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건축 섹션]인천의 역사, 건축문화 발전엔 '축복'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쇠퇴한 도시에 생명력도시확장 매몰 인천은 내세울만한 랜드마크 건물 없어이번 인천건축문화제 공간내 '공·감' 가능성 고민의 장세계의 대표적 도시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도시에 흐르는 '풍성한 시간'이다.예를 들면 파리나 빈의 중심가에서는 1세기 이상 묵은 건물이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되고 있고, 그 안에서 현대 아티스트의 전위적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중략)유럽의 이른바 역사도시가 근대화의 파도에 쓸려가지 않고 옛 시가지와 건축물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 도시화의 배후에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이념이 있었기 때문임이 분명하다.-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 저서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건축은 도시 문화를 살찌우고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필수 요소 중 하나다. 건축이 없는 도시는 상상할 수 없다.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쇠퇴한 도시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스페인을 찾아간 외국인 여행객 상당수는 빌바오로 향한다. 이 미술관을 중심으로 문화지구가 확산됐다.'빌바오 효과'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현대 건축물 하나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 대표적 사례다.건축은 늘 우리 주변에 있다. 물이나 공기처럼 도시에 꼭 필요하지만, 그 존재감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건축물은 우리 삶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준다.사람들은 버스정류장 또는 전철역을 통해 직장과 학교에 간다. 회사나 학교 건물에 들어갈 때,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자.버스·전철에서 내려 정문으로 들어가는 동선이 일정한 것을 알 수 있다. 설계자들의 의도에 따라 동일한 이동 패턴이 형성된 것이다. 이밖에도 창문의 크기, 화장실의 위치, 통풍 방식 등이 건물 입주자들의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인천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다. 고대 고인돌 유적(강화)에서부터 개항장 근대건축물(중구), 그리고 송도국제도시의 마천루까지. 이 도시에서는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다.하지만 도시의 건축은 특색이 없이 단조롭다. 고도 성장기 도시를 확대하면서 '팽창'에만 신경쓴 나머지 '내실'을 다지지 못했다. 도시 계획은 있었지만, 각 용도구역을 채울 건축 콘텐츠에 특별함이 없었다.송도에 솟은 68층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청라에 계획돼 있는 '보이지 않는 빌딩'을 인천의 랜드마크로 내세울 수 있을까.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책('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서 이렇게 말했다.세계의 대표적 도시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도시에 흐르는 '풍성한 시간'이다.예를 들면 파리나 빈의 중심가에서는 1세기 이상 묵은 건물이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되고 있고, 그 안에서 현대 아티스트의 전위적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중략)유럽의 이른바 역사도시가 근대화의 파도에 쓸려가지 않고 옛 시가지와 건축물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 도시화의 배후에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이념이 있었기 때문임이 분명하다.국내 여러 도시 중 인천은 건축 문화가 융성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지녔다. 그것은 바로 '풍성한 시간'이다.2013인천건축문화제의 주제는 '공·감(空·感)'이다. 공간에 공감을 불어넣자는 뜻이다. 건축의 공공성을 되새기고, 감동을 주는 건축의 가능성을 전망해보는 행사다.인천에서 수직·직선이 아닌 수평과 곡선으로 이뤄진 랜드마크를 만들려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건축문화제에서 그 다양한 시도를 보고, 읽을 수 있다./김명래기자

2013-11-07 김명래

[금요와이드·에듀 섹션]인천 평생교육 현재와 미래

지역 760개기관서 81만명 교육예술·외국어등 학습내용 다양평생교육진흥원 최근 개원지역 콘트롤타워 자리매김 기대세대별 생애주기 프로 개발근거리학습권 보장 목소리도'배움'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평생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천에서도 평생교육은 지역 곳곳에 설치된 평생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다.인천시를 비롯한 각 군·구에서는 평생교육 분야 예산 규모를 키우는 등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요성 더해 가는 인천 평생교육인천지역에는 총 760개의 평생교육기관이 있다. 학원처럼 운영되는 평생학습센터에서부터 대학의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인문학 등 일반교양에서부터 외국어, 생활체육, 예술창작 분야까지 교육 내용도 다양하다. 아동미술 지도사, 심리상담사 등 자격증 취득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들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육받는 인원은 81만6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인천시와 인천지역 군·구의 평생교육 관련 예산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평생교육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171억1천500만원이었던 평생교육 관련 예산이 올해 178억1천600만원으로 4.1% 늘었다.군·구의 평생교육 관련 예산 규모도 지난해 23억4천800만원에서 올해 29억7천400만원으로 6억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계양구는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평생교육 분야에 쓰고 있다. 인천지역 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표 참조평생교육 분야 전문가들은 평생교육 수요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인천지역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07년 270만명 수준에서 올해 290만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노령화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식의 중요성 증대 ▲생애주기 변화에 따른 여가의 중요성 부각 등의 요인들로 인해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만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세밀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천 평생교육, '여기까지 왔다'인천시는 2010년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평생교육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5월 문을 연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일과 학습이 어우러진 평생교육도시 인천 구현'을 목표로 설립됐다.인천 평생교육의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정보 제공 ▲평생교육 상담과 평생교육 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지역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구실을 담당한다.최근엔 정부의 '201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 5억3천4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진흥원 관계자는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천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을 만들어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시는 진흥원을 통해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노인복지관 여가문화 프로그램,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취약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일자리 확대와 평생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시는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시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보급해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여성에게 적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사업, 인천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사업, 평생교육 전문서포터스 양성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평생교육, '맞춤형 지원' 강조돼야평생교육 전문가들은 인천 평생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지역별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노인 인구가 밀집돼 있는 지역, 다문화가정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 등 각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또 20대 청년부터 70대 이상 노인까지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대별 생애주기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강화군에 사는 시민이든, 연수구에 사는 시민이든 자신이 원하면 어디서나 쉽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확충 등 균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평생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인천시 관계자는 "평생교육은 삶의 질을 높이고 싶어하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며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근거리 학습권 제공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현준기자

2013-10-31 이현준

[금요와이드·에듀 섹션]평생교육 도입에서 진화까지

선진국보다 30년 늦은 90년대 정착삶의질 높아지면서 국민 욕구 커져교양·문화영역서 환경·노동 확대자치단체 118곳 학습도시 조성사업다문화가정 위한 프로그램도 속속'100세 시대 배움에 나이는 없다'.평생교육은 우리가 일반 학교에서 배우는 정규 교육과정, 학교를 졸업한 이후 나이에 상관없이 교육받고 스스로 학습하는 사회교육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1960년대부터 이런 평생교육 개념이 도입돼, 사회복지 체계와 결합된 시스템으로 정책에 반영돼 왔다.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 들어서야 평생교육이란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됐고, 최근에는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종류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등학교까지 정규 교육과정만 마치면 취업전선으로 뛰어들어야 했던, 우리의 과거 현실에선 이런 평생교육은 사치나 다름없었다.나이들어 공부한다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회 통념도 한국에서 평생교육이 자리잡을 수 없었던 이유중 하나였다.그러나 경제 성장과 함께 사회복지와 건강 등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평생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 평생교육이란평생교육(Life education)이란 용어는 1965년 2월 유네스코 국제회의에서 프랑스 학자 폴 랑그랑(Paul Lengrand)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사용됐다.이후 1970년 교육 발전에 관한 국제위원회가 모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평생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우리나라에서는 1973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처음 개최한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평생교육의 개념과 원리가 처음으로 소개된 이래, 1980년에 개정된 헌법에서 평생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을 제고시켰다.문민정부시대인 1995년 5월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가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을 내놓음으로써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평생교육국이 설치된다. 1990년대 들어서야 정부 차원에서 평생교육에 관심을 갖고 이를 실현할 조직을 설치한 것이다.# 평생교육, 어떤 것들이 있나우리나라 평생교육법에서 정한 평생교육의 영역은 학력보완교육, 성인기초·문자해독교육, 직업능력 향상교육, 인문교양교육, 문화예술교육, 시민참여교육 등으로 나뉘어 있다.학력보완교육 차원의 평생교육은 방송통신대나 방송통신고에서 학점은행제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교육 과정을 말한다.비싼 등록금을 들여 정규 대학에 갈 필요가 없이 일을 하면서도 자신의 시간에 맞춰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다. 이런 기초적인 부분에는 글을 모르는 노인들을 위한 한글 교육 등도 포함될 수 있다.인문·문화예술교육의 경우 동네 주민자치센터나 구청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강좌가 대부분으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도구로 사용된다.요즘에는 이런 강좌가 환경, 소비자, 노동, 보건, 국제이해 교육 등으로까지 확대돼 학력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진화우리나라에선 2013년 9월 기준으로 총 227개 자치단체 중 118곳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각 자치단체가 정부 지원을 받아 평생교육과 관련한 인프라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광역·기초자치단체를 가리지 않고 평생교육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부산 연제구의 경우 일반 교회시설이나 복지관, 교육청 소속 도서관 등 8곳을 평생학습관으로 지정해 모두 19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노인들을 위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비롯해 청소년들의 견학 프로그램인 생태탐험대, 주부들에게 알찬 정보를 가르쳐 주는 엄마학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대전시 유성구는 재능기부 형태의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유성구가 진행하고 있는 학습나눔뱅크사업은 지역에 있는 기업을 비롯한 각 민간단체와 기관들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과외 형식의 학습지도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와 함께 지역에 있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있는 실험도구, 교보재 등을 필요한 곳에 지원해 주는 학습망성장뱅크 사업도 참신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다문화가정으로 확대되는 평생교육우리나라 평생교육 시스템이 정착 단계에 이르면서 이제는 정부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인구는 약 140만명으로, 이 중 4만7천여명이 정규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 신분이다.그러나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부모가 기초적인 한글이나 상식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정규 교육을 받아도 잘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 때문에 정부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교육 방식도 가족캠프나 현장실습 등 기존의 딱딱한 방식을 탈피해 웃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다문화가정을 위한 직업 기술교육에서부터 보이스 피싱 예방법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인천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평생교육은 이제 학교 교육의 보완 역할을 넘어 독립된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그 영역과 종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호기자

