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반환점 돈 프로야구… 가을남자가 돌아왔다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돌아왔다.올 시즌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박정권이 SK의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2000년대 후반 이른바 'SK 왕조시대'를 이끈 박정권은 우리 나이로 서른아홉이 된 팀의 베테랑 타자다.지난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박정권의 얼굴을 올해는 보기가 힘들었다.허리 부상 등으로 줄곧 2군에서 머문 탓이다.잊히는 듯했던 그가 보란 듯이 올 시즌 첫 1군 경기에 나서 맹타를 휘둘렀다.박정권은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그는 1-2로 끌려가던 5회 말 2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서 NC 선발 박진우를 상대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의 7-3 승리를 뒷받침했다.16일 경기에서도 5번 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3득점으로 팀의 9-2 승리를 견인했다.박정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정과 이재원 등의 공백을 확실히 메우며 팀 타선의 불을 지폈다.오랜만에 돌아온 '해결사' 박정권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활약하면서 염경엽 SK 감독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시즌 초반부터 고참 선수들의 활약을 주문하며 김강민, 나주환 등을 중용했던 염 감독은 경기 이후 "베테랑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SK는 17일 현재 47승 1무 23패로 2위 두산을 3게임 차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올 시즌 중심 타선의 부진을 '마운드의 힘'으로 메우며 버텨온 SK는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제이미 로맥과 최정 등 거포들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 상태다.둘은 나란히 홈런 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팀 타율은 아직 10개 구단 중 7위(2할6푼3리)에 머물고 있다.정규리그 후반기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가을 사나이'의 귀환이 더욱 반갑게 여겨지는 이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박정권 /SK 제공

2019-06-17 임승재

스스로 가치 입증한 소사… 힘 솟아나는 비룡 마운드

시속 154㎞ 투구 NC타선 제압첫날 '삼성전 8실점' 우려 지워SK, 1·2·3 막강 선발라인 구축"역시, 소사!"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영입한 헨리 소사(34)가 KBO리그 복귀 두 번째 등판에서 본인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다. 소사는 지난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삼진을 10개나 잡아냈다.SK는 최근 다익손 대신 강인한 체력이 장점인 '이닝이터' 소사를 전격 영입했다. 대만 리그에서 뛰고 있던 소사는 SK에 합류한 뒤 처음 등판한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8실점으로 물러나 우려를 낳기도 했다.하지만 소사는 두 번째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4㎞의 강속구를 앞세워 완벽투를 선보였다. SK의 선택이 옳았음을 소사 스스로가 입증해낸 것이다.이로써 SK는 '에이스' 김광현, 다승 1위 앙헬 산체스, 그리고 소사로 이어지는 막강한 '원·투·쓰리' 선발진을 구축했다. 그로 인해 올 시즌 목표인 '챔피언' 수성을 향한 행보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강속구를 뿌리는 SK의 마운드에 또 1명의 강력한 '파이어볼러'가 등장한 셈이어서 홈 팬들도 반긴다. 여기에 더해 많은 이닝을 소화할 능력을 갖춘 소사의 영입으로 불펜도 체력적인 부담을 덜게 됐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소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LG 트윈스 등 소속으로 194경기에 등판해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4년 동안은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최근 SK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는 대만 리그의 푸방 가디언스로에서 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헨리 소사 /연합뉴스

2019-06-16 임승재

[프로야구]SK, NC 3연전 싹쓸이 '문승원 무실점 5승'

SK 와이번스가 NC를 완파하며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안타 13개를 몰아쳐 NC 다이노스를 9-2로 완파했다. SK는 NC에 4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4패로 앞섰다.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NC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어 5승(3패)째를 따냈다. SK는 2회 말 박정권, 고종욱의 우월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나주환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나주환은 허도환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SK는 3회 말 NC의 실책 3개를 놓치지 않고 모두 점수로 연결해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1사 후 정의윤이 유격수 지석훈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곧이어 제이미 로맥도 3루수 박석민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무사 1, 2루에서 등장한 박정권이 좌중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SK는 1사 1, 3루에서 고종욱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하고 2사 2루에서 나주환의 땅볼을 잡은 박석민의 1루 송구 실책에 편승해 1점을 또 얻었다.안타 2개와 볼넷으로 이은 7회 말 1사 만루에선 고종욱과 나주환의 안타 2개를 묶어 3점을 보탰다.나주환은 4타수 3안타를 치고 4타점을 올렸다.NC 이원재는 7회 SK의 두 번째 투수 박민호에게서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영패를 막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SK와이번스 나주환 /연합뉴스=SK와이번스 제공

