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챔프 SK 30일부터 해외전지훈련… 美 현지서 힐만 前 감독과 만남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가 올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나선다.SK는 오는 30일부터 3월 10일까지 40일간 미국과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1차 캠프는 다음 달 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기술·전술 훈련을 위주로 하고, 2차 캠프에선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다음 달 26일부터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9명 등 모두 46명의 선수가 캠프에 참가한다. 김창평(내야수), 하재훈(투수), 김성민(포수) 등 신인 3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베테랑' 박정권과 김강민, 간판 투수로 성장한 문승원·박종훈·김태훈 등은 현지 적응과 자율 훈련을 위해 23일 먼저 출국한다.SK 선수들은 베로비치에서 트레이 힐만 전 감독과 만날 예정이다.KBO리그에서 외국인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힐만 전 감독은 노부모를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올 시즌은 마이애미 말린스 1루 코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힐만 전 감독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SK 선수단의 새로운 도전으로 국내 야구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21 임승재

한동민, 연봉 3억3천만원 사인 '팀 최고인상액'

극적인 결승 홈런으로 인천 SK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한동민에게 두둑한 연봉이 안겨졌다.SK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한동민과 지난해(1억5천만원)보다 1억8천만원 오른 3억3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팀 최고 인상액이다.한동민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36경기에 나서 타율 0.284, 홈런 41개, 타점 115개를 기록하며 '홈런 군단' SK의 새로운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동민은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으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리며 SK가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지난 시즌 SK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좌완 김태훈은 팀 연봉 역대 최고 인상률(350%) 기록을 세웠다. 김태훈은 지난해 연봉 4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 인상된 1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SK는 이런 김태훈에게 2009년 김광현이 작성한 팀 연봉 최고 인상률(225%, 4천만원→1억3천만원)의 기록을 훌쩍 넘기며 보상을 해줬다.이와 함께 '리드오프'로 활약한 노수광은 1억3천500만원에서 103.8% 오른 2억6천500만원에, 최다승(14승)을 올린 투수 박종훈은 1억2천만원(60%) 인상된 3억2천만원에 계약했다.SK는 이로써 재계약 대상 선수인 총 51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한편, 수원 KT는 김민과 지난해(2천700만원)보다 48% 오른 4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치는 등 재계약 대상자인 총 49명과 사인했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isj@kyeongin.comSK 한동민

2019-01-15 임승재·강승호

뜨거웠던 2018년, 팬들과 따뜻한 뒤풀이

#'KS 우승' 인천 SK선수단, 20일 소아병동 찾아 위로'홈런 기부행사'도 수년째 이어와올 시즌 활약한 인천 연고 프로팀 선수들이 비시즌을 맞아 홈 팬과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인천 SK는 오는 20일 인하대병원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문할 예정이다.포스트시즌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가을 사나이' 박정권을 비롯해 박종훈, 노수광 등이 함께하기로 했다.선수들은 이날 인하대 소아 병동을 방문해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환아 부모들과도 만난다. 이어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선수 사인회를 진행한다.SK는 2015년부터 인하대병원과 함께 '행복드림홈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박정권은 정규시즌 중 홈런을 칠 때마다 100만원(선수 50만원, 병원 50만원)을 적립해 기부해 왔다. 박정권이 이렇게 기부한 금액이 5년 동안 5천700만원에 이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박종훈은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선수 50만원, 병원 50만원)씩 기금을 적립했다. 이번에 1천400만원의 기금을 환자들에게 건넬 계획이다.#'K리그1 극적 잔류' 인천Utd휴가중에도 유소년 클리닉 동참지역 학교에 공·장갑 등 '선물'도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한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축구 교실을 열었다.인천 구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지난 12, 14일 이틀에 걸쳐 강화 동광중과 가정여중 등에서 유소년 축구 클리닉 행사를 진행했다.김대중, 이우혁, 이태희, 임은수 등 인천 선수단은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모처럼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던 와중에도 인천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기 위해 행사장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임은수는 "인천 축구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축구를 이끄는 선수들로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천 구단은 가정여중, 동광중, 인천디자인고를 비롯해 가림초, 남동초, 만수북초, 서곶초, 석남서초, 부평초, 안남초 등 지역 초등학교 축구부(학원팀)에 축구공과 장갑 등을 선물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정규시즌 중 홈런을 칠 때마다 100만원(선수 50만원, 병원 50만원)씩 인하대병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인천 SK 박정권. /SK 제공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비시즌을 맞아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축구 교실을 열었다. /인천Utd 제공

