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축제 섹션]정조의 화성행차 8일간의 기록

1779명의 어가행렬 첫날 시흥행궁 향해궂은 비·남편 생각앞에 모친 심기 살펴셋째날은 화성행궁서 문무과 별시 진행회갑잔치 예행연습도 챙겨 효심 엿보여1년이 넘는 준비를 마친 후, 정조는 1795년(정조 19년) 윤 2월 9일 새벽에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화산을 향해 긴 원행길에 나섰다.창덕궁을 출발해 다시 창덕궁으로 돌아오기까지 장장 8일이 걸린 대장정이었다.'원행을묘정리의궤'에 남겨진 그 8일간의 기록에 따르면, 정조는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드라마를 연출하듯 자신의 모든 것을 행차의 와중에 펼쳐보였다.그 중에서도 어머니 혜경궁과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지극한 효심과 백성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아낌없이 펼쳐보인 것은, 백성들에게 국왕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첫째날(윤 2월 9일)행차의 출발은 새벽이었다. 출발시간은 묘시(卯時·새벽 5~7시)로 정해졌다. 출발에 앞서 정조는 수정전으로 나아가 할머니(정순후 김씨)께 예를 올렸다.행차에 나선 정조는 일종의 군복인 융복을 차려 입은 굳건한 모습이었다. 창덕궁 돈화문에서 정조는 어머니(혜경궁 홍씨)를 기다려 인사를 올린 후 말을 타고 앞장서 출발했다.'반차도'에 따르면 행렬의 가장 앞은 경기감사인 서유방이 이끌었고, 총리대신 채제공을 비롯해 총 1천779명에 달하는 인원이 어가(御駕)를 따라갔다.수백개의 깃발이 나부끼고 115명 기마악대의 힘찬 연주가 기나긴 행렬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행차는 숭례문을 지나 한강에 닿았다.강에는 정약용이 미리 만든 배다리가 놓여 있었다. 이번 행차를 위해 임시로 놓은 다리였다.배다리를 안전하게 건넌 정조는 용양봉저정(노량행궁)에 먼저 도착해 어머니가 쉴 방과 음식을 점검하고 어머니의 도착을 기다린다.노량행궁에서 음식과 휴식을 취한 후 정조의 행렬은 시흥행궁으로 향했다. 정조는 이번에도 시흥행궁에 먼저 도착해 행궁을 살펴본 후 어머니의 도착을 기다려 맞았다. 어느덧 날이 저물었다.# 둘째날(윤 2월 10일)출발시간은 역시 새벽인 묘시였고, 정조는 융복을 입고 말을 탔다. 행렬은 지금의 시흥대로와 만안대로를 따라 안양을 거쳐 점심께 사근참행궁에 도착했다.이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정조는 "비가 멎지 않는데, 새로 지은 사근참행궁은 밤을 지내기 어렵다. 비를 맞을 것이 걱정되지만 화성이 얼마되지 않으니 오늘 도착할 수 있다"며 궂은 비를 뚫고 행차를 강행했다.지금의 지지대고개인 미륵현에 이르러 땅이 질고 미끄럽자 정조는 말에서 내려 어머니의 가마를 찾아 문안을 드렸다.정조의 행렬이 지금의 노송지대를 지나 진목정(眞木亭)에 이르자 먼저 도착해 있던 채제공과 장용영 외영 군사들이 어가를 맞았다.정조는 갑옷과 투구를 입고 위풍당당하게 장안문을 들어섰다. 기다리고 있던 화성유수 조심태를 비롯한 관속과 군병들이 엎드려 맞는 가운데 정조의 행렬은 대로를 따라 화성행궁에 도착했다.창덕궁에서 이틀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화성행궁이었다. 어머니 혜경궁이 거처할 장락당에 어머니를 모시고 저녁식사까지 올린 후, 정조는 신하들에게 전한다."비를 맞은 것은 미안하지만, 큰 문제는 없었으니 다행이다. 더욱이 경작이 곧 시작될 시기에 논두렁 밭두렁이 젖었으니 농부들의 경사가 아니겠는가."# 셋째날(윤 2월 11일)첫째·둘째 날과 같은 시각이니 묘시에 정조는 융복을 입고 말을 타고 화성행궁을 나섰다. 화성에서의 첫 행사로 향교를 찾아 참배를 올리기 위해서였다.팔달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화성향교의 대성전에 올라 공자와 성현들에게 예를 올린 정조는 내부를 살펴보고는 허술한 곳을 수리하라고 지시했다.향교 참배가 끝난 후 진시(오전 7~9시)에는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문무과 별시가 치러졌다. 정조는 심환지와 이병정에게 '근상천천세수부(謹上千千歲壽賦)'라는 제목의 시험문제를 내게 했다.어머니 혜경궁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시험문제였다. 정조는 문과 별시의 합격자를 화성·광주·시흥·과천에서 고르게 뽑도록 했다.이어 정조는 무과 응시자들을 하나하나 불러 활쏘기 시험을 진행했다. 별시가 끝난 후에는 봉수당에서 셋째 날 마지막 행사인 진찬습의(회갑연 예행연습)가 진행됐다.어머니 혜경궁의 회갑연이 이번 행차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정조는 직접 봉수당에 나아가 준비를 점검했다.# 넷째날(윤 2월 12일)이날은 다른 날보다도 더 일정을 서둘렀다. 오전에 아버지 묘소인 화산 현륭원까지 행차해야 했기 때문이다.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5시 조금 못 되어 정조는 어머니를 모시고 현륭원으로 향했다.행차 도중 휴식을 취하는 와중에 어머니께 간식과 함께 문안을 올린 정조는 곧바로 병조판서 심환지에게 먼저 현륭원으로 가서 어머님께 올릴 삼령차 1첩을 즉시 달여 놓으라고 명했다.남편의 묘소를 눈앞에 두고 심기가 편치 않아진 어머니의 상태를 눈치챈 것이다.비통함이 가득한 현륭원 참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정조는 홍살문 밖에서 한참 동안이나 부친의 능을 바라보다가 못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떼었다.아버지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옮긴 후 매년 행하는 참배였지만, 돌아갈 때마다 정조는 뒤를 돌아보며 차마 발길을 떼지 못하곤 했다.화성행궁으로 돌아간 후 오후에는 3천700여명의 군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이 진행됐다. 정조는 친히 갑옷과 투구를 갖추고 나아가 훈련을 지휘했다.낮과 밤에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된 훈련이 끝나자, 정조는 수백명의 군사들에게 궁시와 포목 등을 상으로 내려 사기를 높여 주었다.# 다섯째날(윤 2월 13일)이번 행차에서 가장 큰 행사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가 예정된 날이었다. 잔치는 오전 9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봉수당에서 시작됐다.주인공 혜경궁의 자리에는 연꽃무늬 방석이 깔렸고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 병풍이 둘러쳐졌다. 정조는 어머니의 동쪽 자리에 앉았다.음악과 함께 잔치가 시작되자 정조는 어머니께 술잔을 올리고 세 번 절한 후 '천세, 천세, 천천세'를 외쳤다. 이후 왕과 신하들에게도 음식상과 꽃이 전달됐고, 춤과 음악이 이어졌다.회갑 의식이 끝난 후 정조는 백관들에게 음식과 꽃은 나눠 주도록 명한 후, 신하들과 시(詩)를 지으며 연회의 기쁨을 나눴다.정조는 이어 신하들에게 이날 사용한 잔치 도구들을 화성부에 보관해 10년 후 혜경궁의 칠순 때 다시 사용토록 하라고 명을 내렸다.8일간의 화성행차 '여섯째 날~여덟째 날'행사마치고 창덕궁으로 돌아오는 길인근 부윤·현감 불러 모아 민심 살펴호역 폐단 듣고 그자리서 보완 '어명'눈 치우는 수고없게 春·秋행차 결정# 여섯째 날(윤 2월 14일)다시 창덕궁으로 향하기 전날인 이날은 백성들을 위해 준비한 날이었다. 새벽 6시께 정조는 융복을 입고 말을 타고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로 나아가 2층 누각에 앉았다.이때부터 신풍루를 비롯한 화성 4곳에서 화성부 사민(四民, 홀아비·과부·고아·독자를 이름) 539명과 진민(賑民·가난한 백성) 4천813명에게 쌀과 죽을 나눠주기 시작했다.이때 정조는 신하에게 죽 한그릇을 가지고 오라고 명했다. 혹시 백성들에게 차가운 죽을 먹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였다.정조는 자리를 떠나면서도 신하에게 "기다리는 사민에게 일일이 죽을 먹이고, 뒤늦게 오는 자가 있어도 냉죽을 먹이지 않도록 직접 챙기라"고 명을 내렸다.이어 진시(오전 7~9시)에는 낙남헌에서 노인들을 위한 양로연이 거행됐다. 초대받은 노인은 한양에서 내려온 노인관료 15명과 화성의 노인 384명이었다.정조는 노인들에게 노란 비단 손수건을 나눠주어 지팡이에 매게 하고, 비단 한 단씩과 음식을 내오게 명했다.그리고 별도로 교를 내려 양로연에 참석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모두 불러모아 술과 음식을 대접하게 했다.밖에서 뜻밖의 술과 음식을 받은 노인들은 일어나 춤추며 왕을 기렸다. 양로연이 끝난 후 정조는 방화수류정에 나아가 성곽을 살펴보고, 득중정에서 신하들과 활쏘기를 하며 화성행궁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보냈다.# 일곱째 날(윤 2월 15일)화성에서의 모든 행사를 마치고 창덕궁으로 돌아가는 길. 행차가 미륵현에 이르자 정조는 신하에게 명했다. "이 미륵고개에 오면 떠나기 싫어 거둥을 멈추고 남쪽을 바라보게 된다.이번에 고개 위를 보니 둥글게 생긴 돌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를 '지지(遲遲)'라고 하라. 그리고 미륵현 아래에는 '지지대'라는 글자의 표석을 세우라." 창덕궁으로 향하는 정조의 환어행렬은 점심 무렵 사근참행궁에 도착했다.정조는 인근의 부윤·현령·현감들을 불러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사근참행궁에서 점심을 마치고 행차는 시흥행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정조는 이번에도 먼저 행궁에 도착해 시설과 음식을 점검하고 어머니의 도착을 기다려 모신 후 저녁식사를 올렸다.# 여덟째 날(윤 2월 16일)창덕궁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행차가 출발하기 앞서 정조는 교를 내려 지방관들에게 백성들을 모아 거둥길의 넓은 곳에서 대기할 것을 명했다. 백성들의 민의를 직접 듣기 위해서였다.문성동 앞길에서 시흥현령 홍경후가 이끌고 온 백성들을 만난 정조는 어려움을 물었다. 백성들이 쉽게 어려움을 이야기하지 않자 정조는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다그쳤다.백성들이 "호역(戶役)에 두번이나 징발되어 폐단이 있다"고 하자, 정조는 "지난해 가을에 연기했던 환곡을 모두 탕감하고, 호역은 폐단과 일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행차때 백성들이 눈을 치우고 길을 닦는 수고를 하지 않도록 원행 일자를 봄과 가을의 농극(농한기)으로 하겠다"고 왕의 뜻을 알리게 했다.다시 길을 떠난 행차는 점심께 노량행궁에 도착했다. 정조는 배다리를 건너기 앞서 주교도청 이홍운을 불러 혜경궁이 하사한 금단 1필을 하사하고, 배다리를 건설한 뱃사공들에게까지 차등을 두어 상을 내렸다.왕은 마지막으로 배다리 건설의 총 책임자였던 주교당상 서용보를 불러 "내일 다리를 철파하고 배들을 내려보내 뱃사람들이 늦지 않도록 하라"고 명한 후, 배다리를 건너 숭례문과 돈화문을 거쳐 창경궁 내전으로 돌아갔다.현륭원 참배와 혜경궁 회갑연을 포함한 많은 행사가 이어진 장장 8일간의 장엄한 화성행차는 이렇게 무사히 막을 내렸다./박상일기자

