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에듀 섹션] 2015 세계교육포럼 19일 인천서 개막

2030년까지 ‘세계교육의 이정표’ 찾기반기문 사무총장 등 세계명사 한자리인천 도시브랜드 가치 높이는 계기로‘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 인천에서 꿈꾼다’. 앞으로 15년간 세계 교육의 비전과 지향점을 마련하는 국제교육회의 ‘2015 세계교육포럼’(2015 World Education Forum)이 오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전 세계인의 ‘교육받을 권리보장’을 위해 2030년까지의 세계 교육 의제를 설정하는 의미 있는 국제회의다.포럼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만큼 세계 정상급 주요 인사가 이번 포럼에 대거 참석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 유네스코 기초·고등교육 특사로 활동 중인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Sheikha Mozah bint Nasser) 카타르 국왕비,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인도의 아동인권운동가인 카일라쉬 사티아르티(Kailash Satyarthi), 유엔 글로벌 교육 특사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전 영국 총리 등 국가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저명인사도 함께 자리한다.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장관급 대표, NGO, 전문가 등 이번 포럼을 위해 인천을 찾는 인원만 1천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포럼에서 설정한 세계 교육 의제는 ‘인천선언’이란 이름으로 각국 교육정책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선언’에는 누구나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전망이다. 인천의 대학생들은 이번 포럼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포럼의 성공 개최를 돕게 된다. 가천대 의용생체공학과 정수경(23)씨는 “세계 교육을 논의하는 장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더 넓은 시각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인하대 간호학과 조상현(20)씨는 “간호사로서 국제사회에서 봉사하려는 꿈을 위한 기반으로 삼고 싶다”고 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수준은 물론 인천의 도시 브랜드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인천시는 안전, 교통, 환경, 의료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포럼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찾는 세계교육포럼은 인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5-05-14 이현준

[금요와이드·여행] ‘화산·바다·바람이 깎은 보석’ 독도-울릉도 관광

2005년 신고제 전환… 인원제한도 없어파도 거칠어 ‘연평균 50일’만 방문 가능숫돌바위·천장굴등 절경과 야생 동식물환경부 인증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안개 둘러싸인 울릉도 경치 ‘일석이조’독도는 연간 20만명 가량이 꾸준히 찾는 소중한 우리 땅이지만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독도를 향했던 발길이 주춤해졌다. 그러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시 독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달과 다음달 주말 울릉도·독도 여행상품이 모두 매진됐을 정도다. 경북 울릉군은 올해를 관광 산업 발전 원년으로 삼고 ‘힐링 테마 여행’ 등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우리 땅 독도를 한번은 밟아보자”는 ‘전국민독도밟기운동’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독도로 향하면 정작 고대하던 우리 땅은 밟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할 수도 있다. 입도(入島) 신고부터 울릉도·독도 관광 ‘깨알 팁’까지, 보다 완벽한 독도 여행을 위한 정보들을 모아봤다.■ 독도에 가려면 신고부터 = 독도는 천연기념물이라 이전에는 허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난 2005년 신고만 하면 누구나 갈 수 있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 2009년에는 하루에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하는 것도 없어져, 지금은 한번에 섬을 찾는 인원이 470명만 넘지 않으면 된다. 관광을 하려면 여객선사를 통해 입도 신고를 해야하는데,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서 선사에 신고필증을 교부하면 가능해진다. 다만 행사를 개최하거나 행정·학술상 목적으로 방문하는 등 관광 외적인 이유로 독도를 찾을 때는 경우에 따라 울릉군뿐 아니라 문화재청 허가도 받아야 한다.울릉도 저동항과 도동항, 사동항 세 곳에서 독도로 향하는 배가 나간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으로 구성돼있지만, 현재는 동도 선착장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87㎞ 남짓. 배로는 1시간 반 정도를 가야 한다. 왕복 3시간 가량 배를 타야 하지만 정작 섬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20~30분이다. 이마저도 파도가 거세 배가 섬에 닿지 못하면 포기해야 한다. 1년에 50일 가량만 독도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날씨 운’은 독도 관광의 핵심이다. 섬에 닿지 못하면 배에서 독도 주변을 둘러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한다.■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 독도는 지난 2012년 울릉도와 더불어 환경부가 인증하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화산 활동과 침식, 퇴적작용으로 생겨난 지형·지질 유산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는 판단에서다. 화산과 바다, 바람이 자아낸 아름다운 모습을 독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그 중에서도 숫돌바위와 독립문바위, 삼형제굴바위, 천장굴 등 4개의 명소가 유명하다. 12.6m 높이의 숫돌바위는 수평 주상절리가 특징이다. 1천902㎡의 독립문바위는 암석의 약한 부분이 파도 등으로 사라져 동굴 모양이 생겨난 게 차츰 커져 거대한 아치 모양을 이뤘다. 독립문바위보다 조금 더 큰 삼형제굴바위는 봉우리처럼 솟구쳐있는데, 독도를 이루는 두 개의 섬인 동도와 서도와 더불어 ‘삼봉도’로 일컬어진다. 높이만 75m에 달하는 천장굴에는 깊이가 100m에 이르는 컵 모양의 분화구가 있다. 이 분화구에 있는 동굴 두 개에 바닷물이 오가면서 호수를 만들고 있다.이곳에는 독도에 있는 나무 중 가장 오래된 독도 사철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독도를 100년 이상 지켜온 나무다. 몸 길이만 40㎝로, 야생 비둘기 중 가장 큰 흑비둘기도 볼 수 있다. 비단 천장굴에서만이 아니라, 독도에서는 도깨비쇠고리, 땅채송화, 해국 등 흔히 볼 수 없던 식물 50여종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 독도 관광의 필수 코스, 울릉도 = 독도에 가려면 반드시 울릉도를 거쳐야 한다. 우리 땅 독도는 물론, 자연이 빛나는 섬 울릉도까지 함께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강릉항과 묵호항, 후포항, 포항구항 네 곳에서 울릉도에 갈 수 있다. 울릉도 역시 독도와 더불어 화산과 바다, 바람이 빚어낸 섬이다. 육지에 ‘단양 8경’이 있다면 울릉도에는 ‘울릉 8경’이 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나리분지와 석포 일출 전망대, 봉래폭포 등 입소문을 탄 명소들과 더불어 독도 박물관에서 망향봉 정상까지를 잇는 케이블카와 독도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관광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코스다. 해발 986.7m로 그 모양이 성스럽다고 해 이름이 붙은 성인봉은 형제봉과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로 이뤄져있다. 365일중 300일 이상이 안개에 둘러싸여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내고, 해발 600m 부근의 원시림에는 섬피나무와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 희귀한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성인봉을 올라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푸른 바다와 울릉도 특유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안 산책로 역시 명소로 꼽힌다.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최근 들어 렌트카와 숙소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점도 눈길을 끈다. 호텔과 민박은 물론, 요새는 게스트하우스와 펜션 등도 늘어나는 추세다. 먹을거리는 붉은 홍합밥과 울릉도의 약초를 먹고 자란 소로 만든 약소불고기가 울릉도 별미로 인기다. /강기정기자▲ 세월호 사고 이후 반토막났던 독도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은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섬을 둘러본 후 배에 올라타는 모습. /연합뉴스