2013-10-31 김명호

[금요와이드·에듀 섹션]인천시 통해 본 '평생교육 으뜸도시'

평생교육진흥원 개원 이어 국비지원 2개 사업 선정 '눈길'정부도 100세 시대 발맞춰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보급여가활용 벗어나 자기계발·재취업·창업으로 활용돼야기관별 프로그램 차별화에 소외층 참여율 높이기 절실인천시는 인천을 '일과 학습이 어우러진 평생교육 으뜸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시는 2010년에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 5월 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했다.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인천지역 평생교육 진흥의 컨트롤 타워 구실을 수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개원한 지 2개월 만에 교육부의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9월에는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천 평생학습박람회'(The 1st Incheon Lifelong Learning Expo)를 주관하기도 했다.평생교육은 '인간의 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관'을 말한다.윤영중 인천평생교육진흥원장은 "건강을 잘 지키면 100세까지 살 수 있는 데다, 사회가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학교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끊임없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평생교육이 직무능력 향상,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 등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단순히 취미와 여가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계발, 취업과 재취업, 창업 등에 활용되어야 한다는 얘기다.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는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이다.교육부는 청년층(직무 교육), 장년층(생애전환기 교육), 노년층(삶의 질 향상) 등 세대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직업·문해교육 강화), 경력 단절 여성(학습동아리 지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매우 다양하다. 복지관, 도서관, 동 주민자치센터, 학교와 대학, 사회교육기관 등이 저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언제 어디서나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들 기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목록을 보면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기관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이 차별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 프로그램 상당수가 취미·교양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점, 기관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율을 높여야 하는 숙제도 있다.일부 도서관은 성인과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고 있어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인천지역 평생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생교육기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 원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해야 할 점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특히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인천만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평생교육 브랜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목동훈기자

2013-10-31 목동훈

[금요와이드·부동산 섹션]용인서천지구 17필지 공급

영통지구와 직접 생활권 다양한 시설 공유경희대 등 인접… 강남까지 1시간 출·퇴근주차장용지는 배후지 확보·수익창출 용이도시지원시설, 삼성전자 가까워 투자가치경기남부 교통의 사통팔달로 각광받고 있는 용인서천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과 농서동 일원 114만1천㎡ 부지에 위치하며 지난해 6월 말 완공된 이후 지구가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용인서천지구는 교통뿐만 아니라 지구 주변으로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수원영통지구와 용인흥덕지구 그리고 동탄신도시에 인접해 있는 이른바 중심 중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삼성반도체와 경희대 등을 연계한 기업지원센터, 벤처시설 등을 유치해 미래지향적이고,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평가되고 있다.수원영통지구와 직접 생활권으로 다양한 상업시설을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용인서천지구는 경부고속도로 기흥·수원IC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1시간대 출·퇴근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올해 연말 수원역까지 완전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선 방죽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또한 인근의 신갈저수지가 호수공원으로 개발되면서 문화 공연시설, 조각공원, 운동시설 등 대단위 주민쉼터로 조성,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주민들은 충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뛰어난 교통 환경용인서천지구는 수원, 화성 및 서울 강남·사당방향 버스노선만 20여개가 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서울강남까지 5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또한 지구 북쪽에 인접한 수원 영통지구를 지나는 분당선 연장선이 올해 말 개통됨에 따라 서울 접근이 수월해진다.대중교통뿐 아니라 지구 주변의 신흥로, 지방도 318호선, 311호선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1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고, 영통~병점간 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졌다.# 풍부한 기존 편의시설 공유로 편리성 극대화서천지구 주변으로는 롯데마트,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이미 입주해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과 AK플라자 수원점도 10~2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지구내 유치원, 초·중·고교를 비롯해 인근에 경희대, 아주대, 경기대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사회복지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 종합병원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향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매력이 높은 용인서천지구LH 경기지역본부는 용인서천지구내 주차장, 주유소, 일반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업무시설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 기타 의료시설용지 등 17개 필지를 공급한다.일반상업용지(6필지)의 면적은 1천61.9∼1천980.6㎡, 공급(예정)금액은 32억5천523만∼60억8천44만원, 건폐율 60%, 용적률 400%로 최고 8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또 근린생활시설용지(1필지)의 면적은 1천455.3㎡, 공급(예정)금액은 34억540만원이고,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할 수 있어 업종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주차장용지(4필지) 면적은 932.1∼2천60.0㎡, 공급(예정)금액은 10억9천55만∼42억4천360만원이고, 건폐율 60%, 용적률 180∼400%로 최고 3∼6층까지 건축가능하다.주차장용지는 주차장 운영을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건축물 일부(연면적의 30%)를 근린생활시설, 판매·영업시설 등 타용도로 활용 가능해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하다.특히, LH가 공급하는 주차장용지는 대규모 사업지구내 토지로 배후지 확보가 용이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주차장 및 기타 영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지구 발전에 따른 상가 투자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도시지원시설(3필지) 면적은 5천785.4∼7천31.1㎡, 공급(예정)금액은 92억5천664만∼112억4천976만원,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10층까지 건축가능하며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 및 올해 말 준공예정인 삼성전자 DSR와 인접해 있어 관련 산업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의료시설용지는 해당 사업지구내 수요뿐만 아니라, 인근 수원영통 및 망포동 일대, 화성동탄 등 대규모 주거지역을 배후지역으로 하고 있는 곳으로, 종합의료시설이 가능한 토지이다.공급면적은 1만1천147.2㎡, 공급(예정)금액은 168억8천800만8천원, 건폐율 50%, 용적률 250%로 건축가능하다.주차장·주유소·일반상업·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용지 공급 일정은 10월31일~11월1일 신청서 접수, 1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5~6일 계액체결 순으로 진행된다.또 도시지원시설 및 기타 의료시설은 도시지원시설용지 1순위(관할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는 11월 5일 신청 접수, 5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13~14일 계약체결 순이며, 도시지원시설용지 2순위 및 기타 토지는 11월 6~7일 신청 접수, 7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13~14일 계약체결 예정이다./문성호기자

