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화제의 선수]MLB 거쳐 kt 유니폼 입은 황재균

미국 생활할 때도 꾸준하게 연락이지풍 트레이너 합류도 큰 영향석민이형 오고 로하스도 잘하고저 타선 들어가면 괜찮겠다 생각'열애설' 공서영, 친한 누나일 뿐"kt의 가능성과 저에 대한 구단의 꾸준한 관심이 마음을 움직였다." 많은 화제를 낳으며 수원 kt와 계약을 체결한 황재균이 솔직한 속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황재균은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지만 kt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황재균은 "미국에서 생활할 때도 꾸준히 연락을 주셨고, 입국 전후로도 연락을 주셔서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해 주셨다. 진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게 마음에 와 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황재균은 "여기는 내년부터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임종택 kt 단장도 '타선은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 시너지 효과가 클거다'라고 말해 주셨고 그런 부분도 와 닿았다"고 밝혔다.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는 이지풍 트레이너에 대해서도 "이지풍 트레이너가 kt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을 듣고 kt의 어린 선수들이 좋아지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김진욱 감독님이 팀을 이끌고 계시다는 것과 이 트레이너가 합류한다는 것도 계약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미국 진출 과정과 그곳에서 느낀 것들도 밝혔다.황재균은 "미국에 진출해서 1경기만이라도 메이저리그 경기에 뛰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늘 해 왔었다. 기회가 와서 포스팅을 신청했고 막상 안됐을 때는 내년에 더 잘해서 FA로 건너가겠다는 각오로 시즌에 임했다"고 말했다.또 미국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히 마이너리그 생활은 힘들기는 했다. 당시에는 무척 힘들고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나하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내 바람대로 뛰어도 보고 수비를 비롯한 몇가지 부분에서는 인정을 받았다. 많은 것을 보고 배웠기 때문에 미국 진출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계약기간이 길어지며 kt 외에 복수 구단과의 협상을 진행한 것은 아니냐는 주장과 공서영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밝혔다.황재균은 "kt구단의 진심이 마음에 와닿은 상황에서 다른 팀과 대화를 나눈다는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했다. 연락을 주신 다른 구단들에게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구단이 저한테 집중을 하다가 다른 FA를 놓치면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되지 않겠냐"며 "저로 인해 다른 구단의 내년 준비가 잘못 되면 안되니까 정중히 거절했었다"고 덧붙였다.황재균은 "kt 구단에서 저에게 관심을 가져줬기 때문에 저 또한 관심을 갖고 주변에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며 "지난 시즌 (윤)석민이 형이 트레이드로 오고 로하스가 터지면서 내가 타선에 들어가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황재균은 공서영 아나운서를 오랜 기간 가깝게 지낸 지인이라고 말하며 누나라는 표현을 썼다.그는 "이런 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서영이 누나와는 21살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고 말했다.이어 황재균은 "그 누나 백수시절부터 알았고 아나운서 학원 다닌다고 할때 웃었다"며 "근데 됐더라.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한 사이인데 사람들은 안믿어 주더라. 그냥 친한 사이다"고 덧붙였다.공서영 아나운서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한가지 공개했다.황재균은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때 서영이 누나에게 그 기사 웹페이지를 찍어주며 '한번만 더 내 연애 방해하면 혼내 주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허물 없는 사이다.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다시 야구 이야기로 내년 각오와 팀에서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황재균은 "계약 후 감독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함께해 줘서 기쁘고, kt에 와줘서 고맙다. 내년부터 함께 좋은 팀을 만들자'는 말을 해 주셨다. 저도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는 즐기면서 야구하는게 좋은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재미있게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이어 황재균은 "수치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올라가는데 있어서 그 중심에서 선배들과 후배들을 잘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좋은 팀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이 보내 주시는 관심을 좋은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다양한 화제를 낳으며 수원 kt의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진출과 kt와의 계약 등 팬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11-19 강승호

"FA시장 열기 전부터 오로지 황"

