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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배드민턴대회
"과천시민의 한 사람으로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2014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를 주관한 김익기(65) 국민생활체육 과천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해마다 발전하는 대회를 지켜보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유일의 최고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올해는 전년보다 예산이 많이 줄었으나 참가한 선수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며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보다 130여개 팀이 더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과천 배드민턴이 열리는 때면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 동호회 및 행사 주최측에서 대회의 과정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이 대회가 시스템이 잘 갖춰진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정평이 나있다"고 귀띔했다.김 회장은 "이 대회를 동호인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연합회는 앞으로도 배드민턴이 가정에 행복을 주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재반■취재반이석철 본부장, 문성호 차장, 김종찬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중부권취재본부), 사진부 임열수 차장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여러분들을 7만여 과천시민과 함께 환영합니다."2014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를 공동 주최한 여인국 과천시장은 "배드민턴은 국민스포츠이자 올림픽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도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효자 종목이다"라면서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운동으로, 삶의 엔돌핀을 선사하는 건강한 스포츠"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등 전국 최고의 배드민턴 축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체력 향상은 물론 배드민턴을 매개로 전국 동호인들간 활발한 교류도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여 시장은 "과천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배드민턴 시설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대회에 참가한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이 곳에서 우정을 쌓고 실력을 겨루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렇게 멋진 대회를 과천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과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취재반■취재반이석철 본부장, 문성호 차장, 김종찬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중부권취재본부), 사진부 임열수 차장
"과천 배드민턴대회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출전했습니다."2014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에 첫 출전했다는 강원 원주 나래클럽 동호인들은 "동호인 사이에 정평이 나있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들과 겨루게 돼 영광이다"라고 참가 의미를 밝혔다.클럽 임원진을 끌고 왔다는 변상대(46) 수석부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클럽 임원진 4명만 참가했지만 내년에는 클럽 회원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며 "대회 참가를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몸은 다소 피곤하지만 과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에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상쾌하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강원도에서 열리는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원정을 불사하며 이 대회에 참가한 취지에 대해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아무리 멀어도 참가자간 기량을 겨뤄보고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한다"며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동호인들과 실력을 겨루는 한편 함께 할 수 있는 우정의 장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 대회에 첫 출전했지만 시의 지원으로 이렇게 큰 대회가 열린다는 데 다시한번 감탄했다"며 "내년에도 이 대회가 손꼽아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취재반■취재반이석철 본부장, 문성호 차장, 김종찬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중부권취재본부), 사진부 임열수 차장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최고수를 가리자'.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 2014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가 12~13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 등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과천시와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과천시배드민턴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51개 시·군·구에서 600여개의 클럽, 1천200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2일 동안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이번 대회는 연령별 남녀 복식 경기로 치러지며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많은 경기를 부여하기 위해 등급별로 경기를 진행한다.남녀 복식 및 혼합 복식은 각각 30·40·50·60대를 실력에 따라 A·B·C·D·D1·E조 등 총 56개 세부 종별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또 선수 출신 및 실력 제한이 없는 자강조 남녀 복식 등의 이벤트 대회도 열린다.