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와이번스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SK, 즉시 전력감 영입… kt, 투수 보강 집중

프로야구 인천 SK가 2차 드래프트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는 선수들을 지명했고 수원 kt는 투수 보강에 집중했다.한국야구위원회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에서 26명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SK는 1라운드에서 넥센에서 외야수로 활약하던 강지광을, 2라운드에서는 투수 김주온, 3라운드에서는 포수 허도환을 뽑았다.SK가 외야 자원이 풍부한 상황에서 강지광을 선택한 건 투수로 전향시키겠다는 계획 때문이다.상인천중학교와 인천고를 졸업한 강지광은 고교시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었다. SK는 이런 점에 주목해 2차 드래프트에서 영입 후 투수로 전향시켜 불펜투수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SK는 즉시전력감 3명을 얻었지만 내야수 최정용을 KIA로, 외야수 김도헌을 두산으로, 외야수 이진석을 LG로, 투수 박세웅(67번)을 삼성에 내줬다.kt는 팀내 약점으로 평가 받는 좌완투수 보강에 집중했다.kt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조현우는 2014년 kt가 2차 2라운드에서 선택했던 좌완 투수로, 내년 2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좌완 금민철은 2005년년 두산에 입단해 넥센으로 팀을 옮긴 뒤 올 시즌 36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했다. 또, 김용주는 2010년 한화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좌완 유망주다.대신 1라운드 8순위 투수 최대성과 2라운드 26순위 내야수 유민상이 kt에서 두산과 KIA로 옮기게 됐다.한편, 넥센은 1라운드에서부터 지명을 하지 않았다. 1라운드 지명을 포기하면 하위 라운드 지명권을 잃는 규칙에 따라 넥센은 이날 아무 선수도 지명하지 않았다./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22 김영준·김종화

SK 이종운 루키팀 책임코치 선임, 롯데 감독 출신… 내년 2월 합류

프로야구 인천 SK는 루키팀 책임코치로 이종운 전 롯데 감독을 영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 신임 코치는 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했으며, 1989년 롯데에 입단해 1998년까지 롯데와 한화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롯데 코치를 거쳐 2003~2013년 모교인 경남고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2008년 캐나다 애드먼튼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4년 롯데 3군 수석코치로 프로야구 지도자로 다시 돌아온 후 2014년 롯데 감독으로 부임해 1년 간 팀을 이끌었다.염경엽 SK 단장은 "오랜 기간 고교 감독을 역임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등 젊은 선수들을 잘 육성해 오신 분"이라며 "프로야구 감독까지 역임한 만큼 루키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코치 또한 "지난 2년간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코치 연수를 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어떤 생각과 방법으로 훈련을 해 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인지하도록 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코치는 내년 2월 강화에 있는 SK퓨처스파크로 합류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이종운 /연합뉴스

2017-11-13 김영준

SK 정의윤·kt 이대형 "우릴 떠나지마"

KBO FA자격 선수명단 이름 올려정, 이적후 실력 발휘 '3년연속 3할'이, 시즌 부상 불구 간판타자 위상구단은 잔류 의지 적극 협상할 듯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 kt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소속 선수 잡기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18년 FA자격 선수 명단에 SK 선수 중에는 정의윤이, kt 소속 선수 중에는 이대형이 이름을 올렸다.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고 2억3천만원이라는 계약금을 받아 화제가 됐던 정의윤은 그로부터 10년 뒤인 SK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빛을 보지 못했다.하지만 정의윤은 SK로 이적한 2015년 7월부터 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0을 기록했다. LG에서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던 홈런을 14개 터트리며 유망주에서 거포로 새로 태어났다.정의윤은 2016시즌엔 전 경기(144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11, 27홈런, 100타점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21, 15홈런, 45타점을 올리며 3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다.kt의 이대형은 두번째 FA에 도전한다. 이대형은 2013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총액 24억원의 계약을 맺었지만 한시즌 뒤 kt가 특별지명선수로 데려왔다. 이대형은 2015시즌 타율 0.302, 도루 44개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타율 0.320 도루 37개를 하며 kt의 간판타자로 자리잡았다.하지만 이대형은 지난 8월6일 수원 SK전 도루 과정에서 부상을 입기 전까지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도루 23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SK와 kt는 정의윤과 이대형이 잔류할 수 있도록 접촉하겠다는 입장이다.SK 관계자는 "잡는다는게 구단의 공식 입장이다. 정의윤과 만나서 합리적인 수준의 금액을 제시하려 한다"고 말했다.kt 관계자도 "FA를 선언한 선수 의견을 존중한다. 이대형은 우리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협상 테이블을 차려 설득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07 김영준·김종화

