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All for U… 경기·인천 마지막 땀까지도

경인지역 선수단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의 종합 1위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경인지역 선수들은 지난 3~14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금 23개, 은 24개, 동 10개 등 총 57개를 따내며 대한민국 총 메달(금 47·은 32·동 29개, 총 108개)의 53%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메달은 절반에 가까운 49%다.이를 세분화하면 경기도의 경우 금 19, 은 17, 동 7개 등 총 43개를 따내 전체 메달과 금메달에서 각각 40%를 획득하며 한국의 종합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양궁 이승윤(코오롱)은 리커브 단체와 개인, 혼성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사격에선 장하림(경기도청)이 남자 단체 10m 공기권총·50m 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정현(상지대)은 테니스 남자 단식·단체전에서 우승했고 복식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유도에선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수원시청 조구함은 남자 100㎏ 이하급에 한국의 첫 금메달을 안김과 동시에 지난 카잔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선물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안창림과 안바울(이상 용인대)은 남자 73㎏·66㎏ 이하급에서, 김지윤(양주시청)은 여자 무제한급, 정보경(안산시청)은 여자 48㎏ 이하급에서 각각 1위에 등극했다.도는 태권도에서도 금 4개를 따냈다. 권혁인(용인대)-이재희(경희대)는 혼성 단체 품새에서, 장세훈(경희대)은 남자 단체 품새에서, 곽여원(용인대)-최지은(경희대)은 여자 단체 품새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현승(경희대)도 남자 겨루기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펜싱에서도 최수연(안산시청)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팀 우승을 도왔다.인천은 금 4, 은 7, 동 3개 등 총 14개를 땄다. 이는 전체 메달의 13%, 금메달의 9%에 해당한다.특히 여자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여자 테니스 기대주 한나래(23·인천시청)는 여자 복식에서 이소라(21·NH농협은행)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일궈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24년 만에 나온 여자 복식 금메달이었다. 배드민턴 여자부에선 이소희(21·인천공항공사)가 단체전과 복식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탁구 간판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는 혼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과 복식에선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한국 선수단 최연소인 다이빙의 문나윤(18·인천시청)은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과 3m 스프링보드, 단체전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사격 한상훈(인천대), 태권도 김빛나(동구청), 축구 이정빈(인천 유나이티드), 핸드볼 김온아·류은희(인천시청) 등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인하대 야구팀 소속인 임서준·이성규·채상현은 한국의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임승재·이원근기자 isj@kyeongin.com▲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1위 한국이 따낸 메달의 절반은 경인지역 선수단에서 나왔다. 12일간의 열전에서 경기·인천지역 선수단의 영광의 순간들을 모았다. /연합뉴스

2015-07-15 임승재·이원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둘째가라면 섭섭한 ‘테니스 가족’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에서 2관왕에 오른 정현(19·상지대)은 테니스 가족으로 유명하다.정현의 아버지 정석진 경기도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건국대와 대한항공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현재 삼일공고에서 테니스부 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그의 형 정홍(21·건국대)도 2011년 제주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복식 2관왕, 2013년 한국대학테니스 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실력 있는 테니스 선수다.또 어머니 김영미 씨도 테니스 가족의 일원으로 형제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이 두 형제는 대표팀에 선발됐다. 형제는 코트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서로의 경기를 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정 전무이사는 “홍이가 운동을 먼저 하고 있었고 현이는 운동을 시킬 생각이 없었다”면서 “현이가 몸이 약했던데다 주변에 놀거리가 없다 보니 형을 따라 다니면서 테니스를 배웠던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홍이도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 전무이사는 “(정)현이가 어렸을 적부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회를 치러 냈다”면서 “남은 긴 여정도 부상 없이 본인의 기량을 잘 발휘해 좋은 선수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테니스 가족을 떠나 서로 동반자 관계를 이어온 이들이 있기에 한국 테니스의 미래는 밝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현이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15 이원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 U대회 결산

