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보훈대상·경기도 학생백일장

 

경인보훈대상 수상자 6개부문 9명 선정

제40회 경인보훈대상의 각 부문 수상자들이 확정됐다. 경인일보는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각계 인사로 구성된 경인보훈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유족 부문 박수용(71)씨를 비롯, 상이군경·미망인·장한아내·유자녀·특별보훈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프로필 4면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각급 기관장 및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영광의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및 상금이 주어진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유족 부문=박수용(71·용인시 김량장동) ▲상이군경 부문=이관영(66·안양시 평안동) ▲미망인 부문=구양숙(85·여·수원시 조원동) ▲장한아내 부문=최옥자(59·여·오산시 원동) ▲유자녀 부문=이계순(62·여·성남시 서현동) ▲특별보훈 부문=신화승(80·군포시 재궁동), 유병웅(50·하남시 덕풍동), 김진하(83·용인시 백암면), 김회규(63·수원시 인계동)한편, 지난 6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 학생백일장 수상자도 이날 확정됐다. 최우수상(국가보훈처장상)에 김수민(증포초2), 김지현(청평초4), 이희선(세정중3), 이지혜(신천중2), 박수민(백양고2), 김정환(상원고3) 학생 등을 비롯해 모두 651명이 입상했다. 경기도 학생백일장 시상식은 경인보훈대상 시상식과 함께 열리며, 입상자 명단은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경기북부 안보현장을 무료로 견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7월 15일까지 경인일보 사업부(231-5511)로 문의하면 된다./김태성기자 제14회 경기도 학생백일장 수상자 명단경기북부 안보현장 견학 일정

2012-06-19 김태성

경인 보훈대상 수상자 공적

○ 큰 아들 잃고도 유족회 활동 온힘■ 유족부문 박수용씨박수용(71)씨는 큰 아들이 군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뒤에도 삶의 의지를 잃지 않고 유족회 중앙회 대의원으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씨는 또 거동이 불편한 늙은 노모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면서 관내 노인회관의 회장으로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등 지역사회에도 봉사하고 있다.○ 야간 순찰·청소년 선도 왕성한봉사■ 상이군경부문 이관영씨지난 1969년 베트남 전쟁 중 부상을 입고 상이급수 6급 판정을 받은 이관영(66))씨는 2006년 상이군경회 안양시지회에 가입하고 해병대전우회 봉사활동에 참여, 환경정화활동과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 야간 방범 순찰과 청소년 선도활동에 노력하는 등 타에 귀감을 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들 둘 사회역군 키워 봉사도 계속■ 미망인부문 구양숙씨지난 1951년 6·25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젊은 나이인 23세에 전몰군경 미망인이 된 구양숙(85)씨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아들 둘을 훌륭한 사회 역군으로 키워냈다. 또 아들들이 장성한 후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끊임없이 펼쳐오고 있어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애남편 보듬고·시부모 봉양 공로■ 장한아내부문 최옥자씨중상이군경인 남편과 결혼한 최옥자(59)씨는 불편한 신체 때문에 좌절하는 남편에게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주고, 소농사와 아파트 청소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궁핍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또한 최옥자씨는 시부모 봉양은 물론, 자녀들까지 훌륭히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족회 후원 알선등 복지향상 노력■ 유자녀부문 이계순씨이계순(62)씨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성남시 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생계가 어려운 회원에 대해 기업체의 후원을 연결해주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유족회의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또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남한산성 등에서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치면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8년간 매일 매일 현충탑 참배·관리■특별보훈부문 신화승씨광복회 군포시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화승(80)씨는 군포 신도시에 1995년 현충탑이 건립된 이래 18년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 없이 현충탑을 찾아가 호국영령을 위한 참배는 물론 주변을 청소하는 등의 현충탑 관리 봉사에 지극정성을 다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씨는 광복회원들을 독려해 군포시내를 일년 내내 태극기 휘날리는 거리로 탈바꿈 시켜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전국 재해현장 돌며 10여년간 봉사■특별보훈부문 유병웅씨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 사무처장인 유병웅(50)씨는 지난 2003년부터 부산 태풍매미 피해복구, 강원 인제 폭설 피해복구, 연평도 피해복구 등 10여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재난·재해 현장을 돌며 살신성인의 자세로 봉사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씨는 군시절 수중임무를 통해 체득한 기술을 활용해 매주 용인 신갈저수지와 평택 아산호, 화성 발안천 등에서 수중정화 및 환경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법개정 앞장 유공자 처우개선 큰 힘■특별보훈부문 김진하씨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용인시회장인 김진하(83)씨는 1950년 육군종합학교에 입교해 1951년 소위로 임관한 뒤 한국전쟁에 참전,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전쟁기간 중 충무무공훈장, 미동성훈장을 수훈받았다. 김씨는 상훈법에 따른 무공훈장을 등급별로 구분해 영예수당을 차등지급하는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을 동료들과 이끌어내 국가유공자 처우개선에 큰 힘이 됐다.○ 고엽제 동료 돕기 수익사업에 수완■특별보훈부문 김회규씨고엽제전우회 경기도지부 소속 김회규(63)씨는 월남전 참전으로 얻은 고엽제 질병으로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고엽제전우회 경기도지부 발전을 위해 모두가 기피하는 총무사업부장을 자처, 각종 수익사업에서 수완을 발휘해 고엽제 피해자들의 처우개선에 사용되는 복지기금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2-06-19 경인일보