경기 방식은 3~4개 팀이 1개 조에 편성돼 예선 리그를 치른 뒤 조별 1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경기는 예선의 경우 31점 1세트 랠리포인트제로, 본선은 25점 1세트 랠리포인트제로 각각 진행되며, 시간 단축을 위해 최종점수는 31·25점으로 정했다. 또 경기장은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을 비롯 관문실내체육관, 과천 청소년수련관, 과천고, 과천중, 중앙고 등 6곳에서 부별로 나뉘어 치러진다.이외에도 주최측은 부정선수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검사를 강화, 참가자들은 당일 경기에 앞서 신분증을 심판에게 제출해야 한다.한편, 개회식은 12일 오전 11시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창윤·김종찬기자▲ 2014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가 12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개막해 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 대회에서 동호인들의 경기 모습. /경인일보 DB
"쌀, 도자기 등 이천을 알리는 데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이천시의회 이광희 의장은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대회가 열려 자랑스럽다"며 "전국 동호인들에게 이천의 쌀과 도자기, 복숭아 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앞으로도 이천을 알리는 일이라면 의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참가 동호인·직장인 여러분들이 이천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많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는 생활스포츠 발전은 물론 서로 우의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가족과 함께 대회가 끝난 후 이천 쌀문화 축제장을 방문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 의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가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직장인들에게 훌륭한 대회였다는 이미지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각지 동호인들의 멋진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기쁩니다."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대회를 통해 이천체육의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전국에서 1천700여명의 동호인·직장인이 출전하는 등 성황리에 대회가 개최돼 22만 이천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임금님표 이천쌀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우리 이천쌀의 우수성을 확고하게 다지고 전국 모든 분들이 최고의 맛난 이천쌀을 드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조 시장은 특히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전국 최고 동호인·직장인 대회의 장을 마련해 배드민턴의 메카도시로서 인정을 받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최고 시설에 최고의 대회로 명실상부한 전국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 시장은 "대회 참가자들 모두 이천 시민들이 보내는 넉넉한 인심을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면서 "인정의 고장, 먹거리의 고장, 볼거리가 많은 고장의 진면목을 참가 선수단이 보고 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미높인 경기방식… 참가신청 줄이어○…이번 대회에 출전한 1천700여명의 선수단 규모는 전국 역대 대회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규모화됐다는 평가.특히 4회에 불과한 이천대회가 전국 유명대회로 각인된 비결과 관련, 각계에서는 이천쌀의 브랜드 이미지와 짜임새 있는 대회운영이 맞물려 얻어진 평가란 견해가 지배적.직장인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대회를 준비하며 이렇게 많은 선수단이 몰릴 줄 몰랐다"며 "지역과 클럽, 직장과 기관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 또한 대회의 품격을 살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성공개최 비결을 귀띔.■메인체육관 등 최고수준 경기시설 '찬사'○…출전 선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등 배드민턴동호·직장인들에게 갈수록 호감을 주고 있는 이천대회의 성공 요소 가운데 가장 큰 핵심은 장애인훈련원이란 훌륭한 시설 등 제대로 된 인프라가 바탕이 되고 있다는 평가.메인 체육관, 부속 체육관 등 무려 20면이 넘는 코트, 짧은 체육관 이동 동선 등 전국대회를 치르기 위한 최고의 시설들로 동호인들의 시선을 잡아끌기도.여기에 내년도 이천시에 수백석 규모의 관중석까지 갖춘 10면 이상의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이 신축될 예정이어서 타 시·도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이천쌀 점심 제공… 선수들 "밥맛이 꿀맛"○…이천시배드민턴연합회가 이천쌀 홍보를 위해 모든 선수단 및 가족들에게 햅쌀로 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명성 높은 이천쌀의 진면목을 과시.대회 출전 동호인들은 대회 주최측이 나눠준 이천쌀 기념품에 기대를 걸며 "당분간 맛있는 쌀로 밥을 지어먹을 수 있어 뿌듯하다"는 말로 주최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
경남 거제 대우조선 해양 팀이 이번 대회에 5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그 규모와 경비에 관심이 집중되는 등 무수한 화제를 낳고 있다.김도현 회장을 단장으로 50여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대우조선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들인 경비는 500여만원.우승 상금이 고작 100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대회 출전은 이천으로의 관광 나들이에 그 의미를 두고 있는 셈.평상시 직장 예선을 거쳐 선발하던 방식에서 탈피, 이번 대회만큼은 예외규정을 두고 전 팀이 출전하기로 결정을 한 것.대회 전날 펜션을 잡고 관광버스를 대절해 이천대회에 출전한 팀 관계자는 "살기 좋은 이천도 구경하고 고급 쌀의 이미지와 대회 참가를 원하는 마니아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전언.이 팀은 평소 직장내 동호인 대부분 기량이 1부 수준으로 의욕과 응원도 1부 수준을 자랑하며 이날 대회장을 거의 홈경기로 이끌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그대로 과시해 타 직장의 부러움을 샀다.김 단장은 "이천 하면 도자기와 쌀로 유명한데 도자배도 한 번 열어보자"며 즉석 제안한 뒤 "어제 시내를 둘러보니 도시가 정겹게 느껴졌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수준과 시설 모든 면이 전국대회 규모로 손색이 없다.