2015-05-07 강기정

[금요와이드·여행]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日역사왜곡·망언 치밀하고 노골적… 국민분노 사대한민국 동쪽끝 명백한 우리 영토 ‘주권수호’ 노력광복70주년 기념 도민 탐방·포럼 “독도사랑 실천”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가주한미포럼에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는 망언을 일삼는 일본 정부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이 할머니는 “일본은 독도도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데 독도는 엄연한 우리 땅이지, 다케시마(죽도·竹島)가 아니다”면서 “아베는 이제 그만 망언을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 중 일본 언론을 향해 “아베는 한국 여성들이 돈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지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고 왜곡하고 있지만, 내가 바로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다. 봄 꽃처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 할머니는 소녀상의 어깨와 손·발을 연신 쓰다듬으며 숨죽여 흐느꼈다.이 할머니는 소녀상을 바라보며 “아베의 망언에 소녀상도 분노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있지 않느냐”면서 “아베가 진정으로 사과하는 날 쥐었던 주먹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할머니의 눈물, 대한민국 국민의 울분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어김 없이 흘러 넘친다. 어처구니 없게도 일본의 역사 왜곡과 망언 역시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다. 오히려 더욱 치밀하고 노골화되고 있다. 조선인 강제징용의 슬픈 현장이 포함된 일본의 산업시설이 산업혁명의 역사적 유산으로 포장돼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게 대표적 예다. 침탈을 기술혁신 또는 근대화 과정의 산물로 그럴싸하게 포장, 국제 사회에 내놓은 것이다.물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도 심각한 수준이다.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현재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버젓이 텍스트로 새겨져 있는 것이다.길종성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독도는 가만히 있으면 결코 지킬 수 없다”고 힘줘 말한다. 자꾸 가서 어루만져 줘야 한다.■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외교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동쪽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독도는 동도·서도와 89개의 부속도서로 이뤄져 있다.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 336호다. 60여종의 자생식물, 130여종의 곤충, 160여종의 조류 등이 숨쉬는 해양생물의 서식지다.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다.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 외교부의 공식 입장이다.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외교부는 독도 공식 홍보물에서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해 확고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군과 해경은 이달 하순께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일본의 새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합의된 후 열리는 첫 훈련이다.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독도로부터 87.4㎞)에서는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독도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독도는 역사적으로 울릉도의 일부로 인식돼 온 게 사실이다. 고문헌에서도 물론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조선 초기 관찬서인 ‘세종실록지리지’(1454년)는 “우산(독도)·무릉(울릉도) …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많은 관찬(官撰) 문헌이 독도에 관해 기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옛날부터 독도를 우리 영토로 인식하고 통치해 온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으로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1531), 동국문헌비고(1770), 만기요람(1808), 증보문헌비고(1908) 등이 있다.■광복 70주년, 경기도민 70명 독도를 어루 만지다= 국내 귄위의 독도 단체인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2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울릉도-독도 탐방 및 독도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영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독도사랑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길종성 이사장을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국민·역사가요인 ‘독도는 우리땅’으로 유명한 정광태 교수, 소설 목민심서의 황인경 작가, 길종섭 한국방송케이블협회장, 권경석 전국사할린동포 협의회 회장, 이재익 수원 보훈지청장, 안보단체 대표, 문화예술인, 다문화가정 등 70명이 참여한다.독도 탐방단은 독도특강을 시작으로 ‘일본의 독도도발 이대로 좋은가·독도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포럼, 독도 상에서 갖는 일본규탄 대회, 독도경비대 위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서는 독도사진전 및 고지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민욱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독도 경비 초소에서 경계 근무 중인 독도 경비대원의 모습. /독도 사진공동취재단▲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300여명의 중학생들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하태황기자

2015-05-07 김민욱

[금요와이드·여행 섹션] 광복 70년, 새롭게 조명되는 독도

국민 관심·사랑으로 외롭지 않은 섬울릉도 거쳐 가는 여행, 천혜의 코스소중한 ‘대한민국 땅’ 되돌아 볼 때우리나라 동쪽 가장 끝에 있는 섬. 외로운 섬이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섬. 바로 독도(獨島)다.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년을 맞는 해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세대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광복 70년을 바탕으로 통일 등 새로운 미래를 써나갈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이처럼 광복 70년을 맞는 해에 새롭게 조명되는 곳이 바로 독도다. 우리 국민들의 나라사랑이 깃든 섬이 바로 독도라 할 수 있다.우리 땅이 분명하지만, 일본에서는 대한민국과 영유권 분쟁 중임을 주장해 마음이 아픈 섬이 기도 하다. 10년전인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지정해 파문을 일으켰다. 일본정부 자료에서도 독도가 한국땅임을 밝히는 문서가 다수 발굴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정부는 이같은 일본의 만행에 대응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해 10년전부터 독도의 입도 방식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했다.이후 독도는 우리 국민이 예전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독도를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은 무려 138만5천여명에 달한다. 외국인도 무려 1천400여명이 독도를 찾았다. 이 기간 1만7천474명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넘어, 명예 주민이 됐다. 독도를 가기 위해서는 울릉도를 거쳐야 한다. 쎄시봉으로 유명한 가수 이장희씨가 이곳에 눌러 앉으면서 울릉도를 ‘천국’이라 칭할 정도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여서 평지는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뤄져 있다. 섬 내부에는 분지가 장관을 연출한다.또 이곳에는 향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를 비롯해 6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39종의 특산식물과 6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다양한 조류가 서식해 동식물의 보고로 불린다.해산물도 풍부하다. 오징어 맛은 울릉도가 전국 최고다. 미역취·부지깽이 같은 산채와 천궁·더덕·작약 같은 약초도 많이 자란다.울릉도는 도둑·공해·뱀이 없고 향나무·바람·미인·물·돌이 많다고 해 3무5다(三無五多)의 섬으로도 불린다. 이곳에서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겨 봐도 좋을 듯하다. 여행도 견학도 탐방도 상관없다. 올해는 꼭 울릉도와 독도에 가자. /김태성·강기정기자 그래픽/박성현기자

2015-05-07 김태성·강기정

[금요와이드·문화] 인천 도서관·과학관으로 ‘가족 나들이’

뚝딱뚝딱 목공놀이·솜사탕 만들기·과학체험전등 기발한 행사도서관 가족책읽기 프로그램·가족뮤지컬 공연·진로특강 기대인천시교육청이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비롯해 상상력을 쑥쑥 키워줄 수 있는 과학체험 등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겨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가족의 달’ 5월에 걸맞은 가족프로그램도 인천시내 도서관을 중심으로 풍성하게 준비됐다. 도로 정체도 고민할 필요 없는 가까운 인천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자.#각종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날 만끽하기인천학생과학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개여고 과학동아리 등 7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과학체험부스를 설치한 뒤 오로라와 전자현미경 사진 전시회를 연다.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캠퍼스 곳곳에 행사장을 마련한다. 나무부채 팬던트, 팽이 만들기, 달개 만들기, 나무왕국, 감각놀이, 갯벌직소퍼즐, 숲속의 오케스트라, 바늘잎나무 구별하기, 강강술래, 행성목걸이 만들기 등 9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장을 준비한다. 연수구 솔안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뚝딱뚝딱 목공놀이터’ 행사를 연다. 지난달 24일까지 선착순으로 70가구를 접수받았다. 신청자들은 이날 십자 드라이버와 목장갑, 망치, 물, 돗자리, 앞치마 등 준비물을 지참해야 한다. 목공놀이가 끝나면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마당 행사도 준비됐다. 세월호 서명 및 리본 만들기, 장애인 활동보조 홍보 및 상담, 먹거리 장터, 나눔 장터, 그림 재능기부, 빛그림 동화 체험, 책표지 종이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남동구 소재 약산초등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얘들아, 놀러가자!’ 어린이날 행사가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슬러시와 솜사탕 만들기, 연필통·책갈피·컵받침 제작, 장애체험교육, 메타세콰이어 열매로 팔찌 만들기, 가족문패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캐릭터우드 꾸미기, 먹거리마당, 달고나 만들기 등 20여 개의 크고 작은 체험부스들이 마련된다. 인천시청소년회관에서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거운 남구지역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전에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안전과 생태, 나눔 등 3개 체험분야로 나눠 1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관에서 가족의 달 행사 ‘풍성’주안도서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 달 간 ‘가족, 책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전시와 공연, 강의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생학습실에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신명나는 노래 한마당’ 행사를 연다. 8일에는 노인학습실에서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건강기원 떡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평생학습실에서 6~10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쿠키로 우리 가족 얼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평생학습1실에서 가온누리 한글교실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음악감상 및 가창수업’을 진행한다. 2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평생학습2실에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는 ‘행복 플러스, 우리 가족 책 읽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계양도서관은 5월 한 달 간 ‘멋진 당신, 참 괜찮은 도서관!’이라는 주제 아래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일 오전 10시 계수나무홀에서 유명 비누공방인 ‘자연애’를 운영하는 민영미 강사가 비누 카네이션을 활용한 친환경 토피어리를 제작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도 계수나무홀에서 가족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를 공연한다.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조셉 제이콥스의 동화인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토대로 뮤지컬을 구성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날인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 대축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과학관 광장에서 에어로켓과 케플러 망원경, 해시계 등을 전시한 과학체험전이 열리며 1층 세미나실에서 과학 상식에 대한 퀴즈대회인 ‘어린이 과학 골든벨’이 운영된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비눗방울의 과학적 원리를 탐구해보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비눗방울 체험전’이 운영되며 1층 공연장에서는 그림 형제의 동화 ‘빨간모자’를 소재로 한 가족공연인 ‘빨간모자를 부탁해’를 공연한다. 3층 사이언스랩에서 나무목걸이 창작 공작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에코창의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종대기자