호국영령 고결한 희생 하얀 원고지서 글꽃 피우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제14회 경기도학생백일장'이 6일 오전 경기도내 31개 시·군 현충탑에서 일제히 열렸다. 경인일보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백일장에는 도내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해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함께 글솜씨를 뽐냈다. 가족들도 응원 차원에서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 하는 등 휴일을 맞아 가족애를 확인하는 시간도 됐다. ┃편집자 주○…학생백일장 수원권역 대회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백일장에 나선 8살 이소원(수원 효정초1학년)양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거침없이 원고지를 채워나가 눈길. 이양은 "현충일은 학교 안 가는 날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젠 어떤 날인지 알겠고 오늘 꼭 상을 타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피력. 이양의 어머니 엄경민(39)씨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추모식에 참석하고 느낀 점을 직접 글로 표현해 보도록 하는 것이 아이에겐 더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 /수원○…수원 영통중 걸스카우트 학생 15명은 현충일 추념행사에서 행사진행을 돕는 봉사활동을 마친 후 경기도학생백일장에도 전원이 참여해 눈길. 걸스카우트 학생들은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에도 참여자들의 자리를 안내하고, 행사일정이 담긴 리플릿을 나눠 주는 등 도우미 역할을 완수. 또한 백일장에서도 여학생들다운 섬세한 글솜씨를 뽐내. 강현주(3학년) 학생은 "휴일에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행사에 동참해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자평. /수원○…하남시 창우동 현충탑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 학생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 또는 가족들과 삼삼오오 모여 시와 편지글 쓰기에 몰입. 소설가를 꿈꾸며 평소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임성훈(18·하남고 2학년)군은 "교내에 백일장 공고가 나왔기에 같은 반 친구와 함께 오게 됐다"며 "소설분야는 없지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에 맞는 시를 쓰려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소설가 등 작가가 꿈인 저로서는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내년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피력. 임군과 함께 참여한 권현지(18)·손선주(18)양도 "솔직히 대회에 참가해 입상을 하면 생활기록부에 남는 등 스펙 쌓기에 도움이 된다"며 직설적인 표현을 하면서도 "호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전쟁에 대한 참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친구들과 함께 나오게 됐다"고 설명. /하남○…남양주시 일패동 현충탑에서 진행된 경기도학생백일장 행사장에서는 재향군인회 주최로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하는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와 태극기 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돼 눈길. 이날 재향군인회 여성회에서는 백일장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주먹밥을 제공하고 남양주시는 시가 생산한 다산수와 우유,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을 나눠주는 등 먹거리가 풍성. 특히 시는 매년 백일장 행사때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더위를 피해 글짓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사장 옆에 7개의 천막을 별도로 설치.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남양주문인협회에서 추념사를 작성하고 남양주시 미술협회에서 '조국을 향한 그의 마음을 잊어버리셨나요'란 대형 현수막 그림을 제공. /남양주○…이천 현충탑 인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기도학생백일장에는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성황. 이날 설봉공원내 현충탑에서는 현충일 행사가, 공원입구에서는 6·25 사진전, 공연장에서는 백일장이 열리는 등 현충일답게 숙연한 분위기속에서 모든 행사가 진행. 송정동에 거주하는 김천회(74)씨와 사위 어성준(36)씨, 외손주 수민(송정초 4학년)군 등 3대가 백일장에 참여한 가운데 외할아버지의 1968년 월남전 당시 십장서 부대시절 경험, 아빠의 강원 양양에서의 군부대 이야기 보따리가 쏟아지자 주위의 어린이들은 수민군을 부러워하는 눈치. 김천회씨는 "전쟁 후 참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안보교육 차원에서라도 경기도학생백일장은 뜻 깊은 행사"라며 백일장 개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 외할아버지와 아빠의 이야기를 토대로 글짓기를 마친 수민군은 "할아버지, 아빠의 기운을 받아 꼭 1등을 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온 가족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함박웃음. /이천