2018-12-17 임승재

'로맥 재계약' SK, 외국인 선수 구성 마무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인천 SK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SK는 외국인 4번 타자 제이미 로맥과 총액 130만 달러(연봉 105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지난 14일 재계약하는 것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뛰어난 장타력과 높은 출루율, 안정적인 수비 등으로 팀 우승에 이바지한 그의 연봉은 올해보다 2배 상승했다.2017년 대체 외국인 타자로 SK에 입단한 로맥은 올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 10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는 역대 SK 선수 최초이자 KBO리그 선수 13번째로 타율 3할-홈런 40개-타점 100개-득점 100개를 기록했다.이에 앞서 SK는 앙헬 산체스와도 총액 120만 달러(연봉 95만, 옵션 25만)에 재계약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올렸다. 전반기에는 7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의 호성적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불펜으로 활약하며 6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뒷받침했다.SK는 특히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곧장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외국인 선발 투수 메릴 켈리의 대체 자원을 신속히 물색해, 캐나다 태생인 우완 투수 브록 다익손(24)과 총액 7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더해 SK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간판타자 최정과 주전 포수 이재원을 붙잡기 위해 같은 날 무려 175억원이나 써서 화제가 됐다.또 삼성, 넥센과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해 거포 김동엽을 삼성으로 내주고 넥센 외야수 고종욱을 데려오는 등 SK의 내년 시즌 전력 구축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2-16 임승재

[화제의 선수]인천 SK 유니폼 입는 남태혁

미국 무대 거쳐 KT서 트레이드3시즌 홈런·타율등 가능성 보여염 감독엔 몸무게감량 미션 받아"지금까지와 다른 모습 보일 것""제 야구를 꽃 필수 있도록 모든 걸 걸고 뛰겠다."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인 프로야구 인천 SK의 유니폼을 입게 된 거포 유망주 남태혁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남태혁은 지난 2010년 LA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5년간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남태혁은 지난 2016년 2차 1라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하지만 남태혁은 KT가 1군에 데뷔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시즌 동안 1군에서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에 그쳤다. 기대했던 홈런은 단 4개에 그쳤다.SK가 불펜 투수 전유수를 내주면서까지 남태혁을 잡은 건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남태혁은 올해 1군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2에 그쳤지만 2군에서는 타율 0.350, 홈런 8개, 2루타 22개와 3루타 1개 등을 기록했다.남태혁은 "결과는 내가 만드는 거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군에서 뛰는 시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2018시즌을 돌아봤다.그는 "홈런이 적다는 우려를 하시는데, 홈런을 치기 위해서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올해 2군에서는 타격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고, 담장을 넘지는 못했지만 외야 깊게 날라가는 타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남태혁은 "솔직히 이번시즌을 앞두고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 성적을 못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올해 같은 실수가 안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KT에서의 3년간 시간을 묻자 남태혁은 "한국야구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고마운 팀"이라고 밝혔다.남태혁은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 야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몰랐다. KT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가 어떤 야구인지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어디서 야구를 하든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팀이 KT다"고 말했다.그는 "트레이드가 발표되기 전날 이숭용 단장님이 저녁을 먹자고 부르셔서 트레이드로 SK에 가게 된 것을 직접 알려주셨다. 선수단 구성상 어쩔수 없이 트레이드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해 주시면서 SK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해주셨다. 주전도 아닌 유망주인 제가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웃으며 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트레이드 후 염경엽 SK감독님과 만났는지 묻자 미션을 받았다고 귀띔했다.남태혁은 "지금 선수단이 휴식기라서 뵙지는 못했지만 트레이드 발표 후 전화를 드렸다. 염 감독님이 체중을 줄이라고 말씀하셨다. 최대 15kg 감량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어 남태혁은 "체중을 줄이라고 말씀하신 건 아마 마음가짐을 다시 가지라는 뜻인거 같다. 감독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몸무게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한단계 성장한 타자가 되기 위해 기술적인 것 외에도 신경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남태혁은 "돌고돌아 고향팀으로 왔다. 고향팀에서 지금까지 보여 드리지 못한 남태혁의 야구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남태혁 /KT 제공