프로야구 수원 kt의 임종택 단장은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과 입단 계약을 마친 후 "최하위 탈출을 넘어 경쟁력 있는 타선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임 단장은 "FA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황재균 외에는 안된다는 배수진을 치는 마음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3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지고 구단의 이런 마음을 전하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이어 임 단장은 "황재균과 구단, 그리로 팬들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조건에 계약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에게 팀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고, 황재균도 구단의 비전에 믿음을 가져줘 이런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거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kt위즈파크는 타자친화적인 야구장이다. 황재균의 호쾌한 타격이 수원과 경기지역 야구팬들을 경기장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인선수 계약 진행 상황도 공개했다. 임 단장은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계약 직전 단계까지 와 있다. 조만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하지만 임 단장은 "돈 로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다. 우선 1선발을 맡아 줄 위력적인 구위를 가지고 있는 투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로치도 좋은 투수다. 하지만 팀에서는 1선발을 맡아줄 투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외국인선수 시장에서 이런 투수를 찾기 힘들다면 곧바로 로치와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13 김종화

[황재균, 4년간 88억 계약]황재균 kt 품안에… 내년에는 '빅히트'

국내 7시즌 연속 3할 타율 달성새 공격 라인업·내야 안정감도늘어난 스타플레이어 흥행효과프로야구 2018년 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황재균이 kt 유니폼을 입고 2018시즌부터 수원 야구팬들을 만난다.kt는 13일 오전 수원 kt위즈파크 내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황재균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44억원, 연봉총액 44억원 등 총액 88억원에 계약했다.2006년 2차 3라운드로 넥센의 전신인 현대에 입단한 황재균은 2010년 롯데로 이적과 동시에 주전 내야수이자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0년 처음으로 3할 타율(0.304)을 기록한 황재균은 2016년까지 7시즌 연속 3할타율을 달성했다.지난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18경기에서 타율 0.15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야구전문가들은 비록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도전은 실패했지만 KBO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내야수라고 평가한다.실제 그가 KBO리그에서 보낸 마지막 해였던 2016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홈런 27개, 도루 25를 기록해 20-20을 달성했었다.kt는 이런 황재균의 영입으로 성적 향상과 관중 동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타선은 박경수, 황재균, 윤석민, 유한준으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수비에서도 윤석민(1루수), 박경수(2루수), 정현(유격수), 황재균(3루수)으로 이어지는 내야는 안정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참조FA로 영입하는 선수가 황재균 1명으로 결정됨에 따라 주전이 확정적인 외야 주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kt 외야는 로하스(중견수)와 유한준(우익수)이 주전을 확보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로인해 2018년도 신인지명회의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유망주 강백호, 외야수 전향을 준비하고 있는 오태곤, 올해 주전 경쟁을 벌였던 오정복·하준호·전민수 등이 외야 1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흥행적인 면에서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kt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는 이대형 1명에 불과했다.kt는 신인지명회의에서 화제를 끌며 영입한 강백호, FA 최대어 황재균이 가세함에 따라 팬층이 더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황재균은 kt와의 계약을 마친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비록 몸은 떠나지만 제가 롯데 자이언츠로 뛸 수 있었던 사실은 큰 영광이었으며 롯데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셨던 환대와 찬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감사하다"며 롯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황재균은 "저를 영입해주신 kt구단의 믿음에 보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앞으로 수원에서 더 열심히 팀을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올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로 나선 황재균. /AP=연합뉴스

2017-11-13 김종화

국내 유턴 황재균, 수원 kt와 4년 총액 88억원에 계약… 입단식은 27일

프로야구 수원 kt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황재균을 만나 입단 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4억원, 연봉총액 44억원 등 총액 8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황재균은 2006년 2차 3라운드로 넥센의 전신인 현대에 입단한 후 2010년 롯데로 이적과 동시에 주전 내야수이자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매 시즌 세자리 수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익을 담당했다.2012시즌 KBO 올스타전 MVP 수상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5년 프리미어 12 대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또 2016시즌에는 롯데 소속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호타 준족'의 상징인 '20-20(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그 해 FA 자격을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KBO 통산 11시즌 동안 1천84경기에 나서 타율 2할 8푼 6리, 115홈런, 595타점을 기록했으며 공수를 겸비한 내야수로 평가 받고 있다.황재균은 "프로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을 비롯한 kt 팬들의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임종택 kt 단장은 "2016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여서, 우선 영입 대상에 올려놨던 선수"라며 "팀의 취약 포지션인 3루수 보강 및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고참급 선수로서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황재균의 입단식은 kt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가 종료된 후인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내 빅토리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kt 황재균과 총액 88억원 계약 /kt 제공수원kt 황재균과 총액 88억원 계약 /kt 제공