유도·양궁 강세 배드민턴 싹쓸이금47 은32 동29… 2배 이상 늘어선택종목 금메달 편중은 아쉬움한국이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U대회 참가 56년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 47·은 32·동 29개, 총 108개의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다메달을 경신했다. 홈 대회라는 이점과 함께 국가대표 1진들이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메달을 휩쓸며 종합 1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메달이 편중된 것은 아쉽다. 12일 동안 펼쳐진 유니버시아드를 결산해 본다.■하계 종합대회 첫 1위-최다 메달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내로라하는 강국들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했다는 점이다. 물론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 대학생들의 대회였지만, 그래도 국제무대에서 우승했다는 점은 놀랄만 하다.우리나라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2번째며, 메달 수가 동계보다 많은 하계 대회로만 한정하면 이번이 처음이다.종합 1위에 걸맞게 메달 수확도 풍작이다. 한국의 금메달 수는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금 17·은 12· 동 12개)에 비해 2.5배 이상을 더 땄고, 그동안 메달이 가장 많았던 2011년 중국 선전 대회(금 28·은 21·동 30개)보다도 금메달과 전체 메달수가 각각 19개와 29개가 더 많다.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2003년 대구(금 26·은 11개·동 15개)보다도 월등히 많이 땄다.■전통적 효자종목한국은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4일 유도와 사격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2위(금 2·은 2·동 1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5일에는 중국과 일본에 밀려 3위(금 4·은 6·동 6개)로 밀렸지만, 6일 사격과 유도의 활약으로 금 6개를 추가,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대회 폐막까지 줄곧 1위를 달리며 중국과 러시아, 미국은 물론 3위 경쟁자였던 일본을 멀찌감치 따돌렸다.종합 우승의 비결은 전통적 강세종목인 유도, 양궁의 선전과 선택 종목의 집중을 꼽을 수 있다. 태권도와 양궁, 유도가 각각 8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역대 최고 성적을 견인했고, 배드민턴은 6개 전 종목을 석권했다. 사격은 금 6개, 테니스와 리듬체조에서도 각각 3개의 금을 캤다. 또 2개씩 금메달이 나온 펜싱과 골프, 1개의 탁구도 종합 1위에 큰 보탬이 됐다.그러나 금메달이 일부 종목에 편중된 것은 앞으로의 숙제로 남는다. 전체 21개 종목 중 금을 캔 종목은 10개에 불과하다. 정식 종목이 아닌 개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종목(골프·배드민턴·사격·야구·양궁·조정·태권도·핸드볼)에선 30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선택 종목이 아니었다면 금이 17개로 대폭 줄어든 셈이다. 특히 50개와 42개의 금메달이 걸린 육상과 수영에선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14일 오후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폐회식에서 선수단을 환영하는 치어-깃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14 신창윤·이원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년뒤 대만서 다시 ‘젊음의 빛’ 모인다

‘2년 뒤 대만에서 다시 만납시다’.‘아시아 대학생들의 축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14일 오후 7시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이날 폐막식은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Sharing the Light)’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 세계 143개 국가에서 1만3천여 명의 젊은이들이 함께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에는 대회 기간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졌다.오후 7시부터 한국 응원연합과 자원봉사자들이 펼친 식전행사 ‘빛을 품은 그대’ 공연을 시작으로 폐회식의 막을 올렸다. 또 초청가수 딕펑스의 공연과 함께 이번 대회를 빛낸 선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입장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어 벌어진 문화행사에선 ‘우리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빛은 나눌수록 더욱 강렬해지며 밝아짐을 깨달은 젊음 들은 마침내 모두가 빛이 되어 서로서로 비추며 각자가 빛이 되어 돌아간다’는 내용의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초청가수 울랄라세션의 공연이 이어졌다.이후 김황식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의 환송사,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대회기가 내려지면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폐막이 공식적으로 선언됐다. 대회기는 2017년 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에 넘겨졌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5-07-14 신창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1♥U… 종합1위로 기억에 남을 광주U대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사상 첫 하계유니버시아드 종합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에게 선물을 안겼다.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마지막 날 종목별 결승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300점, 18.250점을 기록하며 모두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손연재가 첫 두 종목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독식한 가운데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후프 2위·볼 3위), 벨라루스의 멜리치나 스타뉴타(후프 3위),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볼 2위)가 나머지 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그러나 손연재는 이어진 곤봉과 리본에서 강행군에 체력적으로 지친 듯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수를 저질러 두 종목 모두 17.800점을 마크, 은메달에 머물렀다. 곤봉에선 리자트디노바(18.200점)가, 리본에선 스타뉴타(17.900점)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11~12일 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내친김에 이번 대회 최다인 5관왕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3관왕에 머물렀다.태권도에선 한국 남자 대표팀이 겨루기 결승전에서 중국을 9-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 김대익(용인대), 김현승(경희대), 김준협(동아대)으로 구성된 태권도 남자 단체 겨루기팀은 한국에 이번 대회 8번째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여자 단체 겨루기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에 12-13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추가했다.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26개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이밖에 유니버시아드에서 처음으로 열린 핸드볼에선 한국이 여자부 결승에서 러시아에 36-38로 져 은메달에 그쳤고, 남자 대표팀도 3-4위전에서 스위스와 연장전까지 33-33으로 비긴 뒤 승부던지기에서 3-5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탁구에선 이상수와 양하은(이상 대한항공)이 각각 남녀 단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리듬체조에서 금 3, 은 2개를 따낸 손연재가 시상식 후 태극기를 들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13 신창윤·이원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후프·볼 금메달 '3관왕'… 대회 최다관왕 노린다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대회 리듬체조 마지막 날인 13일 종목별 결승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300점, 18.250점을 얻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따냈던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3관왕이 됐다. 손연재는 앞으로 볼과 곤봉, 리본 결승까지 3종목을 더 남겨두고 있다.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대회 최다관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현재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미국의 수영 선수 섀넌 브릴랜드로 여자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100m, 계영 4×200m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디지털뉴스부▲ U대회 손연재 3관왕.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손연재는 볼 연기에서 18.250점을 받으며 개인종합, 후프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U대회 손연재 3관왕.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음악에 맞춰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13 디지털뉴스부