2018-12-13 김종화·임승재

[인천 SK, 대형 FA 계약 체결]'최정 106억·이재원 69억' 챔프다운 베팅

최, 통상 4년보다 긴 '6년' 큰 의미2번에 걸쳐 192억 'KBO 최고금액'이, 4년간 계약금 21억·연봉 48억"내년 통합우승 도움되도록 노력"프로야구 인천 SK의 간판타자 최정이 소속 팀과 6년간 최대 106억원(계약금 32억, 연봉 68억, 옵션 6억)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SK는 "최정이 팀의 간판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자는 구단의 제안에 최정이 공감했다"고 밝혔다.통상 FA 계약기간이 4년인 점에서 SK와 최정의 6년 계약은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최정은 18년간 통산 타율 0.290, 1천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를 기록했다.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낸 그는 2016~2017년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최정은 2011년~2013년, 2017년~2018년 5차례 골든글러브(3루수)를 수상했다.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최정은 앞서 FA 자격을 처음 얻었던 지난 2014년 11월 SK와 4년간 86억원에 계약했다. 첫 FA계약 기간 동안 두 번의 홈런왕과 2개의 골든글러브를 포함해 138홈런 351타점을 기록한 최정은 첫 계약을 능가하는 규모의 2번째 대박을 터트렸다. 최정은 두 차례 FA 계약으로 총 155억원(2014년 75억원, 2018년 80억원)을 받는 강민호(삼성)를 넘어 'KBO리그 FA 최다 금액 수령자'가 됐다. 최정은 "신인 선수로 입단해 함께 생활해온 SK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진다"며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SK가 '제 2의 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천고 출신인 SK 주전 포수 이재원도 4년 간 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 등 총액 6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2006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그는 13년간 968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297, 798안타, 87홈런, 456타점, 322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SK에서 계속 고향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 SK가 통합 우승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염경엽 감독은 "최정에 이어 이재원도 팀에 남아 SK가 전력의 손실 없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5일 인천 SK와 대형 자유계약 선수 계약을 체결한 최정(왼쪽)과 이재원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SK 제공

2018-12-05 임승재

[인천 SK·수원 KT '2018시즌 응원 보답' 페스티벌]설렌 팬 만남 '담장 넘어가는 환호소리'

팬미팅·토크콘서트 등 소통시간8년만의 KS우승 기쁨 함께 나눠행사중간 힐만 감독 깜짝 영상도8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인천 SK와 창단 후 첫 탈꼴찌에 성공한 수원 KT가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2018 THANK YOU FESTIVAL'이라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염경엽 신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해 협상이 진행 중인 최정, 이재원을 제외한 한국시리즈 엔트리 등록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SK는 우승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문학구장 한편에 우승 트로피를 전시했다. 선수단은 행사가 열리기 전 팬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미니 팬미팅 시간을 가졌다.본 행사 1부에서는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열정이 가득했던 승리의 순간이 담긴 영상을 상영한 후 SNS를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2018시즌 동안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헤어스타일을 재미 있게 꾸며줬던 김태훈의 '헤어살롱'을 열고 후반기 샛별로 떠오른 강승호의 머리를 만지는 시간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선수단의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장기자랑 중간에는 트레이 힐만 감독이 영상으로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신인선수들 커피나눠주며 인사홈런더비·퀴즈게임 등 '스킨십''후레쉬맨' 장기자랑 무대 인기같은 날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는 KT가 2천500여명의 팬과 선수들이 함께한 '2018 kt wiz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새로 선임된 kt wiz 이숭용 단장과 이강철 감독의 인사, 그리고 명예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로 팬 페스티벌의 막을 열었다. 행사 전부터 김재윤, 심우준, 강백호 등 선수들은 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맞이했고 2019 시즌 신인 선수들은 참석한 팬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행사는 팬과 선수들간의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팬들은 'PlayStation®과 함께하는 MLB 더쇼 홈런더비'를 통해 선수들과 대결을 펼쳤고 팬-선수간 짝을 이룬 퀴즈 이벤트도 이어졌다. 이대은을 비롯한 신인 선수로 구성된 4팀은 치어리더와 함께 준비한 노래와 춤을 팬 앞에서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을 부른 '대구-광주팀(강민성, 이상동, 지강혁·사진)'이 팬 투표를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이번 팬 페스티벌에는 KT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가수 지숙이 MC로 나서 선수들에 대한 실시간 질문과 팬들의 사연을 담은 토크쇼를 진행했다. 정현, 엄상백, 강백호는 팬들의 돌발 요청에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래 실력을 뽐냈다.이어 LED 응원봉과 빅블라스트 등 특수효과를 활용한 단체 응원을 통해 팬들은 선수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고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를 마지막으로 희망찬 2019 시즌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인천 SK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THANK YOU FESTIVAL'이라는 행사를 열고 5천500여명의 팬들과 8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기쁨을 나눴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열정적인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K 제공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의 '2018 kt wiz 팬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kth(T커머스 채널인 K쇼핑을 운영하는 KT 계열사) 매칭 그랜트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황재균과 강백호의 홈런으로 적립한 금액을 유소년 야구단인 '베스트원 야구단'과 '멘토리 야구단'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KT 제공