2015-04-30 박종대

[금요와이드·문화] 가정의 달, 가볼만한 인천 섬·체험 행사

무의도·덕적도등서 농어촌 체험, 다슬기·방게 직접 잡아 요리 ‘꿀맛’교통체증 걱정되면 도예·머그컵 만들기등 집앞 문화시설들로 눈길# 5월은 푸르구나! 가족과 함께 인천 섬 100배 즐기기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 섬을 즐기는 5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의도와 덕적도, 팔미도 등 인천의 대표 섬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인천 섬마을 삼시세끼’는 무의도와 덕적도에서 즐기는 농어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이다. 무의도 포내 어촌체험 마을에서는 1인당 7천원의 참가비만 내면 갯벌에서 다슬기, 방게 등을 잡아 튀김을 해 먹을 수 있다. 관광주간(5월1~14일) 기간에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1인당 5천원의 참가비만 내면 된다. 이미 접수를 받고 있으니 서둘러야겠다.덕적도에서는 숙박과 체험을 연계한 1박2일 패키지와 당일치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북리 해변에서는 바지락 캐기와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체험을, 서포리 선착장 인근에서는 갯바위 구멍치기 낚시와 매운탕 끓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천대표 10개 섬 가운데 어느 한 곳에서 하룻밤만 머물면 각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주는 ‘10도 10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객선 승선권과 섬 여행 사진을 인천도시공사 이벤트 홈페이지(http://www.idtc.co.kr/event)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각 섬당 100명씩 모두 1천명에게 특산품을 나눠준다. ‘아빠와 등대여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에서 아빠와 자녀가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등대원 숙소에서 잠을 자며 점등체험과 해맞이를 할 수 있는 1박2일 이벤트다. 1박2일 이벤트는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지만, 당일 여행은 예약가능하다. 인천 섬을 찾는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민관광상품권과 책을 선물하는 인증샷 이벤트인 ‘인천 보물섬’도 놓치지 말자. ‘보물’은 다름아닌 아빠·엄마의 젊은 날의 추억을 의미한다. 부모들은 예전에 찍었던 사진과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 올리고,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하는 잊지못할 추억을 담아 갯벌생물 및 철새, 들꽃 등 아름다운 자연을 촬영한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마지막 프로그램은 ‘아일랜드 슈팅데이 - 나도 여행작가’이다. 섬을 여행하고 그럴싸한 작품 사진과 여행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했다면 주저 없이 이 프로그램에 응모해보자. 5가지 인천 섬 여행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처(032-360-5323) 또는 인천시 관광진흥과(032-440-4052)로 문의하면 된다.#엄마·아빠 손 잡고 공연과 체험마당으로황금연휴 나들이 여행길에 교통체증으로 고생했다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연관람과 체험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인천 서구 녹청자박물관은 5일 ‘열려라 박물관 신나는 도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흙 밟기 놀이 등 자연 친화적 소재인 흙을 이용해 진행되는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감성적인 능력을 길러줘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서구문화회관은 1~2일 이틀간 어린이 인형극 ‘타요 씽씽극장’을 공연한다. 어린이날을 앞둔 주말 인천 서구에 찾아오는 꼬마버스 ‘타요 씽씽극장’은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캐릭터 ‘타요’가 노래하는 인형극으로, 교통경찰이 된 ‘타요’가 도로 위의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해결해 나가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공연일정은 ▲1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4시30분 ▲2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30분이다. 가격은 좌석별 1만5천~2만5천원이다. 예약 및 문의는 인천서구문화회관(032-580-1135), 인터파크 티켓(1544-1555)으로 하면 된다.부평문화재단이 기획한 ‘2015 부평키즈페스티벌’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가 등장하는 ‘라바가 들려주는 키즈 클래식’공연이 2일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되고 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은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또 9일과 10일은 가족 발레 공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선보인다.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3인 이상 관람객 중 아빠가 동반할 경우 아빠는 1천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부평키즈페스티벌은 공연 외에도 각종 무료 야외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환경미술체험, 부평역사 글쓰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김민재기자

2015-04-30 김민재

[금요와이드·문화 섹션]어린이날 맞아 도심내 가족프로그램 풍성

연안부두서 배로 한시간 거리어촌 마을서 ‘삼시세끼’ 재미도심 박물관·공연장·도서관5월맞이 가족 프로그램 손짓5일 어린이날을 맞아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도권 지역에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이어지는 연휴 기간, 아이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의 섬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준비했다.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가면 닿을 수 있는 덕적도와 무의도 어촌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 섬 마을 삼시세끼’는 가족들과 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프로그램이다.인천을 대표하는 10개 섬 가운데 한 곳에서 하룻밤만 머물면 각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주는 ‘10도 10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강화도, 무의도, 승봉도 등 수도권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에서 가족들과 어촌 체험을 하고 덤으로 특산품까지 공짜로 받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각종 공연과 체험 마당도 풍성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녹청자박물관은 5일 ‘열려라 박물관 신나는 도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수도권에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물론, 흙 밟기 체험 등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 놀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는 ‘타요 씽씽극장’ 공연을 열고, 부평문화재단이 기획한 ‘2015 부평키즈페스티벌’도 오는 1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집 근처를 떠나기 싫다면 아이들과 함께 주변에 있는 도서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천 주안도서관에선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 달 간 ‘가족, 책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각종 전시와 공연, 강의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계양 도서관에서도 5월 한 달 간 ‘멋진 당신, 참 괜찮은 도서관’이라는 주제 아래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날 ‘어린이 대축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화창한 날씨에 연휴까지 끼어 있는 5월, 지금 당장 아이들 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가보자. /김명호기자▲ 팔미도 등대▲ 녹청자 박물관 도예체험▲ 무의도 풍경 /경인일보DB

2015-04-30 김명호

[금요와이드·2015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앉아만 있어도 심장뛰는 ‘모두의 축제’

