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축제] 여주 오곡나루 축제

나루터·동물마당 등 즐길거리 많아나흘간 37만명 방문 ‘193억 경제효과’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5 유망축제’로 선정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쌀과 고구마, 땅콩, 과일 등 여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종합 축제다.지난 2013년 경기도 10대 축제 중 4위, 2014년 경기도 10대 축제 중 2위로 선정되기도 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의 명품 농특산물과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에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져 성황을 이뤘다. 나흘간 37만5천여명(여주시 집계)의 관람객들이 다녀갔고 193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여주오곡나루축제’는 그동안 여주에서 열렸던 ‘진상명품축제’, ‘여주 쌀 고구마 축제’ 등으로 이어져 오던 축제를 하나로 정리한 것이다. 특히 ‘오곡나루축제’란 명칭은 여주의 농특산물인 ‘오곡’과 신륵사 일원 여주 남한강의 정취와 즐거움을 살리는 옛 나루터의 ‘나루’를 결합시켜 만들었다. 여주시는 지난해 오곡나루축제를 준비하면서 과거의 형식적인 틀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고구마당’, ‘놀이마당’, ‘동물농장’ 등 8개의 특성화 된 마당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테마별로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8개 마당은 고구마와 쌀을 테마로 해 마당극 등을 펼치는 ‘고구마당’, 동물과 함께 하는 ‘동물농장’, 나루터를 주제로 하는 ‘나루마당’과 ‘나루거리’, 화합의 축제를 보여주는 ‘씨름 천하 한마당’, 먹을거리가 모여 있는 ‘오곡주막’, 고구마 줍기와 체험 및 판매부스인 ‘미돌이랑’(청정 무공해 여주쌀 캐릭터), 여주 농·특산물 판매와 전시공간인 ‘오곡장터’ 등으로 꾸몄다.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이성철기자

2015-02-12 이성철

[금요와이드·축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청정자연 보물창고’ 자라섬 11년째 축제41개국 587개팀 최정상 아티스트 무대에음악 소통·화합 ‘3일간의 가을힐링캠프’146만명 발길 가평 브랜드가치 ‘블루칩’가평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이다. 산이 많으니 계곡이 많고 계곡이 많으니 하천도 많다. 전국 100대 명산(산림청 지정)중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유명산, 축령산 등 5개의 아름다운 산과 북한강, 가평천, 조종천을 비롯한 용추계곡, 명지계곡 등 유명산과 계곡· 하천· 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이다. 최근에는 자연생태환경을 이용한 체험·레저·축제·생태·배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Green 가평’이라고도 한다. ‘Green 가평’ 중심에는 자라섬이 있으며 자라섬에는 어김없이 재즈가 따라 붙는다.# 한국재즈의 고향, 자라섬가평읍내에는 자라목이라는 마을이 있다. 크고 작은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자라 머리와 몸통과 같다. 이 자라의 목이 해당하는 부분에 위치한 마을이 자라목이다. 이 자라 형상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 바로 자라섬이다.자라섬이란 지명이 생기기 전 이 섬은 중국섬이라 불렸다. 해방 후 이 섬에서 중국인 몇 사람이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가평군은 지난 1986년 이 섬을 ‘자라섬’으로 지명 변경했다. 자라섬 활용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큰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지형조건 등으로 이따금 낚시꾼만이 찾는 황무지나 다름없는 외롭고 쓸쓸한 섬이었다. 하지만 주목받지 못하며 수십 년을 견뎌온 자라섬은 대신에 우수한 자연생태를 지켜냈다.수년의 고심 끝에 마침내 자라섬에 재즈축제라는 옷이 입혀졌다. 자연 생태계 보물창고 자라섬과 재즈는 축제를 통해 변신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이렇게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다. 지난 2004년 9월의 일이다. 자라섬재즈는 이제 세계 최정상 재즈 아티스트들이 관객과 호흡하며 청량감과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가을소풍축제를 만들어 내며 문화지도를 바꾸고 있다.# 신기록 제조기 자라섬재즈11회 동안 41개국 587개 팀의 아티스트가 자라섬 무대에 섰다. 첫해 2개 무대로 시작한 자라섬재즈는 11회째를 맞은 지난해에는 16개의 무대로 확대됐다. 자라섬재즈를 찾는 외국인 관객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 인종, 종교를 떠나 음악과 자연이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마당도 이뤄내고 있다. 인터내셔널이란 이름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자라섬재즈축제는 3~4일의 축제를 위해 꼬박 1년을 준비한다. 첫해 3만여 명이던 관객은 지난해 26만여 명으로 늘었다. 10여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3~4일이라는 짧은 축제기간 동안 누적 관객(11회)이 146만 명에 달하는 밀리언(million)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이 축제는 진행형이다.자라섬재즈는 10회 이후 관객집계를 하지 않는다. 가평군은 관객 수에 연연하지 않고 관객과 소통을 이뤄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와 경제,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 자라섬재즈는 젊은 세대(10~30대)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30 여성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온 젊은 축제이자 무한 잠재력을 가진 축제로 알려졌다.그뿐만 아니라 축제 포스터 정부광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축제이기도 하다.여기에 얼리버드티켓은 예매 1분 만에 매진돼 최단시간을 기록하고 축제 개최 7주 전에 예매가 매진되는 등 관객의 충성도가 높은 축제다.특히 자라섬재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인증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지난 2004년 시작된 자라섬재즈는 2008~2010년 유망축제, 2011~2013년 우수축제에 이어 2014년과 201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지닌 음악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지역경제 효자 노릇 가평군은 지난해 사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26만 명이 방문해 232억 원의 직접효과와 227억원의 간접효과를 거둬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은 물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보고회 자료를 내놨다. 지난 10회 자라섬재즈에 비해 1일 방문객은 28%,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15억원(7%), 생산·소득·고용 등 간접효과는 43억원(23.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즈가 녹아들면서 재즈 사과, 재즈 와인, 재즈 막걸리, 자라섬 뱅쇼, 재즈 컵 불고기, 재즈 밥상 에 이르기까지 지역농산물과 융합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지역특수를 누렸다. 그뿐만 아니라 재즈 택시, 재즈 극장, 재즈 머리방과 음식점, 게스트하우스까지 이어지면서 재즈축제가 주민 파이를 키우고 사회, 문화, 경제를 살찌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음악·지역사회의 하모니, 자라섬재즈이렇듯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황무지나 다름없던 자라섬에 자연, 음악, 지역사회 등이 하모니를 이루면서 지역축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라섬재즈는 만들어진 과거의 축제가 아닌 자연생태환경을 바탕으로 음악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축제이기 때문일 것이다.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가평 자라섬은 재즈의 섬으로 변신해 재즈마니아들을 유혹할 것이다.올해 12회째를 맞는 자라섬재즈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가평읍과 자라섬 일원에서 열린다. 가평/김민수기자 사진/가평군·자라섬재즈센터 제공