-U대회-<리듬체조> 손연재, 후프·볼 금메달… 대회 3관왕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고 3관왕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마지막 날, 종목별 결승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300점, 18.250점을 얻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손연재가 첫 두 종목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독식한 가운데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후프 2위·볼 3위), 벨라루스의 멜리치나 스타뉴타(후프 3위),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볼 2위)가 나머지 메달을 나눠 가졌다.그러나 손연재는 이어진 곤봉에서 강행군에 체력적으로 지친 듯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고, 리본에서는 눅눅한 날씨 탓에 리본이 꼬이는 악재까지 발생하며 두 종목 모두 17.800점에 그쳤다. 앞선 볼까지 이어갔던 18점대 고득점 행진이 연이어 끊긴 손연재는 곤봉에서 리자트디노바(18.200점)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자신과 동점을 기록한 스타뉴타와 더불어 공동 은메달에 머물렀다. 리본에서도 금메달은 스타뉴타(17.900점), 은메달은 손연재, 동메달은 리자트디노바(17.750점) 순서였다. 지난 11~12일 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내친김에 이번 대회 최다인 5관왕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3관왕에 만족해야 했다.현재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미국의 수영 선수 섀넌 브릴랜드이다. 여자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100m, 계영 4×200m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그러나 손연재는 비록 세계 정상을 다투는 러시아의 '투톱'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나가 불참하긴 했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 이번 유니버시아드 무대에서 개인종합을 포함해 3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심판진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심판진들은 챔피언에게 관대한 점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어 손연재는 오는 9월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막대한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더불어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국제 대회마다 3~4위권을 다퉈온 리자트디노바, 스타뉴타 등의 동유럽 강호들을 홈그라운드에서 연거푸 꺾으며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을 앞두고 커다란 자신감을 쌓았다. 미국 CNN은 지난 5월 손연재와의 집중 인터뷰에서 스페인 체조 심판인 기예르모 데 노 코마를 인용해 내년 올림픽에서 손연재의 현실적인 목표는 동메달이 될 것이라며 손연재의 동메달 경쟁자로 두 선수를 꼽았는데, 그들이 바로 리자트디노바와 스타뉴타다.전 종목 1위로 종목별 결승에 진출한 손연재는 종목별 결승 첫 두 종목에서 더 완성도 높은 연기로 예선 때의 점수를 능가하는 고득점에 성공했다. 첫 종목인 후프에서 첫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예선(18.000점) 때보다 0.3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곱 번째 순서로 나선 볼 결승에서도 손연재는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정확한 표현력과 수준 높은 기술로 각종 난도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또 한 번 고득점에 성공하고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점수는 18.250점으로 예선(18.150점) 때보다 0.1점 높았다. 그러나 손연재는 단체전 경기와 시상식 등으로 1시간 반 가까이 휴식을 취한 뒤 치른 종목별 결승 곤봉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실수를 저질렀다. 여섯 번째 순서로 포디엄을 밟은 손연재는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를 배경음악으로 유려한 연기를 펼쳤으나 프로그램 후반에 곤봉을 목 뒤로 돌려서 잡는 과정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러 감점을 받았다.두 번째 순서로 맞은 리본에서도 손연재는 프로그램 초반에 리본이 꼬여 리본을 푸느라 다음 동작을 하지 못해 감점 요인이 발생했다.손연재는 아돌프 아담의 발레곡 '르 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으로 마지막까지 강렬한 리본 연기를 펼쳤으나 초반 실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합뉴스▲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체조 여자 볼 시상식에서 손연재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음악에 맞춰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음악에 맞춰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손연재는 볼 연기에서 18.250점을 받으며 개인종합, 후프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연합뉴스▲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곤봉 결승에서 한국 손연재가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6매 다중노출 촬영 /연합뉴스