개그맨 배동성, 오늘 개막식서 ‘입담 과시’제이투엠·‘리틀싸이’ 이어 홍진영 피날레팔씨름 대회 등 현장 이벤트, 경품도 풍성예선 치른 노래자랑, 26일 ‘양보없는 결선’해마다 4월에 개최되는 2015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은 우수 기업들과 지자체에는 상품전시와 홍보, 판로 확대 등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는 한편, 봄기운을 만끽하러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주말 나들이객들을 위한 흥겨운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프로그램과 함께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즐길거리가 함께 해 봄날의 주말을 한층 풍성하게 가꿔준다.# 축제의 한마당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6시부터는 개그맨 배동성이 진행을 맡아 개막식 및 개막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경인일보 홍보 동영상과 함께 브랜드대전을 소개하고, 참석한 주요인사들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축하공연에서는 2008년 싱글앨범 ‘The 1st Meilin Story’로 데뷔한 가수 메이린과 감격시대 등 드라마 OST를 통해 인기를 끈 남성듀엣 ‘제이투엠’이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싸이 못지않은 끼를 보여줬던 리틀싸이 황민우군도 브랜드대전의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에 선다. 최근 베트남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군은 2013년 발매한 첫 싱글 ‘Show + Time’ 수록곡 등 다양한 곡들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솔직하고 유쾌한 팔방미인 가수 홍진영이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둘째날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레크리에이션 전문 MC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한시간동안 진행된 이후 4시 30분부터 ‘브랜드 팔씨름대회’가 열린다. 밸리댄스 단체 밸라퀸의 무대 이후 브랜드 노래자랑 예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실력을 뽐내는 노래자랑은 브랜드대전 마지막날 우승자를 가리고 시상한다. 7시 30분부터는 국악비보이 에스플라바가 GOGO1990댄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흥겨움을 이어간다.마지막 날에는 노래자랑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 10개팀의 치열한 노래자랑이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시상과 함께 앙코르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가수 하서영, 조하도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이에 앞서 브랜드미니올릭픽과 전문 MC가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참여 기업들이 내놓은 제품들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와 현장 홈쇼핑이 열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마련된다.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수원문화재단의 무예24기 시범단이 박진감 넘치는 권법을 시연하며, 정조의 행궁 경호를 맡았던 장용영 군사들의 위엄있는 수위의식도 볼 수 있다. 행사기간 내내 무엇보다 화성행궁이라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세워진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시공간을 초월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민정주기자▲ 지난해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개막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무대를 향해 환호를 보내고 있다. /경인일보DB▲ 지난해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가한 도민들이 끼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2015-04-23 민정주

[금요와이드·2015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이름만 들어도 솔깃할 ‘명품’ 한아름

의료기기·케이크·골프 등 다양한 분야엄중한 평가 거친 우수 기업 제품 선봬경기 농특산물 G마크존 17개 단체 참가도지사 보장 ‘최고 품질’ 건강밥상 책임‘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 모두 다 모였다’.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은 지자체와 프렌차이즈뿐 아니라 경기도가 인증하는 G마크 브랜드와 대한민국 대표 우수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망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장에서 창업을 위한 전문 상담이 직접 이뤄지는 만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더없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우수 브랜드 기업브랜드대전의 터줏대감 격으로 소비자들의 엄중한 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 브랜드 기업들의 히트 및 스테디셀러 제품이 대거 소개된다.임팩코리아(주)는 척추질환의 대표적인 만성요통, 허리디스크, 퇴행성협착증 등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견인법을 이용해, 가정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노년층의 편안한 생활을 돕고자하는 임팩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요추를 만곡형으로 올려 견인하는 방법을 개발해 발명특허를 등록했다. 농업회사법인(주)참살이는 콩나물 재배, 생산, 공급의 노하우와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GAP(우수농산물 및 시설),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를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한다. 1994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연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해 이천시에 2013년 최신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었다.(주)미앤미는 지난 1998년 제과재료 유통회사로 출발해 2005년 안양일번가 중심상가에 미앤미케익 전문점을 오픈,1년 만에 대형프랜차이즈 제과점을 앞서며 안양의 대표 수제 케익전문점으로 우뚝 섰다. 현재 본점을 포함 17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최상의 재료와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는 본사에서 양성된 기술자가 직접케이크를 만들어 더욱 신선한 케이크를 맛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지역복지시설,장애인시설, 보육원, 저소득층 등 많은 이웃들에게 무료케이크수업, 케이크나눔 행사를 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이 밖에 (주)포스텍글로벌, 와인코리아, 리얼스필, 물맑은양평로컬푸드, 풍천가, 신천신비토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된다.■ G마크존경기도민을 비롯해 전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경기도지사인증 농특산물 브랜드인 G마크도 브랜드대전의 한 자리를 책임진다. G마크 농특산물은 건강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도지사가 품질을 책임진다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만큼 특히 행사장을 찾은 주부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된다.8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G마크 홍보존에는 17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생산품을 소개한다. 육가공류를 판매하는 아이포크영농조합을 비롯해 대농영농조합법인, 김포파주인삼농협, 가평잣마을, 한아름 양봉원, 길경영농조합법인, 자연아래영농조합법인 등의 단체가 각 지역 특산품과 업체별 주력상품을 선보인다.1986년부터 김치류를 만들어 판매해온 농업회사법인 풍미식품(주)에서도 각종 건강 김치와 전통식품을 소개하며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경기도가 인정한 저나트륨 미네랄소금을 생산하는 태초솔트, 전통주 전문업체 국순당, 순쌀로 만든 베이커리 (주)쿠키라인 등도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선인장연구회는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신품종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내놓고 브랜드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새달농원이 친환경 무농약 오미자 음료와 오미자청을 소개하고, 평택·안성·화성 지역 560여 농가가 결성한 경기잎맞춤조합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선미기자▲ 지난해 열린 브랜드대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참가업체 부스를 돌며 다양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인일보 DB

2015-04-23 신선미

[금요와이드·2015 대한민국 브랜드대전] ‘경기도 알짜배기’ 클래스가 다르다

2015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전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동안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과 프랜차이즈업체의 갖가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박람회와 도내 주요 지자체들의 홍보 부스, 각 지역에서 재배된 농특산물 브랜드 그리고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축제로 꾸며지는 종합박람회다. 창업희망자들에게 도약의 기회가 되고, 봄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해마다 참여업체와 관람인원이 증가하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경인일보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가 후원한다. 광복 70주년과 주최사인 경인일보의 창간 70주년을 맞아 올해는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보다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기간동안 행궁 앞 광장에는 16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지자체, G마크, 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 등 4개 존(ZONE)으로 나눠 배치된다.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홍진영, 리틀싸이, 제이투엠, 메이린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경매행사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 지자체존지자체존에는 수원시와 성남, 화성, 광주, 평택, 안성, 부천, 안산, 양주 등 9개 지자체와 성남산업진흥재단, 경기수원지역자활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유관단체가 참여한다.지자체들은 저마다 지역 대표 행사 및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비치하고 특산품과 우수농산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들은 자체 업무를 소개하면서 일반 시민들이 기관에 대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단체 중 하나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이다. 성남시 산업정책 수립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기획 및 정책제언 기능을 중심으로 경제기반산업인 전략산업과 전통산업 등 중점산업육성을 통한 행복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융합 및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초한 기업경쟁력강화, 전력 및 중점산업분야 우수기업발굴과 지원으로 글로벌기업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양주는 택지개발을 통해 친환경 명품 아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양주별산대 놀이, 회암사지 등 풍부한 유·무형 문화재를 보존·발전 계승하고 있으며,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장흥지역을 문화예술체험특구로 승인받아 문화예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존 프랜차이즈존에는 여름밤을 책임져줄 대한민국 대표 맥주 전문점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치어스’는 2001년 분당 야탑동에서 첫 지점을 연 이후, 지금까지 전국 370여개의 가맹점을 오픈한 대한민국 넘버원 프리미엄 레스펍이다. 치어스는 직영 물류센터와 자체 식품 제조공장 운영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각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10여년 이상 축적된 가맹점 관리 노하우와 자체 조리아카데미를 통해 고급 주방장의 양성, 선진화된 주방관리시스템 등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시장에서 치어스는 타업체들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서비스, 메뉴 개발 등의 끊임없는 혁신으로 주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주)이지이엔티는 주류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다년간의 실무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면서도 개성있는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지난해 가을, 세련된 분위기의 미니 비어 펍 콘셉트의 생맥주 전문점 ‘비어스탑’을 런칭해 현재 분당, 야탑, 수내, 복정 등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어스탑의 메뉴는 부드러운 크림생맥주와 더불어 2천원부터 시작하는 맛있고 푸짐한 메뉴들로 구성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생 브랜드지만 이번 대한민국 브랜드 대전을 통해 비어스탑만의 시스템과 경쟁력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품고 참여했다. /민정주기자 그래픽/성옥희기자 /아이클릭아트▲ 그래픽/성옥희기자 /아이클릭아트