2015-02-12 김민수

[금요와이드·축제]이천 쌀 문화축제

3년 연속 ‘최우수축제’ 뽑혀 화제작년 국내외 관광객 49만명 발길도·농 교류-농촌문화체험 풍성브랜드파워 1위… 명품축제 안착‘이천 쌀 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5년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중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이천 쌀 문화축제’는 ‘풍년은 나누고 행복은 쌓이고~♪’란 주제로 지난해 10월 5일간 설봉공원에서 열려 국내외 관광객 49만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축제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쌀 문화축제에는 외국인 관람객 8천200여명을 포함 49만8천여명이 방문했고, 햅쌀 장터의 경우 햅쌀 6억9천만 원 외에 지역 농·특산물 및 음식물 13억여 원의 매출과 함께 200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뒀다.‘이천 쌀 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이 풍년 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진행됐다.축제추진위는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대동놀이축제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운영해 관광객이 보고·즐기고·먹고·마시는 오감이 만족스러운 축제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하고 있다.특히 이천 쌀의 진가를 맛볼 수 있었던 ‘이천 명 이천 원 가마솥 밥 짓기’ 행사와 이천 쌀밥 명인전,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는 관광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천 쌀 문화축제의 주제 프로그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이천 쌀 문화축제’가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를 놀이문화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2015년 문화관광축제는 그동안 한 등급에서 3회 이상 선정된 축제는 지원에서 제외하는 축제 일몰제의 문제점(지원 중단된 축제의 쇠퇴, 문화관광축제 브랜드 가치 하락, 경쟁력 있는 우수 축제 상실 등)을 개선하고 관광 상품성이 큰 신규 축제 10개를 새롭게 발굴·선정했다.특히 2015년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정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문화관광축제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졸업한 대표축제를 글로벌육성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신규축제의 문화관광축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경쟁체제를 더욱 강화했다.이천 쌀 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운영을 총괄한 연규철 농촌관광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속 3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천 쌀 문화축제는 대동놀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행사장 관람객 수, 농산물 판매실적, 관광활성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하고 “축제 결과를 더 자세히 분석해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가는 데 손색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천 쌀 문화축제’는 이밖에도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도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받아 다방면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2013년도 축제 개최결과에 대한 공적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이천 쌀 문화축제’는 이천 쌀을 소재로 어메니티 개발과 농경문화를 대동놀이로 특색화한 점, 체험을 겸비한 농특산물 판매와 임금님표 이천 쌀 홍보성과 등 햅쌀 장터가 두각을 나타내어 축제경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이와 같은 결과에 조병돈 시장은 “이천 쌀 문화축제가 다방면의 대상수상 배경은 농업인과 자원봉사자·주민 등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었기에 가능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 ‘이천 쌀 문화축제’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부문 대상도 차지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아우르는 명품 축제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만 20세 이상의 여성소비자 6천4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방식을 통해 후보군을 일차적으로 선택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올해 프리미엄 브랜드부문 대상에는 520개 기업체와 158개 지자체가 최고의 상품들을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이천 쌀 문화축제’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브랜드 파워임을 재확인했다.조병돈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 쌀이 1위의 자리로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1위의 자리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확고한 임금님표 이천 쌀 브랜드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 일러스트/박성현기자 ·아이클릭아트

2015-02-12 심재호·서인범

[금요와이드·축제 섹션] 문화부 문화관광축제 선정 경기·인천 ‘지역 대표축제’

한류 열풍과 함께 국내 곳곳에서는 연중 내내 지역마다 특징을 자랑하는 축제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기에 분주하다.물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풍성한 축제를 마련하고 이를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 중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종합적인 해외 홍보와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이런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인천펜타포트축제’가 나란히 ‘2015년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이천쌀문화축제’는 최우수축제로, ‘여주오곡나루축제’와 ‘인천펜타포트축제’는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이천쌀문화축제는 2억5천만원의 국비를, 유망축제인 여주오곡나루축제와 인천펜타포트축제는 9천만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받게 된다.이들 축제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발판으로 올해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이천 쌀 문화축제■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여주 오곡나루축제■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2015-02-12 경인일보