2017-11-13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kt 김용국 신임 수석코치

전염병같은 에러 속출도 '경험'내년 시즌 한층 성숙한 플레이 프로야구 수원 kt 김용국 신임 수석코치가 김진욱 감독의 '소통 야구'가 선수단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난 4일 일본 미야자키현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만난 김 수석코치는 "김 감독은 선수와 코칭스태프간 소통이 잘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감독 생각이 선수단에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게 수석코치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김 수석코치는 지난 198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9년간 삼성에서 활약한 후 태평양에서 2시즌을 뛴 후 은퇴했다.코치로서는 LG와 삼성, 넥센 등에서 선수들을 지도했고 kt에는 2017시즌 수비코치로 부임했다.삼성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오랜 시간 보냈기에 류중일 감독이 LG에 부임하자 함께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었다.김 수석코치는 "김 감독님이 류 감독의 LG 부임 소식을 듣자마자 전화를 하셔서 '가면 안된다.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김 감독님과 구단이 필요하다고 해서 남겠다고 했다. 이제야 말하는 거지만 사실 류 감독님께 전화는 오지 않았다"고 귀띔했다.그는 "지난 시즌 초반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다가 마치 전염병이 도는 것처럼 에러가 속출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봤다"며 "다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지난 시즌 너무 많은 경험들을 했기 때문에 2018시즌에는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수석코치는 "이번 시즌 실망한 팬들도 많으실 거다. 선수들이 올해와 같은 모습을 안보여 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이곳 미야자키에 있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비시즌 기간 착실히 준비해 한층 성장한 기량으로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t 김용국 신임 수석코치 /kt 제공

2017-11-07 김종화

SK 정의윤·kt 이대형 "우릴 떠나지마"

KBO FA자격 선수명단 이름 올려정, 이적후 실력 발휘 '3년연속 3할'이, 시즌 부상 불구 간판타자 위상구단은 잔류 의지 적극 협상할 듯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 kt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소속 선수 잡기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18년 FA자격 선수 명단에 SK 선수 중에는 정의윤이, kt 소속 선수 중에는 이대형이 이름을 올렸다.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고 2억3천만원이라는 계약금을 받아 화제가 됐던 정의윤은 그로부터 10년 뒤인 SK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빛을 보지 못했다.하지만 정의윤은 SK로 이적한 2015년 7월부터 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0을 기록했다. LG에서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던 홈런을 14개 터트리며 유망주에서 거포로 새로 태어났다.정의윤은 2016시즌엔 전 경기(144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11, 27홈런, 100타점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21, 15홈런, 45타점을 올리며 3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다.kt의 이대형은 두번째 FA에 도전한다. 이대형은 2013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총액 24억원의 계약을 맺었지만 한시즌 뒤 kt가 특별지명선수로 데려왔다. 이대형은 2015시즌 타율 0.302, 도루 44개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타율 0.320 도루 37개를 하며 kt의 간판타자로 자리잡았다.하지만 이대형은 지난 8월6일 수원 SK전 도루 과정에서 부상을 입기 전까지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도루 23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SK와 kt는 정의윤과 이대형이 잔류할 수 있도록 접촉하겠다는 입장이다.SK 관계자는 "잡는다는게 구단의 공식 입장이다. 정의윤과 만나서 합리적인 수준의 금액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kt 관계자도 "FA를 선언한 선수 의견을 존중한다. 이대형은 우리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협상 테이블을 차려 설득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07 김영준·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kt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훈련