2015-04-23 민정주

[금요와이드·스포츠] ‘재미난’ 인천SK 행복드림구장

MLB 사운드시스템 첫 도입콘서트홀 뺨치는 음향 선사포수석 뒤편 팬라운지 공간선수들 세밀한 플레이 생생인천 SK 와이번스는 일찌감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인 스포테인먼트로 팬들을 위한 친화적인 야구장 운영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SK는 다른 구장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통신사 라이벌인 kt가 최첨단 야구장으로 중무장하자, SK도 여기에 발맞춰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플레이 위드(play with)kt가 위잽이라면 SK에는 플레이 위드가 있다. SK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문학구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명칭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바꿨다. ‘인천SK 행복드림구장’은 SK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행복’을 모든 야구팬에 드리겠다는 의미와 ‘행복을 꿈꾼다(Dream)’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고 한다. SK는 ‘모두가 행복해 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지향점은 똑똑한 야구장, 새로운 야구장, 즐거운 야구장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플레이 위드’ 앱을 개발했다. 플레이 위드를 통해서 예매와 우선 입장이 가능해 졌다. 경기 개시 2일 전 예매를 하고 30분 먼저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레이 위드로 예매를 하면 각 좌석당 2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 위드는 관람객들의 방문 데이터를 모아 관람객 통합 관리도 가능해 졌다. 방문 횟수별, 퀘스트별 리워드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 할 수 있게끔 했다.SNS 응원도 플레이 위드 앱으로 가능하다. 응원 피드(SNS 메시지)로 선수 응원을 하고 각종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비콘과 3D 맵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좌석과 편의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홈경기 동안 관객이 올린 피드와 이벤트 퀘스트들을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음식 주문 서비스는 5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SK 인천행복드림구장의 장점SK행복드림구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사운드시스템을 구축했다. 뉴욕 양키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메이저리그(MLB) 구장에서 채택된 최신 사운드시스템을 그대로 국내에 도입한 것이다. 돌림노래와 같은 음향 딜레이 현상을 없앴고 스피커를 경기장 전 지역의 객석에 맞춰 고르게 분산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4층 객석 내야용 스피커가 45개, 2층 내야 객석용 스피커가 55개다. 외야 객석용 스피커는 36개를 설치했고 실내 VIP룸과 스카이박스에도 39개의 스피커를 달아 3D 입체 음향을 확보했다.SK는 강력하고 고른 음압 제공으로 관람객들에게 실내 콘서트 홀을 방불케하는 음향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로 야구장 각 구역의 모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개별적인 음향시스템도 조율이 가능하다.또 하나의 특징은 음향이 경기장 안으로 유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행복드림구장은 라이브 존도 만들었다. 기존 구 전광판실과 상황실이 있던 자리를 팬들의 생생한 경기 관람을 위해 총 289석의 좌석으로 바꿨다. 가죽 재질의 특별 좌석으로 설치돼 있다.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제공되며 주말엔 도시락과 음료수를 이용할 수 있다. 선수라인업, 선수예상기록, 그날 주요 행사가 담긴 유인물도 배포된다. 라이브 존의 가장 큰 장점은 팬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포수 후면석 지하에 설치된 카페에서 관람객들은 가벼운 간식과 함께 경기 상황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대형 스크린과 TV를 통해 중계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또 80㎝ 대형 창문으로 선수들의 세밀한 플레이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외야 그린존 옆 전광판 아래엔 하이트클럽이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먹으며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바다. 조혜현 SK와이번스 마케팅팀 매니저는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고, 언제나 많은 시민이 찾고 싶어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W컬처 스퀘어’는 머물고 싶은 야구장, 플러스 알파의 즐거움을 주는 야구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프로야구 이것만 알면 OK< 용어 타자편 >베이스 온 볼스- 볼 네 개를 얻으면 타자는 1루로 진루할 수 있다. 4구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지만 한국에선 볼넷으로 쓴다.힛 바이 피치 볼 -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도 1루로 진출하게 된다. ‘데드볼’이라는 명칭도 있지만 거의 쓰이지 않는다.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 타자가 안타를 친 후 한번에 1루와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오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그라운드 홈런’이라고 불리며 인사이드 파크로 사용하기도 한다.백투백 홈런 - 불어와 일어가 합쳐져 ‘랑데뷰 홈런’으로 불리기도 했다. 두 타자가 연속홈런을 칠 경우에 이 표현을 사용한다.페이크 번트- 타자가 번트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갑자기 일반 타격 자세로 바꾸는 타격이다.▲ SK와이번스 박재상 /연합뉴스

2015-04-16 임승재

[금요와이드·스포츠] ‘똑똑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스마트폰 앱·경기장 접목발권·음식주문·중계까지위잽으로 고객편의 높여맥주마시며 관람 ‘펍’ 인기프로야구 10구단 수원 kt wiz의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는 올 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야구장이다. kt가 막내구단이라고는 하지만 케이티위즈파크는 전국의 야구장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메이저리그급 야구장 시설에다 최첨단 기술력을 입혀 똑똑한 야구장으로 불린다.#위잽(wizzap)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스마트폰 앱과 야구장이 접목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력이다. kt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통신사답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야구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했다. 그 결과물이 위잽이다.위잽은 티켓 발권부터 음식 주문, 선수단 팬페이지, 실시간 중계와 실시간 기록 등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잽은 kt 홈경기에 한해 전 경기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한 앱에서 할인 기능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예매 사이트로 넘어가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 결제 후 모바일 티켓으로 발권이 가능하다. 경기장에서 종이 티켓으로 굳이 발권하지 않아도 스마트 폰에 저장된 정보로 야구장 입장이 가능해 졌다. 또 지인들에게 티켓을 선물할 수도 있도록 했다. 검표원이 일일이 티켓을 확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태그를 통해 입장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은 이제 없을 듯하다.위잽은 스마트 오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위잽으로 야구장 안에 있는 음식들을 미리 주문할 수 있다. 예약 주문과 경기 당일 주문 모두가 가능하다. 예약 주문을 했을 경우 경기 당일 수령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음식을 주문한 이들은 시간에 맞춰 음식만 찾아가면 된다. 또 프리미엄 좌석(스카이박스, 중앙과 1·3루 테이블석)에선 주문한 음식을 직접 배달을 통해 받을 수도 있다.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이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NFC 팬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 야구단 유니폼과 모자에 장착된 NFC태그 근처에 스마트폰을 가져갈 경우 선수·구단 팬페이지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선수·구단 팬페이지에는 선수와 구단의 개인 영상과 미공개 사진, 구단 전체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위잽 내 선수 SNS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위잽은 정규리그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전체화면으로 확대가 가능하고 작은 화면으로 시청할 경우 옆 공간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기록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실시간 중계는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선수들의 실시간 기록에는 투수의 주 구종, 타자의 타구 방향 확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 전적 등을 볼 수 있으며 해당 선수의 상세 정보도 볼 수 있다. 일일이 야구 사이트를 찾아 보지 않아도 위잽에서 메뉴 이동 없이 각종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이외에도 글·사진·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는 SNS서비스도 위잽으로 가능하다. 위잽 친구 간 일대일 및 그룹 채팅, 이모티콘, 글 영상 전송이 가능하며 경기 도중 이닝 사이에 진행되는 실시간 이벤트도 위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만의 장점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설치된 조명은 플라즈마 조명으로 깜박임 현상이 없다. 플라즈마 조명은 특정 물질이 들어있는 램프를 전기적으로 자극해 플라즈마 상태에서 끊김 없이 부드러운 빛으로 물체 고유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나타낸다. 조명이 깜박이면 타자들에게 눈의 피로감이 더해져 야간 경기에서 공의 궤적이 끊어질 수 있다. 또 눈부심이 덜해 뜬 공 처리에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티위즈파크의 대형 전광판(풀HD·가로 28m×세로 9m)은 팬들이 보내는 문자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선수들의 영상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화면 분할도 가능해 팬들에게 다양한 영상들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다. 외야석 한가운데에는 스포츠펍(Pub)이 들어섰다. 이곳은 맥주와 간단한 음식 등을 먹을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술집이다. 자유롭게 펍을 즐기면서도 경기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근기자 ■프로야구 이것만 알면 OK<용어 투수편>패스트볼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직구’는 일본식 용어다. 패스트볼이 맞다. 투수가 던진 공이 똑바로 빠르게 날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브레이킹볼 - 한국, 일본에선 ‘변화구’라고 부른다. 변화구에는 변화하는 각도와 방향에 따라 포크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으로 나뉜다.굿 피치- 던진 공이 멋지게 날아갈 때를 말하는 용어. 일본식으로 ‘나이스 볼’이라고도 한다.로케이션- 투수가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기준선의 구석구석에 들어갈 때를 뜻한다. 일본식으로 ‘코너 워크’라고 한다.ERA(평균자책점)- 투수가 타자를 상대로 점수를 내주는 비율을 따지는 기록. 평균 자책점은 자책점에 9(이닝)를 곱한 후 투구 이닝을 나눠서 계산한다.▲ kt wiz 김사율 /연합뉴스