2013-10-24 문성호

[금요와이드·부동산 섹션]용인구성·흥덕·보라, 군포당동2, 안양관양에 24필지 공급

시장 수요 반영 48.5~7.9% 할인 판매관양 마지막 도시시설용지 경쟁률 셀듯준주거용지, 다양한 건축물 구성 강점위치·납부조건도 매력 대다수 매각예고LH 경기본부가 가격 부담을 확 줄인 다양한 용도의 보유 토지를 공급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시장 수요를 반영한 가격을 재산정해 최고 48.5%∼최저 7.9%(평균 12.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또 5년 무이자 할부(군포당동2 준주거용지는 제외)등 대금납부조건을 파격적으로 개선했다.LH 경기지역본부는 본부 주요 사업지구내 근린생활시설·일반상업·주차장·준주거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본부 보유 토지 총 24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일반상업용지·근린생활시설용지·준주거용지일반상업용지는 용인구성 1필지, 용인흥덕 3필지로 총 10필지가 공급된다.용인 구성지구 공급토지의 면적은 675.2㎡, 공급(예정)금액은 19억3천107만원, 매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 가능하다.용인흥덕지구 공급토지의 면적은 1천392.9∼1천852.4㎡, 공급(예정)금액은 53억8천193만∼66억5천11만원, 건폐율 70%, 용적률 600%로 최고 10∼12층까지 건축 가능하다.군포당동2지구 2필지가 공급되는 준주거용지의 공급 면적은 390.7㎡, 공급(예정)금액은 15억810만원, 건폐율 30%, 용적률 600%로 최고 6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주차장·도시지원시설 용지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한 주차장 용지는 용인구성지구 4필지, 군포당동2지구 3필지, 안양관양 2필지, 용인흥덕 1필지로 총 10필지가 공급된다.용인구성지구 공급 토지의 면적은 553.0∼2천126.7㎡, 공급(예정)금액은 5억3천88만∼24억2천443만원, 건폐율 80%, 용적률 160∼400%로 최고 2∼5층까지 건축가능하다.군포당동2지구 공급토지의 면적은 996.5∼1천706.1㎡, 공급(예정)금액은 13억1천538만∼28억8천330만원, 건폐율 90%, 용적률 360∼540%로 최고 4∼6층까지 건축 가능하다.특히, LH가 공급하는 주차장 용지는 대규모 사업지구내 토지로 배후지 확보가 용이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주차장 및 기타 영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이번에 공급되는 안양 관양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사업지구 성숙이 무르익어 풍부한 기반시설 이용에 편리하며, 편리한 교통망과 대규모 신도시와 인접해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공급면적은 4천166㎡, 공급(예정)금액은 87억4천860만원,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10층까지 건축 가능하다.특히, 안양관양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인근 인덕원 및 과천지역의 도시형공장 수요와 맞물려 관심이 높은 곳으로, 사업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 10개 필지중 마지막 물량임을 감안할 때,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준주거용지준주거용지는 용인보라지구내 토지로 2필지가 공급된다.공급면적은 990.2∼1천355.9㎡, 공급(예정)금액은 16억6천551만6천400∼19억2천131만300원,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 가능한 곳으로, 사업지구가 이미 활성화되어 있고, 비교적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 종류를 구성할 수 있는 토지인 만큼, 투자매력이 높은 필지로 평가받고 있다.신승현 LH 경기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본부 관할 주요 사업지구에 위치하는 우량 토지로 상업·근생·준주거, 업무시설, 주유소 등 실로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공급된다"며 "시장 수요를 반영한 가격 재산정 및 납부조건 완화를 통해 투자자 자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만큼, 금번 공급 토지중 대다수가 매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용인 구성·흥덕, 군포 당동2, 안양 관양지구의 근린생활시설·일반상업·주차장·업무시설·준주거용지는 10월31일~11월1일 신청서 접수, 1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5~6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되며 용인보라지구 준주거용지와 안양관양지구 도시지원시설은 11월 6~7일 신청 접수, 7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13~14일 계약 체결 예정이다.기타 분양 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1-250-3905,3908,3919)로 하면 된다./문성호기자

2013-10-24 문성호

[금요와이드·부동산 섹션]LH 분양 토지 '흙속 진주' 찾아라

멀리 내다보고 큰욕심 안 부리면투자처 쉽게 찾을수 있어택지지구 성숙기 직전이 '알짜'매수조건 활용 대박찬스도 노려볼만누구나 부동산에 관심이 있지만 규모가 크고 초기 투자비용도 만만치 않아 쉽사리 투자처를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침체기 때 숨어있는 알짜 부동산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다시 말해 10년 앞을 내다보고 높은 수익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주목할만한 토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그 중의 하나가 바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중인 토지로 택지지구가 완전히 성숙되기 직전의 공급 토지는 알짜중의 알짜로 분류된다. 이처럼 LH가 분양하는 토지는 장기간 투자가치가 높은 만큼 매수 조건만 잘 활용하면 대박을 낳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LH에 따르면 LH가 공급하는 토지는 우선 상업용지·준주거용지·근린생활시설용지로 구분된다.상업용지는 업무·숙박 용도 등으로 쓸 수 있는 토지로 중심상업용지·일반상업용지·근린상업용지 등으로 분류되며 준주거용지와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주거생활에 필요한 음식점·의원·학원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대체로 7층 이하의 저층 규모로 건축할 수 있다.주차타워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용지도 대표적인 수익형 토지중의 하나다. 주차타워는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건축할 수 있어 상가 분양이나 안정적인 임대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도시지원시설용지처럼 특수 목적의 수익형 토지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도시지원시설용지란 택지개발지구에 자족시설을 확충해 도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구획된 곳으로, 도시형공장·벤처기업 등을 유치할 수 있고 일부 면적은 판매 및 업무시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수익형 토지는 도심과의 접근성보다는 지구내 배후 상권이 사업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급토지는 전체 사업면적과 수용인구 등을 고려해 적정규모와 위치로 계획돼 그만큼 위험부담이 적은 편이다./문성호기자

2013-10-24 문성호

전국체전 7일간의 일정 스타트!… 박태환수영장 등 65곳 최첨단 경기시설 첫 선

이번 전국체전은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을 비롯해 모두 6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번 전국체전에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서 지어진 문학박태환수영장,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남동체육관, 열우물테니스 및 스쿼시 경기장, 강화고인돌체육관, 송림체육관, 계양아시아드양궁장 및 체육관 등 최첨단 경기시설들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지역별로 경기장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중구 :왕산해수욕장(요트), 영종도 경정훈련원(수상스키), 중구국민체육센터(축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축구), 도원체육관(복싱·배드민턴), 도원수영장(핀수영)▲동구 :동구구민운동장(축구), 송림초교체육관(근대5종·펜싱), 송림체육관(배구), 송현초교체육관(우슈)▲남구 :문학경기장(육상·축구), 문학야구장(야구), 문학경기장암벽장(산악), 문학박태환수영장(수영), 인하대체육관(배구), 주안초교체육관(역도), 인천고체육관(검도)▲연수구 :영남·동남·송도비치·이삭볼링장(볼링), 연수구청대강당(보디빌딩), 시립동춘롤러경기장(롤러), 해양과학고체육관(씨름), 송도센트럴공원일원(트라이애슬론), 인천대운동장(축구), 인천대체육관(체조·리듬체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체육관(레슬링), 송도LNG스포츠타운(축구·야구·소프트볼), 연수구일원(마라톤)▲남동구 :남동공단근린공원(축구),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럭비), 남동체육관(체조·기계체조), 만성중체육관(유도), 문일여고체육관(탁구)▲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테니스), 열우물스쿼시경기장(스쿼시), 산곡중학교(택견), 삼산월드체육관(농구)▲계양구 :서운고체육관(세팍타크로), 인천국제벨로드롬(사이클), 계양아시아드양궁장(양궁), 계양체육관(핸드볼), 경인교대체육관(댄스스포츠), 청룡정(궁도)▲서구 :인재개발원체육관(당구), 드림파크골프장(골프), 인천체고운동장(근대5종·육상·사격), 동인천여중체육관(펜싱), 가좌테니스장(정구)▲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태권도), 강화덕산산림욕장(사이클·MTB), 강남중체육관(체조·에어로빅), 강화길상운동장(축구), 강화해안도로일원(사이클)하키(동해웰빙레포츠타운 및 묵호여중하키장)와 사격(청원사격장), 승마(상주국제승마장), 조정(기흥저수지), 카누(미사리경기장), 근대5종·승마(국군체육부대) 등 7개 종목은 타지역에서 개최된다./취재반

2013-10-21 취재반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함께 뛰자 세계로' 제94회 전국체전 개막

17개 도시·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명 참가24일까지 열전… 수상택시 성화 봉송 장관'최종 주자 관심' 개회식 당일 깜짝 발표AG앞둔 인천 스포츠 도시 역량 홍보 기회우리나라 최대의 스포츠 종합 제전인 제94회 전국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인천에서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전국체전은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란 구호 아래 전국 17개 도시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한다.인천에서의 전국체전은 1999년에 열린 제80회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여서 스포츠 도시로서 인천의 역량을 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인천 전국체전의 개막일이 밝았다.지난 16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는 마지막 봉송 구간을 돌아 개막식장으로 향하게 된다.성화는 17일까지 서구와 계양구·부평구·동구·중구·남구를 돌아 인천시청 미래광장에 안치됐다.18일 오전 시청을 출발한 성화는 남동구·연수구를 순회하며 3일간 77개 구간, 172.8㎞를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한 뒤 오후 6시43분 문학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폐막일인 24일까지 7일간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 불을 환화게 밝히게 된다.개막일의 성화 봉송 구간 중 눈길을 끄는 곳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구간이다.성화는 센트럴파크 선착장에서 수상택시를 이용해 수로를 따라 2㎞ 거리를 봉송한다.이 구간에선 성화를 실은 수상택시들과 수로 주변에서 성화를 반기는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한다.국내 스포츠팬들과 인천시민의 관심은 마지막 성화 주자가 과연 누구일지에 쏠리고 있다.전국체전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화 점화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비롯한 각종 종합대회에서는 성화대 점화는 곧 열전의 돌입을 선언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대회에서나 성화 최종 주자는 항상 주목받아 왔다.인천시와 시체육회 관계자들은 개회식장에서 최종 성화 주자를 깜짝 발표하겠다며 비밀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는 몇몇 대상자들이 거론된다.'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과 '배우 복서' 이시영(이상 인천시청)을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 스타들인 기보배(양궁), 양학선(체조) 등도 최종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인천시는 대회 개막 직전에 최종 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체전에 사용되는 성화대는 2005년 제16회 인천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서 사용했던 것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질주'라는 이름을 지닌 성화대는 높이 8m로, 사람이 뛰어가는 역동적인 순간을 형상화했다.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전국체전은 전 국민에게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이란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천 발전상이 잘 드러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성화 점화와 어우러질 개회식도 화려함을 예고하고 있다. 관중 참여, 화합과 하모니의 의미를 지닌 대형 공연 등으로 꾸며질 개회식도 18일 저녁이면 확인할 수 있다.인천을 찾은 전국의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이목은 올해 전국체전의 메인 스타디움인 인천 문학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취재반수도권 일등신문 경인일보는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총 8명으로 취재반을 구성해 가동합니다.경인일보는 국내 최고의 스타 선수들과 해외동포 체육인들이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지역 9개 구·군 65개 경기장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기사, 사진, 그래픽 등으로 생생하게 전할 계획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취재반 명단▲ 반장=이영재 인천 사회문체부장 ▲ 반원=신창윤 차장(문화체육부), 김영준 기자(인천 문화체육부), 김종화 기자(문화체육부), 홍현기·김주엽 기자(이상 인천 사회부), 임순석 차장, 조재현 기자(이상 사진부)