2015-07-13 연합뉴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손연재 금메달, 골든데이의 절정 ‘금빛 귀요미’ 춤추다

손연재, 리듬체조 사상 첫금 쾌거전 종목 1위 결승행 다관왕 예감배드민턴선 성지현 등 3명 2관왕한국 금 41개… 종합우승 ‘가까이’한국 선수단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골든 데이’를 일구며 사상 첫 종합우승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한국은 대회 폐막 2일을 남겨둔 12일 오후 9시 현재 금 41개, 은 27개, 동 26개를 획득하며 중국(금 32, 은 18, 동 15개)과 러시아(금 31, 은 37, 동 43개)를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이 금메달 40개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의 28개가 최다였다.한국은 이날 테니스 정현(19·상지대)을 비롯, 리듬체조 손연재(21·연세대)와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세계 랭킹 79위 정현은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아슬란 카라체프(180위·러시아)에 2-1(1-6 6-2 6-0)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정현은 함께 출전한 선수들의 단·복식, 혼합복식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우승,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도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에서 18.050점, 곤봉에서 18.350점을 받아 전날 볼(18.150점)과 후프(18.000점)를 더한 합계에서 72.550점으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1위로 종목당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승에 진출해 다관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2연패를 달성했다. 성지현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부라나쁘라슷숙 폰팁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정-신승찬(이상 삼성전기)도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장카이신-루징야오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미 혼합 단체전 우승을 일군 성지현, 김기정, 신승찬은 나란히 2관왕을 달성했다. 태권도에선 김민정(20·한체대)이 여자 53㎏급 겨루기 결승전에서 윤웬 후앙(대만)을 8-4로 꺾고 우승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5-07-12 신창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정현, 이 악물고 2관왕 스매싱

복식 은메달 “나 때문에 졌다”17일 데이비스컵 다시 강행군“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한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상지대)의 우승 소감이다. 정현은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부딪혀보고 싶었다”면서 “지금 못 버티면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 이를 악물고 쳤다”고 전했다. 지난 윔블던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곧바로 귀국해 매일 단식과 복식 2경기씩을 치르며 체력이 바닥나 있는 상태였다.정현은 은메달을 따냈던 복식 경기에 대해서 “결승에서 (남)지성이 형이 잘했는데 나 때문에 졌다”면서 “오늘 단식 우승으로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따게 돼 다행이다”라고 밝혔다.그는 17∼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하며 8월엔 미국에서 열리는 US오픈을 준비한다.정현은 “단기적 목표는 메이저 대회 본선 1승이다”라면서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도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대회를 다니면서 팀원들과 함께 맥주 한잔할 기회도 없어 아쉬웠다. 연말이 되면 모두 모여 한잔하는 자리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12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의 정현이 러시아의 아슬란 카라체프를 상대로 리턴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12 이원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화제의 팀/테니스 한나래·이소라