[금요와이드·엔터테인먼트] 치어리딩 ‘환희의 128년 역사’

미국 대통령 5명도응원함성 열정리더 탄생 ‘치어 업’연안부두·불놀이야대동단결 이끈대학가의 노래들#세계 치어리딩의 역사치어리더의 역사를 따져본다면 원시부락시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사냥에 나갔던 전사들이 개선해 돌아올 때 사람들이 환호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동작이 치어리딩 최초의 동작이었다.전문가들은 최초의 치어리더팀을 1880년대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찾는다. 당시 대학내 미식축구 경기에서 캠벨이라는 리더 한 명이 대중 앞에 서서 대중들의 응원을 이끌면서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에 함성을 지르며 응원한 것이 치어리딩의 효시가 됐다.현재 세계 각국의 치어리딩 활동은 약 128년 동안 훌륭한 청소년 활동으로 인정받고 사회 각계의 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전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5명의 대통령이 치어리더로 활동했다.또한 치어리딩 활동은 스포츠경기의 서포터스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독자적인 스포츠로도 발전해나가고 있어 현재 올림픽 종목화를 위해 각국 치어리더 단체들이 협력,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종주국답게 세계치어리딩연맹(ICU)을 구성해 93개국이 참여하는 단체를 이끌고 있다. ICU는 해마다 국가대표 치어리더들이 참여하는 세계대회를 개최해 국제교류와 경기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한국 치어리딩의 역사한국의 응원 역사는 1922년 ‘박문서관’에서 발행한 ‘최신 중등 창가집’ 속에서 찾아낸 한국 최초의 ‘축구응원가’에서 부터 그 기록을 찾을 수 있다.1930~1940년대에는 고등학교(배제, 양정 등)에서 응원단 활동이 시작됐으며 주로 학교 대항 경기에서 단장이 리드하고 학생들이 따라 하는 박수와 함성, 구호, 노래로 이뤄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형태였다.주로 학교체육행사를 통해 발전된 응원은 경기와는 상관없는 조직적인 응원으로도 변화했다. 옷과 카드섹션 등 도구를 이동한 조직응원, 깃발응원은 매스게임이라는 형태로 변형되어 독자적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한 폭의 스크린을 보는 것과 같은 탱크가 이동해 포를 쏘고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등의 조직응원은 88올림픽과 단합을 중요시 하는 기업 체전에 선보이면서 1980~1990년대 최고조에 달했지만, 현재는 명맥만 남아 있게 됐다.1950~1970년대에는 사학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 인하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대학교에 응원단이 생겨나 대학교 응원단의 활동이 점차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이들 응원단은 단상 위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동작을 크고 넓게 표현해 멀리서도 보고 따라하기 쉬운 액션(모션)을 만들어냈다.이런 응원은 당시 유행하는 음악을 환경에 따라 재구성 해 모두가 함께 따라 할 수 있고 하나가 되도록 했다. 주로 학교 운동부가 구성된 학교에서 활성화됐다. 또 이들은 1970~1980년에 유행했던 허슬과 디스코 등의 고전 댄스를 접목해 공연 곡을 만들기도 했다.건국대 ‘불놀이야’, 고려대 ‘뱃노래, 엘리제를 위하여’, 동국대 ‘진달래꽃’, 연세대 ‘원시림’, 인하대 ‘연안부두’ 등은 각 학교의 지역적, 사회적 특성을 잘 나타내 학교의 전통성을 상징하며 학우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 시기를 거쳐 대다수 동작들과 구호와 박수, 응원가들은 향후 다양하게 개발돼 왔다.이후 1980년대 들어서면 프로야구가 출범, 새로운 응원 문화가 생겨났다.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한 LG 트윈스는 치어리더를 동원, 적극적인 관객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많은 팬을 만들었고, 관람객들도 점차 구경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응원을 통해 경기에 동참, 함께 하는 스포츠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 이와 더불어 프로치어리더들의 인기도 점차 높아져 개인 팬이 1만명이 넘는 치어리더가 생기는 등 스포츠의 흥미를 더하는 단순한 보조역할을 뛰어 넘어 또 다른 흥행요소로 작용하게 됐다. /이원근기자프로와 아마추어 치어리더 응원단의 화려한 퍼포먼스. /경인일보DB