2015-04-16 이원근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 진화하는 그라운드 100배 즐기기

10개 구단, 최신시설 무장 팬심 유혹모바일 앱 서비스 ‘3.0 마케팅’ 감동kt·SK 중심 ‘꿈의 구장’ 시대 성큼미래 야구장은 어떤 모습일까.평소 야구 마니아인 김 모씨는 요즘 야구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과거에는 야구장에서 줄을 서서 입장권을 사고 좌석을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보는 것이 전부였다. 또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야구 방송의 느린 화면을 보면서 경기를 살펴보고, 각 팀에서 마련한 응원 열기도 느끼면서 야구를 즐겼다. 하지만 요즘은 완전히 달라진 세상이 됐다. 야구장이 최신식 시설로 바뀌는 것도 모자라 스마트폰을 이용, 각 구단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찾아보는 재미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야구장이 진화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장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고 똑똑한 야구장이 늘고 있다.현재 국내에는 KIA 타이거즈의 홈 구장인 광주의 챔피언스 필드, 한화 이글스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SK 와이번스의 인천 SK행복드림구장, kt wiz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등 최첨단 야구장이 속속 등장하면서 야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이런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은 팬들이 편안한 위치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하고,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을 동반한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올해부터는 최신식 시설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프트웨어까지 결합해 최첨단 야구장이 똑똑한 야구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통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빠른 통신 기술을 앞세워 선수들의 빅데이터 기록은 물론 세계 야구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그 중심에는 거대 통신사인 SK와 kt가 있다. 막내구단인 kt는 올해 1군 무대로 진입하면서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똑똑한 경기장으로 바꿔놓았고, 스포테인먼트로 이름을 알린 SK는 행복드림구장에 ‘3D입체감’을 입혔다.이들이 내세운 것은 스마트하고도 똑똑한 모바일 앱 서비스다. kt는 위잽(Wizzap), SK는 플레이 위드(Play With)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팬에게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티켓 예매는 물론 SNS, 좌석안내(비콘), 경기중계, 멤버십 서비스, 음식 주문 등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자신이 위치한 장소를 즉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알려줘 누구든지 처음 가본 경기장의 좌석을 쉽게 찾게 했다. 모바일 서비스, 통합서비스 등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3.0 마케팅 시대가 이미 야구장에선 보편화 된 것이다.전문가들은 “미래의 야구장은 팬들이 쉽게 정보를 찾고 이해하기 쉽도록 더욱 세분화하고 단순화 될 것”이라면서 “SK와 kt를 주축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더욱 다양하고 똑똑한 야구장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2015-04-16 신창윤

[금요와이드·정책] ‘하남의 새 랜드마크’ 하남유니온 파크

악취로 외면받던 쓰레기 소각장, 새 관광명소 ‘향기’벚꽃길·물놀이장·환경처리시설 갖춘 편의시설 탄생하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하남유니온 파크. 덕풍천 산책로와 맞물린 이 곳은 봄이면 벚꽃길, 여름이면 물놀이장을 찾는 인파로 북적거린다. 그러나 불과 4년전만해도 쓰레기 소각장과 음식물처리장 등 환경시설이 자리잡고 있던 곳으로 악취 발생으로 주변 시민들에게 외면을 받아왔다.이에 하남시는 지난해 3월 음식물자원화(80t/일)·재활용품선별(50t/일)·생활폐기물 압축(60t/일)·공공하수처리시설(3만2천㎥/일), 그리고 적환장(4천500㎡) 등 6개 분야의 환경처리시설을 갖춘, 주민편의시설로의 탈바꿈을 시도했다. 환경처리시설은 모두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높이 105m의 유니온타워를 설치, 한강을 비롯해 인근 검단산·예봉산 등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최근에는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하남 시민이 참여하는 ‘하남봄문화마당’을 개최,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보물탐험·마린보이·앵무새착시·야자수버킷·워터터널·세족장·바닥분수 등을 설치한 물놀이장과 파라솔을 설치해 하루 평균 1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민들의 관심 뿐 아니라 최신 공법으로 설치된 유니온파크 지하 환경기초시설에는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 도시 및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환경기초시설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하에 하수 및 폐기물처리 시설 등 최신기술을 집약해 통합 설치한 복합형시설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악취 차단 등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월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남/최규원기자▲ 하남유니온 파크와 하남유니온타워 전경. /하남시 제공

2015-04-09 최규원

[금요와이드·정책] ‘인천 도심속 작은 쉼터’ 송림아뜨렛길

결로등 방치됐던 송림지하보도 주민 위한 사랑방으로친환경 수경재배·벽 활용 갤러리… 일본까지 입소문도심 속 흉물이었던 ‘송림지하보도’가 달동네 사랑방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987년부터 상가 조성을 목적으로 공사가 진행된 송림지하보도는 우여곡절 속에 지난 2006년 상가가 아닌 지하보도로 완공됐다. 그러나 완공 후에도 잦은 결로 현상과 적은 통행인구 등 여러 문제점 때문에 방치되다시피 했다. 이에 관할 지자체인 동구는 지하보도에서 인근 시장과 학교, 복지시설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차도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5월 ‘송림아뜨렛길’을 만들었다. 송림아뜨렛길은 곧바로 지역의 명소가 됐다. 송림동 일대에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아뜨렛길은 이제 복합 문화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연보라빛 LED 조명을 이용해 여러 채소를 친환경 수경재배하는 ‘동이네 다랑채’에 대한 반응은 개장 직후부터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형형색색의 LED 조명과 함께 무균 환경에서 빛과 공기, 온도, 영양 등을 인공제어해 상추, 파슬리, 청경채 등 채소를 기르는 시스템은 인기가 좋다. 이곳에는 전담 해설사가 상주해 있어 어린이들에게 수경 재배하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교실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벽면을 이용한 ‘아뜨렛 갤러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식 벽면이 설치된 이곳은 주민 누구나 서예·사진과 같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생활 속 예술 공간이다.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북카페’에는 3천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풍물놀이 등을 배울 수 있는 문화센터도 이곳의 자랑거리다. 아뜨렛길에 대한 입소문은 바다 건너 일본까지 퍼졌다. 지난 2012년 6월 일본 국영방송인 NHK에서 생방송으로 ‘동이네 다랑채’를 소개했고, 지금까지 수많은 외부 방문객들이 이곳을 견학했다. /김주엽기자▲ 벽면을 이용한 ‘아뜨렛 갤러리’. /인천 동구 제공

