떻게 블럭을 쌓고 상대 공격수를 어떤 식으로 방어할지 등의 구체적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공격 상황에서의 상대팀별, 위치별로 세트피스 운영 방식에 대해 선수들에게 세심하게 지도할 예정이다.이 관계자는 모든 팀이 세트피스를 가장 중요한 공격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전술이 외부로 노출 될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이런 홍 감독의 입장으로 이날 취재진들은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만 취재 한 후 경기장 밖으로 빠져 나갔다.또 경기 후 진행되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도 6일과 7일 이틀간 운영하지 않았다.선수들이 미디어와 만나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전술이 노출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경기전 인터뷰에 나선 김보경은 "아직 감독님이 세트피스에 대해 훈련 전에 아무런 이야기도 해 주지 않으셨다.아무래도 훈련이 시작되야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도 훈련 외의 시간에는 팀 전술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협회 관계자는 "모든 팀이 세트피스를 가장 중요한 공격 무기로 사용한 상황에서 외부로 노출 되 상대팀에게 인지 하게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취재를 하는 미디어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대표팀 비공개 훈련.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대학 잔디구장에서 진행된 7일차 훈련 프로그램으로 세트피스와 공격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대표팀 비공개 훈련.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대학 잔디구장에서 진행된 7일차 훈련 프로그램으로 세트피스와 공격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대표팀 비공개 훈련.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대학 잔디구장에서 7일차 훈련을 소화했다. 23인의 대표팀 선수 모두가 참가한 이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됐디.굳게 닫힌 전지훈련지인 세인트 토머스대학 전디구장 입구에 대표팀 버스가 서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06 김종화

월드컵 대표팀 부상 선수들 복귀… 홍정호 훈련 복귀 임박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선수들이 내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 대학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지난 3일까지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23명이 모두 훈련에 참가한 적이 없었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지난달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4분 상대 공격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등을 다쳐 재활 프로그램으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지난 3일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이 미열과 감기 증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또 이청용(볼턴)과 이용(울산 현대)도 워밍업 운동만 하고 미니게임 등 본 훈련에는 제외됐다. 이청용과 이용도 기성용, 이범영과 같이 감기와 미열 증상이 있었다. 이들 5명의 선수는 6일 오후 팀 훈련에 합류해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전 중앙수비수로 기용 가능성이 점쳐졌던 홍정호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기 위해선 포지션 경쟁을 하고 있는 곽태휘(알힐랄),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 모두 6일 훈련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힌 후 "홍정호의 가나전 기용은 훈련을 소화하는 것을 봐서 결정한다. 곽태휘와 황석호 등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주전 출전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사진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홍명보호의 수비수 홍정호가 1일 오전(현지시간)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 담장 밖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05 김종화

[여기는 브라질]밀고 당기고… 훈련 속에 숨은 '주전경쟁 심리전'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태극전사들과 치밀한 심리적 '밀당(밀고 당기기)'을 통해 주전 경쟁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홍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벤추라의 턴베리 아일 리조트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주전 경쟁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다"며 "지금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월드컵에서 주전을 맡는다면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겠지만 나에게는 경기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선수들의 체력과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전지훈련 자리에서 지나친 주전 경쟁은 오히려 훈련 분위기를 그르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23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월드컵 무대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사람은 단 11명에 불과하다.홍 감독은 비주전 선수의 희생이 없다면 주전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포지션 경쟁에서 살아남아 '월드컵 스타'가 되려고 노력하게 마련이다.이런 선수들의 심리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코칭스태프의 역할이다. 홍 감독 역시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의 심리를 잘 이용하고 있다.홍 감독은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미니게임이나 전술 훈련을 할 때 두 개조로 선수를 나눈다.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직감적으로 자신이 주전조인지 아닌지를 바로 느끼게 된다. 바로 이점을 노리는 게 코칭스태프다.주전을 자신했지만 훈련 과정에서 비주전조에 포함되면 선수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다.대표적인 사례가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다.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전지훈련 초반부터 비주전조에 포함돼 훈련해왔다. 현재 대표팀에서 주전조는 기본적으로 박주영(아스널), 구자철(마인츠),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 등으로 구성된다.그러나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경쟁하는 지동원(도르트문트)에게 주전조를 내주고 백업 자원으로 이뤄진 비주전조에 주로 포함됐다.이 때문에 대표팀 관계자는 "손흥민이 최근 밥도 혼자 먹고 기운이 빠져 있는 상태"라고 귀띔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다소 의기소침(?)한 분위기를 보이자 지난 3일 전술훈련에서는 다시 주전조에 배치해 분위기를 바꿔줬다.손홍민뿐만 아니다. 수비라인에서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발등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하면서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곽태휘(알 힐랄)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중원에서는 박종우(광저우 부리)가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자리다툼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4일 오전(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훈련을 하기에 앞서 축구화를 신고 있다. /연합뉴스