2015-02-05 이원근

[금요와이드·엔터테인먼트] 치어리딩에도 이런 디테일이…

치어리딩은 기법과 동작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응원 기법은 구호, 박수, 함성, 노래들의 조합이며 이것들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기법적 측면에선 사람들의 특징, 날씨, 분위기, 장소, 음악, 소품, 행사의 성격 등 많은 부분들을 연구하고 가장 적합한 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지시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시키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서 목소리와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간단한 손짓과 동작, 호루라기의 사용으로 관람객들을 지휘해야 한다. 응원 동작은 일반적인 방송 댄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응원 안무는 멀리서 봤을 때 그 움직임이 화려하고 멋있어야 하기 때문에 작고 현란한 기교보다는 상체를 숙이거나 돌고 앉고 뛰는 등 큰 동작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앞과 옆, 뒤, 가운데로 나뉘어 대형을 이동하고 순차적으로 변화시키며 다시 합쳐지는 동작들이 응원 동작이라 말할 수 있다.▲기법에 따른 분류 ▽단장응원형=단장 한 명이 응원 전체를 이끄는 것으로 박수, 함성, 구호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전체를 움직인다. 한국 프로야구 응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으며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응원의 형태라 말할 수 있다.▽공연형=응원단원이 음악과 함께 동작과 안무, 대형이동을 통해 응원하는 형태다. 응원 대회는 일반적으로 공연형 응원의 대회를 말하며 현재 많은 중·고등학교, 대학교 응원단들이 공연형 응원을 하고 있다.▽서포터스형=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구호와 노래들을 사전에 공지해 특정한 응원단장 없어도 할 수 있는 응원이다. 구호와 노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어야 하며 복잡하거나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은 좋지 않다.▲동작에 따른 분류 ▽액션(모션) 응원=강하게 찌르는 팔 동작과 돌리기, 절제된 끝맺음, 통일된 동작과 분화가 특징이다. 1970년대 전후 대학교 응원단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이다.▽스턴트 치어리딩=미국에서 시작돼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공연형태로 발전시켰다. 유럽, 호주, 일본, 아프리카 등 많은 나라에서 스턴트 치어리딩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치어리딩대회가 열리고 있다. 체조를 기반으로 파트너 스턴트와 텀블링, 점프, 토스, 피라미드 기술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고 다양한 효과음을 사용한다.▽댄스 치어리딩=초기에는 POM(수술) 치어리딩 부분만 있었으나 현재는 재즈, 힙합도 치어리딩의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댄스 치어리딩에선 파트너 스턴트나 토스 기술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안무 구성과 대형변화, 독창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스턴트 치어리딩과 마찬가지로 세계 치어리딩대회의 중요한 한 부문이며 팜(freestyle), 재즈, 힙합의 3개 부분으로 나뉘어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원근기자

2015-02-05 이원근

[금요와이드·엔터테인먼트] 학교 치어리더팀 소개

치어리딩의 가장 큰 장점은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치어리딩은 일반적인 방송 댄스처럼 다 함께 한 동작을 따라 하는 ‘군무’와는 다르다. 안무가에 따라 좌·우, 앞·뒤 동작이 다 다르다. 그 동작들이 모여 전체적인 모양이 만들어진다. 팀원 모두가 합심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현재 도내에 치어리더 팀의 숫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대회에 출전하는 팀들은 30여개 팀에 달하며 그밖에도 많은 팀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분당 보평초와 용인 성지중 팀을 소개한다.“치어리딩이 발전하기 위해선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지난해까지 국가대표 총감독을 맡기도 했던 대한치어리딩협회 이소영 경기지부회장은 지난 4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그동안 치어리딩이 스포츠냐 아니냐에 대해 논의가 많았지만 치어리딩은 2013년 스포츠 어코드에 들어갔고 지난 1월엔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정 단체로 승인받기도 했다”면서 “공연과 춤을 추는 것을 넘어 개인의 건강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으로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도내에는 대회에 참여하는 팀들이 30여개 정도 있으며 대회에 참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팀들까지 더한다면 그 숫자는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치어리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지금까지 치어리딩이라고 하면 프로 치어리딩만을 생각했지만 생활체육으로서의 역할들도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팀부터 유소년팀, 그리고 지적·청각 장애 팀들까지 다양한 치어리딩 팀들이 있다”고 소개했다.끝으로 그녀는 “현재 국제적으로 치어리딩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내에서도 치어리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이소영 치어리딩협 경기지부회장

2015-02-05 이원근

[금요와이드·엔터테인먼트] 용인 성지중학교 ‘FLY’

용인 성지중 치어리딩 팀 플라이(FLY)는 지난 2014년 3월 처음 만들어졌다. 이 팀의 가장 큰 특징은 스턴트 부문에 출전하는 팀이라는 점이다. 스턴트 부문은 댄스 부문과는 달리 난도 높은 기술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텀블링을 비롯해 동료들을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 등 다양한 장면들을 연출해 낸다. 이런 스턴트의 힘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특징 때문에 여학생들의 비중이 적을 수도 있다. 성지중은 실제로 16명의 학생들 중 12명이 남학생이며 4명 만이 여학생으로 짜여 있다.성지중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성지중 체육교사다. 플라이를 맡고 있는 이규삼 교사는 평소 치어리딩에 관심이 많아 팀을 만들어보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학생들을 모으기는 쉽지 않았다.이 교사는 “학생들의 호응이 처음엔 좋지 않았다. 처음 팀이 만들어졌을 때 8명으로 시작했다”면서 “입소문을 타면서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팀원인 구희성(16)군은 “몸을 많이 쓰고 힘도 많이 쓰는 종목이라 재미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잘 알지 못했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나의 공연이 끝났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도 또 하나의 재미”라고 덧붙였다. 플라이는 지난해 창단한 팀이지만 지난해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동시에 전국대회에서도 2위에 올랐다.이 교사는 “학생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치어리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해에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용인 성지중 치어리더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열린 2014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제공 대한치어리딩협회 경기지부·보평초·성지중

2015-02-05 이원근

[금요와이드·엔터테인먼트] 분당 보평초등학교 ‘리틀스타’

