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1원 자선걷기대회

 

1m 1원 자선걷기 '전국최고행사' 자리매김

"작은 사랑과 사랑을 모아 무한대의 사랑으로…."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1 1원 자선걷기대회'.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선남선녀들의 작은 몸짓이었지만 작은 사랑이 모여 커다란 힘이 된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대회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1만7천900명. 지난해 4회 대회 참가자 1만4천300여명 보다 25% 이상 늘어났고, 대회 전 주최측이 예상한 1만5천명도 가뿐히 넘어섰다. 2003년 제1회 대회 참가자가 6천100여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5년만에 3배에 이르는 참가자수를 기록하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걸 여실히 증명하는 나눔의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당초 목표한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자선축제'도 뛰어넘어 전국 최고의 자선행사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사랑을 나누기 위해 행사에 참가하는 참가자수에 비례해 모금액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대회 참가자 모두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5㎞를 걸은 뒤 1 1원 꼴인 5천원씩의 참가비를 냈다.이렇게 한푼 두푼 모인 참가비와 각계의 후원금을 합친 총 모금액은 1억6천400여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 1억5천여만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이라크 전쟁 난민(제1회)과 북한 용천 이재민(제2회)을 돕기 위해 따로 모금한 성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장애아동 등 도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모금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이 돈은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치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만들기·연탄나누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남편과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조모(38·수원시 권선구)씨는 "건강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며 "하지만 몇푼 되지 않는 참가비가 모여 우리 이웃을 돕는다니 아이들에게 산교육의 현장도 되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격적이다"고 말했다.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송순화 회원홍보과장은 "사랑을 나누려는 도민들의 열정이 놀랍고 한편으로 한없이 기쁘다"면서 "이런 정성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모인다면 가까운 이웃의 어두운 그늘이 점차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7-06-10 취재반

'1m 1원 자선걷기대회' 1만7천여명 동참

경인일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삼성전자, 티브로드(T-broad) 수원방송이 함께 주최한 '희망의 한걸음! 제5회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지난 9일 오전 수원 종합운동장과 만석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정창섭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공동주최자인 우봉제 적십자경기지사 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시민·학생·자원봉사자 등 1만7천여명이 참가했다.예약 접수자만 1만5천명에 달했고, 당일 현장접수 창구에도 2천여명이 몰리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경기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이현숙 부총재는 격려사에서 "1m씩 걸을때마다 1원을 기부하는 나눔축제가 올해로 벌써 다섯 돌을 맞이했다"며 "여러분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창섭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사람이 있을 때 따뜻한 손길로 도와주고 나 역시 어렵더라도 내 주머니에서 한 푼이라도 꺼내주는 것이 바로 우리 조상들의 마음가짐이었다"며 "오늘은 우리 마음 속의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날"이라고 말했다.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에서 만석공원까지 5㎞에 이르는 '사랑의 한걸음'을 내디디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이어 2부 행사로 열린 '희망콘서트'에서는 개그맨 이동우의 사회로 'KARA' '파란' '간종욱' '이지수'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2007-06-10 취재반