2013-10-17 취재반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전국체전의 또다른 목적 노하우 익히고 AG 홍보

1년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각 종목별 경기 운영의 노하우를 익히고 대회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과 겹치는 종목의 경기 운영 분야에 160명을 파견하며,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도 파견자 규모를 50명으로 정해서 이번 전국체전에 투입한다.파견자들은 경기용기구 운용과 심판 배정,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동선 파악 등 각 종목별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두 조직위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SNS를 통한 홍보 등 전국의 체육인들과 인천시민들에게 1년 후 열릴 대회를 알리는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인다.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 2개, 18~20일 열리는 소래포구 축제와 부평풍물축제에 1개씩 등 모두 4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외국인 기자 5명을 포함한 20명의 SNS 기자단, 50명의 서포터스 기자단으로 구성된 70명은 전국체전 기간 각 경기장에 투입돼 취재 활동을 벌이며, 취재한 내용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할 예정이다.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도 마찬가지로 문학경기장에 2개, 소래포구 축제와 부평풍물 축제에 1개씩 등 4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특히 문학경기장에 설치된 홍보 부스에선 장애인농구경기 체험,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가상 모의경기로 구성된 로봇공연을 통한 홍보 등 장애인스포츠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 유도 및 대회인지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로봇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취재반

2013-10-17 취재반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박태환수영장 등 65곳 최첨단 경기시설 첫 선

이번 전국체전은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을 비롯해 모두 6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번 전국체전에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서 지어진 문학박태환수영장,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남동체육관, 열우물테니스 및 스쿼시 경기장, 강화고인돌체육관, 송림체육관, 계양아시아드양궁장 및 체육관 등 최첨단 경기시설들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지역별로 경기장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중구 :왕산해수욕장(요트), 영종도 경정훈련원(수상스키), 중구국민체육센터(축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축구), 도원체육관(복싱·배드민턴), 도원수영장(핀수영)▲동구 :동구구민운동장(축구), 송림초교체육관(근대5종·펜싱), 송림체육관(배구), 송현초교체육관(우슈)▲남구 :문학경기장(육상·축구), 문학야구장(야구), 문학경기장암벽장(산악), 문학박태환수영장(수영), 인하대체육관(배구), 주안초교체육관(역도), 인천고체육관(검도)▲연수구 :영남·동남·송도비치·이삭볼링장(볼링), 연수구청대강당(보디빌딩), 시립동춘롤러경기장(롤러), 해양과학고체육관(씨름), 송도센트럴공원일원(트라이애슬론), 인천대운동장(축구), 인천대체육관(체조·리듬체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체육관(레슬링), 송도LNG스포츠타운(축구·야구·소프트볼), 연수구일원(마라톤)▲남동구 :남동공단근린공원(축구),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럭비), 남동체육관(체조·기계체조), 만성중체육관(유도), 문일여고체육관(탁구)▲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테니스), 열우물스쿼시경기장(스쿼시), 산곡중학교(택견), 삼산월드체육관(농구)▲계양구 :서운고체육관(세팍타크로), 인천국제벨로드롬(사이클), 계양아시아드양궁장(양궁), 계양체육관(핸드볼), 경인교대체육관(댄스스포츠), 청룡정(궁도)▲서구 :인재개발원체육관(당구), 드림파크골프장(골프), 인천체고운동장(근대5종·육상·사격), 동인천여중체육관(펜싱), 가좌테니스장(정구)▲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태권도), 강화덕산산림욕장(사이클·MTB), 강남중체육관(체조·에어로빅), 강화길상운동장(축구), 강화해안도로일원(사이클)하키(동해웰빙레포츠타운 및 묵호여중하키장)와 사격(청원사격장), 승마(상주국제승마장), 조정(기흥저수지), 카누(미사리경기장), 근대5종·승마(국군체육부대) 등 7개 종목은 타지역에서 개최된다./취재반

2013-10-17 취재반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인천시선수단 '라이벌 경기' 주목

女핸드볼 인천시청-삼척시청 결승 예상男농구 디펜딩 챔피언 상무, 경희대와 재격돌당구 김가영, 랭킹 1위 차유람 상대 설욕전男육상 여호수아, 간판 김국영과 100m 맞장인천시 선수단은 역대 전국체전 사상 가장 높은 등위인 종합 2위를 노리고 있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각 종목 선수들이 라이벌과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선수들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 내몰리지만 그 승부를 관전하는 팬들은 '각본없는 드라마'로 불리는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시 선수단의 눈길 끄는 대결을 소개한다.구기종목에서 눈길 끄는 팀은 핸드볼 여자 일반부의 인천시체육회이다.2011년과 2012년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제패한 인천시체육회는 올해 대회에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맞수 삼척시청에 1승2패로 패했다.두 팀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4일 결승전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곧 두 팀의 승자가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보인다.농구 남자 일반부의 국군체육부대(상무)도 눈길을 끈다. 전국체전 개최지 소속으로 대회에 나서는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막강 전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박찬희·이정현(KT&G)·허일영(오리온스)·윤호영(동부) 등을 보유한 상무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대학의 강호 경희대를 84-66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상무는 오는 23일 준결승에서 경희대와 다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여겨지고 있다.최근 끝난 올해 WK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축구 여자 일반부의 현대제철도 결승까지 행보는 순탄할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24일 결승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제철과 수원시설관리공단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의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한 스쿼시도 명승부를 준비중이다. 전국체전 4연패를 노리는 남자 일반부의 인천선발(이승준·이년호·우창욱)은 맞수 경기선발과 정상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한국 여자당구의 대표주자 격인 김가영은 차유람(충남)과 자존심이 걸린 한 판 대결을 벌인다.김가영은 지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국내랭킹 1위를 차유람에게 내줬다. 명예회복을 벼르는 김가영의 심혈을 기울인 스트로크가 당구팬들의 탄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기대된다.한국 남자 육상을 이끌고 있는 여호수아는 오는 20일과 21일 각각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100m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경기)과의 한판 대결은 육상 종목의 하이라이트이다./취재반

2013-10-17 취재반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개회식 미리보기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여타 대회와 차별화되는 화려하고 특색있는 개회식을 준비중이다.인천시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중앙무대와 미디어 크래프트(360° 전 방향 영상상영 장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아이로 앱)을 활용한 관중 참여, 화합과 하모니의 의미를 지닌 대형 합창공연 등이 차별화된 무대를 견인한다는 설명이다.올해 체전 개회식은 18일 오후 5시10분부터 문학경기장에서 시작된다.'두근거리는 인천'을 주제로 삼은 개회식은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이어진다.식전행사 '격동, 천지가 울리다'에서는 대형 체육행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화려한 그라운드 퍼포먼스가 주를 이룬다.식전행사의 마지막은 인천의 비전을 담은 영상을 미디어 크래프트로 상영하는 것을 비롯해 인천시립합창단과 퍼포머들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장식된다.공식행사 '생동, 생명이 꽃피다'에서는 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의 그라운드 입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이 이어진다.성화 점화에 이어 일몰로 어둑해진 경기장 안을 관중 개개인이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응원 앱을 통해 화려하게 비추는 장관도 연출될 예정이다. 그라운드와 객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다.개회식의 마지막을 장식할 식후행사 '역동, 환희가 숨쉬다'는 개항과 근대화, 산업화와 미래를 각기 표현한 난타 퍼포먼스가 관중의 가슴을 뛰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서 '글로벌 녹색수도 인천'을 표현한 대형 퍼포먼스는 천사로 분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합창과 대형 나무를 형상화한 특별한 무대로 구현된다. 그리고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은 마무리된다.인천시 전국체전운영과 관계자는 "개회식에서는 국내 최초로 부상형 무대인 미디어크래프트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관중 전체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면서 "지난해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 예산 보다 적은 금액이 투입되지만, 개회식 행사 내용은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취재반

