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kt위즈 파크 마운드에 선다

프로야구 수원 kt는 오는 3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홈 경기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 특별 시구·시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0일 우천으로 연기됐던 이번 행사는 이전에 진행된 파병 장병 시구, 장애인 시구에 이어 사회에 의미를 던지는 시구 행사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고 지원하며 사회적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됐다.먼저 경기에 앞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0) 할머니가 특별 시구를 박옥선(90) 할머니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시구 전 두 할머니는 kt 선수단과 야구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구와 함께 광주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관계자, 봉사단체 등 80여 명을 야구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할머니들은 위즈 파크 스카이박스에서 야구 관람과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경기 전 애국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의 출연 배우 박지희씨가 제창 한다. 또한 경기 후에는 전광판을 통해 오는 14일에 개봉하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하이라이트를 상영해, 야구팬들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에서는 '기억'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나눔의 집 특별 제작 목걸이를 kt 선수들이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나눔의 집에서 제작한 팔찌, 에코백 등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부스도 야구장 옆 위즈가든에 설치해 팬들이 동참하는 기회도 마련된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31 김종화

2군 유망주들 '1군 훈련' 합류… kt '빅또리 챌린지 투어' 호응

프로야구 수원 kt가 팀을 이끌 선수 육성을 위해 2군 유망주가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빅또리 챌린지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김진욱 kt감독은 "전략적 육성 선수 및 퓨처스 유망주 선수 동기 부여를 위해 2군 코칭스태프가 추천하는 선수를 1군 훈련에 합류시켜 훈련시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빅또리 챌린지 투어는 2군 유망주 2명이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면서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1차 투어에는 투수 이종혁과 포수 문상인이 1군 선수들과 동행 훈련을 했다.2차에는 투수 이정현과 외야수 김종성이, 3차에는 투수 조병욱과 내야수 정주후가 각각 1군 선수단과 함께 했다.지난 24일부터는 내야수 김민섭과 한기원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코치들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kt는 빅또리 챌린지 투어가 유망주들의 1군 경험을 통해 개인 기량 향상 및 목표의식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김민섭과 한기원은 이런 구단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1군 형들과 함께 하면서 야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한기원은 "선배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훈련하고 게임을 준비하는지 많이 배웠다"며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1군 무대에 서기 위해 열심히 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30 김종화

kt 마무리 김재윤 전력 이탈

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 김재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김진욱 kt 감독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김재윤이 2군으로 내려가 재활을 할 예정이다. 그 자리는 이상화와 엄상백이 메운다"고 밝혔다.김재윤은 올해 마무리를 맡아 40경기(37이닝)에서 3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김재윤은 지난 28일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어깨 근육 염증 부상이 확인됐다.kt는 김재윤을 2군으로 내려보내 치료와 재활을 진행한 후 1군으로 불러올릴 계획이다.김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아예 엔트리에서 빼야 부담 없이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2군으로 내려보냈다. 올해보다는 내년도를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윤 외에 타자 전민수도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민수는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어깨 근육막이 파열돼 근육막 접합 수술을 하고 6개월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감독은 1군에 있는 고영표를 비롯한 투수진 운영에 대해서도 밝혔다.그는 "고영표는 올해 충분히 많이 던졌기 때문에 무리해서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음 선발 등판 날짜도 상황을 봐서 결정할 계획이다"며 "대신 유희운과 정성곤, 심재민이 선발로 기용된다. 주권은 이 세명 보다 구위가 좋아 중간에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29 김종화

프로야구 수원 kt 마무리 김재운 3주간 전력 이탈

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 김재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김진욱 kt 감독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김재윤이 2군으로 내려가 재활을 할 예정이다. 그 자리는 이상화와 엄상백이 메운다"고 밝혔다.김재윤은 올해 마무리를 맡아 40경기(37이닝)에서 3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김재윤은 지난 28일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어깨 근육 염증 부상이 확인됐다.kt는 김재윤을 2군으로 내려보내 치료와 재활을 진행한후 1군으로 불러 올릴 계획이다.김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아예 엔트리에서 빼야 부담 없이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올해보다는 내년도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재윤 외에도 타자 전민수도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민수는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어깨 근육막이 파열돼 근육막 접합 수술을 하고 6개월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감독은 1군에 있는 고영표를 비롯한 투수진 운영에 대해서도 밝혔다.그는 "고영표는 올해 충분히 많이 던졌기 때문에 무리해서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음 선발 등판 날짜도 상황을 봐서 결정할 계획이다"며 "대신 유희운과 정성곤, 심재민이 선발로 기용된다. 주권은 이 세명 보다 구위가 좋아 중간에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29 김종화