SK 최정, 홈런·장타율 '최정상'

KBO 시상식서 2개 부문 주인공kt 피어밴드 '평균자책점' 수상다승왕 양현종, 통합MVP 기염프로야구 인천 SK의 거포 최정(사진)이 홈런상과 장타율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표 참조최정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개최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홈런과 장타율 2개 부문을 수상했다.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16, 46홈런, 113타점, 출루율 0.427, 장타율 0.684, OPS 1.111을 기록했다.최정은 MVP 후보에도 올랐지만 294점을 받아 '20승 투수' 양현종(656점·KIA)에 이은 2위에 그쳤다.메릴 켈리(189개)는 탈삼진상을 받았고 수원 kt의 라이언 피어밴드(3.04)는 평균자책점 부문을 수상했다.양현종은 MVP 외에도 다승상도 수상했다.양현종은 지난 1995년 이상훈(LG) 이후 국내 선수로는 22년만에 선발 20승 고지를 밟았다.같은 해에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한 건 양현종이 처음이다.신인상은 야구팬들의 예상대로 이정후(넥센)에게 돌아갔다.입단 당시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이라는 게 알려져 주목 받았던 이정후는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111득점을 올렸다. 역대 신인 최다 안타(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도 모조리 갈아치웠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11-06 김영준·김종화

SK, 외국인 2명과 '실속 챙긴 재계약'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 인천 SK가 내년 왕조 재건을 위한 첫 포석으로 2명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했다. SK는 최근 투수 메릴 켈리(29)와 총액 175만달러(연봉 140만달러, 옵션 35만달러)에, 타자 제이미 로맥(32)과 총액 85만달러(연봉 50만달러, 옵션 3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외국인 투수 2자리와 타자 1자리 중 투수 1자리만 남기고 기존 선수와 계약을 마무리한 것이다.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스캇 다이아몬드와 재계약은 보류한 상태다. 더 강력한 외국인 투수와 계약하기 위해서다.켈리와 재계약은 이미 예상됐다. 켈리는 2017시즌 30경기에 등판해 리그 최다 이닝 3위에 해당하는 190이닝을 소화하면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특히 켈리는 18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017시즌 리그 탈삼진왕에 오르는 등 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투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다만 장타력은 뛰어나지만, 세밀함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로맥과 계약은 다소 의외라는 목소리도 지역 야구계에서 있다. 하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로맥과 재계약하고 여유 자금으로 보다 뛰어난 외국인 선발 투수를 구하려는 구단의 선택으로 보면 합당한 선택이라는 견해들도 있다. 지난 5월 7일 SK에 합류한 로맥은 102경기에 출장하며 타율(0.242)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31홈런을 기록한 장타력과 높은 출루율은 인정받았다. 내년 시즌 복귀할 김광현에 올해 좋은 모습을 보였거나 이미 검증된 켈리, 박종훈, 문승원, 윤희상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SK는 꽤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계약을 마친 후 켈리는 "다시 SK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인천에서 매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팀과 내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10-30 김영준