2018-12-02 김종화·임승재

[인천 SK 마무리캠프의 강승호·이원준]'알' 깨고 나오는 유망주, 내년이 기다려진다

2018시즌 개인적으로 아쉬움 남아 '단점 보완'에 매진유격수 수비 훈련 집중한 강승호 "짧았지만 의미 있어"이원준 투구폼 교정 "슬라이더 확실한 주무기 만들 것"프로야구 인천 SK의 타선과 마운드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평가받는 강승호와 이원준이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 분위기를 공개했다.강승호는 "우승해서 분위기가 좋은 것도 있겠지만 팀 성적을 떠나서 워낙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라 짧은 기간이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강승호는 "마무리캠프에서는 수비쪽 비중을 많이 두고 훈련했다. 2루수와 3루수보다는 유격수를 중점적으로 많이 했다"고 전했다.강승호에게 2018시즌은 도전과 시련이 반복됐다.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하게 됐지만 1군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2군행을 통보받았다.7월에는 문광은과의 맞트레이드로 SK로 옮겼다.트레이드 이후 강승호는 SK 유니폼을 입고 8월과 9월에 각각 월간 타율 0.400, 0.320을 기록하며 후반기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강승호는 "2018시즌을 돌아보면 수비나 공격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삼진 개수가 많았다는게 아쉬웠다"며 시즌을 돌아봤다.그는 "그러나 SK로 와서 큰 경기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발전하고 성숙해졌다"며 "시즌 중간에 왔기 때문에 아직까지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내년 시즌에는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2017년 1차 지명 선수인 이원준에게도 1군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의미가 남다르다.이원준은 "2018시즌을 돌아보면 1군 등판시 준비가 부족해서 제 구위를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열심히 준비하면 2019년에도 기회가 올거라고 믿는다. 그때는 올해처럼 준비가 부족해서 제대로 보여 드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투지를 드러냈다.그는 "U-23 대회에 출전하느라 일주일 정도 늦게 합류했는데, 선배들 모두 의욕이 넘치셔서 바짝 정신을 차리고 적응했던거 같다"고 전한 후 "개인적으로는 투구할때 팔의 위치가 조금 낮게 형성되는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도 집중했다"고 귀띔했다.또 이원준은 "슬라이더를 확실한 주무기로 만드는 게 목표다. 보조로 커브를 확실히 연습하겠다. 위기 시에도 흔들리지 않게 세트포지션 연습도 꾸준히 해서 안정감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내야수 강승호 /SK 제공투수 이원준 /SK 제공

2018-11-29 김종화·임승재

SK 최정·KT 박경수 "이번에도 FA 대박"

프로야구 인천 SK의 최정과 수원 KT의 박경수가 생애 두번째 FA대박에 도전한다.한국야구위원회는 20일 2019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22명 중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15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 표 참조공시된 명단에는 SK 소속으로는 최정과 이재원이, KT 소속으로는 박경수와 금민철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정과 박경수는 재자격 선수고 이재원과 금민철은 처음으로 FA 대박에 도전한다.2015년 SK와 4년에 총액 86억원에 계약했던 최정은 2016년과 2017년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최정은 올해 부상 때문에 타율은 0.244에 그쳤지만 35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안정된 수비와 매시즌 30홈런 이상을 쳐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이재원은 올 시즌 타율 0.329, 17홈런, 57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특히 이재원은 한국시리즈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SK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이재원은 투수 리드와 타격 능력까지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포수가 필요한 구단에서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선수다.박경수는 4년전 KT와 총액 18억2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4년 중 수비 부담이 많은 2루수 특성상 3할을 기록한 건 2016년(0.313) 뿐이지만 매년 20홈런 이상을 쳐줬다. 특히 수비가 뛰어나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SK와 KT는 소속 FA대상자 중 몇몇 선수에 대해 다른 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0 김종화