[kt '2군 기대주' 김동은]가시밭길 야구인생 '역전 한방' 노리다

드래프트 부름 못받고 '육성선수' 현역 군생활에 고양 원더스 경험얼굴에 공 맞고 수술대 오르기도이름 개명하고 투지 불 타올라내야수비 순발력·장타에 '집중'야구 팬들과 다른 시각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2군 선수들이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kt 2군은 신생팀이라는 특성 때문에 다양한 사연의 선수들이 모여서 1군을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다.최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kt 2군 선수 중 유독 눈에 들어 오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김동은이다.김동은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자 "다 열심히 하는데 왜 저에게 인터뷰를 하자고 하세요"라며 연신 손사래를 쳤다.2010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진출한 김동은의 본명은 김선민이다.프로에 와서 너무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탓에 새로운 분위기에서 야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동은으로 개명했다. 하지만 김동은은 2군 개막 두번째 경기 만에 얼굴에 공을 맞는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김동은은 "수술을 받고 운동을 못하고 쉬면서 치료를 받는데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운동을 이대로 그만 두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열심히하면 좋은 기회가 온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이렇게 열심히 땀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실 김동은이 이런 투지를 불사르는 건 프로에 진출한 후 험난한 길을 걸어 왔고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김동은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해 육성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2년만에 현역으로 군생활을 했다.2014년에는 고양 원더스에 입단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2015년 kt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후 타격 능력을 인정 받아 정식 선수가 됐다.kt 2군 코칭스태프는 김동은이 이런 우여곡절을 겪고 야구를 하면서 항상 밝게 웃으며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다른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김동은은 코칭스태프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군이지만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을 기록하고 있다.그는 "아직 부족한게 많다. 우선 내야수로서 수비를 더 잘하기 위해 순발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타격에서도 장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웨이트를 많이 한다.열심히 하는 타자, 성실한 타자로 기억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익산/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내야수 기대주 김동은이 2010년 KBO리그 진출 이후 방출과 독립리그 진출, 부상 등 불운을 씻고 1군에 우뚝 서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kt 제공

2017-08-28 김종화

우리가 몰랐던 '이대형의 가치'

13년째 두자릿수 도루 호타준족출루하면 44%나 홈으로 들어와득점권 타율 0.314, 기회 잘 살려김진욱감독 "꼭 필요한 좋은타자"프로야구 수원 kt의 이대형에 대한 평가는 극과극이다.이대형은 빠른 발을 앞세워 2005년부터 13년째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고 KBO 역사상 500도루를 돌파한 3명의 선수 중 한명이다.비록 올해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2014년 KIA 유니폼을 입고는 타율 0.323, 2015년부터는 kt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0.302, 지난해 0.320을 각각 기록했다. 프로 15년 통산 타율은 0.279로 나쁘지 않다.반면, 외야수로서 약한 어깨와 장타력 부재 등은 이대형의 단점으로 꼽힌다.kt 김진욱 감독은 이런 드러난 평가 외에도 이대형의 숨은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김 감독은 "이대형이 타석과 루상에 나갔을때 상대 투수에게 주는 심리적인 압박은 이런 수치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 감독이 이대형의 숨은 가치 중 하나로 제일 먼저 꼽는 것은 득점률이다.이대형은 올해 90개의 안타와 24개의 볼넷으로 총 114번 출루했는데 이 중 홈을 밟은 건 51회였다. 이대형이 출루할 경우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은 44%에 이른다. 프로통산 득점도 805개나 된다. 또 주자가 루상에 있을때 타율은 0.325, 득점권 타율은 0.314로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타자다.또 발이 빠르기 때문에 15년동안 병살타를 기록한 게 50개에 불과한 것도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김 감독은 "타율, 홈런과 같은 눈에 띄는 지표만 보고 평가하는데 타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뭔지 또 그 부분이 팀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데이터를 놓고 꼼꼼히 살펴보면 이대형은 좋은 타자고 꼭 필요한 타자다"라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득점권 타율 0.314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한 kt 이대형. /kt 제공