2013-09-27 박상일

[금요와이드·축제 섹션]오늘부터 5일간 50돌 맞은 '수원화성문화제'

볼거리·즐길거리 풍성한 '문화관광 우수축제'수원종합운동장~지동 '정조대왕 능행차' 백미올해 시민·해외체험단등 참여 4천명 퍼레이드단편적 재현 8일간 행차 국가행사로 육성 숙제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닷새동안 수원은 가을 축제에 물든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다.반세기 역사에 걸맞게 수원화성문화제는 금년에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관람객들은 닷새동안 펼쳐지는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과 대회들을 만끽할 수 있다.볼거리 놀거리가 많기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역시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 중 백미는 단연 '정조대왕 능행차'다. 올해는 28일 오후 2시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지동사거리까지 약 3㎞ 구간에서 펼쳐진다.'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 그리고 1천800여명의 군사와 신하들이 100여필의 말과 함께 등장하는 대규모 재현 행사다.정조는 재위기간 중 총 13차례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수원부 화산(현 화성군 태안읍)으로 행차했는데, 그중 가장 규모가 컸던 1795년 2월의 행차를 상세히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남겼다.수원시는 이 기록을 활용해 1795년 2월 행차 당시의 거대한 행렬을 복원, 매년 한차례씩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선보이고 있다.올해는 정조대왕 행렬의 후미에 대학생 동아리, 시민, 단체, 기업, 해외관광체험단 등 50개팀 2천여명이 참여하는 시민 퍼레이드를 붙여 4천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정조대왕 능행차'는 수원화성문화제보다는 역사가 짧다. 워낙 거대한 행차여서 이를 재현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원행을묘정리의궤에는 당시의 행렬을 그린 '반차도'가 포함돼 있는데, 그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만 1천779명, 마필이 779마리나 된다.수원시는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을 맞은 지난 1996년에 이르러서야 2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해 냈다.당시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세계적인 축제 행사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만큼 빛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정조대왕 능행차'는 명실상부한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그 장엄한 모습을 수원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하지만 수원과 경기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대표하는 행사가 되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하다.매년 수원화성문화제가 끝난 후, 축제 관계자들이 못내 아쉬움을 표시하는 이유는 200여년전 8일 동안 서울에서 화산까지 왕복 100㎞가 넘는 긴 여정에 걸쳐 펼쳐진 장엄한 행차가 불과 한시간여 동안 짧은 거리에서 재연되는 '부분 행사'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그 8일간의 행차 기간동안 정조가 행하였던 지극한 효심과 애민정신, 정치적 개혁의지가 담긴 행사들이 아직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채 단편적으로 재현되거나 역사 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실제 200여년전 정조대왕의 화산 능행차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정조가 을묘년(1795)의 행차를 상세히 기록케 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비롯해 정조와 관련된 당시의 기록들을 연구해온 역사학자들은 정조의 을묘년 화성행차를 '조선왕조가 진행한 왕실 행사 중 가장 치밀하고 장엄하며, 의미있게 치러진 행사'라는 평가를 내린다.기록에 따르면 정조의 을묘년 행차는 이미 1년전부터 준비가 시작됐다. 10만냥에 달하는 막대한 경비가 책정되고, 길과 도로가 정비되고, 임시로 놓을 배다리가 설계되고, 과거시험과 군사훈련이 예고되고, 혜경궁 홍씨(정조의 어머니)의 회갑연과 양로연이 계획됐고, 백성들과 관속들에게 나눠줄 많은 상과 선물도 준비됐다.그런 많은 준비가 끝난 후, 정조는 1795년 윤 2월9일 새벽에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원행길에 나섰다.행차에 동원된 인원만 대략 6천명.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군사만 3천여명이 동원된 이 행차는 재위 20년만에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고 개혁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된 정조가 자신의 정치적인 위력을 만방에 시위하고 자신의 친위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행차였고,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과시한 행차였으며, 백성들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을 실천한 행차이기도 했다.정조의 개혁정신과 효심과 애민정신이 모두 녹아있는 '결정체'였던 셈이다.이제 '정조대왕 능행차'는 제모습을 찾을 때가 됐다. 수원시만의 행사가 아니라, 조선후기 르네상스시대를 연 정조의 개혁적 정치철학, 지극한 효(孝)와 애민(愛民)정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왕실 문화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국가적 문화행사로 발돋움시켜,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키워내야 할 때다./박상일기자

2013-09-27 박상일

[금요와이드·자동차 섹션]개인이 중고차 파는 방법은?

중고차를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중고차를 팔려는 이도 많다는 것이다. 개인이 중고차를 판매하는 여러 방법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자동차 경매장 눈길다수 대상으로 원하는 가격 판매 장점절차 복잡고 최초 출품가 낮을땐 낭패우리나라의 자동차 경매장은 아직까지 활성화돼 있지 않다. 몇몇 경매장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중고차 매매상들을 대상으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차량 구입은 매매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차량을 팔기위해 내놓는 것은 개인도 할 수 있다.경매장에서 차량을 판매할 때의 장점은 다수를 대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경매장에 차량을 출품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경매장으로 차량을 가져가 출품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대당 6만원 정도의 출품 수수료가 있다.이후 경매장에서 차량을 평가한 뒤 적정한 희망 출품가를 제시한다. 출품자는 경매장에서 제시한 희망 출품가를 고려해 최종 출품가를 정하게 된다.경매장에 출품이 되면, 최초 출품가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될 수 있다. 하지만, 최초 출품가가 너무 높을 경우 유찰될 가능성도 있다.반대로 최초 출품가를 너무 낮게 책정하면 기대 이하의 가격으로 낙찰될 수 있으니 적정 가격을 찾는게 중요하다.경매장을 통해 차량을 판매할 경우 개인간 거래보다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이야기다.한 중고차 매매상은 "매매상의 입장에서는 경매장을 통한 개인 거래가 활성화되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경매장을 통해 차량을 판매할 경우 매매상을 통하는 것보다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빠른 방법 '매매상'허가된 업체 통해 여러 딜러에 문의해야가장 빠르지만 서두르면 '제값' 못받아중고차를 판매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매매상을 통하는 방법이다. 또한 신차를 구입하기 위해 차량을 판매하는 경우라면 신차 딜러들을 통하는 것도 빠르게 차량을 판매하는 방법이다.하지만, 제대로 된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명의 딜러들을 만나서 가격 견적을 받아보는 것과 허가된 매매업체를 통해서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중고차를 거래하는 아스타모터스의 최대근 대표는 "같은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딜러마다 생각하는 차량의 적정가가 다를 수 있다. 때문에 여러 명의 딜러에게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매매상들의 중고차 매입시세와 판매시세는 보통 100만~15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 중고차 매매상들은 차량을 매입한 뒤 이를 되팔기위해 도장과 성능검사 등을 거치기 때문이다.중고차를 판매하려는 개인들은 생각보다 판매시세가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 판매할 때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카오디오 등 차량 가격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딜러에게 정확히 설명해야 한다.매매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서둘러 차량을 판매하려는 자세는 차량 가격을 낮추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가장 높은 값 '직거래'인터넷 통하면 매매상보다 비싸게 받아시일 오래 걸리고 거래과정 마찰 우려도중고차를 판매할 때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직거래다. 지인을 통해 판매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면 매매상에게 파는 가격보다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더불어 차량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도 매매상을 통하는 것보다 차를 싸게 살 수 있다. 결론적으로, 개인간 직거래는 상호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구매 방법이다.최근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개인간 직거래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개인간 직거래의 경우 시일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또한 법인이 아닌 개인이라는 특성상 거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정운기자