2015-04-09 김주엽

[금요와이드·정책] ‘자연 속 펼쳐진 예술’ 포천 아트밸리

돌 캐던 채석장 눈부신 문화공간으로 ‘발상의 전환’테마별 공연·체험의장등 마련… 천문과학관도 인기그림 같은 호수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모노레일을 타고 천문대에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자연 속에서 예술을 즐기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포천아트밸리는 이처럼 독특한 매력을 품은 문화공간이다. 현재 조각품처럼 아름다운 이곳은 아이러니하게 돌을 캐던 채석장이었다.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던 채석장이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은 바로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됐다. 수명을 다해 버려진 채석장을 포천시는 관광지로 만들어 보자는 역발상을 했다. ‘우려 반, 기대 반’으로 도박과 같았던 이 발상의 전환은 지금에 와서 성공으로 입증되고 있다. 자연 자체가 예술이 된 아트밸리는 곳곳에 숨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체험의 장, 치유의 장, 공생의 장, 만남의 장 등 테마별로 소소한 재미와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있는 그대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이곳의 참 매력이지만 자칫 단조로울 뻔한 공간에 액센트를 넣어 지루함을 떨치게 한다. 전시장과 공연장 등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그렇다. 특히 공연장에서는 1년 사시사철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관광객들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봄의 문턱인 4월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줄을 잇는다. 관객을 몽환적인 환상의 세계로 이끌 매직쇼와 음악의 흥을 돋워줄 밴드 공연 등이 매주 토·일요일 펼쳐진다. 최근 이곳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했다. 밤하늘을 수없이 수놓은 별들을 코앞에서 보듯 선명히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4D 입체영상을 통해 대우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6대의 최첨단 천체망원경으로 우주 속 아름다운 별자리도 볼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천/최재훈기자▲ 포천 아트밸리 수상공연. /포천시 제공

2015-04-09 최재훈

[금요와이드·정책] ‘관광명소 주목’ 광명가학광산동굴

40여년전 방치된 광산에 눈길 돌려전망대·역사관 갖춰 재개장 ‘인기’창조경제 ‘롤 모델’로 긍정적 평가양기대 시장 “年100만명 방문 자신”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인 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이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40여년전에 채굴(금·은·동·아연 등)이 중단된 채 방치돼 있던 폐광을 어엿한 관광자원시설로 개발해 연간 관광객 방문 100만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에 서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캄캄한 막장에서 소중한 활로를 찾았기 때문이다.광명동굴이 창조경제 ‘롤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지난 2010년 7월에 취임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관광 불모지인 광명을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관광자원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그 첫 사업으로 지난 1912~1972년 60년간 광산으로 활기를 띠다가 이후 폐광돼 방치돼 있던 광명동굴을 관광자원시설로 개발키로 하고, 이에 적극 나섰다.토지(9만3천687㎡) 매입과 함께 주변 도로 및 주차장 설치 등 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모았다.또 총연장 7.8㎞로 이뤄진 광산(지하 275m에 모두 8레벨로 구성) 지하레벨을 관광자원시설로 꾸며 나가기 시작했다.먼저 질척이던 바닥을 포장하면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절 하고, 전기를 끌어들여 조명도 설치했다.이와 함께 동굴 예술의전당, 3D영화 상영시설, 동굴 역사관, 지하수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1차로 마치고 지난 2011년 8월에 무료로 개방했다.말 그대로 대 성공이었다.주말 등 공휴일이면 주변 도로에 교통체증이 생길 정도로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해 지난 2014년말 까지 무려 98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시는 관람객들의 이 같은 호응에 탄력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 3일까지 휴장한 후 기존 시설물 정비와 함께 새로운 구경·체험·관람·먹을거리 조성에 힘을 쏟았다.야심찬 준비를 끝내고 재개장한 지난 4일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특히 재개장과 함께 유료(어린이 1천원, 청소년 2천원, 어른 3천원(광명시민은 각각 50% 할인))관람으로 바뀌었는데도 재개장 2일동안 7천992명이 입장해 3천369만1천200원의 수익을 올렸다.연간 관람객 100만명 돌파의 청신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이와같이 관람객들로 부터 인기를 끌 수 있는 원동력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이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 접근성이 좋아 올해부터 연간 관광객 방문 100만명 시대를 자신한다”며 “광명동굴을 포함한 가학산근린공원(61만여㎡ 규모) 조성사업을 오는 2018년말까지 완료하면 세계적으로도 손꼽을 만한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이귀덕기자▲ 광명가학광산동굴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광명동굴을 찾은 어린이들이 빛터널에서 환호하며 즐기고 있다. /광명시 제공

2015-04-09 이귀덕

[금요와이드·정책 섹션] 주민 자랑거리로 다시 태어난 ‘민폐시설’

폐광산·지하보도, 테마공원·커뮤니티 탈바꿈다양한 행사와 어우러져 연간 수백만명 ‘북적’대부분의 폐광산과 폐석산은 그동안 적절한 복구대책 없이 그대로 버려지고 방치되면서 그 지역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들 폐광산과 폐석산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가 있다. 바로 ‘광명가학광산동굴’과 ‘포천아트밸리’가 그 곳이다.폐광산이었던 광명가학광산동굴과 폐석산이었던 포천아트밸리는 이제 수도권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게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버려지고 무관심했던 폐광산과 폐석산이 새롭게 변신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40여년전에 금과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다 중단, 그동안 방치돼 있던 폐광산인 ‘광명가학광산동굴’은 관광자원시설 개발을 통해 이제는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 3일까지 휴장, 기존 시설물 정비와 함께 새로운 구경·체험·관람·먹을 거리 조성에 힘을 쏟은 뒤 유료로 재개장한 지난 주말인 4일과 5일 양일간 7천992명이 입장할 정도로 인파로 북적였다. 연간 관람객 100만명 돌파의 청신호를 보여준 것이다.돌을 캐던 채석장이었던 ‘포천아트밸리’는 자연속에서 예술을 즐기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품은 문화공간이다.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쳤던 채석장이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자연자체가 예술이 된 아트밸리는 곳곳에 매력을 숨기고 있다. 공연장에서는 1년 사시사철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인공호수인 천주호는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뤄 아트밸리의 명소 중 명소로 손꼽힌다. 천문과학관도 최근 문을 열어 우주속의 아름다운 별자리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처음 문을 연 이듬해인 2010년 11만명에서 시작해 2013년 28만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도심 속 흉물이었던 인천 동구의 ‘송림지하보도’도 달동네 사랑방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987년부터 상가 조성을 목적으로 공사가 진행된 송림지하보도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06년 상가가 아닌 지하보도로 완공됐다. 그러나 완공 후에도 잦은 결로 현상과 적은 통행인구 등 여러 문제점 때문에 방치되다시피 했다.이에 동구는 인근 시장과 학교, 복지시설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차도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하보도를 지난 2012년 5월 ‘송림아뜨렛길’로 변신시켰다. 그리고 송림아뜨렛길은 곧바로 지역 명소가 됐다. 특히 연보라 빛 LED 조명을 이용해 여러 채소를 친환경 수경재배하는 ‘동이네 다랑채’에 대한 반응은 개장 직후부터 뜨거웠다. 벽면을 이용한 아뜨렛 갤러리는 주민 누구나 서예·사진과 같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생활 속 예술공간이다. 북카페에는 3천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고 풍물놀이 등을 배울 수 있는 문화센터도 이곳의 자랑거리다.불과 4년전만 해도 쓰레기 소각장과 음식물 처리장 등 환경처리시설이 자리잡아 대부분 주변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던 ‘하남유니온 파크’. 지금은 105m의 유니온 타워가 주변 덕풍천 산책로와 맞물리면서 봄이면 벚꽃길, 여름이면 물놀이장을 찾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환경처리시설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각종 행사때마다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김신태기자▲ 일러스트/박성현기자