프로야구 SK 임석진, 금지약물 적발… 36경기 출장 정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내야수 임석진이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을 보였다.KBO는 27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어제(26일) SK 임석진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도핑방지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임석진은 지난 8월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에페드린을 복용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2018년도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36경기 출장 정지 제재가 적용된다.임석진은 20일 열린 KADA 청문회에서 '경기력 향상 목적이 아닌 피부병 치료를 위해 한약을 복용했다. 병원 측에 문제가 되는 성분을 제외해줄 것을 명백히 통지했다'고 주장했다.임석진은 병원 진단서와 소견서를 제출했고, KADA도 이 점을 고려해 제재가 72경기에서 36경기로 줄었다. 더불어 KBO는 선수 관리소홀 책임을 들어 SK 구단에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했다.SK 구단은 "임석진 선수가 화농성 여드름 치료를 위해 인천의 한 한의원에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치료를 받았다. 담당 한의사에게 문제가 되는 마황(에페드린 포함 성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며 "1차 처방 때는 마황을 뺀 약을 받았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을 당시에는 담당 한의사가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마황을 포함한 약을 처방했다"고 해명했다.이어 "모든 팬께 죄송하다. 지속적인 선수단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경기력 향상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복용한 점을 고려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임석진 36경기 출장 정지 /SK와이번스 제공

2017-10-27 양형종

치고 달리고… '부진 탈출' 열정 스윙

■수원kt, 마무리훈련 돌입22일 일본 미야자키 이동 연습유망주들 합류 문제점 집중보강"3년 연속 꼴찌 극복" 도약 준비■포스트시즌 탈락 인천SK19일부터 인천행복드림·강화구장日 가고시마서 한달간 전지 훈련트레이 힐만 감독 합류 선수점검프로야구 수원 kt가 3년 연속 최하위라는 부진을 씻고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16일부터 본격적인 마무리훈련에 돌입했다. kt의 마무리 훈련은 3곳에서 나눠서 진행된다. 우선 1.5군급 선수와 유망주 등 32명은 16일부터 홈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체력훈련을 겸해서 훈련을 진행한 후 22일부터 미야자키현 휴가시로 이동해 1달여간 기술훈련 중심으로 꾸며진 프로그램을 소화한다.미야자키 캠프에는 투수로는 심재민과 류희운, 조무근, 홍성무, 정성곤, 이종혁 등 1~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은 투수 14명으로 꾸려진다. 투수가 많은 만큼 포수도 이해창과 장성우를 비롯해 문상인, 이준수, 김만수 등 주전과 비주전 모두 참가한다.내야수로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정현을 비롯해 팀의 간판 선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는 심우준이 캠프에 합류한다. 또 남태혁과 이재근, 한기원, 김달환 이창진 등도 미야자키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외야수로는 김동욱, 오태곤, 하준호, 송민섭, 김종성, 김민섭, 김태훈 등도 함께 한다. 이번 캠프에 시즌내내 주축멤버로 활약한 선수를 대거 참여시키는 건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시키지 못한 부분도 있다.심재민과 류희운, 박세진, 남태혁 등 유망주들이 대상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다.이로인해 마무리훈련에 유망주들을 대거 합류시켜 시즌 동안 드러난 문제점들을 집중 보강하겠다는 구상이다.이들 외에 고참급 선수들은 오는 30일부터 훈련이 시작되고 재활군에 소속 되어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익산에서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다.투수 류희운은 "2017시즌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다음시즌 팀의 중심투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마무리훈련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갈 생각이다. 시즌 중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김진욱 감독도 "마무리훈련 후 선수단의 휴가가 진행 되기 때문에 체력훈련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내년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해서 지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에 패해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한 인천 SK는 19일부터 인천 행복드림구장, 2군 강화 구장에서 다시 구슬땀을 흘린다.또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일본 가고시마 현으로 이동해 1군 코치진이 1.5군급 유망주를 자세히 살피는 시간도 진행된다. 현재 미국에 있는 트레이 힐만 SK 감독도 가고시마 훈련지에 합류해 선수 점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가 16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정규시즌을 마치고 첫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10-16 김영준·김종화