경인일보 주최 '1m1원 자선걷기대회' 이모저모

○…9일 수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회원 50여명이 단체로 참가, 장애를 극복하는 아름다운 행렬을 선보여 박수갈채. 앞이 보이지 않는 동료를 약시장애인이 돕고 시각장애인인 아버지를 꼬마 아들이 도우며 행사에 참가한 이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훈훈한 감동의 장.특히 경기지부는 각종 자선대회 참가는 물론이고, 일주일에 두 번 복지시설에 찾아가 안마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소외된 이웃까지 보살피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로 부터 귀감. 회원 신창숙(36·여)씨는 "우리는 눈만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 꿋꿋하게 세상에 서겠다"고 당당한 포부를 피력.'음악과 함께' 발맞춰 걷기행진○…이날 참가자중 상당수인 중고생들이 mp3플레이어를 귀에 꼽은채 한껏 멋내며 참가해 눈길.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함께 참가한 이들은 이어폰을 나눠끼고 음악을 들으며 걷기 행진을 계속해 이색풍경을 연출. 운동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는 수원 칠보중학교 이수기(15)군은 " 친구와 함께 음악을 나눠들으면서 자연을 보며 걸으니 맑은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것 같아 공부가 더 잘될 것 같다"고 너스레. 짝사랑 여학생 극적상봉 "반갑다 친구야"○…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걷기대회에서 한 고등학생 참가자가 어렸을적 연락이 끊어졌던 짝사랑을 만나 눈길. 권선고등학교 김모(17)군은 걷기대회 도중 초등학교때 짝사랑하던 최모(16)양과 재회. 김군은 "초등학교때 좋아했던 여학생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는데, 오늘 만났다"며 싱글벙글. 김군은 최양을 보자마자 큰 소리로 "반갑다, 친구야!"를 외쳤고, 이에 최양도 "반갑다, 친구야!"로 화답.'걷기대회에 하이힐' 못말리는 패션감각○…걷기대회인 만큼 편안한 운동복장을 착용한 대부분의 참가자에 반해 청바지에 하이힐을 신은 멋쟁이 여학생들이 참가해 이목이 집중.여주자영농고 2학년 또래 친구들인 이들은 남들과는 다른 패션으로 참가해 '톡톡' 튀는 의상으로 참가자들로 부터 인기를 독차지. 이승현(16)양은 "스키니 진을 주로 입는데 여기에 운동화보다는 구두가 더 잘 어울린다"며 꿋꿋이 자신의 패션감각을 뽐내는 가운데 함께 참가한 윤주혜, 김유경(16)양도 "5㎞ 걷기 정도는 자신 있다"며 "혹시 발이 아프기라도하면 맨발로 걷겠다"며 여유만만.

2007-06-10 취재반

눈길끄는 참가자 Ⅱ/ 수원 진미숯불갈비 김점숙 사장

"손님 한분 한분에게서 전 인생을 배우고 삶의 기쁨을 느낍니다. 이 기쁨 만큼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을 뿐입니다."수원 '진미 숯불갈비(권선구 권선동)' 김점숙(49) 사장. 김 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1m 1원 자선걷기대회'를 후원한다.2003년 가족회의에서 "좋은 취지의 대회에 꼭 함께 참석하자"며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을 5년째 지키고 있다.김 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매출액의 10%를 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수원시내 사회단체 곳곳에 기부하고 있다.김 사장과 적십자사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10년 전, 병마로 누운 시동생의 아들(당시 초교 4년)을 친아들로 삼고 어렵게 살아가던 그녀에게 어느날 갑자기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다.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그저 "적십자입니다"라고 소개한 그 직원은 식당 운영으로 바쁜 김 사장을 대신해 아들의 공부도 가르쳐 주고 때로는 친구도 돼주었다.김 사장은 "이사 갈 때는 물론 저와 아들 일이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달려와 주신 그분 덕에 아들이 바르게 자라 현재 직업군인으로 나라에 봉사하고 있다"며 이름없는 천사에게 감사했다.김 사장은 또 자신의 선행을 낮추며 적십자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지난해 강원도 수해현장 복구작업을 다녀온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들이 고된 봉사를 하고 돌아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고된 봉사활동 후에도 시종일관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김 사장은 "1원은 너무 저렴한거 아닌가요? 1m 100원 걷기대회로 인상됐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김 사장은 걷기 운동을 적극 추천하며 많은 이들이 참가해 주길 소망했다.식당영업 때문에 걷기대회 참가를 못하는 게 제일 아쉽다는 김 사장은 "조만간 권선동 적십자사 봉사회에 가입해 독거노인의 말동무가 돼주고, 식당음식을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2007-06-04 강주형

