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투수 분업·백업 야수 과제… 미국서 해답 찾은 수원KT

34일간의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빠른발 송민섭, 타율 0.667 뽐내손동현, 3경기 무실점 '활약 예고'프로야구 수원 KT가 지난달 1일부터 34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희망을 발견했다.지난해 최하위에서는 탈출했지만 고질적인 약점으로 드러났던 주전과 백업선수간의 기량차, 투수진의 분업화 부재 등의 해결점을 찾았다.선수단과 함께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강철 감독도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캠프 시작 전 투수 분업과 백업 야수에 대한 과제를 안고 왔는데 어느 정도 답을 찾았다"고 평가했다.이 감독의 긍정적인 평가에는 타선에서는 주전으로 발돋움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성장 때문이다.빠른 발을 갖고 있어도 타격 정확도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던 송민섭은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6번의 연습경기에서 12타수 8안타 타율 0.667를 기록하며 캠프 기간 동안 최고의 타율을 뽐냈다.심우준도 6경기 20타수 11안타 타율 0.55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대형도 5경기에서 10타수 3안타(2루타 2개 포함)를 기록했다.이밖에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 문상철은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7경기 18타수 6안타 타율 0.333, 이해창은 6경기 홈런 3개를 터트리는 등 11타수 6안타 타율 0.545, 고명성은 4경기 6타수 3안타를 각각 뽐내며 치열한 선발 경쟁을 예고했다.투수진에서는 주권과 이정현, 손동현, 최건 등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선수와 신인급 선수들이 활약을 펼쳤다.신인 손동현이 3경기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지난해 신인 최건은 2경기 2이닝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또, 2경기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주권과 2경기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베테랑 전유수도 불펜의 주력으로 부상했다.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는 3경기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뛰어난 구위를 뽐냈다.이 감독은 " "젊은 선수들이 포지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한 후 "아직 확정하지 못한 포지션과 백업 등은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로부터 2019시즌 신인선수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받은 손동현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서 3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손동현은 19타자를 상대해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을 7개 잡아내며 마운드의 희망으로 부상했다. /수원 KT 제공

2019-03-10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KT 뉴페이스 박규민·이선우의 시즌 목표

코치진, 다양한 구종·배짱 고평가박 "팀·팬 인정 받는 선수 되고파"이 "신인인 만큼 자신있게 던질것""2019시즌 2군에서 활약해 1군 마운드에 서는 기회를 잡는게 목표다."대만 자오시에 차려진 프로야구 수원 KT의 2군 전지훈련 캠프에서 만난 투수 박규민과 이선우의 2019시즌 목표다.광주 동성고를 졸업한 박규민은 2014년 신인 선수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8번)에서 인천 SK의 지명을 받았던 유망주다. 하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지난해 방출됐고 KT 2군 캠프에 합류해 제구력을 가다듬고 있다.KT의 연고지인 수원에 소재한 유신고를 졸업한 이선우는 2019시즌 신인선수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의 유니폼을 입은 새내기다.두 선수에 대해 2군 투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정명원 코치와 최영필 코치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최영필 코치는 "박규민은 고교때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프로에서 부상과 재활을 오고가다보니 꽃피우지 못했다. 좋은 구종을 가지고 있고 구속이 조금 빨라지면 1군에서도 통할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선우에 대해서는 "고졸 신인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과 배짱이 있다"고 평가한 후 "직구와 변화구가 수치상으로는 강하지 않지만 타자들이 느끼는 볼 끝은 좋은 선수다"고 밝혔다.코치들의 평가에 대해 박규민은 "아직 보여드린게 없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지훈련에서 어떤 점을 보완하는지 묻자 두 선수 모두 제구력을 꼽았다.이선우는 "스피드도 조금 더 빨라져야 하지만 제구력을 더 가다듬는게 중요한것 같아 그 부분을 노력하고 있다. 신인이기 때문에 경험 많은 선배들을 상대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중·고교 시절 KT를 보며 운동을 했다. 막상 KT에 지명을 받고 KT위즈파크에 들어갈때, 그리고 입단식을 할때 꿈꿔왔던 곳에 서 있다는 것에 기분이 묘했다"며 "연고지 팀에 입단했다는 것에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오랫동안 마운드에서 기량을 펼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규민은 "체인지업을 직구와 같은 투구폼을 던지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부상 없이 2019시즌을 보내기 위해 웨이트와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규민은 "전지훈련에서 조금 잘했다고 해서 만족할 수 없다. 우선 퓨처스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1군에 올라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후회 없이 던지고 싶다. 기회를 준 구단과 항상 응원해 주는 연고지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배신하지 않는 '땀방울의 마법'-김인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 2군 선수단이 7일 대만 자이시 남화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2군 선수단은 지난달 10일 대만 자이시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기아와 NC 2군, 현지 프로야구단인 푸방과 퉁이, 라미고 등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7일 대만 자오시에서 만난 프로야구 수원 KT의 투수 박규민(왼쪽)과 이선우가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07 김종화

