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1원 자선걷기대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 이모저모

○…할아버지와 아들, 손자 등 3대가 모두 참가한 가족도 눈길. 이정수(74)씨는 아들 주명(42)씨와 며느리 성정선(41)씨, 손자 성환(14)·수환(11)군과 함께 아침 일찍부터 대회장에 나와 몸을 풀며 가족애를 과시.이씨는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은데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어 1석3조"라며 싱글벙글.■ 수원여고 386명 최다참가 값진걸음○…각종 교내 행사에도 불구하고 수원여자고등학교(교장·김인숙)가 386명의 최다 참가자를 기록해 눈길. 이들은 청소년적십자(RCY)와 걸스카우트 등 단체회원뿐 아니라 200여명의 일반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실천.김 교장은 "학생들이 공부 이외에도 사랑과 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우리의 작은 사랑이 도내에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큰 행복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 몰려드는 인파 편의점 행복한 비명○…'걷기 대회 코스 = 대박 상권?' 대회 열기와 화창한 날씨에 갈증이 난 일부 참가자들은 코스 중간 도로변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기 위해 치열한 경쟁. 특히 코스 2㎞ 지점에 위치한 S편의점은 음료수를 사기 위해 한꺼번에 몰린 참가자 30~40명으로 북새통.편의점 직원 김민옥(40)씨는 "토요일 오전에는 보통 한가하기 마련인데 갑자기 손님들이 몰리는 바람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라며 "아마도 사장님이 가장 흐뭇해 할 것 같다"며 웃음. ■ 흥겨운 자선콘서트 쌓인 피로 싹~○…2부 행사로 열린 '자선 콘서트'에서는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인기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한바탕 축제마당을 연출. 개그맨 이승환의 사회로 유진박, 비보이그룹 겜블러, LPG 등이 차례로 등장해 흥겨운 노래와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학생들은 특히 비보이 그룹의 현란한 춤 동작과 몸짓에 걷기대회 참가의 피로를 잊은채 환호하며 열광.■ 高3 참가자 "공부만큼 봉사도 중요"○…이날 대회에는 입시준비에 바쁜 수원 권선고 3학년생 30여명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봉사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참가. 1학년때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해온 이재원(19)군은 "친구들과 함께 해마다 참가해온 대회인데 공부때문에 빠질 수는 없었다"며 "대학에 입학해도 걷기대회에 참가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 가슴속 이야기들 자유게시판에 맘껏○…종합운동장 한쪽에 설치된 자유게시판이 중·고교 학생들에게 인기. 특히 광우병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른 주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권선고 박모(17)양은 "자유게시판은 어른들의 눈치를 안 보고 마음대로 자신들의 마음을 표출할 수 있어 좋다"며 "걷기대회에 참가한 많은 학생을 대신해 봉사의 흔적을 남겼다"고 너스레.■ 취재반=팀장 배상록 사회부장, 강주형·김대현·사정원·추성남기자(이상 사회부) 임열수·전두현기자(이상 사진부)

2008-05-25 취재반

'1m 1원 자선걷기대회' 총평·이색 참가자

■ "나눌수록 커진 사랑" 참가자 역대최다, 모금액도 상승세"작은 사랑의 물줄기가 '큰 사랑의 강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지난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는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천사들의 작은 몸짓이었지만 ,그것이 모여 커다란 힘이 된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대회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2만여명. 지난해 5회 대회 참가자 1만7천900명보다 2천명이상 늘었다. 2003년 제1회 대회(참가자 6천100여명) 이후 5년만에 3배가 넘는 참가자 수를 기록하는 등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가장 간단한 진리를 여실히 증명하는 행사로 발전했다.모금액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도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5㎞를 걸은 뒤 1m당 1원 꼴인 5천원씩의 참가비를 냈다. 이렇게 한푼 두푼 모인 참가비와 각계의 후원금을 합친 총 모금액은 1억8천여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 1억6천400여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순수하게 장애아동 등 도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모금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액수다. 이 돈은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만들기·연탄나누기 등에 전달된다.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은 "사랑을 나누려는 도민들의 열정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한없이 기쁘다"며 "이렇듯 작은 사랑이 지속적으로 모인다면 주변의 어두운 그늘이 점차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고받으니 더 훈훈" 수원 수봉재활원 장애우40명 완주"우리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눠주고 싶어요!"수원 수봉재활원(원장·이기호)의 정신지체장애우 40여명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제6회 11원 자선걷기대회에 참가, 진정한 봉사 정신을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들은 평소 자매결연을 통해 자신들을 도와 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인연이 돼 그동안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며 행사 참가를 지원했다.출발선에 선 이들은 전혀 두려움을 보이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한다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이들의 양 옆에는 권선고등학교 RCY 자원봉사학생들이 두 손을 꼭 잡고 있었기 때문.정신지체장애인 장명환씨는 "장애인도 걸을 수 있고,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지금 내 옆에서 양손을 잡고 있는 학생들을 믿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말했다. 장씨의 손을 잡은 송윤지(권선고 1)·박은영(권선고 1)양은 "자신의 몸도 불편한데, 남을 돕겠다고 대회에 참가한 분들에 비하면 우리 수고는 수고도 아닌 셈"이라고 화답했다.수봉재활원 유기남 자원봉사 담당자는 "몸이 불편해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좋은 뜻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그동안 주위에서 받은 많은 사랑을 나눠주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해서 그런지 참가자 전원이 완주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2008-05-25 취재반