2013-10-17 취재반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전국체전 빛낼 스포츠 스타 총출동

인천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프리이벤트로 천명한 가운데 국가 대표급 선수들도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1년 후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이 이번 체전을 통해 현재까지 훈련의 방향과 강도를 점검하는 것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마린보이' 박태환(인천)을 비롯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서울), '도마의 신' 양학선(광주) 등 한국 스포츠의 별들이 이번 전국체전을 누빈다.대한민국 수영의 아이콘이자 인천체육의 간판 스타이기도 한 박태환은 2008년 전국체전 이후 5년 만에 체전에 나선다.박태환은 자기 이름이 붙은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자유형 2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 자유형 400m 등 5개 종목에 출전한다.박태환은 고등부 선수로 출전한 2007년 전국체전과 대학부 선수로 뛴 2008년 전국체전에서 잇따라 5관왕을 차지해 이번에 일반부에서도 같은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2012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사격스타 진종오(부산)는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공기권총 개인전, 단체전에 출전한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등극한 이대명(경기)은 진종오와 같은 종목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사격 종목의 하이라이트이다.체조 도마의 세계적인 스타 양학선(광주)이 자신의 이름이 붙은 새 필승기술을 체전에서 선보일지도 관심사다.양학선은 작년 올림픽에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마 금메달을 획득, 세계무대 2연패를 이뤘다.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서울)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체전 여고부 3연패를 이룬 뒤 올해 일반부 정상에 도전한다.일반부에서 금빛 연기를 편 뒤 1년 뒤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손연재의 연기는 20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체육관에서 관전할 수 있다.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 기보배(광주), 남자 챔피언 오진혁(제주)도 금빛 과녁에 명중시켜 소속 시·도를 빛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태권도 스타 이대훈(서울)은 남자 일반부 63㎏급에서 최고급 발차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펜싱의 김지연(전북)은 여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 단체전에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의 솜씨를 자랑한다.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제주)은 남자 일반부 81㎏급에 출전해 체전 3연패를 노리며,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에서는 배우로 활동하는 복서 이시영(인천)이 처음으로 체전에 나와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된다.인천시 선수단에는 박태환과 이시영을 제외하고도 눈길 끄는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복싱 라이트플라이급 세계랭킹 1위의 신종훈은 지난 대회에 이어 체전 2연패에 도전하며, '당구여제' 김가영의 환상적인 플레이도 놓쳐선 안된다.전국체전 태권도 여자 일반부 62㎏급 3연패에 도전하는 김미경, 체조 안마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하창주, 포환던지기 10연패에 도전하는 황인성, 14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보디빌더 강경원 등의 행보도 국내 스포츠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취재반

2013-10-17 취재반

[금요와이드·라이프 섹션]안산·광교·일산·운정 호수공원

55종 나무·야생초화류 18만본 식재안산·화정천서 물고기 철새관찰 재미갈대습지·산책로·광장·공연장 조화청소년 놀이메카·가족쉼터 자리매김광교, 일산호수공원 2배 202만여㎡원천·신대 저수지 품은 야경 '백미'계류장·거울못 '칠보' 그대로 예술회색빛 도시 푸름 넘치는 치유 공간예부터 요산요수(樂山樂水)라 했다. '논어(論語)'에서 유래된 이 고사성어는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란 의미였지만 요즘에는 산수의 경치를 좋아하는 것을 비유하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그만큼 산과 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실제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6조원이 넘는 대형 시장으로 몸집이 커지기까지 했다. 이런 사정에 회색빛 빌딩숲에서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호수공원'에 인파가 몰리는 것은 자연스럽다.# 안산 호수공원늦더위가 지나가고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자꾸 어디론가 떠나기를 부추기는 가을이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기 위해 '안산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안산호수공원은 안산의 대표적인 공원으로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고잔 새도시 안에 조성된 66만1천여㎡ 크기의 근린공원으로 은행나무 등 55종 10만2천주와 벌개미취 등 야생초화류 32종 18만본이 식재돼 있다.2000년 1월 19일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사를 시작해 2006년 3월 26일 문을 열었다. 고잔 새도시가 건설되기 전부터 있던 고잔저수지를 보존하고 주변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 산책로 등을 꾸미는 방식으로 조성됐다.안산호수공원은 예전에 사리포구여서 어선이 들어오고 횟집도 즐비했던 곳이었다고 하는데, 현재 이곳은 아파트 빌딩숲이 가지고 있는 답답함을 탈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간에 정신적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공원을 둘러싸고 안산천과 화정천이 흐르고, 두 하천이 모이는 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와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공원 둘레에는 3.6㎞ 길이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고, 생태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공원은 8차선 도로를 경계로 해 사동3공원과 사동4공원 등 2개의 공원으로 나뉜다. 두 공원은 보행용 육교로 연결된다.사동3공원은 수변공간, 전망광장, 중앙행사광장으로 이뤄졌다. 수변공간은 18만2천여㎡의 호수를 비롯해 수변광장, 갈대습지 등이 있다. 호수 가운데는 높이 20m의 고사분수를 설치했다.전망광장은 아트타일로 만든 김홍도 민화로 꾸민 조형가벽과 솟대 등을 볼 수 있다.사동4공원은 체력단련장,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등 체육시설과 2만3천여㎡ 규모의 중앙광장에는 관람객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무대가 마련돼 안산은 물론 인근 지역 청소년들의 새로운 놀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안산호수공원의 특징이라면 푸른 잔디와 넓은 대지, 그리고 다양한 주민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는 것이다.해마다 열리는 해바라기 행사와 환경의 날 행사 등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에 누구나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의 나들이 코스로 적합한 안산의 호수공원을 추천한다.# 수원 광교신도시 호수공원광교는 한자로 광교(光敎)라 한다. 빛 '광'자에 가르칠 '교'다. 태조 왕건이 산자락에 반짝이는 빛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해 광교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광교 호수공원은 202만여㎡ 크기의 대형 호수공원으로,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인 고양 일산호수공원의 2배가량 크기다.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품고 있는 광교 호수공원은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광교의 고유성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제방과 웅덩이, 물너미 등은 보존하면서 도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광교 호수공원의 백미인 야경은 이런 설계가 반영된 결과다.태조 왕건처럼 큰 깨달음은 아닐지라도 현대인들 역시 반짝이는 호수를 보며 바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지' 주변을 돌아보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7㎞의 광교 호수공원 둘레길을 한가로이 거니는 시민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광교 호수공원을 찾았다면 꼭 봐야 할 것이 7가지 있다. 광교 호수공원 칠보(七寶)다.첫 번째는 수상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계류장이다. 광교신도시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사랑을 받았던 원천유원지의 '오리배' 등을 탈 수 있는 계류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디자인했다.아직 수상 놀이기구는 탈 수 없지만 계류장에서 바라보는 저수지의 풍경은 단연 으뜸이다.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비경은 사진 동호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장소다.두 번째는 신비한 물너미. 수면보다 낮은 공간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신비로움을 안겨준다.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과 나무들도 호수공원의 보물이다. 요즘에는 붉은 열매가 익는 '남천'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흔히 길갱이라 불리는 수크령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사이 절정의 모습으로 시민들을 반긴다.네 번째는 거울못이다. 거울못에서는 일곱 빛깔 무지개를 볼 수 있는데 주변 분수에서 흩어져 나오는 물방울들이 만드는 것이다. 못 위로는 주위 풍경을 머금은 물이 비춰 흔들린다. 그래서 거울못이다.이 밖에 작은 분수가 큰 분수와 어울려 은은한 물안개를 뿜어내는 물보석 분수와 푸른 나무를 한없이 바라볼 수 있는 어번레비도 꼭 봐야 한다.광교 호수공원의 마지막 보물은 전망대다. 계단을 오르면 원천저수지의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진다. 광교신도시를 데칼코마니로 찍어낸, 자연 그대로가 예술이란 말을 실감한다.특히 파란 빛을 멀리 퍼트리는 듯한 하늘과 맞닿은 호수공원은 시름을 잊게 한다.박순호 경기도시공사 고객홍보처장은 "인공적인 호수공원은 엄밀히 말하면 자연으로는 볼 수 없지만 회색빛 도시 속 푸르름을 안겨 주는 게 바로 호수공원의 순기능"이라며 "자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치유, 안정 등이 호수공원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동양최대 인공호수 주말 소규모공연 다채13일까지 열리는 '가을꽃축제' 가볼만인근 '라페스타' 쇼핑·먹거리 체험 덤숲속 개울가 거니는듯 자연스런 정경 일품복잡한 세상사 잊고 호젓한 분위기 만끽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 여유도#고양시 장항동 일산호수공원일산신도시가 조성되며 함께 만들어진 고양시 장항동 일산호수공원은 '꽃과 호수의 도시' 고양시의 마스코트다. 공원 전체 면적은 103만4천㎡, 호수면적만 30만㎡로 인공호수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이미 영화나 TV드라마에 비친 일산호수공원의 정경에 마음을 뺏긴 이들도 많을 터.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호수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지만, 많은 경기도민들이 끼와 재능을 펼치는 공간이기도 하다.주말마다 공원 곳곳은 일산신도시 주민들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이 펼치는 소규모 공연들로 한층 더 다채로워진다. 돌계단 위에서 보드로 아찔한 묘기를 펼치는 이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공연을 하나도 보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전통정원과 인공폭포, 조각공원 등 공원내 다양한 볼거리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바람이 서늘해진 지금도 그렇지만, 여름철 '노래하는 분수'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하늘로 솟구치는 물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가운데로 몰려들어 장난을 치는 아이들이 가득한 이곳 분수는 일산호수공원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공원 안에 있는 자연학습원은 도심 속 아이들에게 훌륭한 생태학습공간이 된다.인근에 있는 선인장전시관에는 흔히 볼수 없는 신기한 선인장들도 많아 공원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꽃과 호수의 도시' 고양시의 상징답게 꽃전시관에서는 계절마다 울긋불긋한 꽃들을 만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무지개색으로 채워준다.특히 장미로 가득한 정원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소로 유명해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다.13일까지는 공원에서 '2013 고양 가을 꽃 축제'가 열리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꽃과 호수의 도시' 고양시답게 타화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들과 호수의 아름다운 정경이 어우러져 입소문만으로 많은 이들이 공원을 찾고 있다.일산호수공원을 둘러본 후, 인근에 있는 라페스타에서 쇼핑을 즐기면 금상첨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트리트형 쇼핑몰인 라페스타에는 영화관과 음식점들도 함께 들어서 있다.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공원을 둘러보느라 지친 발걸음을 잠시 쉬게 해주는 것도 좋다.공원만으로는 무언가 아쉽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킨텍스를 방문해 다양한 전시회·박람회로 더욱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다.12일까지는 전국 곳곳에서 모인 우수상품 2만여개를 품목별·주제별로 전시하는 '2013 G-FAIR KOREA'와 예비창업인들을 위한 '2013 대한민국소상공인 창업박람회'가 열린다.#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일산호수공원이 다채로운 주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은 복잡한 도심 속 생활을 잠시 잊고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일산호수공원처럼 운정신도시 조성과 더불어 만들어진 곳으로, 아직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생태공원으로서 모습을 잘 만들어간다면 일산호수공원과 더불어 경기 북부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거세다.72만6천㎡ 규모로 조성된 운정호수공원에서는 인위적으로 자아낸 모습보다는 숲속 개울가를 거니는 듯 자연스러운 정경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곳곳에서 몰려드는 인파에 오히려 더 피곤한 주말을 보냈다면, 아직은 '숨은 명소'인 이곳 운정호수공원에서 유유자적한 주말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공원 내 코스모스밭은 마치 '가을동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코스모스를 볼 수 없는 계절에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계단식으로 이뤄진 테라스가든에 계절마다 꽃들이 한가득 피어있기 때문이다. 대형 인공폭포인 공릉폭포 역시 운정호수공원의 자랑거리다.1천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쿠아프라자에서 물줄기 위로 펼쳐지는 영상에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도 있고, 주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다.산책로를 따라 호숫가를 걷다보면 닿게 되는 스카이브릿지에서는 공원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호수 안에 있는 인공 식물섬에는 황조롱이를 본따 만든 '황조롱이 분수대'가 있는데, 날개와 꼬리 뒤쪽으로 분사되는 물줄기와 더불어 아름다운 음악이 하모니를 이룬다.10m 높이의 곡선분수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은 운정호수공원의 '백미'로 꼽힌다. 바닥 곳곳에서 물줄기가 솟구치는 소리천 바닥분수 역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어린왕자 벽화로 유명한 유비파크에서는 파주 운정신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별이 총총하게 떠있는 밤하늘 아래에서 고요한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왕자가 된 듯한 순수함에 젖을 수 있다는 평이다.공원 안에 있는 '충열의 집'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향토유적 제21호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는 이곳은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조선이 청나라에 패하자, 적군에게 붙잡혀 치욕을 당하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며 분신한 상원군 이세령과 뒤를 이어 순절한 가족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곳이다./김민욱·이경진·강기정기자