[SK 올시즌 득실은]불 뿜는 방망이… 아쉬운 뒷문 단속

김광현 전력 이탈에도 75승 챙겨선발 박종훈·문승원 '기대 이상'234홈런 '최다' 한동민 거포 성장박희수·채병용 불펜 필승조 붕괴블론세이브 22개 최다 불명예도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고 포스트 시즌 막차를 탄 프로야구 인천 SK의 '가을 야구'는 1경기로 끝났다.올 시즌 SK의 득과 실은 무엇일까.지난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5-10으로 패하며 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SK는 올해 정규 시즌 75승1무68패(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6승을 더 했다. 시즌 전 에이스 김광현의 팔꿈치 수술 이탈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SK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메릴 켈리가 2년 연속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준 가운데, 박종훈과 문승원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데뷔 후 첫 규정 이닝을 채운 박종훈은 12승7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호투했다. 역시 규정 이닝을 소화한 문승원은 6승1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인 만큼 기복은 있었지만 6월(평균자책점 3.26)과 8월(3.03) 팀의 상승세에 이바지했다. 두 선수 모두 마운드에서의 운용 능력이 한 단계 발전했다.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더 강력해진 장타력도 눈에 띈다. 지난해 팀 홈런 182개로 1위를 아쉽게 놓친(1위 두산 183개) SK는 올해 234홈런으로 역대 KBO 팀 시즌 기록을 새로 썼다. 시즌 중반까지 29개의 홈런을 날린 한동민이 끝까지 시즌을 소화했다면 250홈런까지 넘볼 수도 있었다. 김동엽은 시즌 초 힐만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꾸준한 출장 기회를 얻었다. 125경기에서 타율 2할7푼7리, 22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한동민과 함께 홈런 군단에 새 활력소가 됐다. 또한 정진기, 조용호의 성장 그리고 노수광의 합류 등으로 외야진도 탄탄해졌다.보완점은 명확히 드러났다. SK 불펜진은 처참했다. 올 시즌 구원 투수 평균자책점은 5.63(리그 7위)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필승조로 활약한 박희수(평균자책점 6.63), 채병용(6.84), 김주한(5.94)이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또한 전반기 마무리로 기용됐던 서진용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SK는 올 시즌 리그 최다 블론세이브(22개)를 기록했다. 베테랑 투수들인 신재웅과 박정배가 힘을 내면서 순위 싸움이 가능했다.SK가 내년 시즌 더욱 높이 도약하기 위해선 서진용과 김주한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과 함께 불펜을 보완해야 하며 내야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K는 지난 5일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해 올시즌 경기일정을 끝냈다. 사진은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 승리를 챙기고 있는 SK. /연합뉴스

2017-10-10 김영준

NC,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SK 격침… 8일 롯데와 준P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NC는 5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SK를 맞아 10-5로 이겼다.정규시즌 4위 NC는 5위 SK와의 대결에서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했고, 이 덕분에 1차전 승리만으로 SK를 떨어뜨렸다.NC는 8일부터 정규시즌 3위 롯데 자이언츠와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2015년에도 4위 넥센 히어로즈에 한 경기 만에 무릎을 꿇은 SK는 올해도 한 경기로 '가을야구'를 마치게 됐다.NC는 나성범(3점), 박석민(1점)의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 낙승을 거뒀다. 나성범은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맹활약으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 영광과 함께 100만원 타이어 교환권도 부상으로 받았다. NC는 선발 제프 맨쉽(4이닝 3실점)에 이어 5회부터 등판해 1⅓이닝 2실점한 이민호가 자신의 포스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반면 SK는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패만 당해도 탈락하는 상황에서 선발 메릴 켈리가 그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켈리는 2⅓이닝 만에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디지털뉴스부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1회말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NC 나성범이 3점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10-05 디지털뉴스부