2013-09-12 정운

[금요와이드·자동차 섹션]차량 교체주기가 빠른 당신 '리스·렌터카' 강추

최근들어 리스·렌터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초기 비용이 크지않고 차량에 대한 관리가 편하다는 것이 리스·렌터카의 매력이다. 특히 차량의 교체 주기가 빠른 이들에게 렌터카는 손쉽게 차량을 사고 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리스·렌터카의 큰 개념은 타인의 차량을 빌려쓴다는 점이다. 차량의 기본적인 관리를 업체에서 대행하기 때문에 잦은 수리·고장 등의 부담이 없다.렌터카의 경우 별도의 초기 비용없이 차량을 장만할 수 있다. 대신 매월 대여료를 내야한다. 이 대여료에 유지·관리비와 보험료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대여료 외 다른 비용이 들지 않는다.보통 중형차의 경우 50만~60만원 정도의 대여료면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의 번호판에는 영업용 차량임을 나타내는 '허'가 표기된다.리스차량의 경우 초기 선수금이 필요하며, 자동차보험료를 내야 한다. 차량 정비도 계약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번호판은 영업용이 아닌 일반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다.장기 렌트와 리스의 경우 계약 기간이 끝난 뒤 반납·연장·매입 등 3가지 옵션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을 인수할 경우에는 계약시 정한 자동차의 잔존가치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이전 등록비를 내면 된다./정운기자

2013-09-12 정운

[금요와이드·자동차 섹션]중고차 구입시 이것만은 확인

차량성능기록부 살피고 정비업소에 재확인을주행거리 기록 차이날땐 보증기간 조정등 요구보험개발원 사고이력 정보서비스도 이용할 만개인간 직거래 발품 판다면 가장 싸게 구입 가능# 차량의 현재 상태는차량성능점검기록부는 차량의 현재 상태를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류다. 이는 중고차 매매업자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돼 있다.차량성능점검기록부는 구매하려는 차량의 사고 유무, 엔진이나 미션 등 주요 부품의 상태를 보여준다. 또한 차량 외관과 주요 골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또 중고차를 구입한 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차량성능점검기록부를 토대로 보상, 수리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기록부에 명시된 차량주행거리와 실제 차량의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차량의 보증이 기록부의 주행거리를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이다.기록부와 실제 차량의 주행거리 차이가 크다면 이를 딜러에게 이야기해 보증기간을 조정하고 계약서상에 명시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차량성능점검기록부가 차량의 모든 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차량성능점검기록부에 기록된 내용은 허가된 검사장에서 이뤄진 차량성능검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지만, 검사장마다 그 기준이 다를 수 있다.예를 들어 여러 점검 결과를 표기하는 '양호'나 '미세누유' 등은 각 검사장마다 기준이 다르다.때문에 차량성능점검기록부를 토대로 차를 살펴보고, 딜러와 협의한 뒤 인근 지역의 차량정비업소에서 차량 상태를 다시 확인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자동차도 이력서가 있다보험개발원에서는 자동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사고이력을 알 수 있다.자동차성능점검기록부가 현재의 상태를 토대로 사고 유무를 판단한 것이라면, 사고이력정보는 실제 사고가 난 당시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사고이력정보는 크게 ▲자동차 용도변경 이력 ▲자동차 번호·소유자 변경 횟수 ▲자동차보험 특수사고이력(도난, 침수 등) ▲보험사고이력(내차피해, 타차가해) 등의 항목으로 제공된다.자동차 용도변경 이력은 해당 자동차가 영업용 또는 대여용(렌터카)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만약 대여용으로 사용됐다면 여러 사람이 운전을 하면서 관리가 부실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자동차 번호·소유자 변경횟수도 눈여겨봐야 할 정보다. 소유자 변경 횟수가 많다면 차량에 큰 이상이 없더라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특히 자동차는 운전자의 습관을 기억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자주 바뀌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자동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는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지급한 정보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차량을 점검하거나 수리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알아두면 좋은 tip중고차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개인 간 직거래'다. 발품을 판다면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서 사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보증기간이 없다는 단점도 존재한다.평범하지 않은 차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형차와 하이브리드 차 등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없는 차일수록 감가율이 높다.많이 판매되지 않는 차는 그만큼 수요가 없다는 뜻이다. 때문에 감가율이 높게 형성돼 다른 차량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일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무채색이 아닌 화려한 색의 차량이나 튜닝 차량도 같은 이유로 상대적으로 값이 낮다.하지만 너무 저렴한 차량은 조심해야 한다. 국내에서 단종된 차량들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낮지만 단종 차량이 아니라도 지나치게 값이 싸면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특히 연식이 오래된 수입차는 구입비는 싸지만 부품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당연히 수리나 점검이 어렵다.# 더 투명해지는 중고차 정보이달 초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던 자동차의 이력 정보를 축적해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다.법에 따라 자동차 토털이력정보관리제가 시행되면 정비·매매·해체·재활용업자는 그 업무 수행 내용을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전송해야 한다.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정비업자는 안전과 관련된 57개 항목의 정비내역을, 매매업자는 중고자동차성능상태점검기록부 중 주행거리를 포함한 주요 사항을 전송해야 한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시스템에는 신규 등록된 자동차의 정비·매매·해체·재활용까지의 모든 주요 정보가 축적된다.정보는 자동차 소유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타인은 소유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축적된 자동차의 이력정보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www.ecar.go.kr)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유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다만 정비 이력은 오는 11월부터 열람할 수 있다.국토부는 "그동안 중고차 구입자의 피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했다"며 "자동차 토털이력정보관리제가 시행되면 소비자에게도 구입하려는 자동차의 정보가 고스란히 제공된다. 이는 자동차 매매 시장을 투명하게 만드는 효과도 낼 것"이라고 했다./정운기자

2013-09-12 정운

[금요와이드·자동차 섹션]年 300만대 거래 중고차 '잘 팔고 사는법'

초보운전자·직장 초년생수천만원대 차 구입 부담싸게 내차마련 중고 제격거래 많은만큼 피해도 커차량 이력 정확히 살펴야처음 직장을 가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좋은 옷과 가방을 사고,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 이와 함께 '내 차'를 가지고 싶다.대부분의 사회 초년생은 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새 차를 사기에는 부담이 크다. 가격 때문이다.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신차 중 가장 저렴한 차량이라 해도 값이 1천만원에 가깝고 자신이 사고 싶은 차가 경차가 아닐 경우에는 2천만원은 지불해야만 신차의 주인이 될 수 있다.차량 가격을 치르는 것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보험료와 등록비 등 차량 가격 외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새 차가 부담스러운 것은 갓 운전면허를 딴 '초보운전자'에게도 마찬가지다. 초보운전자가 가지고 있는 '사고에 대한 두려움'은 새 차 구입하기를 주저하게 만든다.때문에 많은 이들이 '중고차'를 구입한다. 몇백만원으로 내 차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전국에 있는 중고차 매매상의 수는 모두 4천763곳에 이르며, 중고차 매매상에서 일하는 종사자의 수도 수만명으로 추산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1년도와 2012년도 각각 300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됐다. 올해도 8월까지 240만대 이상의 중고차 거래가 이뤄졌다.이 중 중고차 매매상사를 거쳐 이뤄진 거래는 절반가량이다. 반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신차의 수는 140여만대에 불과하다. 그만큼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돼 있다는 의미다.많은 이들이 중고차를 구매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타던 차량을 사는 것인 만큼 위험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특히 매매상을 통해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에는 어떤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했는지, 해당 차량이 사고를 겪었는지, 어떤 수리를 받았는지 등 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매매상 또한 해당 차량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할 수 있다.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구입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500건이 넘는다.공식적으로 피해를 접수하지 않더라도 구입한 중고 차량이 1~2년 만에 구입가에 육박하는 수리비가 드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러한 '피해'는 차량을 매입해 판매한 차익이 바로 수입으로 직결되는 매매상과 더 좋은 차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와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빚어진다. 대부분의 중고차 딜러들은 고정수입이 없다.차량을 판매하면서 생기는 이익이 곧 수입이다. 같은 차라도 딜러마다 다른 가격을 부르는 이유도 이와 관계가 있다. 일부 매매상은 이익을 높이기 위해 차량의 사고 여부 등을 숨기고 판매하는 일도 있다.하지만 좋은 중고차 사기를 쉽게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자. 중고차를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 스스로가 꼼꼼하게 차량을 살피는 것이다.더불어 정부에서도 중고차 매매 과정에서 생기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고, 중고차 매매 업계에서도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좋은 중고차를 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타고 다니던 차를 판매하는 일이다. 내 차를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그러나 중고차를 살 때와 같이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판매하느냐에 따라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은 달라진다.중고차를 사고 싶은가? 혹은 중고차를 팔고 싶은가? 현재 중고차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할 중고차 구입 방법과 판매 방식을 눈여겨보자. 또 각각의 방식과 그 장·단점도 알아두자./정운기자