2019-06-16 편지수

[프로야구]KT, SK에 5-1로 완승 '김민 7⅓이닝 무실점'

KT wiz가 선두 SK 와이번스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kt는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민의 7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팽팽하던 이날 경기는 6회 말에 기울어졌다. kt는 선두 타자 강백호의 좌전 안타와 박경수의 우전 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고의4구를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kt 후속타자 오태곤이 1루 땅볼을 쳐 병살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SK 1루수 제이미 로맥이 홈 송구를 짧게 했고, SK 포수 이재원이 공을 놓치면서 3루 주자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후속 타자 장성우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kt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김민은 8회 나주환에게 내야 안타,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그러나 구원 등판한 주권이 후속 타자 고종욱을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한동민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았다.kt는 8회 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바뀐 투수 조영우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 유한준이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이후 대타 조용호가 좌중간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도망갔다.kt는 9회에 바뀐 투수 전유수가 1점을 내줬으나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김민은 7⅓이닝 동안 피안타 8개를 내주면서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만루에서 kt 오태곤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강백호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3 편지수

[프로야구]'21안타 폭발' SK, kt에 13-1 대승…로맥 홈런 단독 선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1안타를 몰아치며 kt wiz를 대파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SK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13-1로 승리했다.SK는 3회 초 선두타자 김성현이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리자 고종욱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연속 안타를 쳐 2-0으로 도망갔다.SK는 5회 초 고종욱과 한동민, 최정, 로맥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4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1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정의윤의 내야 땅볼과 김강민의 중전 적시타로 6-1로 도망갔다.kt는 알칸타라를 내리고 손동현을 투입했지만, SK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이재원의 중전 안타로 잡은 2사 1, 3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이후 고종욱이 투수를 맞고 흐르는 행운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한동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8-1을 만들었다.SK는 8회 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한동민의 중전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 상대 팀 투수 조현우의 폭투로 얻은 1사 2, 3루 기회에서 정의윤이 싹쓸이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해 10-1로 도망갔다.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선 로맥이 쐐기 좌월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로맥은 시즌 15호 홈런을 쏴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는 이날 6타수 3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선발 투수 문승원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디지털뉴스부

2019-06-11 디지털뉴스부

[프로야구]SK 헨리 소사, KBO리그 복귀전서 3피홈런 4이닝 8실점

SK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KBO리그 복귀전에서 3피홈런 4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투구를 했다.소사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7안타를 내주고 8실점을 했다.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은 3개 허용했다. 그가 KBO리그 마운드에 선 건 지난해 9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당시 LG 트윈스 소속) 이후 262일 만이다. 소사는 1회 초 첫 타자 김상수에게 초구 시속 149㎞ 빠른 공을 던지며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김상수는 이 공을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특유의 빠른 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이후 제구 난조를 겪었다. 1회 1사 후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준 소사는 김헌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얻어맞았다. 다린 러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강민호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이학주에게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3㎞ 직구를 던지며 정면 승부를 했으나 이학주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이후에는 연거푸 홈런을 허용했다. 소사는 0-2로 뒤진 2회 초, 1사 1루에서 김상수에게 시속 129㎞ 포크볼을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강민호는 3회 무사 1루에서는 소사의 시속 146㎞ 빠른 공을 공략해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4회 2사 1루에서도 김헌곤에게 시속 133㎞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결국 소사는 매 이닝 실점을 하며 0-8로 뒤진 5회 초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소사는 기아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2014년 히어로즈로 옮겼으며, 2015년부터 4년간 LG 트윈스에서 던졌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그는KBO리그 통산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올렸다.2015년부터 4년 내리 시즌 180이닝 이상 던지며 이닝이터의 강견을 뽐냈다. 세금 등의 문제로 올해 대만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한 소사는 최고 시속 155㎞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뽐내며 12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2일 마지막으로 등판해 5일 동안 충분히 쉬기도 했다. 소사은 이날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던졌다. 그러나 SK가 기대한 '긴 이닝 소화'에는 실패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에 2점을 내준 SK 선발투수 소사가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9 편지수

[프로야구]SK, 키움 꺾고 KBO 1위 지켜 '로맥 쐐기 홈런포'