톱시드 대만 2-0 가볍게 제압“우리나라대회서 좋은 성적”한국 여자테니스의 기대주 한나래(23·인천시청)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이소라(21·NH농협은행)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24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쾌거였다. 한나래-이소라는 11일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톱시드 리야쉬안-쉬제여우(대만)를 2-0(6-4 6-4)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한국이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김일순-이정명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은 한나래-이소라는 1세트를 6-4로 비교적 가볍게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나래-이소라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몰아 게임 스코어 5-1까지 앞서나가다 5-4까지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안정을 되찾으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나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더욱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뜨거운 응원 속에서 좋은 수확을 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도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와서 매우 좋고 (한나래)언니가 정말 큰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한나래(왼쪽)와 이소라.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5-07-12 임승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최다 금메달 추월… 빛고을 1위 스퍼트

한국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사상 첫 종합 1위를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9일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30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하며 중국(금 26, 은 13, 동 10)과 러시아(금 17, 은 24, 동 28)을 제치고 종합메달 순위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부터 14일까지 금메달 수는 총 143개가 남아 있다. 이번 대회 전체 금메달 273개 가운데 절반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남은 기간 한국이 메달 순위 1위를 지킬 수 있을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육상이 지난 8일 시작돼 금 50개를 쏟아내고, 수영도 11일까지 금 17개가 더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또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다이빙과 사격 역시 9일 이후로 적지 않은 금메달이 걸려 있다.반면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 태권도 겨루기가 이날부터 시작돼 금 18개가 쏟아져 나온다. 한국이 태권도 겨루기에서 남은 금 18개 가운데 절반만 따내도 중국, 일본 등은 앞으로 금 20개 이상을 더 획득해야 한국과 비슷한 수치가 된다는 계산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태권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골프와 리듬체조,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핸드볼 등에서도 금메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니버시아드 사상 최초로 금 40개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물론 육상에서 중국과 일본이 무더기로 금메달을 가져갈 가능성은 없다. 유니버시아드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국가들이 육상에서 강세를 보인다. 결국 우리나라가 남은 종목에서 기대하는 금메달 목표에 어느 정도 근접만 하더라도 중국, 러시아, 일본 등과 종합 1위를 놓고 충분히 경쟁해 볼만한 상황이 된다.현재까지 한국의 유니버시아드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은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의 28개로 이미 8일에 동률을 이뤘다. 동계 대회까지 따져서 역대 최고 순위는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 10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하계 대회로 범위를 좁히면 2003년 대구, 2009년 베오그라드, 2011년 선전 대회 3위가 최고 순위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5-07-09 신창윤·이원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검객(사브르) 금 베고, 남자검객(플뢰레) 은 찌르고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팀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최수연(안산시청)-김선희(서울시청)-김하은(동의대)-최신희(익산시청)가 나선 한국 여자 사브르팀은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러시아를 45-3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프랑스에 40-45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태권도에선 김소희(삼성에스원)가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7㎏ 급 결승에서 다실바 쿤 하(포르투갈)를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68㎏급 결승에선 류대한이 아크욜 버케이 (터키)에 1-3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자 46㎏급 유수연과 남자 54㎏급 김대익(이상 용인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또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남자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김국영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16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2010년 6월 7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자신이 기록한 10초23을 5년 만에 0.07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초속 1.8m의 뒷바람이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김국영은 결승에서 10초31로 6위를 기록했다. 축구에선 한국 남자 대표팀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정빈(인천대), 정원진(영남대)의 골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인천 다이빙은 유니버시아드에서 펄펄 날았다. 인천체고 출신이자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영남(19·국민체육진흥공단)은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혼성 팀이벤트 결승에서 김나미(21·독도스포츠단)과 짝을 이뤄 354.7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또 문나윤(18·인천시청)은 김나미와 함께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지출해 267.69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임승재·이원근기자 isj@kyeongin.com▲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한국과 러시아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09 임승재·이원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이승윤 ‘골드클래스 궁사’