2017-08-24 김종화

김진욱 감독 "심재민, 선발 기회 줄 계획"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선발 투수 발굴을 위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김진욱 kt 감독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활약하고 있는 심재민에게 선발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재민은 올해 53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중간계투로 나섰다. 특히 심재민은 마무리 김재윤 앞에 올라가는 필승조로 투입돼 1승5패10홀드를 기록하고 있다.김 감독은 심재민의 선발 투입을 위해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오르더라도 투구수를 늘려서 던지도록 해 왔다.심재민 외에도 현재 선발로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류희운, 정성곤, 주권 등도 선수 컨디션과 상대팀에 따라 투입시기를 조절해 가며 기용한다.김 감독은 "심재민을 2군에 내려보내 선발 준비를 시키지 않고 1군에서 준비하게 된다"고 말한 후 "심재민이 선발로 기용되더라도 정성곤을 2군으로 내리지 않는다"고 투수 운영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이어 김 감독은 "라이언 피어밴드, 돈 로치, 고영표를 제외한 선발 후보들은 순서를 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등판 시기가 정해진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kt는 타자들이 한화 투수들의 공략에 실패해 2-3으로 패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22 김종화

[kt 유망주 '스위치히터' 특명]'우타자' 심우준 '좌클릭' 도전

SK원정 도루 시도하다 부상 당해감독 재활과 함께 좌타자 변신 지시출루율 높이기 빠른발 장점 극대화프로야구 수원 kt의 유망주 심우준이 스위치히터로 변신한다.심우준은 강한 어깨와 빠른 발, 뛰어난 주루 센스 등을 갖춘 타자 유망주로 꼽히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심우준은 지난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SK와의 원정 경기 중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는 부상 당하기전까지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표 참조부상으로 이탈한 심우준에게 김진욱 감독은 재활을 하며 왼손 타자로도 타석에 들어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김 감독이 심우준의 스위치히터 도전 결정을 내린 건 혼자만의 생각에서 시작된 건 아니다.지난시즌 후 kt 사령탑을 맡으며 선수들과 면담을 하며 심우준이 스위치히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번시즌 심우준의 타격을 보며 장점인 빠른 발을 살리기 위해서는 왼쪽 타석에 들어서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또 심우준 본인도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배워 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김 감독은 "심우준은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그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출루율을 높여야 한다. 1루까지 진루하는데 있어서 오른쪽 타석 보다 왼쪽 타석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할대 타율에 4할대 출루율, 5할대 장타율을 갖췄을때 잘 치는 타자로 보는 통설이 있다"며 "테이블 세터와 하위 타선은 2할대 타율에 4할대 장타율과 출루율을 갖추면 되는데, 스위치 히터가 심우준에게 출루율과 장타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심우준의 프로 1군에서의 연도별 성적을 보면 첫해였던 2015년에는 1할대 타율에 머물렀고 지난해와 올해에는 2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다.출루율은 올해 3할대 초반을 기록했지만 장타율은 4할을 넘치 못한다.김 감독은 "그나마 타율과 출루율이 높은 것도 6월달 포항구장에서 진행된 경기 이후 출루율을 높이는게 자신의 장점인 빠른 발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느낀 후부터"라며 "도전을 할거면 어렸을때 하는게 좋다.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스위치히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내야수 유망주 심우준이 2018시즌 스위치히터로 변신을 시도한다. 현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심우준은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며 김진욱 감독의 조련을 받는다. /kt 제공