분당 보평초의 치어리더 팀인 리틀스타는 현재 50여명의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2년 창단돼 현재 초·중급·선수반으로 나눠져 있으며 초급과 중급반은 각각 20명과 15명, 선수반은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리틀스타는 댄스 치어리딩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수반 17명은 모두 여학생들로 짜여졌다.지난해 2014 학교스포츠클럽 치어리더 경기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전국대회에서 댄스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이 검증된 팀이다.댄스 치어리딩은 방송댄스와는 다른 점이 있다. 방송댄스는 모든 선수들이 같은 춤을 추지만 댄스 치어리딩은 안무자가 파트를 나눠 그 인원들이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 내는 게 목표다. 또 처음에 시작할 때 학교 이름과 팀 이름을 외치면서 학교끼리는 경쟁이 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협동심과 하나됨을 배우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곳은 방과 후 활동으로 아이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 선수반 아이들 중 일부는 초급에서부터 차근차근 배워 올라온 아이들도 있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리틀스타를 이끄는 김보라 코치는 “아이들에게 치어리딩을 가르치는데 보평초 학부모들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면서 “부모님들이 열정을 갖고 있고 어머니들의 관심 속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팀이다”고 소개했다. 김 코치는 “그동안 선수반 기틀을 닦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비록 방과 후 클럽이지만 미국 치어리딩과 같이 학교 경기가 있을 때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며 공연 하는 그런 방향으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분당 보평초 치어리더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KBS 스포츠과학 예술원 학장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2-05 이원근

[금요와이드·엔터테인먼트 섹션]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받는 치어리딩

보통 ‘응원’하면 제일 먼저 프로 치어리더, 운동 경기 등을 떠올리게 된다. 응원의 사전적 의미는 ‘도와줌, 후원함, 운동경기 따위에서 박수, 노래, 함성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기편 선수들을 격려하는 일’이다. 영어로는 ‘cheer’인데 이 또한 ‘격려, 갈채, 환호, 갈채하다, 격려하다, 기운 나게 하다, 성원하다, 고무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이처럼 치어리딩은 경기를 위해 응원하는 이들의 일련의 움직임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또 치어리더들은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사기를 주기 위해 춤을 추며 관객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런 치어리딩에 대한 일반적인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치어리딩이 ‘스포츠냐, 스포츠가 아니냐’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지면서 치어리딩은 발전해 왔다. 점차 치어리딩은 단순히 응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일종의 스포츠의 개념으로 이해되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치어리딩의 개념과 다양한 동작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의 개념이 합해지면서 치어리딩은 더욱 발전해 왔다. 한국에서도 일종의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어르신 팀, 유소년 팀, 청각·지적 장애인 팀 등 다양한 치어리딩 팀들이 구성되고 있고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또 국제치어리더협회(ICU)는 지난 2013년 다양한 스포츠 협회들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설립된 스포츠 어코드(Sports Accord)에 소속됐다. 스포츠 어코드는 올림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단체다. 현재 2018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치어리딩을 경기 종목으로 승인할 지에 대한 논의들도 진행되고 있다. 이런 국제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올해 대한치어리딩 협회를 인정단체로 승인함에 따라 치어리딩이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런 움직임들 속에서 치어리딩은 학교에서도 정식 체육의 한 종목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2013년에는 서울에서 학교 스포츠 리그가 생겨났고 지난해에는 전국 학교 스포츠리그 종목으로 확대, 전국 대회가 열릴 만큼 점진적으로 치어리딩은 국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도 한국 국가대표 팀들의 활약도 있었다. 지난달 15일부터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는 7개 팀이 출전했다. 7개 팀을 서포터하는 7개의 치어리더들은 현재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치어리더 팀들이다. 이들은 경기 중간 공연을 선보이기도 하고 경기가 시작하면 우리 팀을 응원하는 활동들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학교에서 구성된 학생 치어리딩 팀들은 학교 경기에 찾아가 우리 학교를 응원하는 학생들과 함께 응원을 펼치기도 한다. /신창윤·이원근기자▲ 아이클릭아트▲ 지난해 수원역에서 열린 프로야구 수원 kt wiz 치어리더 선발전에서 참가한 치어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wiz가 올해 1군 무대에 진입함에 따라 이들도 올해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경인일보 DB

2015-02-05 신창윤·이원근

[금요와이드·에듀]겐트대 글로벌캠퍼스/분자생명공학분야 1학년 이경모씨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국내를 포함해 해외의 다양한 기업들까지 길이 열려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분자생명공학분야 1학년 이경모(20)씨가 꼽은 학교의 최대 장점이다. 이씨는 "첨단 장비와 시설들 그리고 그 분야에 걸맞은 명성 등이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진학하게 만든 요인"이라며 "생명공학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을 가진 이 곳에서 공부한 뒤 연구소 등으로 취업해 약에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생명과학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다가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로 진학을 결정했다"며 "본교의 커리큘럼으로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고, 다양한 첨단 장비를 갖춘 실험실 등은 제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씨가 꼽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의 또다른 장점은 교수를 비롯해 학생들까지 모두가 가깝게 지낸다는 점이다. 그는 "1학년부터 2학년까지는 공통 과목을 들으면서 기초지식을 쌓는 기간이다"며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수님들과도 가깝게 지내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2015-01-22 신상윤