2015-04-09 김신태

[금요와이드·라이프 섹션] ‘남성육아휴직 전성시대’ 올까

‘누가 양육할 것인가…’ 저출산 문제의 아픈 현실남성 제도활용 비율 4% 불과 인식·혜택 개선을8월 중순,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오로지 ‘나’밖에 소중한 게 없었던 인생에 나만큼 소중한 보물이 생겼다.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도 안 먹고, 과자도 끊었다. 입에도 대지 않던 과일과 채소를 매일 종류별로 챙겨먹는 나를 보면서, ‘엄마’라는 존재의 무게감을 하루하루 느끼고 있다.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찬란한 순간이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이란 명찰을 앞에두고 마냥 행복하지 않다. 조만간 닥쳐올 미래가 고민되고 걱정스럽다. 육아휴직을 내고 1년간 아이를 돌보겠지만, 그 후엔 누가 돌볼 수 있을까. 지금껏 일만 해온 부모님에게 또다른 일거리를 안겨야 하나. 휴직 후 복귀했을 때 나의 경력은 유지될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새로운 고민들이 샘 솟지만, 답은 없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으로 함께 가정을 꾸리는데,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왜 육아는 여자의 몫이어야 하나. 나도 남편 못지않게 공부하고 커리어를 쌓기위해 노력했는데, 나만 경력단절의 비극을 겪어야 하나. 어느새 화살은 남편을 향하다가, 보수적인 남편의 회사로, 허울뿐인 저출산 대책을 쏟아내며 정작 현실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정부에로 향한다. 이 사례는 기사를 쓰고 있는 ‘여’기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워킹맘’이자 맞벌이 부부, 워킹맘이었지만 아이를 위해 커리어를 포기한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고자 속풀이 기사로 시작한다.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전국 출산율이 1.03명에 불과하다. 초혼연령의 지속적인 상승, 양육의 경제적 부담 등 정부와 학계가 저출산 문제의 다양한 원인을 쏟아낸다. 하지만 현실에서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누가 양육할 것인가’이다.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 879명을 대상으로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출산장려정책은?’이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이 넘는 54.5%가 ‘육아휴직제도의 정착’을 원했다. 특히 남성 응답자 중 46.2%가 ‘아빠를 위한 육아휴직제도’를 시급한 출산장려정책으로 꼽았다. 경기도 여성가족연구원의 조사결과에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의 어려움’이 출산장려의 발목을 잡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그 증거로 보인 그래프는 참담한 수준이다. 결혼 직전 89.1%에 달했던 여성 취업률은 첫 아이 출산 전 33.1%로 떨어졌고 출산 후에 다시 27.1%로 감소하다 막내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한 후에야 44.3%로 조금 회복했다. 그렇다면 실제 남성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2013년 기준, 우리나라 남성 육아휴직 참여 비율은 전체 육아휴직급여자 대비 0.2%에 불과하다. 그나마 올해 늘어나 4%까지 올라왔다지만, 환영할만한 수치는 결코 아니다. 경기도내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처참하긴 마찬가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조사결과 지난해 4.96%로 집계됐다. 단순히 ‘남자도 육아휴직 쓰자’ 수준의 계몽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실질적인 제도와 혜택이 수반돼야 하지만, 전라북도가 남성육아휴직 실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제도 확산을 위한 노력을 펼치는 반면, 경기도는 구호만 있을 뿐 제도적 장치는 전무하다. 인식과 제도, 모두 총체적 난국인 시기에 ‘남성 육아휴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공지영기자

2015-04-02 공지영

[금요와이드·라이프]국내현실과 해외 사례

■갈길 먼 한국 남성 육아휴직가족 비친화적 고용문화 뿌리깊어법 보장 위한 제도적 장치는 ‘전무’생활비 못미치는 낮은급여도 문제■‘양성평등’ 육아선진국스웨덴, 남성 휴직을 법으로 명시직장 떠나 아이 돌보는 아빠 85%핀란드·싱가포르 다양한 지원정책우리와 다른 나라의 현실은 어떻게 다를까. 다른 나라처럼 우리도 법적으로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시선에서 결코 쓰기 힘든 남성 육아휴직을 별도의 법으로 보장하지 않는다. 그나마의 인식 전환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이지 않은 게 지금의 우리의 현실이다.#국내 현실국내 남성육아휴직제도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19조에 의해 정하고 있다. 법률엔 ‘사업주는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을 신청하는 경우에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다. 기간은 1년 이내로 정하고 있다. 육아휴직기간 급여는 휴직 전 임금의 40%를 휴직기간 내 지급하는 제도로,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을 매월 지급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법 안에는 남성들의 육아휴직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전무하다.경기도는 지난 2013년부터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남성육아휴직과 관련한 출산친화 인식개선 사회 분위기 조성과 일 가정 양립 가족친화기업 조성에 투자된 금액은 전체 예산 4천605억원 중 2억9천만원에 불과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아 남성근로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가족 비친화적 고용문화가 아직 기업에 자리 잡고 있으며, 휴직기간 급여는 매월 최대 100만원, 최소 50만원으로, 부양가족이 있는 가정의 월 평균 생활비에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다.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육아휴직자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아울러 자영업이나 비정규직 등은 남성 육아휴직의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1970년대부터 남성육아휴직을 장려해온 스웨덴, 독일과 같이 국가가 남성육아휴직을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해외 사례해외사례를 살펴보면 육아에 있어 ‘양성평등’이 저출산 해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스웨덴은 높은 출산율과 여성고용률을 자랑하는 국가다. OECD 국가 중 스웨덴 합계 출산율은 1.91명으로 유럽 최상위권이고, 여성고용률은 82.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스웨덴이 출산율과 여성고용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데는 막대한 재정 투입과 함께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육아휴직제도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경우 8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가정은 총 480시간 육아휴직을 낼 수 있는데, 그 중 60시간은 반드시 아빠가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 전체를 여성이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명시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을 위한 강력한 법 체제 아래 스웨덴은 엄마와 아빠가 육아를 균등하게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웨덴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21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데 우리나라 남성이 32분인 것과 대조적이다. 스웨덴도 1970년대에는 우리와 같이 출산율이 떨어져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으며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스웨덴 정부는 남성을 가정의 주 소득자로, 여성을 돌봄자로 규정한 과거의 역할 개념을 바꿔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맞벌이를 장려하고 달라진 부부상에 맞게 법과 제도를 정비했다. 세계 최초로 6개월 유급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했고 육아휴직을 ‘부모휴직’이라 부르며 아빠 활용에 나섰다. 또 1995년에는 ‘아버지의 달’을 도입해 육아휴직 기간 중 1개월을 아버지에게 법적으로 배정했고 2002년부터는 부부가 균등하게 나눠쓰도록 법을 바꿨다. 이 결과 현재 스웨덴의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85%에 달한다. 우리나라 여성 육아휴직 비율보다 높은 수치다.다른 국가들도 저출산에 대비해, 남성 육아휴직과 같은 양성평등을 중요한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 핀란드도 일을 하면서도 3세 이하 자녀는 직접 부모가 키울 수 있도록 월·수·금요일에는 아이를 집에서 부모가 돌보도록 하는 육아휴직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우리와 같은 아시아 문화를 가진 싱가포르도 사뭇 다른 모습이다. 2013년 남성육아휴직에 관한 법안을 마련하고, 남성 육아휴직을 법적으로 보장했다. 또 조부모에게 보육급여를 지원하는 한편, 국공립 육아시설 확충을 통해 육아 인프라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지영·유은총기자▲ 아이클릭아트▲ 아이클릭아트

2015-04-02 공지영·유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