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프로야구 KBO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SK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불펜진의 짠물 투구와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쐐기 홈런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SK는 3연승을 기록하면서 키움을 상대로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SK는 선발투수 이승진이 1회에 크게 흔들리며 2점을 내줬다. 폭투를 범해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호흡을 가다듬은 이승진은 후속 타자 이정후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이어진 1사 3루에서 박병호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하성에게 득점을 허용했다.0-2로 뒤진 SK는 3회 초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대거 5득점을 뽑아냈다.김창평과 김재현이 상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은 뒤 고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2로 추격했다.이어 최정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됐고, 제이미 로맥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SK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을 상대 팀 김하성이 놓치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후속타자 김강민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재원이 좌익 선상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5-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SK는 3회 말 수비에서 곧바로 승리 계투조를 투입했다. 박민호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서진용과 김태훈, 정영일이 1이닝씩 책임졌다.타선에선 로맥이 7회 초에 바뀐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쐐기 솔로홈런을 터뜨렸다.SK는 6-2로 앞선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하재훈을 올려 승리를 매듭지었다.5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뽐낸 로맥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박병호와 공동선두에 올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SK의 경기. 7회초 무사 상황에서 SK 로맥이 솔로홈런을 친 뒤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5 편지수

불펜 부담 덜어줄 '소사' 영입… SK '짠물마운드' 업그레이드

4년간 180이닝 소화 '강철체력'서진용 등 과부하 해소 기대감최고구속 155㎞에 구종도 다양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헨리 소사의 영입으로 막강 마운드를 구축했다.다승 선두권을 달리는 김광현, 앙헬 산체스와 함께 실력이 검증된 소사의 합류로 강력한 선발진을 자랑하게 됐다.강인한 체력이 장점인 '이닝이터' 소사의 영입으로 당장 불펜이 체력적인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해 부상에서 복귀한 김광현의 투구 수를 관리해야 하고, 최근에는 선발 문승원이 부상으로 빠졌다. 올 시즌 다익손은 12경기(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에 선발 등판했으나 7이닝 이상을 막아준 것은 단 1차례뿐이다. 안정적으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 주길 바랐던 SK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다.이런 틈이 생기면서 불펜에 적잖은 부담이 갔다. SK 불펜의 중심인 서진용은 지난 3일 기준으로 올 시즌 전체 10개 구단 선수 중 2번째로 많은 31경기에 나섰다. 최근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하재훈도 5번째로 많은 29경기에 출전했다. 강지광 역시 21경기를 뛰었다.소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194경기에 등판해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4년 동안은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올해는 대만에서 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했다.'홈런'과 함께 '강속구'로 상징되는 'SK 야구'에 또 하나의 '파이어볼러'가 등장한 셈이기도 하다. 올 시즌 SK 마운드는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강속구를 던진다. 소사도 최고 구속 155㎞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다른 팀 타자들이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6-04 임승재

SK 염경엽 "다익손 오늘 면담, 헨리 소사 이르면 삼성전 투입"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이르면 9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버에 공시 요청한 브록 다익손에 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염경엽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소사는 내일 입국해 비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9일 경기에 등판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잘 던지고 있는 만 25세의 브록 다익손을 방출하고 30대 중반의 소사를 영입하게 된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염경엽 감독은 "소사는 5년간 KBO리그를 경험했던 투수"라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몸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선수고 향후 2년은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염 감독은 "소사는 내가 잘 아는 투수"라며 "현재 우리 구단은 올 시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영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염경엽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 지도자 시절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소사를 직접 뽑았다. 소사의 성향과 실력을 잘 파악하고 있다.염 감독은 다익손에 관해 "예전에 봤던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세트 포지션에서 구속이 많이 떨어졌다"며 "막판까지 다익손과 소사를 놓고 고민했는데, 향후 팀이 추구하는 방향에 소사가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익손은 언제라도 다시 KBO리그에 돌아올 수 있는 선수인데,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염경엽 감독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하기 직전 인천에서 다익손을 직접 만나 면담하기도 했다.그는 "다익손에게 노력해서 좋은 기량을 펼친다면 언제든지 다시 부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사진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염경엽 SK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4 편지수