리커브 단체전 금 ‘두번째 3관왕’한국, 양궁 금메달 8개 쓸어담아태권도 품새서도 하나도 안 뺏겨한지영 권총 이어 공기소총 우승이승윤(코오롱)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에서 3개의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또 한국 태권도는 품새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이승윤은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과 함께 출전해 결승에서 대만을 5-1로 꺾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승윤은 기보배(광주시청)와 함께한 리커브 혼성전 결승전에서도 슛오프 끝에 대만의 탄야팅-웨이쥔헝 조를 5-4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한 뒤 개인전 결승에서도 구본찬을 6-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보태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선수단에서 3관왕이 나온 것은 양궁 컴파운드의 김종호(중원대)에 이어 2번째다. 기보배는 개인전까지 우승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이 종목에 걸린 10개의 금메달 중 8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효자종목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한국은 태권도 품새에서도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전날 남녀 품새 개인전에서 금 2개를 따낸 한국은 이날 걸린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5개의 금메달을 다른 국가에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남자는 장세훈(24·경희대), 조정훈(21·나사렛대), 이광현(19·한체대)이 출전했고, 여자는 최효서(22·한체대), 최지은(19·경희대), 곽여원(21·용인대)이 금메달을 합작했다. 남녀 혼성에선 권혁인(21·용인대), 이재희(22·경희대)가 호흡을 맞추며 금빛 물결에 동참했다.사격에선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이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 결승전에서 198.8점으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이끈 한지영은 2관왕을 달성했다.한편, 한국 유도는 이날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가 일본에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 유도는 전체 18개의 금메달 가운데 8개를 쓸어담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세번째 금빛 시위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에서 3관왕을 차지한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의 이승윤(코오롱)이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혼성 결승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08 신창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8년만에 銅 확보

한국 여자테니스의 두 기대주 한나래(강원관광대·인천시청)와 이소라(농협대·NH농협대)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복식 준결승에 진출, 8년 만에 이 대회 동메달을 확보하는 낭보를 보내왔다.한나래-이소라는 8일 광주 염주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복식 8강전에서 러시아의 크레드메토바 베로니카-니키나 크세이나에 세트스코어 2-1(5-7, 6-2, 10-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첫 세트를 내준 한나래-이소라는 전열을 가다듬은 듯 2세트를 가볍게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기세를 몰아 마지막 세트에서도 여유 있게 승리했다.이로써 한나래-이소라는 지난 2007년 태국 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복식에서 류미-이진아가 획득한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동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한나래는 인천시청에서 선배 류미와 복식조로 호흡을 맞추는 사이여서 의미가 남달랐다.한나래는 “오늘 상대가 시드 선수들이라 경기 초반 매우 긴장했지만, (이)소라가 뒤에서 잘 받쳐주어 이길 수 있었다. 또한 관중의 응원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언니(한나래)가 흔들릴 때 마다 다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신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5-07-08 임승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빛매트에 번지는 태극남매 ‘냉정과 열정’

김지윤·정보경·김원진 유도 1위양궁 컴파운드 금5개 중 4개 챙겨배종범·양한솔 태권도 품새 우승여자핸드볼 세르비아 잡고 2연승‘한국 남녀 유도 간판’ 김원진(23), 김지윤(26·이상 양주시청), 정보경(24·안산시청)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나란히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또 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도 이날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휩쓸었다.‘제2의 최민호’라 불리는 김원진은 7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60㎏이하급 결승에서 오시마 유마(일본)를 유효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원진은 이날 결승전에서 강호 오시마를 상대로 종료 3분17초 전 지도 1개를 빼앗은 뒤 이어진 공격에서 밭다리걸기로 넘어트려 유효를 따냈다. 김원진은 경기 후반 지도 2개를 내줬지만,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이어 열린 여자 무제한급 결승에선 김지윤이 캉지에(중국)를 절반승으로 꺾고, 2011년 중국 선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유니버시아드 정상에 올랐다. 김지윤은 자신보다 체격이 큰 캉지에를 맞아 1분20여초만에 잡기 반칙으로 지도 1개를 허용했지만, 1분35초를 남겨놓고 회심의 소매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김지윤은 경기 종료 30초 전 지도 1개를 더 내줬지만, 업어치기로 다시 유효를 얻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여자 48㎏이하급에 출전한 정보경도 결승에서 가브리엘라 치바나(브라질)를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보경은 이전 국제대회에서 맞붙어 승리한 경험이 있는 치바나를 맞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했다.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도 금 4개를 손에 넣었다. 한국 대표팀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에서 남자 개인·단체전, 여자 개인전, 혼성전 등 4개 종목을 석권했다. 김종호(중원대)는 이번 대회 한국팀 첫 3관왕에 올랐고, 송윤수(현대모비스)도 2관왕을 기록했다.태권도에선 배종범(19·조선대)과 양한솔(21·한체대)이 남녀 품새 개인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구기 종목인 축구에선 한국 남자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캐나다를 3-1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9일 D조 2위 우루과이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핸드볼에선 인천시청 소속의 김온아와 류은희가 활약한 여자 핸드볼팀이 A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를 30-2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왼쪽부터 김종호, 양영호, 김태윤. /연합뉴스▲ 남자 유도 60㎏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원진(양주시청)이 일본의 오시마 유마에게 승리한 뒤 자신감 넘치는 손짓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유도48㎏이하급에서 우승한 정보경(안산시청). /연합뉴스▲ 여자 유도 무제한급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는 김지윤(양주시청). /연합뉴스