프로야구 수원 KT 2019 스프링캠프 성공적으로 마쳐

프로야구 수원 KT가 2019 시즌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이번 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주장 유한준, 박경수, 김재윤 등 선수 50 명이 참가해 지난 2월 1일부터 34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됐다.캠프 초반에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개인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고, 중반 이후에는 평가전을 통해 팀 전술을 가다듬고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NC와 키움뿐 아니라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미국 메이저·마이너리그 팀과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러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이번 캠프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팀 내 신구 조화는 물론, 전력 상승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송민섭은 평가전 6경기에서 12타수 8안타 타율 6할 6푼 7리를 기록하며 캠프 기간 동안 최고의 타율을 기록했고, 심우준은 6경기 20타수 11안타 2루타 2개 타율 5할 5푼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해창은 6경기 11타수 6안타 홈런 3개 7타점 5할 4푼 5리를 기록했고, 윤석민도 5경기 14타수 7안타 2루타 2개를 기록하는 등 포지션별 경쟁 구도가 자리잡았다.투수진은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신인 손동현이 3경기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최건이 2경기 2이닝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또, 2경기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주권과 2경기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베테랑 전유수도 불펜의 주력으로 부상했다.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는 3경기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뛰어난 구위를 뽐냈다.감독과 코치진, 현장 프론트들이 뽑은 스프링 캠프 MVP는 훈련 태도가 모범적이었고 캠프가 진행될수록 기량 향상을 보인 투수 정성곤이 선정됐다. 우수야수상은 송민섭과 심우준이, 우수투수상은 신인 손동현이 받았다.이강철 감독은 "감독을 맡은 후 첫 스프링캠프였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었고 큰 부상 없이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캠프 시작 전 투수 분업과 백업 야수에 대한 과제를 안고 왔는데 어느 정도 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포지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것이 큰 성과"라며 "확실한 역할 준비와 백업 선발을 통해 부상 등으로 발생할 공백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시즌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장 유한준은 "이번 스프링캠프는 고참부터 신인들까지 밝고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부상 없이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캠프에서 얻은 성과와 좋은 흐름을 시범 경기와 정규 시즌까지 이어가 팬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선수단은 귀국 후 다음 날인 9일과 11일에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시범경기와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KT 이강철 감독이 전지훈련 캠프 마지막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수원 KT 제공

2019-03-07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새시즌 '투수 전향' 수원 KT 하준호