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은 승부에 연연하기보단 참가하고 즐기는 데 있습니다."대회 주최측 수장격인 이현호(사진 오른쪽) 이천시배드민턴연합회장과 김택수 전국직장연합회장은 나란히 손을 잡고 "대회기간 선의의 경쟁을 다해 준 참가선수와 가족들, 그리고 대회 임원 및 관계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지난해 대회보다 더욱 열정적이고 출중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과 특히 거제대우조선, 한국지엠, 경남 한국항공팀 등 먼 거리에서 이천을 방문해 준 선수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우리 농민들의 땀으로 일군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전국 대회인 만큼 이천쌀에 대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이천쌀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이어 이들은 "이번 대회에 다소 미흡하다고 느낀 보완점을 개선해 내년도 대회에는 더 괜찮은 훌륭한 대회 여건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동호인 및 전국직장대항전 배드민턴대회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17일 대회 주체인 이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5일부터 6일까지 2일간에 걸쳐 제4회 대회를 대한장애인체육훈련원(24개면)에서 치르기로 확정했다.이와 함께 다음달 1일 부터 9월2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선착순 접수는 전국 동호인 규모 대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방식으로 지난해 2천여명이 신청을 해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주최측은 설명하고 있다.따라서 올 대회는 3개 복식을 1개팀으로 묶어 경기를 펼칠 직장부를 제외하고 순수 동호인부는 20·30·40·50·60대 등에 걸쳐 우선 접수하는 총 800개팀만이 출전권을 갖게 된다.또 올 대회는 A~D조에 이르는 4개 급수별 출전 이외에 전 연령에 걸쳐 초심자급을 추가하는 등 동호인 참가 폭을 크게 확충했다.다만 직장부 대항전은 직장, 기관 동호인들이 소속의 명예를 건 레이스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 방식을 바꿨다.이밖에 이번 대회부터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대회 양일간 이천쌀밥을 점심으로 무료 제공해 대회에 출전하는 동호인들에게 식사준비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코트 배정시간 지정 및 예고제가 도입돼 출전 선수들의 경기 편의를 돕도록 했다.지정예고제란 체육관에 스크린 보드를 설치하고, 경기전 미리 출전선수에게 출전 코트와 경기 가능시간을 예고해 선수들이 경기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주게 된다.이현호 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이천쌀배 배드민턴대회 수준이 매년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한 대회준비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회기간중 무료 식사 제공, 코트지정예고제 등의 방식을 도입해 이천을 찾는 동호인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는 정감있는 대회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
■진기묘기의 연속 역시 실력파○…'역시 자강조네'.올해 처음 신설된 자강조 경기에선 셔틀콕의 진기 묘기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를 유도. 주최측은 동호인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 선수 및 연령 제한이 없는 자강조를 신설했고, 이번 대회에서 자강조 경기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지역인사들 대회 축하행렬○…6일 오전 11시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는 공동 주최사인 김학규 용인시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이우현 시의회 의장,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우현·백군기 국회의원, 조양민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정채근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 서은호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시·군 종목별 연합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사실상 경품 1등 '선풍기'○…'선풍기보다 좋은 경품이 어디 있을까'.이번 대회 경품에서 가장 인기좋은 상품은 선풍기로 평가.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서 선풍기와 배드민턴 용품, 보양식, LED 텔레비전 등을 준비했지만, 참가자들은 선풍기에 열을 올리며 당첨되기를 희망. 특히 일부 동호인은 '배드민턴 용품 대신 선풍기를 달라'며 사회자에게 애교 작전을 펼치는 등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신창윤기자
"한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6~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대와 30대 경기에 외국인들이 참가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시선을 사로잡은 동호인들은 안산외국인주민센터 소속 안산다문화배드민턴 선수단. 인도네시아·태국·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적을 가진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안산 다문화 배드민턴 선수단(사진)은 외국인 노동자 사회에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수년째 안산다문화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안산다문화선수단은 매주 일요일 안산와동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안산시배드민턴협회의 레슨에 참가하기도 하고, 안산지역 동호인들과 교류전을 가지며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대표적인 이주노동자 스포츠 동호회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도 안산다문화선수단은 10개팀이 참가해 한국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겨뤄 4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해 동호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안산다문화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는 박민범 안산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는 "이주노동자들이 토요일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부득이 한급수 올려 참가했는데도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안고 돌아갈 수 있어서 선수들이 뿌듯해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국적은 다르지만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종화기자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대회로 만들고 싶습니다."