'제2의 왕조시대' 인천 SK… 연말부터 발빠른 새판짜기

염 감독 "최정·이재원 잡겠다"켈리 후임엔 우완 다익손 낙점전병두등 5명 코칭스태프 구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제2의 왕조 시대'를 활짝 연 인천 SK가 내년 시즌을 대비한 새 진용 짜기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SK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최정, 이재원을 붙잡기로 방침을 정한 데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전하는 우완 에이스 켈리를 대신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내년 시즌을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KBO 사무국은 지난 17일 2019년 FA 자격을 얻은 22명의 선수를 공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의 최정과 이재원이다. 이들 선수는 19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하고, KBO 사무국은 20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SK의 새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은 이미 팀의 주축인 최정과 이재원을 잡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2016·2017시즌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SK의 간판타자 최정은 올 시즌 들어서도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홈런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정규리그 타율은 0.244에 그쳤고, 홈런(35점)과 타점(74점)에서도 다소 기대치에 못 미쳤다. 하지만 최정은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다해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두산과의 6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 초 2사 상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올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한 이재원은 리그 최정상급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SK는 정규리그에서 팀 평균자책점 1위(4.67)를 차지했다. 주전 포수 이재원의 역할이 컸다. 플레이오프에선 3.89, 한국시리즈는 2.68을 기록했다.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제이미 로맥과 메릴 켈리, 앙헬 산체스 등 외국인 3인방의 거취도 일찌감치 홈 팬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켈리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에 따라 SK는 새 외국인 투수로 브록 다익손(24)과 총액 7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캐나다 태생인 우완 투수 다익손은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108경기에 등판해 33승 21패, 탈삼진 430개,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키 2m3, 몸무게 130㎏의 건장한 체구를 지닌 그는 최고시속 150㎞의 직구가 위력적이며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함께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SK는 19일 선수 출신인 전병두·조동화·이대수 등 5명의 신규 코치를 선임하는 등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의 새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은 최정(왼쪽)과 이재원을 잡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SK 제공

2018-11-19 임승재

[SK 가을의 비상·(하·끝)]새 시대 준비하는 선수단

힐만 감독, 미국스타일 자리잡아바통잇는 염경엽 감독 진용 갖춰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 우승을 일군 인천 SK는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때부터 일찌감치 제2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가을의 비상(飛上)'이란 포스트시즌 슬로건을 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류준열 SK 대표는 포스트시즌 개막 전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 구단의 내년 시즌 화두는 '제2의 왕조'"라며 "플레이오프 등 포스트시즌은 그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류 대표가 이렇게 확신에 차 있던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힐만 감독이 2년 전 부임하면서 더그아웃에 '소통'을 중시하는 미국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생겨나고, SK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이 여기에 잘 녹아들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SK가 진작부터 공을 들여왔던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급성장하고, 김광현이 오랜 재활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등 마운드도 안정을 되찾았다는 얘기였다.SK는 신구(新舊)의 조화 속에서 정규리그 2위로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데 이어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SK의 과거 왕조 시절을 이끈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김강민, 박정권, 최정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다해줬다. 핵심 거포인 제이미 로맥, 우완 에이스 메릴 켈리, 불펜으로 깜짝 변신한 앙헬 산체스 등 외국인 3인방도 맹활약했다.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더욱 값진 것은 젊은 선수들이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데 있다.'홈런 군단' SK가 차세대 거포로 공을 들여 키워온 한동민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결승 홈런은 모두 한동민의 방망이에서 터졌다.올 시즌 도중 LG에서 트레이드된 강승호는 포스트시즌에서 2·3루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 큰 주목을 받았다. 강승호와 함께 SK의 젊은 내야수 박승욱 등도 공수에서 선전했다.불펜 '필승조'의 역투도 인상적이었다. 김태훈은 4경기에 나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며 데뷔 10년 만에 SK 불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정영일도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6이닝 동안 21타자를 상대로 안타 3개만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화려하게 다시 비상한 SK는 15일 감독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힐만 감독이 이룬 토대를 발판 삼아 SK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염경엽 신임 감독(전 단장)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 선수단, 팬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 1층에서 열린' SK와이번스 우승 기념행사'에서 SK텔레콤 박정호 CEO(왼쪽부터)와 류준열 SK와이번스 사장, 힐만 감독, 이재원 선수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SK 제공

2018-11-15 임승재

SK 'KS 우승기쁨'… '인천시민과 함께'