2013-10-10 김민욱·이경진·강기정

[금요와이드·라이프 섹션]가을 내려앉은 경기도 호수공원들

"아줌마, 빨리빨리", "왜 이렇게 느린거야."외국인들이 '매운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한국문화'를 이해하기 힘든 것처럼, 도무지 이해 안 되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빨리빨리 문화'다.컵라면 표지에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이면 오케이'라고 써있는 데도 우리는 3분이 되기 전에 이미 뚜껑을 열고 라면을 휘젓고 닫는다.그리고 다시 30초도 안 돼 뚜껑을 열고 바로 먹는다. 또 엘리베이터를 타면 5초 뒤에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데도 우리는 굳이 닫힘 버튼을 누른다.물론 '빨리빨리 문화'로 인한 신속성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 게 사실이다.하지만 빠르다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극단적인 비유이지만 5분 빨리 가려다 세상을 먼저 떠나는 경우가 있고,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우리네 속담도 있다. 우리 어르신들도 빠름보다는 느림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빠름의 편리함도 좋지만 느림에는 여유로움이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느림의 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느림의 미학,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물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도심 속 공간, 바로 호수공원이다.호수공원 한 쪽에 돗자리를 깔고 나란히 앉아 맑은 하늘과 자연을 즐기는 연인들, 인라인을 타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켜보는 엄마·아빠들, 운동을 하는 노인 등 호수공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특히 대부분의 호수공원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천천히 거니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최근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가 한데 어우러지며 새로운 명물로 재 탄생한 수원 광교신도시내 광교호수공원과 국화꽃 등 가을 꽃이 만개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가 있는 일산호수공원이 있다.특히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오는 13일까지 가을 꽃 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과 꽃의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는 것도 좋을 듯싶다.또 광활한 코스모스밭과 테라스를 가득 메운 사계절 꽃이 울긋불긋 잘 어우러져 있는 파주시의 숨은 명소 운정호수공원과 가을철 코스모스가 유명한 꽃풍의 언덕이 있는 안산의 대표적 쉼터 안산호수공원 등도 인기다.이번 주말 장거리 가을여행을 계획하지 못했다면, 가족·연인과 함께 멀지 않은 도심 속 호수공원에서 눈의 피로 해소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느림의 미학을 만끽해 보자./임명수기자

2013-10-10 임명수

[금요와이드·축제 섹션]10월 한달간 경기도내 행사는?