2017-08-21 김종화

kt '4연패 탈출' 하늘이 도왔다

하늘은 프로야구 수원 kt의 4연패 탈출을 바랐다.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t는 36승75패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11패)을 챙겼다.kt는 고영표가 1회초 수비에서 두산 최주환과 류지혁, 박건우를 범타로 잡아내자 공수교대 후 점수를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선두타자 정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냈지만 오정복이 안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만들었다.그러자 뒤이어 타선에 들어선 로하스가 큼지막한 홈런으로 마무리 지었다.로하스는 유희관의 시속 122㎞짜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로하스의 한방으로 kt는 2-0으로 달아났다.kt는 2회초 수비에서 고영표가 4번 타자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없이 마무리했다.고영표는 3회에도 최주환과 류지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박건우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빠졌다.하지만 고영표는 에반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kt는 5회에도 고영표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6회초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30분 동안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경기는 kt의 강우콜드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강우 콜드게임' 퇴근 알리는 kt 마스코트-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팀 kt가 6회초부터 내린 폭우로 2-1,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kt의 마스코트 또리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kt 제공

2017-08-20 김종화

kt 마운드가 주목해야 할 '버두치 가설'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의 투수진 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부진과 부상이다.시즌 전 기대했던 국내 투수진 중 상당수가 구위 난조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1군에서 중간계투조에 있거나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그중 대표적인 선수가 선발 한자리를 맡아 주길 바랐던 주권, 시즌 중 넥센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정대현이다.주권은 지난해 28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져 6승8패를, 정대현은 22경기에서 91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4승10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는 선발 투수로 자리잡을 유망주로 평가받았다.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두 선수 모두 선발투수로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됐고, 시즌 중 1~2차례 2군행을 통보받기까지 했다.두 선수의 부진을 보며 김 감독은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토로한다.김 감독은 "최근 미국의 톰 버두치라는 야구전문가의 가설을 생각할 때가 많다. 우리는 유망주들이 많기 때문에 구위가 좋다고 무조건 기용하기 보다는 관리를 하면서 기용해야 한다"고 말한다.김 감독이 말한 버두치 가설은 만 25세 이하의 젊은 투수가 전년도보다 30이닝 이상을 던질 때, 그다음 시즌에 부상이나 부진을 겪게 된다는 주장이다.주권의 경우 2015년 15경기에 24와 3분의1이닝을 던졌지만 지난해에는 28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졌고, 정대현은 2014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등판해 27과 3분의1이닝을 던진 투수지만 kt 유니폼을 입고 2015년에는 118이닝(30경기), 2016년에는 91과3분의1이닝(22경기)을 소화했다. ┃표 참조유독 이번 시즌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선수에게 버두치 가설을 적용하면 부진에 대해 설명이 된다.이밖에 2015시즌 100이닝(28경기)을 소화한 후 지난해 73과 3분의1이닝(52경기)을 소화한 엄상백 등도 무리한 연투로 인한 후유증이라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그리고 지난 시즌 불펜에서 뛰다 올해 3선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고영표,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매시즌 팀이 소화하는 경기의 3분의 1이상에 나서고 있는 마무리 김재윤 등은 관리가 필요하다.김 감독은 "가설은 가설이지만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고영표와 김재윤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15 김종화

폭염처럼 뜨거운 '윤석민 불방망이'

프로야구 수원 kt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kt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인천 SK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의 호투와 2개의 홈런을 친 윤석민의 활약을 앞세워 11-3으로 승리했다.SK전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난 kt는 35승(71패)째를 올렸다. 반면 마운드가 버텨내지 못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잇는데 실패한 SK는 55승1무56패를 기록,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kt는 1회초부터 SK 선발 투수 문승원을 공략했다. 1사 후 전민수의 안타와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윤석민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윤석민을 수비하는 사이 3루에 안착한 로하스마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태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kt는 4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김주한을 상대로 정현이 2타점 우전 적시타, 전민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6-0을 만들었다. SK는 곧이은 4회말 공격에서 2점을 만회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주환이 고영표의 3구를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겼다.kt는 5회초 선두 타자 윤석민이 좌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올렸다. SK가 6회 2사 1, 2루에서 나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하자 kt는 7회초 이해창의 솔로 홈런과 8회초 안치영과 정현이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9-3을 만들었다. 안치영은 프로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kt는 9회에도 윤석민의 솔로 홈런과 이해창과 김동욱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11패)째를 올렸다. SK 선발 문승원은 3과3분의1이닝 6실점하며 9패(4승)째를 떠안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8-13 김영준