임종택 단장-코치진 미팅 진행구단과 코치간에도 '신뢰 돈독'김동욱 "캠프분위기 정말 좋다"'생각하는 야구'도 선수들 호응프로야구 수원 kt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훈련의 화두는 소통이다.선수와 선수간, 선수와 코칭스태프간 소통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구단 고위관계자간의 소통도 진행되고 있었다.지난 4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에 위치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만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은 김진욱 감독이 추구하는 '생각하는 야구', '소통의 야구'가 뿌리내리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수와 코치가 대화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코치가 시범을 보이기도 하고,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어떤 자세가 좋은지 함께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들을 수 있었다.또 구단과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을 코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임종택 단장은 코치들을 연령별로 3팀으로 나눠 미팅을 진행했다. 임 단장은 이 자리에서 구단의 방침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선수단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식을 강하게 심어 주기 위해 코치들의 의견을 듣는데 주력했다.이런 시도는 미야자키 캠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타자 김동욱은 "캠프 분위기는 정말 좋다. 유망주들은 선배들에게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고, 오태곤도 "시즌 중에 뭐가 부족했는지, 또 그걸 어떻게 채워나가야할지 코치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훈련하고 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이숭용 코치는 "코치들도 대화를 통해 선수들이 스스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이번 캠프를 통해 훈련 외적으로도 선수들과 코치간에, 코치와 구단간에 소통을 통해 신뢰를 돈독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t는 비시즌기간 안정적인 캠프 운영을 위해 지난 3일 미야자키현 휴가시청에서 임종택 kt단장과 토야 코우헤이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의 마무리 캠프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체결하며 휴가시는 kt가 사용 중인 오쿠라가하마 구장의 실내 연습장에 트레이닝 공간을 확장하고 시설을 보강해 주기로 약속했고 향후 시민들과 kt 홈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수원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kt도 휴가시 마무리 캠프 참관 행사와 어린이 야구교실 운영을 적극 검토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미야자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4일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 위치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는 수원 kt 코치들이 직접 선수들에게 시범을 보이거나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숭용 코치가 오태곤과 타격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본(미야자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05 김종화

수원 kt, 2017년까지 일본 휴가시와 마무리 캠프 업무협약

프로야구 수원 kt가 비시즌기간 안정적인 캠프 운영을 위해 지난 3일 미야자키현 휴가시청에서 임종택 kt단장과 토야 코우헤이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의 마무리 캠프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kt는 2017년부터 3년간 최적의 훈련 조건을 갖춘 휴가시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사용 중인 오쿠라가하마 구장의 실내 연습장에는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트레이닝 공간을 확장하고 시설을 보강한다.또 토야 코우헤이 시장은 선수단에 미야자키 특산품을 선물하며, 향후 시민들과 kt 홈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수원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kt 휴가시 마무리 캠프 참관 행사와 어린이 야구교실을 운영을 적극 검토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임 단장은 "최적의 훈련 조건을 갖춘 휴가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미국과 일본의 전지 훈련장을 장기간 확보하여 안정적인 캠프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시미즈 쿠니히코 휴가시 관광부장(왼쪽부터), 토야 코우헤이 시장, 임종택 kt 단장, 나도현 kt운영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kt

2017-11-05 김종화

[전지훈련을 가다]'kt 지도자 3인방'이 전한 미야자키 전지훈련의 목표

1·2군 감독, 1군 수석코치 동석"서로 소통·정보 공유를" 강조선수에겐 훈련과 더불어 '대화'목표 의식 심어주며 변화 물결일본 미야자키에서 프로야구 수원 kt의 2018시즌을 이끌어 갈 김진욱 1군 감독과 이상훈 2군감독, 김용국 1군 수석코치가 다음시즌 명문 구단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김진욱 감독은 "1,2군과의 소통, 감독과 선수들간의 소통을 위해서는 함께 있는 이 감독과 김수석코치, 그리고 내가 서로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이번 마무리 전지훈련에서도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면서 감독간에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보통 마무리훈련에는 2군 감독과 코치들이 함께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김 감독은 2군 감독을 비롯해 코치들을 합류시켰다.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코치 11명과 선수 33명이 참여하고 있다.마무리훈련에 참가하는 33명의 선수 중 3분의2 정도가 내년에 2군에서 기량을 더 쌓아야 한다.이번 캠프에 2군 코칭스태프가 대거 합류한 건 이들이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 2군리그에 참가하면서 일관성을 갖고 육성 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김 감독은 이를 위해 이상훈 2군 감독을 내년 미국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도 1주일 정도 참가 시켜 1군과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또 김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지도법과 선수단 운영 구상도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코치들과 공유해 감독과 코치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이런 분위기는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만난 선수단 훈련에서 쉽게 느낄 수 있었다.코치들이 선수들에게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선수들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훈련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며 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또 경직된 분위기에서 훈련이 진행되지 않고 코치가 직접 시범을 보이거나 대화를 나누며 소통을 하는 오쿠라가하마구장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김용국 수석코치는 "김 감독님은 소통을 중요시하신다. 소통을 통해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선수들의 고충도 들어 준다. 이 역할을 코치들이 적극적으로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상훈 2군 감독도 "2군에 있던 선수들이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목표 의식이 뚜렷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군 선수들도 2군에서 열심히 준비해 온 선수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바로 이런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미야자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일 일본 미야자키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만난 kt 이상훈(왼쪽부터) 2군 감독과 김진욱 1군 감독, 김용국 1군 수석코치는 이번 마무리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일본(미야자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02 김종화

