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전거 대축제

 

40㎞ 힘찬 스타트

2012-05-14 임순석

[이모저모]

■ 그린스타트, 자전거 55대 기증○…대회를 공동 주관한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는 인천지역 복지기관과 저소득층 주민에게 재활용 자전거 55대를 기증.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가 기증한 자전거는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자전거달리는세상'이 폐자전거를 수리해 만든 재활용 자전거. 이 자전거는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연수구민에게 기증될 예정.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 지영일 사무국장은 "자원 재활용 분위기 확산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자전거를 기증했다"며 "더불어 생활자전거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설명.■ 에코보클럽, 퍼레이드 동참○…평소 '인천'과 '환경'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에코보클럽'(인천문학경기장 주부 자전거교실 동호회) 회원들도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50대 이상 주부들이 주축인 에코보클럽 회원들은 문학산 쓰레기 줍기, 굴포천 살리기 자전거 퍼레이드 등을 펼치며 '인천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 또 매달 회비를 걷어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기여.동호회 회장인 홍정순(56)씨는 "주부들이 뒤늦게 자전거를 배운 뒤 저마다 건강을 되찾고 가정도 더욱 화목해지는 등 삶의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자전거를 통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 자전거 마니아의 '송도 사랑'○…이번 대회에 참가한 강기봉(61·남구 숭의동)씨는 1주일에 두세 차례씩 '송도 라이딩'을 즐기는 15년 경력의 자전거 마니아.강씨는 "10여년 전 서울 중랑천에 자전거도로가 생기면서 타기 시작했다"면서 "2년 전 인천으로 이사왔고, 1주일에 2~3차례 '숭의동~해안도로~송도~소래포구'를 잇는 코스를 속도를 내며 달린다"고 설명. MTB를 타고 속도를 내는 일을 즐기는 강씨에게 송도는 최상의 코스 중 하나. 그는 "송도는 일단 길이 넓고, 차량이 적어 자전거 타기에 참 좋다"며 "인천에 사는 한 송도에서 열리는 자전거대회에 죽 참가할 것 같다"고 강조.■ 119자전거안전봉사단 참가○…'119자전거안전봉사단'은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인천소방안전본부 소속 15명의 자전거안전봉사단은 참가자들과 함께 레이싱을 하며 사고에 대비. 또 응급약품 등을 갖고 다니며 다리에 경련 등을 일으키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홍두표 안전봉사단 총무는 "자전거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항상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한다"며 "자전거 대축제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보태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설명.■ 육군 17사단 군악대 '마칭공연'○…육군 17사단 군악대는 아바(ABBA)의 신나는 히트곡을 엮어 만든 10여분 길이의 '마칭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에너지가 넘치는 참가자들이 출전한 자전거 축제인 만큼 일반인들의 귀에 익숙한 '댄싱퀸', '맘마미아' 등의 흥겨운 노래를 준비했다고 17사단 군악대는 강조.22명의 단원은 클라리넷, 색소폰, 드럼, 심벌즈 등 10여종의 관악기와 타악기를 들고 다이아몬드·열십자 대형 등으로 변화를 주며 연주.17사단 군악대 김복식 연주관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지역행사에 빠지지 않고 있다"며 "흥겨운 마칭 공연을 보고 힘을 낸 참가자들이 좋은 기록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희망.

2012-05-14 경인일보

지구를 지키는 힘 '녹색페달' 송도를 달구다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시 연수구 일원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친환경 도시' 출발과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자전거퍼레이드가 펼쳐졌다.지난 12일 오전 10시. '제1회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 퍼레이드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일제히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인천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바이커들은 송도국제도시 행사장-송도3교-앵고개로-동춘역사거리- 송도1교를 거쳐 행사장으로 돌아왔다. 약 15㎞의 거리로, 1시간 정도 소요됐다.퍼레이드에는 초등학생부터 60·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했다. MTB(산악용 자전거), 사이클(로드 바이크), 미니벨로 등 자전거 종류도 다양했다. 평상복 차림에 생활용 자전거를 몰고 나온 시민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GCF 사무국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의 깃발을 자전거에 달고 달렸다.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해 지구를 지키자는 내용의 깃발 문구도 눈에 띄었다.퍼레이드 대열은 장관을 이뤘다. 형형색색의 운동복과 깃발은 마치 회색빛 비단 위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다웠다. 고층 빌딩과 공원이 어우러진 송도국제도시의 친환경 발전상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연수구 옥련동에 사는 한동훈(38)씨는 자신의 자전거 뒤에 아들 솔휘(6)군의 자전거를 매달고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한씨는 "아들과 함께 땀 흘린 시간이 행복했다"며 "퍼레이드 코스 주변 풍경이 좋아 바람도 쐬고 좋은 추억만들기에 딱이었다"고 말했다. '아이언아이 특수체육교실' 최양균 대표는 정신지체장애 청소년 20여명과 퍼레이드를 완주했다./목동훈·이현준·박석진기자 사진/임순석기자