[프로야구]SK, kt에 연장 10회 짜릿한 역전승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kt wiz를 상대로 연장 10회에 기록한 배영섭의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역전승을 거뒀다.SK는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3회까지 잘 던지던 SK 선발 조영우가 4회 1사에서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5회엔 바뀐 투수 백승건이 심우준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0-2로 밀렸다.SK는 6회 말 선두 타자 제이미 로맥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한 뒤 나주환이 좌익 선상 2루타를 터뜨려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알칸타라가 보크를 기록하며 득점했다.SK는 패색이 짙어진 8회 말 공격에서 김성현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10회초 무사만루의 위기를 넘긴 SK는 10회말 1사에서 김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팀 포수 이준수가 공을 흘린 사이 2루를 훔쳤다. 이후 kt가 최정을 고의 4구로 내보냈고, 이재원이 중전안타를 터뜨려 2사 만루를 만들었다.배영섭이 상대 투수 김민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디지털뉴스부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수원 kt 위즈의 경기. 8회말 SK 공격 1사 상황에서 SK 김성현(오른쪽)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점수는 2-2로 동점. /연합뉴스

2019-05-30 디지털뉴스부

SK, 공룡 둥지서 9회 뒤집기쇼

NC에 2-1 꿀맛승 선두자리 지켜kt, 광주서 주말 3연전 모두 내줘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3위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SK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를 2-1로 물리쳤다.이로써 SK는 36승 1무 18패로 선두를 지켰다.이날 두 팀은 선발 투수인 김광현과 드루 루친스키가 7이닝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SK는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이 2사 3루 위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유격수 김성현이 NC 강진성의 타구를 잡아 2루에 악송구한 틈을 타 3루에 있던 노진혁이 홈을 밟았다.하지만 SK는 9회 초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NC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고종욱이 볼넷을 얻어낸 뒤 이재원의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배영섭의 중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SK 마무리 하재훈은 9회 말 박민우의 2루타와 고의볼넷,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김태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수원 kt wiz는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5-17로 대패했다.KIA와의 주말 3연전을 내리 패한 kt는 22승 32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7연승을 질주한 9위 KIA는 kt를 승차 없이 바짝 뒤쫓고 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5-26 임승재·송수은

부상병동 SK, 백업자원 긴급수혈… 차기 선발·좌타 내야수 보강한 kt

프로야구 KBO리그 시즌 1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kt wiz와 SK와이번즈는 20일 2019시즌에 맞춰 라인업 보강 차원의 트레이드를 확정해 발표했다.트레이드는 수원 kt가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오준혁을 인천 SK에 내주고 투수 조한욱과 내야수 박승욱을 받는 2대2 교환 형식으로 진행됐다. kt는 조한욱을 선발투수 자원으로 키우고, 우투좌타 내야수 박승욱을 플래툰(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라인업을 구상하는 작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t는 우완 투수인 조한욱이 군 복무 이후 복귀한 SK에서 1군에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시속 145㎞의 빠른 공을 갖춘 점에 주목했고, 박상욱의 경우 콘택트 능력과 주력을 갖춘 내야수로 평가되면서 좌타 내야수가 부족한 kt의 전력 보강 차원에서 트레이드가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숭용 kt wiz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유망주 선발 투수와 좌타 내야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며 "조한욱은 선발 투수 자원으로 집중 육성하고 좌타자 내야수인 박승욱은 공격과 수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SK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우타 내야수와 좌타 외야수 중심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SK는 최근 내야 자원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백업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SK는 지난 2017년 타율 0.300을 올리며 활약하다 이후 주전에서 밀렸던 정현을 우타 내야수로, 대타 및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준혁을 좌타 외야수로 데려왔다.SK 손차훈 단장은 "내야 자원이 필요해 여러 선수를 알아봤고, kt와 필요한 부분이 맞아 떨어지면서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최근 부진하지만, 얼마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현의 경우 조금 더 다듬으면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승재·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5-20 임승재·김종찬