눈길끄는 참가자Ⅰ/ 군포 흥진초교 RCY

"봉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죠. 그 중에서 사랑과 나눔의 마음가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저만의 봉사 방법이에요."1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참가하는 군포 흥진초등학교 RCY(어린이 적십자) 지도교사 조옥순(48·여)씨는 '봉사 전도사'다.RCY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생이었던 지난 1978년. 이후 초등학교 교사가 돼서도 8년전부터 부임하는 학교마다 RCY를 창설,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학교와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그녀가 자선걷기대회에 5년째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이유는 바로 좀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다.1·2회 대회(2003·2004년)는 안성 비룡초등학교 보건교사 시절이었다. 하지만 학교에 RCY가 없었기에 예전에 RCY 지도교사로 있었던 안양 중앙초등학교 제자들과 함께 참가했다."학교에 RCY를 창설해 아이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학교 안팎의 사정으로 예전 제자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했다.3회(2005년)부터는 보건교사로 재직중인 흥진초등학교에서 RCY를 창설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동료 선생님들까지 모두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그녀가 강조하는 RCY는 반드시 모든 활동에 학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한다. "학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학부모가 자녀들의 활동에 참석해 일일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았을 법도 한데 지금은 학부모들이 더 열심"이라고 했다.흥진초등학교 RCY 학부모 회장 임연경(38)씨는 "엄마들이 평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이들을 챙기느라 바빠 실행에 옮기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자신을 되돌아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흥진초등학교 김용대(60) 교장은 "조 선생과 RCY는 우리 학교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존재"라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걷기대회에도 참석한다"고 했다."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봉사'의 인도주의"라고 말하는 그녀는 "앞으로도 걷기대회에 꾸준히 참석해 RCY의 봉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2007-06-04 강주형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경기도내 최대 자선축제인 ' 1m 1원 자선걷기 대회'가 올해로 다섯 돌을 맞았다. 지난 2003년 6천180명의 참가자들로 시작한 걷기대회는 2회 대회 8천473명, 3회 9천36명, 4회(2006년) 1만4천369명이 참가, 4년만에 경기도 최대 자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해 참가자는 1만5천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도 모두 함께 수원 종합운동장으로 모여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아름다운 행진을 해 보자. ▲'1m 1원 자선걷기 대회'가 뭔가요.'소외된 이웃을 돕자'는 취지 아래 1를 걸을때 마다 1원씩 기부하는 나눔 축제다.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스승과 제자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수원 종합운동장과 만석공원 일대 5㎞를 걸으며 봉사와 나눔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1인당 5천원씩 도내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셈이다.지난해의 경우 모금액은 1억5천900여만원이었고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34명) 치료, 희망의 집 만들기(35세대), 사랑의 연탄 나누기(133세대) 등 도내 곳곳에서 소중하게 사용됐다.▲어떤 주제로 열리나요.걷기 대회의 가장 기본적인 취지는 경기도내 소외계층과 함께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것. 하지만 1회 대회가 열린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서 수많은 전쟁 이재민을 양산했다.그래서 모금액 가운데 참가비(2천689만여원)는 국내 장애아동을 위해, 후원금(1억5천680만여원)은 이라크 전쟁 이재민을 위해 사용됐다. 또 2회 대회(2004년) 때에는 '북한 용천 이재민 돕기'라는 부주제로 북한 동포들과 함께 사랑을 나눴다. 4회 대회(2006년)는 '소외계층과 함께, 월드컵과 함께'라는 부제 아래 열렸다. 참가자 대부분이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참가, 뜨거운 월드컵 응원열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대회가 끝나면.'1m 1원 자선걷기 대회'가 끝나도 참가자들은 집에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수원 만석공원 야외무대에서 '자선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올해도 개그맨 이동우의 사회로 'KARA' '파란' '간종욱' '이지수'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어떻게 참가할까.경인일보·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홈페이지 및 유선 접수는 지난달 31일로 끝났다. 하지만 미처 접수하지 못했다면 현장 접수를 활용하자. 누구든지 대회 출발시간(6월9일 오전 9시)에 맞춰 수원 종합운동장 대회 본부 앞으로 오면 간단한 참가 절차를 거친 뒤 아름다운 행진에 동참할 수 있다.

2007-06-04 이창열

한걸음씩 모여 큰사랑

2006-06-19 경인일보

[1m1원 자선걷기 이색물결]"우리는 80대 봉사중독자"