2013-09-12 정운

[금요와이드·여행 섹션]남태평양 행복한 정글 '바누아투'

문명과 동떨어진 작은섬 '정글의 법칙' 소개되기도야수르화산 짜릿한 경험후 블루라군 밀림속으로전통 지키며 살아가는 '원주민마을 체험' 필수코스호주의 시드니나 브리즈번에서 비행기로 2~3시간,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서는 비행기로 40분 정도면 도착하는 섬나라 바누아투.공식 명칭 바누아투공화국(Republic of Vanuatu)인 이 나라는 4개의 큰 섬과 80여개의 작은 섬들로 이뤄진 남태평양의 낙원이다.우리나라에는 지상파 방송 '정글의법칙'을 통해 소개되면서 이름이 알려졌지만, 이전까지 바누아투는 여행 마니아들에게도 생소한 곳이다.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원시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 좋은 곳이기도 하다.비행기가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에 도착하면 관광객들은 아담한(?) 공항에서부터 바누아투의 재미를 느끼게 된다.우리나라 중소도시 버스정류장만한 공항은 다른 관광지의 북적거리는 공항과 전혀 다른 느낌이다. 작지만 깔끔한 공항에서는 원주민 직원들이 환한 웃음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공항을 나오면 익숙한 차량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란색 승합차량들이다. 어떻게 이곳까지 건너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반가움에 웃음이 번진다.병만족의 우여곡절 많은 정글생활을 그린 '정글의법칙'은 우리에게 현대문명과 동떨어져 살고 있지만 원시 자연속에서 더없이 행복하게 살고있는 원주민들의 모습을 전해주었다.실제로 바누아투는 '행복지수 1위'에 오른 적이 있을 만큼 원주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고 있다.전체 면적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제주도보다도 작고 인구도 24만명 정도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지만, 한번 가면 돌아오고 싶지않은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바누아투에서 짜릿한 볼거리를 찾는다면 단연 탄나(Tanna)섬의 '야수르 화산'을 꼽을 만하다. 아직도 화산 활동을 하고있는 야수르 화산은 불을 뿜어내는 화산의 위용과 위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탄나섬은 거의 모든 곳이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에 4륜구동을 타지 않으면 이동하기 힘들다. 4륜구동이라지만 거친 도로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마치 전신마사지를 받는 느낌이다.오르락내리락 비포장도로를 2시간가량 달리다 보면 짙은 열대 우림 사이로 검은 연기를 훅훅 내뿜고 있는 야수르 화산이 보인다.야수르 화산 초입은 온통 검은색의 모래밭과 화산이 흘러내려오면서 굳어버린 화산평야다. 자동차로 조심스럽게 분화구 바로 근처까지 다다르면, 조금만 걸어 올라가도 무시무시한 분화구 끝에 도달한다.무서운 느낌을 좀 풀어주기 위해서일까? 분화구 앞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우체통이 하나 서 있다. 실제로 우편배달이 되는 우체통임을 증명하듯, 우체통에는 '매일 비워진다(Cleared Daily)'는 설명이 붙어 있다.계단을 총총 올라가 만나는 분화구는 무려 800년의 세월동안 쉬지않고 활동한 화산답게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위압감이 느껴진다.땅 밑에서는 마치 성난 사자가 위협을 하는듯한 '으르르…'하는 진동이 느껴진다. 잿빛의 화산재들이 연기와 함께 뿜어져 나오다가 갑자기 시뻘건 용암을 분출하는 순간, 구경하는 모든 이들의 몸이 얼어버리고 입에서는 탄성만 터져 나온다.야수르 화산이 무시무시한 자연의 위력을 보여준다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보물섬 '블루라군'은 시간이 멈춘듯한 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바누아투의 섬들이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은 원시 자연과 아름다운 바다, 무성한 열대숲 등이 어우러진 자연의 천국이라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블루라군은 바누아투의 아름다운 풍광을 가장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는 천국중에서도 백미라 할 만하다.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블루라군은 호수와 같이 맑고 깨끗하며 이름과 같이 파란 물색이 인상 깊은 곳이다.블루라군에서는 수영을 하거나 푸른 물위를 미끄러지며 달리는 카약을 즐길 수 있다. 좀더 용감한 관광객이라면 나무에서 늘어진 덩굴이나 매어놓은 밧줄을 타고 타잔처럼 날며 블루라군의 푸른 물위로 다이빙을 하는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좀더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바누아투에서 가장 큰 섬 에스피리투산토를 찾으면 된다. 이곳에서는 눈부실만큼 아름다운 백사장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거나 낚싯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에스피리투산토를 대표하는 명소로 꼽히는 로루 파크는 하이킹을 하며 원시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에스피리투산토의 바닷가 방갈로들은 자연에 완전히 묻히는 것이 무서운(?) 관광객들이 좀더 깔끔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바누아투에서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전통적인 삶을 고수하고 지켜가며 살아가는 원주민 마을 체험이다. 특히 현지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탄나섬에서는 원주민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TV에서나 보던 원주민 마을 체험은 생각보다도 훨씬 신나고 유쾌하다. 이들이 들려주는 원시의 리듬은 도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산산이 부숴준다.원주민 마을에 가면 바누아투 전통 음료 '카바(Cava)'를 마셔보는 것도 잊지말자. 카바는 맛이 없는 칡뿌리를 먹는 듯 하지만, 마시고 나면 몸이 나른해지고 몽롱해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바누아투 원주민들은 피로를 풀기 위해 카바를 마신다고 한다./김종화기자

2013-09-05 김종화

[금요와이드·여행 섹션]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 '뉴칼레도니아'

연평균 24도 온화한 날씨·짙푸른 바다색깔 환상적'섬속의 섬' 관광·해양스포츠 즐기기·특산품 쇼핑구경거리 푸짐… 원주민 만남 전통공연 관람 이색편안하고, 깨끗하고, 우아하다.잘 정돈된 거리에는 보기좋게 가꿔진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흰색의 깨끗한 현대식 건물들이 손님들을 맞는다. 항구에는 돛을 내린 요트들이 빼곡하다.유럽식 건축물들과 어우러진 조각상과 분수대들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부드러운 모래가 깔린 해변에는 유럽인들과 원주민들이 한가롭게 오간다.바다는 눈부신 에머랄드색을 뽐내며 섬의 녹음(綠陰)과 어우러진다.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다. 부드러운 무역풍이 불어오는 따뜻한 날씨는 몸을 나른하게 녹여낸다.연평균 24도의 축복받은 기후.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긴 비행에 지친 여행객들을 한번에 사로잡으며 따뜻하게 감싸안는다.누메아의 아침은 대표적인 항구인 모젤항(Port moselle)에서 시작된다. 항구의 아침시장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와 생선들이 팔린다.꼭 과일이나 생선을 사지 않더라도 적당히 사람들이 오가는 아침시장은 상쾌한 아침 산책길을 열어준다. 항구에는 돛을 내린 크고작은 요트들을 비롯해 다양한 배들이 한가롭게 정박해 있다.이 배들을 타고 나가면 아메데 등대섬, 메트르 섬, 까나르 섬 등 무인도와 다름 없는 주변의 작은 섬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배를 좋아하는 관광객이라면 모젤항에 정박해 있는 수백대의 요트들 중 하나를 렌트해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도 있다.항만 주변으로는 태평양 전쟁때 맺은 동맹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건축된 미국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해양 종합 관광시설도 마련돼 있어 한가롭게 오가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항구 바로 앞에 있는 과일과 야채 가게, 수산물 가게, 식당, 기념품 판매점 등을 둘러보며 신기한 남태평양의 과일들을 먹어보거나 마음에 드는 작은 선물들을 구입하는 것도 하루를 보내는 재미다.뉴칼레도니아의 관광 코스 중 백미로 꼽히는 것은 아메데 등대섬 관광이다. 아메데 등대섬은 섬 자체로도 아름다운 블루의 바다와 하얀 등대, 그리고 아름다운 섬 풍경이 조화된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56m 높이로 우뚝 솟은 하얀 등대는 나폴레옹 3세때 철골로 지어진 건축물로, 아메데 등대섬에서는 인간의 손길이 닿은 유일한 건축물로 꼽힌다.등대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247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힘들게 등대 전망대에 오르고 나면 절로 탄성이 흘러나온다.아메데 등대섬에는 또하나 명물이 있다. 섬에 내려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이정표다.프랑스 땅인 뉴칼레도니아에서 본토의 수도라 할 수 있는 파리까지 1만8천183㎞라고 적혀있는 것을 비롯해, 도쿄·브리즈번·샌프란시스코·방콕·퀘벡 등 세계 다양한 국가의 도시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반가운 것은 요즘 한국인 관광객도 어느 정도 찾아오는지, 새로 만들어진듯 깔끔하게 붙어있는 이정표에 서울(SEOUL)이 표기돼 있다.뉴칼레도니아의 섬들 중 또하나의 명소는 '일데빵' 섬이다.누메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20분가량 남쪽으로 날아가 만날 수 있는 이 섬은 순박한 원주민들의 미소와 때묻지 않은 그림같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일데빵의 석호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물로, 눈이 시리게 푸른 바다가 환상적이다. 섬 곳곳에 펼쳐진 그림같은 비경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을 바쁘게 만든다.보다 편안하게 뉴칼레도니아의 해변을 만끽하고 싶다면 수도 누메아의 남단에 위치한 앙스바타 해변을 찾아볼만 하다.현지인들이건 관광객들이건 앙스바타 해변은 가장 안락하면서도 편안한 하루를 보장받는다.해변을 끼고 빼곡하게 들어선 호텔과 리조트·레스토랑·바·은행·관광안내소 등은 관광객들에게 천국이나 다름없는 여행 여건을 제공한다.관광안내인들에게 물어보니 이곳 앙스바타에는 누메아에서 가장 많은 관광시설들이 몰려있다고 한다. 그만큼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럭셔리한 해변인 셈이다.해변에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따뜻한 남태평양의 햇볕을 받으며, 혹은 시원한 나무그늘을 즐기며 한가롭게 오간다. 모두에게 시간이 멈춰진 듯 한가롭기 그지 없는 모습이다.해변에서 느긋하게 쉬는 것이 심심하다면 에머랄드빛 바다에서 뛰놀면 된다. 수영과 스노클링·윈드서핑·낚시·패러글라이딩 등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해양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앙스바타 해변의 또다른 매력은 원주민들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것. 해가 지면 주변의 호텔에서는 매일 저녁 다양한 테마의 전통 공연들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멜라네시아 문화의 진면목을 선사한다.앙스바타 해변의 눈부신 바다를 지치도록 즐긴 다음에는 누메아 시내 중심가의 명물 '꼬꼬띠에 광장(Place des Cocotiers)'도 빼놓지 않고 둘러봐야 한다.꼬꼬띠에 광장은 동서쪽으로 길게 뻗은 네 개의 직사각형 형상을 하고 있는데, 열대 야자나무(꼬꼬띠에)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지금도 매년 1~2월이면 새빨간 야자나무 열매가 피어난 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누메아를 찾는다고 한다. 광장 동쪽에는 키오스크 음악당이, 광장의 중앙에는 여신상이 놓여져있는 셀레스트 분수대가 있다.셀레스트 분수대는 유럽의 유명한 도시에서 만날 수 있음직한 모양이다. 뉴칼레도니아의 거리 표기는 바로 이 여신상을 기준으로 한다.천천히 걸어다니며 구경할 수 있도록 잘 꾸며진 꼬꼬띠에 광장은 기념촬영을 하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광장주변에는 특산품점을 비롯해 크고작은 쇼핑몰이 즐비해 뉴칼레도니아 최대의 상권이어서 지인들을 위한 예쁘고 특색있는 기념품을 장만하기에도 좋다./박상일기자