제13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배드민턴대회를 공동 주관한 정채근(사진)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은 "회장을 맡은 뒤 올해로 이 대회를 3회째 주관하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로 만들어 볼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3년 전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을 맡은 정 회장은 그간 꾸준한 노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왔고, 올 2월 48개가 가맹된 용인시체육회의 가맹단체협의회장을 맡기도 했다.그는 "회장을 맡은 뒤 가장 시급한 문제가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시설물 대관료였다.학교체육관 대관료가 너무 비싸 동호인들이 운동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용인시체육시설물 조례법'에 대한 민원을 넣었고 그 결과 2011년 의회에서 통과돼 현재는 모든 동호인들이 집 앞에서 손쉽게 운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꿈나무 육성을 위해 각 학교 및 교육청과 협의중에 있다"면서 "용인시가 이번 배드민턴 대회와 꿈나무 육성을 통해 스포츠 명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신창윤기자
"배드민턴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제13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배드민턴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학규(사진) 용인시장은 "물 맑고 경치 좋은 용인을 찾아준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환영한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배드민턴 대회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용인 관내에는 에버랜드를 비롯해 용인민속촌·백남준아트센터·한택식물원 등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다"며 "동호인 여러분들이 대회뿐만 아니라 용인시의 좋은 곳도 많이 관람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시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장소 구애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며 "이번 대회도 동호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0개부에서 실력을 겨루게 했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신창윤기자
"배드민턴 입문 3년만의 첫 우승이라 기쁩니다."남자복식 장년부 D조 우승을 차지한 구본신(49·사진 왼쪽)-박평식(43·이상 용인 토월클럽)씨는 "배드민턴 입문 3년만에 전국 대회에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첫 우승을 안겨준 이 대회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구본신-박평식씨는 동호회에서 만나 3년째 용인 수지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주 3회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지인의 소개로 배드민턴에 입문하게 됐다는 박평식씨는 "축구도 해보고 골프도 해봤지만 배드민턴이 가장 중독성이 강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매 경기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는 경기의 속성, 승부욕을 자극해 기량을 계속 연마하게 하는게 매력적이다"고 배드민턴의 매력을 소개했다.구본신씨도 "아직 3년밖에 안된 새내기이지만 순발력을 키우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배드민턴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배드민턴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박평식씨는 "배드민턴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우승만 생각하며 경기를 뛰었다.내년에는 C조로 올려서 우승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 제13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배드민턴대회가 6~7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천여명의 배드민턴 클럽 및 동호인들이 출전해 준장부(39세 이하), 장년부(40~49세), 준노부(50~59세), 노년부(만 60세 이상)에서 실력에 따라 A조, B조, C조, D조, D-1조로 나뉘었고, 올해 처음으로 자강조도 편성되는 등 총 62개부에서 우승팀을 가려냈다.특히 동호인들은 개인전 최강전 경기로 남·여·혼합복식 경기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등 멋진 셔틀콕 대결을 선보였고 다문화 가족도 참가해 우정을 다졌다.이번 대회는 종별에 따라 예선을 거쳐 풀리그전 및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려냈으며, 모든 경기는 25점 1세트 랠리 포인트제로 진행됐다.대회 결과 자강조에선 허형선-최종민(용인) 조가 결승전에서 완벽한 팀 워크를 보여주며 같은 소속의 정유용-박수빈 조를 25-23으로 꺾고 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혼합복식에선 강병수-황혜정(던롭) 조가 준장부 A조 결승에서 김경-허병석(신갈) 조를 25-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최종표-정순옥(시흥) 조도 장년부 A조 결승에서 추동연-이인숙(인천) 조를 25-23으로 제치고 우승했다.남자 복식에선 장년부 D조에서 박평식-구본신(토월) 조가 결승에서 문관식-김광호(청명) 조를 25-13으로 꺾고 1위에 올랐으며, 장년부 B조의 김성호-임승원(신갈) 조와 준장부 C조의 정우철-이승조(안양) 조도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이밖에 여자 복식에선 준장부 A조의 양미라-서은화(가좌) 조와 장년부 D조의 장미경-이미정(월간) 조가 각각 우승했다.대회 부별 우승팀과 준우승팀, 공동 3위팀에는 배드민턴용품이 차등 지급됐다.한편, 이번 대회는 용인시와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 용인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했다./홍정표·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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