구단 제안에 1개월 고민 끝 결심"기회 기다리지않고 만들어 갈것"코치진, 원포인트 릴리프로 기대프로야구 수원 KT의 외야수 하준호가 2019시즌에는 방망이를 내려놓고 투수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오른다.하준호는 "지난해 마무리 훈련을 앞두고 구단에서 투수 전향을 제안해 왔다. 1달 정도 잠도 못자고 고민했다. 자려고 하면 롯데에서 했던 게 생각났고, 그 때처럼 잘하지 못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는 "한달 고민한 끝에 다시 투수로 마운드에 서기로 결심했다. 투수코치님들이 이끄시는 대로 잘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훈련을 잘 소화해 2019시즌 중 1군 마운드에 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사실 하준호는 프로에 첫발을 내디딜 당시 포지션은 투수였다.좌투좌타인 하준호는 지난 2008년 신인선수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09시즌부터 롯데 1군 마운드에 섰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2011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롯데에 복귀한 하준호는 2014시즌 타자로 전향했고 2015시즌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하준호는 KT에서 2015년 80경기(타율 0.258), 2016시즌 94경기(타율 0.219), 2017시즌 101경기(타율 0.224), 2018시즌 15경기(타율 0.136) 등 1군 기회를 꾸준히 잡았지만 타자로서 강한 모습을 심어주지 못했다.KT에서의 4시즌에 대해 하준호는 "구단에서 많은 기회를 줬는데 못 잡았다. 다 내 잘못이다. 그런 나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줬고, 이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까지는 기회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투수 전향을 결심하고 난 후 전지훈련지에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웨이트와 캐치볼 등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이어 하준호는 "2군 캠프 초반에는 투수 글러브를 끼고 연습을 하러 나가면 나도 모르게 야수조로 향했었다. 예전에 배웠던 것을 잊고 있었다가 다시 배우니 새롭다"고 덧붙였다.조언을 해주는 선배를 묻자 이상화를 꼽았다.하준호는 "상화 선배에게 많이 묻고 있다. 팔을 관리하는 방법이나, 운동 방법 등 상화 선배의 경험을 많이 들었다"고 귀띔했다.하준호의 9년 만의 투수 도전에 2군 캠프에서 투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정명원 코치와 최영필 코치는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구위는 9년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 같지 않게 좋다고 평가한다.최영필 코치는 "투수로서 재능을 갖고 있다. 2번의 연습경기에서 위력적인 공을 선보였다. 직구는 140㎞대 중반을 던졌다"고 밝혔다.그는 "야수를 하다가 오랜만에 투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투수로서 공을 던지기 위한 근육이 완성돼 있지는 않은 상태"라며 "지금 같은 속도로 잘 적응해 나간다면 1군에 올라가 원포인트 릴리프 이상을 맡아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하준호가 6일 대만 자이시에 위치한 2군 전지훈련캠프 숙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06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수원 KT 주장 유한준이 찾은 시즌 희망

경쟁 치열하지만 배움 의지 강해서로 거리낌 없는 질문·조언 유도"원팀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자신이 맡은 역할과 능력을 보여준다면 비상할 수 있다."프로야구 수원 KT의 2019시즌 주장을 맡은 유한준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2019시즌에 대한 희망섞인 메시지를 보내왔다.유한준은 "분위기가 다르다기 보다는 항상 이 시기에는 경쟁도 치열하고 배우려는 의지도 많은 시점"이라며 "모두가 활기찬 분위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열띤 분위기다"고 전지훈련 분위기를 전했다.KT는 애리조나 캠프에서 NC, 키움, LA다저스와 텍사스 마이너리그, 마이너리그 연합 팀과 12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타자들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 시즌 못지 않은 막강한 화력을 예고하고 있다.전지훈련지에서의 맹타에 대해 유한준에게 묻자 "선수들이 여느해 보다 자신감과 열정이 넘친다"고 답변했다.유한준은 "특정 선수를 얘기하기 보다 모두가 한번 해보자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타주 중에서 최고참인 유한준은 후배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전지훈련지에서도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어떤 조언을 많이 하냐는 질문에 유한준은 "자신 있게 자신의 플레이를 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프로라면 모두 자질을 인정 받았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백프로 발휘하면 충분히 모두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사실 유한준에게 2019시즌은 FA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유한준은 KT 유니폼을 입은 첫해였던 2016년에는 타율 0.336 홈런 14개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타율 0.306 홈런 13개, 지난해에는 타율 0.339 홈런 20개를 작성했다.KT에서 성공적인 3시즌을 보낸 유한준이 이번 시즌에도 타율 3할에 홈런 20개를 기록한다면 FA대박을 터트릴 수도 있다.유한준은 "나에게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팀의 비상이 훨씬 중요하게 다가온다"며 "훈련 시, 소통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보완하는 부분에 있어 서로 거리낌없이 물어보고 조언해주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유한준은 "팬들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는 결속력있고 단합력있는 원 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선수들 모두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하고, 나 또한 그 선두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그 열정에 보답할 수 있는 케이티 위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주장을 맡은 유한준이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진행된 LA 다저스 마이너팀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 KT 제공