SK·kt 마지막 홈경기 '아낌없이 쏜다'

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 kt가 한 시즌 동안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대방출' 행사를 실시한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되는 올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중에 관중석 블록간 댄스 배틀을 진행해 승리한 블록의 관람객 전원에게 버거킹 상품권을 제공한다.또 SK가 홈런을 기록할 경우 관중석에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는 '해태제과가 쏜다' 이벤트도 진행한다.경기 종료 후에는 2017년 시즌 주요 장면 및 팬들에 대한 선수들의 감사 메시지로 구성된 특별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되며, 영상이 끝나면 선수단 전원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1층 내야복도에 위치한 스포츠아트 갤러리 앞에서 지난 9일 열렸던 박재상 선수 은퇴식에 SK 선수들이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이 판매될 예정이다.kt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홈 3연전에서 총 1억원 규모의 경품을 쏜다.1일에는 에이치에이트컴퍼니가 승리 기원 매직 시구와 퍼포먼스를 펼친 후 선착순 4천명에게 마술 도구를 증정한다. 고려인의 날로 진행되는 2일에는 고려인 4세 이세르게이(17)군이 타자로 나서고 고려인과 함께하는 살레시오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다.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가 진행되는 3일은 '버팔로 패밀리 데이'로 지정하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1루 출입구에서 응원단장, 치어리더, 마스코트 등이 입장 관객에 감사 인사와 선물을 증정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와 노랑풍선이 제공하는 세부 여행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한 2017 시즌 최다 기부와 최다 입장 팬을 선정해 시상하며 최다 기부 팬은 기념 시구를, 최다 입장 팬은 시타를 할 예정이다.경기가 끝나면 1루 선상에서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선수들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kt wiz 라이브 응원가 콘서트 등 선수단과 함께 하는 시즌 마무리 피날레 퍼포먼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김영준·강승호기자 kyj@kyeongin.com

2017-09-28 김영준·강승호

SK, 2년 만에 다가온 '가을 야구'

프로야구 인천 SK가 2년 만의 '가을 야구' 확률을 높이고 있다.SK는 지난주 19·20일 광주에서 KIA와 2연전만을 벌인 가운데,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최근 10경기 7승3패의 상승세 속에 25일 현재 73승1무67패의 SK는 5위를 유지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권을 확보하는 모양새다. SK는 2년 전에도 5위로 '가을 야구' 막차를 탄 적이 있다.시즌 후반부에 SK와 5위 경쟁을 이어간 넥센과 LG는 최근 10경기 3승7패로 부진에 빠지며, 각각 69승2무70패와 67승3무68패로 6위와 7위를 마크 중이다.SK와 두 팀의 승차는 3.5경기이다. SK와 넥센은 3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SK가 전패하고 넥센이 전승해도 SK가 앞서게 된다. 하지만 6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LG는 산술적으로 5위 입성이 가능하다.SK와 LG의 맞대결은 모두 끝난 가운데, SK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섰다.SK는 남은 3경기에서 2승 이상 추가하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 짓는다. LG가 6전 전승을 거둔다는 가정하에 SK가 만약 1승2패로 남은 경기를 마친다면 73승3무68패의 LG가 74승1무69패의 SK에 승률에서 앞서며 대역전극을 펼칠 수도 있다.만약 SK가 3전 전패를 한다면 LG는 5승 이상 거두면 역전이 가능하다. 바꿔 말하면 LG는 남은 6경기에서 2패 이상 하면 SK가 전패하더라도 5위에 오를 수 없다.SK는 오는 29일 홈에서 롯데와 경기를 벌인 후 30일 대전에서 한화와 경기를 한다. 이어서 10월 3일 잠실에서 두산과 경기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된다.자력으로 5위를 지키기 위해 2승이 필요한 SK로선 홈 마지막 경기인 29일 롯데전에 총력전을 펴야 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튿날 한화와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9-25 김영준