■포천 억새꽃축제명성산 능선 '황홀한 억새밭'1년후에 받는 가을편지 이색■오산 뷰티·힐링축제물향기 수목원 설치미술 눈길아토피존·명상체험 기회 제공■광주 남한산성문화제타악공연·호궤의식 등 '재연'전통문화 공연에 산성투어도■파주 개성인삼축제6년근 명품 수삼 저렴한 판매인삼향 가득 체험행사들 다양■광명 구름산예술제·농악대축제뮤지컬-가요제-축하 공연에동 주민센터 농악 경연대회도10월 한 달 내내 경기도내 곳곳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첫 주말 나들이를 놓쳤다면 다음주말에 열리는 축제현장을 찾아 보는 것도 좋다.명성산의 억새꽃축제와 오산 뷰티·힐링축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파주개성인삼축제, 광명농악대축제, 팔당호 물사랑 대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명성산의 가을편지 '억새꽃축제'포천에 위치한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매년 가을이면 이곳에서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9일부터 27일까지 '억새가 전해 온 가을편지'란 주제로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원에서 개최된다.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 산을 오르다 보면 드넓은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황홀한 억새밭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은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관광객의 마음을 흔들고, 해질녘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억새 물결은 신비롭기까지 하다.또한 억새밭 정상 팔각정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를 비롯해 감성을 자아내는 빨간 우체통(1년 후에 받는 편지), 흥을 더해주는 아프리카예술단의 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산정호수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미술전과 사진전이 열리며 먹거리장터와 포토존, 억새소원터널, 노래자랑, 산신제길놀이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지게 된다. 왕복 10㎞에 4시간에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2013 오산 뷰티·힐링축제오산시는 오는 11~13일 물향기수목원과 문화공장오산, 아모레퍼시픽뷰티캠퍼스에서 '2013 오산 뷰티·힐링축제(Beauty & Healing Festival In Osan)'를 개최한다.'뷰티풀 미스 오!'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뷰티·힐링축제는 뷰티·화장품산업의 중심지로 오산시를 부각시켜 오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문화예술 요구에 부응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축제의 메인 행사는 물향기수목원에서 펼쳐지는 설치미술축제다. 20개 팀이 참여해 20여점의 작품이 설치되고 영상과 행위예술가들의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또 10월 한 달 동안 물향기수목원 버디광장에서는 독일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독일 베를린을 상징하는 버디베어에 태극기 옷을 입혀주는 그림과 관련 조형물들이 전시된다.힐링공간으로는 '아토피 존(Zone)', 명상체험 '온몸만족 힐링에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뷰티공간에서는 오산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참가하는 '오산 화장품 기업홍보자료관'이 운영된다.(주)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화장품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자매도시(일본 히다카시, 베트남 꽝남성) 뷰티관, 화장품 DIY관(천연 마스크 팩·천연향수·천연화장품·천연비누 만들기)도 운영된다.이 밖에 다양한 초청공연과 기획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펼쳐지고 부대(연계) 프로그램으로 8일부터 문화공장오산 개관 1주기 & 축제 연계 전시도 마련된다.# 제18회 광주남한산성문화제오는 18~20일 3일간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남한산성문화제가 펼쳐진다. '가자! 남한산성, 세계속의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제는 중앙주차장을 주행사장으로 행궁, 남문, 수어장대 등 곳곳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18일 오후 개막식이 열리며 이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동방의 울림' 타악공연과 광지원농악단 공연, 호궤의식이 재현된다.이튿날에는 남한산성 도전골든벨, 평양꽃바다예술단 공연, 가을과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가 시민들을 찾아가고 20일에는 대동굿 및 전통줄타기공연, 국악한마당, 산성음악회, 산성무용제, 소원지 태우기 등이 이어진다.문화제 기간 남한산성을 둘러볼 수 있는 산성투어가 진행되며 남문수위 군점식, 전통복식 및 민속놀이, 승마체험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선사한다.# 2013 파주개성인삼축제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은 6년근 명품 수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2013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9~20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다.민통선인 파주시 장단면 일대는 예전부터 고려인삼의 대표적 재배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인삼 재배에 양호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이곳에서 재배된 6년근 인삼은 항암효과가 탁월한 사포닌 함량이 높고 잔뿌리가 많은 데다 향이 진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이번 행사에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장단면 일대와 감악산 기슭 청정지역에서 수확한 6년근 인삼 50~60t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직거래할 방침이다.축제장에서는 인삼 캐기 체험, 인삼 경매, 인삼우유 마시기, 인삼비빔밥 만들기, 인삼주 담그기 등 인삼 관련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또 벼 타작, 송아지 먹이주기, 컬러누에 만들기 등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쇼, 버블쇼 등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메인 무대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제23회 구름산 예술제 및 제7회 광명농악대축제광명시는 오는 19~20일 양일간 광명예총 주관으로 제23회 구름산 예술제 및 제7회 광명농악대축제를 시민체육관 야외 등에서 개최한다.첫날인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체육관 야외에서는 제7회 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가 펼쳐진다.또 오픈 아트홀에서는 뮤지컬 '흥부와 놀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오픈 아트홀에서 구름산 가요제가 펼쳐진다.오후 6시45분부터는 장구 신동 김동윤과 여자 걸그룹 '투란', 가수 최성수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진다.다음날인 20일 오전 9시부터 시민체육관 야외에서는 제15회 광명시 동 주민센터 농악경연대회와 낮 12시 제16회 광명농악 정기공연이 이어진다.오후 6시45분에는 오픈아트홀에서 박진도, 태진아 등이 출연하는 폐막공연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을 마감한다.# 제1회 팔당호 물사랑 대축제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제1회 팔당호 물사랑 대축제'를 팔당 물안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팔당 호반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무공해 청정지역인 팔당 물안개 공원에서 막을 연다.첫날인 25일에는 개막식 및 팔당 물안개공원 준공식이 개최되며 행사 후 생태탐방로 걷기(5㎞) 행사가 진행된다.둘째날은 10㎞ 구간의 자전거대행진과 환경마라톤(5㎞, 10㎞, 하프)이 실시되며 초·중등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물사랑 글짓기·사생대회도 열린다.셋째날은 산악자전거대회(36㎞)와 함께 물사랑 가요제, 물사랑 콘서트 및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색자전거체험, 이동자전거박물관, 자전거발전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축제참여는 홈페이지(www.paldanglove.com)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기타 사항은 친수사업과(760-4566)로 문의하면 된다./지방종합

2013-10-03 지방종합

[금요와이드·축제 섹션]10월 첫번째 주말 경기도내 행사는?

■파주 북소리 2013亞 최대 책 페스티벌 6일까지시낭송등 헤이리 문학공연도■용인 처인성 문화제전투 재조명·지역 정체성 확립승리 축하 거리행진 재연 '백미'■의정부 부대찌개 축제업소마다 무료 시식·할인 혜택비보이공연·사물놀이 부대행사■평택 한미친선 문화축제주한미군·시민 '우의 다지기'민속놀이·음식 체험코너 진행10월들어 맞이하는 첫 주말, 경기도내 각종 축제현장을 찾아 가을의 향기를 맡아 본다.아시아 최대 북 페스티벌인 '파주북소리 2013'을 찾아 책속에 파묻혀 있는 것도 좋고 몽골군을 격퇴시킨 역사의 현장에서 열리는 '제26회 처인성 문화제'를 찾아 우리 조상들의 얼을 되짚어 본다.또 의정부의 명물인 부대찌개를 맛볼 수 있는 '제8회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평택에서는 주한미군 및 가족들이 평택시민들과 한데 어우러져 우의를 다지는 제10회 한미친선문화축제도 각각 열린다.# 파주북소리 2013지난달 28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북 페스티벌인 '파주북소리 2013'이 오는 6일까지 파주 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리는 북 페스티벌은 출판도시 내 100여개 건물과 아외 특설무대에서 4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세계의 아름다운 고지도 80여점이 전시되는 '고지도, 상상의 길을 걷다'는 국내외 고지도 및 천문도, 지리·역사·천문 관련 고문헌과 지도첩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북소리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지식난장'은 국내 유수 츨판사들이 참여해 저자와의 대화, 창작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현재 파주 출판도시에는 국내외 유명 조명 디자이너 8명이 참여해 출판도시 8개 건물을 형형색색으로 밝히는 라이트 페스티벌 '책의 빛, 지혜의 소리'가 진행중이다.축제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파주북소리 공식 홈페이지(www.pajubooksor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달 28일 시작된 파주시 헤이리 판 문화축제도 6일까지 계속된다.헤이리 거리문학공연은 유명 시인의 시낭송과 함께 재즈뮤지션, 무용수, 연극인, 캘리그라퍼들의 크로스오버 공연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이다.이미 9월 28~29일 두 차례 공연이 펼쳐졌으며 5~6일 두 번의 공연이 남아 있다. 이번 거리문학공연은 김소연, 이영주, 손택수, 박준, 김요일 시인, 재즈팀, 연극팀 '극단의 극단', 무용팀 '몸 자연 프로젝트', 캘리그라퍼 유현덕 등이 참여한다.# 제26회 처인성 문화제4~5일 양일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학교 앞 금학천과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에서는 제26회 처인성 문화제가 열린다.처인성은 고려 고종 19년(1232년) 동북아시아의 평원을 누비며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했던 몽골군이 고려에 2차 침입을 강행했을 때 승장 김윤후와 마을에 살고 있던 부곡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함으로써 천하무적이라 일컬었던 몽골군을 격퇴시킨 역사의 현장이다.처인성 문화제는 몽골과의 29년 전쟁에서 유일한 승리로 기록돼 있는 처인성 전투를 기념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재조명, 자랑스러운 처인성 대첩을 널리 알리고 용인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는 지역문화축제다.행사 첫날인 4일 오후 2시부터는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에서 제26회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추모제례)가 열린다.용인시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고유제는 당시 희생된 부곡민들의 원혼을 달래고 다시는 이 땅에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하는 뜻에서 거행되는 의식이다.행사 둘째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는 용인문화원 예술단 공연이 펼쳐지고 오전 11시에는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퓨전 국악공연이 이어진다.또 오후 2시부터는 명지대학교 종합예술원 무용과 심규순 교수의 한국무용, 한검예도협회 장효선 회장이 검기무 공연을 각각 펼칠 예정이다.처인성 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처인대첩 퍼레이드.관내 군부대와 각 단체 및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김윤후 승장과 처인 부곡민을 비롯해 고려군 병사, 몽골군 등으로 분장해 당시의 승리를 축하하는 거리행진을 재연한다. 문의:용인문화원(031-324-9600), www.ycc50.org# 제8회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의정부시의 명물 부대찌개 축제가 열린다.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의정부시 의정부1동 부대찌개거리에서 '제8회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의정부시 직장인밴드, 더존소리 5인조 통기타, 고교댄스동아리, 비보이공연과 사물놀이 오카향기 제이스타컴퍼니 등이 나서 부대찌개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인다.또 축제기간 중 가족이 함께 하는 어린이 인형극 '똥장군 구리구리', 식생활개선 사생대회, 시민노래자랑 등도 예정돼 있다.특히 축제기간에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음식점마다 부대찌개 무료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부대찌개거리를 찾아오는 손님에게 음식값을 할인해 줄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부대찌개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이번에는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회 한미친선 문화축제한미친선 문화축제가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송탄국제교류센터 앞 신장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평택시가 주최하고, (사)송탄상공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한미친선 문화축제는 주한미군 및 가족들과 평택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우의를 다짐과 동시에 상호간 문화적 이해를 돕고자 개최되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이번 축제는 'We go together! & Be a good neighbor'라는 주제로 5일 오후 3시부터 전통민요, 사물놀이, 태권도 공연 등이 사전 행사로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는 평택시장과 미7공군사령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이 진행된다.개막식에 이어 초대가수 공연 등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록 그룹인 '봄여름가을겨울'과 인디밴드 '마루', 비트박스 '제이콥' 등이 무대에 오른다.이어 축제 둘째날인 6일에는 시민노래자랑, 퀴즈한마당, 댄스대회, 국제대 패션쇼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며지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이외에도 축제 행사장에는 지역주민들과 주한미군들이 준비한 민속놀이, 미술, 음식 체험 부스들이 마련돼 있다./지방종합