'한걸음씩' 이웃사랑에 중독된 10代

'이웃사랑을 향한 1원짜리 한 걸음'.1 걸을 때마다 1원씩을 적립해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도내 최대 자선행사인 '1 1원 자선걷기대회'에 6회째 연속으로 참여하는 10대들이 있어 화제다.지난해 행사에선 최다인원 참여단체로도 기록돼 관심을 모았던 수원권선고등학교 학생들. 권선고는 2003년 제1회 행사 당시 교내 봉사활동 동아리인 RCY부원을 중심으로 걷기대회에 참여하던 것을 지난해 전교생으로 대상을 확대하자 무려 420여명이 지원해 참가하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RCY단장 이소연(2학년)양은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며 "지난해 걷기대회에서도 5㎞를 다 걷고 나서 남을 도왔다는 뿌듯한 느낌을 아직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RCY지도교사 이병호씨는 "외부 행사의 경우 참가자 신청을 받아도 정작 당일엔 참석률이 낮은 게 대부분인데 자선걷기 대회에는 지원한 아이들이 거의 다 참석해 놀랐다"며 "이웃 사랑을 위한 한 걸음을 아이들에게 몸소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인일보, 삼성전자, Tbroad(티브로드) 수원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제6회 1 1원 자선걷기대회는 오는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008-05-11 강주형·최해민

[제6회 1m1원 자선걷기]LOVE WALKING '내딛는 한걸음, 희망의 밑거름'

1m를 걸을 때 마다 1원씩을 경기도내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6번째 '1m 1원 자선걷기대회'가 오는 5월 24일(토) 수원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소외계층과 함께'라는 힘찬 구호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5㎞의 아름다운 행진에 1만7천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했다.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모아 내디딘 우리의 희망찬 발걸음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됐다. 도내 최대 자선 축제, '희망의 한걸음, 제6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 속으로 먼저 들어가 봤다. # 역대 대회, 어떻게 진행됐나?지난 5회 대회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1만7천900명. 2006년 4회 대회 참가자 1만4천300여명 보다 25%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03년 제1회 대회 참가자가 6천100여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5년만에 3배에 이르는 참가자수를 기록하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걸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당초 목표한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자선축제'도 뛰어넘어 전국 최고의 자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금액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회 참가자 모두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5㎞를 걸은 뒤 5천원씩 참가비를 냈다.이렇게 한푼 두푼 모인 참가비와 각계의 후원금을 합친 총 모금액은 지난해 1억6천400여만원에 달했다.이라크 전쟁 난민(제1회)과 북한 용천 이재민(제2회)을 돕기 위해 따로 모금한 성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장애아동 등 도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모금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이 돈은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치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만들기·연탄나누기 등에 전달됐다.# 올해는 어떻게 참가하나?오는 5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수원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접수 기간은 5월 17일(토)까지며 인터넷(http://gyeonggi.redcross.or.kr/walkingcampaign)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인터넷 홈페이지(gyeonggi.redcross.or.kr)나 전화(031-230-1651~4)로 하면 된다.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은 '봉사활동확인서(4시간)'를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5㎞를 걸은 참가자는 행사가 끝난 뒤 인터넷 상에서 행사 당일 등번호와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등번호와 승인번호를 분실하면 확인서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 두자.#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오전 9시까지 수원 종합 운동장 앞에서 참가자가 접수 여부를 확인하면 등번호를 받을 수 있다.9시 30분에 간단한 개회식이 진행된 뒤 9시50분 부터 본격적인 자선걷기대회가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수원종합운동장 남문을 출발, 노송길과 만석공원, 만석길을 거쳐 산업도로를 따라 수원종합운동장 동문으로 들어오는 5㎞ 길이다. 1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제2부 자선 콘서트가 열린다.# 어떤 업체들이 함께 걸을까?올해도 많은 업체들이 '후원' '협찬'의 형식으로 행사에 참여, 도내 소외 계층들을 위해 함께 걷는다.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1m씩 걸을때마다 1원을 기부하는 나눔축제가 올해로 벌써 여섯 돌을 맞이했다"며 "여러분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실천이 되는 만큼 많은 도민들이 참가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후원 업체 : 경기도, 수원시, 경기농협지역본부, 대한주택공사, 애경백화점 수원점, 에리트퍼니처, 경기도시공사,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 한국토지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등- 협찬 업체 : 에코시계, 한독건설, 농협(인계동지점) 등그래픽/박성현기자 · pssh0911@kyeongin.com

