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우리가 간다

 

[전국체전, 우리가 간다·8] 복싱 조덕진·전찬영

"전국체전을 통해 국내 최강자임을 보여 주겠습니다."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경기도대표로 출전하는 조덕진(-75㎏급·사진 오른쪽)과 전찬영(-91㎏급·사진 왼쪽·이상 수원시청)이 전국체전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조덕진은 "전국체전은 한국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다. 이런 의미가 담긴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세계 무대에 설 수 없다. 전국체전을 통해 국내 최강자임을 보여 주고 싶다"고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던 조덕진은 2008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0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입상에 실패했다.조덕진은 "올해로 나이가 30인 내게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은 선수로서 마지막 국제 대회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국내 복싱계에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조덕진과 함께 금메달에 도전하는 전찬영은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전찬영은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올해에는 반드시 시상식 가장 높은 자리에 서겠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조덕진과 전찬영은 전국체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20여일간 오전에는 광교산과 팔달산에서 산악구보를 하고 오후에는 태릉국가대표 선수촌과 상무, 한체대를 방문해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다.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 김기택 감독은 "조덕진은 레프트 어퍼컷이 주무기고 전찬영은 스텝이 빠르고 잽이 위력적이다. 두 선수 모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종화기자

2013-10-16 김종화

[전국체전, 우리가 간다·7] 보디빌더 강경원

보디빌더 강경원(41·인천시설관리공단)이 14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2010년까지 전국체전 85㎏급에서 12연패를 달성했던 강경원은 경인일보 제정 체전 MVP를 2회 수상하는 등 기록의 사나이로도 불린다.2011년 전국체전에서 강경원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13연패 기록은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다시 정상에 서며 통산 1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40대에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강경원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90㎏급에 나선다.치열한 자기 관리와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을 벌여야 하는 보디빌딩에서 강경원의 존재는 각별하다.강경원을 지도하고 있는 박만석 인천시설관리공단 감독은 평소 "강경원처럼 보디빌딩에서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은 없다.그는 다른 선수와 달리 1년내내 몸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보디빌딩계에선 '진정한 챔피언은 어디 한 군데가 특출한 사람이 아니라 약점이 없는 사람'이라는 변하지 않는 속설이 있다.이 속설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강경원이다. 강경원은 어느 누구보다 전체적인 균형미를 갖춘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보디빌딩 팬들이 강경원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유는 약점을 메우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속적으로 이겨왔기 때문이다. 보디빌딩 종목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가고 있는 강경원의 자신과 싸움은 진행형이다./김영준기자

2013-10-15 김영준

[전국체전, 우리가 간다·5] 수영 박태환

"내 이름을 딴 수영장에서 전국체전, 아시안게임까지 의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90일간의 호주 전지훈련을 마친 '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사진)이 지난 12일 귀국했다.제94회 인천 전국체전에 나설 박태환은 체전에 앞서 14일 문을 열 '문학박태환수영장'의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식에 송영길 인천시장과 함께 참석한다.전국체전 모드로 돌입할 박태환은 2008년 이후 5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레이스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200m와 400m, 400m혼계영, 800m계영 등 5개 종목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5개의 금메달을 노린다.그동안 세계수영계를 호령한 박태환은 전국체전에서도 대기록을 써 왔다. 2005년, 2007년, 2008년 전국체전 MVP를 차지한 그는 2005년 4관왕을 비롯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체전 3년 연속 5관왕에 오른 바 있다.박태환은 내년에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이번 전국체전은 박태환의 재기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장에서 열릴 이번 전국체전과 2014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은 의미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그는 "내 이름을 딴 수영장이 생겨서 기분이 좋고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몸 상태는 70~80% 정도이며, 전국체전도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니 몸 관리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김영준기자

2013-10-13 김영준

[전국체전, 우리가 간다·3] 당구 김가영

'당구여제' 김가영(30·인천시체육회·사진)은 지난 1994년 세계여자당구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이후 줄곧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하지만 최근 김가영은 후배이자 라이벌 차유람(충남당구연맹)에게 국내랭킹 1위 자리를 넘겨주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특히 김가영은 지난 6월29일~7월6일 인천에서 열린 '2013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서 무관에 그쳤다. 차유람은 당시 2관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김가영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단단히 설욕을 벼르고 있다.김가영과 차유람의 대결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가장 화끈한 라이벌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는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호각지세를 이뤘다.상반기에 열린 대회(제4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제4회 서천한산모시 전국당구대회)에서는 김가영이 승리했으며, 하반기 대회(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수원컵 전국포켓볼 당구대회)에서는 차유람이 승리한 바 있다.김가영에게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은 그 어느 대회보다 간절한 목표로 다가온다. 김가영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연거푸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고향인 인천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만회할 계획이었다.하지만 당구가 2014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빠진 관계로, 이번 전국체전 당구 경기는 김가영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됐다./김영준기자

2013-10-07 김영준

[전국체전, 우리가 간다·2] 정구 한재원

"선수생활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꼭 일궈내겠다."한국 정구의 간판 한재원(34·수원시체육회·사진)이 전국체전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제6회 동아시아 경기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중인 한재원은 "유독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다. 최고 성적도 준우승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 전국체전 우승에 대한 한을 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재원은 한국 정구의 간판이다. 지난해까지의 각종 대회 성적을 제쳐 두고 올해 한재원이 출전한 국내·외 대회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한재원은 제34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와 제49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단식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고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파견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열린 2013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에서도 단식 1위에 올라 6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해 2014아시아경기대회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한재원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동아시아경기대회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경기 감각만큼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30대 중반의 고참 선수로서 노련한 경기 운영능력을 앞세워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전국체전 정구 경기도 출전 선수단은 팀별로 선발돼서 나가는 것이 아닌 팀을 떠나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선발해서 구성됐기 때문에 전국에서 우승에 가장 가까운 전력을 구축했다고 봐도 된다"며 "태극마크를 달며 번번이 전국체전 금메달이 없는 유일한 선수여서 자존심도 상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후배들을 독려해 전국체전 금메달 한을 풀겠다"고 덧붙였다./김종화기자

2013-10-03 김종화

[전국체전, 우리가 간다·1] 육상 단거리 여호수아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경인지역에서 열리는 올해에는 경기도가 종합우승 12연패에 도전하며, 홈 인센티브를 얻은 인천시는 종합 2위를 목표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에 경인일보는 이번 전국체전을 빛낼 경인지역의 우수 선수들을 소개한다.'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여호수아(26·인천시청·사진)에게 인천에서 개최될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매우 각별하다.용현남초, 인천남중, 인천체고를 거쳐 인천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한 여호수아는 최근 2년여간의 경찰 복무 기간을 마치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여호수아는 이번 체전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일반부 100m, 200m와 함께 400m 및 1천600m 계주 등 네 종목에 출전한다.목표는 100m와 200m를 석권하고, 400m 및 1천600m계주에서 3위권 내에 입상하는 것이다.여호수아는 지난 5월에 열린 제4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경찰대 소속으로 뛰며 남자 일반부 100m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만 없다면 목표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다.실제로 부상 없이 뛰었던 지난 2011년 전국체전에서 그는 정상의 기량을 과시하며 100m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100m에서 은메달, 2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했다.그가 오는 18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컨디션 조절과 부상 방지이다.여호수아는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그는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목표로 정한 2관왕을 달성하고, 그 기세를 몰아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멋진 활약을 펴고 싶다"고 말했다./김영준기자

2013-10-01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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