2014-06-05 연합뉴스

[여기는 브라질]홍명보 감독 '마이애미 전지훈련 조직력 완성 중점'

홍명보 한국 대표팀감독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서 유기적인 조직력을 완성한다.홍 감독은 5일(현지시간) 오전 대표팀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턴베리 아일 리조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는 유기적인 조직력의 완성과 선수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데 있다"고 밝혔다.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에 도착한 후 포지션별 훈련을 진행하지 않은 채 수비와 공격 조직력을 완성하는데 집중했다.특히 전지훈련 3일차까지는 공격 훈련을 제외한 수비 완성을 위한 훈련과 체력 훈련만 진행했다.단 체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강도 높은 스트레칭과 패스 훈련 등을 병행했다.홍 감독이 마이애미에서 조직력과 체력 강화에 매진하는 건 한국에서 23인 엔트리를 확정 했지만 일부 선수들이 합류가 늦어졌고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선수도 있어서 훈련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홍 감독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가진 튀니지와의 평가전이 끝난 후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선수들이 경기를 뛰기 위해선 지구력은 기본이고 민첩성과 파워가 겸비 되어야 하는데 그 훈련이 충분히 진행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이어 홍 감독은 "마이애미 훈련은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파워를 키우는 것에도 신경 쓰고 있다.마이애미 훈련 성과에 대해 묻는 다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훈련 시케줄은 기본적으로 일주일 단위초 짜여진다.계단식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훈련 강도도 피로도를 고려해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가나전에 대해는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후 "지난 평가전 보다는 경기 운영과 조직력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그 점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 [브라질 월드컵]홍명보 감독. 5일(현지시간) 오전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턴베리 아일 리조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05 김종화

[여기는 브라질]날카로운 러시아 역습 '빠른패스'로 막는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번째 상대인 러시아를 꺾을 해법 찾기에 돌입했다.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대학에서 1시간30분 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수비 전술 훈련을 가졌던 선수들은 3일째 훈련에서 처음으로 공격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특히 이날 실시한 공격 전개 훈련은 러시아의 역습에 대비하는 듯했다.홍 감독은 선수들을 4-2-3-1 포메이션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원톱 공격수로 구성해 A조의 최전방 공격수에는 박주영을, B조에는 김신욱을 투입했다. 러시아의 역공이 중앙으로부터 침투 패스가 이어지는 점을 의식한 듯 홍 감독은 철저하게 측면 돌파를 시도했다.미드필더들이 수비쪽에서 공을 돌리다 앞으로 내주면 양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든 후 문전으로 투입해 마무리 하도록 했다. 또 상대 골키퍼가 중원으로 길게 크로스한 공을 미드필더 진영에서 받아서 상대 골대까지 침투시키는 훈련도 병행했다. 문전 처리는 특정 선수를 고집하지 않고 원톱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 마무리 하도록 했다. 홍 감독은 훈련 중 빠른 돌파와 공격 진영을 향한 빠른 패스도 주문했다.공격 전술훈련을 마친 후 대표팀의 단점인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수비훈련도 진행됐다. 9명의 선수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수비조로 편성됐고, 7명은 공격조로 편성해 세트피스 상황을 연출했다. 수비조에는 박주영을 비롯해 2선 공격수로 훈련하는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등이 함께 편성됐다.반면 제공권이 좋은 러시아와 벨기에를 의식한 듯 대표팀 내에서 신체 조건이 가장 좋은 김신욱이 상대방 주축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김신욱은 탁월한 힘과 높이를 앞세워 수비진을 압박했고 홍 감독은 수비조 선수들에게 김신욱과 같이 장신 공격수를 중심으로 상대팀에서 세트피스 상황을 펼칠 때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 지도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대학에서 러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공격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사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팀이 문전으로 투입한 볼을 골키퍼 정성룡(노란색)이 걷어내고 있는 모습. 마이애미/김종화기자

2014-06-03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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