[금요와이드·에듀]겐트대 글로벌캠퍼스

16억원 질량분석기 등 최신장비경제청 바이오분석센터도 이용교수 등 거주 '가족같은 캠퍼스'MOU맺은 바이오기업 진출 유리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과를 갖추고 있고 관련 산업으로의 진출이 용이한 점이 장점이다. 특히 정부가 국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분야를 집중육성하고 있고, 인천 송도에 바이오 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의 생명과학 전공은 이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올해 완공되는 단독 건물에 최신 실험기구 등을 완비한 실습실을 갖추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바이오분석센터의 다양한 고성능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지난해에는 16억원짜리 질량분석기가 실험실에 들어왔으며, 추후에도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오전 8시30분부터 시작하는 수업은 이론·실험·실습 등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과제로 학생들은 공부를 많이 해야 졸업을 할 수 있다.그러나 한 달에 1~2번은 캠퍼스 내에서 파티가 열리는 등 송도의 다른 학교들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고, 캠퍼스 내에 교수·조교·학생들이 거주하게 돼 가족같은 캠퍼스 생활도 누릴 수 있다.토머스 뷰어만(Thomas Buerman)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대행은 "겐트대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이론 이외의 실험과 실습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구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공부량을 감안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며 "그러나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마칠때쯤이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글로벌 인재가 돼 환경·식품과 관련한 국제기구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송도 바이오 산업단지의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15개 기관과 MOU를 맺고 있어 인근 지역 전공과 관련한 기업으로의 진출도 유리할 전망이다. 뷰어만 총장대행은 "UN산하 국제기구 사무국 중 유일하게 아시아에 헤드쿼터가 있는 송도의 녹색기후기금을 비롯해 송도 바이오 프론트 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학과를 개설해 송도와 겐트대가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다음달 5일까지 2015년 봄학기 모집을 진행중이며, 수학·과학·영어 등이 우수한 학생위주로 선발하고 있다. 2015년 가을학기는 오는 7월20일까지 진행된다. /신상윤기자▲ 토머스 뷰어만 총장대행

2015-01-22 신상윤

[금요와이드·에듀]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전 세계 널리 이롭게' 건학 이념동급생 멘토링·커뮤니티 활성화다양한 국가 가치·문화 존중 배워입학생 국적비율 일정하게 조정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학생들이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넘어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교육한다는 것을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이를 위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학문과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이롭게 하자'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한 'Block U' 프로그램을 모든 학생들이 수강토록 했다.이 프로그램은 매학기 15~17시간 강의로 짜여져 2학기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의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강의의 목적.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은 Peer mentoring(동급생 멘토링), 커뮤니티 활동 등 Block U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한인석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타대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가르칠 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협력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교육한다"고 말했다.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한국에 있지만 외국에 있는 대학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입학생의 국적 비율을 일정하게 조정하고 있다. 한 학년의 국적 비율을 한국인 40%, 동남아 40%, 미국 20% 수준으로 유지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게 했양.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영어가 주 대화 수단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이를 이룰 수 있게 도와 전 세계인들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인재가 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한 총장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시작은 미미하지만 훗날 이곳을 나온 학생들이 아시아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유타대는 송도의 아시아캠퍼스를 아시아의 게이트로 생각하고 있다"며 "인천 송도가 아직은 국제 도시의 면모를 갖추기에는 부족하지만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를 통해 배출되는 학생들이 인천 송도를 동북아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는 미국 본교 학부의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사회복지학과 대학원 과정인 공중보건학 등 4가지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지난 15일까지 2015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마감하고 서류 심사 과정 중이다. 2015년 가을학기 모집은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신상윤기자▲ 한인석 총장

2015-01-22 신상윤

[금요와이드·에듀]한국뉴욕주립대/컴퓨터과학과 1학년 레지스씨

"항상 교수님과 만나 이야기할 수 있어요."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1학년 레지스(Regis Bafutwabo·부룬디)씨는 학교의 장점으로 학생과 자주 소통하는 교수진을 들었다. 레지스씨는 "한 반에 학생이 20~30명밖에 안되다 보니 교수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많은 관심을 가진다"고 했다. 미국식으로 수업이 이뤄진다는 점, 영어로 모든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도 레지스씨가 한국뉴욕주립대 생활에 만족하는 이유다. 레지스씨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어도 한국어로 수업하는 학교에서는 제대로 공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다보니 우리 같은 외국학생도 한국에 유학올 수 있다"고 했다. 레지스씨의 장래희망은 구글 같은 IT업체에 취직하는 것이다. 책상에만 앉아 있지 않고 학생들에게 발표 등을 하도록 하는 한국뉴욕주립대의 교육방식은 앞으로 직장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레지스씨는 강조했다. 레지스씨는 "보통 컴퓨터학과가 매일 코딩만 하는 것과 다르게 우리 학교는 많은 학생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한다"며 "이런 경험들이 쌓여 앞으로 직장 생활할 때 긴장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2015-01-22 홍현기