2013-09-05 박상일

[금요와이드·여행 섹션]보석같은 섬나라 두 곳 '뉴칼레도니아-바누아투'

한쪽은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같은깨끗하고 우아한 섬…한쪽은 때묻지 않은 자연과순수한 원주민이 있는 원시의 섬지금 당신은 어떤 여행을 꿈꾸고 있나요? 눈부신 자연과 어우러진 깨끗하고 편안한 휴양시설에서 편안하고 럭셔리하게 즐기는 여행인가요?아니면 문명과 멀리 떨어진 때묻지 않은 자연속에서 원주민들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만남을 하고 싶나요? 어느 쪽이든 좋아요. 남태평양으로 오세요.남태평양에는 보석같은 두 섬나라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와 바누아투(Vanuatu)가 있다. 한쪽은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같은 깨끗하고 우아한 섬나라.한쪽은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원주민들이 기다리는 원시의 섬나라. 어느 쪽이든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자연의 품에 안기는 것은 똑같다. 나머지 반쪽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호주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3시간 남짓거리. 비행기가 목적지인 남태평양의 섬나라에 거의 다다르면 벌써 비행기 안이 술렁거리기 시작한다.창밖을 바라보는 승객들의 입에서 '우와~' '이야~' '어머나~'하는 탄성이 한없이 쏟아져 나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에머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 그리고 보기에도 싱그러운 푸른 숲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먼저 도착하는 섬나라는 호주에서 조금 더 가까운 뉴칼레도니아다. 그런데 수도 누메아에서 비행기를 내리면 '어? 여기가 남태평양 맞아?'라는 생각이 든다.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영락없는 유럽의 멋진 휴양지다.사실 느낌만 유럽이 아니다. 뉴칼레도니아는 독립된 섬나라가 아닌 '프랑스 영토'다. 인구도 유럽인의 비중이 40% 가까이 되고, 공용어도 프랑스어다.관광객들은 '남태평양의 프랑스'를 방문하는 셈이다. 프랑스의 영토이기에 건축도 요리도 문화도 생활방식도 프랑스적이다. 오히려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하지만 자세히 보면 원주민인 멜라네시안의 전통문화와 절묘하면서도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유럽의 프랑스와는 또다른 문화를 만날 수 있다.지금은 호주를 거쳐가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에어칼린' 직항으로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 갈 수 있다.프랑스같은(?) 뉴칼레도니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누메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40분 정도 더 날아가면 또다른 천국 바누아투로 옮겨갈 수 있다.바누아투는 때묻지 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원시의 낙원이다. 비행기가 도착하는 수도 포트빌라의 조그만 공항에서부터 관광객들은 웃음이 번진다.원시의 낙원답게 바누아투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품에 안겨 하루를 지낼 수 있다. 폭발하는 화산을 볼 수도 있고, 밀림 사이로 난 길을 따라 4륜 바이크나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도 있다.눈부시게 투명한 물위를 미끄러지는 카누나 카약을 타고 섬 곳곳을 누빌 수도 있고, 바다속으로 들어가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원시부족들과 어우러지는 조그만 축제는 또다른 재미다.선택은 자유다. 두 섬나라 모두 한번 가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남는다.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남태평양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다면 떠나자. 뉴칼레도니아와 바누아투는 늘 당신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다./박상일·김종화기자

2013-09-05 박상일·김종화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제94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을 빛낼 선수들

1천314명 선수 출격 개최도시 프리미엄 종합 2위 목표육상 정순옥·이정준 체조 하창주등 '금메달 수확' 기대'시민 관심이 대회 성공' 홈피 운영·현수막 설치 홍보전인천 전국체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인천시 소속 선수들은 누구일까.인천시는 이번 전국체전에 선수 1천314명(고등부 558명, 대학부 179명, 일반부 577명)과 임원 185명 등 총 1천499명의 선수단을 내보낼 예정이다.시는 종목별로 프레대회 형태의 각종 경기를 열어 경기 운영능력은 물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개최 도시 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종합 2위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체육회 등은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과 배우 이시영(복싱) 등을 영입하는 등 스타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이 밖에 타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우수 선수를 영입해 경기력 향상과 종합 2위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기대되는 인천 우수 선수전국체전에 출전할 인천시 선수단 중엔 육상과 역도, 수영 등 각 종목별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 선수들이 여럿 있다.육상의 정순옥, 이정준을 비롯해 체조 하창주, 테니스 이진아 등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수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육상 여자 일반부의 정순옥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안동시청 소속이었는데, 인천시가 구애 끝에 전격 영입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육상 선수다.멀리뛰기 한국 최고기록(6.76m) 보유자인 정 선수는 2010년 열린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체전 멀리뛰기에서 11연패를 달성했다.육상 남자 일반부 황인성은 인천체고 출신으로, 전국체전 포환 던지기 5연패를 자랑하는 이 종목 최고 스타다.인천 체육계는 황 선수가 이번 전국체전은 물론 내년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011년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체조 남자 일반부 하창주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하 선수는 2008년 제4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안마 부문 1위를 차지했고, 91회 전국체전부터 내리 세 번 안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복싱 선수 신종훈과 요트 남자 일반부 하지민, 승마 남자 일반부 김균섭, 스쿼시 여자 일반부 양연수 등도 금메달이 확실시되는 인천의 기대주다.특히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과 복싱의 이시영 등이 체전에 참가할 경우, 전 국민적 관심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인천, 종합 2위 목표로 구슬땀인천시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0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100개, 종합득점 6만점을 얻어 종합 2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시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수년간에 걸쳐 48명의 국가대표급 선수를 타 지역에서 영입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이들이 목표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전국체전 프레대회 형식의 각종 경기대회도 잇따라 개최됐다.인천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경기대회를 비롯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인천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등이 올 상반기에 진행됐다. 시는 이런 대회를 치르면서 경기 운영 능력과 선수들의 기량을 미리 점검했다.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에서 개최지 프리미엄도 작용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목표인 종합 2위를 꼭 달성하겠다"며 "시민들도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홍보도 치열시민의 관심이 있어야 전국체전이 성공할 수 있다. 시는 전국체전을 홍보하고 대회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2013sports.kr)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홈페이지는 8개 주 메뉴와 41개 세부 메뉴로 구성됐고, 역대 대회에 대한 정보와 46개 경기 종목, 65개 경기장에 대한 설명, 인천 관광 정보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시는 인천시 청사와 문학경기장, 시내 주요 육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올해 전국체전이 인천에서 열린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시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단계별 홍보 전략도 세웠다.단계별 홍보 전략은 ▲1단계=대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수립 ▲2단계=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과 참여 분위기 조성 ▲3단계=대회 경기 관람 등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정책 수립이다.대회가 임박하면, 시내 중심가에 애드벌룬과 홍보탑 등을 설치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시는 송영길 시장 등이 참석하는 전국체전 점검 보고회도 수시로 개최, 올해 대회가 역대 최고 수준을 자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명호기자