프로야구 SK, 박종훈의 호투와 박정권 만루 홈런으로 kt와 주말 첫 경기 승리

프로야구 인천 SK가 수원 kt와 주말 2연전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박종훈의 호투와 대타 만루 홈런을 터뜨린 박정권의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kt전 2연패를 끊어내며 5할 승률(55승1무55패)을 회복한 SK는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전날 KIA전 극적인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71패(34승)째를 당했다.SK는 2회말 1사 후 김강민이 좌측 2루타로 출루하자 2사 후 이성우의 3루수를 넘기는 좌 선상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노수광이 몸에 맞는 볼로 출하면서 1, 2루 기회를 이어갔으며, 최항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때 kt의 송구 실책 2개가 겹치며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으며 3-0이 됐다.kt는 4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이해창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SK는 5회말 다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최항의 중전 안타와 로맥의 좌측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최승준이 때린 2루쪽 강습 타구는 kt 2루수 박경수의 호수비로 아웃 처리됐다. 하지만, 3루 주자 최항이 이날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린 가운데, 박경수는 호수비 과정에서 어깨를 다치며 안치영으로 교체됐다.kt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이해창이 호투를 이어가던 박종훈의 2구째 132㎞ 직구를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4-2로 추격했다.8회초 수비에서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난 SK는 8회말 쐐기점을 올렸다. 2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이 최원재의 초구를 때려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호 홈런을 대타 만루 홈런으로 채운 박정권은 역대 18번째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kt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바뀐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해창이 안타로 출루하자 정현이 적시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kt 타선은 바뀐 투수 백인식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더 이상의 만회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최근 5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SK 선발 투수 박종훈이 모처럼 웃은 날이었다. 박종훈은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안타 만을 허용하며 2실점, 9승(7패)째를 올렸다.kt 선발 로치도 6이닝 10피안타 4실점(3자책)하며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12패(2승)째를 당했다.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박종훈이 공격적인 투구로 7이닝을 잘 막아주었으며, 접전의 리드 상황에서 주장 박정권이 큰 홈런을 치며 9회를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8-12 김영준

김진욱 kt 감독 '특별한 배려'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베테랑 투수 김사율(사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김 감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사율이가 큰 이상이 없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다. 혹시 가족력이 있을까봐 친척들에게 확인했었다"고 말했다.김사율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1회 아웃카운드 1개만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당시 김사율은 일시적으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정명원 투수코치가 아닌 김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 그의 상태를 살핀 후 교체를 결정했다. 김사율은 9일 수원으로 올라와 지정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하지만 김 감독은 김사율의 부모님과 직접 통화해 심장쪽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살뜰히 챙기고 있다.김 감독은 "사실 그 날은 다른 선수들도 숨쉬기 힘들 정도로 습하고 더웠다"며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사율이가 괜찮다며 더 던지겠다고 말했지만 혹시 위험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급하게 교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타박상과 같은 외상은 관리하면 되지만 심장이나 장기 같은 몸안의 문제는 조심해야 한다"며 "건강은 선수의 인생이 걸린것이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써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선발에서 불펜으로의 보직 변경이다. 마음 편히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려고 한다. 선발 등판 일정은 차후에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8-10 강승호

꼴찌 kt의 '행복한 고민'