2008-04-13 강주형

적십자사 경기지사 , 1m1원 걷기성금 홀몸노인 지원

"비록 연탄 몇 장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회장·문병대)는 13일 오전 7시부터 화성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전하기' 행사를 실시했다.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경인일보와 삼성전자, 수원방송과 함께 주최한 제 5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를 통해 모금된 모금액(1억8천여만원) 중 일부 금액으로 연탄을 구입, 도내 128세대의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적십자경기지사 직원들과 화성지구협의회 봉사원 40명, 행사 후원업체인 애경백화점 직원 6명 등 60여명이 참여했다.한인숙(50·여) 적십자경기지사 화성지구협의회 회장은 "혼자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보면 항상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독거노인들에게 비록 연탄 400여장(세대당)씩 밖에 못주지만 이 연탄이 그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애경백화점의 권영인(33) 대리는 "그 동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는 꾸준히 실시했지만, 현장에 직접 참여해 봉사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 기쁘고 행복한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연탄을 지원받은 김연애(77·화성시 신외동) 할머니는 "지난 여름에 많은 비가 와 담벼락이 무너졌을 때도 적십자에서 나와 도와줬는데, 이렇게 또 연탄을 지원해줘서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매달 쌀과 반찬을 지원해주는 봉사원들 덕분에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다"고 기뻐했다.

2007-11-13 추성남

1m 1원 자선걷기 '전국최고행사' 자리매김

"작은 사랑과 사랑을 모아 무한대의 사랑으로…."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1 1원 자선걷기대회'.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선남선녀들의 작은 몸짓이었지만 작은 사랑이 모여 커다란 힘이 된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대회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1만7천900명. 지난해 4회 대회 참가자 1만4천300여명 보다 25% 이상 늘어났고, 대회 전 주최측이 예상한 1만5천명도 가뿐히 넘어섰다. 2003년 제1회 대회 참가자가 6천100여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5년만에 3배에 이르는 참가자수를 기록하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걸 여실히 증명하는 나눔의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당초 목표한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자선축제'도 뛰어넘어 전국 최고의 자선행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사랑을 나누기 위해 행사에 참가하는 참가자수에 비례해 모금액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대회 참가자 모두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5㎞를 걸은 뒤 1 1원 꼴인 5천원씩의 참가비를 냈다.이렇게 한푼 두푼 모인 참가비와 각계의 후원금을 합친 총 모금액은 1억6천400여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 1억5천여만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이라크 전쟁 난민(제1회)과 북한 용천 이재민(제2회)을 돕기 위해 따로 모금한 성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장애아동 등 도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모금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이 돈은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치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만들기·연탄나누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남편과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조모(38·수원시 권선구)씨는 "건강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며 "하지만 몇푼 되지 않는 참가비가 모여 우리 이웃을 돕는다니 아이들에게 산교육의 현장도 되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격적이다"고 말했다.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송순화 회원홍보과장은 "사랑을 나누려는 도민들의 열정이 놀랍고 한편으로 한없이 기쁘다"면서 "이런 정성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모인다면 가까운 이웃의 어두운 그늘이 점차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7-06-10 취재반

'1m 1원 자선걷기대회' 1만7천여명 동참

경인일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삼성전자, 티브로드(T-broad) 수원방송이 함께 주최한 '희망의 한걸음! 제5회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지난 9일 오전 수원 종합운동장과 만석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정창섭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공동주최자인 우봉제 적십자경기지사 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시민·학생·자원봉사자 등 1만7천여명이 참가했다.예약 접수자만 1만5천명에 달했고, 당일 현장접수 창구에도 2천여명이 몰리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경기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이현숙 부총재는 격려사에서 "1m씩 걸을때마다 1원을 기부하는 나눔축제가 올해로 벌써 다섯 돌을 맞이했다"며 "여러분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창섭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사람이 있을 때 따뜻한 손길로 도와주고 나 역시 어렵더라도 내 주머니에서 한 푼이라도 꺼내주는 것이 바로 우리 조상들의 마음가짐이었다"며 "오늘은 우리 마음 속의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날"이라고 말했다.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에서 만석공원까지 5㎞에 이르는 '사랑의 한걸음'을 내디디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이어 2부 행사로 열린 '희망콘서트'에서는 개그맨 이동우의 사회로 'KARA' '파란' '간종욱' '이지수'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2007-06-10 취재반