2019-03-05 김종화

[화제의 선수]연습경기서 '구속 153㎞' 수원 KT 김민

4승2패 거뒀던 프로 데뷔 첫해중요한 순간 볼넷 많아 아쉬워포크볼등 변화구 제구력 점검"팬들에 믿음가는 선수 되고파""팬 분들이나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이 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프로야구 수원 KT의 차세대 선발투수 김민의 2019시즌 각오다.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민은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18시즌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프로데뷔 첫 해 였던 2018시즌 김민은 4승2패 방어율 5.06을 거뒀다.김민은 "지난 시즌 목표는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었다. 내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했고, 선배님들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목표 이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지난시즌을 평가했다.그는 "운이 잘 따랐던 것 같다. 지나간 것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애리조나 캠프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김민은 지난달 18일 연습경기에서는 직구 구속이 146km를 찍었고, 같은달 24일에는 153km를 기록해 코칭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했다.보통 시즌 중에는 전지훈련지에서 기록한 구속 보다 높게 나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정규리그에서는 150km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김민은 직구 외에도 연습경기를 통해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변화구 제구력도 점검하고 있다.김민은 "지난해 중요한 순간 볼넷이 많았었다.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지훈련캠프에서는 제구력을 보완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귀띔했다.2019시즌 목표에 대해 김민은 "내 공을 마운드에서 묵묵히 자신 있게 던지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볼넷을 줄이고 싶다. 승리나 방어율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는 없다. 묵묵히 던지다 보면 승리는 따라올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김민은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박승민 코치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시즌 전까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고 싶다. 스프링캠프는 모두가 치열하게 시즌을 준비하는만큼 활기차면서도 비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팬들이 궁금해 하는 투수 이대은에 대해서도 함께 훈련하며 느낀 점을 공개했다.그는 "많은 경험을 한 선배다. 누군가를 판단하기에 과분하지만, 분위기를 이끌면서도 마운드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선배인 것 같다. 조언을 주고받기보다 서로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자고 파이팅을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김민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럼 자연스럽게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기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9시즌에도 열심히 할테니 많은 분들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투수 유망주 김민이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서 150㎞대 강속구를 뽐내며 선발 합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수원 KT 제공

2019-03-03 김종화

[기대감 피어오르는 수원 KT]파이어볼러 이대은·불 방망이 오태곤

이, 빠른 공 시즌 구속 150㎞ 전망오, 평가전서 홈런 등 해결사 역할프로야구 수원 KT의 이대은과 오태곤이 2019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이대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스타디움에서 진행된 NC와의 두번째 평가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이날 이대은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기록상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이번 연습경기가 구위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둔 점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투구다.이대은은 1이닝 동안 총 26개의 공을 던지면서 5개 구질을 점검했다. 가장 많이 던진 구질은 직구로 18개 중 10개를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특히 구속이 스피드건에 141㎞~147㎞이 찍혔다. 아직 몸을 만들고 있는 상태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즌 중에는 구속이 150㎞대의 빠른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 체인지업 등도 스트라이크 존에서 형성되는 등 나쁘지 않았다는게 KT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매년 전지훈련때마다 그해 팀을 이끌 유망주로 부상하며 기대감을 안겨줬던 오태곤도 홈런을 터트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오태곤은 0-1로 뒤진 2회말 공격에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고 4회에도 안타를 터트려 공격의 활로를 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오태곤은 KT 유니폼을 처음 입은 2017년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홈런 9개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았다.하지만 지난해 128경기에 출전해 홈런은 두자릿수(12개)를 기록하는데 성공했지만 타율은 0.254로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오태곤이 비록 연습경기기는 하지만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코칭스태프를 미소짓게 하고 있다.이대은은 경기를 마친 후 "첫 등판이어서 마운드에 올랐을때 긴장했었다. 밸런스와 구위는 좋았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오태곤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스타디움에서 진행된 NC와의 두번째 평가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수원 KT 제공