2013-08-29 김명호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제9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준비 마무리'

개·폐회식은 GCF 의미 살려 '글로벌 녹색환경수도' 초점육상·축구 등 문학경기장 중심 46개 종목 65개 경기장 마련동시통화·지리정보·지능형 재난시스템 등 안전 만전기해전 국민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은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란 구호 아래 전국 17개 도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인천은 1999년 80회 전국체전을 개최한 이후 14년 만에 다시 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인천시는 전국체전을 통해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유치로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내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특히 그동안 재정난과 경기불황 등으로 움추려 있던 인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내년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예행 연습도 겸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약하는 인천, 하나된 인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시의 각오다.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은 전 국민에게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이란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내실있게 준비해 국내에서 인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인천시는 극심한 재정난 속에서도 알뜰하게 대회를 치른다는 기조를 세우고, 2010년 3월 전국체전준비팀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대회를 이끌어 갈 집행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대회 상징물 개발, 성화봉송 노선 구간 선정, 개·폐회식, 경기장, 숙소 등 전국체전에 필요한 주요 준비는 대부분 마친 상태다.우선 전국체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개·폐회식은 GCF 의미를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글로벌 녹색환경수도 인천'이란 콘셉트로 잡았다.개회식은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서 인천시민합창단의 공연과 하늘(공항)·바다(인천항)·땅의 중심이 인천이란 주제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선수단 입장과 함께 성화가 점화되고, 녹색환경수도 인천을 표현한 대규모 식후 공연이 열리게 된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차기 대회 개최지인 제주도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공식행사로 마무리된다.인천 전국체전의 마스코트는 '아이로(I-RO)'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아이로는 인천(Incheon)의 영문 첫 글자인 'I'와 세계로의 '로'를 합성해 만들었다.#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경기 종목은총 46개 종목(정식 44, 시범 2)이 65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경기장인 문학경기장에서는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 등 주요 종목 경기가 열린다.인천시는 아시안게임 준비를 겸해 7개 경기장만 신축하고 나머지는 기존에 있던 운동장과 관외 경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주요 종목별로 보면 축구와 야구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문학야구장에서 열리고 육상은 문학경기장, 수영 문학박태환수영장, 배구 송림체육관, 체조 가천대 체육관, 레슬링 송도글로벌캠퍼스 체육관, 농구 삼산월드체육관, 골프 드림파크 골프장, 배드민턴은 계양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인천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종목도 있다. 사격(충북 청원), 승마(경북 상주), 조정(경기 기흥), 카누(경기), 근대5종(경북) 등은 타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신축 경기장의 경우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경기장 운영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는 선수단과 관광객 등이 묵을 숙소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시는 지역 주요 호텔을 비롯해 송도글로벌캠퍼스 기숙사, 인재개발원, 청소년수련관, 교직원수련원 등을 임시 숙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총 861개소, 1만5천개 객실을 확보해 선수단이 먹고 자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회 안전 최우선, 최첨단 안전시스템 마련인천소방안전본부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무전기의 원리를 도입, 휴대전화로 여러 사람과 동시 통화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위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스마트폰의 특정 번호를 누르면 10명이든 100명이든 동시에 위급 사항 등을 전파할 수 있다.각 경기장과 선수촌에는 GIS(지리정보시스템)가 도입된다. GIS는 해당 지역의 지형·지물을 전산화한 것으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량 이동이나 사람의 움직임까지 통제실에서 볼 수 있다.경기장이 밀집돼 있는 인천지하철 문학경기장역과 선학역에는 화재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119에 신고가 되는 지능형 재난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인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내년 열리는 아시안게임에도 적용될 방침"이라며 "최첨단 안전시스템 도입으로 대회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호기자

2013-08-29 김명호

[금요와이드·스포츠 섹션]제94회 전국체육대회 14년만에 개최

10월 18일 개막 7일간 열전3만여명 역대최대 참여 예상AG 신설경기장도 활용시설·운영시스템 점검 기회지역 발전상·단합 과시 기대전국체육대회가 14년 만에 인천에서 열린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시교육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94회 전국체전이 오는 10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인천 문학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인천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1999년 제80회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14년 세월 동안 인천도 많이 변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했고, 송도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영종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송도와 영종을 잇는 인천대교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됐다. 연내, 환경 분야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본부가 송도 G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인천의 발전상과 내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은 인천아시안게임의 프레대회(Test Event)로도 손색이 없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을 적극 홍보해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시는 전국체전 때 인천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 상당수를 활용한다. 전국체전에 사용할 인천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 가운데 문학박태환수영장과 송림체육관은 이미 준공됐다.나머지 경기장은 다음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전국체전이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인천은 올해 실내·무도아시안게임(6월 29일~7월 6일)을 치렀다.이 관계자는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서 나타난 여러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전국체전 개최 도시를 방문해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했다"며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전국체전 개·폐회식은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과 '글로벌 녹색 환경수도 인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내용으로 연출된다.시는 개·폐회식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가 인천에서 시작된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이번 전국체전 슬로건은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캐치프레이즈는 '전 국민이 보고 즐기는 스포츠 대축전의 장'이다.전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참여체전', 문화예술 공연과 스포츠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융합체전', 선진 문화예술과 환경도시 인천을 알리는 '녹색체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인천시 목표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단, 임원진 등 3만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예정이다.전국체전의 성공 여부는 철저한 대회 준비와 완벽한 운영,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등에 달려 있다.특히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은 인천의 발전상과 290만 시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천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를 노리고 있다. 육상의 정순옥과 이정준, 체조 하창주, 테니스 이진아 등 인천 선수단의 선전이 기대된다./목동훈기자

2013-08-29 목동훈

[금요와이드·부동산 섹션]군포 당동2지구 B-1, S-1 85㎡ 이하·C-1 100~135㎡ 공공주택

보금자리주택인 군포시 당동2지구 내 B-1, S-1블록 85㎡ 이하 및 C-1블록(삼성마을5단지) 100~135㎡ 공공주택을 선착순 분양한다.지난해 5월 분양한 B-1, S-1블록(전용면적 84㎡)은 내년 5~6월 입주예정으로 원하는 동호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데다가 보금자리 주택지구 관련 법 개정으로 전매제한(7년→4년) 및 거주의무기간(5년→1년)이 대폭 완화돼 구매 부담이 줄었다.4·1부동산대책에 따라 올해 말까지 계약 시 5년간 양도세 100%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3.3㎡당 가격이 최저 860만원대로 저렴하며, 1·2회차분 중도금이 입주잔금으로 이월돼 중도금 납부 부담을 덜 수 있다.중도금 및 잔금을 선납하면 연 5.5% 선납할인도 받을 수 있고, 84㎡형에 대해 국민주택기금 7천500만원 융자가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C-1블록(전용면적 100㎡, 119㎡, 135㎡)은 선착순으로 동호지정 계약이 가능하고 계약금 정액제(최대 3천만원)를 실시하고 있다.입주잔금 납부 후 즉시 입주 가능하고 할부금을 최대 4년까지 유예하고, 연 5.5% 선납할인제도도 시행하고 있어 최대 16%까지 선납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군포당동2지구는 군포시 부곡동·당동 일원에 총면적 43만6천㎡ 규모의 3천여세대, 8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탁월한 연결망을 자랑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사업지구 인근에 지하철 당정역(1호선), 수리산역·대야미역(4호선)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남측으로는 군포IC가 인접해 있어 영동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되고, 단지 우측으로 연결되는 47번 국도를 통해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1번 국도로 진입이 용이한 최적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아울러 단지 서측으로는 수리산이 있고 동측으로는 안양베네스트GC가 인접해 있어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지구내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지구 인근에 경기외고, 용호중·고교, 한세대, 한국교통대(구 한국철도대)가 있고 지구 내에 초등학교가 개설되었으며, 이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질 예정이다.B-1, S-1블록은 군포사업단에서 상담이 가능하며, C-1블록은 삼성마을5단지 501동 201호 분양사무실에서 현장방문 후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기타 분양 관련 문의사항은 C-1블록 분양사무실(031-391-5600), S-1·B-1블록 현장사무실(031-391-9863) 또는 홈페이지(www.dangdong2.kr), LH 대표전화(1600-1004)로 하면 된다./문성호기자

2013-08-22 문성호

[금요와이드·부동산 섹션]용인 서천지구 1·4 85㎡ 이하 공공주택

3.3㎡당 최저 780만원영통역 차로 5분 거리삼성연구소 들어서발전가능성 높게 점쳐용인서천지구는 수원영통과 동탄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114만㎡ 규모(총 3천768가구)의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1·4블록 85㎡ 이하 공공주택이 선착순 분양중이다.올해 1월 신규 입주한 1·4블록은 전용면적 84㎡로 계약금 13% 입금 후,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잔금 87% 납부를 조건으로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실시중이며 즉시 입주 가능하다.동탄신도시와 광교신도시 그리고 수원영통지구와 가까워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전용면적 84㎡에 공급면적 3.3㎡당 최저 780만원으로 가격대가 매우 저렴하며, 잔금선납할인 5.5% 혜택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용인서천지구는 저렴한 시세뿐 아니라 경희대 국제캠퍼스 및 매미산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지난해 말 개통된 분당선 연장선 영통역과 차로 5분거리로 접근성도 높아졌다.용인서울간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운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으며, 2012년 9월 용인서천지구를 관통하는 서천대로도 개통되어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한다.현재 서천지구 인근엔 삼성CDI종합기술원, 삼성중공업, 삼성메디칼병원, 삼성전자, 로지텍, 삼성전자 첨단기술연구소,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등이 모여 있고 지구 인근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지난 5월 1만명 상주규모 'R5 연구소'가 들어섬에 따라 향후 주변의 자가 및 전세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구의 발전 가능성도 뛰어난 편이다.이런 기대심리를 반영하듯 분양 이후 꾸준히 계약이 이뤄져 현재 96% 계약 완료된 상황이며 특히 4블록은 98%가 계약 완료되어 인기를 실감중이다.4·1 부동산대책의 수혜지구로서 연말까지 생애최초주택구입 시 취득세 전액 면제, 연말까지 구입 시 5년간 양도세 100% 면제 혜택(85㎡ 이하, 6억원 이하)에 대한 기대로 투자수요도 한층 많아져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용인서천지구 1·4블록은 현재 선착순 분양중으로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고, 거주지역 제한도 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다.분양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용인서천 분양사무실 (031-273-7455), LH 통합콜센터(1600-1004)를 통해 얻을 수 있다./문성호기자