[kt 용병 3인방 재계약 윤곽]피어밴드·로하스 잡고 로치는 '글쎄'

피어밴드, 평균자책점 1위 활약로하스도 계약 마무리 '접촉 중'4승15패 로치 성적표 최대 고민프로야구 수원 kt 외국인선수 3인방의 재계약 윤곽이 드러났다.임종택 kt 단장은 "3명의 선수 모두 2017시즌 열심히 해줬다. 팬들이 기대하는 계약을 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kt는 우선 피어밴드는 재계약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kt는 시즌을 마치기 전 피어밴드와 재계약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최종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피어밴드는 팀 타선에 도움을 받지 않아 8승(10패)에 그쳤지만, kt의 1군 데뷔 3시즌 만에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안겨주며 평균자책점 1위(3.04)에 등극했다. kt는 피어밴드가 기량 외에도 외국인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투수조 고참으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며 리더로서 역할을 해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kt는 멜 로하스 주니어도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kt는 로하스가 출국하기 전 재계약 희망을 밝혔고 현재까지도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계속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로하스도 한국에서 타자로서 기량을 꽃피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점 등을 높게 평가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하스는 구단에 야구 멘토인 아버지와 계약 문제를 상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출국했다.kt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선수는 돈 로치다.로치는 피어밴드와 나란히 1, 2선발을 맡기기 위해 영입했지만 28경기에서 4승15패 방어율 4.69에 그쳤다.그러나 kt가 수비가 약하다는 점과 야구장이 타자 친화적이라는 점 등을 생각한다면 로치가 올해 KBO리그에서 받아든 성적이 그의 실력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특히 kt는 로치를 풀어 줬을 경우 KBO리그에서 적응을 마친 그를 투수 친화적인 야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단들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임 단장은 "세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줬고 드러난 성적과 달리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누군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미야자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t 마무리 전지훈련 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수원 kt 선수들이 야간 훈련을 하고 있다. kt는 오전과 오후 단체 훈련을 갖고 저녁에는 선수들이 부족한 훈련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 일본(미야자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01 김종화