경인일보 주최 '1m1원 자선걷기대회' 이모저모

○…9일 수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회원 50여명이 단체로 참가, 장애를 극복하는 아름다운 행렬을 선보여 박수갈채. 앞이 보이지 않는 동료를 약시장애인이 돕고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를 꼬마 아들이 도우며 행사에 참가한 이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훈훈한 감동의 장.특히 경기지부는 각종 자선대회 참가는 물론이고, 일주일에 두 번 복지시설에 찾아가 안마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소외된 이웃까지 보살피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로 부터 귀감. 회원 신창숙(36·여)씨는 "우리는 눈만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 꿋꿋하게 세상에 서겠다"고 당당한 포부를 피력.'음악과 함께' 발맞춰 걷기행진○…이날 참가자중 상당수인 중고생들이 mp3플레이어를 귀에 꼽은채 한껏 멋내며 참가해 눈길.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함께 참가한 이들은 이어폰을 나눠끼고 음악을 들으며 걷기 행진을 계속해 이색풍경을 연출. 운동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는 수원 칠보중학교 이수기(15)군은 " 친구와 함께 음악을 나눠들으면서 자연을 보며 걸으니 맑은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것 같아 공부가 더 잘될 것 같다"고 너스레. 짝사랑 여학생 극적상봉 "반갑다 친구야"○…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걷기대회에서 한 고등학생 참가자가 어렸을적 연락이 끊어졌던 짝사랑을 만나 눈길. 권선고등학교 김모(17)군은 걷기대회 도중 초등학교때 짝사랑하던 최모(16)양과 재회. 김군은 "초등학교때 좋아했던 여학생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는데, 오늘 만났다"며 싱글벙글. 김군은 최양을 보자마자 큰 소리로 "반갑다, 친구야!"를 외쳤고, 이에 최양도 "반갑다, 친구야!"로 화답.'걷기대회에 하이힐' 못말리는 패션감각○…걷기대회인 만큼 편안한 운동복장을 착용한 대부분의 참가자에 반해 청바지에 하이힐을 신은 멋쟁이 여학생들이 참가해 이목이 집중.여주자영농고 2학년 또래 친구들인 이들은 남들과는 다른 패션으로 참가해 '톡톡' 튀는 의상으로 참가자들로 부터 인기를 독차지. 이승현(16)양은 "스키니 진을 주로 입는데 여기에 운동화보다는 구두가 더 잘 어울린다"며 꿋꿋이 자신의 패션감각을 뽐내는 가운데 함께 참가한 윤주혜, 김유경(16)양도 "5㎞ 걷기 정도는 자신 있다"며 "혹시 발이 아프기라도하면 맨발로 걷겠다"며 여유만만.

2007-06-10 취재반

눈길끄는 참가자 Ⅱ/ 수원 진미숯불갈비 김점숙 사장

"손님 한분 한분에게서 전 인생을 배우고 삶의 기쁨을 느낍니다. 이 기쁨 만큼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을 뿐입니다."수원 '진미 숯불갈비(권선구 권선동)' 김점숙(49) 사장. 김 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1m 1원 자선걷기대회'를 후원한다.2003년 가족회의에서 "좋은 취지의 대회에 꼭 함께 참석하자"며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을 5년째 지키고 있다.김 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매출액의 10%를 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수원시내 사회단체 곳곳에 기부하고 있다.김 사장과 적십자사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10년 전, 병마로 누운 시동생의 아들(당시 초교 4년)을 친아들로 삼고 어렵게 살아가던 그녀에게 어느날 갑자기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다.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그저 "적십자입니다"라고 소개한 그 직원은 식당 운영으로 바쁜 김 사장을 대신해 아들의 공부도 가르쳐 주고 때로는 친구도 돼주었다.김 사장은 "이사 갈 때는 물론 저와 아들 일이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달려와 주신 그분 덕에 아들이 바르게 자라 현재 직업군인으로 나라에 봉사하고 있다"며 이름없는 천사에게 감사했다.김 사장은 또 자신의 선행을 낮추며 적십자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지난해 강원도 수해현장 복구작업을 다녀온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들이 고된 봉사를 하고 돌아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고된 봉사활동 후에도 시종일관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김 사장은 "1원은 너무 저렴한거 아닌가요? 1m 100원 걷기대회로 인상됐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김 사장은 걷기 운동을 적극 추천하며 많은 이들이 참가해 주길 소망했다.식당영업 때문에 걷기대회 참가를 못하는 게 제일 아쉽다는 김 사장은 "조만간 권선동 적십자사 봉사회에 가입해 독거노인의 말동무가 돼주고, 식당음식을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2007-06-04 강주형