2013-08-22 문성호

[금요와이드·부동산 섹션]수원 호매실지구 A-6·B-1·B-4블록 85㎡이하

A-6, B-1, B-4블록 3개 단지의 85㎡ 이하 미분양 주택을 선착순 동호지정으로 공급하고 있는 수원호매실지구는 휴가기간 방문고객의 꾸준한 증가로 아파트 계약이 성황리에 이뤄지는 등 때아닌 아파트 분양 특수를 누렸다.휴가기간 방문고객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은 종전과 아주 다른 양상으로, 이는 최근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안감에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과 쾌적한 주거단지로 인해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LH는 분석했다.B-4블록은 내년 6월 입주예정으로 원하는 동호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고 전용면적 59~84㎡의 경우, 공급면적 3.3㎡당 가격은 820만원선으로 저렴하다.내년 8월 입주 예정인 A-6, B-1블록은 현재 분양률 75%로 선착순 분양 중에 있으며 주택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 59㎡ 2억원, 전용 84㎡ 2억6천700만원 등 3.3㎡당 800만원 이하 수준이다.최근 수원권역에서 분양되었던 민간 아파트 분양가 1천만~1천300만원대와 비교하면 3.3㎡당 100만~500만원가량 저렴해 올 들어서 600여 세대가 계약되는 등 분양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3개 블록 모두 4·1 부동산대책 수혜단지로 올해 말까지 계약 시 5년간 양도세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중도금 및 잔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기간에 대해 연 5.5%의 선납할인율을 적용한 할인도 가능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59㎡ 5천500만원, 84㎡ 7천500만원을 융자받을 수 있다.선착순으로 공급하는 만큼 현장 확인 후 원하는 위치의 동호수를 선점하여 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LH 경기지역본부 호매실사업단 분양홍보관(031-548-578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호매실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일원 약 311만6천㎡ 규모(2만400세대)로 수용인구 5만5천명이 거주하게 되는 수원 서부권 최대 규모의 신시가지로 조성되며, 현재 6천500여세대가 입주하여 생활하고 있다.직선거리로 수원역과 3.2㎞, 경기도청 4.2㎞, 수원시청 5.7㎞ 거리에 위치하고,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이용 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향후 건설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2019년 개통예정) 및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등으로 교통여건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지구내에 홈플러스를 비롯해 인근 상업용지에 다양한 쇼핑시설이 들어서 성업 중이고 호매실지구에서 3.3㎞ 거리의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생활편익이 기대된다.또한 호매실 문화공원의 호매실 공공도서관(부지면적 8천637㎡, 건축면적 1천586.25㎡, 연면적 4천907.63㎡)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열람석(725석), 북카페 시청각실, 장난감도서관, 하늘공원, 야외공연장 시설을 계획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설계중이다.지상 2층의 생태체험관(건축연면적 342.36㎡)과 함께 사업지구 남서 측에 위치한 칠보산 연결 녹지축과 지구내 소하천인 금곡천과 호매실천을 이용해 수변공원으로 조성됐고 6곳의 자연형 저류지를 물새공원, 물결공원, 달비치공원 등 테마를 가진 수변공간으로 꾸미는 등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로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중이다./문성호기자

2013-08-22 문성호

[금요와이드·부동산 섹션]성남도촌지구 C-1블록 100·119·132㎡ 중대형

미분양 무이자할부 혜택분양가70% 최대4년 유예전세가격 이하 입주 가능'미니판교'로 불리는 성남도촌지구 내 C-1블록은 중대형 분양아파트 잔여세대를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중이다.올해 2월 신규 입주한 C-1블록(섬마을7단지)은 전용면적 100㎡·119㎡·132㎡의 중대형 분양단지로 신분당선 판교역 및 분당선 야탑역과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분양가는 판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특히, 최근 미분양 세대를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시행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분양가의 약 70%에 해당하는 할부금에 대해 최대 4년 유예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전세가 이하 수준으로 실입주가 가능한 셈이다.뿐만 아니라 할부금 선납할인제도도 시행하고 있어 최대 15.4%까지 선납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3.3㎡당 최저 950만원대에 분양이 가능하다.성남도촌지구는 홈플러스·차병원·테크노밸리 등 분당·판교의 생활 인프라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그린벨트 해제지구로 녹지율이 36.5%에 달하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지구 주변의 여수천 및 도촌천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5분 거리에 영장산·남한산성과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아침 운동 및 주말 여가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성남도촌 C-1블록은 도촌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지구내 학교 및 생활편의시설이 이미 완비되어 입주와 동시에 택지개발지구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향후 분당권에서 신규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분당권 생활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단지이다.분양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성남도촌 분양사무실(031-758-5557), LH 통합콜센터(1600-1004)를 통해 얻을 수 있다./문성호기자

2013-08-22 문성호

[금요와이드·부동산 섹션]아빠, 어디가? 우리 또 이사가?

■집 한칸에 인생 모든 것 걸다수천만원 오른 전세값 맞추려 대출반전세·월세 갈아타는 서민 '한숨'교통·학군우수지역 전세가율 90%■도시민 '설움의 유랑' 마침표잘고르면 돈버는 미분양 아파트시세 저렴·양도세 감면 등 혜택도내곳곳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올들어 전세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면서 '미친 전세'라는 말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그만큼 전세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살고 있는 전셋집은 빼줘야 하는데 옮겨갈 전세를 못 구해 '전세 난민'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정부도 전세난에 대해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부동산 전문가들도 전세난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일관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수천만원이나 오른 전세가격을 맞추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반전세(보증부 월세)를 포함한 월세로 갈아탈 수밖에 없는 형편인 서민들은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실제 이러한 월세로 전환되고 있는 현상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통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7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전·월세 주택 거래량 83만6천637건 가운데 월세 주택은 총 32만5천830건으로 전체의 38.9%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34%보다 4%p 상승하며 국토부가 월세 거래량을 조사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고치다.특히, 일반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비중이 낮은 아파트는 1~7월 월세 비중이 평균 30.4%로 2011년 25.4%에서 2012년 25.7%로 상승한 뒤 처음 30%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32.6%로 처음 30%를 넘어선 뒤 2월 27.9%, 3월 29.7%, 4월 30.1%, 5월 31.1%, 6월 29.1% 등으로 오르내리다 지난달에는 사상 최고치인 33.3%까지 치솟았다.뿐만 아니라 8월 초 기준 경기지역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2001년 62.99% 이후 최고치인 59.85%까지 올랐다.전세가율이 가장 낮았던 2006년(37.32%)과 비교해서는 무려 22.53%p나 높은 편이다.이천(68.22%), 군포(66.01%), 화성(66.00%), 광명(65.96%), 오산(64.80%), 의왕(63.99%), 안양(63.96%), 하남(63.93%), 수원(63.80%) 등 대기업 인접지역이거나 교통·학군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조기수요까지 몰리면서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한국감정원 경기지역본부가 조사한 화성(7.4%), 수원 영통구(5.9%)의 1년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경기도 평균 전세가격 상승률(2.8%)의 2.1~2.6배에 달하는 등 경기남부권의 전세가격 상승률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에도 높은 상승률이 전망됐다.부동산 업계는 그렇다고 대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주변의 미분양 공공아파트를 잘만 고르면 전세가격으로 충분히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미분양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양도세 감면에다 분양가 할부금 유예제도, 선납할인, 국민주택기금 융자 등 각종 혜택까지 잘 챙기면 오히려 전세보다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올 들어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게다가 정부가 지난달 말 주택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와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주택공급 물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미분양 공공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실제 정부는 이번 조치로 수도권에서 줄잡아 18만가구의 공급이 축소 또는 연기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문성호기자