2012-05-14 목동훈·이현준·박석진

[퍼레이드 숨은 공로자]자전거 동호회 '인천 두바퀴'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의 숨은 공로자는 인천지역 자전거 동호회 '인천 두바퀴'였다. 이들은 '자전거퍼레이드'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몸으로 직접 뛰며 행사 전반을 책임졌다.인천 두바퀴 주재용(42)씨는 "자전거대회가 있으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다"며 "사실 현장에서 직접 대회를 책임지는 것은 우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동호회는 2003년 주씨가 운영하는 '인천두바퀴'라는 작은 자전거 가게에서 출발했다. 현재 인터넷 카페 회원이 2천600명에 달할 정도의 거대 자전거 동호회가 됐다. 이날 대회를 위해 100여명의 회원이 자원봉사에 나섰다.이들은 자전거퍼레이드 대열의 선두와 후미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다. 도로에 진입하려는 자동차를 막고, 내빈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했다.주씨는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긴 하지만, 일일이 다 챙기지는 못해 우리가 직접 차를 통제한다"며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본적인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씨는 이번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에서 '랠리'보다 '퍼레이드'를 주목했다. 경쟁을 벌이는 랠리보다는 일반인들이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퍼레이드가 더 의미있다는 얘기다. 그는 "자전거 몇 천대가 한꺼번에 달리면, 달리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들도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된다"며 "연중, 분기별로 이런 자전거 퍼레이드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2012-05-14 김민재

[로드레이스]브래드 윌리암스·배운봉 사이클 우승

빌딩숲과 바닷길이 어우러진 인천 송도국제도시 40㎞ 구간에서 '로드레이스'가 개최됐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첫 로드레이스에서 참가자들은 도심과 해안도로를 달리며 서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이번 대회는 사이클, MTB, 미니벨로 등 3개 종목에서 성·연령별로 나눠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행사장을 출발해 센트럴공원~잭니클라우스 골프장~해안 비포장도로~연세대학교~LNG기지 진입도로를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사이클 종목에서는 A그룹(40세 미만)에 출전한 브래드 윌리암스(Brad Williams·개인·48분22초·미국인)씨와 B그룹(40세 이상)의 배운봉(기아자동차·1시간3분38초)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C그룹은 출전 선수가 없었다.MTB 종목 우승자는 ▲A그룹(20~45세 미만)=이형모(열손가락·51분7초) ▲B그룹(45세 이상)=김희권(광산엠티비·54분38초15) ▲C그룹(여자통합)=조연정(팀윈스페이스바이크·1시간6분9초35)씨다.미니벨로 종목 남자통합 부문은 우승자가 두 명이다. 양정택(개인)씨와 박원진(개인)씨가 57분52초 기록으로 들어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여자통합 부문은 김유정(진격라이더·1시간42분75초)씨가 우승했다.로드레이스 참가자들은 코스에 호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특히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었던 해안도로를 '으뜸 구간'으로 꼽았다. 경인일보는 각 부문 1~3위까지 50만~20만원의 상금을 주고, 4~5위에게는 상품을 지급했다./김성호기자

2012-05-14 김성호

제1회 친환경 자전거대축제 '활짝'

'두 바퀴로 달리는 친환경 국제도시 인천!'제1회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가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인천 연수구 일원에서 2천여명의 '자전거족'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인천에도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페스티벌이 생겨나는 순간이었다. 경인일보와 티브로드 인천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연수구와 인천시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경쟁부문인 로드 레이스(MTB, 사이클, 미니벨로)와 퍼레이드, 어린이세발자전거 대회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로드 레이스는 평소엔 달리기 어려운 국제도시 해변가를 코스에 포함시켜 레이서들에게 바다를 품고, 갯내음도 호흡하게 하는 낭만적 분위기까지 선물했다. 1천500여 대의 자전거가 행렬을 이룬 퍼레이드는 송도국제도시를 출발, 청량산 자락과 동춘동 등지를 돌아오는 15㎞ 코스에서 이뤄졌다. 출발에 앞서 송영길 인천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정지열 연수구의회 의장, 이재호 인천시의회 부의장, 홍일표 국회의원, 윤관석 국회의원 당선자, 박상문 인천의제21 회장, 김성애 연수구의회 의원 등이 단상에 오른 가운데 첫 행사 개막식과 '연수구 자전거 도시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 연말 결정되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에 뛰어든 송영길 시장은 'GCF 유치 파이팅'을 선창하면서 분위기를 띄웠고, 고남석 구청장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운동에 연수구가 앞장서겠다"면서 "연수구를 자전거 도시로 널리 선포한다"고 천명했다./정진오기자

2012-05-14 정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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