2012-06-07 경인일보

제14회 경기도학생백일장 화보·2

2012-06-06 김종택·임열수

제14회 경기도학생백일장 화보·1

2012-06-06 김종택·임열수

"경인보훈대상 시상식" 나라사랑 음악회 개최

[경인일보=민정주·김혜민기자]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인일보와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제39회 경인보훈대상 및 제13회 경기도학생백일장 시상식이 23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수원야외음악당에서는 제1회 나라사랑 음악회가 개최돼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과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경기도학생백일장에 참가한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 권효빈양이 4번째 도전 끝에 올해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 권양은 현충일에 가족과 함께 국가유공자였던 할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간 주인공 윤희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보며 할아버지와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깨닫는다는 내용의 산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 영화를 전공하는 권양은 "학교에서 배우는 글쓰기 수업도 도움이 됐지만, 오늘 시상식에서 실제로 국가 유공자분들과 군인들을 보고 영감을 많이 받았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올해 경기보훈대상 시상식과 경기도 학생 백일장은 오후 2시에 열렸던 예년과 달리 오후 5시에 개최되면서 수상자 가족들이 대거 참석. 자리마다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해 온 꽃다발로 가득찼고, 앉을 자리마저 부족할만큼 시상식장은 성황을 이루기도. 학생 백일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석환(15)군의 어머니 전영미(39)씨는 다리에 깁스까지 했지만 아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해 눈길. 전씨는 "아들이 참전 용사인 친정 아버지를 소재로 시를 쓴 것만 해도 대견했는데, 최우수상까지 타다니 자랑스럽다"며 함박웃음.○…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선선한 저녁바람을 쐬러 나온 수원시민들은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나라사랑음악회장에서 시원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만끽. 다채로운 출연진과 다양한 공연레퍼토리로 흥겨운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빨간 풍선을 단체로 들고 출연가수를 응원하는 '오빠부대'까지 등장해 공연장은 내내 훈훈한 분위기. 음악회를 지켜보던 김모(37)씨는 "하루종일 내린 비로 집에서만 노느라 답답해 하던 아이와 산책하러 나왔는데 음악회가 열리고 있어 행운을 잡은 것 같다"며 "6월 25일을 앞두고 열린 음악회라 의미도 있고 즐겁다"고 호평.

2011-06-23 민정주·김혜민

다시한번 새기는 숭고한 나라사랑

[경인일보=최해민기자]제39회 경인보훈대상 시상식 및 제13회 경기도학생백일장 시상식이 23일 오후 5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 후에는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제1회 나라사랑 음악회가 이어졌다. ┃관련기사 3면경인일보와 국가보훈처 주최로 진행된 이날 경인보훈대상 시상식에는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과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주최측 인사를 비롯,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이홍기 제3군사령관 등 각계 인사와 지역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상이군경 부문 김규석(70)씨와 유족 부문 강정규(79)씨, 미망인 부문 이팔선(70·여)씨, 장한 아내 부문 이순이(58·여)씨, 유자녀 부문 김홍두(60)씨, 특별보훈 부문 이기형(83)·길성빈(65)·조정묵(56·3군사령관 표창)씨 등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각 단체에서 전달한 소정의 기념품을 받았다.보훈대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 경기도학생백일장 시상식에선 권효빈(안양예고 2)양 등 6명이 최우수상인 국가보훈처장상을 수상했고, 장희원(고양예고 3)양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송광석 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신 수상자들께 감사드릴 기회가 마련돼 영광"이라며 "나라를 지켜 주신 선열과 그 가족들이 항상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언론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06-23 최해민

