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오은선 14좌 완등

 

"여성원정대 꾸려 K2 도전"

"올해 여성원정대를 꾸려 K2 등반에 도전할 계획입니다."한국 여성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산악인 오은선(41·영원무역·수원대 산악부 OB·사진)씨가 15일 오전 경인일보사를 방문해 올해 포부를 밝혔다.이날 오씨는 "에베레스트가 최고봉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면 K2는 산악인을 위한 산"이라며 "지난 2002년 박영석 대장과 함께 홍일점으로 올랐던 이 산을 올해 여성산악인들끼리 도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녀가 여성원정대와 함께 오르고자 하는 K2(8천611)는 히말라야에서 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피라미드처럼 깎아지른 경사 때문에 남성 원정대조차 고전하는 봉우리.지난해 모 증권회사 TV광고에까지 출연한 산악계 스타 오은선씨는 지난 연말 오세아니아 최고봉인 인도네시아 칼스텐츠(해발 4천884) 등반에 성공해 또다른 의미의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이뤄낸 바 있다.지난 2004년 국제 산악계가 인정하는 오세아니아 최고봉 두 곳 중 호주 코시어스코(2천228m)에 등정했던 오씨는 이번에 나머지 하나인 칼스텐츠까지 올라 세계 7대륙 최고봉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웬만한 사람이라면 이 정도면 만족하고도 남을 듯한데 그녀의 도전은 끝이 없다.순수 여성원정대 히말라야 도전의 전초전격으로 올초 에베레스트 남쪽 아마다블람(6천812) 동계 등반을 마친 오씨는 다시 3월말이나 4월초쯤 초호유(8천201) 산행에 나선다."이번 초호유 등정은 동료 여성산악인과 둘이 알파인스타일로 오를 계획"이라는 오씨는 "여름에는 K2, 그리고 여력이 될 경우 브로드피크(8천047)까지 도전할 계획"이라며 산에 대한 끝없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녀의 꿈은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2007-02-15 이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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