[KBO 잔여경기 일정 돌입]SK, 놓칠 수 없는 가을야구 '막차 전쟁'

6위 LG 1.5경기차 아슬한 추격 이번주 6경기 자력 탈환 사정권KIA원정 2연전에 전력 쏟아야kt는 넥센 홈대결후 원정 2경기2017 시즌 전 계획된 KBO리그는 지난 17일 종료됐다. 19일부터 우천으로 취소된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롯데와 주말 2연전을 모두 패한 인천 SK는 18일 현재 71승1무67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올라있다. 4위 롯데(75승2무61페)와 승차가 5경기로 벌어진 SK로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5위 수성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6위 LG(65승3무64패), 7위 넥센(68승2무69패)과 SK의 승차는 각각 1.5, 2.5다. 5위 싸움은 SK와 LG로 좁혀지는 형국이다.SK는 이번 주 19일과 20일 광주에서 KIA와 원정 경기만을 치르게 된다. 2경기만 치르고 8일을 쉬고서 29일 롯데와 홈에서 만나는 일정이다. LG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이번 주 6연전을 치른다.SK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수 있다. 반면, 잔여 경기가 많이 남은 LG가 상승세를 탄다면 이번 주 자력으로 5위 자리를 탈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연패에 빠지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진다.올 시즌 팀 홈런 1위(229개) SK는 남은 경기에서도 공격력을 앞세울 전망이다.46홈런으로 홈런왕을 예약한 최정, 29개의 제이미 로맥, 김동엽(21개), 나주환(19홈런)을 비롯해 정의윤, 박정권, 최승준 등 언제나 한방을 터뜨릴 선수들이 즐비하다.팀 평균자책점 1위(4.14) LG는 투수력을 앞세운다. 데이비드 허프-헨리 소사-차우찬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의 힘이 막강하며, 불펜 투수들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잔여 경기 수와 함께 강점도 뚜렷하게 다른 두 팀의 5위 싸움에서 누가 승리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한편,이번주 수원 kt는 오는 21일 넥센과 홈 경기를 갖고서 23일 KIA, 24일 두산과 원정경기를 벌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9-18 김영준

SK, 가을야구 초대장 걸린 '6연전 사활'

프로야구 인천 SK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로 올라섰다.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들까지 11 경기를 남겨둔 SK로선 이번 주 6연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지난주 3승2패를 기록한 SK는 11일 현재 68승1무64패를 기록 중이다. 4위 롯데(71승2무59패)와는 4경기 차로 뒤져있으며, 6위 LG(63승3무60패)에는 불과 반 경기 앞서있다. SK로선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이번 주 일정이 만만치 않다.1위 KIA와 홈에서 2연전을 벌인 후 2위 두산, 4위 롯데와 원정 2연전씩을 펼친다. SK는 올시즌 KIA와 상대 전적에서 각각 4승8패, 두산과는 5승8패로 열세다. 시즌 내내 불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가 현 시점에서 단점을 보완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대신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기 위해선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SK는 221홈런으로 리그 팀 홈런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9월에만 20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로맥이 8개, 최정이 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순위를 7위에서 5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요인도 공격력이 살아나면서다.득점 루트도 다양해졌다. 1번 타자 자리에 고정 배치된 노수광이 꾸준히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2번 타자로 주로 나서고 있는 나주환은 적절하게 중심 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해주고 있다. 하위 타선의 최항과 김성현도 상승세다. SK는 최근 들어서 높아진 타율과 출루율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야 한다.한편, SK는 KIA와 홈 2연전이 열릴 12일과 13일에 야구와 함께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이 어우러질 '와이번스 피버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12일에는 대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킬라그램, 인크레더블, 힙합팀 'YPZ'와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면도와 슈퍼비가 출연하며, 13일에는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야구장을 찾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9-11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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