경인 보훈대상 수상자 공적

[경인일보=]■ 유족부문 강정규씨 "10년간 매월 1일 아침 현충탑 참배"올해로 10년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안양시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정규(79)씨는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매월 1일 아침마다 빠짐없이 현충탑을 참배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씨는 지난 1973년 아들 태선씨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해 유족회원이 된 이후 유족회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권리증진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등 회원간 유대강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상이군경부문 김규석씨 "30년 넘게 군복무 지역사회 봉사"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 소속인 김규석(70)씨는 1961년 육군에 입대한 이후 하사관에 임용, 94년 준사관으로 전역하는 동안 30년 넘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씨는 투철한 애국정신으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숲체험 지도사로 봉사활동하고 있으며, 거주하고 있는 용인시 아파트에서 노인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에도 봉사하고 있다.■ 미망인 부문 이팔선씨 "날품팔이 등 고된 일 4형제 키워"6·25전쟁 당시 백마고지에서 크게 부상을 입은 남편 김신윤(1985년 작고)씨와 고향 경북 청송을 떠나 연천 전곡리에 정착한 이팔선(70)씨는 남편을 대신해 날품팔이로 남편 뒷바라지와 여섯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힘겹게 생활을 해 왔다. 특히, 남편 김씨가 폐암으로 숨진 뒤 이씨는 자식들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문전걸식으로 4형제를 키워냈고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봐온 4형제도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충당하면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대학교수, 대기업 간부, 사업가 등 사회 지도층으로 활동하고 있다.■장한아내 부문 이순이씨 "암투병중 시어머니 병수발 '내조'"월남전에 참전해 부상을 입은 남편 홍명유(66)씨와 슬하에 1녀를 둔 이순이(58)씨는 수년전 암수술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남편을 내조하고 십 수 년간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해 왔다. 또한 지난 2003년에는 국가유공자 어머니 봉사대를 결성해 매달 3차례 이상 투병중인 국가유공자와 저소득층 회원 가족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의왕체육공원에 설치한 자판기 2대의 운영수입 전액을 어머니 봉사대 활동비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끊임없이 펼쳐오고 있다.■ 유자녀부문 김홍두씨 "고양시와 함께 현충탑 개보수"1953년 강원도 양구지역 전투에서 교전중 전사한 김창구 일병의 아들 김홍두(60)씨는 2006년부터 고양시유족회 지회장을 역임해 오며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씨는 지난2005년부터 고양시와 협조해 노후화된 현충탑을 개보수하는 등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지역사회에 봉사해 오면서도 유자녀 봉사단체를 구성, 매년 장애시설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특별보훈부문 이기형씨 "무공훈장 3회 왕성한 사회활동"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소속 이기형(83)씨는 1948년 군에 입대, 이등상사로 개성에서 근무 도중 전쟁을 맞아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전쟁기간 중 을지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2회)을 수훈받았다. 전후 당시 수원읍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65년 연무동장 등을 지냈으며 수원공업고교 설립추진위원, 관리과장 등으로 정년퇴임한 후 이사장까지 역임했다. 이후 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장까지 지낸 이씨는 지금까지도 자문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특별보훈부문 길성빈씨 "고엽제 환자와 동변상련 情 나눠"고엽제전우회 양평군지회에 소속된 길성빈(65)씨는 자신이 고엽제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고엽제 환자들의 애로사항 및 고충상담에 솔선수범을 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평교육청 재직시에도 각종 봉사활동을 업무와 병행해 공무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한 노력을 인정받아 퇴임시 대통령 표창까지 받기도 했다. 현재는 양평군 관내 초등학교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 선도활동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특별보훈부문(3군사령관표창) 조정묵씨 "홀어머니 모시며 불우이웃 살펴"군생활 도중 헬기 훈련을 받아 왼쪽눈을 다쳐 보훈 대상이 된 조정묵(56)씨는 얼마전 돌아가신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헌신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염사로 일하고 있는 조씨는 가족들과 함께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도 이웃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살피는 등 주변의 귀감이 됐다는 평이다. 지금은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해 교통봉사대 활동도 하고 있다.