2019-02-20 김종화

최적 선발 조합 찾기… 이강철 '마운드 실험'

프로야구 수원 KT의 이강철 감독이 4~5선발 발굴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19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NC를 상대로 진행된 첫 평가전에서 5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이날 경기는 쌀쌀한 날씨와 우천 예보로 양팀 협의 하에 5회까지만 진행됐다.이 감독이 평가전에 중점을 둔 부분은 선발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들과 젊은 야수들의 기량 점검이었다.올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고 알칸타라가 2회에 등판했다. 쿠에바스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알칸타라는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3이닝은 4~5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3회에 마운드에 오른 금민철은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배제성과 김민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경기 후 김민은 "타자들을 상대로 자신감 있게 승부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운드에 올랐다. 구위나 제구가 모두 만족스러워 기쁘다"고 평가했다.배제성은 "구위 자체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날씨가 쌀쌀해서 힘을 빼고 던진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구위를 더 가다듬어 정규리그에서는 팀과 팬들이 원하는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2-19 김종화

"마지막 5번째 우승반지는 KT서"

선수시절 받은 기념품 '완성' 다짐"절대 약자 없어… 강팀 될수 있어"분위기 달라진 전훈·새 식구 기대"5번째 우승 반지는 KT를 명문구단으로 만들어 끼겠다."프로야구 수원 KT의 이숭용 단장이 자신의 카카오툭 프로필 사진에 선수시절 현대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며 받았던 반지들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이 단장은 1994년 신인 지명회의에서 2차지명 전체 1번으로 태평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이후 현대와 히어로즈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2011년까지 활약했다. 이 단장의 두번째 팀이었던 현대는 KT가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야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현대가 4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으로 군림할때 이 단장도 힘을 보탰었다.이 단장은 "지난해 겨우 탈꼴찌를 한 팀이 우승을 꿈꾼다는 건 이상에 불과할 수 있지만 KT의 유망주들이 성장해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는 시대가 온다면 불가능한 것 도 아니다"며 "아직 우승 반지를 끼고 있지 않은 손가락에는 KT 단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어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야구인들은 '야구공은 동그랗다'는 말로 야구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고 표현한다. KT도 강팀이 될 수 있고, 우승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기대를 서슴지않고 밝히는 건 애리조나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단이 예년과 달리 좋은 훈련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 단장은 "멘탈 닥터로 애리조나에서 선수들과 함께 있는 한덕현 박사와 자주 통화하는데, 한 박사가 예전의 훈련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고 말해 왔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의욕도 높고 훈련에 대한 집중도도 예년과 다르다고 한다. 기대가 커서 애리조나에 가서 직접 선수들을 보고 격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새로 가세한 외국인 선발 투수 듀오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는 "한국 야구와 팀에 녹아 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들었다. 기량은 시즌이 들어가야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팀을 대하는 자세가 좋다"고 칭찬했다.이어 팬들이 궁금해 하는 이대은에 대해서도 "이대은 스스로 3~4선발을 맡기 위해 몸을 잘 만들어가고 있고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과도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단장은 "KT에는 성장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투수에서는 이대은 외에도 엄상백과 김민, 이종혁, 김태오 등에게 기대하고 있다. 야수 중에서는 심우준과 김민혁이 성장해줘야 한다. 전지훈련을 통해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KT의 이숭용 단장이 카카오톡 프로필 로 올린 현대 시절 우승반지. /수원 KT 제공