아플 틈도 없이 또 험지 내몰린 SK·kt

'연패 수렁' 선두 빼앗긴 비룡정의윤·최정 등 주축선수 줄이탈이번주 잠실·창원 힘겨운 원정길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부상 악재를 딛고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 kt wiz도 주축 선발 투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해 비상이 걸렸다.지난주 3연패를 당한 SK는 30승1무16패로 선두 자리를 두산에 빼앗겼다. 정의윤, 최정, 나주환, 신재웅 등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SK가 주춤하는 동안 두산은 4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2위로 내려앉은 SK와 2경기 차다.SK는 이번 주 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른다. 21~23일은 LG와 잠실구장에서, 24~26일은 창원NC파크에서 NC를 상대한다. SK는 3위 NC에 3경기 차 앞서있다. NC는 최근 3연승을 거뒀다. NC는 앞서 21~23일 4위 키움과 맞대결을 펼쳐 상위권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키움도 4연승을 기록 중이다.꼴찌탈출 마법사, 삐걱이는 선발진이대은 팔·쿠에바스 어깨에 이상다음상대 3전전패 안긴 두산 불안kt는 지난주 KIA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주말 경기에선 삼성과 1승(1패)씩 주고받았다. 상승세를 탄 kt는 19승29패로 탈꼴찌를 넘어 '단독 7위'까지 올라섰다.다만 kt의 다음 상대는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두산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나란히 전체 1, 2위에 올라 있는 린드블럼(7승, 평균자책점 1.48)과 이영하(5승, 평균자책점 1.88)가 kt와의 주중 3연전에 나설 예정이다.kt는 선발 투수진 때문에 '울고 웃는' 처지다. 외국인 우완 선발 라울 알칸타라(5승3패 평균자책점 2.38)는 등판한 9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행진을 이어가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데뷔 첫 승리를 거둔 이대은은 팔꿈치가, 또 다른 외국인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어깨가 좋지 않아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선두 탈환을 노리는 SK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kt가 나란히 부상이란 돌발 변수와 마주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5-20 임승재·송수은

발톱까지 세운 비룡, 흠잡을 곳이 없다

로맥 주간타율·최정 홈런 2위올라하재훈·서진용 등 불펜 위력 여전투·타조화 힘입어 '7할 승률' 기록오늘 NC전 단독선두 굳히기 찬스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기세가 매섭다. 기죽어있던 중심 타선까지 완전히 살아났다.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온 SK가 이제야 날이 바짝 선 '창'을 다시 손에 쥐게 됐다.13일 현재 선두 SK는 29승1무12패로, 7할대 승률(7할7리)에 다시 진입했다. 최근 일주일(7~12일) 10개 구단의 성적을 보면, SK가 단연 돋보인다. 총 6경기 중 유일하게 5승(1패)을 챙겼다. 승률은 8할3푼3리에 달한다. 투타 모두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평균자책점 2.83,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19, OPS(출루율 + 장타율) 0.890, 홈런 9개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타선에선 극심한 부진을 겪던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로맥은 주간 타율이 4할8푼으로, 롯데 이대호(5할8푼3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안타 부문에서도 2위(12개)를 차지했다. 최정은 홈런 부문 2위(3), 득점 부문 1위(9)를 기록했다. 한동민도 2개(4위)의 홈런을 쳤다. SK의 거포들이 한 자리씩 꿰찬 셈이다. 타점 부문에선 포수 이재원이 최정과 나란히 4위(8)에 자리했다. 장타율은 최정(3위)과 한동민(4위)이, 출루율은 한동민(2위)과 로맥(5위)의 성적이 좋았다. OPS에선 한동민(3위)과 최정(4위)이 이름을 올렸다.타선의 지원을 받은 SK 투수들도 활약이 대단했다. 세이브 2위(2) 하재훈, 홀드 2위(2) 서진용, 탈삼진 1위(13) 박종훈·2위(10) 김광현 등이 지난주 부문별 랭킹에 포함됐다.SK는 5월 들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정은 이달 들어 리그 최다인 5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로맥도 3개(5위)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정은 타점(17), 득점(13)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율(7할2푼3리)에서도 3위에 올라 있다. 한동민은 출루율(5할2푼5리)과 함께 OPS(1.235) 부문 2위다.기동력도 좋다. 올 시즌 SK에 합류한 고종욱이 이달 도루 5개를 성공해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베테랑' 김강민도 3위(3개)에 자리했다. 고종욱은 2개의 결승타(2위)를 치기도 했다. 둘은 공격과 수비, 주루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자원이다.SK는 14~16일 NC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7~19일 선두 경쟁을 펼치는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한편 수원 kt wiz는 15승28패로 SK에 3연패를 당한 KIA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t는 14~16일 KIA 원정 경기에 이어 17~19일 홈에서 삼성을 상대한다. kt 박경수는 KBO리그 개인 통산 44번째로 1천5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SK 로맥(왼쪽)과 하재훈. /SK 제공

2019-05-13 임승재·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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