[kt 스카우터에 듣는 '대어급 신인' 영입 뒷이야기]"강백호 美 진출 못막으면 후회" 배수진

메이저리그측 '눈독' 부모와 접촉노춘섭 팀장 "야구인 입장 걱정돼"영입한 선수 성장해야 행복감 느껴"(강)백호네 집에 가서 미국 진출만은 막자는 생각으로 만났다."지난 9월11일 진행된 한국야구위원회의 '2018 KBO 신인 드래프트'는 최근 몇년 사이에 진행된 드래프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뜨거운 관심은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수원 kt가 투타 모두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백호(서울고·사진), 덕수고 에이스 양창섭 중 어느 선수를 선택할지였다.kt의 선택은 강백호였고 양창섭은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두 선수의 거취에 팬들의 관심은 커져만 갔지만 사실 구단 내에서 신인선수 영입을 총괄하는 스카우트팀은 드래프트 날짜가 다가올수록 머릿속이 복잡해 질 수 밖에 없다.노춘섭 kt 스카우트팀장은 "내부적으로는 두 선수 중 강백호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결정하는데는 좀 편했지만 두 선수가 미국 진출 가능성이 많았기에 그걸 막는게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사실 강백호와 양창섭은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스카우터들이 경기를 지켜보거나 부모님을 만나 미국 진출을 제안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kt를 비롯해 상위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국내 구단의 스카우터들은 그들이 해외에 진출하지 않도록 설득하는게 시급한 과제였다.노 팀장은 "백호의 경우 부모님을 여러번 만나서 미국 보다 한국에 남았을때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주고는 했다. 그건 저만 그러지 않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노팀장은 "백호나 창섭이 둘 다 한국야구의 간판스타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이런 선수가 해외에 나가서 꽃을 피우지 못한채 돌아온다면 야구인의 입장에서 국내에 잔류 시키지 못한게 후회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강백호와 양창섭을 놓고 고민할 당시 노팀장을 비롯한 kt 스카우터팀은 외국인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타자 조니 모넬이 28경기만에 퇴출됐다.모넬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893경기서 타율 2할7푼1리, 107홈런, 482타점을 기록한 전형적인 거포 1루수로 평가 받으며 NC와 경쟁까지 하며 영입했지만 kt에서 받아든 성적표는 타율 0.165 2홈런이 전부였다.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한 멜 로하스 주니어도 전반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노 팀장은 "모넬에 이어 로하스도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는 야구장에 나가는 게 두려웠고 막상 나간다고 해도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했다"고 회상했다.그는 "스카우터들은 팀이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람들이다. 영입한 선수가 성장하는 모습에 행복함을 느끼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죄인이 된 듯한 마음이 든다. 성적을 내는데 기여 하지만 빛나지 않는 자리가 스카우터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강백호 /kt 제공

2017-10-30 김종화

[2차 드래프트 우선권 가진 kt]잘 데려온 유망주, 열 FA 안 부럽다

김동욱·이진영·이상화 활약 성공팀별 보호선수 외 명단 순위 정해내달말 야수 2·투수 1명 선택할듯프로야구 수원 kt가 자유계약선수 영입 외에도 '2018년 KBO리그 2차 드래프트'를 통한 선수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kt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선수층이 엷은 KBO리그 특성상 외부 선수 영입 기회가 많지 않다. 2차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구상이다"고 밝혔다.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2011년 2군에 있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메이저리그 롤5드래프트를 모델로 한 'KBO 2차 드래프트'를 도입했다.각 구단이 보호선수로 지정한 40명 외에 나머지 선수가 드래프트 대상자다.kt는 창단 후 처음으로 참여한 2014년 2차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특별지명 5명을 포함해 8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2016년도에도 3명을 영입했다.2차례에 걸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선수 중에 김동욱과 이진영, 이상화 등은 1군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전력 강화라는 당면한 과제에 직면해 있는 kt의 입장에서는 11월 말로 예정 되어 있는 2차 드래프트에서도 전력에 도움이 될만한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목표다.3명이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2차 드래프트에서 kt는 야수 2명과 투수 1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처음 참가한 2014년의 경우 3라운드까지는 투수를 모두 선택했고 특별지명을 통해 투수 1명과 야수 4명을 선택했다.3명만 선택할 수 있었던 2016년의 경우 야수 2명과 투수 1명을 선택했었다.kt 스카우팀 관계자는 "각팀에서 40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나면 사실 즉시 전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선택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행사 당일 각팀의 보호선수 40인이 공개 되기 때문에 우선 팀별로 보호선수에서 제외되는 선수 명단을 만들어 최근 성적과 몸 상태 등을 파악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이진영(왼쪽부터)과 김동욱, 이상화가 2017시즌 투타에 걸쳐 활약을 펼쳤다. 오는 11월말로 예정된 2018 KBO 2차 드래프트에서도 이들 못지 않은 활약을 할 선수들을 발굴해 내겠다는 각오다. /kt 제공

2017-10-23 김종화

kt "황재균과 아직 접촉 안해"