2019-02-14 김종화

[화제의 선수]수원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2시즌 걸쳐 중심타자로 자리매김"성과 보여주고싶어 다시 돌아와"해결사·분위기 메이커 역할 다짐"KT가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프로야구 수원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의 2019시즌 각오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KT의 유니폼을 입고 그해 83경기를 출전해 타율 0.301, 홈런 18개를 터트리며 KBO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안타 172개, 타점 114개, 홈런 43개 등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로하스의 지난시즌 홈런은 KBO리그 역대 중견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고, 40홈런-100타점은 역대 6번째 기록이다.또 로하스는 지난해 5월29일 KBO 역대 최초 스위치 히터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이런 효자 용병이기에 팬들은 2019시즌에도 로하스가 KT 유니폼을 입기를 바랐다.하지만 로하스와 KT의 재계약은 시간이 많이 걸렸다.로하스는 "먼저, 저를 기다려주신 KT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오래 기다리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함께 드리고 싶다.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다보니, 계약이 상대적으로 늦어져 의도치 않게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KT 유니폼을 입고 야구적으로도, 한국 문화 등과 같은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어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다.KT에서의 2시즌에 대한 평가를 묻자 '야구 선수로서 성장'을 꼽았다.로하스는 "지난 2시즌동안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잘 적응하여, 나 스스로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로하스는 "팀의 성적 상승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KT는 나에게 지난 2년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고마운 팀인만큼 내가 이에 보답할 수 있는 2019년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전지훈련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매우 활기차고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로하스는 "특별히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나에게 주문한 것보다, 내가 팀의 중심타자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놓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면서도 분위기 메이커로서 팀의 사기를 올리는 것이 내 역할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 KT 제공

2019-02-11 김종화

[화제의 선수]KBO리그 데뷔 준비 중인 KT 이대은

열정·의지 넘치는 선수단 '활기'모교 선배 이준수와 많은 소통"팀 가을야구 진출하도록 최선""KT는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가 넘치고 활기찬 분위기다."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수원 KT 유니폼을 입은 투수 이대은이 애리조나 전지훈련 분위기를 전해왔다.이대은은 "전체적으로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고, 코칭스태프도 바뀌면서 나를 포함해서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가 넘친다"고 말했다.그는 "훈련할 때나 숙소 분위기 모두 활기차다. 동료들과 함께할 2019시즌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2007년 서울 신일고 졸업 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던 이대은은 2015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옮겨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9승9패4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거둬 화제가 됐다.그는 군복무를 위해 경찰야구단에 입단했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권을 갖고 있던 KT의 선택을 받았다.이대은은 경찰야구단에서의 생활에 대해 "2군이지만 국내 선수들의 훈련방식 및 선수단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또 KBO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현재 컨디션에 대해 이대은은 "비시즌 위즈파크와 괌에서 훈련을 하며 캠프를 준비해 현재 컨디션이 좋다"며 "두차례 불펜 피칭을 했는데 밸런스를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즌에 맞춰 완벽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귀띔했다.이대은은 가장 많이 대화를 하는 선수로 포수 이준수를 꼽았다.그는 "준수형은 고등학교 선배다. 국내 타자들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시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대은은 "아직 투수 후배들과는 캠프 초반이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연습경기나 시범경기에 들어가 피칭을 하다 보면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시즌 목표를 묻자 평균자책점 1위를 꼽았다.이대은은 "투수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부분이다. 평균자책점이 좋다면 승리할 확률도 높다는 의미다. 평균자책점 부분이 욕심이 난다"며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더 중요하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대은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계신다. 그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준비해서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T 이대은 /수원 KT 제공

2019-02-07 김종화

'노(노경은)' 끌리는 마운드, KT "NO"