[금요와이드·에듀]한국뉴욕주립대

미국 유명회사 임원 만남 연결직접 송도에 투자유치 성공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 강조한국관련 영어 교과서로 학습한국뉴욕주립대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온 학생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고, 올해 10여개국 학생이 추가로 입학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학생 구성은 한국뉴욕주립대가 한국대학, 외국에 있는 대학과 다른 강점을 가지려는 고민으로 이뤄지게 됐다. 외국학생들이 한국을 배울 수 있는 대학을 만든 것이다. 김춘호 총장은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올 수 있도록 하는 차별점이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했다"며 "과거 르완다, 파라과이 등 아프리카·남미의 대통령을 만난 경험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한국을 배우길 원했다. 한국에 연수를 오고 싶어 하지만 언어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 학교는 외국학생들에게 한국을 가르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대한민국 경제발전 50년사', 'IT 발전사' 등의 내용을 담은 영어 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인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한다는 점도 한국뉴욕주립대의 매력적인 요소다. 이 대학은 교내 기숙사에서 교수들과 함께 거주하는 '레지덴셜칼리지(R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 총장은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학생이 있는 데 그 학생의 꿈이 대통령이다"며 "그 학생에게 쓰는 편지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썼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남을 생각하지 않는 삶은 행복한 삶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 사회에 나가 어떻게 이렇게 (인성이) 훌륭한 사람을 키웠나 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 꿈이다"고 덧붙였다.한국뉴욕주립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학교 총장과 임직원들이 구축한 인적 네트류크는 학생들의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춘호 총장의 경우 36명 학생들과 함께 미국 맨해튼을 찾아 월스트리트에 있는 유명 회사의 임원 등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이 같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이 직접 송도에 투자 유치를 이뤄내는 성과도 내고 있다.이 총장은 "건방진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의 비전은 한국뉴욕주립대를 대학의 롤모델로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명문대학 학위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지식 권력이 리드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이 같은 시대에 맞춰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2015-01-22 홍현기

[금요와이드·에듀]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경영·경제·국제학 분야에서 특화영어 집중교육프로 해결능력 높여美본교 교육프로그램 그대로 적용세상의 이해 '교실밖 경험' 제공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유일하게 인문계열에 중점을 둔 학교다.조이 휴즈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은 "글로벌 캠퍼스에 있는 4개 대학은 모두 각자 분야에 특화하기로 했다"며 "우리의 프로그램은 경영·경제·국제학 분야다"고 했다.미국에 있는 조지메이슨대 경영학과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경영 및 회계 전공 모두를 인증받았으며, 미국 상위 5%안에 든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경제학과에서는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배출됐다고 한다.이 같이 우수한 본교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송도글로벌캠퍼스로 가져왔다는 것이 조이 휴즈 총장의 이야기다.조이 휴즈 총장은 "우리가 한국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 본교에서 성공한 교육프로그램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본교와 같은 수준의 교수, 본교와 같은 수업, 같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한국조지메이슨대는 영어실력이 모자라는 학생을 위해 3주 동안의 영어 집중교육과정인 'Go Mason EAP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학교를 졸업하면 영어로 어떤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학교 측의 생각이다.총장은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부하는 데 열려 있고, 우리가 제공하는 기회를 차지할 학생들을 찾고 있다"며 "학생들은 교내 경험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실밖 경험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했다.이어 "학생들이 매우 복잡한 토론이나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협상하는 일을 영어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치열한 학습 경험과 연습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학생들이 이러한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한국조지메이슨대는 오는 30일까지 2015년 봄학기 원서접수를 대학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입학 지원을 할때 온라인지원서, 영어능력증명(TOEFL 또는 IELTS 점수 등), 고교성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홍현기기자▲ 조이 휴즈 총장

2015-01-22 홍현기

[금요와이드·에듀 섹션]송도글로벌캠퍼스서 만나는 외국명문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권 학생 '한자리'소수정예 학과수업… 교수들과 직접 소통국제적 감각·지식 바탕 새로운 도전 꿈꿔4개 명문대학 봄-가을학기 신입생 모집한국, 인천 송도에서 외국 명문대학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지난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가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개교했고,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캠퍼스도 송도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국내 대학 진학과 해외 유학의 경계에 있는 '국내 외국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한국뉴욕주립대에서 1년을 공부하고 방학을 맞아 인턴으로 기업 현장 경험을 쌓고 있는 학생을 만나 학교생활과 실제 현장에 나와서 느낀 점 등을 들었다.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만난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 1학년 송수지(21·여)씨는 이 곳 글로벌 교육팀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 팀은 한국의 항공기술을 다른 나라에서 오는 교육생에게 교육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학교에서 받은 교육이 이 곳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송씨는 이야기했다. 한국뉴욕주립대에는 20여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 10여개국 학생이 추가로 이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이들과 어울리면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글로벌 업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송씨의 이야기다.수업시간에 한 가지 사안을 놓고 이야기를 하면 서로 다른 20여가지 관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송씨는 전했다.송씨는 "학교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문화,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수업에 참석하는 학생 수가 국내 대학에 비해 적다보니 교수들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국내 외국대학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송씨는 설명했다. 미국 대학과 같이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학생 개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송씨는 덧붙였다.송씨는 한국뉴욕주립대에서 공부하면서 국내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과 다른 꿈을 꾸게됐다.송씨는 "가끔 국내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다보면 대기업, 공무원 등 꿈이 비슷비슷했다"며 "하지만 지금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특이한 꿈을 꾸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한국뉴욕주립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한 친구의 꿈은 의족 등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를 만드는 것이다. 한 학생은 세계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고 송씨는 전했다.대통령, 국제기구 사무총장 등 이 곳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은 다양하다. 미국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을 수 있다보니 국내로 취업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외국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다.송씨는 "나의 꿈은 유네스코에서 일하는 것이다. 교육이나 문화 부문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다른 나라의 문화와 한국적인 것을 접합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송씨는 올해 송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교육포럼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송씨는 앞으로 한국뉴욕주립대에 들어올 후배들에게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송씨는 "학교에 있는 외국친구들이 개도국에서 국비장학생으로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우수한 친구가 많다. 뛰어난 친구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학교에서 가질 수 있다"며 "학교에서도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하고 도와주려고 하니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한다. 후배들이 적극성을 갖고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송도글로벌캠퍼스에 있는 4개 대학은 봄, 가을 학기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영어실력, 내신성적, 활동사항 등을 기준으로 본교에서 학생들을 선발한다.일부 대학은 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먼저 영어를 배운 뒤 학사과정에 들어가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한국뉴욕주립대 기획처 최한나 대리는 "무엇보다 우리 학교는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려고 한다.또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손한 학생을 육성하려고 한다"며 "남을 밟고 서는 것이 아니라 남과 함께 갈 수 있는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2015-01-22 홍현기