프로야구 수원 kt가 메이저리거 황재균의 영입에 나설까?주말 kt와 황재균의 계약 합의설이 나돌면서 kt가 대형스타 영입에 나설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kt 관계자는 "황재균을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했거나 하고 있는 선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후 "자유계약선수와의 협상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본격적인 움직임은 한국시리즈 이후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이번 황재균의 영입설이 터지면서 kt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kt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현재 황재균의 에이전트가 국내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아직 접촉하지 않았다"며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협상 기간도 아니고,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는데 괜히 피해를 줄까봐 미안한 마음이다"고 전했다.황재균 계약 해프닝은 kt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12일 황재균이 전 소속팀 롯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가 송구홍 전 LG단장과 이야기를 나누는게 목격 돼 'LG와 교감을 나눈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kt와 LG 외에도 전소속팀 롯데의 영입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황재균의 몸값은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황재균이 관심을 끄는 건 KBO리그 전체를 놓고 봤을때 수준급 3루수가 드물기 때문이다.현재 영입가능성이 제기되는 팀 모두 3루수가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또 kt는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전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고 통상 감독 계약 직후 대형 FA를 영입해줬던 KBO 관례를 생각하면 류중일 감독을 영입해 팀 쇄신에 나서고 있는 LG의 영입 가능성도 낮다고 볼수 없다. 전 소속팀 롯데도 프랜차이즈스타 출신인 황재균의 다른팀으로 가기 보다는 복귀를 원하고 있다.세팀 외에도 가을야구에 출전하지 못한 한화와 삼성도 전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황재균이 어느구단의 유니폼을 입을지 단정하기 어렵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0-22 김종화

kt, FA '큰 손' 펼까

내부 육성 한계 '구심점 필요''복귀' 황재균, 여러팀서 군침꾸준한 손아섭도 '영입 1순위'임종택 단장 "팬들 기대 부응"프로야구 수원 kt가 만년 최하위 불명예를 씻기 위해 자유계약(FA)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kt 관계자는 "전력 강화를 위해 FA선수 영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성적에도 도움이 되고 팬들도 좋아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게 목표다"고 17일 밝혔다.2017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게 되는 선수는 손아섭, 강민호, 최준석(이상 롯데), 이종욱, 손시헌(이상 NC), 민병헌(두산), 김주찬(KIA), 채태인(넥센), 이용규(한화) 등이다.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황재균이 국내 복귀를 선언했고, 박병호와 김현수 등도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겨울 FA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황재균과 손아섭이다.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타율 0.154 홈런 1개 5타점이라는 실망스런 성적을 거둔 후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비록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하기는 했지만 황재균은 미국 진출 직전인 지난해 타율 0.335, 167안타, 2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급 3루수라는 평가를 받았다.손아섭은 올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193안타, 20홈런, 80타점, 25도루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다 안타 1위와 함께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손아섭은 프로 11시즌 통산 타율이 0.325인데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기량이 장점이다. 내외야 가릴것 없이 선수가 부족한 kt는 두 선수 중 FA시장에 나오는 선수가 있다면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kt는 롯데와 손아섭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며 전략을 짜겠다는 구상이다.kt가 롯데의 행보에 주목하는 건 손아섭과 황재균 모두 FA시장에 나오느냐 아니면 1명이 나오느냐에 따라 몸값 변화가 거셀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LG, 한화 등 몇몇 구단들이 FA시장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어 몸값은 폭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창단 이후 대형 FA영입에 나서지 않은 채 내부 육성에 전력을 기울였지만 한계를 드러낸 만큼 이번에는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각오다.임종택 kt단장은 "두 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다. 예전처럼 몸값이 폭등한다고 쉽게 포기하지는 않겠다. 팀 성적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게 구단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0-17 김종화