2013-08-22 문성호

[금요와이드·만화 섹션]K-만화, 일본 뛰어넘다

日수입액 2배 664만불 수출성과차세대 한류콘텐츠 잠재력 보여글로벌네트워크회의 10곳 참가佛앙굴렘시장등 화려한 면면 눈길콘텐츠·인적 교류 활성화 다짐한국만화(K-Manwha)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만화시장의 선두 주자인 일본만화인 망가(Manga)를 따라 잡았다.오랫동안 일본 만화를 수입하던 국가에서 오히려 한국만화를 수출하는 역전극이 벌어졌기 때문이다.2011년 한국만화산업의 수출액은 1천721만달러로 전년대비 111.1%나 증가했고, 2009년에서 2011년까지 연평균 102.2%나 증가했다.이 같은 급성장세에서 보듯 한국은 2011년부터 대일본 수출입 현황에서 만화산업 적자국에서 흑자국으로 전환했다.세계적인 인기몰이에 나선 K-웹툰의 불법유통시장을 감안하면 K-만화는 차세대 한류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망가를 따돌린 K-만화'= 한국만화는 2011년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362만 달러인데 반해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2배에 가까운 664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2012 한국만화백서'에 따르면 한국만화의 2011년 해외시장 공략 결과, 일본 수출액은 전체중 38.6%(664만 달러)의 비중을 차지한다.이어 최근 한국만화가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이 31.7%(5천457만달러), 동남아 15.3%(2천643만 달러), 북미 10.3%(1천766만 달러) 등의 순이다.한국만화의 수출액은 기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6.5%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이 가운데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334.8%, 유럽은 141.7%나 성장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만화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일본 등을 제치고 전세계 만화산업의 중심국가로 성장하고 있다.그러나 한국만화산업의 지역별 수입액을 보면, 일본에서 362만달러(91.3%)를 수입한 것으로 드러나 만화수입의 주된 공급지는 일본으로 파악됐다.이 수치 또한 지난 2010년에 비해 123만 달러 정도가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경계해야할 부분으로 분석된다.# '부천, 만화도시의 으뜸으로 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5일 오후 2시부터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중국과 벨기에 등 10여개 만화도시를 초청, 글로벌만화도시 네트워크(Global Comic City Networking) 구축을 위한 협력 회의를 열었다.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만화도시 네트워크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 세계 우수한 만화콘텐츠를 공유하고, 그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와 원활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만화도시의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자고 다짐했다.또 만화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교류 도시들의 주요 정보 및 사업들을 현지 만화인들에게 소개하고, 외국에 있는 현지 만화인들과의 국제협력을 통한 호혜적 발전 및 파트너십을 구축해 각국 만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 것을 천명했다.이를 위해 각국의 만화도시들은 ▲해외 만화인들과의 정보교환 및 인적 교류 활성화 ▲한국만화관련 국내외 정보 활용 제고 ▲해외 한국만화 담당인 및 국내 유관분야 사서, 기관간의 신속한 연결체제 구축 ▲업무 노하우 및 정보 공유 활성화 ▲각국 유관 행사 및 소식의 신속하고도 정확한 전달 등 다방면에서 협력키로 했다.세계에서 만화축제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국가로부터 참석한 인사들의 면모만 봐도 이 회의의 의미를 확인해 줬다.이날 만화도시 네트워크 회의에는 알제리 국제만화축제위원장 'Dalila Nadjem'과 벨기에 만화박물관 디렉터인 'Ferry Van Vosselen', 중국 광저우 금융상조직위원장 'Jin Cheng', 중국 우한 디지털 아트 비엔날레의 'Yang Jianjua' 사무국장,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아시아디텍터인 'Nicolas Finet', 홍콩 아트센터 수석디렉터 'Connie Lam', 이탈리아 나폴리 코믹콘 사무국장 'Claudio Curcio', 일본 교통 망가애니메이션페어 사무국장 'Tomoharu Ishikawa',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만화축제 사무국장 'Carles Santamaria',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송재용 부천시 문화관광국장 등이 대거 참여했다.각국의 만화전문가로 손꼽히는 이들은 전세계 만화계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교류방안을 열띤 분위기속에 나눴다.한편 유럽 최고의 만화도시인 프랑스 앙굴렘 시장 필립라보가 이끄는 방문단이 14일부터 부천을 방문, 국제만화축제를 참관하고 다양한 교류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세계만화산업계에서의 부천의 위상을 입증해 줬다.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100년된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의 흥행감독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성공적 개봉을 통해 만화가 원천 콘텐츠로서의 산업적 가치를 입증하고 앞으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만화도시 네트워크'의 첫 번째 모임이 세계가 만화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다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부천/전상천기자

2013-08-15 전상천

[금요와이드·만화 섹션]인터뷰/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부천을 정점으로 한 글로벌 만화도시 네트워크(Global Comic City Networking) 구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만화시장의 중심으로 주목받게 됐습니다."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15일 "유럽의 만화중심지인 프랑스 앙굴렘과 벨기에 등 선도적인 세계 만화국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됨으로써 부천이 한국만화를 세계에 알리고 수출하는 중심기지 역할을 하게 될 기반을 조성했음을 의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그는 "이번 국제교류에서 알제리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총 9개국 인사들이 모여 어떻게 만화도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어떻게 각 도시간 만화를 정점으로 교류를 할 것인지를 집중 논의한 만큼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오 원장은 또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는 '이야기의 비밀'이라고 언급한 뒤 "부천 만화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스토리텔링의 시대에 만화 속에 담겨진 의미 탐색에서부터 만화 콘텐츠가 완성되기까지의 수많은 비밀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오는 18일까지 부천만화박물관을 온가족이 함께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앞으로 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문화·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만화창작계와 산업계, 만화학계, 독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창조적인 만화생태계를 만들어 만화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만화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한국만화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만화창작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고,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OSMU, 모바일 콘텐츠로 확장되는 구조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진흥원의 역할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며 "만화는 상상력이 핵심인 만큼 만화가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상상력을 발휘해 시민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부천/전상천기자

2013-08-15 전상천

[금요와이드·만화 섹션]만화, 문화산업 블루오션 부상

스토리텔링시대 원소스멀티유즈 원천웹툰, 게임·드라마·캐릭터로 재탄생부천국제만화축제 '이야기의 비밀'展영화로 변신한 원작 제작과정 소개해외진출 발판 마련 페어전도 열려'이야기의 비밀이 곧 Money다'.스토리텔링의 시대에 만화는 'OSMU(One Source Multi-Use)'의 원천이다.만화는 어떤 내용을 담고, 만들어지고 있기에 영화와 드라마로 다시 제작돼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둬들이는 황금 거위가 됐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한국만화의 수출액은 지난 2010년부터 흑자로 전환돼 2011년 1천721만달러에 달한 반면, 수입액은 396만달러에 그쳐 1천324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매년 2배씩 급성장하고 있는 문화산업의 블루오션이다.이 중 OSMU 분야의 만화산업 매출액은 라이선스 매출액 18.8%에 달한다.또 최근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 영화, 드라마, 캐릭터 등으로 OSMU되고 있는 분야의 매출액을 포함하면 그 매출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게 업계의 추정이다.먼저 상반기 최고의 화제 영화작들로 손꼽히는 만화 '미생'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제7구단', 1천만 관객을 목표로 내달리고 있는 '설국열차' 등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이야기의 비밀은(?)'= OSMU의 기린아로 손꼽히는 만화가 탄생되는,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는 전 과정의 비밀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스토리텔링 시대를 맞아 만화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의 비밀'이란 주제전과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이야기의 비밀'전에선 영화로 변신한 만화 원작들의 스토리 구상부터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과 그 속에 숨어있는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스토리 작법이 고스란히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2012년 부천만화대상의 주인공이 질문하는 역사만화 '피터히스토리아'전과 원수연, 신일숙 등 71명의 여성작가가 재해석한 동화 일러스트가 전시되고 있다.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 콘퍼런스인 '이야기의 비밀'에서는 전문만화와 OSMU, 해외 디지털만화의 현주소 등을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전략과 대안을 집중 논의했다.'퍼져나가는 이야기들'의 관점에서 1982년도 반도키네마가 만든 무성영화인 한국최초의 서사개그만화인 '멍텅구리'에서 시작,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1983)', 허영만의 '카멜레온의 시(1988)'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됐다. 2000년대 들어 김혜린의 순정만화 '비천무(2000)', 방학기의 액션극화 '바람의 파이터(2004)', 허영만의 성인도박극화 '타짜(2006)' 등이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지난 6월 5일 개봉한 HUN작가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종전의 대히트를 치며 만화원작 영화의 흥생 신기록을 세워갔다.이날 섹션에는 김형배, 이두호, 윤태로, 정철, 이종규, 이종석, 전진석, 시니 허노 등의 작가들이 만화의 기발한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비밀을 공개했다.# '해외진출의 교두보, 만화 페어전'=미래 만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인 '콘텐츠 페어'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국내 우수 만화 콘텐츠 해외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인 콘텐츠 페어에서는 세계 12개국 16개 만화 관련 업체와 국내 30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이 펼쳐진 것이다.페어는 국내 만화 콘텐츠를 해외 업체들에 소개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진행됐다.페어기간 내내 작가와 기업, 그리고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 등 모두가 국내 만화 관련 기업 및 만화가를 거대한 특설 페어관 속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특히 국내 만화 관련 출판사의 대거 참가로 북페어 기능이 강화된 전시장에선 캐릭터 및 관련 상품기업 등 다양한 업체가 참가해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또 국내 작가들의 부스도 마련돼 캐리커처 그리기, 도서 판매 등을 통해 관람객과 작가들이 소통하는 기회도 제공된다.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부천시내 곳곳에서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열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한국만화박물관뿐만 아니라 부천시청과 성당 등 부천시내 곳곳에서 전시를 볼 수 있게 기획했고, 세계적인 만화도시 프랑스 앙굴렘시와 함께 2013앙굴렘국제만화축제 특별전도 준비했다"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화의 이야기 속 비밀에 푹 빠져 더위를 이겨보길 권한다"고 전했다.부천/전상천기자

2013-08-15 전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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