“걷기 뿐이야? 응원도 할 수 있다구!”제4회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안으로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 다섯 분이 나란히 손을 잡고 들어왔다.이름하여 송죽봉사회 5인방.손주들로 부터 '비 더 레즈!(Be the Reds)' 티셔츠를 건네받고 나왔다는 이들은 적십자 중부봉사단 송죽봉사회(노년봉사단) 소속 회원들로 모두가 80세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우리 60살땐 봉사활동하기도 힘들었어요. 워낙 열악한 환경이었으니까…” 가슴에 '3천시간 봉사 배지'를 단 봉사회장 송기열(81) 할머니는 자원봉사에도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1회 대회때부터 매년 참가했다는 이인순(82) 할머니는 “주변 사람들이 '봉사를 받을 사람들이 아직도 이러고 다닌다'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며 “그래도 봉사에 한번 맛을 들이니 계속하게 되는게 우리는 영락없는 '봉사 중독자'다”며 멋쩍은듯 웃었다.최고령자인 이금녀(86) 할머니는 “아직까지도 매달 쌀 10㎏과 반찬을 독거노인에게 나눠 주고, 장애인 재활시설에 봉사활동을 나간다”며 “특히 20년전에 만난 정신지체 아이가 이젠 어른이 돼서도 우리를 알아보고 반길때 너무 큰 감동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이날도 5인방은 전원이 5㎞를 걸어 함께 참가한 사람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자신들보다 더 힘들고 더 나이든 사람을 위해 계속 봉사하겠다는 '5인방'은 “우리가 봉사활동하는 걸 보여주면 적십자 젊은이들도 따라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좀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  /취재반

2006-06-19 경인일보

[1m1원 자선걷기 이색물결]'돕기열정' 월드컵 응원 잇는다

나눔에 대한 애정과 월드컵 승리를 향한 열정이 하나된 하루였다.제4회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열린 18일 오전 7시.붉은 티셔츠를 입은 학생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둘씩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모여들면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개회식에 맞춰 1만3천여명이 함께한 운동장은 거대한 붉은 물결로 출렁였고, 그 열기는 흩뿌리던 비마저 그치게 했다.뜨거운 나눔 열기에 월드컵 열기까지 더해지자 대회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개회식에서 경희대학교 응원단 '컬스라'의 지휘에 맞춰 참가자 전원이 월드컵 국민댄스인 '꼭짓점 댄스'를 추는 모습은 자선걷기대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진풍경이었다.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우봉제 대한적십자사경기지사 회장, 김문수 도지사 당선자 등 내빈들의 댄스는 비록 엇박자였지만 열정만큼은 젊은이들에 못지 않았다.김태영 응원단장은 “'응원'의 사전적 의미가 '편들어 격려하거나 돕는 일', '자기편 선수의 힘을 북돋우는 일'인 만큼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의미있는 행사에 힘을 북돋아 주기위해 기꺼이 참여했다”며 “우리의 응원이 5㎞를 걷는 1만3천여명에게 힘이 된다면 그만큼 보람있는 일이 아니겠냐”고 말했다.개회식에 이어 1만3천여명의 '나눔이'들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 만석공원으로 향하자 장장 1㎞에 걸친 거대한 붉은 물결이 이어지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자선과 나눔의 열기는 2부에서 고스란히 월드컵 응원 열기로 이어졌고 곳곳에서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졌다.권혁민(16·권선고1년)군은 “걷는 것 만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다”며 “특히 친구들과 함게 이런 자선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반