2011-06-14 경인일보

경인보훈대상 수상자 8명 선정… 23일 시상식

[경인일보=최해민기자]제39회 경인보훈대상의 각 부문 수상자들이 확정됐다.경인일보는 14일 본사 회의실에서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이군경부문 김규석(70)씨를 비롯, 미망인·유족·장한아내·특별보훈 등 모두 6개 부문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프로필 4면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경기도 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각급 기관장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영광의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금메달과 상금이 주어진다.다음은 수상자 명단.▲유족부문=강정규(79·안양시 비산3동) ▲상이군경부문=김규석(70·용인시 김량장동) ▲미망인부문=이팔선(70·여·연천군 군남면) ▲장한아내부문=이순이(58·여·의왕시 오전동) ▲유자녀부문=김홍두(60·고양시 주엽동) ▲특별보훈부문=이기형(83·오산시 지곶동), 길성빈(65·양평군 지평면), 조정묵(56·군포시 수리동)한편, 제13회 경기도학생백일장 최우수상(국가보훈처장상)에 권석환(여주세종초 5), 최경윤(군포화산초 6), 김진이(고양대화중 1), 김주혜(수원중 1), 김이환(성남이매고 2), 권효빈(안양예고 2), 우수상(경인일보사장상)에 장희원(고양예고 3) 외 8명 등 총 664명이 입상했다.경기도 학생백일장 시상식은 경인보훈대상 시상식과 함께 열리며 기타 입상자 명단은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06-14 최해민

경인일보·보훈처 공동주최 도내 백일장 이모저모

[경인일보=]제13회 나라사랑 큰나무 경기도 학생백일장이 6일 오전 도내 31개 시·군 현충탑에서 일제히 열렸다. 제56회 현충일을 맞아 경인일보와 국가보훈처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백일장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함께 각자의 글솜씨를 뽐냈다. 황금 연휴 마지막날임에도 매년 행사에 참가하던 학생들이 또다시 참가하는 등 글짓기의 열기는 여전했다.○…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백일장에는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비롯, 안보의식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사진전이 함께 개최돼 눈길. 사진전에는 NLL에서의 도발로 인한 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갖가지 북한의 도발 사건이 총망라돼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 천안함 46용사 사진과 함께 '바다보다 푸르렀던 당신들의 이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문구는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찡하게 만들기도. 백일장에 참가한 한 가족은 "2002년 연평해전부터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대북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돼 아이들도 배울 것이 많았다"고 전언. ○…이천시 설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 인근 대공연장에서 열린 학생백일장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글짓기에 열중. 현충일 추념행사를 마친 후 지도교사의 인솔로 백일장에 참석한 학생들을 상대로 보훈처 직원과 시청 담당 부서 직원들은 원고지를 배부하느라 구슬땀. 이현지(이천제일고 3)양은 "할아버지가 육군 하사로 참가했던 6·25참전용사들에 대한 활약상에 대해 아빠에게 전해 들었다"며 "어제는 현충원에 가족과 다녀왔다"고 한마디. 한내초교에 다닌다는 3남매의 학부모는 "온 가족이 경기도학생백일장에 참가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안성에서 열린 백일장 대회에는 안성교육지원청 이석기 교육장이 직접 참가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해 줘 눈길. 대부분의 기관단체장들이 현충일 기념식만 끝나면 지체없이 자리를 뜨는 것과 달리, 이 교육장은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행사장에 한동안 머물면서 백일장 참가 학생들을 격려해 학생백일장 대회에 대한 큰 관심을 표시. ○…남양주시에서 열린 백일장 대회에서는 재향군인회가 직접 준비한 주먹밥먹기 체험행사가 인기. 이날 재향군인회에서는 주먹밥을 만들어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들과 현충일 행사 참여 인사들에게 나눠주며 현충일에 대한 의미를 홍보하기도.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열린 경기도학생백일장대회는 다소 더운 날씨에도 많은 학생이 참가해 글솜씨를 과시. 현충식 기념행사가 끝난후 진행된 백일장에서 초·중·고교생 100여명은 숭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성껏 글을 써내려가 눈길. 개별적으로 참가한 학생들도 많았지만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백일장을 찾은 학생들이 많아 단란한 분위기를 연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동두천시 현충탑에서 열린 학생백일장대회에 생연중학교 박경옥 교장이 글짓기에 몰두하고 있는 제자들을 격려. "백일장대회 참석 인원이 평소보다 줄어든 것 같다"고 지적한 박 교장은 "현충탑에서 실시하는 글짓기는 단순한 글짓기라기 보다는 순국선열의 조국사랑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현충일 추념식후 광명시 철산동 현충탑에서 열린 경기도학생백일장에는 어느 해보다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가해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모습. 그동안 열린 이 행사에는 300명 안팎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이 보다 훨씬 많은 500명 이상이 참가해 성황. 인천보훈지청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부족할 정도로 참가자가 많았으나 누구 하나 불평없이 행사 진행에 협조. 백일장에 앞서 학생과 학부모 등은 현충탑을 질서정연하게 참배한 후 가족 또는 친구들간 함께 모여 한 줄 한 줄 원고지를 채워가면서 현충일의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엄숙한 분위기로 일관해 더욱 눈길. /사진=임열수·전두현기자 pplys@kyeongin.com