치고 달리고… '부진 탈출' 열정 스윙

■수원kt, 마무리훈련 돌입22일 일본 미야자키 이동 연습유망주들 합류 문제점 집중보강"3년 연속 꼴찌 극복" 도약 준비■포스트시즌 탈락 인천SK19일부터 인천행복드림·강화구장日 가고시마서 한달간 전지 훈련트레이 힐만 감독 합류 선수점검프로야구 수원 kt가 3년 연속 최하위라는 부진을 씻고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16일부터 본격적인 마무리훈련에 돌입했다. kt의 마무리 훈련은 3곳에서 나눠서 진행된다. 우선 1.5군급 선수와 유망주 등 32명은 16일부터 홈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체력훈련을 겸해서 훈련을 진행한 후 22일부터 미야자키현 휴가시로 이동해 1달여간 기술훈련 중심으로 꾸며진 프로그램을 소화한다.미야자키 캠프에는 투수로는 심재민과 류희운, 조무근, 홍성무, 정성곤, 이종혁 등 1~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은 투수 14명으로 꾸려진다. 투수가 많은 만큼 포수도 이해창과 장성우를 비롯해 문상인, 이준수, 김만수 등 주전과 비주전 모두 참가한다.내야수로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정현을 비롯해 팀의 간판 선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는 심우준이 캠프에 합류한다. 또 남태혁과 이재근, 한기원, 김달환 이창진 등도 미야자키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외야수로는 김동욱, 오태곤, 하준호, 송민섭, 김종성, 김민섭, 김태훈 등도 함께 한다. 이번 캠프에 시즌내내 주축멤버로 활약한 선수를 대거 참여시키는 건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시키지 못한 부분도 있다.심재민과 류희운, 박세진, 남태혁 등 유망주들이 대상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다.이로인해 마무리훈련에 유망주들을 대거 합류시켜 시즌 동안 드러난 문제점들을 집중 보강하겠다는 구상이다.이들 외에 고참급 선수들은 오는 30일부터 훈련이 시작되고 재활군에 소속 되어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익산에서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다.투수 류희운은 "2017시즌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다음시즌 팀의 중심투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마무리훈련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갈 생각이다. 시즌 중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김진욱 감독도 "마무리훈련 후 선수단의 휴가가 진행 되기 때문에 체력훈련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내년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해서 지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에 패해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한 인천 SK는 19일부터 인천 행복드림구장, 2군 강화 구장에서 다시 구슬땀을 흘린다.또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일본 가고시마 현으로 이동해 1군 코치진이 1.5군급 유망주를 자세히 살피는 시간도 진행된다. 현재 미국에 있는 트레이 힐만 SK 감독도 가고시마 훈련지에 합류해 선수 점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가 16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정규시즌을 마치고 첫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10-16 김영준·김종화

[료헤이 엔도 GM보좌 조언]니혼햄이 전해준 '강백호 육성 설명서'

투타 겸업, 처음엔 부정적 견해도오타니 의지 강해 '구단 프로젝트'첫해, 타자 중심… 다음해는 투수세번째 해 '투타 완벽 소화' 완성"가능성 충분하면 도전기회 줘야선수의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프로야구 수원 kt가 2018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첫번째 지명권으로 선택한 강백호(서울고)는 지명전부터 지금까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지명전에는 kt가 1라운드 첫번째 지명권으로 선택을 하느냐에 대한 관심이었다면 지금은 kt가 투타 겸업이 가능한 강백호를 어떻게 육성하느냐다.또 강백호가 일본프로야구에서 투타 겸업에 성공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국내 야구계에서는 강백호가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오타니 육성에 성공한 니혼햄의 육성법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니혼햄의 경우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연차별 육성 계획을 세웠다.료헤이 엔도 니혼햄 GM보좌는 "오타니가 처음 입단했을때 구단과 선수의 생각과는 달리 투타 겸업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전문가들도 있었다"며 "오타니가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구단도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육성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중 타자로서 더 재능이 많았기 때문에 첫해에는 타자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했고 두번째 해는 투수로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세번째 해에 투타 겸업이 완벽히 이뤄지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료헤이 GM보좌의 설명과 같이 오나티는 프로 첫해인 2014년도에는 타율 0.274 홈런 10개를 기록했다.또 2015년도에는 비록 타율은 0.202 홈런 5개로 타자로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투수로서는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투수 3관왕(다승, 승률, 평균자책점)을 거머쥐었다.오타니는 프로 3년차인 2016년 타자로는 104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2리를 남겼고 홈런 22개, 67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0승-3할-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니혼햄은 오타니의 돌풍에 힘입어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랐다.료헤이 GM보좌는 "강백호라는 선수가 오타니처럼 성장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 수 있냐고 물어 본다면 정답은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며 "오타니가 성공했지만 니혼햄과 일본야구계에서도 한번도 해 보지 않았던 투타 겸업선수 육성이라는 첫 도전에 나섰기 때문에 오타니의 사례가 꼭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어 료헤이 GM보좌는 "스포츠는 도전을 해야 결과를 얻는다. 오타니와 같이 투타 겸업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리고 선수가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료헤이 GM보좌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선수의 의지다. 오타니도 투타 모두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야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 건 아무것도 안할 정도로 자기관리도 철저히 했다. 선수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본(삿포로)/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0-09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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