2013-10-03 지방종합

[금요와이드·축제 섹션]'축제의 계절' 경기도내 곳곳 풍성한 행사

그 어느 때보다 길고 길었던 여름 더위가 물러갔다. 그리고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과 신선한 바람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는 가을이 돌아왔다.오곡백과 등 모든 것이 풍성한 가을, 지금 경기도내 곳곳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 규모의 크고 작은 축제와 문화제 등 각종 행사들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도내 곳곳의 행사장을 돌아보며 추억쌓기에 나서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물론 시간이 허락해 주중에 이들 행사장을 찾는다면 한층 여유로운 가을 나들이가 될 듯하다.우리나라의 도자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리는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으면 되고 이와 연계된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와 제25회 여주도자기축제, 제1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또 가을밤 재즈의 선율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현장으로 발길을 돌려도 좋다.이밖에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명성산 억새꽃 축제, 오산 뷰티·힐링축제, 파주개성인삼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 크고 작은 각종 축제 현장을 찾아 모처럼 풍성한 가을을 보내보자. 경기도내 주요 축제 및 문화제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오세아니아등 35개국 맛의 향연 6일까지유료 불구 시식·시연 '국제관' 인기몰이음식과 맛의 축제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아시오 구스토·Asio Gusto)'는 개막 첫날인 지난 1일 5만5천여명이 방문한데 이어 둘째날인 2일에는 10만여명, 3일에는 13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아시아·오세아니아 35개국 부스에서 각국의 음식과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유료 전시관인 국제관은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요리 시연과 시식이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다.몽골관은 '호쇼르', '보르' 등 만두 음식과 '헐헉'이란 양고기 요리를, 중국관은 단오절에 먹는 '쫑쯔'란 대나무 잎 찹쌀밥을 각각 소개하고 있다.해발 4천m 티베트 산맥의 자연 목장에서 온 야크 치즈와 아프가니스탄의 건포도, 말린 살구, 무화과 등도 맛볼 수 있다.이탈리아·프랑스 정통 코스요리와 한국·아시아 전통 음식을 즐기는 레스토랑은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을 정도다.슬로푸드 요리체험장에서는 치즈·아이스크림·누룩 막걸리·밀납 떡·초 만들기, 콩 꼬투리 구워먹기, 제철 밥상 요리 체험 등 1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토종 오이·콩·호박이 탐스럽게 열린 넝쿨 터널도 또 다른 볼거리다.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는 '슬로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 '생산은 유기농, 밥상은 슬로푸드'란 두가지 주제로 오는 6일까지 맛의 신세계를 선사한다.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대회 홈페이지(www.asiogusto.org)에서 사전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이천·여주·광주서 11월 17일까지 열려국내·외 작가 전시회·다양한 체험전도2013년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커뮤니티-나, 너, 우리 다함께'란 주제로 커뮤니티간 소통과 교류를 통한 공존을 목표로 지난 달 28일 개막, 11월 17일까지 이천, 여주, 광주에서 계속된다.비엔날레의 본 전시는 이천의 세라피아에서 '국제지명 공모전'으로 진행되고 있고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미주를 대표하는 11명의 국제위원과 위원회 심사를 거친 18개국 27명 중견작가들의 신작들로 구성된 전시다.도자를 소재로 갈등과 소외, 상처를 치유하는 '사유의 시간', '체험의 시간', '나눔의 시간'을 위한 특별전시와 학술 프로그램, 워크숍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진행된다.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9월 28일~10월 20일, 이천 설봉공원), 제25회 여주도자기축제(9월 28일~10월 20일, 여주도자기 축제장), 제1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9월 28일~10월 20일, 곤지암 도자공원)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장터, 도자기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www.KOCEF.ORG# 제10회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세계 25개국 131개팀 '화려한 라인업'6일까지 나흘간 황홀한 재즈선율 선사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3일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 일대에서 개막했다.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올해는 기존 3일에서 하루를 연장, 나흘간 열리고 무대공간도 대폭 확충했다.올해 페스티벌은 주무대인 자라섬 뿐만 아니라 가평읍내에서도 펼쳐진다.예년까지 대부분의 초청 공연이 자라섬에서 열렸던 것과는 달리 밤 시간대의 대표적인 어쿠스틱 무대인 재즈큐브가 A, B로 나눠 가평읍사무소 앞 광장과 가평역 구역사 앞에서 각각 열린다.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페스티벌에는 25개국 131개팀에 이르는 화려한 라인업이 월드 디바 시리즈, 거장 시리즈, 스웨덴 포커스 등 특징적인 프로그램들로 나흘간 고르게 배치됐다. 압둘라 이브라힘, 리 릿나워&프렌즈, 케니 배런 트리오, 스티브 갯 밴드, 미로슬라프 비토우쉬, 프레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발데마르 바스토스 등과 나윤선, 마들렌 페이루, 안나 마리아 요펙, 카르멘 소우자 등이 거장 시리즈, 월드 디바 시리즈 각각의 무대에서 팬들에게 재즈의 선율을 선보인다.또 유럽 아티스트인 에릭 트뤼파즈 퀄텟, 이브라힘 말루프, 이로 란탈라 등과 조영덕 트리오, 허대욱 트리오, 김성배 퀸텟,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JSFA, 재즈합, 정란 등 국내 아티스트의 무대도 마련된다. www.jarasumjazz.com/the10th/home//김신태기자

2013-10-03 김신태

[금요와이드·축제 섹션]62.2㎞ '멀고 먼 타협의 길'

지난 2007년 1월 3일, 언론을 통해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그동안 수원시 일부 구간에서만 재연돼 왔던 '정조대왕 능행차'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에 이르는 62.2㎞ 전 구간에서 재연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이날 경기도와 서울시·수원시는 서울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개최를 위한 첫 관련 공무원 회동을 진행했고, 회의가 끝난 후 경기도는 "앞으로 정조대왕 능행차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도록 문화재청·서울시·수원시 등과 국가적인 축제로 공동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수원이 정조대왕 능행차를 복원해 재연하기 시작한지 10년만이자, 정조의 을묘년 원행이 실행된지 212년만에 비로소 행차의 진면목을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하지만 이 반가운 소식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실행이 어렵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바뀌어 다시 전해졌다.서울시가 능행차 재연에 필요한 예산 20억~30억원을 기부를 통해 충당하려 했던 계획이 어긋나 5억원 밖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데다가, 대규모 참가 인원의 조달 및 훈련, 말과 각종 의상·장비 등을 준비할 기간이 부족해 그 해에 행사를 치르는 것이 어렵게 됐다는 것이었다.서울시는 상황이 어렵게 되자 능행차 규모를 축소하고, 경기도의 부담을 늘려달라고 요청해 왔고, 경기도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원형복원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것이 최종 목표인 상황에서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결국 2007년 능행차 공동개최 계획을 접었다.이후 경기도·서울시·수원시·문화재청 등은 다음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개최를 놓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예산 문제와 기관별 이해관계 등을 풀어내지 못해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고 말았다.수원시 관계자는 "2007년 공동개최 추진이 무산된 이후로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전 구간에서 재연하는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정조대왕 능행차의 의미와 가치가 다시 제대로 평가를 받아 자치단체를 초월한 국가적인 행사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아야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상일기자

2013-09-27 박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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