FA 협상 불발 '노경은' 성적·경험 매력 불구유망주 유출·형평성 등 우려 '내부육성' 가닥프로야구 수원 KT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포기하고 내부 성장에 주력한다.이숭용 KT 단장은 "야구계에 특정 선수 영입에 대한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내부 검토된 바가 없다. FA 영입 없이 시즌을 준비한다"고 30일 밝혔다.현재 FA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선수는 투수 노경은을 비롯해 타자쪽에서는 김민성과 이용규, 최진행 등 4명이다.노경은은 원소속구단인 롯데와 계약기간과 옵션 총액에서는 합의를 했지만 계약금에 대해 이견을 보여 계약이 불발됐다.2018시즌 노경은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3경기에 나서 9승6패 평균자책점4.08을 기록했다. 국내 선발 투수 가운데 준수한 활약을 펼쳐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수다.외국인선수 2명과 이대은만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선발투수로 낙점받은 KT 입장에서는 노경은이 가세한다면 선발에 대한 고민을 덜수 있다.특히 KT 선수단에 경험이 많은 노경은이 합류할 경우 류희운, 주권, 배제성, 이정현, 이종혁, 김민 등 유망주들에게 마운드 바깥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KT가 노경은의 영입에 나서지 않는 건 보상선수 문제와 내부 FA 금민철과의 형평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롯데가 노경은에 대해 '사인앤 트레이드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주를 내주면서까지 노경은을 잡는 건 부담이다.노경은 보다 방어율은 낮지만 비슷한 수준의 활약을 한 금민철과 계약기간 2년에 최대 7억원을 주는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그 이상의 비용을 투자해 잡는 건 무리한 투자로 비쳐질 수 있다.이 단장은 "전력 보강 필요성을 느끼지만 외부 FA 영입을 통해서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는 유망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전지훈련을 진행한다는게 구단 공식 입장이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30 김종화

[美 전훈 떠난 수원 KT의 숙제]주전-백업 간극 메워줄 '보물찾기' 스타트

지난시즌 다양한 시도 성과 못내5선발·수비 등 확실한 카드 고민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수원 KT 선수단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싼으로 출발했다.이 감독 부임 후 첫번째 시즌을 대비해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코치 12명이 49명의 선수들을 지도한다.이번 캠프에서 중점을 두게 될 사항은 투수 보직의 확정, 선발과 백업간의 기량 차를 줄이는 문제다.여타 팀들과 마찬가지로 KT는 외국인선수가 1선발과 2선발을 맡을 예정이다. 또 미국과 일본을 거쳐 KBO에 데뷔하는 이대은이 3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고 지난해 29경기에서 8승12패를 하며 선발 한축을 완벽히 메워줬던 금민철이 4선발 후보다.이 감독도 전임 김진욱 감독과 같이 5선발 후보와 긴 정규리그를 치르며 부상선수가 발생했을 경우 대체해 줄 선발 자원의 확보는 숙제다.지난해 김 전 감독은 주권, 류희운, 배제성, 이정현, 이종혁, 전용주, 정성곤, 김민 등 다양한 선수들을 선발투수로 기용했지만 상대팀을 압도할 만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를 찾지 못했다.불펜 필승조를 만드는 것도 전지훈련 과제다. KT하면 떠오르는 마무리투수로 자리잡은 김재윤, 그리고 150㎞대 강속구를 뿌리는 엄상백이 8회와 9회를 책임질 것이 확실시 되지만 이들 앞에 등판할 투수가 마땅치 않다.이 감독이 투싼으로 내야수와 외야수를 각각 11명씩 데려가는 것도 아직 수비에 대한 확신이 안서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야수의 경우 윤석민과 황재균이 1루와 3루를 각각 책임지게 될 전망이지만 박경수와 함께 키스톤콤비를 이룰 유격수가 결정되지 않았다.내야와 외야 모두 30대 초·중반으로 접어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기용할 백업 선수층도 탄탄하지 못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9일 프로야구 수원 KT 소속 박경수와 유한준, 이대형이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수원 KT 제공