[금요와이드·헬스]'며칠만에 그만둔 헬스장' 돈이 아깝다면 이렇게

새해 운동결심 헬스장 등록 늘어났지만대다수 '부적응·귀찮음' 이유로 발길끊어동기부여해줄 동료·전문가 반드시 필요과체중 고도비만자 다이어트로 새인생자신에 맞는 운동·식단·휴식 병행해야남자라면 누구나 말근육 몸매에, 남성성의 상징과도 같은 왕(王)자를 배에 새기는 꿈을 꾼다. 하지만 초콜릿 복근은 TV속 연예인들의 몫일 뿐, 당신의 볼록한 배는 ET를 연상케 하지는 않는가?여자도 다르지 않다. 평생에 단 한 번이라도 'S라인', '콜라병' 몸매를 만들고자 노력하지만, 어느새 당신의 손가락은 치킨집 단축번호를 누르고 있지는 않은가? 언제 어디서나 웃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질 수 있는 특권, 우리 남성들 모두 누려보자. 여성들도 축처진 뱃살은 이제 안녕, 올여름 마음껏 비키니를 입고 해변을 달려보자. 이곳에 비법이 있다.■ 새해맞이, 헬스장으로 몰려드는 사람들피트니스 업체 바디홀릭 이상우 대표는 최근 몰려드는 회원들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새해를 맞아 경기,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일대 헬스장, 요가장 등 8개 지점의 등록회원수가 보름만에 지난 한달동안의 등록회원수(지점당 110~150명)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새해가 되자마자 등록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배는 늘어났다"며 "해마다 연초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가장 바쁜 시기"라고 말했다.연초부터 사람들이 너도나도 몸짱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지적한다. 첫날 무리한 운동에 근육이 뭉쳐 포기하거나 식단조절에 실패, 운동마저 그만두는 사례가 대다수인데다 특히 '귀찮음'을 이유로 며칠만에 헬스장으로의 발걸음을 끊어 버리는 것이다.이 대표는 "몸짱만을 꿈꾸며 무턱대고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일상에 시달리다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새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단기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동기부여를 해줄 동료 혹은 전문가가 함께 해야 한다. 혼자서 하려다가는 열에 아홉이 포기한다"고 전했다.■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지난해 6월 인천시 계산동의 헬스장을 찾은 조모(25)씨는 127㎏의 체중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지경이었다. 트레이너 상담 결과 조씨는 과체중 고도비만으로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태였지만, 단 한번도 운동을 해본 적이 없었다. 이렇다 보니 조씨는 관절이 약해지고, 디스크까지 겹쳐 통증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조씨는 16주간의 PT트레이닝을 하기로 마음먹고, 헬스장을 찾았다.하지만 운동은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먹고 싶은 음식은 너무나도 많았고, 주말에는 술까지 곁들인 식사를 할 때도 많았다.김영광 트레이너는 "식욕이 워낙 왕성한 회원이라 결국 식단 조절은 실패했다"며 "대신 조씨에게 '살을 빼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며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면서 운동량을 늘려나갔다"고 설명했다.초반 주 3회 이뤄지던 PT는 4~5회로 늘어났고, 조씨는 한번도 빠짐없이 운동을 했다. 조씨 스스로도 느껴지는 몸의 변화에 오히려 운동마니아로 탈바꿈했던 것이다.조씨는 식단조절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인스턴트 음식과 기름기 있는 튀김류는 제외하고 한식 위주의 식사를 했다. 매일 같은 시각 아침, 점심, 저녁을 챙겨먹는 습관도 몸에 뱄다.결국 이같은 노력에 넉 달 뒤 조씨의 몸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체중은 27.4㎏을 감량했고, 체지방량 또한 24.7kg 감소한 것이다.조씨는 "운동의 성공 여부는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몸짱 성공 비결바디홀릭 전영민 이사는 '절대적'인 운동법은 없다고 단언한다.전 이사는 "운동량이 많다고, 식사량이 적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나친 운동은 근손실, 관절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고, 식사량을 크게 줄였다가는 최악의 경우 지방량 변화는 없이 근육량만 줄어드는 마른 비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적당한 운동과 식단,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며 "내몸에 맞는 운동법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기초대사량에 맞춰 식단을 짜고, 저지방 고단백의 식사로 끼니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전 이사는 "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한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는 최대한 숙면을 취하는 등 세박자가 들어맞아야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영훈기자▲ 한 20대 여성회원이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하체에 좋은 런지 운동을 하고 있다. /바디홀릭 제공▲ 새해를 맞아 헬스장에 등록한 한 신규 회원이 등근육 발달에 좋은 데드리프트 운동을 지도 받고 있다. /바디홀릭 제공

2015-01-15 강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