2006-06-19 경인일보

1m1원 자선걷기 이모저모

전국 최대의 자원봉사축제로 자리매김한 '1m1원 자선걷기 대회'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특히 월드컵 기간과 겹치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열기속에 치러졌다.○…수원 권선고등학교(교장·김일남)는 학교내 행사와 기말고사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많은 200여명이 참가해 눈길.특히 청소년적십자(RCY)와 보이스카웃 등 단체회원뿐 아니라 100여명의 일반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 청소년들의 성숙한 나눔문화를 실감.김일남 교장은 “이번 기회로 우리 학생들이 공부 이외에도 평생교육의 목표인 사랑과 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도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공동주최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직원과 가족들이 주축이 된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열어 큰 호응.생산기술팀 이미성(26·여)씨는 “삼성전자의 경영철학은 인간미·도덕성에 바탕을 두고,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창조하는 데 있다”며 개최 배경을 설명.바자회에서 5가지 물건을 구입한 최인숙(42·용인시 상갈동)씨는 “물건 싸게 사고 인도네시아 이재민들 돕고 일석이조 아니냐”면서 “남을 돕는 일만해도 뿌듯한 마음인데 좋은 물건까지 살수 있어 고마울 뿐”이라며 웃음.○…KT수도권강남본부 직원과 가족 90여명은 “봉사도 하고 모처럼 가족 나들이도 했다”며 활기.두 아들과 부인을 데리고 온 정석천(41) 홍보실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진해서 참여했다”며 “지난 2회때부터 계속 참여하고 있는데 철부지라 생각했던 아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하고부터 어려운 친구들을 돌아보기 시작해 이제는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자선걷기 대회의 종착점인 수원시 송죽동 만석공원에서는 2부행사로 '희망 콘서트'가 열려 대성황.개그맨 표영호의 사회로 진행된 무대에는 인기가수 길건, CAN, 김종서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었고 특히 '오! 필승 코리아'가 울려퍼지면서 월드컵 응원열기도 절정.여성댄스가수 길건은 “처음엔 자선행사인지 몰랐는데 행사의 취지를 알고는 새벽부터 서울에서 달려왔다”며 “이런 좋은 행사에는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현.○…한편 이날 수원 대회와 함께 파주 금촌초등학교에서는 유화선 파주시장과 최유섭 대한적십자사경기지사 상임위원 등 내빈과 학생,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m1원 자선걷기대회 파주대회가 열려 성황.거리가 멀어 수원대회에 참가하기 힘든 경기북부지역 '나눔이'들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파주 금촌고 일대 5㎞ 구간을 걸으며 자선과 기부의 정신을 몸소 체험./취재반

2006-06-19 경인일보

나눔축제 '붉은희망' 출렁 경인일보 주최 1m1원 자선걷기 1만3천여명 성황

 하늘은 맑았고 땅에는 '붉은 희망'이 출렁였다.경인일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삼성전자, 티브로드(Tbroad)수원방송이 함께 주최한 '희망의 한걸음! 제4회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18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과 만석공원 일대에서 열렸다.행사장에는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이기우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우봉제 적십자경기지사 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등 내빈들과 도내 31개 시·군에서 참가한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했다.특히 '소외계층과 함께, 월드컵과 함께'라는 부제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부분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참가해 뜨거운 월드컵 응원열기를 실감케 했다.이현숙 부총재는 격려사에서 “1m씩 걸을때마다 1원을 기부하는 나눔축제가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이했다”며 “소외계층과 함께, 월드컵과 함께하는 이번 걷기대회에서 여러분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문수 도지사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많은 학생들이 남을 돕기 위해 참가한 것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남을 돕고, 자신을 희생하는 자선 문화야말로 우리 주변에 밝은 꽃을 피우게 하는 존재”라고 격려했다.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손에 손을 잡은 채 만석공원까지 5㎞에 걸친 '희망의 한걸음'을 내디디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이어 2부행사로 열린 '희망콘서트'에서는 캔, 길건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축하공연과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독일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전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취재반

2006-06-19 경인일보

태극전사 응원도 함께 나눠요 18일 자선걷기대회 후 월드컵응원전

'나눔의 한 걸음과 함께 월드컵 응원도 펼쳐요!'오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1m1원 자선걷기대회'에서는 화려한 축하공연과 월드컵 응원전이 함께 펼쳐진다.이날 5㎞ 자선걷기대회가 끝난뒤 만석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자선콘서트에는 개그맨 표영호씨의 사회로 가수 김종서, 길건, 캔, 카사&노바 등의 공연과 경희대·수원대 응원단의 응원전이 이어진다.경인일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삼성전자와 함께 자선걷기대회를 공동주최하고 있는 티브로드(Tbroad) 수원방송은 14일 대한적십자사경기지사에 자선걷기대회 후원금을 전달한뒤 이같은 자선콘서트 개최 계획을 밝혔다.이병우 티브로드 수원방송 대표는 “제1부 걷기대회가 종료되는 지점인 만석공원에서 펼쳐질 자선콘서트에서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벌일 월드컵 16강 기원 응원전이 기대된다”며 “올 걷기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수원방송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우봉제 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은 “1만 도민이 참여, 소외계층을 위해 5㎞를 걷는 ‘자선걷기대회’에 매년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바자회, 스포츠 마사지 및 자선 콘서트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자선 축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6-06-15 이성호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