2차 신인 지명회의 한 달여 앞둬"김선기·양창섭·강백호로 압축"셋 다 출중한 기량 '즉시 전력감'내년에도 '이대은·이학주' 풍년프로야구 수원 kt가 1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프로야구 2차 신인 지명회의를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kt관계자는 "일단 2차 신인 지명회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수로 투수 김선기(상무)와 양창섭(서울 덕수고), 타자 강백호(서울고)로 압축해 놓은 상황이다. 세 선수 모두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을 해야 할거 같다"고 8일 밝혔다.상무 소속인 김선기는 지난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금 43만5천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승격에 실패한 김선기는 2014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무에 입단했다.김선기는 187㎝, 94㎏의 좋은 신체 조건, 최고구속이 150㎞/h에 달하는 점, 마이너리그와 퓨처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1군 무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 점 등이 매력적이다.2년 연속 황금사자기 최우수 선수를 차지한 양창섭은 최고 구속 147㎞/h의 속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이 매력적인 선수고 강백호는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정교한 타격으로 인해 타자로는 전체 1순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kt는 세 선수 모두 미래 팀을 이끌 유망주인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1명만 선택하는 것에 아쉬워 하고 있다.kt의 2차 신인 지명회의에 대한 고민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2017시즌을 최하위로 마치게 될 경우 내년에도 2차 신인지명회의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하게 돼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이대은(경찰청)과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이학주 중 1명을 선택할 수 있다.이대은은 2007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후 마이너리그에서 135경기 40승37패 방어율 4.08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옮겨 그해 9승9패 평균자책점 3.84 수준급 실력을 과시했다.현재 이대은은 퓨처스리그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탈삼진 140개를 기록하며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내야수 이학주는 지난 2010년 115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후 템파베이 레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한 후 현재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선수로 뛰고 있다.kt 관계자는 "김선기와 양창섭, 강백호 모두 장점이 많은 선수다. 그리고 이대은도 매력적인 선수다. 팀의 미래를 책임져줄 선수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현장을 이끄는 김진욱 감독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8-08 김종화

[투타 맹활약, 팀 희망으로 떠오른 '로하스·류희운']꼴찌 kt를 웃게하는 두 남자

로하스, 초반 적응못해 실패 평가올스타전 이후 '타선 활력소' 부활류희운, 연패위기서 3차례나 활약김진욱 감독 "끊임없는 노력 성과"외국인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와 투수 류희운이 최하위로 추락한 수원 kt에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표 참조조니 모넬을 방출하고 영입한 로하스는 KBO리그 첫 달이었던 6월에는 16경기를 출장해서 타율 0.279 홈런 1개 8타점을 기록했다. 7월 초반까지도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패한 영입이라고 평가 받았었다.하지만 로하스는 올스타전 이후 중장거리 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주 KIA와의 주중 2연전에서는 홈런 1개 포함 5안타를 작렬하며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고 64일만에 위닝시리즈를 만든 주말 SK와의 3연전에서는 4타점을 뽑아내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특히 3번 타순에 배치했을때 타율 0.343 5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서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타선에서 로하스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면 마운드에서는 만년 유망주 류희운의 호투가 눈에 띈다.류희운은 연패 수렁에서 팀을 3차례나 구해냈다.시즌 첫 승이었던 지난 6월1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라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7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또 같은달 22일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3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해 팀을 6연패에서 구해내며 생애 첫 선발승을 맛봤다.지난달 2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하며 팀의 4연패 탈출을 견인해 팬들로부터 '연패 스토퍼'라는 별명을 얻었다.kt 김진욱 감독은 침체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두 선수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특히 김 감독은 두 선수의 성장이 자기 발전을 위한 끊임 없는 고민과 노력의 산물 이기에 다른 선수들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김 감독은 "모넬도 좋은 선수였지만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변화하려고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반면 로하스는 KBO리그에서 자리잡기 위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배우려고 했다. 그결과가 경기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로하스는 올스타전을 전후해서 타격시 공을 걷어 올리는 타격폼에서 타구를 끝까지 끌고 가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류희운도 승패에 집착하기 보다는 볼 하나하나에 집중하기 위해 멘탈 트레이닝에 신경쓰고 있다. 여기에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웨이트를 비롯한 기초 체력 훈련도 늘렸다.김 감독은 "두 선수가 잘할 수 있는 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는 자세에 있다. 또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류희운이 지금 처럼 성장해 준다면 투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주게 될 것이다. 로하스가 지금처럼만 해 준다면 시즌을 마치고 고민이 많아 질 수밖에 없을거 같다"며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7-08-07 김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