눈길끄는 참가자Ⅰ/ 군포 흥진초교 RCY

"봉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죠. 그 중에서 사랑과 나눔의 마음가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저만의 봉사 방법이에요."1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참가하는 군포 흥진초등학교 RCY(어린이 적십자) 지도교사 조옥순(48·여)씨는 '봉사 전도사'다.RCY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생이었던 지난 1978년. 이후 초등학교 교사가 돼서도 8년전부터 부임하는 학교마다 RCY를 창설,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학교와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그녀가 자선걷기대회에 5년째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이유는 바로 좀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다.1·2회 대회(2003·2004년)는 안성 비룡초등학교 보건교사 시절이었다. 하지만 학교에 RCY가 없었기에 예전에 RCY 지도교사로 있었던 안양 중앙초등학교 제자들과 함께 참가했다."학교에 RCY를 창설해 아이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학교 안팎의 사정으로 예전 제자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했다.3회(2005년)부터는 보건교사로 재직중인 흥진초등학교에서 RCY를 창설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동료 선생님들까지 모두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그녀가 강조하는 RCY는 반드시 모든 활동에 학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한다. "학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학부모가 자녀들의 활동에 참석해 일일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았을 법도 한데 지금은 학부모들이 더 열심"이라고 했다.흥진초등학교 RCY 학부모 회장 임연경(38)씨는 "엄마들이 평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이들을 챙기느라 바빠 실행에 옮기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자신을 되돌아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흥진초등학교 김용대(60) 교장은 "조 선생과 RCY는 우리 학교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존재"라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걷기대회에도 참석한다"고 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라고 말하는 그녀는 "앞으로도 걷기대회에 꾸준히 참석해 RCY의 봉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2007-06-04 강주형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경기도내 최대 자선축제인 ' 1m 1원 자선걷기 대회'가 올해로 다섯 돌을 맞았다. 지난 2003년 6천180명의 참가자들로 시작한 걷기대회는 2회 대회 8천473명, 3회 9천36명, 4회(2006년) 1만4천369명이 참가, 4년만에 경기도 최대 자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해 참가자는 1만5천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도 모두 함께 수원 종합운동장으로 모여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아름다운 행진을 해 보자. ▲'1m 1원 자선걷기 대회'가 뭔가요.'소외된 이웃을 돕자'는 취지 아래 1를 걸을때 마다 1원씩 기부하는 나눔 축제다.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스승과 제자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수원 종합운동장과 만석공원 일대 5㎞를 걸으며 봉사와 나눔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1인당 5천원씩 도내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셈이다.지난해의 경우 모금액은 1억5천900여만원이었고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34명) 치료, 희망의 집 만들기(35세대), 사랑의 연탄 나누기(133세대) 등 도내 곳곳에서 소중하게 사용됐다.▲어떤 주제로 열리나요.걷기 대회의 가장 기본적인 취지는 경기도내 소외계층과 함께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것. 하지만 1회 대회가 열린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서 수많은 전쟁 이재민을 양산했다.그래서 모금액 가운데 참가비(2천689만여원)는 국내 장애아동을 위해, 후원금(1억5천680만여원)은 이라크 전쟁 이재민을 위해 사용됐다. 또 2회 대회(2004년) 때에는 '북한 용천 이재민 돕기'라는 부주제로 북한 동포들과 함께 사랑을 나눴다. 4회 대회(2006년)는 '소외계층과 함께, 월드컵과 함께'라는 부제 아래 열렸다. 참가자 대부분이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참가, 뜨거운 월드컵 응원열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대회가 끝나면.'1m 1원 자선걷기 대회'가 끝나도 참가자들은 집에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수원 만석공원 야외무대에서 '자선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올해도 개그맨 이동우의 사회로 'KARA' '파란' '간종욱' '이지수'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어떻게 참가할까.경인일보·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홈페이지 및 유선 접수는 지난달 31일로 끝났다. 하지만 미처 접수하지 못했다면 현장 접수를 활용하자. 누구든지 대회 출발시간(6월9일 오전 9시)에 맞춰 수원 종합운동장 대회 본부 앞으로 오면 간단한 참가 절차를 거친 뒤 아름다운 행진에 동참할 수 있다.

2007-06-04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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