2019-01-29 김종화

얇은선수층 체질개선… '신인' 전훈 대거 합류

프로야구 수원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층 강화를 위해 2019시즌 전지훈련에 신인 선수를 대거 합류시킨다. KT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주장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강백호 등 선수 49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수단은 투산에 도착해 30일과 31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자율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초반에는 체력 전술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후반부에는 NC, 키움,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 등과 12차례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 감독이 이번 캠프에서 중점을 두는 사항은 10개 구단 중 가장 열악한 선수층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미 황재균과 장성우, 김재윤, 주권, 신병률 등 5명이 캠프지에 도착해 자율 훈련을 하고 있다. 또 이번 시즌 타격코치로 영입한 샌디 게레로와 외국인 타자 로하스, 외국인 투수 2명은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서 합류해 기술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신인선수들이 대거 동행하는 점이다. 이 감독은 신인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후 즉시 전력감으로 키우기 위해 2019시즌 신인 선수 중 이대은, 전용주, 이상동, 손동현(이상 투수), 고성민(포수), 박민석(내야수) 등 6명을 캠프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24 김종화

[직캠 인터뷰]KT 위즈 '슈퍼루키' 이대은·'이도류 도전' 강백호 올해 각오는?

KBO리그 데뷔를 앞둔 '루키' 이대은(30·kt wiz)과 지난 시즌 신인왕 강백호가 올해 각오를 밝혔다.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구단의 신년 결의식에 참석한 이대은은 "국내 최고의 우완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대은은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5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헸다.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며 2년 연속 북부리그 탈삼진왕에 오른 이대은은 지난해 9월에 열린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기량만 놓고 보면 이대은은 일반적인 신인들과 비교가 어려울 만큼 검증된 선수다.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 KBO리그에서 10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대은은 "빨리 1군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싶다"며 "굉장히 설렌다. 재미있을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부담보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말도 잘 통하고 친한 선수들과 하는 것이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개인적인 목표로 이대은은 두 자릿수 승수로 잡았고 국내 최고 우완 투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올해 이도류(투타겸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괴물신인' 강백호는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신년 결의식에서 이강철 신임 감독은 강백호의 투수 겸업을 선언했다.다만 강백호는 "아직 정확한 스케줄이 나오지 않아 투수 겸업에 대해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KT WIZ 야구단이 29일 미국 스프링 캠프를 출발하며 2019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이번 캠프는 2월1일부터 3월6일까지 34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며, 현지 시각 3월6일 오후 투산을 출발해 LA를 거쳐 8일 오전(한국 시각) 귀국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영상제작/강가영·마민지·연제성·정예지·조정인 인턴기자

2019-01-24 박주우

[인터뷰]수원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전훈 목표'

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전지훈련 목표를 밝혔다.김재윤은 "지난해 처음 풀타임으로 시즌을 치렀는데, 올해도 아프지 않고 풀타임으로 시즌을 보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각오다.김재윤은 "지난해 초반 몸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중반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올해는 더 빨리 완벽한 몸을 만들어서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그의 가장 큰 고민은 '구종' 다양화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김재윤은 150㎞의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진다. 2가지를 주력 구종으로 던지다 보니 타자들이 이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선다. 이 때문에 김재윤은 매년 전지훈련 기간 새로운 구종을 추가하기 위해 애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스플리터를 장착하기 위해 집중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김재윤은 "구질 추가에 대해서는 매년 생각하는 부분인데,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강점을 조금 더 살리는 것이 첫 번째이고, 구종 추가는 두 번째 문제가 될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직구 구위와 슬라이더 제구력을 키우려고 노력한다"고 귀띔했다.김재윤의 구종 추가에 대해 이강철 신임 감독도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다.이 감독은 "잘하는 부분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다듬는 게 중요하다. 구종이 다양하면 좋겠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구종을 마음먹은 대로 던질 수 있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타자들이 쉽게 달려들지 못한다"고 조언했다.김재윤은 마지막으로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팬들에게 보여 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더 뭉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 단계 발전하는 팀이 되도록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 김재윤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로 떠나며 이번 캠프 목표로 제구력 향상을 꼽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23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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