2011-06-06 경인일보

경인보훈대상·경기도학생백일장 시상식 이모저모

[경인일보=최해민·민정주기자]6·25전쟁 60주년을 맞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었던 경인보훈대상 및 경기도학생백일장 시상식에는 각급 기관장들과 내빈들이 바쁜 일정에도 행사에 참석,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학우들의 수상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이 대거 참석, 축하열기로 북적였다.장한 아내부문 수상한 이경순씨 "집안의 영광"○…경인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장한 아내부문을 수상한 이경순(73)씨는 남편·장남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해 60년 고난의 삶을 반추하며 기쁨을 공유. 시상식장에 휠체어를 타고 함께 참석한 남편 최병학(79)씨는 시상식 내내 흐뭇한 표정으로 아내를 지켜봤으며 큰아들은 "40년 동안 무허가 집에서 살면서 6남매를 키우느라 평생을 고생하신 어머니 삶에 일부나마 보상이 된 것 같아 자식으로서 고맙다"고 전언. 이경순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집안의 영광"이라며 "우리 힘만으로는 이렇게 살아올 수 없었다. 나라에서 도와준 덕분이다. 그저 고맙기만 하다"고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김상기 3군 사령관, 천안함사태 단호한 대처 피력○…수도 서울과 경기지역을 비롯, 서부전선 군의 총책임자인 김상기 제3군 사령관(대장)은 이날 행사 전 내빈들끼리 환담을 하는 자리에서 천안함 사태를 거론하며 우리 군과 정부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 김 사령관은 "무고한 젊은이들의 귀한 생명을 앗아간 사건인 만큼 이번에 우리측이 확실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에도 그냥 넘어간다면 북측의 또 다른 오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파. 특히 김 사령관은 누구보다 헌신적인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직접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여러 이야기 접하며 보훈의식 생겨" 겸손한 수상소감○…경기도학생백일장에서 '상이군인애가'로 국가보훈처장상의 영예를 차지한 김태형(안산시 원곡고 3년)군은 "보훈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한국에서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접하게 돼 보훈의식이 생긴 것 같다"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피력. 김군은 6·25전쟁 당시 팔 하나를 잃은 동네 할아버지의 삶을 손자의 시각으로 조명한 시 '상이군인애가'의 첫 구절 '할아버지의 오른쪽 어깨에는 허공이 돋아있다'를 통해 전쟁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묘사해 호평. "남북통일 실현돼 월드컵 동반출전 이뤘으면"○…한양대총장상 수상자 박주완(안산원곡고 2년)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독서토론회 활동을 해 온 실력파. 박군은 황순원 작가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으로 상을 받은 뒤 "천안함 사고가 북한과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할 계기가 됐다"며 "빨리 통일이 돼 월드컵에 따로 출전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피력.

2010-06-23 최해민·민정주

고귀한 나라사랑 영광의 주인공

[경인일보=최해민·민정주기자]제38회 경인보훈대상 시상식 및 제12회 경기도학생백일장 시상식이 23일 오후 2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국가보훈처 주최로 진행된 이날 경인보훈대상 시상식에는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과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주최측 인사를 비롯,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상기 제3군사령관, 박영렬 수원지검 검사장,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상이군경 부문 유일준(55)씨와 유족 부문 홍숙자(72·여)씨, 미망인 부문 임정순(74)씨, 장한아내 부문 이경순(73)씨, 유자녀 부문 김을규(60)씨, 특별보훈 부문 윤규섭(90)·황규승(62)·오상근(87)씨 등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각 단체에서 전달한 소정의 기념품을 받았다.보훈대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 경기도학생백일장 시상식에선 김태형(안산시 원곡고 3)군 등 6명이 최우수상인 국가보훈처장상을 수상했고, 구현(성남성일고 2)군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송광석 사장은 "오늘 수상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특히 6·25 6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보훈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0-06-23 최해민·민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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