2015-07-07 신창윤·이원근

장하림·박대훈·이태환 사격 삼총사, 50m권총 ‘금빛총성’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경인지역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졌다.안바울(용인대)은 6일 광주 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66㎏급 결승에서 마리악(프랑스)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안창림(용인대)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카니베츠(우크라이나)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잔디(양주시청)는 57㎏급 동메달을 추가했다.장하림(경기도청)은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박대훈(동명대)-이태환(정선군청)과 함께 1천655점을 합작하며 러시아(1천636점)와 몽골(1천62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선 이승윤(코오롱)이 준결승에서 웨이중헝(대만)을 7-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윤은 같은 팀 구본찬(안동대)과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또 한국 양궁은 남녀 단체전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한국 선수단 최연소인 문나윤(18·인천시청)은 고은지(독도스포츠단)와 짝을 이뤄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 소속인 김온아·류은희 등이 포함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상대로 만난 우크라이나를 39-28로 가볍게 물리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 여자테니스 기대주 한나래(인천시청)와 이소라(NH농협은행)도 여자복식 8강에 안착했다.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메달 순위 종합 3위를 노리는 한국은 6일(20시 현재) 금 10, 은 7, 동 7개를 획득했다. /임승재·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명사수의 ‘초 집중력’ 6일 오후 전남 나주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50m 권총 개인예선 및 단체전에서 장하림이 조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도 남자 66㎏급 결승전에서 승리한 안바울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도 남자 73㎏급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창림이 금메달을 들고 웃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06 임승재·이원근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두대회 연속 1호 금메달… 조구함 달라진 무게감

남자유도 100㎏이하급 첫 낭보… 왕기춘 은메달·박유진 동메달양궁 기보배 신기록 이어 강채영 2위… ‘부상’ 양학선 결국 포기남자 유도 조구함(23·용인대, 수원시청)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경기·인천 선수단이 연일 낭보를 전하고 있다.조구함은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지난 4일 광주 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00㎏이하급 결승에서 프랑스 클레멍 델베르트를 물리치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리나라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또 여자 78㎏이하급에선 박유진(22·용인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5일엔 남자 81㎏이하급에서 왕기춘(양주시청)이 결승에 진출해 카산 칼무르자에브(러시아)에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양궁 리커브에선 강채영(경희대)이 4일 여자부 70m 라운드 예선전에서 679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기보배(광주시청·68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개인전 점수 합계로 결정되는 단체전 예선에선 2천38점을 쏴 세계신기록(종전 2천32점)을 경신했다. 남자 양궁에선 이승윤(코오롱)이 693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직행했다. 대표팀은 남녀 리커브 단체·혼성전 예선도 자동 통과해 16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쌍둥이 자매인 김우리(21·수원FMC)와 김두리(21·인천현대제철) 등이 뛰는 여자축구는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동윤(성균관대)·이정빈(인천대)·이현성(용인대) 등이 출전한 남자 축구도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한국 여자테니스 기대주 한나래(강원관광대·인천시청)는 5일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산 마틴 카밀라 노에리아(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0(6-0,6-0)으로 꺾고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하지만 광주 출신으로 이번 대회 개막식 성화점화를 맡는 등 기대를 모은 한국 체조 간판스타 양학선(23·수원시청)은 4일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급성 파열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을 결국 포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메달 순위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운 한국은 대회 초반인 5일 현재(20시 기준) 금 4, 은 5, 동 5개로 순항 중이다. /임승재·이원근기자 isj@kyeongin.com▲ 4일 오후 광주시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100kg이하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조구함이 프랑스 클레멍 델베르트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7-05 임승재·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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