오늘 신세계백화점서 사인회힐만감독 명예시민증 전달도2018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시민들과 기쁨을 나눈다.인천시는 15일 오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북측 광장에서 SK 트레이 힐만 감독의 명예 시민증 전달식과 선수단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힐만 감독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인천시민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안겨 준 공로를 인정받아 33번째 인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명예시민은 시정 주요행사 초청, 시정관련 위원회 위촉, 강사 초빙, 주요 간행물 송부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힐만 감독은 인천시로부터 명예시민증 수여 소식을 전달받은 뒤 관계자들에게 "지난 2년 동안 한국과 인천에서의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며 "언젠가 SK 식구들과 인천시민을 만나러 한국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SK 우승 주역인 한동민, 박정권, 김광현 등 선수단과 코치 등 스태프가 모두 나와 시민 사인회도 펼친다. 선수들은 단상에 올라와 응원해준 인천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사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8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SK는 2010년 이후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SK는 김성근 감독 재임 시절인 2007년 시즌과 2008년, 2010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시리즈를 우승으로 이끈 힐만 감독과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SK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도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기회가 마련돼 뜻 깊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1-14 김명호

[SK 가을의 비상·(중)]우승의 원동력 '홈런'

두 자릿수 타자 8명… 팀 233개 1위 시즌 최다 만루포 등 진기록 쏟아내'KS 연장 결승포' 한동민 진가 발휘'홈런 군단' 인천 SK의 막강한 화력은 시즌 내내 숱한 화제를 뿌렸다.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등 위기의 순간에도 '홈런'이 있었다.SK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홈런 이상 타자를 4명이나 배출했다. 두 자릿수 홈런 타자(로맥, 한동민, 최정, 김동엽, 이재원, 김강민, 나주환, 정의윤)도 여럿이다. 팀 홈런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33개에 달한다.시즌 초반부터 SK의 진기한 홈런 기록이 쏟아졌다.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신기록', 'KBO 리그 사상 첫 2경기 연속 6개 홈런 가동', '한 경기 개인 최다 4개 홈런 타이(한동민)' 등이 대표적이다.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지난달 10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선 SK 김동엽과 로맥이 연타석 '장외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잠실구장에서 정규리그 공식 장외홈런이 나온 것은 2000년 김동주(당시 두산)에 이어 18년 만이다. SK는 이날 솔로(이재원), 투런(로맥), 스리런(김동엽), 만루(로맥) 홈런을 한 경기에서 모두 터뜨리는 '팀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은 처음이고, KBO리그 역사를 통틀어선 20번째인 '진기록'이다.SK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최종전은 한국 야구사에 남을 명승부로 꼽힌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SK는 9-4로 앞선 9회 초 2사에서 연속 안타와 실책을 내주며 2점 차까지 쫓겼다. 이어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9-9 동점으로 연장전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10회 초 김민성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9-10으로 역전을 당했다. 초상집 분위기나 다름없던 SK는 10회 말 김강민이 넥센 신재영을 상대로 솔로 동점 홈런을 터뜨려 기사회생했다. 이어서 거포 한동민이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SK는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다.한국시리즈도 예외는 아니었다. SK는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을 7-3으로 물리쳤다. 2점 홈런 2방이 승부를 갈랐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한동민이 1회 초 두산 선발 투수 린드블럼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큼지막한 한 방을 빼앗았다. 2-3으로 뒤진 6회 초에는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역전 투런포를 가동하며 1차전 승리의 토대가 닦였다. 우승을 확정한 6차전에서도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4로 뒤진 9회 초 최정이 동점 솔로 아치를 그린 뒤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가 13회 한동민의 극적인 솔로 홈런을 가동하며 장장 5시간 7분의 혈투를 끝냈다.SK는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선 '빅볼'이 통하지 않는다는 정설을 깨뜨렸다. 각 팀이 에이스 등 선발과 불펜을 풀 가동하며 총력전을 펴는 단기전에서 큰 거 한방이 제때 터져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SK는 홈런을 앞세워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한국시리즈 6차전서 홈런을 친후 그라운드를 돌고있는 한동민. 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1-14 임승재

한국시리즈 우승 SK 힐만 감독, 인천 명예시민 된다

2018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를 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인천 명예시민이 된다.인천시는 15일 오후 6시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광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 행사 때 힐만 감독에게 명예시민증과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힐만 감독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인천시민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안겨 준 공로를 인정받아 33번째 인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명예시민은 시정 주요행사 초청, 시정 관련 위원회 위촉, 강사 초빙, 주요 간행물 송부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힐만 감독은 인천시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지난 2년 동안 한국과 인천에서의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며 "언젠가 SK 식구들과 인천시민을 만나러 한국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첫 번째 외국인인 힐만 감독은 가족 건강 문제로 감독직을 사임하고 1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디지털뉴스부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과 선수들이 '아이 러브 유(I Love you)'라는 의미가 담긴 수어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4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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